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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폐업 성남종합버스터미널 3년여만에 ‘정상화’… 3월 중 ‘재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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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판교~경북 문경 85분’… 중부내륙선(KTX) 이달말 전 구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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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이번엔 매듭짓나… 성남시 6월 예타 재신청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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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2동, 태평2·4동, 상대원1·3동 ‘성남 원도심 생활권 재개발’ 1호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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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주민들 ‘월곶~판교 복선전철’에 판교원역 추가 설치 ‘호소’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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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소방서 지난해 하루 평균 92회 구급출동·30분마다 1명 이송
성남소방서(서장·홍진영)는 19일 지난 한해 1일 평균 92회의 구급출동을 했고, 이송인원 중에는 4대 중증 환자가 전체의 23%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성남소방서에 따르면 2023년 구급활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 구급출동 횟수는 총 3만3천939건으로 15분마다 출동을 했다. 이송인원은 1만8천35명으로 30분마다 1명을 이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과 대비하면 구급출동 횟수는 3만5천276건보다 1천338건(3.8%) 감소했고 이송인원은 1만7천114명보다 921명(5.4%) 증가한 것이다. '2023년 구급출동 이송인원' 중 4대 중증환자는 4천150명으로 전체의 23%를 차지했다. 이 중 심혈관질환은 2천585명, 뇌혈관질환은 1천171명, 심정지는 283명, 중증외상은 111명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중증도 분류별 이송인원은 준응급 7천65명(39.2%), 응급 5천548명(30.8%%), 잠재응급 5천548(29.7%%), 사망 추정·사망 4명(0.1%)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이송인원은 60대 4천447명(24.7%), 80대 3천183명(8.8%), 90대 이상 2천766명(15.3%) 순으로 집계돼 고령화에 따른 60대 이상의 어르신들이 구급차를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홍진영 서장은 “지난해 구급활동 통계 분석을 통해 구급 사각지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해 더 나은 고품질의 구급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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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Pick] 성남 모란시장 '도축장 시대' 막 내려… 닭·흑염소도 최종 폐쇄 지면기사
경기도, 주민입장·형평성 고려 2018년부터 2년 단위로 허용민원·이미지 고려 허가 종료개 이어 도축시설 모두 사라져 전국 최대 민속 5일장인 성남 모란시장 인근에 자리잡고 있던 닭·흑염소 도축장이 전면 폐쇄됐다.개에 이어 닭·흑염소 도축 시설도 사라진 것으로 모란시장 이미지를 짓눌렀던 '도축장 시대'가 비로소 완전히 막을 내리게 됐다.18일 경기도·성남시에 따르면 모란시장 인근 시유지인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아래쪽에 위치한 닭·흑염소 도축장은 2018년 12월 경기도가 모란시장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허가를 내줬다. 당시 모란시장에서는 개와 흑염소 등이 불법 도축돼 왔는데, 도는 위생적이고 합법적인 도축을 이끌어낸다는 목적 아래 허가를 내준 것이다.도는 이후 2년 주기로 모란시장 상인회 등이 조합원으로 참여하는 '한국 축산 혁신 협동조합'을 사업자로 선정하고 해당 시설의 사용을 허가해 왔다.하지만 도축장이 주택가 인근에 있으면서 악취 등의 민원이 계속 제기되고 모란시장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자 도는 더 이상 도축장 시설을 허용하지 않기로 하고 지난해 3월 대체지를 찾는 기간을 준다며 1년간만 허가를 내줬다. 이에 조합 측이 반발했지만 도는 지난 13일 최종적으로 폐쇄를 결정했다.시 관계자는 "경기도로부터 허가만료 공문이 접수돼 조합 쪽에도 통보됐고 도축장 영업은 중단된 상태다. 조만간 도가 지원한 차량과 트레일러 등을 처분하고 시설도 철거할 예정"이라며 "조합 측은 아쉬운 측면이 없지 않겠지만 주민들의 입장, 형평성 원칙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앞서 모란시장에서는 2001년 당시 54곳의 업소에서 살아 있는 개를 진열·도축해 판매했다. 도살과 악취 등의 민원과 동물보호단체의 반발이 끊이질 않자 시와 모란가축시장상인회는 2016년 12월 업무 협약을 맺고 도시 이미지 개선 차원의 작업을 진행했다. 또 시는 1곳 남아있던 개 도축 시설에 대해 2018년 5월 행정대집행을 하며 강제 철거한 바 있다. 이번에 닭·흑염소 도축장도 문을 닫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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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재창업’ 지원 나선 성남시 7개팀과 아이템 사업화 협약
성남시는 창업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 재창업 지원사업' 참여자 7개 팀(총 13명)을 선발하고, 각 아이템 사업화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성남글로벌융합센터(수정구 달래내로 46) 1층 다목적홀에서 사업 참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재창업 지원사업 협약식'을 했다. 협약에 따라 7개 팀의 아이템은 연말까지 사업화 또는 고도화를 지원받는다. 해당 아이템은 ▲타액을 이용한 반려동물 알레르기 검사 키트 제작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과외 플랫폼 개발 ▲프리미엄 밀키트 판매 플랫폼 개발 ▲AI 활용 프롬프팅 교육 어플 개발 ▲참여형 마케팅 캠페인 생성 서비스 개발 ▲실시간 운동센터 예약 서비스 개발 ▲AI 기반 맞춤형 식단 및 영양제 제공 등이다. 성남시는 각 청년 대표와 팀원들에게 전문가를 매칭해 오는 6월까지 3개월간 맞춤형 멘토링과 전문 창업 교육을 지원한다. 이후 창업 프레젠테이션(PT) 대회 결과에 따라 1천만~3천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8월~12월에 지원한다. 청년 대표는 협약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성남시에 사업자 등록을 완료하고, 일정별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손용식 교육문화체육국장은 “창업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청년의 재기를 돕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청년창업을 가로막는 자금 확보나 실패에 관한 막연한 두려움, 전문지식 부족 등의 걱정을 덜어 사업가로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시간 운동센터 예약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는 청년 대표 김수민씨(33)는 “재창업을 준비하면서 사업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이나 자금이 부족해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런 좋은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사업에 열의를 가지고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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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모란시장 ‘도축장 시대’ 막 내려… 닭·흑염소도 최종 폐쇄
전국 최대 민속 5일장인 성남 모란시장 인근에 자리잡고 있던 닭·흑염소 도축장이 전면 폐쇄됐다. 개에 이어 닭·흑염소 도축 시설도 사라진 것으로 모란시장 이미지를 짓눌렀던 '도축장 시대'가 비로소 완전히 막을 내리게 됐다. 18일 경기도·성남시에 따르면 모란시장 인근 시유지인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아래쪽에 위치한 닭·흑염소 도축장은 2018년 12월 도가 모란시장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허가를 내줬다. 당시 모란시장에서는 개와 흑염소 등이 불법 도축돼 왔는데, 경기도는 위생적이고 합법적인 도축을 이끌어낸다는 목적 아래 허가를 내준 것이다. 경기도는 이후 2년 주기로 모란시장 상인회 등이 조합원으로 참여하는 '한국 축산 혁신 협동조합'을 사업자로 선정하고 해당 시설의 사용을 허가해 왔다. 하지만 도축장이 주택가 인근에 있으면서 악취 등의 민원이 계속 제기되고 모란시장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자 경기도는 더 이상 도축장 시설을 허용하지 않기로 하고 지난해 3월 대체지를 찾는 기간을 준다며 1년간만 허가를 내줬다. 이에 조합 측이 반발했지만 경기도는 지난 13일 최종적으로 폐쇄를 결정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경기도로부터 허가만료 공문이 접수돼 조합 쪽에도 통보됐고 도축장 영업은 중단된 상태다. 조만간 도가 지원한 차량과 트레일러 등을 처분하고 시설도 철거할 예정"이라며 “조합 측은 아쉬운 측면이 없지 않겠지만 주민들의 입장, 형평성 원칙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모란시장에서는 2001년 당시 54곳의 업소에서 살아 있는 개를 진열·도축해 판매했다. 도살과 악취 등의 민원과 동물보호단체의 반발이 끊이질 않자 성남시와 모란가축시장상인회는 2016년 12월 업무 협약을 맺고 도시 이미지 개선 차원의 작업을 진행했다. 또 성남시는 1곳 남아있던 개 도축 시설에 대해 2018년 5월 행정대집행을 하며 강제 철거한 바 있다. 이번에 닭·흑염소 도축장도 문을 닫으면서 모란시장 '도축장 시대'가 최종적으로 역사의 뒤안으로 사라지게 됐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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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만성질환 가진 노인 배우자 만성질환 앓을 위험 높아’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제1저자 계요병원 안호영 전문의)이 노인의 만성질환이 배우자의 만성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만성질환을 가진 노인의 배우자는 만성질환을 함께 앓을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BMC Medicine(IF: 10.4)'에 게재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측은 “이번 연구는 현재 여러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의 배우자는 향후 많은 만성질환을 앓게 될 가능성이 높으며, 만성질환 관리가 적절히 이뤄지지 않아 많은 만성질환을 앓게 될수록 배우자의 만성질환 위험 역시 증가한다는 사실을 증명한 최초의 연구"라며 “환자 개인뿐만 아니라 부부를 함께 만성질환의 진단·치료·교육의 대상으로 접근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고혈압, 당뇨병, 심장 질환 등 만성질환은 한 번 발생하면 완치가 쉽지 않고 다양한 합병증을 초래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2023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국내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전체 사망의 74.3%에 달하며, 유병률 또한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만성질환에 대한 체계적인 예방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그간의 연구에 따르면 부부는 생활습관을 공유하면서 식습관, 신체 활동, 치료 준수도 등에 영향을 주고 받기 때문에 이러한 요인을 개선하는 부부 단위의 만성질환 관리가 예방과 치료에 모두 효과적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직 특정한 질환에서 부부간 일치도를 확인한 수준으로 이것이 대부분의 만성질환에 해당하는지, 장기간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밝혀낸 연구는 없었다. 연구팀은 이에 노년에서 단일질환이 아닌 누적된 질병 부담이 배우자의 질병 부담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해 '한국인의 인지노화와 치매에 대한 전향적 연구'(Korean Longitudinal Study on Cognitive Aging and Dementia: KLOSCAD)에 참여한 60세 이상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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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분당을 찾은 김부겸 “재건축특별법 만든 김병욱 확실히 키워달라”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17일 성남시 분당을 김병욱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섰다. 김부겸 전 총리는 이날 오후 분당 수내역 인근 상가 등을 돌고 시민들과 눈을 맞추며 김병욱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 전 총리는 4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행정안전부 장관·국무총리를 역임하면서 행정 능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20대 총선 때는 대구 수성구갑 선거구에서 당선되면서 '지역구도 타파'라는 상징성도 지닌 인사로,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공동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곳곳을 누비고 있다. 김 전 총리는 “김병욱 후보는 정치를 하기 전에 고생을 많이했고, 정치에 뛰어든 이후에는 분당을 한 번도 떠나지 않았다"며 “분당은 대한민국 중산층의 가치와 도덕성을 지니고 있는 지역으로 분당의 꿈은 대한민국의 미래다. 김병욱 후보는 이런 분당을 지켜왔다"고 말했다. 이어 “1기 신도시 특별법을 김병욱이 만들었다. 김병욱 후보는 분당 재건축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의 전문가"라며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폭주를 심판하는 선거다. 분당주민들이 전문가 김병욱을 2번 키웠는데 조금 모자라다. 이번에 3번 확실히 키워달라"고 호소했다. 김병욱 후보는 “지난 2011년 손학규 전 의원이 분당대첩에서 승리할 때 김부겸 전 총리께서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진두지휘했고 예전부터 지역구도 타파와 정치개혁에 앞장서 오셨다"며 “김 전 총리께서 방문해 주셔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 정치를 할려고 분당에 이사온 게 아니라 아들이 천식, 아토피가 심해서 뭔가 교육여건도 좋고 아들 건강에 도움이 되는 동네가 어디 있을까 찾다가 분당에 왔다. 두 아들이 잘 크게 품어준 도시가 분당이다. 아직은 대한민국이 더 변화돼야 한다"며 “경제가 어렵고 주민들의 분노가 쌓여가고 있다.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4월 10일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병욱 후보가 3선에 도전하는 성남분당을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후보 간 지지율이 오차범위내로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로 손꼽히고 있다. 김 후보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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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회장 출신' 신상진 성남시장, 정부에 '의료공백' 연일 소신발언 지면기사
"복지부 대책, 책임소재 모호""몰아붙이기 안돼… 대타협을"국민의힘 소속 신상진 성남시장이 최근의 의료사태와 관련, 연일 정부를 향해 비판과 대책 등의 쓴소리를 내놓으며 '소신발언'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성남시는 의료사태가 장기화되자 지난달 23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 데 이어 지난 6일에는 비상응급의료협의체를 꾸렸다. 신 시장은 지난달 26일에는 성남시의료원을 찾아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의료진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지자체장으로서 해야 할 일들에 대해 최선을 다하면서도 쓴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다.신 시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를 졸업했다. 중원구에서 의원을 개업해 환자를 돌봤고 제3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그런 만큼 의료 현실에 대해 누구 못지않게 잘 알고 있고, 소신발언은 이런 배경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다.신 시장의 발언은 보건복지부·국민의힘·대통령실 등 전방위적이다. 지난 8일에는 보건복지부 대책에 대해 질타했다.신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작금의 의료사태에 대한 여러 대책을 복지부가 내놓고 있는데 간호사가 초음파를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도 있네요. 누가 이런 사람 잡을 대책을 내놓는지 정책실명제를 적용해 사실을 파악해야 한다"고 했다.10일에는 "전공의 사직 대응책으로 요즘 복지부가 내놓는 대책들은 의료현장에 대입해볼 때 환자에 대한 위험성과 책임소재의 모호함으로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했고, 9일에는 "값싸고 질 좋은 세계 최고의 대한민국 의료서비스가 정부와 의사의 강대강 대치로 위기로 치닫고 있다. 환자 곁으로 돌아가라고 의사만 비난하고 몰아붙여서는 사태 해결이 안 되는 상황이다. 대타협을 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12일에는 "정부 대책이 너무나 한심하다. 격화소양! 정부는 진정성을 갖고 의료계와 대화 테이블을 만들어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13일에는 "국가의 책임 있는 과업을 수행하려면 주요 정책현장 출신 전문가가 반드시 필요하다. 주요 분야 전문가들을 골고루 배치하는 후보 선정이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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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탑교 찾은 성남분당갑 민주 이광재 “탄천 세느강보다 더 로맨틱하게”
제22대 총선 성남시 분당갑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탄천 야탑교를 찾아 “분당이 세계 최고 도시가 되려면 안전한 도시, 정원도시, 교육도시, 문화도시가 돼야 한다"며 “분당을 아름다운 정원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야탑교는 준공 30년이 지난 교량으로 지난해 4월 2명의 사상자를 기록한 정자교 붕괴사고 이후 교량 인도부 재가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광재 후보는 15일 야탑교 현장을 둘러보고 “정자교 사고로 상심이 크셨을 유가족 분들과 주민께 먼저 위로 말씀을 전한다"면서 “국가나 행정의 가장 큰 존재 이유는 국민의 안전한 삶을 보장하는 것이다. 분당도 건설된 지 30년이 지났기 때문에 전면적인 조사를 통해 보수할 것은 보수하고, 신설할 것은 신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어 “중앙정부, 경기도, 성남시가 기반시설 정비를 규모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노후계획도시특별법을 개정해 특별회계를 조성하겠다"며 “속도감 있는 진행으로 보행자 통행과 차량 운행의 불편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교육, 탄천, 그리고 문화에 진심이다. 아름답게 가꾼 탄천은 행복한 분당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탄천과 운중천에 한강 고수부지 같은 수영장과 파크골프장을 만들고, 파리 세느강보다 더 로맨틱한 하천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분당 정원도시' 구상을 내놓았다 청와대 국정상황실장·강원도지사·세 번의 국회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을 경험한 '풍부한 행정·정치력을 보유한 실용주의자'임을 강조하고 있는 이광재 후보는 '정원도시'를 비롯해 재건축·교통 공약 등을 잇따라 내놓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 14일 성남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지하철 3호선 연장 ▲지하철 8호선 서현 광주오포 연장 ▲더불역세권 판교대장역 ▲백현마이스역 ▲GTX성남역복합환승센터 ▲수광선 야탑도촌역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정상화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교통공약을 발표했다. 또 지난 12일에는 "분당·판교를 일등교육도시로 만들겠다“며 ▲과학고·카이스트 과학영재학교 ▲분당판 위대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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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분당을 국민의힘 김은혜 ‘기업형 특목·자사고 공약’ 행보
성남시 분당을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구미동 유휴부지인 옛 하수종말처리장·법원부지 등에 기업형 특목·자사고를 설립하고 지역인재 전형 비율을 50%까지 늘리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관련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은혜 후보는 15일 오전 분당구 정자동 소재 HD현대 본사 사옥을 찾아 금석호 부사장에게 기업형 특목고·자사고 설립을 요청했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HD현대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분당 내 기업형 특목고·자사고 설립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고 금석호 부사장은 '지역사회 공헌은 기업에 주어진 당연한 의무다.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김은혜 후보는 앞서 지난 12일에는 두산에너빌리티 정영인 부회장을 만나 분당에 기업형 특목·자사고 설립을 요청했다. 김 후보는 이와 관련 자신의 SNS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기업실사단이 하수종말처리장, 법원부지 등 구미동 일대 유휴부지를 살펴볼 것을 요청드렸고,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민주당 정부가 폐지한 특목·자사고 정책을 되살려 분당 8학군 시대를 열겠다. 최소 2개 기업의 지원을 받아 장기적으로는 2곳 이상의 특목·자사고가 분당 내에 설립되도록 하겠다"면서 “두산그룹, HD현대뿐만 아니라 네이버, KT 등 지역구 내 많은 대기업들이 있다. 차례로 찾아가 특목·자사고 유치를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혜 후보는 지난달 26일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늘봄학교 영어수업과 분당지역 기업형 특목고·자사고 등에 대한 정책 제안을 하기도 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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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도시개발공사 ‘탄소중립 친환경’ 앞장…환경건축연구원과 협약
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박민우)가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인프라 조성에 앞장서기 위해 환국환경건축연구원과 손을 맞잡았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15일 “한국환경건축연구원(이사장·이경회)과 친환경 미래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환경건축연구원은 친환경 건축 도시건설 기술 보급을 위한 녹색 기술 및 정보 기술의 융복합 연구개발과 녹색건축인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등 성능진단 및 설계컨설팅을 담당하는 전문기관이다. 협약서에는 ▲도시 녹색건축 환경개선과 시민 안전 증대 ▲문화 복지시설 등 공공시설의 에너지 효율 증대 ▲스마트 도시 및 건축물 조성 등 7개 분야 교류·협력 내용이 담겼다. 박민우 사장은 “이번 협약은 녹색 건축도시 문화 확산 및 보급을 위해 추진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주택, 도시개발 등 개발사업과 공영주차장,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 관리·운영에 대해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