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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공감] ‘태권도 자유품새 세계 1위’ 변재영 선수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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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삼엄한 경비 속에 별도 입장 발표 없어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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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신년특집]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싶은 말만 듣고 ‘뉴스를 편식하다’
202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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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었던 호흡기 질환 기승… 경기도 백일해 환자 급증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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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 운암뜰 개발·동탄트램 등 올해 주요 시정 업무보고 마쳐
2025-02-13
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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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경기도 행정2부지사에 오후석 행정안전부 생활안전정책관 내정 지면기사
경기도 행정2부지사에 오후석(사진) 행정안전부 생활안전정책관이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경기도 행정부지사는 행안부와 경기도 간 사전 협의를 통해 도지사가 제청하고 행안부 장관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는데, 현재 관련된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1967년생인 오 행안부 생활안전정책관은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 정책기획관, 균형발전국장, 안전관리실장, 경제실장, 용인시 제1부시장 등 다양한 요직을 거쳤다. 신중하고 꼼꼼한 일처리로, 도청 내 손꼽히는 원칙주의자라는 평이다. 오 행안부 생활안전정책관은 오는 19일 임명장을 받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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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 여당도 설득 못해" 경기도 정무라인 책임론 지면기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진두지휘하며 야심차게 설계한 민선8기 경기도 조직개편안이 도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부결된 후 재상정 돼 가까스로 통과되는 '오점'(12월13일자 3면 보도=경기도 조직개편안 산고 끝 통과… '김동연 경기도지사표 공약' 발판)을 남기자, '정무라인'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2015년 이후 본회의 상정된 안건이 부결된 사례가 처음이었다는 점, 그리고 이에 대한 반대가 여당에서 나왔다는 부분 등에서 여당조차 제대로 설득하지 못한 정무라인에 대한 '무능'이 대두되고 있다.도와 도의회 내부에서는 도의회를 잇는 연결라인의 핵심인 김달수 정무수석에 대한 비판이 들끓고 있다. 김달수 수석·도의회 민주 '소통 문제'"여야 동수 역할 중요… 점검 필요" 본회의 표결이 있던 지난 12일 오전까지 김 수석은 김 지사 등에게 조직개편안 통과가 여당을 비롯한 도의회에 충분히 설명이 됐고 통과가 무난하다는 보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본회의에 상정된 안건은 상임위 통과는 물론 교섭단체 등과 조율을 거치기 때문에, 부결되는 상황은 극히 드물다.하지만 표결 전 여당 소속 유호준(민·남양주6) 의원이 부서명칭 문제 등에 대해 문제를 지적했고, 동료의원들이 협의 부족 등에 동조하면서 조직개편안이 부결되기에 이른다. '일사부재의'를 어겼다는 비판 속에 가까스로 수정안을 가결 시켰지만, 김달수 수석과 도의회 민주당 간의 소통에 문제가 있었음이 드러난 셈이다.정무라인에 대한 비판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도와 도의회 갈등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추경이 수차례 불발되는 과정을 겪기도 했다. 도의회 한 관계자는 "여야 가부동수 상황이라 정무수석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의회의 상황은 물론 여론도 들어야 한다"며 "하지만 오히려 정무수석이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또 다른 관계자도 "변화무쌍하게 돌아가는 도의회의 상황을 고려할 때 지금보다 예민하게 제 역할을 해야 한다"며 "김 지사가 직접 정무라인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관련기사 3면([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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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수원화성·양평 두물머리 '한국관광 100선' 6회 연속 선정 지면기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한국관광 100선'(2023~2024년)에 수원 화성 등 도내 11개 관광지가 선정됐다.'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100곳을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으로 이번이 여섯 번째다. 문체부, 경기도 명소 11곳 포함자라섬·재인폭포 공원 첫 진입 이번에 선정된 도내 관광지는 ▲수원 화성 ▲용인 한국민속촌 ▲용인 에버랜드 ▲과천 서울대공원(서울랜드) ▲광명동굴 ▲임진각과 파주 DMZ ▲농협경제지주 안성팜랜드 ▲양평 두물머리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가평 자라섬 ▲연천 재인폭포 공원이다. 도내 관광지 중에서는 가평 자라섬과 연천 재인폭포 공원이 이번에 처음으로 100선에 진입했고, 수원화성과 양평 두물머리는 여섯 번 연속으로 100선 자리를 유지했다. 이외에도 한국민속촌, 에버랜드가 다섯 번째 선정됐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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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상' 7명에 수여 지면기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12일 올해 4분기 '자랑스러운 경기 중소기업인상' 시상식을 가졌다.경기 중소기업인상은 경과원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한 우수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경기도 발전에 기여한 도내 중소기업의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강기태·김재진·김지영 대표 등 수상경과원, 올해 4분기 우수기업 선정 이번 시상식에서는 ▲(주)에이알티플러스(이천시 소재, 미세먼지 측정장비) 강기태 대표 ▲이오플로우(주)(성남시, 의료기기 모바일 앱) 김재진 대표 ▲(주)해피업(성남시, 애니메이션 제작) 김지영 대표 ▲(주)에이치비글로벌(용인시, 세제) 양대열 대표 ▲(주)디엠코(화성시, 무한궤도 금형) 양창원 대표 ▲(주)이랑텍(화성시, RF필터) 이재복 대표 ▲(주)옥서스(가평시, 산소발생기) 이태수 대표 등 총 7명의 기업인이 수상했다.시상식 이후에 수상자들은 유승경 경과원 원장 등과 간담회를 진행, 중소기업 지원제도 및 기업 경영에 따른 애로사항 등에 대해 깊은 대화를 가졌다. 유 원장은 "중소기업인 여러분이 기업 경영을 통해 경기도의 경제 발전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도내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1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자랑스러운 경기 중소기업인상' 시상식이 열려 도내 7개 기업대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 이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2.12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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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닥터가 간다·(20)] ㈜이플러스텍
에너지는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세계적인 각광을 받는다. 그래서 미래가치에 투자하는 수많은 기업들이 에너지와 환경을 중점과제로 두고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주)이플러스텍은 에너지환경 전문기업이다. 이플러스텍은 에너지분야 및 환경분야에 사업을 특화시켜 역량을 집중한다. 주로 제조, 엔지니어링, 구매, 시공, 시운전, 운영 등의 종합적인 기술능력을 보유하고 있다.특히 이플러스텍은 유기성 폐기물 자원화와 유기성폐기물 에너지화에 중점을 두고 자체적인 기술개발에 매진한다.경기테크노파크 기술닥터와 함께 개발한 기술은 발효조 탱크 내 교반날개형 멀티 공기 토출구 막힘을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이플러스텍은 세계 최초로 브로워와 압축기를 병렬시스템으로 운전하면서 매일 브로워로 외부공기를 공급하고 일정한 주기로 압축기의 고압공기를 공급해 토출구 공기홀의 막힘을 방지하거나 막힌 토출구를 뚫어 성능을 향상시켰다. 국내를 비롯해 일본, 미국, 유럽 등 기존 제품의 고속발효건조기의 경우 전기공급이 중단되거나 기계의 오작동으로 발효 내 유기물이 공기 토출구로 역류해 토출구가 막히는 단점이 발생하는데 이는 발효조 내 호기성 미생물에게 산소 공급을 감소시켜 발효 및 건조 성능을 줄어들게 만드는 단점을 보완한 셈이다.에너지 환경 특화기업 '이플렉스'경기TP 기술닥터와 함께 고속발효건조기 개발 성공토출구 막힘 등 기존 단점 보완, 비용절감 효과도기술닥터로 나선 신안산대학교 조남철 기계과 교수와의 협업을 통해 브로워와 압축기 병렬 시스템 운전설비를 제작하고, 이에 대한 공학적 데이터 분석 등을 실험한 결과 발효탱크 내 공기 공급 토출구 막힘 방지 및 막힌 구멍을 뚫을 수 있다는 공학적 검증이 성공했다. 이를 통해 이플러스텍은 고성능 고속발효건조기를 상용화하는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또 이 과정에서 호기성 미생물의 산소 및 온도조건을 최적화해 최단기간 유기물을 발효·건조시키는 시스템 등 여러 기술을 특허로 등록하는 성과를 이뤘다.기술닥터의 지원을 받아 기술개발에 매진했던 허길동 대표는 "중소기업이 어느 특정한 분야의 기술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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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닥터가 간다·(19)] 우진 '벤딩기'
세상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 일상을 책임지는, 수많은 무엇이 있다. 그중에서도 전기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필수'라고 여겨지는 무엇의 대표다.우진은 수·배전반 판넬을 제조하는 업체다. 전기 배전반 판넬을 제작하면서 꼭 필요한 기계가 절곡기, 이른바 벤딩기인데, 우진은 효율성이 떨어지는 기존 벤딩기의 문제점을 개선하려고 직접 벤딩기 기술을 개발해내는 데 성공했다. 일반인에겐 생소하고 어려운 개념이지만 빌딩, 아파트, 공항, 지하철 등 큰 전력이 필요한 곳에는 모두 들어가는 전기시설 설비다. 절곡기란 쉽게 말해 철판, 판금을 굽히거나 접는 기계인데 철판을 기계 사이에 넣고 압력을 통해 원하는 대로 접는 원리다.전기 배전반 판넬 제작 필수 기계큰 전력 필요한 곳엔 모두 들어가일정 각도 도출 자동화 기능 탑재"세계 최초라고 감히 말하고 싶어"우진 관계자는 "절곡을 하려면 소재를 구부리는 설계 각도가 있고 이게 모두 수동으로 해야만 했다"며 "수동으로 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그마저도 한번 기계를 세팅해놓으면 각도도 일정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게다가 기계들의 단가도 고가인데, 수입이나 국산 기계 모두 한계가 분명히 있었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그래서 탄생한 것이 원하는 각도가 일정하게 도출되는 자동화 기능을 탑재한 벤딩기를 개발했다. 우진 측은 "예를 들어 최근 구리가격이 굉장히 많이 올랐다. 보통 작업을 하게 되면 자재비만 수억대의 비용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이렇게 비싼 소재를 잘 못 구부렸을 때 전부 다 손해가 나는 상황인데, 이걸 버리고 다시 작업하는 과정이 반복돼다 보면 결국 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정한 각도를 정확하게 낼 수 있다면 작업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안정성도 확보할 수 있다는 생각에 개발에 도전했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어려움도 컸다. 어디서도 시도하지 않은 새로운 기술이다 보니 개발의 예측이 불확실했다. 우진 관계자는 "우리가 만든 밴딩기가 강성은 어느정도인지, 어떤 힘이 발생하는 지 등의 예측치, 또는 백데이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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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닥터가 간다·(18)] ㈜티엔지 '마그넷 압축기'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움직이는 차. 수십년 전엔 그저 공상과학적인, 상상으로만 접근했던 수소차가 지금은 도로에서 흔하게 접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또 수소가 에너지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현실화 됐다는 것은 수소와 관련된 다양한 기술과 이를 바탕으로 한 산업도 무한대로 팽창되고 있다는 말과 다름없다.수소 에너지효율 극대화 성공"내년엔 상용화 제품 개발 계획"(주)티엔지는 상상을 현실로 만들고 작지만 꿈을 키워가는 회사다. 티엔지가 개발한 기술은 수소가스를 압축하는 'Magnet(마그넷) 추력 400kgf급 수소가스 압축용 비접촉식 Magnet 액츄에이터' 개발이다.김춘식 대표는 "간단하게 설명하면 수소가스는 단위당 에너지밀도가 작아서 압축을 해야지 에너지원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수소차의 경우 보통 700kgf로 압축해야 충전이 돼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수소를 압축할 때 엄청난 에너지가 사용된다. 김 대표는 "유압식으로 압축해야 하기 때문에 에너지가 엄청 많이 사용된다. 특히 고압의 유체를 고속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유체 작동유에서 열이 많이 발생한다. 그렇게 되면 실제 에너지 효율은 크게 떨어진다"고 말했다.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티엔지는 '마그넷 압축기'를 개발해 에너지효율을 극대화 시키는 데 성공했다. 김 대표는 "쉽게 말하면 결과적으로 얻는 수소 에너지 효율은 (기존 방식에서 도출된 양과) 같은데, 압축의 방식에서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예를 들면 보통의 유압시스템에선 보통 5kgf 충전하는데 들어가는 에너지를 발생하는 전기료가 5천원이라고 가정하면 우리가 개발한 마그네트 압축기는 2~3천원으로 단가를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쉽게 풀어말하면 적은 돈을 들여 같은 양의 고효율에너지를 얻는 셈이다. 이를 통해 수소를 생산하면 생산된 수소를 운반용 트레일러에 압축을 시켜 이동하는데, 여러 단계를 거쳐 압축해야 하는 대신, 한번에 원하는 수치로 압축하고 또는 확대할 때도 마그넷 압축기를 사용할 수 있다.하지만 국내엔 마그넷을 전문으로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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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경제위기 태풍 뚫고… 스타트업 '이륙' 밀어주는 경기도 지면기사
턱밑까지 위기감이 차올랐다. 호사스러울 만큼 유동성이 높았던 시기가 있었고 코로나19를 지나며 조금씩 내려앉나 싶더니 전염병 위기가 안정됨과 동시에 경제위기가 불어닥쳤다. 코로나 전염 속도만큼 경제위기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도 빠르고 깊다.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우리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이들에게 더욱 가혹한 수준이다. ■ 최악의 경제지표,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겐 쥐약현재의 상황을 평가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경제지표들은 그야말로 악화일로다.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3고(高)로 불리는 복합적인 위기는 올해 내내 언론을 통해 우려됐고, 실물경제에서도 몸으로 체감하고 있다.특히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 둔화는 심각한 수준이다. 미국 등 해외 주요국가의 금리인상, 우크라이나 전쟁 등 예측이 어려운 글로벌 위기로 인해 지난 7월 수출 증가율이 둔화되기 시작했고 10월부턴 아예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당장 지난달엔 전년 동기 대비 14%나 급격히 감소해 우리 수출경제에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대기업까지 흔들릴 정도의 강력한 위기는 결국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실물경제를 뒷받침하는 민간경제에도 큰 타격으로 다가온다. 금리 등 지표 악화일로… L자형 침체 가시화기초체력 약한 중기 위기의 바람 휩쓸릴 우려'지금' 버틸 수 있는 공공의 지원 절실한 상황 실제로 3분기 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은 30%에 불과하다. 소비자물가지수도 11월 5%로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통계청 10월 산업활동동향도 4개월 연속 감소했고 소비, 일자리 증가세 모두 감소세다. 어느 것 하나 지표가 성한 것이 없는 상황에서 내년도 전망은 더욱 절망케 한다. 한국경제성장률을 두고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1% 초반을 전망했다. 세계 경제성장률 내년 전망치가 2%대인 것과 대조하면 한참 못 미친다.실제로 지난달 한국은행은 내년 성장률을 1.7%로 전망했다. 수출, 내수 모두 악화되면서 일본이 그랬듯, 경제침체 후 불황이 지속되는 이른바 'L자형 침체'가 가시화될 것이란 불안이 강하다.■ '지금'을 버틸 수 있게 전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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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 경기신보 일일 명예지점장 '기업 소통' 지면기사
경기신용보증재단이 8일 광명지점 일일 명예지점장으로 박승원 광명시장을 위촉하고 광명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듣는 현장행보에 나섰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에 이어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으로 자금난에 시달리는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고자 박 시장이 직접 요청해 진행됐다.이날 박 시장은 실제로 보증상담을 받기 위해 찾아온 기업 관계자들을 직접 상담하고 각종 건의사항을 들으며 현장의 어려움을 새겼다.한편 광명시는 2021년 경기신보 출연실적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역시 광명시는 특례보증 재원으로 8억원을 경기신보에 출연,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안정에 기여했다. 또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 등 각종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책을 운영하며 노력했다. 일일 체험을 마친 박 시장은 "많은 기업인을 만나 현장에서 직접 어려움을 듣고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경기신보와 아낌없는 협력을 바탕으로 중기·소상공인이 웃는 광명시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도 "평소 광명시 중기·소상공인에 대한 깊은 관심과 지원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애써주는 박 시장에 감사드린다. 경기신보도 민생경제 현장의 중기·소상공인과 함께 호흡하며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8일 경기신용보증재단 광명지점에서 1일 명예지점장으로 나선 박승원 광명시장(오른쪽)과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 2022.12.8 /경기신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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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닥터가 간다·(17)] 강남이엔씨 '철도궤도변위측정모듈'
철도, 지하철에서 '탈선'은 곧바로 대형사고로 이어진다. 그래서 아주 작은 실수조차 용납될 수 없는 것이 철도, 지하철 등 철로 관리이다.강남이엔씨는 철로에 부착해 궤도변경의 수치를 측정하는 '계측기'와 그 수치를 자동으로 받아 분석하는 일을 한다. 보통 철도가 지나가는 구간엔 '보호지구'라는 것이 있다. 보호지구는 철도가 30m 이내에 들어오면 철도시설물 안전과 관련된 허가를 받도록 돼 있는데, 땅 꺼짐 등 철로의 변수로 인해 운행 중인 열차의 탈선을 예방하고자 함이다.대형사고 위험, 작은 실수도 용납 안되는 철도 관리땅꺼짐 등 철로문제 대비 계측기 아이디어서 출발"아주자동차대학 안동준 교수와 협업 '귀한 기회'"강남이엔씨가 경기테크노파크 기술닥터와 함께 개발한 기술은 '철도궤도 변위 측정 계측모듈' 개발이다. 기존에 철도에 부착해 궤도 변위를 측정했던 계측기는 기울기 센서 등에만 국한됐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자동차에 들어가는 플렉스 센서 등 다양한 변위를 측정하는 센서를 포함한 계측기를 개발했다.이수현 대표는 "철도 등 관련 기반시설이 먼저 건설된 뒤 기반시설 근처로 개발사업을 하다 보면 철도 밑으로 사람이나 차가 횡단을 해야 하는데, 그렇다면 보통 지하굴착이 필요하다"며 "철도에 영향이 가서 땅꺼짐 등 변위가 생길 수 있고 철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이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계측기를 개발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고 개발배경을 설명했다.이 대표는 "대부분의 계측기들이 워낙 고가의 제품들이라 필요한 만큼 설치를 못하는데, 우리가 개발한 제품은 똑같은 성능을 가졌지만 훨씬 유효성이 높고 저렴한 센서를 찾아내 개발한 것"이라며 "하나를 설치하는 것보다 10개를 설치할 수 있다면 충분한 데이터를 얻어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특히 이 대표는 기술닥터로 함께 한 아주자동차대학 안동준 교수와 협업을 '귀한 기회'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센서를 찾아 데이터를 받으려면 읽어들이는 장치가 필요한데 이런 장치 개발에 있어 안 교수가 기술자문을 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