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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남동산단 활성화 소통 간담회… 청년세대 일자리 창출 나선다 지면기사
인천 남동구, 재능대 학생들과 해결방안 모색 인천 남동구는 지난 24일 재능대학교에서 '남동산단의 미래, 청년들과 함께!'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박종효 남동구청장이 양질의 일자리를 원하는 청년들에게 남동국가산업단지에 대한 문제와 요구를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간담회엔 재능대학교 학생 37명이 참여했다. "직원 복지 프로그램의 발전이 있기를 기대한다.", "안전을 위한 공간이 마련됐으면 좋겠다", "중소기업의 급여와 워라밸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 등의 의견이 나왔다.박종효 구청장은 "남동구는 경제와 일자리 창출의 중심 역할을 하는 남동산단에서 청년들이 안정적이고 의미 있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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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北 오물 풍선 뜨면 南 비행기 못 내린다 지면기사
인천·김포공항 항공기 이착륙 중단 피해 20여차례 속출"사태 심각성 커지면 국제협회 대응… 당장 해결책 없어" 북한이 살포 중인 오물풍선으로 인해 인천·김포국제공항에서 항공기 이착륙 중단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정이 이렇자 인천공항에 취항하는 70여 개 국내외 항공사 협의체 '인천공항 항공사운영위원회'(AOC)는 오물풍선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양부남(민·광주 서구을) 의원이 서울지방항공청으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를 보면,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북한의 오물풍선 탓에 인천·김포공항 활주로 운영이 총 20차례(413분)나 중단됐다. 국토교통부는 오물풍선이 공항에 접근하면 항공기 운항 안전을 위해 활주로 운영을 중단시키고 있다.(9월 24일자 6면 보도=북한 쓰레기 풍선에 '활주로 셧다운') → 표 참조북한은 올해 5월부터 오물풍선을 살포했는데, 6월1일 오후 10시48분부터 54분간 국내 공항에선 처음으로 인천공항 활주로 운영이 중단됐다. 이튿날인 2일 오전에도 오물풍선 탓에 두 차례에 걸쳐 37분간 항공기 이착륙이 제한됐다. 김포공항에선 7월24일 오후 5시22분부터 세 차례에 걸쳐 58분간 활주로가 운영되지 못했다.항공기 이착륙이 제한되면서 항공사와 승객들의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특히 지난 6월26일 미국 밴쿠버에서 인천공항으로 오던 대한항공 여객기는 북한의 오물풍선으로 인해 인천공항 활주로 운영이 중단되자 기체를 돌려 청주공항에 착륙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그동안 오물풍선으로 인해 여섯 차례 회항한 바 있다"고 밝혔다.다른 항공사들도 이착륙 지연에 따른 고객들의 불만이나 불필요한 연료 소모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항공기들은 기상 악화 등으로 착륙 조건이 나쁘면 공항 상공에서 선회하다 재차 착륙을 시도한다. 이러한 상황을 대비한 예비 연료가 있으나 상공에서 선회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인근 공항으로 방향을 틀 수밖에 없다.인천공항 AOC 박정원(캐세이퍼시픽항공 인천공항지점장) 위원장은 경인일보와 통화에서 "오물풍선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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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중구,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서 최고 등급 획득
인천 중구는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 평가'에서 최고등급(A)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민이 주택 등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때 비용의 최대 80%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해당 설비를 설치한 주민은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원인 전기 또는 열을 자체 생산해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 사업은 지난해와 다르게 평가등급별로 국비를 차등 지원한다. 이에 구는 A등급 획득을 목표로 공모 신청을 준비했으며, 그 결과 지난 7월에 실시한 공개평가에서 최고등급(A등급)을 획득했다. 구는 이번에 A등급 획득으로 내년도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 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최대한도(신청액의 70~100%)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최고등급 획득은 신재생에너지 확산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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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항 화물 200t 절도' 내부직원·업자들 연루 지면기사
해경, IPOC 직원 등 7명 입건 조사사료부원료 25t당 300만원에 팔아무단반출 뒤늦게 확인 부실관리 도마 인천항 내항 화물 절도 사건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국가보안시설인 내항에서 화물을 빼돌린 혐의를 받은 인천내항부두운영(IPOC) 직원 외에 이 화물을 사들인 업자 등이 추가로 입건됐다.(6월 17일 1면 보도='내항 사료부원료 절도' 인천세관도 조사 착수)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IPOC 직원 A씨 등 7명을 특수절도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중 B씨 등 3명은 장물 취득·알선 혐의로 입건됐다.A씨 등은 지난 4~5월 인천항 내항에 보관 중이던 사료부원료 약 200t을 빼돌려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사료부원료를 25t짜리 트럭당 300만원에 팔았다고 사측에 시인했다. 이에 해경은 A씨 등을 조사하는 한편 IPOC로부터 관련 자료를 받아 수사를 확대했다.그 결과 B씨 등 3명이 A씨로부터 화물을 매입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들은 A씨가 화물을 몰래 빼돌린 걸 알고도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무단 반출된 화물의 정확한 규모와 액수, 판매처, 추가 연루자 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중부해경청 관계자는 "아직 구속영장은 신청하지 않았다"며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이번 사건으로 내항의 부실한 화물관리 실태가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뒤늦게 화물 무단 반출 사실을 확인한 인천본부세관은 IPOC가 재고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자유무역지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통고 처분했다. 통고는 세관이 검찰에 송치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조사를 마친 뒤 벌금을 부과하는 절차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인천항 내항 화물 절도 사건 관련 직원·업자들이 추가로 입건됐다. 사진은 인천항 내항.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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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해경청,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 지면기사
해양경찰청은 최근 베트남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초등부 학생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은 '제12회 바다상상하기 그림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으나 한국에 오지 못했다. 해당 사연을 전달받은 해양경찰청이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후원을 받아 구명조끼를 전달하고 학교 측과 함께 자체 캠페인을 진행했다.해경청은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초등부 학생들에게 구명조끼 65개를 전달하고 구명조끼 바르게 입기 교육, 연안안전퀴즈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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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부해경청, 서해에서 불법조업하던 외국어선 4척 나포
심야시간에 우리 해역에서 불법조업을 하던 외국어선들이 해경과 해군의 합동단속에 적발됐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24일 오전 4시께 인천 옹진군 대청도 남서쪽 58㎞ 해상에서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4척을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로 나포했다. 이들 어선들은 배를 멈추라는 해경 함정의 정선명령을 거부했으며, 등선방해물을 설치하고 도주를 시도했다. 중부해경청 서해5도특별경비단 특수진압대원 등이 배에 올라타 나포에 성공했다. 나포된 4척 중 함께 조업하던 2척은 430t 급으로 이중 한 척에는 50대 선장을 포함해 선원 16명이, 다른 한 척에는 선장 등 15명이 타고 있었다. 다른 2척은 모두 120t급 선박이었다. 어선은 나포 당시 까나리를 포획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선박 내에서 다량의 까나리 등 어획물이 발견됐다. 중부해경청은 현장에서 선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선박에 대해 각각 3억원의 담보금을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담보금 납부 여부에 따라 인천해양경찰서 전용부두로 압송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중부해경청은 가을 성어기를 맞아 최근 급증하고 있는 불법조업 외국어선에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용진 중부해경청장은 “불법 외국어선에 대한 선제적이고 강력한 단속을 시행할 것"이라며 “우리 어민들의 생업을 보장하고, 수산자원 안보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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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역주민 누구나" 부평구 '무료 세무 상담' 지면기사
내달 2일 마을세무사 재능기부 인천 부평구는 다음달 2일 마을세무사와 함께하는 '무료 세무 상담의 날'을 운영한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세무사들의 재능 기부를 토대로 주민들에게 무료 세무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부평구엔 마을세무사 10명이 활동하고 있다.이번 상담은 다음달 2일 오후 2~4시에 구청 5층 무료법률상담실에서 진행한다.취약계층, 영세사업자 등 세무사 이용이 어려운 주민 누구나 상담받을 수 있다. 국세·지방세 관련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상담을 원하는 구민은 기획조정실 의회법무팀(032-509-6096)에 연락해 상담시간을 예약한 후 방문하면 된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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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먹거리·볼거리 가득한 '연수구 음식문화 축제' 지면기사
내달 5~6일 송도달빛축제공원식품 스토리관·포토존 등 운영인천 연수구는 내달 5~6일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제14회 연수구 음식문화축제'를 연다.이 행사는 지역 음식점과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풍성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첫째날인 5일엔 연수구 지역 12개 음식점이 '소풍'을 주제로 한 경연대회를 펼친다. 대회에 참여한 음식점들은 가족 나들이용 도시락을 만든다. 전문심사단과 주민평가단 약 75명이 도시락을 시식해 향후 매장에서 먹고 싶은 우수 메뉴를 선정한다.행사 기간에 연수구의 대표 브랜드 식품(쿠키)인 '연수랑'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연수랑은 연수구 브랜드식품 명칭&BI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이름이다.이곳에서는 연수구 브랜드식품 스토리관, 포토존 등이 운영된다. 또 식품 시식·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쿠키, 떡, 케이크 등을 만들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등도 준비된다.이재호 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골목상권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축제"라며 "지역 음식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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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북한 쓰레기 풍선에 '활주로 셧다운' 지면기사
인천공항 이·착륙 1시간40분 차질부평구청 인근·운남동·송림동 등23일 오전까지 전국 120여개 확인합참 "상응하는 군사적 조치" 언급북한이 살포한 대남 쓰레기 풍선 때문에 인천국제공항 이·착륙이 차질을 빚는 소동이 벌어졌다. 우리 군 당국은 쓰레기 풍선 피해가 더 커질 경우 강경 대응하기로 했다.23일 오전 5시25분께 인천국제공항 인근 상공에서 북한이 부양한 쓰레기 풍선이 발견돼 활주로 운영이 중단됐다. 이 풍선이 바다에 떨어진 것이 확인된 6시43분께 운영이 재개됐으나, 10여 분 뒤인 6시55분에 이착륙이 다시 금지됐다. 인천공항 물류단지 등에서 쓰레기 풍선 잔해물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활주로 운영 중단 조치는 1시간40여 분만인 7시8분께 완전히 해제됐다. 북한의 쓰레기 풍선으로 인천공항 활주로 운영이 중단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북한은 전날(22일) 오후부터 쓰레기 풍선을 남측으로 날려보냈다. 23일 오전까지 인천과 서울 등 전국에서 120여개의 쓰레기 풍선이 확인됐다.인천에선 도심 곳곳에 쓰레기 풍선이 떨어져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오전 8시14분께 인천 부평구 부평구청 인근 도로에서 쓰레기 풍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잔해물이 떨어진 도로 일대를 통제했으며, 군 당국은 폭발물처리반을 투입해 잔해물에 폭발물이 포함됐는지를 확인했다.앞서 오전 6시42분께 중구 운남동에서도 쓰레기 풍선 관련 119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출동해 안전 조치 작업을 진행했다. 또 전날 오후 8~9시엔 동구 송림동 병원 앞 도로 등지에서 쓰레기 풍선 잔해물이 발견되기도 했다. 다행히 쓰레기 풍선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합동참모본부는 지난 5월 28일부터 이달 23일까지 북측이 22차례에 걸쳐 5천500여 개의 쓰레기 풍선을 살포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현재 '수거' 중심으로 쓰레기 풍선에 대응해 왔으나, 피해가 커지면 '상응하는 군사적 조치'가 진행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합참 관계자는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북한군의 활동을 예의주시하며 풍선 부양 원점에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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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림병원, 암 치료효과 높일 '트루빔' 본격 가동 지면기사
현존 최고 사양 방사선치료 장비종양 주변 장기 부작용도 최소화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은 지난 20일 방사선종양센터에서 '트루빔(True Beam)' 가동식을 개최했다.한림병원은 이번에 수도권 종합병원 중 처음으로 방사선종양센터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트루빔'을 본격 가동하며 암 치료 병원으로서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트루빔은 현존하는 최고 사양의 방사선치료 장비다. 정상조직에 피폭되는 방사선량을 줄이면서 종양에 집중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종양 주변에 민감한 장기가 있는 등 부작용 위험이 클 때 정밀하게 방사선을 발사해 부작용을 최소화해 치료할 수 있다. 트루빔은 뇌종양, 두경부암, 식도암, 유방암, 폐암, 간암, 췌장암 등 전신의 모든 암 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 한림병원은 이 외에도 암종을 신속하게 발견할 수 있는 '암 특화검진', 수술 안정성을 높인 '로봇 수술' 등을 시행하고 있다. 한림병원은 방사선종양센터 설치와 트루빔 가동으로 필수의료에서 암 조기 발견·치료까지 책임지는 '지역종결 암 치료 병원'으로서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림병원 정영호 의료원장은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포함한 통합 암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에게 보다 포괄적이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겠다"며 "모든 암 치료 과정을 책임지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은 지난 20일 방사선종양센터에서 최고 방사선 장비인 '트루 빔' 가동식을 열었다. 2024.9.20 /한림병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