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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양평 방화로 부부 사망…전날 두 차례 신고로 남편 분리됐었다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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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한국공항공사 사장 사망… ‘무안공항 둔덕 지시’ 루머 퍼져
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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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분당 야탑동 상가서 화재… 소방 대응 2단계 발령
202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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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3층짜리 상가 건물 폭발 화재… 2명 화상
202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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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수인분당선 기흥역 인근서 차량에 불… 인명피해 없어
2024-11-28
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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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버스 준공영제 도입 차질… 지자체 “요금인상 선행돼야” 지면기사
부천 노선 전환율 5% 실적 저조 재정난 호소… 市 분담률 줄여야 경기도형 시내버스 준공영제(공공관리제)에 참여하는 도내 시군들이 재원 마련의 어려움으로 사업에 차질을 겪고 있다. 자본잠식에 빠진 지역 버스업체들의 ‘버스요금 인상’에 대한 요구가 큰 상황(11월18일자 7면 보도)에서, 시군들도 온전한 준공영제 도입을 위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도는 지난 1월부터 도내 전체 시내버스 6천200여대를 공공관리제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7년까지 전면 도입 예정인 공공관리제는 버스업체의 적자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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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역사 지하 찜질방서 불…열차 한때 무정차 통과
21일 오후 6시29분께 군포시 산본동 산본역사 지하1층 찜질방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건물 지하 1층에 찜질방, 지상 1~4층에 산본역·백화점 등이 있는 점을 고려해 인접 소방서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비상령인 ‘대응 1단계’를 선제적으로 발령했다. 이어 펌프차 등 장비 32대와 소방관 등 인력 80여명을 동원해 발생 20여분 만인 오후 6시55분께 큰 불을 잡았다. 이 불로 40대 남성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추가 인명피해로 이어지진 않았고, 건물에 있던 시민 등 200여명이 대피했다. 코레일은 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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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일대 ‘드리프트’ 폭주족 출몰… 경찰 수사 나서
외국인이 다수 포함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 모임 운전자들이 심야시간대 도로에서 ‘드리프트’를 하는 등 폭주행위를 벌인다는 제보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교통과는 화성시 남양읍 문호리 일대에 폭주족이 출몰하고 있다는 다수의 신고를 접수하고 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이달 11일까지 문호1교차로 중심으로 외국인이 포함된 이들의 폭주행위가 있다는 신고가 총 16차례에 걸쳐 접수됐다. 이들은 밤 시간대에 차량을 몰고 거리에 모여 굉음을 내며 드리프트(고속으로 운전하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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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안산 모텔건물서 새벽 화재 지면기사
투숙객 대피… 2시간만에 진화 숙박업소가 포함된 안산의 한 상가 건물에서 새벽시간 화재가 발생했으나, 원활한 진압·구조로 큰 인명피해 없이 수십여명이 구조됐다. 17일 오전 3시38분께 모텔이 있는 안산시 단원구 소재 6층 상가 건물 1층 음식점에서 불이 났다. 소방은 건물 5·6층에 모텔이 있고 수십명의 투숙객이 머물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 한때 인접 소방서 장비와 인력 총동원령인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와 인명 구조에 주력했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 없이 투숙객 등 52명은 안전하게 구조됐다. 2명은 건물 밖에 설치된 에어매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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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의무고용’ 발상을 바꾸니 쉬웠다 지면기사
매년 고용부담금 내던 道의료원 맞춤직무 개발… 자연스레 충족 복지 늘린 수원시, 기준인원 넘겨 경기지역 시군과 경기도 산하 다수의 공공기관들이 법적 장애인 의무고용 기준을 지키지 않아 혈세로 고용부담금을 내는 문제가 매년 반복(11월15일자 5면 보도)되는 가운데, 과거 부담금을 내온 몇몇 기관들이 장애인 맞춤 직무를 개발하는 방식 등의 적극적인 변화로 법적 고용률을 채우고 있어 눈길을 끈다. 경기도의료원은 지난해 법정 의무고용률(3.6%)을 채워 장애인고용공단에 고용부담금을 내지 않았다. 직전 2022년 기준 1억8천만원의 고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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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모텔 건물서 불... 수십 명 구조 지면기사
17일 오전 3시38분께 모텔이 있는 안산시 단원구 소재 6층 건물에 불이 났다. 이 불로 수십 명이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으며, 2명은 건물 밖 에어매트로 대피했다. ‘1층 음식점에서 불이 났다’는 내용의 119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건물에 모텔이 있는 것을 파악하고 한때 인접 소방서 장비와 인력 총동원령인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와 인명구조에 주력했다. 투숙객 등 52명은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으며, 2명은 건물 밖에 설치한 에어매트로 낙하했다. 구조자 중 단순연기흡입 증상을 보이는 3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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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탑역 살인예고는 운영자 자작극… 경찰 “행정력 낭비, 비용청구 검토”
지난 9월 ‘야탑역 살인 예고글’을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려 지역사회를 불안하게 만든 글 작성자는 해당 사이트의 직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아울러 해당 사이트 운영자 B씨, 다른 관리자 2명 등 20대 남성 3명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방조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지난 9월 18일 자신이 관리하는 한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 게시판에 “야탑역 월요일 날 30명은 찌르고 죽는다”는 제목의 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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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복지
장애인 의무고용, 또 혈세로 막는 경기도 산하기관들 지면기사
평택항만公 등 7곳 '3.8%' 못채워지난해 1곳당 최대 3300만원 부담민선 8기 '평균 5%' 공염불 그쳐근무지 외곽 채용여건 어려움도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여러 곳이 여전히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지키지 않아 1년에 많게는 수천만원대의 고용부담금을 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기 내 장애인 채용 활로를 넓혀 의무고용률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 무위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14일 경기도와 시민사회단체 한국인권진흥원에 따르면 도가 출자·출연한 공공기관 중 지난 9월 기준 법정 의무고용률(3.8%)을 채우지 못한 곳은 경기연구원, 경기문화재단, 경기여성가족재단, 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평생교육진흥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등 7곳이다.법정 의무고용률에 미달하는 공공기관(상시노동자 100인 이상)의 경우 고용부담금 부과 의무가 있다. 월별로 계산해 연간 합계액을 장애인고용공단에 납부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의무고용률을 위반해 고용부담금을 낸 도 산하기관은 총 6곳이었고, 1곳당 많게는 3천300만원 가량을 '혈세'로 지출했다. 공공기관 의무고용률이 3.6%에서 올해 3.8%로 상향된 점을 고려하면 내년도 지출 규모는 이보다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도는 지난해 '민선 8기 경기도 공공기관 운영기본계획'을 발표하며, 산하기관 장애인 고용률을 김 지사의 임기인 2026년까지 평균 5%로 끌어올리겠다고 공언했다. 장애인 채용 시 직무기초능력평가(NCS)를 면제하고 여러 기관을 묶어 채용하는 '통합채용'을 연간 2차례로 정례화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이런 정책 변화에도 법정 의무고용을 위반하는 기관이 줄어들지 않는 등 개선이 없는 것을 두고 도와 각 기관 차원의 보다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이재원 한국인권진흥원장은 "장애인·비장애인 모두 공공기관이 늘 취업 1순위 대상인데, 도지사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고용이 이뤄지지 않는 것은 장애인이 일할 만한 일터가 아니기 때문"이라며 "각 기관에서 장애인이 일할 환경과 적합한 직무를 개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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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민사회, 시국대회 앞서 정부 규탄 시국선언 열어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윤석열 정부 퇴진·사회대전환 실현’을 주제로 오는 23일 수원역 일대에서 시국대회을 열 예정(11월 12일 인터넷보도=경기지역 시민사회, 수원역 일대서 ‘정부 퇴진·사회대전환’ 시국대회 연다)인 가운데, 이들은 이에 앞서 지역 각계의 정부 규탄 목소리를 담은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14일 개최했다. 경기시국대회준비위원회(준비위)는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긴 시간 동안 노동자, 시민의 힘으로 일군 절차적 민주주의와 사회적 가치가 사라지고 기능을 잃는 데에 소요된 시간은 불과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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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수능] “맞다, 시계!” 곁에 있던 국회의원 보좌진 시계 풀었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손목시계를 집에 놓고 온 수험생에게 자신이 차고 있던 시계를 풀어 빌려준 국회의원 보좌진의 사연이 알려져 따스함을 자아내고 있다. 14일 안산지역 학부모 이모(50)씨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전 7시30분께 수험생인 자녀 A양을 수능시험장인 안산 단원고에 바래다주고 15분 뒤 A양으로부터 “엄마 나 시계를 못 가져왔어”라는 내용의 다급한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집으로 향하던 이씨는 차를 돌려 시험장 인근 편의점 여러 곳에서 아날로그 시계가 있는지 수소문했지만 구할 수 없었다고 한다. 이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