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종 기자
서울정치부
30년 베테랑 정치판 대기자. 경기^인천 정가에서 벌어지는 따근따근한 이슈를 속 시원하게 술술 풀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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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들, 제2연평해전 기념식서 ‘안보감수성’ 호소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들이 29일 경기 평택 제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승전 기념식에 모두 참석하며 국가 안보와 보훈 정신을 강조했다. 나경원·원희룡·한동훈 후보는 29일 경기 평택 제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승전 기념식에 나란히 참석했다. 이들은 “정권과 진영에 안보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나경원), “젊은 국군장병들이 목숨을 바쳐가며 나라를 지켰다"(원희룡), “영웅들을 더 많이 기억하는 나라를 만들겠다"(한동훈)며 지지세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나 후보는 일찍이 자체 핵무장론을 처음 꺼내 여론을 선점했다. 그는 이날도 페이스북을 통해 “제2연평해전 승전기념식 참석 내내 적의 무모한 도발 의지를 꺾는 압도적 억제 수단을 고민했다"고 적었다. 나 후보는 특히 “제2연평해전은 한 마디로 총 들고 공격해 오는 적을 맨몸으로 막아야 했던 전투였다. 북한의 눈치나 살피던 무능한 정권이 우리 군의 선제 대응을 막았던 것"이라며 “역사의 심판을 받아 마땅한 잘못이다. 확고한 안보, 강한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과 평화를 국민과 함께 꼭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故) 한상국 상사 등을 기리는 동화책 출간 소식을 전했다. 한 후보는 “한 상사님의 사랑하는 가족 김한나 여사님께서 제 정치의 후원회장을 맡아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안보와 보훈을 목숨처럼 여기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이어 충남 지역 5개 당협과 도당 사무실을 누비며 당원들과 만남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사진도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는 “당의 뿌리가 흔들리는 것 같다"고 조언을 구했고, 이 전 대통령은 당정 간 분열 자제를 당부했다고 나 후보는 전했다. 당 정체성, 당정관계 문제 등을 부각하며 경쟁자인 한 후보를 견제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원희룡 후보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여러가지 군인들과 또 제복을 입은 국가를 위해서 헌신하는 분들이 명예와 대우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이 다시 한번 힘을 모야줘야 될 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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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국힘 원구성 영남출신만 7명 "편파 구성" 지면기사
상임위 등 경기지역 정치인 배제"민주 비판하더니 우선관행 무시"안철수 등 수도권 출신들 볼멘소리국민의힘이 4·10 수도권 총선에서 역대급 참패를 겪고서도 22대 국회 원구성 과정에서 국회 부의장, 상임위원장 인선에 경기지역 정치인들을 배제해 특정 계파와 지역을 챙겼다는 지적이다.특히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거대 야당이 국회 관행을 무시하고 의회폭주에 나서고 있다면서도, 정작 자신들은 상임위원장 선정때 적용해 온 관행을 철저히 무시했다는 비판이다.2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여당 몫 상임위원장 대상 중진의원은 총 16명이며, 이 중 수도권 의원은 안철수(성남분당갑)·송석준(이천)·김성원(양주 동두천 연천을) 의원 등 3명이다. 그러나 이날 의원총회를 거쳐 확정된 7개 상임위원장 후보 중 경기지역 출신은 아무도 없었다.먼저 국회부의장에 대구출신 주호영 의원이 선출됐다.복수의 후보가 신청한 외교통일위원장의 경우 경선을 거쳤지만, 4선의 안철수(성남분당갑) 의원이 경북 경주 출신의 김석기 의원에게 패배했다.나머지 상임위원장 후보도 정무위원장에 경남 창원 출신의 윤한홍 의원, 기획재정위원장에 경북 김천 출신 송언석 의원, 국방위원장에 충남 서산·태안 출신 성일종 의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에 강원도 출신 이철규 의원, 정보위원장에 경남 거창·산청·합천 출신 신성범 의원, 여성가족위원장에 대구 수성을 출신 이인선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이중 당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성일종 국방위원장은 당헌·당규상 당직과 국회직을 겸할 수 없는데도 불구, 전당대회가 1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는 이유로 위원장에 그대로 배정했다.이에 따라 22대 초반 국회 선출직 9명 중 원내대표에 이미 선출된 대구출신의 추경호 의원을 비롯해 영남 출신이 7명, 충청 1명, 강원 1명이 포진됐다.그러자 수도권 출신 의원들의 볼멘소리가 여의도 국회 주변에 터져 나왔다.안철수 의원은 "4선인 저는 논의 대상에 들지 않았다"며 "민주당이 법사위를 제2당이 갖는 관행을 어겼다고 비판하면서도 우리는 선수 우선의 관행을 따르지 않았다"고 수도권 의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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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새 국세청장 후보자 강민수 지명… 차관급 국무1차장 김종문 내정 지면기사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새 국세청장 후보자에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지명했다. 또 차관급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에는 김종문 대통령실 국정과제비서관을 내정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대통령실은 강 후보자에 대해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한 전문가"라며 "세제 정책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소통 역량을 토대로 국세청 주요 과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신임 소방청장에는 허석곤 부산시 소방재난본부장, 기상청장에는 장동언 기상청 차장을 각각 내정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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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참패’ 국힘, 원구성 경기지역 정치인 배제 “꼼수 인사” 비판
국민의힘이 4·10 수도권 총선에서 역대급 참패를 겪고서도 22대 국회 원구성 과정에서 국회 부의장, 상임위원장 인선에 경기지역 정치인들을 배제해 특정 계파와 지역을 챙겼다는 지적이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거대 야당이 국회 관행을 무시하고 의회폭주에 나서고 있다고 비판하면서도, 정작 자신들은 상임위원장 선정때 적용해 온 관행을 무시, '꼼수 인사'를 자행했다는 비판이다. 2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여당 몫 상임위원장 대상 중진의원은 총 16명이며, 이 중 수도권 의원은 안철수(성남분당갑)·송석준(이천)·김성원(양주 동두천 연천을) 의원 등 3명이다. 그러나 이날 의원총회를 거쳐 확정된 7개 상임위원장 후보 중 경기지역 출신은 아무도 없었다. 먼저 국회부의장에 대구출신 주호영 의원이 선출됐다. 복수의 후보가 신청한 외교통일위원장의 경우 경선을 거쳤지만, 4선의 안철수(성남분당갑) 의원이 경북 경주 출신의 김석기 의원에게 패배했다. 나머지 상임위원장 후보도 정무위원장에 경남 창원 출신의 윤한홍 의원, 기획재정위원장에 경북 김천 출신 송언석 의원, 국방위원장에 충남 서산·태안 출신 성일종 의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에 강원도 출신 이철규 의원, 정보위원장에 경남 거창·산청·합천 출신 신성범 의원, 여성가족위원장에 대구 수성을 출신 이인선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이중 당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성일종 국방위원장은 당헌·당규상 당직과 국회직을 겸할 수 없는데도 불구, 전당대회가 1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는 이유로 위원장에 그대로 배정했다. 이에 따라 22대 초반 국회 선출직 9명 중 원내대표에 이미 선출된 대구출신의 추경호 의원을 비롯해 영남 출신이 7명, 충청 1명, 강원 1명이 포진됐다. 그러자 수도권 출신 의원들의 볼멘소리가 여의도 국회 주변에 터져 나왔다. 안철수 의원은 “4선인 저는 논의 대상에 들지 않았다"며 “민주당이 법사위를 제2당이 갖는 관행을 어겼다고 비판하면서도 우리는 선수 우선의 관행을 따르지 않았다"고 수도권 의원 배제를 비핀했다. 국민의힘은 역대 상임위원장 인선 때 선수를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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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제1기 대학생 서포터즈 해단식...3개월 활동 마치고 홍보·사회공헌 기대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인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이 지난 24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제1기 삼표그룹 대학생 서포터즈 해단식을 갖고 3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3월 18일 출범한 제1기 대학생 서포터즈는 삼표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사회공헌활동에 참여, 각 사업부문의 홍보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한 후 SNS를 통해 공유했다. 팀 미션 우수조는 참신하고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로 대학생들에게 삼표그룹 관련 퀴즈를 내 정답자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삼표 스쿨어택'을 선보인 것을 비롯해, 삼표 서포터즈를 상징하는 캐릭터 '삼표끼'와 이를 활용한 굿즈를 제작 제안한 3조(박세진, 김혜선, 강태원 서포터즈)에게 돌아갔다. 특히 3조는 삼표그룹이 초고성능 콘크리트로 제작한 친환경 벤치가 설치된 창덕공원을 찾아 플로깅 활동을 펼치는가 하면, QR코드를 활용한 그룹의 사회공헌활동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다양한 기획을 내놓았다. 팀 미션 우수조로 선정된 서포터즈들은 “이번 서포터즈 활동으로 삼표그룹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고, 조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팀 미션에서도 우수조로 선정되는 뜻 깊은 결과를 얻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삼표 관계자는 이번 서포터즈 운영에 대해 “대학생 특유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하고 기발한 콘텐츠를 통해 삼표그룹이 영위하는 사업 분야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삼표그룹에 대한 애정을 마음껏 보여준 제1기 대학생 서포터즈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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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최고위원 러닝메이트 맺기… 친한·친윤 줄세우기 고질병" 지면기사
'당권 도전' 윤상현, 한·원 비판 국민의힘 윤상현 대표 후보는 26일 당권에 도전한 한동훈·원희룡 후보가 최고위원 '러닝메이트'를 맺고 있는 데 대해 작심 비판하고 나섰다.윤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전당대회에서 이례적으로 맺어지고 있는 당대표·최고위원 러닝메이트 조합에 대해 "친한(친한동훈)·친윤(친윤석열) 줄세우기 정치"라고 규정하고 "대표 후보가 최고위원들까지 선정해 함께 출마하는 것은 러닝메이트가 아니라 야합이고, 당의 단합을 깨뜨리는 정치의 고질병"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한 후보가 장동혁·박정훈·진종오 후보와, 원 후보가 인요한·박진호 후보와 각각 대표-최고위원 러닝메이트를 구성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윤 후보는 "친한·친윤 줄세우기 정치는 당이 공멸의 길로 가는 전초가 될 것"이라며 "친윤·친한 갈등은 과거 친박(친박근혜)·비박(비박근혜)보다 100배 참혹할 것"이라며 당 선관위에 공식 제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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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북·러 조약체결에 與 당권주자들 '핵무장론' 논쟁 지면기사
나경원 "평화·자유 힘으로 지켜야"한·원·윤 "속도조절… 시기상조"7·23 당권 레이스에 들어간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 사이에서 한국전쟁 74주년을 맞은 25일 한국의 '자체 핵무장론'이 이슈로 떠올랐다.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북러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체결로 한반도 정세가 급랭한 상황과 국민의힘 당권 경쟁이 맞물리면서 핵무장론이 이슈로 등장했다.당권 주자인 나경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제는 우리도 핵무장을 해야 한다"며 가장 먼저 핵무장론을 띄웠다. 평화와 자유는 말이 아닌 힘으로 지켜야 한다는 논리를 폈다.그는 보수 진영의 외곽 조직인 '새로운미래준비위원회(새미준)' 정기 세미나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인정될 수밖에 없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는 경우 미국의 (대북) 태도도 바뀔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반면 나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당권 경쟁자 3명은 속도 조절 또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보였다.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방을 통한 핵 억지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제사회 제재를 감안한 판단으로, 정부 입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페이스북을 통해 "NPT 탈퇴 후 핵무장을 시도한 것은 북한이 유일하고, 우리가 같은 방식으로 핵무장을 할 경우 국제사회 제재를 피하기 어렵다"며 'NPT 탈퇴 핵무장론'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참전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지난해 한미 양국은 '워싱턴 선언'을 통해 '핵우산 강화' 성과를 얻었다"며 "'워싱턴 선언'의 실효성 확보를 통해 대북 핵 억제력을 강화할 때"라며 독자적 핵무장 추진에 반대했다.윤상현 의원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반도 비핵화 선언을 지키는 한도 내에서 한반도 영해 밖에 핵무기를 탑재한 잠수함, 전략자산을 갖다 놓고, 한미 간 핵 공유 협정을 맺는 게 훨씬 더 현실적 방안"이라며 "지금 당장 핵무장은 힘들다"고 잘라 말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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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러닝메이트 '박진호' 청년최고위원 출마 지면기사
국힘 전대 '당권 레이스' 지도부 입성 '도전' 경기지역 유일홍철호 수석 동의 '선거영향' 주목"지방선거 승리 정권재창출 기여"박진호(사진) 국민의힘 김포갑 당협위원장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러닝메이트로 7·23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 경선에 뛰어들었다. 지난 2019년 전당대회 때 청년 최고위원 출마 경험이 있는 그는 "지난 4·10 김포갑 총선에 뛰어보니 중앙(당)에서 움직여주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다"며 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그의 '지도부' 입성 도전은 경기지역에서 유일한 후보라는 점,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묵시적 동의도 있었다는 점이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결과가 주목된다.박 위원장은 25일 경인일보와 통화에서 "어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청년최고위원 러닝메이트 제의로 고민 끝에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홍 수석의 반응에 대해선 "열심히 해서 이기는 선거를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그는 출마 배경에 대해 "지난 4·10 총선에 지고 나서 우리 당이 움직여주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고, 당을 바로 세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박 위원장은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서도 "지난 총선에서 제가 부족했고, 당도 부족했다"며 "다시는 이런 처참한 패배가 반복되지 않게 처절하게 반성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인 정책을 뒷받침하고 국민의 신뢰를 되찾아 다가오는 지방선거의 승리를 시작으로 정권 재창출에 기여하겠다"고 자신의 역할론을 제시했다.그는 특히 청년 지지층 확보를 위해 "청년 인재들이 노력하면 미래가 보이고 보장할 수 있어야 청년들이 알아서 들어올 것이다. 이번 만큼은 정당 내에서 정말 민주적이구나, 공정하구나 이런 생각이 들 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현재 청년 최고위원 후보로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진종오 전 비례대표 의원과 맞대결이 예상된다.20대 총선을 통해 정치권에 들어온 박 위원장은 김포에서 초(석정초)·중(대곶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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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미 루즈벨트 항공모함 방문... 한미동맹·연합방위 태세 강조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오후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정박 중인 미국 시어도어 루즈벨트 항공모함을 방문, 한미 동맹 침 연합방위 태세를 점검했다. 현직 대통령이 미국 항공모함에 승선한 것은 1974년 박정희 전 대통령, 1994년 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다. 루즈벨트 항공모함은 지난해 4월 한미 정상이 채택한 '워싱턴 선언' 이행조치로서, 강력한 확장억제를 포함한 미국의 철통같은 방위공약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방한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루즈벨트함에 승선하자, 대통령의 승함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렸고, 이후 임무에 따라 각기 다른 색의 옷을 입은 영송병의 구령과 함께 300여 명의 한미 장병들이 큰 환호로 맞았다. 이후 윤 대통령은 군 주요 직위자와 함께 항공기 이동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비행 갑판으로 이동, 크리스토퍼 알렉산더 제9항모강습단장으로부터 항모의 주력 전투기인 F/A-18 등 함재기들과 전투기가 이착륙할 때 필요한 각종 장비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F/A-18은 영화 '탑건 매버릭'에 등장한 전투기로 유명하다. 윤 대통령은 이후 항공모함의 관제타워인 '아일랜드' 앞에서 우리 군 지휘관 및 미8군사령관, 제9항모강습단장, 항모함장, 항모비행단장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루즈벨트함 시찰을 마친 대통령은 격납고로 이동해 한미 장병 300여 명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번 루즈벨트 항모 방한은 지난해 4월, 저와 바이든 대통령이 채택한 '워싱턴선언'의 이행 조치"라며 “강력한 확장억제를 포함한 미국의 철통같은 대한 방위공약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격려사를 마친 윤 대통령은 한미 장병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등을 두드려 주며 격려하고 자리를 떴다. 이날 행사에 우리 측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강신철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최성혁 해군작전사령관이, 미측에서는 크리스토퍼 라네브 미8군사령관, 닐 코프라스키 주한미해군사령관, 크리스토퍼 알렉산더 제9항모강습단장 등이 참석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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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6·25 전쟁 제74주년 행사 참석...“대한민국의 영웅들에게 최고의 예우로 보답”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오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6‧25전쟁 제74주년 행사에 참석, “대한민국의 영웅들에게 최고의 예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화는 말로 지키는 것이 아니라 강력한 힘과 철통같은 안보태세가 진정한 평화를 이룩하는 길"이라며 “우리가 더 강해지고 하나로 똘똘 뭉치면 자유와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도 결코 먼 미래만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행사는 6‧25전쟁의 전환점이 된 다부동·영천·포항 전투 등 대구·경북지역 전투를 집중 조명하기 위해 대구를 찾았다. 지방 거주 참전유공자를 윤 대통령이 집접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먼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쳤던 호국영령과 유엔군 전몰장병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는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쟁 초기 대한민국은 국토의 90%를 빼앗기기도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유엔군과 함께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했다"며 “포항, 칠곡 다부동, 안강, 영천을 비롯해 대구와 경북 곳곳에서 치열하게 싸웠고, 값진 승리를 거뒀다"고 의미를 되새겼다. 그러면서 “전쟁 후 우리에게 남은 것은 절망의 국토 뿐이었지만 위대한 우리 국민은 결코 주저앉지 않았다"며 “피로써 자유 대한민국을 지킨 호국영령들의 뜻을 이어받아, 눈부신 산업화의 기적을 이뤄냈고 모범적인 자유민주주의 국가,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자유와 번영의 길을 달려올 때 북한은 퇴행의 길을 고집하며 지구상의 마지막 동토로 남아 있다"며 “핵과 미사일 능력 고도화, 오물 풍선 살포와 같은 비열하고 비이성적인 도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러시아와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 체결 등 역사의 진보에 역행하는 시대착오적 책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맞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우리 국민의 삶을 든든하게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는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