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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폐업 성남종합버스터미널 3년여만에 ‘정상화’… 3월 중 ‘재오픈’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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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판교~경북 문경 85분’… 중부내륙선(KTX) 이달말 전 구간 개통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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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이번엔 매듭짓나… 성남시 6월 예타 재신청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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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2동, 태평2·4동, 상대원1·3동 ‘성남 원도심 생활권 재개발’ 1호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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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주민들 ‘월곶~판교 복선전철’에 판교원역 추가 설치 ‘호소’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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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중원구 민주당 진영 ‘친명 대 비명’ 봉합 ‘이수진 원팀’ 결집
예비후보 6명에다 현역 도·시원들의 특정 후보 반대, '친명 대 비명' 대립 등으로 홍역을 앓았던 성남시 중원구 더불어민주당 진영이 '원팀' 구성으로 나아가면서 안정을 찾아가는 분위기다. 15일 성남시의회 조우현 의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현역 도·시의원들이 이수진 후보와 미팅을 하고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앞서 경기도의회 국중범·전석훈 의원, 성남시의회 고병용·조우현·윤혜선·김윤환 의원 등 성남시 중원구 지역 현역 도·시의원들은 지난 1월 24일 성남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당시 성남중원에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수진 국회의원(비례)에 대해 '지난 1년 동안 서울 서대문갑 출마를 준비하다 연관도 인연도 없는 중원구에 출사표를 던진 점' 등을 비판하며 출마 철회를 요구한 바 있다. 조우현 의원은 “경선과정에서의 앙금을 씻고 원팀으로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윤영찬 의원도 오는 24일 이수진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함께하겠다는 의사를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역인 윤영찬 의원은 이수진 의원과의 1대1 경선에서 패했다. 이 과정에서 친명, 비명 등 서로를 공격하며 경선 휴유증을 예고한 바 있다.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경선 기회를 갖지 못했던 윤창근 전 성남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조광주, 이석주, 고재남 예비후보 등 4명도 전날 이수진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원팀'으로 결집하기로 했다. 이들은 '우리 모두가 이수진 후보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승리하는데 역할을 하겠다'고 힘을 실었다. 이수진 후보는 “원팀 민주당으로 힘을 모아 반드시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중단시키겠다.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수진 후보는 '민주당 진영'이 원팀으로 나아가는 것과 맞물려 지난 13일 '성남시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상임대표 도봉스님)와 정책협약식을 하는 등 선거운동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고도제한이 완전 해결되지 않고서는 중원구 재개발, 재건축은 불가능하다. 고도제한 완전해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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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전국 첫 '치매 조기검진' 호응… 성남시, 연중사업화 지면기사
3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서 검사지난해 시민 1만7504명 참여1·2단계 무료, 최대 44만원 지원성남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치매 감별검사 지원사업'에 시민 1만7천여 명이 참여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해 수정·중원·분당보건소 3곳 치매안심센터에서 선별·진단 검사를 받은 시민은 1만7천504명이며 이중 302명(1.7%)은 협약병원에서 감별검사를 받았다.감별 검사를 받은 이들 중 168명(56%)은 '중위소득 120% 이하·60세 이상'에 해당해 총 4천700만원(국비 1천630만원, 시비 3천70만원)의 검진 비용을 지원받았다.이 사업은 치매 조기 발견과 중증화 예방을 위해 도입됐고 나이와 상관없이 치매·경도인지장애 진단 이력이 없는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시는 높은 시민참여도 등 이 사업에 대한 후한 평가가 나오자 올해도 연중 치매 조기 검진 사업을 펴기로 했다.치매 검진은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서 무료로 이뤄지는 선별검사(1차)와 진단검사(2차), 협약병원에서 이뤄지는 유료 감별검사(3차) 등 3단계로 진행된다.1단계 선별검사는 기억력과 관련한 13개 문항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인지기능의 정상 여부 또는 저하 정도를 판별한다. 인지기능 저하로 판정되면 2단계로 넘어가 주의력, 기억력 등을 신경심리 검사지로 심층 검사하고 임상 평가를 진행해 경도인지장애 또는 치매 의심 여부를 판단한다.경도인지장애로 판정된 이들은 매년 진단검사를 시행해 치매 진행 여부를 확인한다. 치매 의심 소견이 나온 이들은 3단계 감별검사를 받게 된다. 치매 감별검사는 성남시와 협약한 10곳 의료기관에서 이뤄져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 촬영(MRI), 혈액 검사 등을 한다.시 관계자는 "감별검사 대상자 중에서 중위소득 120% 이하의 60세 이상에 최대 33만원을 지원해 국가지원금 최대 11만원까지 합치면 최대 44만원의 검사비를 지원받게 된다"며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 확률이 10% 정도고, 중증 상태로 진행을 억제해 건강한 모습을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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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분당갑 민주 이광재, ‘3·8호선 더블역세권 판교대장역’ 등 교통공약 발표
제22대 총선 성남분당갑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예비후보가 14일 “지하철3호선·8호선을 추가 연장해 더불역세권인 판교대장역을 신설하겠다"는 등의 공약을 내놓았다. 이광재 후보는 이날 성남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지하철 3호선 연장', '지하철 8호선 서현 광주오포 연장', '백현마이스역', 'GTX성남역복합환승센터', '수광선 야탑도촌역',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정상화' 등을 주요골자로 하는 교통공약을 발표하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광재 후보는 이날 “서울 출퇴근에 인생의 20%, 청춘을 바쳐야 한다. 출근길 분당수서로는 평균 시속 5.7km이다. 빠른 걸음으로 가는 게 나은 지경"이라며 “분당·판교 주민들께선 아무래도 힘든데 앞으로 더 극심한 교통지옥을 맞이하는 것 아닌지, 아침도 저녁도 없는 삶을 맞이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신다"면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의 반영,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 행정경험으로 풀어야 할 사업들이 다수다. 인접한 서울시, 용인시, 수원시, 화성시, 광주시 등 정치력으로 돌파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있다. 분당·판교 교통문제, 이광재의 행정경험과 정치력으로 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통오지라는 오명의 강원도에서 9천300억원대 22km 연장의 원주-여주 복선전철 연결, 충북 제천과 강원 태백을 잇는 '광재도로' 38국도 연결까지 행정경험과 정치력으로, 일로서 말해왔다"며 “청와대 국정상황실장과 강원도지사, 세 번의 국회의원, 기획재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경험했다. 풍부한 국정경험을 가진 실용주의자, 이광재의 실력과 경험을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 지하철 3호선 서판교·판교대장역 연장 이광재 후보는 “개통 당시 강남까지 30분이었던 용인-서울 고속도로는 기본 두 세 시간이 걸리는 길이 됐다. 교통스트레스 제로 분당·판교를 위해 이제 3호선 연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수서차량기지 이전 부지를 어디에 어떻게 확보하는지가 핵심이다. 인구 100만이 넘는 용인시, 수원시, 화성시와의 교섭에서 정치력을 발휘하지 않고는 이 문제를 풀기 어렵다. 네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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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분당갑 민주당 이광재 “당선되면 원내대표 도전 지역현안 풀 것”
제22대 총선 성남분당갑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14일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는 행정 겸험과 정치력이 필요하다. 당선되면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원내대표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광재 후보는 14일 성남시의회에서 가진 교통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당선되면 어떤 국회 상임위원회를 택하겠느냐'는 질의에 “철도 문제 등 현안을 풀기 위해서는 여야를 뛰어넘고 중앙과 지역을 연결하는 정치력을 발휘해야 한다"며 이렇게 답했다. 풍부한 국정 경험을 가진 실용주의자로 평가받고 있는 이광재 후보는 청와대 국정상황실장과 강원도지사, 세 번의 국회의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역임했다. 이런 경험과 실력을 토대로 원내대표라는 직함을 더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포부다. 현역 의원인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에게 도전장을 던진 이광재 후보는 공천 과정이 길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선거전에 늦게 뛰어들었다. 그럼에도 오차범위내 접전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 등 분당갑이 격전지로 부상하는 분위기다. 지난 12일 공표된 MBC 의뢰,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실시한 여론조사(지난 10~11일 이틀간·통신 3사 의뢰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전화면접 방식·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보도에 따르면 성남분당갑 유권자 502명을 설문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포인트. 응답률 12.8%) 안철수 후보 47%, 이광재 후보 39%로 오차 범위 안에 있었다. 적극적 투표층에서는 안 후보의 지지율은 47%로 그대로였지만, 이 후보 지지율이 46%로 초접전 양상으로 격차가 좁혀졌다. 이광재 후보는 '상대적으로 선전하는 배경'을 묻는 질의에 “안철수 후보는 인지도가 높으신 게 장점인데, '지역 일을 많이 하지 않으셨다. 눈에 보기 어려웠다'는 지역민들의 말씀이 많다. 인지도가 높은 것이 오히려 지금은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그런 과정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이광재 후보는 그러면서 “또 하나는 의외로 제가 와서 보니까 큰 전략과 비전이 필요한데 큰 계획을 세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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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전국최초 도입 ‘치매 조기 검진’ 호응 연중 사업 진행
성남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치매 감별검사 지원사업'에 시민 1만7천여명이 참여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해 성남시 수정·중원·분당보건소 3곳 치매안심센터에서 선별·진단 검사를 받은 시민은 1만7504명이며 이중 302명(1.7%)은 협약병원에서 감별검사를 받았다. 감별 검사를 받은 이들 중 168명(56%)은 '중위소득 120% 이하·60세 이상'에 해당해 총 4천700만원(국비 1천630만원, 시비 3천70만원)의 검진 비용을 지원받았다. 이 사업은 치매 조기 발견과 중증화 예방을 위해 도입됐고 나이와 상관없이 치매·경도인지장애 진단 이력이 없는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성남시는 높은 시민참여도 등 이 사업에 대한 후한 평가가 나오자 올해도 연중 치매 조기 검진 사업을 펴기로 했다. 치매 검진은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서 무료로 이뤄지는 선별검사(1차)와 진단검사(2차), 협약병원에서 이뤄지는 유료 감별검사(3차) 등 3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 선별검사는 기억력과 관련한 13개 문항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인지기능의 정상 여부 또는 저하 정도를 판별한다. 인지기능 저하로 판정되면 2단계로 넘어가 주의력, 기억력 등을 신경심리 검사지로 심층 검사하고 임상 평가를 진행해 경도인지장애 또는 치매 의심 여부를 판단한다. 경도인지장애로 판정된 이들은 매년 진단검사를 시행해 치매 진행 여부를 확인한다. 치매 의심 소견이 나온 이들은 3단계 감별검사를 받게 된다. 치매 감별검사는 성남시와 협약한 10곳 의료기관에서 이뤄져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 촬영(MRI), 혈액 검사 등을 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감별검사 대상자 중에서 중위소득 120% 이하의 60세 이상에 최대 33만원을 지원해 국가지원금 최대 11만원까지 합치면 최대 44만원의 검사비를 지원받게 된다"며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 확률이 10% 정도고, 중증 상태로 진행을 억제해 건강한 모습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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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사 2700곳 대표해 권익 대변 최선" 지면기사
성남상공회의소 정영배 회장 연임 임시총회서 18대 회장 만장일치 추대부회장·상임의원·감사 총 22명 선출"함께 가자라는 공감대가 구축될 때 목표 달성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성남상공회의소 정영배(비제이 회장) 회장이 연임돼 3년 더 상공회의소를 이끌어간다.성남상의는 지난 12일 대강당에서 상의의원 39명(총 4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임시의원총회'을 갖고 제17대 정 회장을 제18대 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했다.정 회장은 당선 수락 인사를 통해 "새로운 길을 열어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한다는 개신창래(開新創來)의 마음으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뜨거운 열정으로 혁신을 이뤄나가겠다. 성남지역 2천700여 기업을 대표해 회원사의 권익 대변과 지역 상공업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상의의원들의 지속적인 성원과 참여를 기반으로 사무국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경제발전을 선도함은 물론 '기업들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싶어 하는 상의 구현'이라는 비전을 통해 경제단체의 위상을 재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제18대 회장과 함께 성남상의를 이끌어갈 부회장 8명·상임의원 12명·감사 2명 등에 대한 선출도 함께 진행됐다.부회장에는 지역과 업종을 안배해 디에이치케이솔루션(주) 최명배 회장, (주)휴온스글로벌 윤성태 회장, (주)디알텍 안성현 대표이사, (주)유아이 윤소라 대표이사, (주)슈프리마에이치큐 이재원 대표이사, (주)휴플러스엠 정해정 대표이사, (주)하이비젼시스템 최두원 대표이사, (주)대평 김동주 대표이사 등이 선출됐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지난 12일 열린 성남상공회의소 임시의원 총회서 제18대 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돼 3년 더 성남상의를 이끌어 가게 된 정영배 회장. /성남상공회의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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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최대 현안 ‘고도제한 완화’… 총선 여야 후보들 ‘내가 적임자’
군공항인 서울공항으로 인해 묶여 있는 '건축물 고도제한' 문제는 성남시의 최대 현안 중 하나다. 성남 대부분은 서울공항 활주로를 기준으로 1~6구역으로 나뉘어 크게 45m 이하·차폐이론 적용·193m 이하 등의 건축고도제한 규제를 받고 있다. '1기 신도시 특별법' 대상 지역인 분당도 마찬가지여서 야탑동·이매동 등이 5구역에 묶여 45m 이하(최대 15층)의 건물만 지을 수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런 고도제한 규제 완화를 요구하며 지난해 2월 100여 개 시민단체가 '성남시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상임대표·도봉스님, 이하 성남고도제한범대위)를 발족했고, 서명운동 등 각종 활동을 펼쳐오다 지난 1월8일부터는 서울공항 정문 앞에서 무기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22대 총선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후보들도 이런 고도제한 완화에 앞장서겠다고 힘을 보태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성남중원 국민의힘 윤용근 후보는 13일 오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성남고도제한범대위와 고도제한 해결을 위한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윤용근 후보는 이 자리에서 “재건축과 재개발의 사업성을 떨어뜨려 사업의 진행을 가로막는 고도제한은 국제민간항공기구의 안전기준 개정안이 적용되기 전에라도 정부의 군사보호시설 해제와 함께 해제되거나 또는 대폭 완화되어야 한다. 그래야 성남이 살고 중원구가 산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정책협약식은 중원구의 재개발과 재건축, 가로주택 정비사업을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추진하고자 하는 저의 약속이기도 하다"며 “저의 첫 번째 공약이 '재개발, 재건축 끝내겠습니다'이다. 그만큼 특히 우리 중원구 주민들의 염원과 소원을 진심으로 받아안고 반드시 조속한 사업 추진과 완공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성남수정 민주당 김태년 후보와 국민의힘 장영하 후보도 지난 11일 성남고도제한범대위와 정책협약식을 하고 고도제한 완화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김태년 후보는 “수정구 지역에 대해 적용되고 있는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위해 대안을 갖고 있다"면서서 “고도제한이 완전 해결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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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상공회의소 정영배 회장 연임 “상공업 발전에 전력 다하겠다”
성남상공회의소 정영배(비제이 회장) 회장이 연임돼 3년 더 상공회의소를 이끌어간다. 성남상의는 지난 12일 대강당에서 상의의원 39명(총 4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임시의원총회'을 갖고 제17대 정 회장을 제18대 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정 회장은 당선 수락 인사를 통해 “새로운 길을 열어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한다는 개신창래(開新創來)의 마음으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뜨거운 열정으로 혁신을 이뤄나가겠다. 성남지역 2천700여 기업을 대표해 회원사의 권익 대변과 지역 상공업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성남상의의 성장과 발전의 근본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상의 회원사와 함께하는 것'이다. 함께 가자라는 공감대가 구축될 때 목표 달성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상의의원들의 지속적인 성원과 참여를 기반으로 사무국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경제발전을 선도함은 물론 '기업들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싶어 하는 상의 구현'이라는 비전을 통해 경제단체의 위상을 재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제18대 회장과 함께 성남상의를 이끌어갈 부회장 8명·상임의원 12명·감사 2명 등에 대한 선출도 함께 진행됐다. 부회장에는 지역과 업종을 안배해 디에이치케이솔루션(주) 최명배 회장, (주)휴온스글로벌 윤성태 회장, (주)디알텍 안성현 대표이사, (주)유아이 윤소라 대표이사, (주)슈프리마에이치큐 이재원 대표이사, (주)휴플러스엠 정해정 대표이사, (주)하이비젼시스템 최두원 대표이사, (주)대평 김동주 대표이사 등이 선출됐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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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학교, 시높시스코리아와 손잡고 반도체설계 전문가 인재 양성
가천대학교(총장·이길여)가 시높시스코리아(Synopsys Korea Inc, 대표이사·소경신)와 반도체 인재양성을 위한 협력을 시작했다. 가천대는 12일 “상호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대학 가천관 회의실에서 가천대 윤원중 부총장과 조성보 교수(부트 캠프 사업단장), 시높시스코리아 소경신 대표이사, 김규홍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설계 전문가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높시스코리아는 세계 최대 전자설계자동화 도구(EDA Tool) 전문기업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써니배일,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시스템반도체 설계 솔루션 기업인 시높시스의 한국지사다. 양 기관은 시높시스의 고도화된 교육 및 연구프로그램을 활용해 전공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반도체 설계 및 생산 전문 디자이너 교육을 하기로 했다. 또 반도체 비전공자중 반도체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위한 단기 교육과정도 운영키로 했다. 가천대는 지난해 반도체대학을 독립 단과대학으로 설립해 반도체 인재양성에 집중하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반도체인프라 구축사업, 교육부 부처협업형 시스템반도체 인재양성 사업 등에 선정돼 이번 협약이 반도체 교육 특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원중 부총장은 “앞으로는 첨단산업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 뛰어난 인재를 얼마만큼 키워내느냐가 대학의 성장의 관건"이라며 “이번 협력은 반도체 분야 전문가의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에게 실효적 교육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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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 세계 최초 반도체 폐열 활용 에너지 수급 추진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정용기)가 삼성전자 DS부문(사장·남석우),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세계 최초로 반도체 산업 폐열을 활용한 저탄소·친환경 에너지 수급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12일 “삼성전자와 '반도체·집단에너지 산업 간 에너지 수급 효율화 및 저탄소화 협약'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산업 폐열을 집단에너지로 회수 후 난방 및 급탕·공정열로 재활용해 저탄소 에너지 수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이에 따라 산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에 대한 지역 민원 해소와 탄소 감축 등 친환경 경영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난과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반도체공장에서 발생하는 폐열 방류수를 히트펌프를 이용해 승온시켜 지역난방 열원으로 활용하는 신기술 적용 시범사업을 연내 착수하기로 뜻을 모았다. 장기적으로는 사업 모델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평택 및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반도체 산업시설과 배후도시의 안정적 열공급을 위한 열원의 다양화와 저탄소화를 함께 협력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는 산업부 최남호 제2차관도 참석해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내비쳤다. 산업부는 이러한 폐열 활용 모델이 확대될 수 있도록 열회수 기술 연구개발 및 데이터 기반 열거래 확산을 지원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한난 정용기 사장은 “집단에너지는 도심 속에 위치한 반도체 산업시설에 친환경적인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최적의 시스템"이라며 “공사 미래성장동력 발굴과 효율적 국가 에너지 수급 정책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난은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미활용열 비중을 20%까지 확대하는 '집단에너지 미래사업 추진전략'을 수립해 소각수열 활용 극대화와 연료전지 확대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전체 열생산량의 13%를 신재생·미활용 에너지로 생산하고 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