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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심폐소생술경연' 인천 대표… 검단고 '최우수'·안남초 '장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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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의 밤, 낮은 악몽… 전문가들이 말하는 건강하게 자는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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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돈행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대표, 인하대병원에 발전기금 1억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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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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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데스크칼럼] 잘 자라줘서 고맙습니다 지면기사
아기 엄마는 목놓아 울었다. 갓 태어난 딸아이가 가여웠다. 젖 대신 밥알을 으깬 멀건 물죽을 끓여 먹여야 했다. 남편의 술주정과 폭력을 견디며 간신히 지켜낸 아이였다. 이럴 땐 하늘도 참 무심하기 그지없다. 아이에게 먹일 젖이 나오지 않았다. 눈앞이 캄캄했다. 남편은 술로 허송세월을 보냈다. 분윳값이라도 벌어 올 테니 아이를 봐달라고 애원하고 또 애원했다. 남편은 그마저도 냉정하게 뿌리쳤다. 살길이 막막했다. 수중에 돈이 없었다. 그걸 알고도 남편은 또 생떼를 부렸다. 맥주를 마시고 싶으니 치킨을 시키라는 그런 사람이었다.10년 전 이맘때였다. 인천 중구에서 첫째 지민이(6)와 둘째 정민이(4)를 홀로 키우던 이정미(30·이상 가명)씨를 만나 인터뷰했다. 젖을 물리지 못했던 딸아이가 첫째 지민이다. 한겨울 방바닥은 온통 냉골이었다. 허연 입김이 났다. 이씨는 남편의 행패를 견디다 못해 아이 둘을 데리고 도망치듯 이곳으로 숨어들었다고 했다. 정부 지원금조차 받지 못하는 형편이었다. 양육 책임이 있는 전 남편에게 수입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두 아이는 저체중과 영양실조, 빈혈, 천식 등을 앓고 있었다. 이씨도 왼쪽 얼굴에 마비가 왔다.당시 지민이네 가족의 딱한 사연을 접한 신문 독자들의 후원이 잇따랐다. 이씨는 힘을 냈다. 직업훈련학교에서 미용기술도 배우기 시작했다. 인천의 한 미용 기업도 그를 응원했다. 벌써, 10년이 지났다. 어쩌면 이씨는 지금 어느 동네에서 꽤나 소문난 미용사가 돼 있을지 모른다. 또 여섯 살이었던 지민이는 어엿한 여고생으로 훌쩍 자랐겠다. 이제는 엄마의 든든한 큰딸이자 둘도 없는 친구가 돼 있을 것이다. 10년전 딱한 사연 인터뷰했던 지민이네 가족어엿한 여학생 돼 엄마 친구이자 든든한 딸로경찰관 꿈꾸던 민석이도 유도학원 소원풀어 최근 인천의 한 아동 복지단체가 보낸 메일을 받고 가장 먼저 지민이를 떠올렸다. 10년 전 매주 한 차례씩 3개월(2012년 10월~2013년 1월) 동안 이 복지단체와 함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의 사연을 소개한 적이 있다. 그 인연으로 소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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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LX 인천본부, 초록우산 후원… 저소득층 아이들 공부방 개조 지면기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본부장·신정원)는 LX한국국토정보공사 인천지역본부(본부장·이화영)가 저소득층 가정 아이들의 공부방을 고쳐주는 '행복한 공부방' 사업 후원금을 건넸다고 15일 밝혔다.'행복한 공부방'은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가 함께 매년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이다. 한국국토정보공사의 사회공헌 예산과 임직원들의 성금을 모아 총 274만960원의 후원금이 마련됐다.이화영 한국국토정보공사 인천지역본부장은 "저소득층 아동의 경우 적절한 학습환경이 제대로 조성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행복한 공부방' 사업을 통해 아동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초록우산어린이재단 신정원 인천지역본부장은 "'행복한 공부방' 사업이 4년째를 맞이했다"며 "저소득층 아동을 향한 지속적인 관심에 감사하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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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서진건설그룹, 인천공동모금회 '나눔명문기업' 33호 가입 지면기사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조상범)는 지난 13일 모금회에서 (주)서진건설그룹(회장·신명진)이 '나눔명문기업' 33호에 가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진건설그룹은 연말연시 모금 행사인 '희망2023나눔캠페인'에 동참하며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했다.서진건설그룹 장기만 이사는 "캠페인에 동참하여 소외된 분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서진건설그룹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눔명문기업은 중소·중견기업이 3년 이내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약정하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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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 수행성과 공유 지면기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는 최근 '2022년 권역호스피스센터 사업결과보고회'를 열어 올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 활동 계획 등을 공유했다고 14일 밝혔다.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는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국민인식 향상을 위한 교육과 홍보를 수행하고, 호스피스 전문기관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이번 보고회에는 2권역(인천·경기북부)내 13개 기관 중 가천대 길병원,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등 11개 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인천·경기북부 11개 기관 참여내년 생애말기 돌봄 역할 논의 김대균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길병원(백선미 사회복지사)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인순 호스피스팀장) ▲인천성모병원(원가빈 사회복지사)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이유경 사회복지사)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유세련 사회복지사)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소행연 간호사) ▲봄날요양병원(이미환 사회복지사) ▲연세메디람의원(손미현 사회복지사)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이주경 사회복지사) ▲인천의료원(박진형 간호사)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이보영 간호사) 순으로 기관별 호스피스완화의료사업 수행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내년에도 질 높은 생애말기 돌봄을 위한 센터의 역할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김대균 센터장은 "각 기관별 성과와 정보 등을 공유하고 앞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가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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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등생 4명' 아주 특별한 적십자 기부 지면기사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는 최근 응급처치경연대회에 참가해 수상을 한 초등학생 4명이 2022년도 적십자 특별회비를 냈다고 14일 밝혔다.박소율(초3), 이하은(초3), 장하율(초3), 박서준(초1) 학생은 "이태원 참사와 같은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며 기부금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친구들에게 사용되었으면 좋겠다"며 모은 용돈을 기부했다.이 학생들은 지난달 열린 '제32회 응급처치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으로 대한적십자사 회장상을 받은 키즈하트 팀이다.응급처치경연대회 회장상 수상"어려운 친구에 보탬" 용돈 전달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김창남 회장은 "어린 학생들이 따듯한 마음으로 기부해준 적십자 특별회비를 '생명을 살리는 적십자, 모두가 안전한 인천'이라는 인천적십자의 활동비전에 따라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대한적십자사는 법정 재난관리책임기관, 구호지원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를 적십자회비 집중모금기간으로 정해 회비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제32회 응급처치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으로 대한적십자사 회장상을 받은 박소율(초3), 이하은(초3), 장하율(초3), 박서준(초1) 등 학생 4명이 용돈을 모아 적십자 특별회비로 기부했다. 2022.12.14 /대한적십자 인천지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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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아너소사이어티, 학익동서 소외계층에 연탄 전달 지면기사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조상범)는 지난 12일 미추홀구 학익동에서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인천 아너소사이어티 클럽(회장·김의식) 회원들이 연탄 6천장(500만원 상당)을 기부하고 배달 자원봉사를 펼쳤다고 13일 밝혔다.이 연탄은 인천연탄은행(대표·정성훈)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전부 쓰일 예정이다.6천장 기부·배달 자원봉사 진행개인 1억 이상 기부자 회원 클럽김의식 인천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 회장은 "연탄 한 장이 아쉬워 차가운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고 싶어 연탄을 지원하게 되었다" 며 "앞으로도 인천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은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인천의 어려운 분들을 돕겠다"고 말했다.인천 아너소사이어티 클럽 회원들은 2018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보육원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성금과 선물을 건넸다. 이어 8월에는 폭염 속 저소득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삼계탕 250인분을 준비해 배식 봉사활동을 벌이기도 했다.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설립한 개인 고액 기부자 클럽으로 1억원 이상 기부 또는 5년 내 1억원 기부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인천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 회원들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직원들이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공동모금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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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최신 첨단 장비 '다빈치Xi 보유' 가천대 길병원 로봇수술 1천례 지면기사
가천대 길병원은 고난도 로봇수술 1천례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가천대 길병원 로봇수술센터는 가장 최신의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Xi'를 보유하고 있다. 이 장비는 고화질 3D 영상과 10배로 확대된 시야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로봇수술은 더욱 정교하고 섬세한 수술이 가능하고, 흉터가 작으며 회복이 빠른 수술이 장점이다. 환자는 통증이나 출혈이 적고 입원 기간을 줄일 수 있다. 또 합병증 발생 위험이 낮고, 빠른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고 한다.통증·출혈 적고 빠른 일상 복귀비뇨의학과 54% 진료과별 '최다'"시대 앞선 기술 의료현장 적극 활용"가천대 길병원 로봇수술센터 이운기 센터장은 "로봇수술 건수가 매년 가파르게 증가해 매우 빠른 시간 안에 1천례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이 같은 성과는 모두 소속된 의료진들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진료과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립선암, 신장암, 신우암 등을 치료하는 비뇨의학과(54%)에서 로봇수술이 가장 많이 활용됐다. 이어 갑상선암을 전문으로 하는 갑상선클리닉(26.8%),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등을 치료하는 산부인과(11.3%) 순이었다. 외과, 대장항문외과, 이비인후과, 유방암클리닉 등에서도 다양한 질환을 수술하고 치료하는데 활용됐다.가천대 길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 2019년 설립 이후 비뇨기과, 갑상선질환, 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등에서 전문 코디네이터가 환자 개인에 맞는 최적의 맞춤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김우경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의료 인공지공, 로봇수술 등 앞선 기술을 의료에 최적화해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시대를 앞서가는 의료기술을 적극 의료현장에서 활용, 관련 분야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가천대 길병원이 지난 9일 고난도 로봇수술 1천례를 축하는 기념행사를 암센터에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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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중구 '임신준비 건강검진·모유수유 클리닉' 내년 운영 지면기사
인천 중구는 내년부터 임신과 육아를 지원하는 신규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중구보건소는 우선 임신을 원하는 가정에 건강한 임신준비를 돕고자 남녀 모두에게 남성 15종, 여성 16종의 건강검진과 엽산제를 지원하는 '임신준비 건강관리 지원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또 모유 수유를 돕는 소그룹 상시 실습 프로그램인 '아이보듬 모유수유 클리닉'도 운영한다. 육아의 고민을 나누고 소통하는 '육아동아리 - 보동보동(통통하게 살이 찌고 보드라운 모양) 함께 키워요'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인천서 첫 시작… 엽산제 등 지원남녀 모두검진·육아 동아리도특히 '임신준비 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저출산 시대에 남녀 모두에게 건강검진과 상담, 엽산제 등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인천에서는 중구가 처음으로 시작하는 사업이다.중구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산부들의 건강 수준 향상과 양육 환경 조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맞춤형 모자보건 정책을 펼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자세한 사항은 중구보건소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국제도시보건과 모자보건실(032-760-6814)로 문의하면 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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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적십자 인천지사, 2023 회비 모금 론칭행사 지면기사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회장·김창남)는 지난 7일 4층 강당에서 'JUMP 2023 적십자 인천' 적십자 회비 모금 론칭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이 행사는 이달 1일부터 시작된 적십자 회비 모금을 알리는 자리이자 지역사회에서 나눔문화 확장에 앞장선 인천의 나눔 리더들이 모이는 후원자 시상식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행숙 인천시 정무부시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김상기 인천시통리장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적십자 회비 모금에 동참을 희망하는 시민은 ARS(060-707-1122, 한 통화 1만원)와 은행계좌(우리은행 1005-782-005018)를 통해 기부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사회협력팀(032-810-1317)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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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공동모금회, 복지시설에 차량 43대 지원 지면기사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조상범)는 8일 인천 소재 사회복지시설·기관에 경차 43대를 지원했다고 밝혔다.이는 신속하고 원활한 복지 서비스 지원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올해까지 4년째 이어지고 있다.이날 오후 문학경기장 북문광장에서 열린 차량 전달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장, 시설·기관 대표 등이 참석했다.인천공동모금회는 공모를 통해 차량 지원 신청을 받아 예비·서류·현장심사를 거쳐 장애인, 아동·청소년, 노인, 여성·다문화 등을 돕고 있는 시설·기관 43곳을 선정했다.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장은 "시민들의 소중한 성금으로 지원된 차량이 잘 사용되어 교통약자의 편의를 증진하고 소외된 이웃들의 원활한 복지 서비스 이용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