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사기분양 논란 대방건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 “입주 6일 만에 지하주차장 물바다”
2025-02-15
-
[영상+] 파이브가이즈 수원 상륙 첫날, ‘녹진한 미국 햄버거’ 구름인파 모았다
2025-03-14
-
대방건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트지’ 오피스텔 예비 입주자들 “사기 분양” 집회
2025-01-21
-
스타필드 등판에 격전지로… 수원 유통가 ‘리뉴얼 각축’
2025-02-02
-
‘사기분양 논란’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트지 오피스텔 수분양자, 고소장 제출
2025-01-22
최신기사
-
건설·부동산
경기도 아파트 '신고가 등장·꾸준한 폭락' 엇갈린 희비 지면기사
부동산 냉각기에 경기도 분양시장에서 '옥석 가리기'가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현실화되는 모습이다.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호재를 업고 지난 2021년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화성 동탄신도시 집값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주택 경기 침체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동탄신도시 내 일부 단지에선 급매물이 소화되고 신고가를 쓰는 단지마저 나타나고 있다. 동탄신도시 급매물 소화·첫 거래미분양 평택 등 몰려 과천과 대조 2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화성시 오산동에 소재한 주상복합 아파트 '동탄역파라곤(2021년 2월 준공)' 전용 79.88㎡가 지난 1월 7억9천만원(10층)에 매매계약서를 썼다. 해당 단지는 올해 입주 2년을 맞은 단지로, 해당 면적이 거래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사실상 신고가를 쓴 셈이다. 해당 거래 이후 동일면적 호가는 9억원을 넘겼다.소위 '우·포·한(우남·포스코·한화)'으로 불리며 동탄역 대장주로 꼽혔던 '동탄역 시범한화 꿈에그린 프레스티지(2015년 9월 준공)'도 전용 84㎡ 매매가가 10억원을 다시 넘겼다. 전용 84.51㎡ 기준 매매가는 지난해 12월 8억8천800만원(6층), 올 1월 9억4천500만원(22층), 올 2월 11억원(14층)으로 두달 새 매매가가 2억1천200만원 올랐다.이는 집값이 대체로 크게 하락하는 추세인 동탄신도시의 전반적인 상황과는 대조된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화성시 집값은 1.06% 하락했는데, 동탄신도시 중심으로 떨어졌다는 게 부동산원 설명이다. 지난 2021년 19.56% 오른 화성시 집값은 지난해엔 13.2% 하락했다. 동탄신도시 집값 변동이 큰 영향을 미쳤다.이런 가운데에서도 일부 단지의 가격이 일시적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이유는 정부의 규제 완화 조치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동탄신도시가 고점 대비 집값 하락폭이 큰 상황에서 정부가 대출 문턱을 낮추자 입지 여건이 비교적 좋은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조금씩 살아나는 모양새다.동탄신도시 내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는
-
올해도 오르는 맥주·소주값 지면기사
점심도, 저녁도 '인플레'다. 삼겹살과 소주, 치킨과 맥주로 회식을 하는 일조차 주류 가격 인상 등에 한층 더 버거워질 전망이다. 대표 점심 메뉴로 꼽혔던 햄버거 가격도 반년 만에 다시 들썩이고 있다.지난해 맥주와 소주 등 주류 가격은 전년 대비 5.7% 오르면서 IMF 외환위기였던 1998년(11.5%) 이후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소주는 7.6% 올랐고 맥주는 5.5% 상승했다. 주류 회사들이 출고가를 줄줄이 인상해서였다.올해도 재차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맥주의 경우 오는 4월 세금이 지난해보다 ℓ당 30.5원 오른다. 소주는 주세가 오르진 않지만 원료가 되는 주정(에탄올) 가격이 지난해 7.8% 상승한데 이어, 올해도 또 한번 오를 가능성이 큰 점이 변수다. 이 경우 소주 1병에 6천원인 시대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 그래프 참조이런 상황 속 햄버거 가격도 줄줄이 올랐다. 롯데리아는 지난 2일부터 제품 판매 가격을 평균 5.1% 인상했다. 노브랜드버거도 지난 15일부터 제품 23종 가격을 평균 4.8% 인상했고, 다음 날인 16일엔 맥도날드가 일부 메뉴 가격을 평균 5.4% 올렸다. 이번 인상으로 맥도날드 대표 메뉴인 빅맥 단품은 4천900원에서 5천200원이 됐다. 자꾸 오르는 물가에 소비자들의 한숨은 깊다. 직장인 A(32)씨는 "월급 오르는 것보다 물가 오르는 게 더 빠르다"고 고개를 저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
스무살 맞은 AK플라자 수원점, 고객 감사 이벤트 지면기사
AK플라자 수원점(이하 AK 수원점)이 지역 유통시장에서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팔달문·인계동 일대가 주를 이뤘던 지역 유통시장의 중심이 2003년 AK 수원점 개점 이후 수원역 일대로 많은 부분 옮겨간 탓이다. 지난 2003년 2월 14일 개장 첫날부터 발생한 화재로 떠들썩하게 문을 연 AK 수원점은 그 이후 20년 내내 지역 유통시장의 핵심이었다. 개점 10년여만인 2014년 바로 옆에 롯데몰 수원점이 문을 열고 2020년엔 갤러리아백화점이 광교로 자리를 옮기는 등 수원지역 유통지도에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지만 개점 이후 20년 동안 지역을 대표하는 백화점 중 한 곳으로서 사랑받아왔다. 20주년을 기념해 AK 수원점이 다음 달 5일까지 고객 감사 초대회를 연다. 음료 특가, 마일리지 지급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이 때문에 지난 17일 행사 첫날부터 많은 소비자들이 몰렸다. 평일인데도 차량이 많아 주차할 곳을 찾기 힘들 정도였다. AK플라자는 물론, AK 영타운 등의 매장도 인파로 북적였다.행사 첫날인 지난 17일엔 6층에 위치한 버블티브랜드 '타이거슈가'의 흑당버블밀크티(판매가 5천100원)를 1천원에 판매하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선착순 200명 한정이어서, 해당 매장 앞엔 일찍이 긴 줄이 형성됐다.3층에 위치한 상품권데스크에도 발길이 이어졌다. AK멤버스 카드를 지참하고 상품권데스크에서 5천원 결제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어서였다. 행사 기간 중 AK멤버스 데스크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백화점 매장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AK마일리지 3천점을 즉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AK플라자 수원점 6층 '타이거슈가' 매장 앞. 행사 음료를 받기 위해 많은 이들이 줄을 서고 있다. 2023.2.17 /AK플라자수원점 제공AK플라자 수원점이 개점 20주년을 맞아 고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3.2.17 /윤혜경기자hyegyung@kyeongin.com
-
'스무살' AK플라자 수원, 고객 행사 첫날 가보니
17일 오후 1시 AK플라자 수원점. 평일인데도 차량이 많아 주차할 곳을 찾기가 힘들었다. AK플라자는 물론 AK 영타운 등의 매장도 인파로 북적였다. 평일인데도 적지 않은 이들이 AK플라자 수원점을 찾은 데는 '스무살' 생일을 맞은 이곳이 감사 행사를 여는 점과 무관치 않다.AK플라자 수원 '20주년 감사행사'3월5일까지 밀크티 등 음료 특가신규가입시 마일리지 3천점 지급AK플라자 수원점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개점 20주년 고객감사 초대회가 열린다. 20주년 기념 고객 행사인 만큼 AK플라자 수원점은 음료 특가, 마일리지 지급 등 다양한 고객 경품을 준비했다.행사 첫날인 이날엔 6층에 위치한 버블티브랜드 '타이거슈가'의 흑당버블밀크티(판매가 5천100원)를 1천원에 판매하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맺어 관련 메시지를 받은 이들이 대상인데 선착순 200명 한정이었다. 해당 매장 앞엔 일찍이 긴 줄이 형성됐다. 오후 12시 20분쯤엔 120여명이 음료를 수령했으며, 오후 2시 20분쯤엔 준비한 200잔이 모두 판매됐다. 음료를 손에 쥔 이들 대다수는 만족스러운 표정이었다.3층에 위치한 상품권데스크에도 발길이 이어졌다. AK멤버스 카드를 지참하고 상품권데스크에서 5천원 결제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어서다. 1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상품권 증정, 패션 제품 20만원 구매 시 1만원 할인, 식품관에서 5만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할인 등이다. 밀크티 브랜드 '공차'의 시그니처 음료인 '블랙밀크티+펄', '타로밀크티+펄'을 1천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 AK수원점이 준비한 수량은 1천장이다. 이날 상품권 데스크에서 만난 A(43)씨는 "5천원 이상의 혜택을 주는데다 한정수량이라길래 바로 구매했다"고 말했다.신규 가입 혜택도 있다. 행사 기간 중 AK멤버스 데스크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백화점 매장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AK마일리지 3천점을 즉시 제공한다. AK카드로 1만원 이상 구매시 최대 1만원을 할인해주는 등의 웰컴 바우
-
런치플레이션 가속화… 햄버거 가격 줄인상에 소비자 '볼멘소리'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어 대표 점심 메뉴로 꼽히는 햄버거 가격이 반년 만에 다시 들썩이고 있다.롯데리아, 맥도날드, 노브랜드버거 등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원가 부담, 인건비 상승을 이유로 줄줄이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인데 부담이 커진 소비자들의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GRS가 운영하는 햄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는 지난 2일부터 제품 판매 가격을 평균 5.1% 인상했다. 지난해 6월 인상 이후 8개월 만이다. 인상 품목은 버거류 14종을 포함한 84종으로, 제품별로 200~400원 상향 조정됐다. 대표 메뉴로 꼽히는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 단품 가격은 기존 4천500원에서 4천700원으로 200원 올랐고, 음료와 디저트가 더해진 세트 가격은 6천600원에서 6천900원으로 300원 인상됐다.롯데리아 이어 노브랜드버거, 맥도날드 인상지난해 인상 후 6~8개월 만에 재차 올려소비자들 "가격 너무 빨리 올라" 한숨신세계푸드의 햄버거 프랜차이즈 노브랜드버거는 지난 15일부터 제품 23종 가격을 평균 4.8% 인상했다.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만에 가격 조정을 단행한 것이다. 가격 상향에 따라 대표 메뉴인 NBB 오리지널 세트는 기존 5천200원에서 5천400원으로, NBB 시그니처 세트는 5천900원에서 6천300원으로 각각 3.85%, 6.78% 오르게 됐다.맥도날드는 지난 16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평균 5.4% 올렸다. 노브랜드버거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8월 가격 인상에 나섰던 맥도날드 역시 6개월 만에 다시 인상 카드를 꺼낸 것이다. 맥도날드 대표 메뉴인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버거 단품은 4천900원에서 5천200원으로 6.12%(300원) 상향조정됐다.1년도 채 되지 않아 업체들이 재차 가격 인상에 나선 이유는 물가 상승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원재료비, 인건비 등이 오르고 있어 가맹점주의 수익 보전을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다.그러나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직장인 A(32)씨는 "월급 오르는 것보다 물가 오르는 게 더 빠
-
경제일반
지갑노리는 서비스요금… 씻기도, 깎기도 겁나… 지면기사
껑충 뛴 1월 난방비 고지서가 속속 도착하며 서민들의 부담이 커진 가운데, 1월 경기도 개인 서비스 요금도 껑충 뛴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난방비와 연관이 깊은 목욕비 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있어 주 이용층인 취약계층의 부담이 클 것으로 보인다. 15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경기도 개인서비스 요금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품목은 세탁, 숙박(여관), 이용, 목욕, 미용 총 5가지다. 몸을 깨끗하게 씻고, 세탁한 옷을 입고, 머리를 단정히 하는 등 개인위생을 위한 비용이 줄줄이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 목욕·미용 등 5개 줄인상난방비도… 취약층 부담 가중 이중에서도 목욕비 상승세가 눈에 띈다. 지난해 11월, 8천500원이던 요금이 올 1월 8천741원으로 두달 만에 2.84%(241원) 증가했다. 목욕탕 온도를 높이는데 사용되는 전기·도시가스 요금이 인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용 및 미용가격도 들썩였다. 같은 기간 이용이 1만3천276원에서 1만3천379원으로 0.78%(103원) 올랐다. 다만 미용은 1만7천476원에서 1만7천372원으로 0.60%(104원) 가격이 내렸다. 세탁과 숙박요금은 전달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지난해 11월과 비교해선 인상된 상황이다. 우선 세탁비는 지난해 11월 7천897원에서 12월 8천원으로 1.30%(103원) 인상된 뒤 1월에도 같은 요금을 유지했다. 숙박 또한 지난해 12월 4만2천793원으로 전달(4만2천517원) 대비 0.64%(267원) 올랐는데, 이 가격이 1월에도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2월에도 이용 요금이 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서비스와 연관이 깊은 도시가스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서다. 올 1월 기준 도시가스 도매가격은 9천491.87원으로 전달 6천671.95원 대비 42.3% 인상된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자 정부는 난방비 인상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열린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전기, 가스 등 에너지 요금은 서민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요금 인상 폭과 속도를 조
-
건설·부동산
경기 민간아파트 청약 1곳뿐… 그마저도 1·2순위 모두 미달 지면기사
계묘년 새해가 밝았던 1월, 경기도에서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청약을 받은 민간아파트 단지는 1곳 뿐이었다. 주택경기 침체 속 미분양 우려가 발생하자 건설사들이 민간분양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월 도내에서 분양에 돌입한 곳은 '양주 회천지구 A-20BL 대광로제비앙 센트럴' 1곳에 그쳤다. 지난달 6일 299가구 입주자모집공고를 낸 이곳은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18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했다. 해당 단지는 대광건영이 양주 회천지구에 공급하는 것으로, 지난해 9월 민간사전청약에 이은 본청약이다. 일반 민간아파트 공급과는 사실상 다른 구조다. 문재인 정부 시절 탄생한 민간사전청약은 청약 대기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민간이 분양하는 아파트를 사전에 청약하는 제도다. 사전청약 일정 이후 한참 뒤 본청약을 진행하는 구조다. 1월 양주 회천지구만 모집 나서189가구 특별공급도 33명 접수 앞서 해당 단지는 지난해 9월 사전청약에선 1순위 경쟁률이 16.01대 1에 달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사전청약 열기가 상당했던 만큼 본청약에도 열기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이번 청약에선 전과 같은 열기는 감지되지 않았다. 189가구를 모집한 특별공급에선 33명만이 접수해 대거 미달이 났다. 이후 특별공급 소진물량을 제외한 일반분양 266가구 모집엔 1·2순위 합쳐 213명이 신청했다. 또다시 미달이 발생한 것이다. 정부의 규제완화 카드에도 주택경기가 쉽게 살아나지 않으면서 사전청약에 관심을 뒀던 이들이 눈길을 돌린 것으로 해석된다.2월 분양 전망도 밝지는 않다. 이달 모집공고를 내고 분양 일정에 돌입한 곳은 '수원성 중흥S클래스'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그린나래' 등 3곳이다. 지난해 3월(11곳)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아직 2월이 절반가량 남았지만, 미분양 우려가 여전한 만큼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
[노트북] 본디, 부디 지면기사
"이 재밌는 걸 수도권 친구들만 하고 있었다면서."지난 주말, 지방의 한 결혼식장에서 만난 오랜 친구가 스마트폰 화면을 보여주면서 한 말이다. 친구의 휴대전화에는 메타버스 메신저앱 '본디(bondee)'가 켜져 있었다. 싱가포르 스타트업 '메타드림'이 지난해 10월 선보인 본디가 지역을 막론하고 빠르게 확산되는 모양새다. 수원뿐 아니라 울산 등 전국 곳곳에서 본디 사용자를 심심치 않게 찾을 수 있는 것을 보면 말이다. 본디는 홈화면에서 친구 추가를 누르면 전화번호가 저장된 이들의 앱 가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라면 좌측 프로필칸에 생성해놓은 아바타가 떠서다. 기사 작성을 위해 본디에 가입했던 지난 10일까지만 하더라도 한손에 꼽았던 사용자가 며칠 새 두손이 모자랄 정도로 늘었다. 친구부터 직장동료, 홍보실 직원까지. 다양한 이들이 앱을 이용 중이었다.본디의 기반은 메타버스(Metaverse)다. 작년에 이어 올해의 경제산업분야 키워드도 메타버스다. 다양한 기업들이 메타버스 관련 기술을 선보이고 있고 제페토 등 메타버스 플랫폼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대중이 체감하기엔 아직 '그사세'처럼 느껴진다. 메타버스 거품론이 고개를 드는 이유다.이러한 상황 속 본디는 빠르게 한국에 침투했다. 싸이월드를 경험해본 이들에겐 익숙한 듯 낯섦을, 그렇지 않은 이들에겐 나름의 신선함을 선사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방적 팔로우가 아닌 서로 팔로우를 해야만 상태를 공유할 수 있다는 폐쇄성도 갖춰 피로감이 적다는 평도 많다. 이 같은 입소문을 타고 본디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빠르게 늘어가고 있으며, 메타버스 관련주도 반등하고 있다. 열풍이 계속될지는 메타드림에 달렸다. 벌써 몇몇 이들은 콘텐츠가 부족하다고 평한다. 개인정보 보안이 불안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인기가 빠르게 식은 오디오 SNS '클럽하우스'의 수순을 밟지 않으려면 콘텐츠 다양성이 답이다. 보안강화는 필수다. 반등 조짐이 보이는 메타버스 시장에 찬물을 뿌리지 않길 바라본다. /윤혜경 경제산업부 기자 hyegyung@kyeongin
-
경제일반
격차 좁히는 '경유·휘발유값'… 내림세 체감 힘든 차주들 지면기사
13일 오후 방문한 수원시내 한 GS칼텍스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은 ℓ당 1천558원으로 동일했다. 지난해 심화됐던 경유가격 역전현상이 완화되면서 차이가 대폭 줄어든 것이다.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경기도 보통휘발유 ℓ당 평균가격은 1천579.11원, 경유는 1천612.14원으로 조사됐다.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 차이는 33.03원. 2주 전인 지난달 30일엔 가격 차가 69.52원이었는데(1월31일자 12면 보도=새해 되자 휘발윳값 또 올라… 자차·대중교통 부담 매한가지) 절반 수준으로 좁혀진 것이다.경기 ℓ당 33원 차이… 역전 완화경유 '유류세' 높은 인하 폭 유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전만 하더라도 국내에서 경유는 휘발유보다 싼 연료로 취급됐다. 교육세와 주행세 등 경유에 붙는 유류세가 휘발유보다 적어서다. 전쟁 이전인 지난해 2월 12일만 해도 경기도 경윳값은 1천535.38원으로 휘발유(1천716.35원)보다 180.97원 저렴했다. 그러나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 일대를 침공,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유가도 들썩였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7월 1일 유류세 인하 폭을 37%까지 확대했다. 이후 휘발유 가격은 점차 안정세를 찾았지만 경유는 큰 변화가 없었다. 수급에 차질이 빚어져서다. 지난해 12월 31일 도내 휘발유와 경유의 차이가 200원에 달할 정도였다.최근 가격 차가 줄어든 이유는 유종별로 유류세 인하 폭이 다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유는 유류세 인하 폭이 높게 유지되고 있지만, 휘발유는 올 1월부터 기존 37%에서 25%로 인하 폭이 줄었다. 국제유가 영향에 휘발윳값은 등락을 반복 중이지만, 경윳값은 줄곧 내림세를 보이는 점도 한몫했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 차이가 대폭 좁혀졌지만 디젤(경유) 차주들은 내림세가 더디다고 하소연한다. 이날 주유소에서 만난 직장인 A(38)씨는 "디젤차를 택한 이유가 휘발유차보다 유지비용이 싸서인데, 아직은 경유가격이 휘발유 가격보다 대체로 비싸다"며
-
MZ세대 빠진… 절친과 아지트 만드는 메타버스 '본디' 지면기사
수원시에 거주 중인 직장인 A(31)씨가 지인에게 문자메시지로 난데없이 초대장을 받은 것은 며칠 전의 일이다. 초대장엔 메타버스 메신저앱 '본디(bondee)'의 친구가 돼 달라는 요청이 담겨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지인도 카카오톡으로 비슷한 초대장을 보내왔다. 대체 무엇이길래 지인들이 연달아 초대장을 보내는지 궁금해진 A씨는 앱을 다운받았다. 그리고 A씨 역시 며칠 만에 초대장 발송 대열에 합류했다. 앱에 푹 빠졌다는 A씨는 "친구들과 함께하고 싶어 초대장을 자꾸 보내게 된다"고 말했다.지난 10일 기준 '본디'는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부문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에선 다운로드 수 500만회를 넘겼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후 4개월 만에 혜성처럼 떠오른 것이다.본디는 싱가포르 스타트업 '메타트림'이 선보인 앱이다. 제페토, 싸이월드,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등 기존 국내 스마트폰 유저들이 다수 사용하는 SNS·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의 인기 요소가 복합돼 MZ세대의 관심이 높다. 앱을 직접 설치해보니 네이버 제페토 등 다른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와 비슷한 듯 달랐다. 아바타를 만드는 것은 유사하지만 본디가 '친한 친구와의 아지트'를 표방하는 만큼 아바타를 통해 기분과 상태를 친구들에게 쉽게 공유할 수 있다. 한 계정당 최대 50명만 친구로 추가할 수 있는 적당한 폐쇄성도 있다. 모르는 이와도 소통은 가능하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메타버스 메신저 앱 '본디(bondee)'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