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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폐업 성남종합버스터미널 3년여만에 ‘정상화’… 3월 중 ‘재오픈’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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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판교~경북 문경 85분’… 중부내륙선(KTX) 이달말 전 구간 개통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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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이번엔 매듭짓나… 성남시 6월 예타 재신청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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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2동, 태평2·4동, 상대원1·3동 ‘성남 원도심 생활권 재개발’ 1호 낙점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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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주민들 ‘월곶~판교 복선전철’에 판교원역 추가 설치 ‘호소’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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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정치권 주도 수정·중원·분당·판교 4곳 벌써 ‘과학고 유치 과열’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4월 과학고등학교 추가 설립 방침을 확정하고 오는 8월 공모을 위한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지자체들이 속속 유치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성남은 지자체 차원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정치권 주도로 수정·중원구, 분당·판교 등 4개 지역별로 '우리 동네에 설립'돼야 한다고 벌써부터 목소리를 높이면서 과열 양상마저 빚어지고 있다. 수정구의 경우 지난 13일 정치권·학부모·교육 관계자들이 수정구청 대회의실에서 '수정구 과학고 유치 추진위원회' 결성식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수정구에는 공립고 2곳을 포함해 고등학교가 5곳에 불과해 '교육환경 불균형 개선'이 필요하고 지역 내 학교부지를 활용하면 과학고 부지 확보에 어려움이 없어 빠른 개교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출범식은 이날 추진위원장으로 뽑힌 국민의힘 장영하 당협위원장이 주도했고,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구재평·박주윤·박명순·민영미 의원이 자리를 지켰다. 중원구 역시 국민의힘 윤용근 당협위원장과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안극수·안광림·황금석·추선미 의원 등의 주도 속에 지난달 31일 중원도서관에서 '학부모와 함께하는 성남시 과학고·영재학교 유치 간담회'를 하면서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중원도 '교육환경 불균형 개선'을 강조하고 있고,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연대 서명운동 등을 하며 세를 불리고 있다. 분당·판교 지역은 수정·중원에 앞서 더불어민주당까지 합세해 지역 내 과학고 유치 목소리를 높여 왔다. 민주당 분당갑 이광재 지역위원장과 성남시의회 민주당 소속 박경희·이준배·정연화 의원은 지난 4월 26일 입장문을 내고 “성남시에는 과학고뿐만 아니라 자율형사립고나 자율형공립고도 없다“며 "경기도 과학고등학교 추가 신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 분당·판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판교 지역의 경우는 주민들이 도로변 곳곳에 과학고 유치를 열망하는 현수막까지 부착해 놓은 상태다. 민주당은 지난달 29일에는 분당갑·을이 연대해 성남시의회에서 '분당·판교에 과학고가 설립돼야 한다'며 정책토론회를 갖기도 했다. 앞서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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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교육지원청, 올해 지역 최초 교육행정실장 역량강화 연수 실시
성남교육지원청(교육장·오찬숙)은 학교 현장의 복잡한 교육공무직원 노사 문제 및 급여 관리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지역 최초로 '교육행정실장을 위한 업무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교에서 교육공무직원 복무 관리에 관해 궁금했던 사항을 바탕으로 전문 노무사가 복무 관리 강의를 준비했고, 학교 공통행정 지원 업무에 관한 교육행정실장들과의 협의 시간도 가졌다. 급여 강의는 차세대 나이스 시스템 변경 이후 관리자 중점 점검 사항으로 구성해 교육 참석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오찬숙 교육장은 “교육공무직원 급여와 복무 관리 업무는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로 앞으로도 교육행정실을 비롯한 학교 현장과 소통하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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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 정보 여기에… 성남시, 대회 공식 홈페이지 개설 지면기사
9~10월 2개 체육대회 홍보 목적지역별 숙박·안심식당 등 알려줘성남시는 "오는 9월과 10월 지역에서 열리는 2개 종류의 도 체육대회 홍보를 위해 '2024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 공식 홈페이지(www.2024snsports.kr)'를 개설했다"고 13일 밝혔다.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오는 9월27일부터 29일까지 성남·탄천 종합운동장 등 42곳 경기장에서 열린다. 육상·수영·축구·야구 등 26개 종목에 선수단 2만여 명이 참여하는 규모다.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오는 10월11일과 12일 양일간 20곳 경기장에서 열리며, 선수단 4천여 명이 참가해 게이트볼·농구·당구·역도 등 23개 종목에서 열전을 치른다.공식 홈페이지 첫 화면은 대축전 슬로건인 '더 나은 경기 성남에서 희망을'을 부각해 디자인됐다.하단엔 2024년 제35회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과 제18회 경기도 장애인 생활체육대회 홈페이지 바로 가기 버튼이 배치됐다. 두 개 대회 홈페이지는 ▲대회 소개 ▲주요 행사 ▲경기 안내 ▲관광 정보 ▲참여 마당 등 5개 메뉴로 구성됐다.각각의 메뉴 클릭을 통해 종목별 경기 일정과 장소, 수정·중원·분당 지역별 숙박시설, 안심식당, 여행 정보 등을 얻을 수 있다. 각 대회 기간에는 종목별 대진표, 경기 결과, 사진, 홍보영상 등이 해당 홈페이지 메뉴에 실시간 게시된다.시 관계자는 "대회 홈페이지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접속하는 모바일 기기에 따라 화면 크기가 자동으로 최적화되는 '반응형'으로 제작돼 손쉽게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성남시가 개설한 '2024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공식 홈페이지' 첫 화면. /성남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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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는 성남시 수정구에”…유치 추진위원회 출범
경기도교육청이 경기지역에 특수목적고인 과학고등학교를 추가 설치키로 한 것과 맞물려 성남시 수정구 정치권·학부모·교육 관계자들이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유치전에 나섰다. 수정구 과학고 유치 추진위원회(위원장·장영하 변호사)는 13일 “이날 오후 수정구청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출범식은 국민의힘 수정구 당협위원장인 장영하 변호사, 성남시의회 구재평·박주윤·박명순·민영미 의원, 학부모, 교육 종사자, 기업관계자, 일반 주민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수정구가 과학고 유치의 최적지라며 '과학고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수정구에 위치한 학교부지를 활용하면 과학고 부지 확보에 어려움이 없을 뿐만 아니라 빠른 개교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또 수정구에는 공립고 2곳을 포함해 고등학교가 5곳에 불과해 '교육환경 불균형 개선' 차원에서라도 과학고가 유치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영하 위원장은 “학군 불편으로 인해 이사를 가는 주민이 많다는 점도 수정구에 과학고가 들어서야 하는 이유 중 하나"라며 “앞으로 정책건의, 간담회 개최, 회원 확대, 서명운동 전개 등을 통해 과학고 유치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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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여성병원 소아응급센터 ‘경기동남권 책임의료기관’ 선정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원장·김영탁)이 중증 소아응급환자가 24시간 전문적인 응급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경기도 동남권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소아청소년과 의사 인력 감소와 소아 진료 기피 등의 문제가 발생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설과 인력, 현장 평가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이번에 권역별로 4곳을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했다. 분당차여성병원은 이번 선정으로 소아응급 전담 인건비를 지원받아 1명의 전문의를 추가 모집하고 간호사와 전공의에게도 지원금의 일부를 보조할 수 있게 됐다. 백소현 소아응급의료센터장은 “현재 전국적으로 소아응급센터는 전공의 부재, 전문의 인력 부족 등으로 어려운 상황인데 응급 진료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도움이 절실하다. 이번 지원은 그 시작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고 앞으로 추가적이고 꾸준한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분당차여성병원 소아 응급센터는 소아 환아들의 건강관리와 치료 전문성을 보다 강화하고, 지역 주민들이 더욱 신속한 응급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소아응급의학 전문의가 상주하고, 소아 진료 인프라를 구축해 성인과 분리된 전용 공간에서 소아들의 건강 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보건복지부 지정한 경기도 유일의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로 지난 한 해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소아응급환자를 진료했다. 지난해 3월에는 응급의학과 의료진이 전원 소아응급 세부전문의 자격을 취득해 대한소아응급의학회로부터 '소아응급의학 세부전문의 수련병원' 인증을 획득했고, 소방대원들을 대상으로 대응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응급상황 교육을 꾸준히 시행해 경기도지사 표창장을 수상한 바 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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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은 여기에…성남시 공식홈페이지 개설
성남시는 “오는 9월과 10월 지역에서 열리는 2개 종류의 도 체육대회 홍보를 위해 '2024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 공식 홈페이지(www.2024snsports.kr)'를 개설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오는 9월27일부터 29일까지 성남·탄천 종합운동장 등 42곳 경기장에서 열린다. 육상·수영·축구·야구 등 26개 종목에 선수단 2만여 명이 참여하는 규모다.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오는 10월11일과 12일 양일간 20곳 경기장에서 열리며, 선수단 4천여 명이 참가해 게이트볼·농구·당구·역도 등 23개 종목에서 열전을 치른다. 공식 홈페이지 첫 화면은 대축전 슬로건인 '더 나은 경기 성남에서 희망을'을 부각해 디자인됐다. 하단엔 2024년 제35회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과 제18회 경기도 장애인 생활체육대회 홈페이지 바로 가기 버튼이 배치됐다. 두 개 대회 홈페이지는 ▲대회 소개 ▲주요 행사 ▲경기 안내 ▲관광 정보 ▲참여 마당 등 5개 메뉴로 구성됐다. 각각의 메뉴 클릭을 통해 종목별 경기 일정과 장소, 수정·중원·분당 지역별 숙박시설, 안심식당, 여행 정보 등을 얻을 수 있다. 각 대회 기간에는 종목별 대진표, 경기 결과, 사진, 홍보영상 등이 해당 홈페이지 메뉴에 실시간 게시된다. 시 관계자는 “대회 홈페이지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접속하는 모바일 기기에 따라 화면 크기가 자동으로 최적화되는 '반응형'으로 제작돼 손쉽게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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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상상하는 그 도시에 대하여 지면기사
성남문화재단-영국 왕립예술대학 공동 프로젝트 워크숍 형태… 국내 첫 공동전시 내달 8일 큐브미술관서 무료공개성남문화재단이 영국 왕립예술대학(Royal College of Art, 이하 RCA)과 다음달 워크숍 형태의 예술활동을 진행하고 결과물을 공개 전시하는 '도시를 다시 상상하다(Re-Imagining the City)'(포스터)를 공동기획·개최한다.앞서 성남문화재단은 지난해 8월 세계적인 권위의 예술 및 디자인 대학원으로 1837년 설립된 RCA와 '예술 분야 협력 및 교류 프로그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2023년 8월21일자 17면 보도)한 바 있고 이번 행사는 두 기관이 함께하는 첫 번째 공동프로젝트로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된다.워크숍은 오는 7월1일부터 5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에서 열리며 어린이부터 대학(원)생, 시니어, 지역예술인까지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을 대상으로 '도시'라는 공통의 키워드를 주제로 한 문화예술 교육과 네트워킹, 작품 활동 등으로 진행된다.참가자들은 다채로운 문화적·교육적 접근방식에 중점을 둔 RCA 교수진의 강의와 그룹 스터디, 주재료(골판지)를 활용한 자기주도 및 참가자 간 협업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워크숍 과정에서는 RCA 출신의 한국인 퍼실리테이터가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과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는다.워크숍의 결과물은 다음달 8일부터 8월4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 전시로 선보일 예정이며, 성남문화재단은 워크숍에 참여할 참가자들을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서정림 대표이사는 "참가자들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RCA의 선진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해보고, 세대를 초월한 참여자 간 대화와 학습, 교류, 참여를 통해 창의적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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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영국 왕립예술대학 손잡고 국내 첫 ‘공동프로젝트’
성남문화재단이 영국 왕립예술대학(Royal College of Art, 이하 RCA)과 다음달 워크숍 형태의 예술활동을 진행하고 결과물을 공개 전시하는 '도시를 다시 상상하다(Re-Imagining the City)'를 공동기획·개최한다. 앞서 성남문화재단은 지난해 8월 세계적인 권위의 예술 및 디자인 대학원으로 1837년 설립된 RCA와 '예술 분야 협력 및 교류 프로그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2023년8월21일자 17면 보도)한 바 있고 이번 행사는 두 기관이 함께하는 첫 번째 공동프로젝트로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된다. 워크숍은 오는 7월1일부터 5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에서 열리며 어린이부터 대학(원)생, 시니어, 지역예술인까지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을 대상으로 '도시'라는 공통의 키워드를 주제로 한 문화예술 교육과 네트워킹, 작품 활동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다채로운 문화적·교육적 접근방식에 중점을 둔 RCA 교수진의 강의와 그룹 스터디, 주재료(골판지)를 활용한 자기주도 및 참가자 간 협업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워크숍 과정에서는 RCA 출신의 한국인 퍼실리테이터가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과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워크숍의 결과물은 다음달 8일부터 8월4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 전시로 선보일 예정이며, 성남문화재단은 워크숍에 참여할 참가자들을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 서정림 대표이사는 “참가자들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RCA의 선진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해보고, 세대를 초월한 참여자 간 대화와 학습, 교류, 참여를 통해 창의적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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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노조 "정자교 사고 일방 책임전가" 규탄 지면기사
구조물설계·시공상 결함 간과 주장 기존 안전점검 한계… 개선 요구도"제2 정자교 방지 원인파악 필요"분당 정자교 보도부 붕괴사고에 대한 경찰의 사법처리에 대해 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 "일방적인 책임전가"라며 수사 결과를 규탄하고 나섰다. 또 국토교통부를 향해서는 기존의 안전점검 방식을 개선해 고도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성남시청노조)은 11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난사고 일선 공직자에 일방적인 책임전가 반대한다"며 "시설물 안전점검 및 진단체계를 조속히 개선하라"고 요구했다.앞서 경찰은 전현직 공무원 7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해 검찰로 송치했다. 시 공무원들은 이에 대해 '과하다'·'우리 모두가 대상일 수 있다'며 탄원서·변호사비 모금 등에 나서는 등 반발(5월9일자 8면 보도)해 왔다.성남시청노조는 "정자교 보도부는 캔틸레버부 구조로, 갑작스럽게 붕괴했다는 것은 교량 노면 아스팔트 포장의 노후화로 촉발했다기보다는 구조물 내적 결함도 원인일 수 있다"며 "설계 당시 철근 정착길이 안전기준이 447㎜로 기준을 만족한다고 했지만, 실제 안전기준은 568㎜로 이는 설계 및 시공상 결함이 간과된 것이며 현재 설계기준은 627㎜"라고 밝혔다.이어 "구조적인 취약점을 현행 시설물 안전점검 체계에서 사전에 예측하기는 절대 쉽지 않다"며 "정자교 보도부 붕괴사고는 설계 및 시공상 문제점을 포함한 구조물의 내적 결함과 이를 발견하지 못한 기존 안전점검 시스템 미비를 포함한 유지관리 등 여러 요인을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할 문제임에도 책임을 유지관리로 몰아 공직자에게 모두 전가하는 것은 문제"라고 주장했다.성남시청노조는 또 "국토교통부에 절실한 마음으로 요구한다"며 "전국의 캔틸레버 교량에 대한 안전점검은 기존 점검 방식의 한계때문에 구조적인 취약점을 파악하기 힘들다.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고도의 점검방식으로 교량 안전성을 재검토하고, 나아가 시설물 노후도와 구조의 복잡성을 고려한 안전점검 지침도 조속히 재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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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노조, 분당 정자교 사고 책임전가 규탄·안전점검 고도화 요구
분당 정자교 보도부 붕괴 사고에 대한 경찰의 사법처리에 대해 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 '일방적인 책임전가'라며 수사 결과를 규탄하고 나섰다. 또 국토교통부를 향해서는 기존의 안전점검 방식을 개선해 고도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성남시청노조)은 11일 성남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난사고 일선 공직자에 일방적인 책임전가 반대한다"며 “시설물 안전점검 및 진단체계를 조속히 개선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경찰은 전현직 공무원 7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해 검찰로 송치했다. 성남시 공무원들은 이에 대해 '과하다'·'우리 모두가 대상일 수 있다'며 탄원서·변호사비 모금 등에 자발적으로 나서는 등 반발(5월 9일자 8면 보도)해 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성남시청노조는 “정자교 보도부는 캔틸레버부 구조로 갑작스럽게 붕괴했다는 것은 교량 노면 아파스팔트 포장의 노후화로 촉발했다기보다는 구조물 내적 결함도 원인일 수 있다"며 “설계 당시 철근 정착길이 안전기준이 447㎜로 기준을 만족한다고 했지만, 실제 안전기준은 568㎜로서 이는 설계 및 시공상 결함이 간과된 것이며 현재 설계기준은 627㎜"라고 밝혔다. 이어 “구조적인 취약점을 현행 시설물 안전점검 체계에서 사전에 예측하기는 절대 쉽지 않다"며 “정자교 보도부 붕괴사고는 설계 및 시공상 문제점을 포함한 구조물의 내적 결함과 이를 발견하지 못한 기존 안전점검 시스템의 미비를 포함한 유지관리 등 여러 요인을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할 문제임에도 책임을 유지관리로 몰아가 공직자에게 모두 전가하는 것은 문제"라고 주장했다. 성남시청노조는 또 “국토부에 절실한 마음으로 요구한다"며 “전국의 캔틸레버 교량에 대한 안전점검은 기존 점검 방식의 한계때문에 구조적인 취약점을 파악하기 힘들다.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고도의 점검방식으로 교량 안전성을 재검토하고, 나아가 시설물 노후도와 구조의 복잡성을 고려한 안전점검 지침도 조속히 재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기행 위원장은 “정자교 같은 사고는 다시 발생해선 안 되기에 오늘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