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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개식용 종식되길"… 갤러리아백화점, 유기견 봉사활동 나서
갤러리아백화점 임직원들이 오는 26일 중복을 앞두고 개 식용 종식 및 유기동물 보호를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21일 갤러리아백화점 'PARAN 봉사단(파란 봉사단)'은 용인시 소재 사단법인 동물단체 '행강' 보호소를 방문했다. 파란 봉사단은 반려 동물을 사랑하는 갤러리아백화점 임직원 봉사 단체로, 이날 행사엔 본사 및 광교점 임직원이 참여했다.현재 이 보호소엔 구조된 250마리의 유기견들이 생활 중이다. 봉사단은 유기견의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대청소 및 견사 바닥 정비 작업을 진행했다. 또 인근 지역으로 유기견을 데리고 산책을 나가는 등 돌봄 시간도 가졌다.후원금도 전달했다. 최근 행강은 이천 개 농장에서 약 70여마리의 유기견을 구조했는데, 후원금은 유기견 치료비 및 사료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는 게 갤러리아 측 설명이다.갤러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진행하기 힘들었던 대면 봉사활동을 재개, 의식 있는 백화점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갤러리아백화점 'PARAN 봉사단'이 사단법인 동물단체 '행강' 보호소에서 유기견 봉사활동에 나섰다. 2022.7.21 /갤러리아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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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이달 경기도 민간분양 겨우 3곳… 청약 물량, 지난달 절반도 안돼 지면기사
이달 경기도에서 분양 일정에 돌입한 민간 아파트가 3곳에 그쳐 도내 아파트 분양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보면 7월 경기지역에서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민간 아파트 단지는 1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신세계건설이 남양주 화도읍에 공급하는 250가구 규모 '빌리브센트하이'가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올해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아파트를 월별로 정리하면 ▲1월 8곳 ▲2월 10곳 ▲3월 11곳 ▲4월 7곳 ▲5월 10곳 ▲6월 8곳 ▲7월 1곳이었다. 7월의 경우, 6월 대비 87.5% 감소한 셈이다. 아직 7월이 10일가량 남았지만, 전달 수치를 뛰어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런 가운데 7월에 청약을 받은 단지도 3곳에 불과했다. 이달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곳은 시흥 월곶동 '시흥 센트럴 헤센(70가구)', 고양 덕양구 '원당역 롯데캐슬 스카이엘(629가구)', 남양주 화도읍 '빌리브센트하이(250가구)' 등이다. 청약 물량이 949가구에 그친 것이다. 6월(2천469가구) 물량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이 같은 분양 물량 급감은 기준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로 분양 경기가 전과 다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14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7월 경기지역 아파트분양전망지수'(100을 기준으로 이를 밑돌면 분양전망이 부정적임)를 보면 66.7로 전달 대비 7.5p 하락했다. 지난 15일부터 분양가를 현실화하기 위한 분양가상한제 개편안이 시행돼 건설업계에 기대감이 돌기도 했지만 인상률이 최대 4%에 그쳐 물가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분상제가 개편됐지만, 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고 경기도 위축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분양이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남양주 빌리브 센트하이 투시도. /신세계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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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과천 푸르지오 써밋' 84㎡ 21억… 경기도 6월 최고가 거래 아파트 지면기사
부동산 침체기 속 지난달 경기도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과천시' 소재 아파트인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용 84㎡ 기준 올해 6월1~31일까지 경기도 내에서 가장 비싸게 매매된 아파트는 과천 중앙동에 위치한 '과천 푸르지오 써밋(2020년 입주)'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3일 해당 단지 전용 84.98㎡ 8층이 중개거래를 끼고 21억원에 거래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동일면적은 지난해 1월 18억9천500만원(10층), 5월 19억8천만원(9층)에 매매된 이후 1년 넘게 거래가 잠겼다. 그러다 올 6월, 앞자리가 바뀌며 거래가 체결되며 6월 경기도서 가장 비싸게 팔린 단지에 등극했다. 2위도 과천시 소재 아파트가 차지했다. 1983년에 입주해 한국나이로 어느덧 불혹이 된 '과천주공8단지'다. 전용 83.2㎡가 지난달 3일 19억원(8층)에 거래가 성사됐다. 지난해 10월 18억8천만원(8층) 대비 2천만원 오른 금액이다. 마흔이 넘은 아파트값이 오르는 배경엔 '재건축'이 있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 설명이다. 현재 해당 단지는 9단지와 통합해 재건축정비사업 추진 중이며, 지난 5월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1·2위를 모두 과천이 차지한 것과 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저평가된 과천이 이제야 제자리를 찾아간다고 분석했다. 과천 소재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지난해에는 과천 지식정보타운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 등 입주물량이 있었는데, 지금은 물량이 소진되면서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이다"며 "더구나 규제 때문에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는 이가 많다 보니 '준강남'을 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그 다음 3~5위는 성남시 소재 아파트들이 이름을 올렸다. 수정구 '위례자연앤센트럴자이(17억3천만원)', 분당구 '시범현대(16억4천만원)', 수정구 '자연앤래미안e편한세상(14억9천만원)' 순이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재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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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고금리 공포에… 입주 코앞 팔달 6·8구역 분양권 매물 쏟아져 지면기사
금리 인상기에 수원 매교역 일대 아파트 분양권 매물이 입주를 코앞에 두고 속속 쌓이고 있다. 소위 '피(프리미엄·웃돈)'를 많이 뺀, 급매물마저 등장하는 추세다.17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매교역 푸르지오 SK뷰'와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의 아파트 분양권 매물이 늘어나고 있다. 이날 기준 매교역 푸르지오 SK뷰는 138건,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은 76건의 매매 매물이 온라인상에 등장했다.매교역 푸르지오·힐스테이트 등프리미엄 많이 뺀 급매마저 등장매교역 푸르지오 SK뷰는 팔달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된 아파트로 이달 말 입주를 앞두고 있다. 52개동에 3천603가구 규모인데 전체 가구의 4%가량이 입주 전 매물로 나온 셈이다. 소형, 중소형 가리지 않고 다양한 면적의 매물이 등장한 상황이다. '국민 면적'으로 불리는 전용 84㎡는 9억7천만~12억3천만원에 분양권이 나왔다.이 중에선 최초 호가보다 1억원 이상을 낮춘 매물마저 눈에 띄었다. 해당 단지는 지난해 전용 84㎡ 분양권이 11억2천480만원(5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이달 중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다음 달 입주를 앞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또한 분양권 매물이 쌓이는 모습이다. 팔달6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된 해당 단지는 총 2천586가구 규모인데, 현재 76가구가 집을 내놨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단지 내 전용 84㎡ 분양권의 가장 최근 거래는 지난해 10월, 9억8천894만원(7층)이다. 지금 같은 면적의 분양권 호가는 최소 8억8천600만원이다.최초 호가보다 1억 이상 낮추기도중개사 "전세 거래도 안되는 현실"이처럼 입주를 앞둔 단지 분양권이 직전 실거래가나 최고가보다 인하된 가격으로 쏟아지는 데는 금리 인상이 배경으로 꼽힌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 13일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2.25%로 0.5%p 인상했다.이에 따라 집단대출 금리가 오를 것이란 우려가 꾸준하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가 한달 새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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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가수 박재범 '원소주'… 제2의 포켓몬빵 되나 지면기사
"포켓몬빵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마 이 일대 다 돌아도 없을 겁니다."가수 박재범이 운영하는 주류업체 원스피리츠가 선보인 신제품 '원소주 스피릿'이 '제2의 포켓몬빵'으로 회자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원소주는 원스피리츠가 두 번째로 선보인 증류식 소주로, 지난 12일부터 GS25, GS리테일에서 판매되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무렵 찾은 수원시 인계동의 한 GS25편의점. 이곳 점주에게 '원소주 스피릿이 있냐'고 물어보자 사실상 구하기 힘들 것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그러면서 "월·수·금에 제품이 조금씩 풀린다. 오후 1시쯤에 돌아보면 찾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귀띔해줬다. 풀리는 물량이 한정적인 데다 진열도 전에 나가는 경우가 많아 '제2의 포켓몬빵'이라는 게 편의점주들의 공통적인 견해다. 인근 GS25편의점도 상황은 비슷했다. 주류 매대에 제품안내문구만 있을 뿐 제품을 볼 수는 없었다. 이곳 점주도 "들어오면 바로 나가 제품을 깔아보지도 못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편의점에도 주류 매대에 '원소주 스피릿 375㎖, 1만2천900원'이 적힌 라벨만 자리했다. 출입문에 원소주 스피릿 판매 포스터가 붙어있는 편의점에서도 "한 번 들어올 때 4병 밖에 안 들어와 크게 마진은 안 난다"면서 "점주지만 아직 먹어보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인계동 소재 GS편의점 6곳을 둘러봤지만 결국 사지 못했다. 다른 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부천에 산다는 A씨는 "출시 첫날 인근 GS25 편의점을 다 돌았는데 결국 못 찾았다. 편의점 물건 입고 시간을 노리는 게 가장 빠를 것 같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포켓몬빵처럼 탑차를 기다려야 하는 게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마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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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초복' 손님잡기 나선 유통가, 고물가 속 할인 이벤트 다채
"조금 더 큰 닭은 없나요?"13일 방문한 수원시내의 한 홈플러스. 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였지만, 다가오는 초복(16일)을 앞두고 장을 보는 주부들이 진열된 생닭을 지나치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할인 폭이 큰 제품은 무엇인지, 약재와 세트로 구성된 제품이 있는지 살펴보는 이들도 있었다. 마트에서 만난 A씨는 "주말에 외식하려고 했는데, 외식비가 만만치 않을 것 같아 집에서 해먹으려고 미리 살펴보고 있다"며 "생각보다 할인 폭이 커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6월 외식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8% 상승하는 등 고물가 상황 속 초복이 다가오면서 주부들의 시름이 커진 가운데, 대형마트들이 복날 특수를 앞두고 밥상 물가 잡기 이벤트에 나섰다.홈플러스 보양식 주재료 17일까지 할인롯데마트 백숙 닭 8980원·전복 9800원연초부터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도 '초절약 초복 대전'을 14일부터 전개한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생닭을 비롯해 완도전복, 자포니카 생 민물장어 등 보양식 주재료를 17일까지 할인 판매한다. 생닭은 신한·삼성·국민 등 행사카드 결제 시 40%, 완도전복은 신한·삼성카드 구매 고개 대상에 한해 50% 할인해준다. 장어는 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이면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같은 기간 롯데마트도 수·축산물 할인 행사를 전개한다. 품목은 비슷하다. 동물복지 백숙용 닭(1kg)은 8천980원, 대(大)사이즈 완도전복은 9천800원에 할인판매한다. 완도전복의 경우, 행사카드로 결제해야 할인을 받는다. 이밖에 밀양 손질 민물 장어, 손닐낙지 등도 할인 품목에 포함됐다. 온라인에서도 초복 겨냥 이벤트가 왕성하다. SSG닷컴은 14일부터 17일까지 하림 백숙용생닭 1㎏을 40% 할인해 판매한다. 생물이 아닌 HMR, 밀키트 등 대표 상품도 반값으로 깎아준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가 운영하는 HMR 쇼핑몰 'BBQ몰'도 '복날엔 계이득' 이벤트를 17일까지 전개한다. BBQ 인기 메뉴인 순살세트와 통다리 세트가 각각 50%, 25% 할인된다.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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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오피스텔 시장마저 찬바람… '마피' 매물 등장 지면기사
아파트와 달리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대체재 격으로 인식되던 오피스텔 시장에도 냉풍이 불고 있다. 금리인상과 대출규제가 강화되며, 분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되파는 이른바 '마피' 매물도 속속 등장 중이다.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경기지역에서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오피스텔 및 도시형생활주택 등은 총 11개 단지로, 이중 3개 단지에서 청약이 미달된 것으로 파악됐다.미달이 발생한 단지는 지난 5월 분양한 파주 '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 1단지'와 6월 분양한 용인 '기흥역 엘리시아 트윈 102동', 시흥 장현 '시흥시청역 루미니 2BL' 등이다. 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 1단지는 전 타입에서 미달이, 나머지 2개 단지는 일부 타입에서 미달이 발생했다. 완판으로 이어졌던 지난해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른 셈이다. 거래량에서도 분위기가 감지된다.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2022년 1~6월까지 도내에서 거래된 오피스텔 매매는 7천55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131건) 대비 25.5%가 감소했다. 6월 실거래 신고 기한이 보름 가량 남았지만, 지난해 수준을 뛰어넘지는 못할 것으로 점쳐진다. 올해 경기 11개 단지 중 3곳 미달 분양가보다 손해보고 되팔기도금리인상·대출규제 강화 등 원인 마피 매물도 올라오고 있다. 최근 한 부동산 카페에는 올 12월 입주 예정인 '라포르테 블랑 서현' 전용 44㎡ 분양권(당시 분양가 8억9천600만원)을 마피 1천만원(분양가보다 1천만원 낮춘 금액)에 전매한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오기도 했다. 해당 오피스텔은 100실 미만 규모로, 계약금을 내면 전매가 가능해 관심을 끌었던 단지다. 지난달 준공된 수원 '호매실 루리안 오피스텔'도 급매 및 마피에 처분하겠다는 소유자도 나왔다. 오피스텔 시장에 냉풍이 부는 배경으로 대출규제와 금리인상이 주 요인으로 꼽힌다. 올해부터 분양 중도금과 잔금대출에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되면서 아파트와 차별화된 장점이 사라졌다. 오피스텔의 경우, 지난해까지 시행사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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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GTX발 호재 시들해졌나… 의왕·화성, 하락세 '뚜렷' 지면기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발 호재로 상승세를 보이던 의왕, 화성 등을 중심으로 도내 부동산시장이 주춤하고 있다. 금리인상과 물가인상, 여기에 다주택자 매물 증가가 여파를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11일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9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5월 1주 0.00%를 기록하며 하락세에서 보합으로 전환했다가 5월 2주 -0.03%로 다시 하락전환, 현재까지 유지 중이다. 7월 1주 매매가격은 -0.04%다.그중 의왕, 화성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의왕은 5월 1주 -0.06%에서 7월 1주 -0.18%로 내림폭이 확대됐다. 같은 기간 화성은 -0.13%, -0.14%였다. 경기도 평균 하락세(5월 1주 0%, 7월 1주 -0.04%)를 웃도는 수치다. 이들 지역은 GTX발 호재로 상승세를 띠다 조정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는데 의왕 포일동 '인덕원 푸르지오 엘센트로'가 대표적 사례다.해당 단지는 GTX-C 노선 인덕원 정차가 거론되며 수혜를 받은 단지 중 하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지난달 14일 전용 84㎡ 11층이 13억원(직거래)에 새주인을 찾았다. 최고가를 경신한 지난해 6월 16억3천만원 대비 3억5천만원 내린 금액이다.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 9주 연속↓직방 앱 이용자 63.7% 하락 점쳐금리·인플레, 하반기 시장 '변수'이 같은 분위기 속 실수요자들은 하반기 주택시장의 하락세를 예상하고 있다. 국내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앱 이용자 1천727명을 대상으로 '2022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을 설문조사한 결과, 61.9%가 '하락'할 것으로 점쳤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 하락을 예상하는 응답 비율이 63.7%에 달했다.전문가들은 금리와 인플레이션이 하반기 주택시장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교수)는 "금리 인상과 경제성장률 하향 등으로 인해 신고가와 신저가가 공존하는 시대"라며 "하반기엔 경제상황과 금리가 주요변수다.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면 부동산 시장도 급등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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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관심 쏠린 '화성 봉담 자이 라젠느' 분양 또 연기 지면기사
화성 봉담읍에서 분양 예정 단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봉담 자이 라젠느'의 분양 일정이 미뤄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아파트 실거래가 앱 '호갱노노'에서 해당 아파트는 봉담읍 지역의 주간 방문자 1위인 단지다. 당초 6월 24일께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었다가 7월 초로 일정이 늦어지며 이번주 분양이 점쳐졌었다.하지만 여전히 분양 공고가 나오지 않고 있다. 해당 단지는 동화지구 A-1블록에 지하 2층~지상 25층, 7개동 86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GS건설이 조성하며 전용면적은 59~112㎡로 다양하다.민간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인 동화지구는 29만9천855㎡ 규모로, 가장 먼저 분양을 시작한 곳은 A-3블록 '봉담자이 라피네'다. GS건설이 지난해 5월 1순위 청약을 진행했으며, 3.3㎡당 평균 분양가를 1천250만원에 책정했다.다음으로 진행된 곳은 '봉담파라곤'. 지역주택조합사업으로 지난 5월 31일 평균 분양가 1천771만원으로 1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1년 전과 비교해 521만원 차이가 났다.건설사 이윤 맞추려 저울질 지적GS건설 "인·허가 준비로 미뤄져"'분양가상한제 개편' 원인 꼽기도이런 가운데 봉담 자이 라젠느의 일정이 지연되자 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부에선 분양 일정이 늦어지는 이유를 '분양가상한제 개편'때문으로 보고 있다.지난달 정부가 분양가상한제 개선안을 발표하면서 가산비 항목이 늘었고, 급등한 원자잿값을 적기에 반영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심사제도도 개선됐다. 분양가를 전에 비해 높일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만큼 건설사들이 이윤을 맞추기 위해 시기를 조정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게 예비 청약자들 시각이다.이와관련 GS건설 관계자는 "일정은 인·허가 준비 문제로 미뤄진 것이다. 분양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아 얘기하기 어렵다"면서도 구체적 일정과 관련해선 "다음주 쯤 모집공고가 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봉담자이 라젠느 투시도. /GS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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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금자'된 감자… 과자값 인상 우려 지면기사
봄 가뭄에 감자 수확량이 예년을 밑돌아 감자값이 급등했다. 설상가상 8월 이후 수확하는 강원지역 고랭지 감자도 재배 면적이 전년보다 줄어들었다. 감자 가격 상승세가 이어져, 감자 과자 가격도 인상되는 것 아니냐는 연쇄적 우려도 나온다.20㎏ 4만원… 평년대비 59.3% ↑8월 이후 강원 재배면적도 줄어농심 "수입다각화 등 방안 모색"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감자 20㎏ 평균 도매가격은 4만960원을 기록했다. 이는 평년(2만5천716원) 대비 1만5천244원, 59.3%가 비싼 것이다.감자는 보통 5월 하순부터 수확한다. 본격적인 수확기인 6월 이후 감자 도매가격(20㎏)을 보면 6월 3만9천812원(전년동월 2만3천427원), 7월 4만873원(2만4천756원)이다. 지난해 대비 각각 69.9%, 65.1% 올랐다. 시장에서 '금자'로 불리는 이유다. 통계청이 발간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봐도 농축수산물 중 감자가격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지난 6월 감자가격은 1년 전 대비 37.8% 올랐다. 동일기간 농축수산물 상승 폭이 4.8%인 것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수치다. 현재 가격 흐름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통계청 자료를 보면 올해 봄감자 재배면적은 1만3천18㏊로, 전년(1만4천266㏊)보다 8.7% 감소했다. 보통 강원지역은 8~11월쯤 수확을 하는데, 재배면적이 2021년 1천816㏊에서 올해 1천656㏊로 159㏊(8.8%)가 줄었다.상황이 이렇자 감자값 상승이 감자칩 등 과자가격 상승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포카칩' '스윙칩' '오감자' '예감' 등을 생산하는 오리온 관계자는 "2013년 이후 인상하지 않았다"면서 "현재 가격인상 검토를 하고 있는 것은 맞다. 그러나 시기 등은 논의 중으로 현재까지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포테토칩' '포스틱' 등을 제조하는 농심 관계자도 "지난 3월 스낵류 가격 인상을 한만큼 추가 인상 계획은 없다"면서도 "현장 목소리를 들어보면 부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