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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폐업 성남종합버스터미널 3년여만에 ‘정상화’… 3월 중 ‘재오픈’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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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판교~경북 문경 85분’… 중부내륙선(KTX) 이달말 전 구간 개통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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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이번엔 매듭짓나… 성남시 6월 예타 재신청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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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2동, 태평2·4동, 상대원1·3동 ‘성남 원도심 생활권 재개발’ 1호 낙점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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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주민들 ‘월곶~판교 복선전철’에 판교원역 추가 설치 ‘호소’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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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김범준·강동완 교수, 뇌졸중 최고 권위 국제상 수상
분당서울대병원은 13일 “신경과 김범준 교수팀(공공부문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신경과 강동완 교수)이 미국 심장학회가 개최하는 뇌졸중 분야 최고 권위 학회인 국제뇌졸중학회에서 '2024 Paul Dudley White International Scholar Award'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석좌교수로 재직한 심장학의 대가 폴 더들리 화이트 박사(Dr. Paul Dudley White)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미국심장학회 주관 학회에 제출된 초록 중 나라별 최우수 초록에 수여된다. 김범준 교수팀은 '머릿속 동맥 질환의 시간적 변화: 고해상도 MRI 종단분석' 연구를 발표했다. 이는 머릿속 동맥 질환으로 발생한 뇌졸중으로 입원한 환자들의 머릿속 동맥 협착과 조영 신호가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를 고해상도 MRI를 이용해 분석한 연구다. 머릿속 동맥은 직경이 2~4mm로 매우 가늘어 일반적인 MRI를 사용해서는 동맥의 변화 양상을 추적 관찰하기 어려웠다. 또한 동맥 조직을 채취하기 어렵기에 병태생리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김 교수팀은 환자를 대상으로 2번 이상 촬영한 고해상도 MRI를 분석했으며, 머릿속 동맥 질환은 뇌졸중 후 수개월~수년에 걸쳐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고 특히 동맥 경화에 비해 동맥박리에서 변화 양상이 더 가파르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머릿속 동맥 질환의 병태생리를 이해하는 초석을 쌓았다는 점과 머릿속 동맥 질환을 추적 관찰할 때는 고해상도 MRI를 사용해야 함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연구 의의가 있다. 이번 연구는 공공임상교수로서 얻은 환자 진료경험을 연구 성과로 발전시켜 인정받은 우수 성공 사례로 평가된다. 강동완 교수는 젊은 연구자가 제출한 우수 초록으로도 선정돼 'Junior Investigator Travel Award'와 1,000달러의 상금도 받았다. 강동완 교수는 분당서울대병원과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신경과에서 공공임상교수로 순환근무를 하고 있다. 김범준 교수는 “고해상도 MRI를 사용하면 동맥 벽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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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 2023년 CDP 평가서 최고등급 ‘리더십 A-’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정용기)가 영국 CDP 본부에서 평가 발표한 '2023년 CDP 평가'에서 공공기관 중 최고 등급인 'A- 등급'을 받았다. 13일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에 따르면 'CDP'(Carbon Disclosure Project·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는 전 세계 90여개국의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물안보 등의 환경이슈 대응 관련 경영정보를 평가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지속가능성 평가기구 중 하나다. 한난은 국내 최초로 열에너지 저탄소 인증 획득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경영체계 구축, 저탄소 에너지원 사용 확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실천 등 기후변화 대응 성과를 인정받아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 정용기 사장은 “이번 CDP 리더십 A- 등급 획득은 고효율 집단에너지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소각열, 신재생에너지 등 저탄소·친환경 에너지의 적극 활용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를 추진해 온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탄소감축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이슈인 만큼, 앞으로도 능동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 등 ESG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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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스포츠인 다 모여라’… 성남시 금곡공원 국민체육센터 16일 개관
수영·탁구 등 생활 스포츠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성남시 공공 체육시설인 '금곡공원 국민체육센터'가 16일 개관한다. 개관식은 이날 오후 3시 체육센터(정자동 183-1번지) 2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주민과 신상진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금곡공원 국민체육센터는 2021년 6월부터 2년6개월간 총사업비 282억원(국비 27억원 포함)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 전체면적 8천609㎡ 규모로 건립됐다. 운영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맡는다. 층별로는 ▲1층 길이 25m, 5개 레인의 수영장 ▲2층 헬스장과 다목적체육관 ▲3층 요가·필라테스 등의 프로그램실 등이 각각 조성됐다. 체육센터 건물 외부에는 클라이밍을 할 수 있는 별도 인공 암벽장을 설치했으며, 주차장은 지하 1층과 지상층에 총 105대의 차량을 댈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됐다. 시범 운영 기간인 다음달 말까지는 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영장, 헬스장, 다목적체육관을 무료 개방한다. 4월부터는 유료로 전환해 수영, 아쿠아로빅, 헬스, 배드민턴, 탁구, 기구 필라테스 등 9개 종목 63개 강습 프로그램(회원 1천94명)을 운영한다. 운영 시간도 평일 오전 6시~오후 9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로 변경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금곡공원 국민체육센터 개관으로 지역 내 생활밀착형 공공 체육시설은 분당구 수내동 황새울공원 국민체육센터, 중원구 종합스포츠센터를 포함해 모두 3곳으로 늘게 됐다"면서 “생활체육을 활성화해 시민의 건강과 복지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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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현장] 김민수 "도시 명성 유지할것" 지면기사
국힘 분당을 예비후보 도전장 국민의힘 김민수(사진) 대변인이 지난 9일 성남시의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22대 총선 성남분당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대변인은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 바 있다.김 예비후보는 "분당신도시 입주 초기인 1996년, 목련마을 한일아파트에 전입했다. 당시 열여덟 살, 고등학교 2학년이었다"며 "분당에서 삶의 터전을 만들었고 분당에서 다섯 아이를 낳아 가정을 이뤘고 이곳 분당에서 정치를 시작한 진짜 분당 사람"이라고 밝혔다.그는 "1991년은 분당신도시 첫 입주가 시작됐던 해다. 1991년이라는 숫자를 가슴에 새기고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뜻이라며 "분당이라는 도시가 명성을 넘어 대한민국 도시의 전설이 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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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팻말·총선협약·차량 시위… 거세지는 '성남 고도제한 완화' 지면기사
시흥동청소년지도협의회장 등범대위, 서울공항서 한달째 목청총선출마자 13명, 해결 앞장 다짐내달 20일 차량 100대 동원 예고'성남시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서울공항 앞에서 한 달째 1인시위(1월9일자 10면 보도="市 고도제한 해결하라"… 성남시민대책위원회 1인 시위)를 이어가는 등 고도제한 완화를 요구하는 성남시민들의 목소리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지난 8일 오전 11시 서울공항 정문 앞. 시흥동청소년지도협의회 우상렬 회장이 '국방부는 성남 수정·중원 발전의 걸림돌 고도제한 완전 해결하라'는 팻말을 들고 서 있었다.성남시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상임대표·도봉스님, 이하 성남고도제한범대위)는 지난달 8일부터 서울공항 정문 앞에서 무기한 1인 시위(오전 11시~12시)에 돌입했고 우 회장은 자진해 참여 의사를 밝힌 뒤 1인시위 한 달째인 이날 서울공항 앞에 섰다. 우 회장은 "고도제한으로 인해 주거권, 재산권을 침해당하는 등 시민들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하루라도 빨리 고도제한이 완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성남고도제한범대위는 지난해 2월 지역 100여 개 시민단체가 모여 출범한 단체로 '건축물 고도제한 규제' 완화를 요구하며 서명운동 등 각종 활동을 펼쳐오다 지난달 8일부터 1인 시위에 나섰다.성남 대부분은 서울공항 활주로를 기준으로 1~6구역으로 나뉘어 크게 45m 이하·차폐이론 적용·193m 이하 등의 건축고도제한 규제를 받고 있다. '1기 신도시 특별법' 대상 지역인 분당도 마찬가지여서 야탑동·이매동 등이 5구역에 묶여 45m 이하(최대 15층)의 건물만 지을 수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성남고도제한범대위 관계자는 "첫날 도봉스님이 나선 데 이어 많은 시민들이 고도제한 완전 해결을 촉구하고 있고 1인시위는 계속 이어진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성남고도제한범대위는 지난 5일 시의회에서 22대 총선 예비후보들과 '정책 협약식'을 진행, 13명이 참석해 "고도제한 완전 해결에 앞장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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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사회, 정부 의대정원 확대에 ‘공산주의식·전체주의적’ 반발
성남시의사회가 8일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방침에 대해 공산주의식·전체주의적이라는 용어를 써가며 “저질 의료를 도입하려는 세력들에 강력히 반대해 과감히 투쟁에 나갈 것을 천명한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성남시의사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사들이 부족한 것은 의대정원 증원으로는 결코 해결될 수 없다.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이 무너지는 것을 좌시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남시의사회는 “도저히 이성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두 배 가까운 의대정원 확대로 의사들을 제물 삼아 정권의 지지율을 올리려는 얄팍한 전술은 오히려 들불같이 번지는 의료계의 강력한 투쟁에 맞닥뜨려 국민의힘 총선 참패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오늘도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 투쟁과 의대생 휴학 동조에 이어 대한의사협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이를 막기 위해 문재인 정부 때도 하지 않던 전공의 명단 확보와 지도부 밀착 감시 및 적극적인 통제수단을 강구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작년 11월 발효된 의사면허박탈법으로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할 경우 면허박탈까지 언급하며 겁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의사총파업을 밥그릇 지키기 수준으로 평가절하하며 강력 제지를 천명했지만 공산주의 쿠바식 의료제도로 퇴보하려는 역사적인 전환점에 모든 의사들은 면허박탈을 각오하고 흐트러짐 없이 일렬대오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시의회사는 “자유와 정의를 외치고 있는 윤석열 정부에서 어찌 공산주의식 의료제도를 도입해 불합리한 의료제도를 합리적인 방법으로 개선하는 것은 외면하고 전체주의적 발상으로 힘으로 억누르려는 작태는 평상시 존경하던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이 아니다"면서 “이는 분명 사회주의 의료시스템 추종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눈과 귀를 막고 의사들을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수작"이라고 주장했다. 성남시의사회는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사들이 부족한 것은 수십년간 이어져 온 필수의료 분야의 저수가와 최근 급증하는 의료소송의 천문학적 배상판결 때문이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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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째 1인 팻말·총선협약·차량시위···거세지는 ‘성남 고도제한 완화’
'성남고도제한범대위'가 서울공항 앞에서 한 달째 1인시위를 이어가는 등 고도제한 완화를 요구하는 성남시민들의 목소리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8일 오전 11시 서울공항 정문 앞. 성남시 시흥동청소년지도협의회 우상렬 회장이 '국방부는 성남 수정·중원 발전의 걸림돌 고도제한 완전 해결하라'는 팻말을 들고 서 있었다. '성남시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상임대표·도봉스님, 성남고도제한범대위)는 지난달 8일부터 서울공항 정문 앞에서 무기한 1인 시위(오전 11시~12시)에 돌입했고 우상렬 회장은 자진해 참여 의사를 밝힌 뒤 1인시위 한 달째인 이날 서울공항 앞에 섰다. 우 회장은 “고도제한으로 인해 주거권, 재산권을 침해당하는 등 성남시민들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하루라도 빨리 고도제한이 완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성남고도제한범대위'는 지난해 2월 성남지역 100여 개 시민단체가 모여 출범한 단체다. 군공항인 서울공항으로 인한 '건축물 고도제한 규제' 완화를 요구하며 그동안 서명운동 등 각종 활동을 펼쳐오다 지난달 8일부터 1인 시위에 나섰다. 성남시 대부분 지역은 서울공항 활주로를 기준으로 1~6구역으로 나뉘어 크게 45m 이하·차폐이론 적용·193m 이하 등의 건축고도제한 규제를 받고 있다. '1기 신도시 특별법' 대상 지역인 분당도 마찬가지여서 야탑동·이매동 등이 5구역에 묶여 45m 이하(최대 15층)의 건물만 지을 수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성남고도제한범대위' 관계자는 “첫날 도봉스님이 나선데 이어 건영·태영·한성 아름마을재건축추진위원회 구숙정 위원장, 모자이크민주주의 백왕순 대표, 사)선진복지사회연구회 이정숙 대표, 경기도민회 최만순 회장, 태평3구역재개발주민대표회의 황재화 위원장, (가칭)상대원3구역 공영재개발 주민대표회의 이명순 위원장 등이 바톤을 이어받으며 고도제한 완전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면서 “9일에는 시흥동새마을협의회 임향순 회장이 팻말을 드는 등 1인시위는 계속 이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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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국민의힘 분당을 예비후보 “1991 초심 잃지 않겠다”… 출마 공식선언
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이 9일 기자회견을 하고 22대 총선 성남분당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민수 대변인은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 바 있다. 성남시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김민수 예비후보는 “분당신도시 입주 초기인 1996년, 목련마을 한일아파트에 전입했다. 당시 열여덟 살, 고등학교 2학년이었다"며 “분당에서 삶의 터전을 만들었고 분당에서 다섯 아이를 낳아 가정을 이뤘고 이곳 분당에서 정치를 시작한 진짜 분당 사람"이라고 밝혔다. 김민수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 도중 '1991' 숫자가 새겨진 빨간색 스웨터로 복장을 바꾸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김민수 예비후보는 “1991년은 분당신도시 첫 입주가 시작됐던 해다. 1991년이라는 숫자를 가슴에 새기고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뜻이라며 “분당이라는 도시가 명성을 넘어 대한민국 도시의 전설이 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수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김민수의 진심이 담긴 대표 공약 다섯 가지를 우선적으로 약속드리고자 한다"며 '재건축·재개발'·'퓨처라인 분당 SRT 스테이션 건립'·'국제교육특구 조성'·'문화가 있는 분당'·'숙원사업 해결' 등을 제시했다. ■ 재건축·재개발 '재건축·재개발'과 관련, 김민수 예비후보는 “그저 건물을 허물고 다시 짓는 건축 행위에서 벗어날 것이다. 우리가 사랑하는 분당의 브랜딩을 재구축할 것"이라며 “재건축, 재개발에는 소외되는 단지가 없을 것이며 소외되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그저 선거용으로 급조된 지켜지지 않을 공약이 아니라, 김민수가 하는 실천된 약속은 분당 주민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도지구에서 제외된 분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일이 없도록 소규모 재건축 방식과 동일한 방식 및 주택단지의 종상향과 재개발을 함께 이뤄낼 것이며 용적률을 최대치로 높여 주민의 재산권을 보호할 것이다. 선도지구+소규모 재건축+주택단지 재개발에 이르는 통합적인 접근방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 예비후는 “또한 이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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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손으로 어르신에 '행복한 설 음식' 지면기사
성남사회복지관 '월드비전 어린이집' 원아들 꼬치 만들어 대접 성남시 중원구 금광2동 소재 성남사회복지관(관장·전영순) 부속 '월드비전 어린이집'은 1974년 무료 탁아소로 시작해 49년간 지역과 함께해온 명문 사회복지법인어린이집이다. 졸업생만 해도 3만여 명이 넘고 현재는 3~7살 영유아 65명이 꿈을 키우고 있다.7일 오전 11시께 어린이집 각 반에는 테이블마다 단무지, 쪽파, 햄, 맛살 등이 놓여 있었고 옹기종기 모여 앉은 아이들은 학부모, 교사들과 함께 고사리 손을 부지런히 놀리며 꼬치를 만들고 있었다. 아이들은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경로식당에서 점심을 챙기는 100여 명의 할머니·할아버지들에게 설맞이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 부지런히 꼬치를 만들었다.한 어린이(7)는 "꼬치 4개를 만들었다. 재밌다"며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전심(57) 원장은 "우리 어린이집은 무엇보다 영유아의 바른 인성과 건강한 성장을 운영철학으로 삼고 아이들의 긍정적인 힘과 행복한 마음을 가꾸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설을 맞아 아이들에게 어르신 존경, 이웃사랑의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꼬치 반찬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월드비전 어린이집은 이날 꼬치 외에도 복지관 어르신들을 위해 매년 다양한 활동을 하며 아이들에게 '공경'과 '따뜻한 정'의 마음을 자라나게 하고 있다. 부모들과 함께 집에서 가져온 물품들을 사고파는 '아나바다 시장놀이'와 '매실청 담그기' 등을 통해 기금을 모금한 뒤 초·중복에 삼계탕을 대접하고 어버이날에는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꽃도 달아드린다.큰 반 아이들은 이날 경로식당을 찾아가 식사를 하는 할머니·할아버지들에게 세배를 하고 '까치 까치 설날은'을 들려드렸고 어르신들은 환한 표정으로 박수를 치며 아이들을 반겼다. 이런 어르신들을 위한 활동은 지역민들이 '월드비전 어린이집'을 가리켜 '인성을 갖춘 아이들을 키우는 우리지역 명문'이라고 말하는 배경 중 하나다.한 어르신(76·금광1동)은 "자주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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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야탑동 시유지 공공분양주택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 입주 모집 지면기사
市, 29일 공고 내달 11일 청약 접수74·84㎡ 242가구 내년 후반 완공 예정성남시가 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일환으로 야탑동 시유지에 건립 중인 공공분양주택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의 입주자 모집에 나섰다.시는 7일 "야탑동 공공분양주택 건립사업인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에 대한 입주자모집을 오는 29일에 공고하고 다음달 11일에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입주기준은 성남시 및 수도권(경기, 서울, 인천) 거주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며 현재 성남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자를 대상으로 100% 우선공급할 예정이다. 다자녀가구 및 신혼부부 등 특별공급이 약 70%, 일반공급은 약 30%로 배정된다.시의 야탑동 공공분양주택 건립사업은 활용도가 낮은 공영주차장 부지(성남시 차량등록사업소 옆)에 국민주택 규모 이하의 공공분양 아파트를 건립해 시민의 주거 안정 및 주거수준 향상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시 재정으로 성남시도시개발공사가 개발을 위탁받아 금호건설에서 선시공하는 단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경쟁력 있는 공급가로 제공될 예정이다.총 242가구로 전용면적 74㎡ 71가구, 전용면적 84㎡ 171가구가 공급된다. 지상 15~21층의 아파트 4개 동과 근린생활시설 3개호 규모로 2025년 하반기 입주 예정이다. 공정률은 1월 말 현재 약 35%다.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 견본주택은 홈페이지(www.bdkhapt.co.kr)에서 사이버모델하우스 형태로 입주자모집 공고일인 오는 27일부터 확인 가능하다. 분양사무실(1551-1356)은 야탑역 인근에 위치한 홈플러스 건물 2층 110호에 마련돼 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성남시가 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일환으로 야탑동 시유지에 건립 중인 공공분양주택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 조감도. /성남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