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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양평 방화로 부부 사망…전날 두 차례 신고로 남편 분리됐었다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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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한국공항공사 사장 사망… ‘무안공항 둔덕 지시’ 루머 퍼져
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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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분당 야탑동 상가서 화재… 소방 대응 2단계 발령
202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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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3층짜리 상가 건물 폭발 화재… 2명 화상
202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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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수인분당선 기흥역 인근서 차량에 불… 인명피해 없어
2024-11-28
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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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서울구치소앞서 尹지지자·면회객 싸우다 쌍방 폭행으로 입건
윤석열 대통령이 수감돼 있는 의왕 서울구치소 앞에서 일반 면회객과 윤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 참가자가 서로 싸우다 입건됐다. 의왕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30대 남성 A씨와 70대 남성 B씨를 형사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전날 오후 5시께 의왕 포일동 서울구치소 앞에서 서로를 때리고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지인 면회차 구치소를 찾은 A씨가 전화 통화를 하면서 B씨가 참가한 집회 현장을 지나가던 중 “시끄러워서 통화를 할 수가 없다”는 식으로 말하자 B씨가 화를 내며 들고 있던 태극기로 A씨를 여러 차례 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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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떠난 전공의 어디로?… 10명 중 6명은 동네 병의원으로
의과대학 정원을 늘리는 등의 정부 정책에 반발해 1년 전 병원을 떠난 전공의 10명 중 6명 가까이가 일반의로 의료기관에 재취업해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수련병원에서 사직했거나 임용을 포기한 레지던트 9천222명 가운데 지난달 기준 5천176명(56.1%)이 의료기관에 재취업했다. 전공의들은 지난해 2월 6일 정부가 의대 입학정원 2천명 증원을 발표한 이후 일제히 사직서를 제출하고 같은 달 20일부로 근무를 중단했다. 이어 지난해 6월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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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복지
‘택배과로사방지법’ 발의… ‘쿠팡 클렌징’ 사라질까 지면기사
2021년 ‘사회적 합의’ 법제화 취지 ‘표준계약서 의무화’ 등 정부 난색 노조 “고용불안 근절을” 통과 촉구 쿠팡 새벽 로켓배송을 하던 택배노동자가 과로로 숨지는 등(2024년 9월10일 7면 보도) 쿠팡 사업장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국회가 이를 막을 법안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7일 윤종오 진보당 의원실 등에 따르면, 윤 의원이 대표 발의한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생활물류서비스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에 올라 있다. 일명 ‘택배과로사방지법’으로 불리는 이 법은 (위탁구역을 명시한) 택배 표준계약서 의무화, 작업시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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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반얀트리 참사… 경기도내 공사장 “남일 아냐” 지면기사
대피 등 안전교육 제대로 하지 않고 필수배치 화재감시자 없는날 많아 시공사, 하청업체에 의무 떠넘겨 큰불 발생땐 대형 인명사고 우려 용인시 기흥구의 한 복합상가 신축 건설 현장. 17일 오후 준공을 한 달여 앞두고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건물 1층 외부에는 건설 자재와 폐기물 더미가 널브러져 있었다. 다 쓰고 버려질 폐기물에는 (폐)스티로폼·비닐·목재·박스 등 가연물도 상당수 눈에 띄었다. 건물 외벽 마감작업을 하고 있던 노동자 A씨는 “용접 작업처럼 불이 날 가능성이 있는 공정은 대부분 끝난 것 같아 화재 위험은 덜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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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경기남부청, 탈세액 수천억대 불법 액상담배 업체 압색 등 수사 지면기사
전자담배 충전용 액상 제품을 통한 업체들의 탈세액이 수천억원대로 드러난 가운데(2022년 11월23일자 7면 보도 등) 경찰 당국이 전국에 있는 불법 액상담배 업체를 압수수색하는 한편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대부분의 합성니코틴 액상 제조업체 관련 담뱃세 과세대상인 연초니코틴을 ‘합성니코틴’으로 속여 불법 제조 및 유통한 것이 사건의 핵심이다. 16일 경기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2월께 합성니코틴으로 위장한 불법 액상담배 제조업체들에 대한 내사를 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해 9월 경기남부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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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덤비면 속수무책”… ‘시흥 흉기사건’에 떨리는 편의점 근무자
주취·이상동기 범죄 취약지대 경찰 “우려지역 탄력 순찰” 수원시 권선구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고모(64)씨는 지난 12일 시흥시의 한 편의점 직원 20대 여성 A씨가 30대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크게 다쳐 중태에 빠진 뒤 사망한 소식을 듣고 3년 전 자신이 겪은 아찔했던 일을 떠올려야 했다. 당시 상황은 이랬다. 담배를 구매하려던 한 남성에게 고씨가 담배 이름을 되묻자 이 남성이 화를 내며 손에 쥔 음료수병을 바닥에 던진 것이다. 고씨는 “너무 당황해서 몸이 파르르 떨렸었다”며 “이 일을 겪은 뒤 직원들에게도 112신고 등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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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안성 집회현장서 민주노총 화물연대와 경찰 충돌… 7명 경상 지면기사
안성 오비맥주 직매장에서 집회를 연 민주노총 화물연대와 경찰 사이 물리적 충돌이 발생해 7명이 다쳤다. 13일 경기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25분께 안성 일죽면 내 오비맥주 안성직매장 인근에서 집회 중이던 화물연대 오비맥주지부원들과 경찰이 충돌했다. 이날 충돌은 도로에 나와 차량 진출입로를 막고 있는 노조원들을 경찰이 해산하려던 상황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노조 행위가 업무방해 등에 해당한다고 보고 해산을 명령했으나 노조는 스크럼을 짜 도로 점거를 이어갔다. 3시간30분가량 지속된 점거에 경찰은 배치된 기동대 경력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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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 의심남 근무지 찾아 다른 동료에 흉기 휘두른 30대 검찰로 넘겨져
아내와 내연관계로 의심되는 남성의 근무지를 찾았다가 자리에 없자 다른 직원에게 이 남성을 데려오라고 협박하며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편(2월 7일 인터넷보도)이 검찰에 넘겨졌다. 안양동안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 상태로 지난 12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4시40분께 안양 동안구의 한 상가건물 주차장에서 3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A씨는 신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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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서 K7 차량 불… 인명피해 없어
13일 정오께 성남시 중원구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퇴계원 방향) 성남IC 인근에서 K7 승용차에 불이 났다. “갓길에 정차된 차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8대와 소방인력 50여명을 동원해 접수 18분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K7 휘발유 차량이 전소됐다. 운전자는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정리 여파로 한때 퇴계원 방향 1.5km 구간 일부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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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의사불벌 ‘가정폭력처벌법’ 재범 위험 늘린다 [가정폭력 반복되는 참변·(下)] 지면기사
‘가정유지’ 틀을 바꿔야 30년전 가족해체 방지 입법 취지 회복 목적에 피해자 보호는 밀려 ‘친밀관계’까지 적용확대 주장도 가정폭력이 살인으로 뻗어나가는 비극의 고리를 끊으려면 ‘가정유지’를 근간으로 30년 가까이 시행 중인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가정폭력처벌법)을 피해자 보호 중심으로 전면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가정폭력처벌법은 지난 1997년 가정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자 사회와 국가가 적극 개입해 가정의 평화와 안정을 회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후 법 개정 등을 통해 크고 작은 변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