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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공감] ‘태권도 자유품새 세계 1위’ 변재영 선수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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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삼엄한 경비 속에 별도 입장 발표 없어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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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신년특집]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싶은 말만 듣고 ‘뉴스를 편식하다’
202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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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었던 호흡기 질환 기승… 경기도 백일해 환자 급증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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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 운암뜰 개발·동탄트램 등 올해 주요 시정 업무보고 마쳐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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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중부지방 비 온 뒤 강추위 예고 지면기사
날씨가 급변하면서 28일부터 이틀간 예년과 다른 기록적인 비가 내리고 비가 그친 후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측된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새벽 제주에서 시작해 오전 중부지방·호남·경상서부까지 확대된 뒤 저녁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특히 이번 비는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수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이번 비의 강수량은 수도권·강원영서·충청·전남동부 남해안·경남 남해안·제주·지리산 부근·서해5도 20~90㎜, 강원영동과 그 밖의 남부지방 등은 10~50㎜일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예년과 다르게 11월 하순 중에서도 기록적으로 많이 내릴 수 있다고 예고했다. 이는 고도 3㎞ 상공으로 비교적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내려오고 그 뒤쪽으로 찬 공기가 내려와 저기압을 발달시켰기 때문이다. 수도권·서해5도 등 20~90㎜30일 아침에는 영하 5도 한파 29일 이후 비가 그치면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이날 오후부터 추워지고 이어 한파가 올 것으로 예측된다.또 일교차가 심했던 이전과 달리 대기 상층도 차가운 공기가 지배한 상태에서 지상에서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세력을 넓히는 것이라 추위가 강하고 오래간다는 예측이다.특히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29일 아침 대부분 기온이 영상 10도를 넘지만 이날 오후, 30일 아침부턴 중부지방 서부지역은 기온이 영하 5도까지 내려가고 남부지방 일부도 영하를 기록하겠다. 내달 1일에는 중부지방 북부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하강하겠다.아울러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면서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를 제외하고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에 한파경보가 발령될 수 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수도권 아침 기온이 영하를 기록한 27일 오후 시민들이 두꺼운 외투를 입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2.11.27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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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닥터가 간다·(14)] 와이제이비앤
경쟁이 심한 시장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건 작지만 섬세한 '디테일'의 차이다. 특히 요즘같이 소비자의 '입소문'이 중요한 시장에선 언뜻 보기 비슷한 디자인과 유사한 수준의 기능이라도, 아주 작은 디테일을 꼼꼼히 챙겨 조금 더 편안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다면 굳이 광고를 하지 않아도 소비자가 알아서 찾는 인기상품이 되기도 한다.현대인의 생활필수품 격이 된 헤어고데기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다. 이미 잘 알려진 고가의 전자회사부터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들까지 제품을 만들고 있는 곳이다. 이 경쟁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으려면 조금이라도 소비자의 편의와 구미에 맞춘 제품을 생산해야 승산이 가능하다.(주)와이제이비앤은 경기테크노파크 기술닥터의 도움을 받아 제작한 헤어고데기 시제품을 제작했다. 이미 헤어고데기를 생산 판매해왔지만 이번 기술닥터의 지원을 통해선 '소비자 편의'에 맞춘 디자인 구현에 주안점을 두었다. 먼저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고민했다. 고온의 열을 사용자가 직접 들고 사용해야 하는 만큼 사용 중 미끄러지지 않아야 하고, 손과 손목의 입을 이용해 섬세하게 모양을 잡아가야 한다. 손에 쥐는 '그립감'이 편안해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원하는 스타일대로 머리 모양이 나오기 때문에 무엇보다 디자인이 중요하다.이에 손잡이에 해당하는 핸들 부분에 인체공학적 요소를 가미했고, 오른손과 왼손을 구분하지 않고 어느 손이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온도조절 위치를 적절하게 배치했다.또 사용 중, 사용 후 바닥에 놓았을 때 바닥면과 직접 닿지 않아야 화재의 우려가 낮아지는데, 상당수 제품들이 이런 부분을 간과하고 있다. 그래서 고데기를 거치할 때 불편함이 상당했는데, 와이제이비앤은 후면에 별도의 거치대를 달아 고온으로부터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아울러 사용할 때 마다 꼬인 코드선을 풀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고려해, 360도 회전이 가능한 코드를 적용, 쉽게 코드선이 꼬이지 않도록 하는 디자인을 강구했다.이같은 기술개발을 통해 전문가 5인을 대상으로 '사용자 경험'을 측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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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소상공인·중소기업 정책금융 절실" 지면기사
"지금도 힘든 경기도 소상공인·중소기업들이 진짜 못 버티는 시기가 곧 올 것, 정책금융이 가장 필요한 시기다."취임 100일을 맞은 염태영(사진)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100일의 소회보다 악화되는 민생경제에 숨을 불어넣는 일이 절실하다는 데 목소리를 높였다.2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염 부지사는 "취임 100일을 기념하기보다, 고금리 속에 도내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민생경제가 너무 악화돼 지금 숨통을 틔워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라 (기자들과) 만났다"면서 "2차 추경에 고금리 대환자금 등 114억원을 투입하고자 했는데 삭감됐다. 최소한 이 정도는 쓸 수 있게 해줘야 민생경제가 숨을 쉴 수 있다"고 말했다.취임 100일 소회 대신 민생 목소리"2차 추경 대환자금 등 114억 삭감3차·본예산에 재원 다시 제안할것" 염 부지사는 "현재 고금리 운영자금, 이자보전 등으로 도에서 4천억원 수준의 지원을 하고 있는데 이 중 3천900억원이상 자금 신청이 들어온 상황이다. 90% 가깝게 소진이 된 셈이라 이달 중에 사실상 동이 난다고 예상한다"며 "이들 사업 대상자들이 10% 이상 고금리를 사용하거나 중위소득 80% 이하 저소득자 등인데, 보통 시중 평균 대출금리가 6~7%라면 이들은 그 이상의 대출금리를 적용받거나 시중은행들에선 대출이 아예 안 되는 경우도 있다. 경기도 곳곳을 다니며 들은 것이 지금은 이전의 지원대책으로 버티고 있지만, 이제 다음 단계가 됐을 땐 쓸 수 있는 재원이 없다는 하소연"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염 부지사는 위기가 더 복합적으로 밀려오는 상황에서 정부가 명확한 대안이 없어 현장에 가장 맞닿아 있는 경기도가 우선 현장에 필요한 대응을 해보려는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3차 마무리 추경과 본예산에 민생을 위한 재원을 다시 제안할 것"이라며 "(본예산은) 특히 민생·기회·안전으로 재원을 집중 투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가까스로 봉합된 경기도의회와의 갈등 국면에 대해서도 "그간 도와 도의회 간 관계정립에 시간이 걸렸다. 지난 시간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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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닥터가 간다·(13)] 벧엘 '영업용 누룽지 제과기 제어시스템'
누룽지는 한국인의 '소울푸드'다. 주전부리가 많이 없던 시절엔 누룽지만 한 간식도 없었다. 가마솥에 밥을 하고 나면 솥바닥에 지그덕하게 밥알들이붙어 노릇노릇 구워진 누룽지가 만들어지면, 부드러운 밥과 달리 바삭바삭하고 고소한 맛에 이끌려 게눈 감추듯 먹는 '국민 간식'이었다.지금은 옛것이 돌고돌아 다시 유행하는 이른바 '레트로' 열풍에 누룽지는 돈 주고 사 먹어야 하는 인기 간식이다. 특히 바쁜 현대인의 생활 속에선 아침 대용으로 인기를 끌면서 누룽지를 제조해 판매하는 전문업체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금 가고 부서지는 '크렉' 현상 줄여95% 정상 생산, 기준치 80% 넘어서1일 생산량도 19%가량 증대 효과인기에 힘입어 벧엘은 영업용 누룽지 제과기 제어시스템을 만든다. 집에서 만들어 먹는 누룽지야, 좀 부서지고 흐트러져도 먹는데 지장이 없지만, 판매용으로 제조하는 누룽지는 금이 가고 부서지는 이른바 '크렉(Crack)' 현상을 줄이는 게 관건이다.특히 누룽지 제과기 회로의 잦은 고장으로 AS가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다. 경기테크노파크 기술닥터와 함께 벧엘은 누룽지 제과기의 전원과 제어회로, 프로그램을 개선해 오작동 발생을 방지하는 제어시스템을 설계했다. 제품불량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열선을 열평형상태로 재배치하고 전원 불안정에 따른 전원회로 역시 보완하는 데 집중했다. 벧엘이 기술닥터를 통해 기술개발에 나서며 가장 좋았던 점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의 정확한 원인분석과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점과, 꼭 지원기간이 아니더라도 함께 고민하며 문제 해결에 나서준 점을 꼽았다. 이같은 기술 개발로 자체 테스트를 시행한 결과, 균일화테스트에서 생산된 누룽지의 95%가 크렉현상 없이 정상적으로 생산돼 기준치인 80%를 넘어섰다. 또 1일 생산량 역시 개선 전 보다 불량률이 15% 감소하면서 19%가량 증대하는 효과를 보였다.내전압, 절연저항, 온도테스트 등 객관적 정량목표에서도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의 성능테스트 결과 '이상없음'을 평가받아 인증을 획득했다.이렇게 기술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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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 신임 사장에 김세용 내정 지면기사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에 김세용(사진) 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이 내정됐다.14일 경기도와 GH 등에 따르면 지난달 GH는 임원추천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최종 후보 2명을 경기도에 제출했고, 이날 도는 김세용 전 SH 사장을 최종 후보자로 낙점했다.김 내정자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SH 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고려대 건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도시설계학회 회장, 한국주거환경학회 부회장 등을 맡아 주택·도시 분야의 전문가로 활약 중이다. 이번 사장 공모는 17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지난 9월 사장 공모에 나섰다, 적격자가 없어 재공모를 했다.GH 사장은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 대상이어서, 이를 거쳐야 최종 선임이 이뤄진다. 청문회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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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 신임사장에 김세용 전 SH사장 내정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에 김세용 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이 내정됐다.14일 경기도와 GH 등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사장 재공모에 나선 GH는 임원추천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최종 후보 2명을 경기도에 제출했고, 이날(14일) 경기도는 김세용 전 SH 사장을 최종 낙점했다.김 내정자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SH 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고려대 건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도시설계학회 회장, 한국주거환경학회 부회장 등을 맡아 주택·도시 분야의 전문가로 활약 중이다. 특히 이번 사장 공모는 17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치열한 경쟁율을 보였다. 앞서 지난 9월 사장 공모에 나섰다 적격자가 없어 재공모를 한 것인데, 이를 두고 '내정자 없이' 공정하게 선발한다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인사스타일에 대한 소문(?)이 기정사실이 되며 도전자가 몰렸다는 후문이다.김 내정자가 GH를 이끌 새로운 수장으로 낙점되면서 지난해 11월 이헌욱 전 GH 사장이 사임한 이후 1년여 가까이 경영 공백상태 였던 GH는 한숨 돌리게 됐다.하지만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가 최대 관건이다. GH 사장은 인사청문회 대상인데, 현재 도와 도의회가 산하기관장 인사청문회 대상 확대 및 기간을 두고 아직 업무협약조차 맺지 못하고 있어 인사청문회가 언제 진행될지 미지수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김세용 GH 사장 내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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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닥터가 간다·(12)] 한국재난안전개발원 지면기사
이제 마스크는 생활필수품이다. 미세먼지, 코로나19 등 우리 건강과 직결된 이슈가 계속 터지면서 '의식주'에 버금가는 필수품으로 변천했다.사용이 많아진 만큼 이에 따른 파생효과도 있다. 세균번식을 이유로 일회용 마스크를 사용하면서 쓰레기 등 환경오염 문제가 끊임없이 불거졌다. 한번 쓰고 버린 일회용 마스크가 산, 바다로 흘러들어가 새 부리에, 동물의 목에 걸려 생명의 위협을 받는 장면들이 종종 포착되기도 했다.이같은 사회적 배경 속에 한국재난안전개발원(주)가 정전기 재생장치와 함께 UV살균 이용 마스크 세탁기를 개발했다. 마스크를 분류하는 기준은 방역 기능의 유무다. 쉽게 말해 미세먼지, 황사, 바이러스 등 얼마나 효과적인 방어력을 갖췄는지를 살펴야 한다는 소리다. 현재 우리가 일반적으로 착용하는 'KF80, KF94' 규격의 방역마스크는 부직포 필터의 일회용 방역마스크에 정전기를 충전시켜 전자적인 필터필드를 생성시켜주는 원리다.부직포 재질의 마스크는 부직포가 무작위로 얽혀 있어 면·천으로 된 마스크보다 섬유조직이 조밀하긴 하지만, 여러 연구를 통해 초미세먼지, 세포단위 바이러스 등을 방어하는 데 효과가 떨어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 때문에 생산단계에서 정전기필터 공정을 처리해 바이러스 방어력을 높인 것인데, 정전기 필터는 착용을 하면 방어력이 급격하게 사라지며 지속성을 유지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일반→KF80이상 성능 '코팅' 개발직관적 디자인 등 도움·상용화 계획 개발원은 이같은 단점을 극복하고 KF 등급이 없는 일반 마스크에도 정전기를 코팅해 KF80 이상의 성능이 나올 수 있는 정전기 코팅기술을 개발했다. 경기테크노파크의 기술닥터를 통해 정전기재생장치의 디자인을 단순하면서도 직관적으로 바꾸고 마스크를 적재하는 방식을 새롭게 변경했다.애초에 롤러를 활용, 사용회전력으로 마스크를 이동시키는 방식이었지만, 두께가 달라 이동하기가 어렵고 복잡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장치 전면에 구멍을 뚫고 특정파트를 밀어 넣어 마스크를 적재하는 타입으로 바꿔 기존 단점을 보완했다.이를 통해 사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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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미래 기술개발에 있다·(1)] 수소수기 개발 '지니스' 지면기사
기술은 국력이다. 작금의 4차산업 뿐 아니라 지난 산업혁명 시기에도 기술은 늘 국가를 번영하게 하고, 쇠퇴하게도 하는 힘이다.특히 경기도는 국력을 결정짓는 핵심 기지다. 경기도는 제조업부터 IT 첨단 기술까지 국가 산업의 근간이 되는 기술이 집약됐다. 경기도는 매년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양산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올해도 기업의 피땀 어린 신기술을 꽃피웠다. 이들이 노력으로 일군 기술을 소개하며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세계로 뻗어나갈 미래를 함께 그린다. → 편집자주젊음을 유지하고 싶은 것은 인간의 본능이다. 그래서 피부과학기술은 나날이 발전한다. 특히 우리나라 피부미용과 관련된 기술력은 최고수준으로 꼽히는데, 이는 꾸준히 기술개발에 매진해온 기업들의 노력 덕이다.지니스(주)는 알칼리 이온수 생성기와 수소수기 등을 개발하는 회사다. 탄탄하게 다져진 기본기를 바탕으로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진행한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 후 우수 성과로 채택된 기술은 '나노버블 수소기반의 피부 항산화 케어 시스템'이다.자외선 손상 표면 콜라겐 형성 착안항산화 부분도 15%이상 효과 입증 기술 개발의 배경에는 관련 의학논문을 공부해 온 부지런함이 있다. 권수종 지니스 연구소장은 "서울대 의대 정진호 교수가 연구한 논문을 보면 사람 피부가 자외선에 손상을 입은 다음 수소가스를 쏘이면 콜라겐 형성 등 피부재생 효과가 좋고 항염증 효과가 있는 것이 검증됐다. 논문의 결과에서 착안해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며 "수소가 많이 용존돼 있는 물을 만들어 사람 피부에 쏘여주면 숨구멍, 모공 사이로 수소가 침투하는 원리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지니스는 고효율 수소발생전해조 개발로 순도 99.9%의 '고용존성' 수소가스를 제조했다. 또 이를 물속에 녹여 용존수소량이 1천300ppb 이상 수소수를 제조했고 0.4억개의 나노버블이 생성되는 모듈을 개발했다. 또 피부미용기기인 만큼 발림성이 좋아야 하는데 핸드피스 형태로 만든 기기를 활용, 물에 압력을 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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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책임 다하지 못한 정부… 공직자로서 부끄러워" 지면기사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정부의 태도를 두고 논란이 연일 계속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참사 직후부터 '책임'을 강조하며 행동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국가애도기간이 종료된 지난 5일 이후에도 경기도청 합동분향소를 9일까지 연장한 데다 희생자 영정사진과 위패를 합동분향소에 놓아달라는 일부 유가족의 요청에 응하고, 운영 마지막 날인 9일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및 도 국·실장과 함께 합동 조문까지 하며 애도에 '진심'을 담았다는 평이다.특히 정부 방침과 별도로 합동분향소 운영과 조기 게양을 연장하자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일부 의원들이 "국기 게양 관련 조례가 있는데 도가 실정법을 위반하고 있다"며 반발했음에도 도는 애도를 원하는 도민과 유가족을 위해 기간 연장을 강행했다. 이는 도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이후 종료일까지 매일 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이어 온 김 지사의 강력한 의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된다.김동연 도지사, 매일 분향소 찾아도의회 염종현 의장 등 합동조문예방·대처·수습 3단계 대책 강조 여기에 김 지사는 9일 도 고위 간부들이 참석한 '긴급안전점검회의'를 열어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인데, 이태원 참사에서 봤다시피 정부와 공공이 그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면서 "도내에서 발생한 참사는 아니지만, 많은 도민이 희생됐다는 점에서 도 공직자로서 부끄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번 참사를 반면교사 삼아 예방·대처·수습 3단계에 걸친 대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공직자들의 '공급자 중심' 시각의 빈틈에서 이태원 참사와 같은 대형 사회재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한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며 "불가피하게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는 즉각적으로 대처, 수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10일에는 김 지사가 직접 기자회견을 통해 안전대책을 발표하겠다는 뜻도 밝혔다.이 같은 김 지사의 행보에 대체로 "잘했다"는 반응이다. '국가의 부재로 일어난 참사 이후 책임의 부재가 일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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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민생경제 재무건전성 악화일로… 경기도의회 "경기신보, 역할 강화를" 지면기사
"민생이 어려울수록 경기신보가 필요하다. 1등 공공기관의 역할을 보여달라."실물경제 침체로 민생경제의 재무건전성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선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경기신보)의 역할론이 강조됐다.8일 열린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경기신보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의원들은 민생경제 회복을 강조하며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의 중추에 서 있는 경기신보를 격려하면서도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홍원길(국·김포1) 의원은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5년 연속 1위를 차지할 만큼 경영실적이 우수하다"며 "경기신보가 시군의 출연금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20여년 전 나 역시 경기신보의 도움을 받았는데 소기업 운영하는 사람들에겐 꼭 필요하다. 이들에게 안정적 신용보증 지원을 하기 위해 출연금 지원계획을 도의회에 제출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경노위 행감, 격려·역할론 강조이사장 "업무比 인력 부족" 요청 김규창(국·여주2) 의원은 최근 여주에 신설된 경기신보 여주지점의 성과를 호평했다. 김 의원은 "여주시 중소기업·소상공인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적극적인 보증지원을 위해선 영업점이 아직 설치되지 않아 출장소가 운영 중인 시군에 영업점을 신설하고, 인구 수가 많은 시군은 추가 영업점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민생경제가 악화되고 고금리 시대에 들어서며 보증이 절실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수요가 많아졌다는 점을 들어 경기신보 인력 부족을 우려하기도 했다.김선영(민·비례)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3년간 경기신보 보증공급이 상당히 늘어났다. 그만큼 직원들 업무량이 늘고 노동강도가 높아졌다. 경기도가 훨씬 면적이 큰데 서울신용보증재단보다 119명이 적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보증업무가 많이 늘어나 2020년에 16명, 지난해 19명, 올해도 9명을 증원했지만 받쳐주지 못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도 해야 해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하지만 정원은 경기도에서 정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