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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공감] ‘태권도 자유품새 세계 1위’ 변재영 선수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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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삼엄한 경비 속에 별도 입장 발표 없어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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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신년특집]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싶은 말만 듣고 ‘뉴스를 편식하다’
202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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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었던 호흡기 질환 기승… 경기도 백일해 환자 급증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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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 운암뜰 개발·동탄트램 등 올해 주요 시정 업무보고 마쳐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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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김동연의 '기회소득', 이재명의 기본소득과 다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363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새로운 정책화두로 던진 '기회소득'을 정의하면 이렇다. 공동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사회적 가치'를 생산했지만 이를 인정하는 사회적 환경·기회가 부족하거나 박탈돼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사회가 그 가치를 인정하고 일정 기간 소득을 보전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식으로 정당한 보상을 하자는 것이다. 그래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생산활동이 지속될 수 있고 공정하면서도 효율적인 사회의 자원배분도 가능할 수 있다.이 같은 개념 하에 김 지사는 공약으로 내세웠던 문화예술인 기본소득 지급을 '문화예술인 기회소득'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정책을 구체화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기회소득 첫 타자는 문화예술인 김 지사가 임시회 도정질의에서 처음 언급한 기회소득은 '기회의 경기'를 표방한 민선8기 도정방향과 무관치 않다. 김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도지사를 취임할 때부터 기회를 강조했다. 부총리로 공직을 마무리하고 2년 넘게 전국에서 만난 많은 분들이 겪는 어려움이 기회와 연결돼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더 많은 기회가 우리 사회의 역동성을 높이고 더 고른 기회가 양극화를 줄여 포용과 상생의 공동체로 나가는 길을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고 기회소득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장 먼저 도내 문화예술인을 기회소득의 대상군으로 꼽았다. 그는 "기존 예술인 창작지원금은 재난지원성 성격의 1회성 지원에 불과하다. 예술창작 활동을 했지만 시장의 인정을 받지 못해 보상을 못 받은 문화예술인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도 관계자는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통해 우리는 문화를 향유하며 여가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예술시장에서 이들 작품의 가치를 인정받는 과정은 길고 어렵다. 그래서 생계를 위해 다른 일을 해야 하거나 포기하는 일들도 많다"며 "일정수준의 문화창작활동을 한다면 그 사회적 가치를 인정해 일정 기간 동안 소득보전의 기회를 제공해 창작활동을 지속하는 것을 지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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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닥터가 간다·(8)] '에코시락' 원형발열데움용기 지면기사
기업활동을 영위함에 있어 이윤과 사회적 가치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여전히 기업활동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이윤임에 틀림없지만, 이윤을 얻기 위해선 이제 환경보호, 소비자 삶의 질 등 그간 부수적 가치로 여겨졌던 사회적 함의를 담아내야 한다.주식회사 에코시락은 우리가 쉽게 사용하고 버리는 위생장갑, 포장용기, 재생봉투 등을 '환경'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담아 '진심'을 개발하는 회사다.버려지고 난 후 어딘가에 계속 남아있는 비닐이 아니라, 토양에서 100% 썩어 사라지고 혹은 태웠을 때 일반 위생장갑·재생봉투보다 탄소배출이 35% 줄어 탄소저감 효과도 가진 제품들이 주요 제품군이다. 에코시락이 개발한 생분해 재생봉투는 위생장갑을 만들고 난 후 남은 재료로 제작돼 타 재생봉투보다 단가도 40%가량 저렴해 전통시장 등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재생 봉투 등 탄소저감 효과 제품포장 음식 열효율 높인 스팀 용기신충식 교수 도움 직접 기술 개발 경기테크노파크 기술닥터의 도움을 받아 개발한 스팀 원형발열데움용기도 앞선 제품들과 맥을 같이 한다. 이 모든 것은 경험에서 비롯됐다. 에코시락 관계자는 "우리는 도시락, 케이터링,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회사다. 단체도시락을 주문받아 배달했을 때 음식이 잘 식어 차갑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고민하기 시작한 것이 출발"이라며 "손님에게 따뜻한 음식을 전달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도시락 용기를 개발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음식이 가진 열을 따뜻하게 보존하는 발열데움용기를 개발했고, 스팀을 통해 갓 만든 음식같이 따뜻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스팀발열데움용기를 만들었다.이 과정에서 기술닥터인 신충식 인덕대학교 교수와 함께 용기 구조의 변형을 시도해보는 시뮬레이션을 지원받았다. 에코시락 관계자는 "구조를 어떻게 변경하느냐에 따라 용기 안 열효율을 밖으로 배출되지 않는 정도가 달라진다. 최대한 안으로 효율을 가질 수 있는 구조를 다양한 형태로 시뮬레이션해보는 데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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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형 K-미래차 밸리' 혁신 생태계 뭉친다 지면기사
경기도형 'K-미래차 밸리' 조성을 위해 경기도와 도내 지자체, 대학, 공공·민간 연구소 등이 힘을 모았다.경기도는 도내 주요 자동차 부품기업 집적지와 판교테크노밸리를 연계하기 위해 관련 시군과 산·학·연 전문가간 협업체계 구축에 나섰다.道·지자체·산학연 협업체계 구축민간전문가 참석 전담 조직 첫 회의지난 20일 시흥시 한국자동차연구원 경기본부에서 K-미래차 밸리 혁신 전담조직(TF) 첫 회의를 개최하고 경기도를 비롯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연구원, 경기테크노파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도 산하기관과 수원·성남·화성·부천·남양주·안산·평택·안양·시흥·광명·과천시 등 미래차 사업을 추진하는 11개 지자체도 함께했다.특히 이 자리에는 김규홍 서울대 시흥캠퍼스 본부장, 윤일수 아주대 교수, 이영재 현대자동차미래항공모빌리티(AAM) 책임연구원 등 미래차 관련 민간 전문가들도 참석했다. 도는 자동차 부품기업 집적지인 안산, 광명, 화성, 시흥 등 도내 서남부권과 자율주행 기술기업 집적지인 성남 판교테크노밸리를 연계해 미래차 밸리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역 간 요소기술을 융합하고 제조 과정의 혁신을 통해 미래차 제조기업 거점을 확보하고 자율주행 기술개발 실증의 산업혁신 기반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다.이날 회의에선 유영호 한국자동차연구원 모빌리티산업정책실장이 자동차 산업의 동향과 정부 기조, 미래차 산업의 발전방안 등을 발표한 후 각 지자체별로 중점 추진 사업과 규제 등 개선돼야 할 사항을 공유하고 논의했다.김규식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이번 회의는 '미래차, 반도체, 바이오산업 육성'을 민선8기 핵심공약으로 내세운 경기도가 미래차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경기도의 비전과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실사구시적인 실행전략을 발굴해 미래차 관련 혁신 생태계를 구축·선도하겠다"고 말했다./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경기도가 K-미래차 밸리 조성을 위해 자동차 관련 도내 지자체와 대학, 연구소 등 전방위적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2022.9.20 /경기도 제공경기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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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시설 확대·중소업체 '숨통'… 경기신보-대한건설협회, 업무협약 지면기사
경기악화와 원자재 수급 불균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도 중소건설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경기신보)과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협회)가 손을 잡았다. 특히 양 기관은 20일 경기도가 추진하는 '2050 탄소중립 실현' 목표를 함께 이루기 위해 환경시설 건설 확대와 중소건설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 경영난에 시달리는 중소건설업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사회간접자본 공급,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의 기반이 되는 건설업을 활성화하면서 녹색 건축물 확대 및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활용한 친환경 사업 부문 확대를 통해 획기적으로 탄소배출을 경감하자는 취지다.이를 위해 양 기관은 환경시설 건설업·공사업을 운영하는 중소 회원사에 대해 저금리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건축공사를 발주한 중소기업과 이들의 사업자금을 취급하는 금융기관에 대해 경기도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알리기로 했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경기도 건설산업 부흥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고, 하용환 경기도회장은 "경기신보와 상호 교류를 통해 회원사의 경영활동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경기신용보증재단과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가 20일 탄소중립 및 도내 중소건설업체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기신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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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동남아 관광객 유치" 경기도·경기관광공사·대한항공 맞손 지면기사
"경기도로 놀러오세요."경기도가 경기관광공사, 대한항공과 함께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도는 20일부터 23일까지 태국 여행업협회 회원사와 언론사를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한다.태국 여행업계 대상 팸투어는 2018년 이후 처음인데,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정부가 입국 전 코로나 검사가 폐지되면서 재추진됐다.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태국은 57만 명이 내한하며, 동남아 국가 중 한국 방문객 수가 가장 많고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국가 중에서도 6번째로 많다.이번 팸투어에는 짜른 왕아나논(CHAROEN WANGANANONT) 태국여행업협회 회장 등 태국 내 주요 여행사 관계자와 데일리 뉴스(Daily News) 등 태국 4개 언론사 기자 등 총 15명이 참여한다.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시작으로, 기업 간 전자상거래(B2B) 상담회, 광주 도자박물관, 양평 두물머리, 김포 라베니체 문보트, 고양 킨텍스, 파주 임진각 등 경기도의 다양한 관광지를 체험한다.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현지 주요 관광 관계자들이 경기도의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현지에 홍보함으로써 동남아 관광객의 경기도 방문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동남아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관광객이 경기도를 찾을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을 계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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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강소기업, 해외진출의 길을 열다·(6)] (주)우리술 지면기사
"실패를 두려워 마세요. 책임은 사장의 몫입니다."가평에 위치한 (주)우리술 공장에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플래카드가 걸려있다. 사업 초기 매월 2천만원씩 적자를 보는 상황에서도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포기하지 않았던 박성기 (주)우리술 대표의 생각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말이다.1928년 조종양조장에서 출발해 한국전쟁 등 대한민국 굵직한 현대사를 거쳐 2003년 '운악산술도가'로 어렵게 명맥을 이어온 전통술과 IMF 사태로 열심히 일했던 금융회사에서 임금삭감에 맞서 싸우다 쫓기듯 퇴직한 박성기 (주)우리술 대표의 만남은 실패가 성공의 어머니라는 낯익은 명제를 증명하듯 2003년부터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당시를 떠올리며 박 대표는 "직원 몇명과 건물만 남았고 부채 10억원을 떠안는 조건으로 2억원에 인수했다"며 "그럼에도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고 포기할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가평 잣 생막걸리' 등 25개국 수출고구마·유자 등 100여종 이어 출시 '가평 잣 생막걸리'를 만든 (주)우리술의 인기는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25개국에 수출되며 'K-막걸리'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의 바탕에는 기본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새로운 맛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는 정신이 있다. (주)우리술 관계자는 "가평잣막걸리는 100% 쌀을 원료로 한다. 누룩에도 밀가루가 아닌 쌀만을 사용해 '글루텐프리'를 추구한다"며 "품질인증과 전문기술 노하우로 특허 출원을 했고 2010년부터는 김포금쌀연구회와 계약재배를 통해 품질을 지켜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노력에 대한민국 주류대상 대상 수상, 청와대 만찬주 등으로 초청되며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기술개발과 함께 빠르게 변하는 주류시장의 소비자 패턴을 분석하기 위한 전문적이며 체계적인 연구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실제로 부서에 불과했던 연구전담부서를 2013년 '우리술연구소'로 확대 개편한 데 이어 현재는 생산공장 옆 별도 건물로 독립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런 투자의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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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수원꽃동네, 20여년째 '남문무료급식' 지면기사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와 수원꽃동네가 함께 진행하는 '남문무료급식' 봉사가 시민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20여년 간 수원 팔달문 인근에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봉사를 진행해온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와 수원꽃동네는 올해 4월부터 수원역 남쪽광장 정나눔터로 자리를 옮겨 매주 토요일에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무료급식봉사는 많은 단체와 개인의 후원으로 이뤄지고 있다. 서울꽃동네에서 매월 쌀 60㎏, 잔멸치·장아찌류 등의 반찬을 후원하고 있으며 화성시에 위치한 평화교회에선 이수기 목사가 직접 카스텔라 120개를 구워 보내고 있다. 개인 기부자를 의미하는 '만원의 행복'의 30명 후원자들도 매월 1만원씩 기부하고 있다.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 관계자는 "매주 지역의 소중한 나눔의 정이 모여 우리 사회에 소외된 사람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할 수 있어 보람된다"며 "함께 봉사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싶은 이들이 있다면 언제든 참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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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닥터가 간다·(7)] 온스캔스 '클라우드포인트 인체용 3D 스캐너' 지면기사
외국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하는 다양한 이유 중 '의료관광'은 꽤 인기 있는 이유다. 특히 'k-뷰티'가 전 세계의 관심을 받으면서 성형, 피부 등 미용과 관련된 한국의 의료기술도 인정을 받고 덩달아 관련된 기술 개발도 성황을 이루고 있다.온스캔스주식회사는 성형·미용 분야에 특화된 인체용 3D 스캐너를 개발한다. 정일호 온스캔스 대표가 개발한 3D 스캐너는 클라우드 포인트 처리기술을 기반한 것이 특징이다.정 대표는 "업샘플링(디지털 신호 데이터 샘플링의 속도를 올리는) 방법을 적용해 저해상도 데이터를 고품질의 고해상도 데이터로 변환했고 AI 기술을 활용해 얼굴의 형태를 분석한 후 데이터를 처리하고 가장 잘 어울리는 클라우드 포인트를 생성하는 기술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쉽게 말해 그가 개발한 인체용 스캐너는 인체를 스캔해 3D 데이터로 변환해 화면을 통해 입체적으로 인체의 생김새나 구조 등을 구현한 것이다. 특히 머리카락을 스캔할 만큼 정밀 스캔이 가능하고 스캔 시간도 짧은 편이라는 게 기술의 장점이다.이 중에서도 온스캔스는 '얼굴'에 주목했다. 정 대표는 "얼굴의 데이터 처리에 특화된 기술을 전문으로 개발했다. 주로 얼굴 형태를 분석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는데, 성형이나 마사지 등 병원, 뷰티업계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머리카락까지 정밀하고 시간 빨라3D 데이터 구현 이호덕 교수 도움성형 시뮬레이션등 기술개발 계획 또 병원, 마사지숍 등에서 치료 및 시술 효과를 측정할 때 고객에게 보다 과학적인 데이터로 증명할 수 있다. 정 대표는 "성형수술 전후 얼굴의 변화를 수치로 비교·분석하는 용도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이는 우리가 개발한 3D스캔데이터의 해상도와 정밀도가 얼굴을 분석하기에 가장 적합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편의성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정 대표는 "우리 제품은 이동이 간편해 초보자도 사용할 수 있어 기존의 번거로움 등을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개발 과정에서 경기테크노파크 기술닥터 울산과학대 이호덕 교수의 도움을 받았다. 얼마나 정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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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보, 도내 기업인 경영현장 애로청취 지면기사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이 도내 금융소외지역의 인프라 확대를 위해 신설한 '여주지점' 개점식에서 도내 기업인을 초청, 경영현장의 어려움에 공감하는 자리를 가졌다.13일 열린 개점식에는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을 비롯해 이충우 여주시장, 김완규 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이하 경노위) 위원장과 이병길·고은정 경노위 부위원장, 경노위 소속 김규창·김도훈·김선영·신미숙 의원, 정병관 여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7월 25일부터 정식 업무를 시작한 여주지점은 여주시와 양평군에 소재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신용보증 및 재기 지원을 담당한다.이날 개점식에는 여주시에서 회사를 운영하는 경기신보 파트너기업과 사단법인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소속 기업 등 도내 기업인들도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도의회 경노위 소속 위원들과 만난 정담회에서 기업인들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전반적인 경제여건의 악화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원자재값 상승 등의 어려움을 겪는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면서 "사회간접자본의 확충과 규제 개혁을 바탕으로 성장기반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완규 도의회 경노위 위원장은 "지역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 소상공인 여러분을 만나 민생현장과 직접 소통하며 도의회와 경기신보의 역할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도내 중기·소상공인 지원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도의회도 경기신보와 함께 다방면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민우 이사장은 "이번 정담회는 도내 기업이 실제로 겪고 있는 어려움과 위기 극복을 위해 필요로 하는 바를 알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도, 시·군, 유관기관 등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민생경제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경기신용보증재단이 13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의원들, 관내 기업인들과 함께 여주지점 개점식 및 정담회를 열었다. 2022.9.13 /경기신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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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추석] 경기도 '공정캠핑 운동' 우리동네 야영장은 지면기사
이번 추석연휴는 짧다.멀리 고향을 다녀오긴 부담스럽고 집에만 있자니 푸른 가을 날씨가 아깝다.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의 위협 속에 쇼핑센터, 놀이공원 등 사람 많은 복잡한 곳에 가기도 꺼려지는 게 요즘의 현실. 이럴 때 캠핑장에서 소소하지만 여유있는 연휴를 즐겨보면 어떨까.잘 몰랐지만, 경기도에는 "우리 집 근처에 이런 곳이 있었어?"라고 말할 만큼 멋진 풍경을 선사하는 캠핑장이 산적해있다.특히 경기도는 등록야영장 운영 및 '공정캠핑'을 캠페인으로 내걸고 경기도에서 캠핑 즐기기를 권하고 있다. 추석을 맞아 경기도 공정캠핑이 무엇이고, 손쉽게 가볼만한 경기도 내 공공캠핑장을 소개한다.■ 경기도에서 소비하세요캠핑족 안심할수 있는 시설 '인증'도내 등록업체중 공공 운영은 61곳 =경기도는 도가 인증한 '등록야영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에서 캠핑을 즐기고 싶은 캠핑러들이 안심할 수 있게 위생시설 등 안전한 시설을 잘 갖춘 야영장을 인증해 '경기도 인증 현판'을 설치해뒀다. 현재 경기도 인증 현판이 걸린 경기도 등록 야영장은 689개소. 이 중 공공에서 운영하는 공공야영장은 61개소다. → 표 참조이렇게 '경기도 인증' 등록야영장이 중요한 이유는 코로나19로 캠핑이 급증하면서 농지와 산지를 불법 개조해 미등록 야영장을 운영하는 이들이 늘어서다. 이들 시설 대부분이 안전과 위생 기준을 지키지 않은 경우가 태반이고, 이는 안전사고로 이어져 즐거워야 할 캠핑이 악몽으로 변질되는 경우가 많다. 등록야영장이 되려면 안전점검 이력과 보험 가입 여부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캠핑을 즐길 수 있다.특히 경기도는 '공정캠핑'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공정캠핑은 캠핑을 즐기는 그 지역에서 장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즐기고, 관광도 하자는 '지역소비 촉진' 운동이다. 공정캠핑은 '착한 소비'를 하자는 의미다. 캠핑장이 위치한 지역의 전통시장, 동네 마트를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그 지역의 특산물도 구입할 수 있어 지역경제 살리기와 함께 여행의 맛도 느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