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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령 선포] 교육부 휴교 검토 중… 인천시교육청은 지침 기다리는 중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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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를 저버린 대통령 거부”… 인천여고, 고교 첫 시국선언 [격랑 속 ‘탄핵 정국’]
202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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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4 중1·고1 ‘AI 디지털교과서’로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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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자 명단에 2021년생…” 가슴이 무너진 일요일 [무안 제주항공 참사]
202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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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피해 최소화” 정부, 전기차 화재안전 종합대책 발표
정부가 전기차 화재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규 건축물 지하주차장에 '습식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또 전기차 화재의 주요 발화지점인 배터리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달 1일 발생한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등에 따른 것이다. 한 총리는 “신축 건물의 모든 지하주차장에 원칙적으로 화재 조기 감지와 연소 확산 방지가 가능한 습식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동파 우려가 많은 건물에는 '준비작동식' 스프링클러 설치도 허용키로 했다. 스프링클러는 화재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소방설비로 꼽힌다. 정부가 신규 건축물에 설치를 의무화한 '습식 스프링클러'는 오작동이 적다는 점에서 초기 진압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차 화재가 난 청라 아파트에도 습식이 아닌 준비작동식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었다. 준비작동식은 작동하기까지 단계가 많고, 중간에 관리자가 임의로 작동을 중단할 수 있다. 이 아파트 관리실 직원이 물이 분사되는 스프링클러 헤드와 연결되는 밸브를 잠가 피해가 커졌다. 이에 정부는 스프링클러가 이미 설치돼 있는 건물은 화재 발생 시 스프링클러 정상 작동 여부에 대한 평시 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소방시설 임의 차단·폐쇄 등에 대해서는 처벌을 엄격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습식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한 것은 지하주차장 화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다만 습식 스프링클러는 동파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스프링클러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 동파 관련 시설이나 기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부는 또 전기차 화재의 주 발화지점으로 지목되는 배터리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당초 내년 2월에 국내외 제작사를 대상으로 시행할 예정이었던 전기차 배터리 인증제는 올해 10월로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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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강화 지방의원들 돈봉투 의혹' 경찰 수사 재개 지면기사
4·10 총선을 앞두고 인천 강화군 지방의원들이 지역 단체에 돈봉투를 뿌렸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재개했다.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계는 인천 강화군 면협의회장 A씨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A씨는 4·10총선 전에 강화군 지방의원 B씨로부터 돈봉투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경찰은 A씨가 돈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C씨와 A씨 등을 함께 불러 대질심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앞서 같은 혐의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다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무혐의처리했으나, 지난달 더불어민주당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B씨 등을 고발하면서 수사를 재개했다. (8월21일자 4면 보도=민주, 22대 총선 '강화 돈봉투 의혹'… 국힘 前 지방의원들 고발)경찰은 공직선거법 공소시효가 만료되는 오는 10월 10일 전에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민주당 고발을 계기로 수사가 진행 중이며, 공소시효 만료 전에 수사를 마무리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인천경찰청. /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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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앞두고 강화지역 의원, 돈봉투 살포 의혹에 경찰 수사 재개
4·10 총선을 앞두고 인천 강화군 지방의원들이 지역 단체에 돈봉투를 뿌렸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재개했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계는 인천 강화군 면협의회장 A씨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씨는 4·10총선 전에 강화군 지방의원 B씨로부터 돈봉투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경찰은 A씨가 돈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C씨와 A씨 등을 함께 불러 대질심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서 같은 혐의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다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무혐의처리했으나, 지난달 더불어민주당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B씨 등을 고발하면서 수사를 재개했다. (민주, 22대 총선 '강화 돈봉투 의혹'… 국힘 前 지방의원들 고발=8월21일자 4면 보도) 경찰은 공직선거법 공소시효가 만료되는 오는 10월 10일 전에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민주당 고발을 계기로 수사가 진행 중이며, 공소시효 만료 전에 수사를 마무리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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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창] 스마트폰이 주는 반작용 지면기사
과거에 텔레비전(TV)을 바보상자라고 불렀다. 지금과 달리 TV가 상자 모양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별칭이다. 특히 TV를 많이 보면 생각을 하지 않게 된다는 의미를 담은 단어였다. TV 중독을 경계하는 단어였다. 지금은 쓰는 사람이 없는 고어(古語)가 됐다.지금 TV를 대신하는 건 스마트폰이라 할 수 있다. 중독에 빠질 수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일방적으로 프로그램을 송출하는 것을 봐야만 했던 TV와 달리 스마트폰은 쌍방향으로 기능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크다. 할 수 있는 기능도 더 다양하다.스마트폰은 생활을 편리하게 해준다는 장점이 크다. 다만 부정적인 요소도 많다.범죄에 활용된다는 점이다. 최근에 만난 한 청소년은 도박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였다. 이 학생은 집에서 PC로 도박을 하기도 했지만 스마트폰을 이용하기도 했다. 언제, 어디서나 손안에 있는 스마트폰은 도박을 즐기기에 좋은 도구다.딥페이크 범죄도 마찬가지다. 얼굴을 활용해 다른 사람의 신체 등과 합성한 성착취물을 공유·배포하는 범죄도 청소년·성인 사이에서 번지고 있다. 공유와 배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뤄진다. 이 성착취물을 공유·배포하고, 또 보는 행위가 이뤄지는 도구는 스마트폰이다. 마약범죄에도 SNS와 스마트폰이 활용된다.새로운 기술과 편리함이 주는 반작용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반작용을 어떻게 최소화할지 정부와 관계기관이 고민하고 있다. 대책도 쏟아내고 있다.단속과 처벌 강화는 가장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는 명쾌한 대책이다. 다만 근본적인 해결에 다다르지 못한다는 한계가 분명하다. 학교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것도 큰 효과가 없을 것이다.당장 효과가 적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실효성 있는 교육을 강화하고, 도박 등 SNS를 활용한 범죄를 터부시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주체는 정부와 시민단체 등 사회 모든 구성원들이다.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미래세대를 위해, 개별적으로 이뤄지는 노력이 모아져야 할 때다. /정운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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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성·폐해 적극 예방교육… '치유 프로그램' 확대 절실해 [온라인 도박에 빠진 청소년·(下)] 지면기사
불법 도박과의 전쟁 시작됐다 드림마을, 국내 첫 상설 치료기관중독성 조절·변화동기 등 탈출 도와'디지털 성착취물' 등 종합 접근을 '중독'의 사전적 의미는 '술이나 마약 따위를 계속적으로 지나치게 복용해 그것이 없이는 생활이나 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태'다. 도박 중독도 이를 벗어나지 않는다. 도박에 빠진 학생들은 '도박을 중심으로 생활하게 된다'고 이야기한다.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빠져나오는 게 쉽지 않다.경기 양주에 사는 중학교 2학년 최우혁(가명)군은 친구를 통해 불법도박 사이트를 알게 된 후,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매일 도박을 했다. 한 달 만에 300만원을 탕진했다. 도박을 하기 위해 친구들에게 돈을 빌렸고, 갚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교우관계가 악화됐다. 부모님과 갈등이 커졌고,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했다.최군은 지난 5월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이하 드림마을)에 입소했다. 2주간 합숙하며 도박 중독을 벗어나기 위한 상담과 교육을 받았다. 최군은 도박 중독 수준을 확인하는 '비합리적 도박신념척도', '도박문제진단척도'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입소 전보다 중독 증세가 현저히 낮아졌다. 드림마을은 최군이 캠프를 수료한 후에도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등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드림마을은 중독 치료를 위한 국내 최초 상설기관이다. 당초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청소년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가, 2022년부터는 사이버 마약 중독 치료를 위한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이곳에 오는 학생들은 중독 정도가 심하고, 정기적인 상담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고위험군'이 대부분이다. 드림마을 심용출 기획운영부장은 "절도나 중고거래 사기 등 2차 범죄까지 저지른 학생들이 대다수"라고 말했다. 그는 청소년 도박의 무서운 점으로 '확장성'을 꼽았다. 청소년들은 또래집단 영향력이 강하기 때문에 교실에 1~2명만 도박을 시작해도 급속도로 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단절성'이다. 또래를 제외한 다른 집단엔 이 사실을 알리기 꺼려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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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경덕 교수 살해 협박 30대 검거 지면기사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언급된 기사에 서 교수를 살해하겠다는 댓글을 단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협박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0일 낮 12시25분께 독도와 관련한 기사에서 '서 교수를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댓글을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서 교수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력히 비판하는 인사다. 이 기사는 서 교수를 사칭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이 욱일기 등을 홍보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범행을 시인했으며, 최근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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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 타고 팔미도로… '주니어ROTC' 보훈사적지 탐방 지면기사
인천보훈지청, 고교생 60여명 참여 인천보훈지청은 지난 1일 주니어ROTC 고등학생 60여명과 함께 '2024년 국내 보훈사적지 탐방'을 실시했다.이날 참가자들은 팔미도, 인천 개항장, 인천상륙작전전승비 등 인천의 역사 현장을 둘러봤다.특히 참가자들은 인천상륙작전 제74주년(9월 15일)을 기념해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이자 인천상륙작전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한 팔미도 등대를 군함을 타고 탐방했다. 전문 해설사가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가치 등을 학생들에게 설명했다.홍경화 인천보훈지청장은 "보훈사적지 탐방은 우리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미래세대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헌신하신 분들의 정신을 되새기고, 보훈정신을 계승·발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인천보훈지청은 이번 보훈사적지 탐방에 이어 오는 7일 CGV인천점에서 '인천보훈지청과 함께하는 보훈시네마'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인천보훈지청은 지난 1일 '보훈 사적지 탐방'을 진행했다. 탐방에 참여한 주니어ROCT 고등학생들이 군함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4.9.1 /인천보훈지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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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인천 동구, 5~6일 '가족친화 영화제' 지면기사
인천 동구는 오는 5~6일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한 가족친화 영화제를 개최한다.이번 영화제는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가족친화 영화제는 송현1·2동 행정복지센터 3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영화제 기간 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오후 4시에 각각 영화가 상영된다. 관람료는 무료다.5일 상영작은 '어른도감', '이장', '남매의 여름밤'이다. 6일에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나는 보리' '인크레더블2'가 상영된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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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탄소중립포인트제' 신규 가입 60명에 커피쿠폰 지면기사
'7일은 푸른 하늘의 날' 맞아중구, 에너지 감축 동참 유도인천 중구는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탄소중립포인트제 신규가입자 이벤트를 진행한다.'탄소중립포인트제'는 가정, 상업시설 등에서 전기·상수도·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 감축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다. 이 포인트는 현금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중구는 9월 7일인 '제5회 푸른 하늘의 날'을 맞이해 구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푸른 하늘의 날'은 유엔 공식기념일 중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해 채택된 첫 번째 기념일이다. 미세먼지 등 심각한 대기오염 문제에 국제사회가 관심을 가지고 푸른 하늘을 조성하기 위한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제정됐다.올해 푸른 하늘 주간은 2일부터 7일까지다. 중구는 이 기간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신규 가입한 구민 중 선착순 60명에게 2만원 상당의 커피 모바일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상업시설과 탈퇴 후 재가입한 경우는 제외된다.가입은 탄소포인트제 공식 홈페이지(cpoint.or.kr)를 통해 진행하면 된다.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이벤트를 활용해 기후 위기에 대한 더 적극적인 이해와 관심을 독려할 것"이라며 "많은 구민들이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시작으로 일상 속 온실가스 감축을 함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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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잡는 순간 '노름의 길' [온라인 도박에 빠진 청소년·(上)] 지면기사
10대 일상에 스며든 도박 '불법' 인식없이 발 들인 후 쉽게 중독"아프다" 결석… 부모 속여 비용 마련남고생 "학급 25명 중 6~7명은 한다"'빚의 유혹 취약'… 돈 빌려주는 학생도도박 중독은 성인들만 겪는 사회적 병리 현상이 아니다. 이미 학교 현장에서는 전염병처럼 확산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큰 문제의식 없이 도박에 발을 들이고 쉽게 중독된다. 도박 치료를 위해 학업중단 숙려 기간을 갖고 있는 김주회(가명)군도 불법 도박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해 허우적대는 고등학생이다.김군은 인천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에서 상담 등을 받으며 이달 말까지 학교에 나가지 않고 도박 치료를 받는다. 김군은 고등학교 1학년이던 2022년에 불법 도박에 손을 댔다. 그는 "친구들 사이에서 바카라라는 게임이 유행했는데, 그때 처음 도박에 손을 댔다"며 후회했다. 처음엔 바카라가 도박이고 이 게임을 하는 게 불법이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했다. 한 번에 1만~2만원을 충전해 이용했는데 온라인 게임 아이템을 사는 것과 큰 차이가 없었다.시간이 지나면서 중독 증상이 나타났다. 하루에 한 시간 안팎이던 사이트 접속 시간이 점차 늘었다. 생활에서 도박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져 학교생활은 뒷전으로 밀렸다. 밤샘 도박이 이어졌다. '몸이 안 좋다'는 거짓말로 결석 일수가 늘었다. 부모님에게도 거짓말하면서 도박 비용을 마련했다. 김군은 친구로부터 추천받은 사이트에서 도박을 시작했다. 김군뿐만 아니라 많은 학생이 또래들로부터 정보를 얻어 도박을 시작한다. 김군은 "도박을 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 분위기"라고 말했다.김군의 말은 과장이 아니었다. 도박이 교실마다 만연해 있다는 게 아이들과 전문 상담가에게 전해 들은 현실이다. 도박 중독 치료를 받고 있는 윤인채(가명·고3)군은 "한 반이 25명이라고 하면 적어도 6~7명 정도는 도박을 한다"며 "제가 확인한 것이 이 정도이고 더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인천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김영선 정신건강사회복지사는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심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