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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판교~경북 문경 85분’… 중부내륙선(KTX) 이달말 전 구간 개통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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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이번엔 매듭짓나… 성남시 6월 예타 재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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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2동, 태평2·4동, 상대원1·3동 ‘성남 원도심 생활권 재개발’ 1호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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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주민들 ‘월곶~판교 복선전철’에 판교원역 추가 설치 ‘호소’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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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스마트폰으로 심전도분석 AI모델 식약처 인증 통과’
분당서울대병원은 5일 “응급의학과 김중희 교수·순환기내과 조영진 교수 연구팀이 스마트폰으로 심전도 이미지를 분석해 부정맥, 응급상황, 심장 기능 이상 등을 평가하는 의료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ECG Buddy'를 자체 개발하고 최근 식약처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응급실에서 빠른 평가와 처치는 환자의 예후와 직결된다. 중장년 주요 사망원인인 심근경색 중 가장 심각한 유형인 'ST-분절 상승형 심근경색'은 10분 내로 질환 유무를 판정하고 시술을 결정해야 한다. 또 폐부종 환자는 호흡부전에 빠지기 전 이뇨제를, 고칼륨혈증은 심각한 부정맥이 오기 전에 칼슘을 투여해야 한다. 그러나 이와 같이 일분일초를 다투는 응급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심초음파, 혈액검사, 혈관조영술 등과 같은 정밀검사들이 필요한데, 실제 응급상황에서는 검사가 어렵거나 되더라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응급실 의료진은 환자의 상태를 살피며 매 순간 정교한 진단과 신속한 치료 사이에서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하는 어려움에 놓이고, 주치의의 숙련도에 따라 예후가 크게 달라지기도 한다. 이에 연구팀은 1분이면 가능한 심전도 검사 결과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다양한 응급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최근 식약처 의료기기 2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ECG Buddy'라고 불리는 이 애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으로 12리드 심전도 파형 영역을 촬영하는 것만으로도 11가지 심장리듬을 분류하는 과정을 보조하고, 중증도 평가·급성심근경색 선별·심장기능 평가 및 고칼륨혈증 선별 등을 위해 개발된 10가지 디지털 바이오마커들을 출력해준다. 연구팀의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ECG Buddy'의 정확도는 심근경색 진단이나 고칼륨혈증 평가에 있어 숙련된 응급의학과 및 순환기내과 전문의가 직접 심전도를 분석하는 것보다 더 높다. 지난 2023년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해당 모델의 심기능 평가 성능의 우수성을 보고하는 임상연구가 발표되기도 했다. 그간 심전도를 분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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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30년’ 여파 성남시 국장급 10명 일거 퇴직·로또 맞은 5급
도시건설 30년이 지나면서 노후화 등의 문제가 대두됐고 특별법이 제정돼 재건축으로 나아가게 된 '1기 신도시 분당'이 성남시 공직사회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분당이 조성될 당시 공무원들이 대거 채용됐는데 이들 중 상당수가 올해 정년퇴직 시점이 됐고 국장급(4급·서기관) 10명이 동시에 공직사회를 떠나는 초유의 일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와 맞물려 과장급(5급·사무관)들이 일시 승진할 기회를 잡았고 그 수가 퇴직 국장급 대비 2.5배에 불과해 '로또 5급'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4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1989년 당시 한국토지공사가 분당을 비롯한 1기신도시 건설에 착수했고 1991년 9월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분당이 탄생하면서 1991년 7월 분당출장소가 설치됐고 같은 해 9월에는 분당구로 승격·신설됐다. 시는 당시 출장소·구청이 신설되면서 행정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공무원을 대대적으로 뽑았고, 1990~1991년도에 무려 300여 명의 신규채용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흔히 '분당세대'로 불리는 이들은 이제 공직사회를 떠나야 하는 나이가 됐다. 여기에는 국장급 10명이 포함돼 있고 이들은 올해 내 자리를 비우게 된다. 시 관계자는 “상·하반기 5명씩 떠나는데 한 해에 이렇게 많이 동시에 국장급이 정년퇴직하는 경우는 성남시 공직사회 역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경우"라고 귀띔했다. '분당세대' 국장들이 빠져나간 자리는 5급 중 '승진 최소 소요년수 4년'이라는 자격을 갖춘 이들이 채우게 된다. 그런데 이런 자격을 갖추는 5급은 25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과장에서 국장이 되기 위해서는 인사 적체로 시간도 많이 걸리고 최소 5배수 이상의 경쟁을 뚫어야 하는게 성남시의 흐름이다. 25명 5급에 대해 '로또 5급'이라는 말이 흘러나오는 배경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가 최근 승진 가능 연수를 줄였고, 시행령 개정 과정을 거쳐 하반기 중에는 국장 승진 최소 연수가 4년에서 3년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럴 경우 대상자가 늘어나겠지만 그래도 25명이 유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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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성남시의회, 8일간 일정 임시회 돌입 지면기사
추경안·조례 등 31건 심의 나서 성남시의회(의장·박광순)가 4일 본회의를 시작으로 추경안·조례 등 31건을 다루기 위한 8일간의 제291회 임시회 일정에 들어갔다.시 집행부가 제출한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모두 1천718억원 규모로 ▲수내교 가설교량 설치 공사비 56억원 ▲서현역 환승 공영주차장 보수·보강 공사비 19억원 ▲침수 및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수정구 시흥, 분당(돌마·매송·초림·정자) 지하차도 자동 차단시설 설치비 31억원 ▲위례 어울림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공사비 55억원 ▲율동공원 생태문화공원 조성 사업비 42억원 등이다.조례는 제정안 6건, 개정안 14건 등 모두 20건이 심의된다.제정안은 추선미 의원이 대표발의한 '성남시 청년 탈모 치료 지원 조례안'과 '성남시 군공항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시민활동 지원 조례안', 성해련 의원이 대표발의한 '성남시 침수 방지를 위한 빗물받이 관리 조례안', 이영경 의원이 대표발의한 '성남시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이군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성남시 방사능 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수산물 관리 조례안' 등이다.결의안으로는 성해련 의원이 대표발의한 '성남시 학교 밖 무료 대안 배움터 지원 촉구 결의안'과 김윤환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검 추진 촉구 결의안'이 상정됐다. 이 밖에 '성남시 체육시설 사무의 민간위탁 재계약 동의안' 등 동의안 3건도 이번 임시회에서 다뤄진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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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성남시, 수뢰 혐의 前 도시계획위원 민형사상 조치 지면기사
공원일몰제 공원용지 편입 대가市, 매입대상지 아님에도 포함돼성남시는 4일 감사원 감사에서 공원일몰제에 따른 공원용지 편입을 해주는 대가로 토지주에게 거액을 받은 것으로 드러난 전 도시계획위원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성남시에 따르면 전 도시계획위원 A씨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심의에서 분당구 이매동 일원 3만1천21㎡를 시가 매입하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A씨는 그 대가로 토지주 B씨로부터 지난 2020년 5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현금 4억여원을 건네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대한 정기감사에서 이 같은 정황을 포착한 감사원은 최근 A씨와 B씨에 대해 뇌물공여 및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요청한 상태다.시는 이에 대해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2020년 7월 시행되는 '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2017년부터 관내 도시공원으로 지정된 사유지 중 시가 매입해야 할 대상을 추리는 작업에 들어갔다"며 "시는 공원용지에서 해제될 경우, 난개발이 우려되는 사유지에 한해 시가 직접 매입해 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도시관리계획 변경 용역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어 "용역 결과, B씨의 토지는 시의 매입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2019년 10월 A씨는 도시계획위원회 회의에서 공원 편입을 주장했고 당초 시의 입장과는 달리 공원용지 존치로 결정되면서 B씨에게 토지보상금 348억원을 지급하고 해당 토지를 매입했다"고 설명했다.시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구상권 행사는 물론, 민형사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며 "현재 법률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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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감사원 적발 거액 수뢰 혐의 전 도시계획위원 민형사상 조치
성남시는 4일 감사원 감사에서 공원일몰제에 따른 공원용지 편입을 해주는 대가로 토지주에게 거액을 받은 것으로 드러난 전 도시계획위원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시에 따르면 전 도시계획위원 A씨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심의에서 분당구 이매동 일원 3만1천21㎡를 시가 매입하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A씨는 그 대가로 토지주 B씨로부터 지난 2020년 5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현금 4억여원을 건네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에 대한 정기감사에서 이같은 정황을 포착한 감사원은 최근 A씨와 B씨에 대해 뇌물공여 및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요청한 상태다. 성남시는 이에 대해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2020년 7월 시행되는 '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2017년부터 관내 도시공원으로 지정된 사유지 중 시가 매입해야 할 대상을 추리는 작업에 들어갔다"며 “시는 공원용지에서 해제될 경우, 난개발이 우려되는 사유지에 한해 시가 직접 매입해 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도시관리계획 변경 용역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용역 결과, B씨의 토지는 시의 매입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지난 2019년 10월 A씨는 도시계획위원회 회의에서 공원 편입을 주장했고 당초 시의 입장과는 달리 공원용지 존치로 결정되면서 B씨에게 토지보상금 348억원을 지급하고 해당 토지를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구상권 행사는 물론, 민형사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며 “현재 법률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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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8일 일정 임시회 돌입… 추경·조례 등 31건 심의
성남시의회(의장·박광순)가 4일 본회의를 시작으로 추경안·조례 등 31건을 다루기 위한 8일간의 제291회 임시회 일정에 들어갔다. 시 집행부가 제출한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모두 1천718억원 규모로 ▲수내교 가설교량 설치 공사비 56억원 ▲서현역 환승 공영주차장 보수·보강 공사비 19억원 ▲침수 및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수정구 시흥, 분당(돌마,매송,초림,정자) 지하차도 자동 차단시설 설치비 31억원 ▲위례 어울림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공사비 55억원 ▲율동공원 생태문화공원 조성 사업비 42억원 등이다. 조례는 제정안 6건, 개정안 14건 등 모두 20건이 심의된다. 제정안은 추선미 의원이 대표발의한 '성남시 청년 탈모 치료 지원 조례안'과 '성남시 군공항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시민활동 지원 조례안', 성해련 의원이 대표발의한 '성남시 침수 방지를 위한 빗물받이 관리 조례안', 이영경 의원이 대표발의한 '성남시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이군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성남시 방사능 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수산물 관리 조례안' 등이다. 결의안으로는 성해련 의원이 대표발의한 '성남시 학교 밖 무료 대안 배움터 지원 촉구 결의안'과 김윤환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검 추진 촉구 결의안'이 상정됐다. 이밖에 '성남시 체육시설 사무의 민간위탁 재계약 동의안' 등 동의안 3건도 이번 임시회에서 다뤄진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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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4개 선거구 국힘 ‘장영하·윤용근·안철수·김은혜’ 정책연대 결의
성남시 4개 선거구 22대 총선 국민의힘 후보들이 한데 모여 정책 연대를 결의하며 '정책 선거'를 선점하고 나섰다. 4일 성남중원 국민의힘 윤용근 후보에 따르면 윤 후보 외에 성남수정 장영하·성남분당갑 안철수·성남분당을 김은혜 후보는 지난 2일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모임을 갖고 정책 연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 후보들은 결의문에서 “지난 민주당 시정 12년 동안 성남시는 비리와 부패 그리고 낭비로 점철돼 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총선 필승을 이끌어내 우울하고 절망스러웠던 도시 성남을 행복이 가득한 창조와 혁신의 희망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들 후보들은 “성남시 현안인 재개발, 재건축, 민생경제, 교통, 교육, 환경, 문화, 청년, 노인 등의 과제를 힘을 모아 하나가 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지난달 28일 경선을 거친 김은혜 전 청와대 홍보수석을 분당을 후보로 공천하면서 성남수정 장영하 변호사, 성남중원 윤용근 변호사, 성남분당갑 안철수 의원 등 성남시 4개 선거구 후보 진영을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는 성남수정에 김태년 의원, 성남분당갑에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성남분당을에 김병욱 의원을 후보로 확정했고 성남중원은 윤영찬·이수진 의원 간 경선이 진행 중인 상태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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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공사 '2023 공시우수법인' 지면기사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정용기)가 한국거래소가 선정한 '2023년도 공시우수법인'에 선정됐다.한국지역난방공사는 3일 "한국거래소는 매년 전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공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투자자에게 제공해 투명성 제고와 신뢰 증진에 기여한 기업을 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평가는 공시 건수, IR 개최 건수 등의 정량평가와 공시 인프라, 시장 신뢰성 구축 등의 정성평가를 합산해 이뤄진다. 수상기업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연례교육 이수 면제, 거래소 연부과금 및 상장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받는다. 지역난방공사를 포함해 총 11개사가 선정됐고, 특히 지역난방공사는 2011년도에 이어 공시 우수법인에 두번째로 선정됐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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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분당 재건축 빌라단지도 있다" 이주단지·선도지구 등 목소리 지면기사
빌라단지연합회 주민설명회총 5700여 가구·면적 72만㎡용적률 평균 95%·개발여력 충분11개 지역별 통합블록도 제시'1기 신도시 특별법'에 따른 분당 재건축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이주단지 문제 관련, 분당 내 빌라단지를 활용하자는 의견이 나왔다.분당 빌라는 4층 규모 총 5천700여 가구인데, 면적이 72만㎡에 달해 재입주 수요 대비 개발 여력이 많은 만큼 이주단지로 활용하기에 충분하다는 것이다.분당빌라단지연합회(회장·이경우)는 지난 2일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시공사·신탁사·법무법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의 사업성을 갖춘 분당 빌라단지 통합 재건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갖고 이주단지·선도지구·통합재건축 등에 대한 입장을 개진했다.분당 빌라단지는 야탑동 매화마을(1천104가구·면적 8만6여㎡)·목련마을(1천107가구·면적 9만6천여㎡)을 중심으로 분당 25개 지역에 모여있고, 총 가구수 5천777가구에 총면적 72만7천여㎡에 이른다.빌라들은 분당지구단위계획에 의해 아파트로 분류됐으면서도 4층 규모로 건축됐다. 당초 1종에 묶여 있었지만 지난해 1월에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환원)이 이뤄졌고, 특별법에 따라 아파트와 동일하게 재건축이 가능해졌다. 현재 평균용적률이 95% 수준이어서 재건축이 이뤄지면 가구수가 상당히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이경우 회장은 이런 현황을 근거로 빌라단지를 이주단지로 활용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분당 빌라단지의 총면적이 72만7천여㎡이다. 용적률을 250%로 적용했을 시 일반 분양을 112.3㎡ 기준으로 1만가구, 82.6㎡ 기준으로 1만4천가구를 할 수 있기에 이주단지로 활용하기에도 충분한 토지"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1월20일 시청에서 열린 '신속한 분당신도시 정비를 위한 주민설명회'에서 김기홍 분당재정비 총괄기획가는 이주대책·단지와 관련해 "분당 가구수가 9만5천호 규모이고 이주기간 10년을 목표로 할 때 최소 1만가구의 이주단지가 필요하다"며 "이주대책은 마스터플랜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공공이주단지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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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재건축 빌라단지도 있다”···이주단지·선도지구 등 목소리 나와
'1기 신도시 특별법'에 따른 분당 재건축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이주단지 문제와 관련, 분당 내 빌라단지를 활용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분당 빌라는 모두 4층 규모로 총 5천7백여세대인데, 면적이 72만㎡에 달해 재입주 수요 대비 개발 여력이 많은 만큼 이주단지로 활용하기에 충분하다는 것이다. 분당빌라단지연합회(회장·이경우)는 2일 오후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시공사·신탁사·법무법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의 사업성을 갖춘 분당 빌라단지 통합 재건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갖고 이주단지·선도지구·통합재건축 등에 대한 입장을 개진했다. 분당 빌라단지는 야탑동 매화마을(총 1천104세대·면적 8만6여㎡)·목련마을(총 1천107세대·면적 9만6천여㎡)을 중심으로 분당 25개 지역에 모여있고, 총 세대수는 5천777세대에 총 면적은 72만7천여㎡에 이른다. 빌라들은 분당지구단위계획에 의해 아파트로 분류됐으면서도 모두 4층 규모로 건축됐다. 당초 1종에 묶여 있었지만 지난해 1월에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환원)이 이뤄졌고, 이번에 특별법에 따라 아파트와 동일하게 재건축이 가능해졌다. 현재 평균용적률이 95% 수준이어서 재건축이 이뤄지면 세대수가 상당히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이경우 회장은 이날 이런 현황을 근거로 빌라단지를 이주단지로 활용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분당 빌라단지의 총면적이 72만7천여 ㎡이다. 용적률을 250%로 적용했을 시 일반 분양을 112.3㎡ 기준으로 1만세대, 82.6㎡ 기준으로 1만4천세대를 할 수 있기에 이주단지로 활용하기에도 충분한 토지"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20일 성남시청에서 열린 '신속한 분당신도시 정비를 위한 주민설명회'에서 김기홍 분당재정비 총괄기획가는 이주대책·단지과 관련해 “분당 가구수가 9만5천호 규모이고 이주기간 10년을 목표로 할 때 최소 1만세대의 이주단지가 필요하다"며 “이주대책은 마스터플랜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공공이주단지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1월 22일자 9면보도=특별법 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