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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공감] ‘태권도 자유품새 세계 1위’ 변재영 선수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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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삼엄한 경비 속에 별도 입장 발표 없어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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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신년특집]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싶은 말만 듣고 ‘뉴스를 편식하다’
202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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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었던 호흡기 질환 기승… 경기도 백일해 환자 급증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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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 운암뜰 개발·동탄트램 등 올해 주요 시정 업무보고 마쳐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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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닥터가 간다·(6)] 뷰티에이아 지면기사
미용실에서 파마를 할 때 1회용 파마지(엔드페이퍼)를 머리카락 끝에 대고 돌돌 말아올린다. 쓰고 버리면 끝이라 편하다. 간편하지만 파마약이 묻은 1회용 파마지는 바로 '폐기물'이 된다. 우리가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감당해야 하는 몫이 되는 셈이다. 관행대로 일하면 편하다. 하지만 세상은 관행을 깰 때 바뀐다. 십수년간 미용사로 일해 온 뷰티에이아 염승선 대표도 미용현장의 관행을 깨는 데서 출발한다. 염 대표는 '가성비'로 포장된 간편함을 벗어나 고객과 미용사의 건강, 그리고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뒀다. 염 대표는 "파마를 할 때 전처리, 후처리 등 여러 단계를 거치는 과정에서 폐기물이 계속 나온다. 이 때문에 파마시간도 길어지고 미용종사자의 피부질환 등 위생문제도 발생한다"고 말했다. 경험에서 출발한 고민을 결과로 만드는 데 자그마치 4년이 걸렸다. 염 대표는 완전히 녹아서 사라지는, 이른바 생분해가 가능한 가식성 필름으로 파마지를 제작했다. 그가 개발한 가식성 필름 파마지는 1회용 파마지의 역할을 하면서도 파마 전후 거쳐야 하는 영양제까지 함께 함유된 제품이다. 이렇게 되면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파마 시술시간은 줄어들고 폐기물 배출도 대폭 줄여 환경에도 도움이 된다. 누구도 하지 않았던, 완전히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은 녹록지 않았다. 우선 생분해가 가능한 재질을 찾는 것이 시급했다. 염 대표는 "앰플 형식의 필름지를 찾았는데, 이번엔 두께가 문제였다. 영양이 머리카락에 녹아 들어가는 시간을 확보하려면 속도가 늦어야 하고 두께로 조절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실패하기도 했다"고 개발 당시를 설명했다. 여기에 고객뿐 아니라 미용사의 피부 자극을 막기 위해 항균성 성분을 함유했고 함유했고 웨이브 형성도 유지 및 모발 개선 효과를 위해 여러가지 성분을 사용해 전에 없던 파마지를 개발했다.가식성 필름 제작 영양제까지 함유폐기물 대폭 줄여 환경 보호 개발과정에서 경기테크노파크 기술닥터 김영호 한경대학교 교수의 도움이 컸다. 염 대표는 "기술닥터의 도움을 받아 가식성 필름으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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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방선거 'D+100일'] 경제위기 대응 빨랐지만… '협치'는 갈 길 멀다 지면기사
6·1지방선거에서 가장 뜨거운 격전지는 경기도였다. 격전을 치른 만큼 출발을 알리는 승자들의 포부도 대단했다. 많은 지역은 정권교체로 새 바람이 불었다. 그리고 선거 후(後) 100일이 지났다. 민선 8기 경기도정과 11대 경기도의회, 31개 기초자치단체의 100일은 어떤 모습일까?8일이면 지방선거 후 100일을 맞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경우 역전승을 일궜고, 지방선거 최고의 스타가 됐다. 불과 100일이 지났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권 후보로 거론된다. 민선8기 초기 정책 면에선 경제전문가답게 고물가·고금리·고유가 등 경제위기를 선제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가 높다. 김 지사는 인수위를 시작으로 수차례 경기도형 비상경제대책을 발표하며 경제에 '올인'하고 있는데, 하반기에 예고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해선 스타트업 육성 및 환경 조성 등 김동연의 색깔을 드러내는 경제살리기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집중호우, 태풍 등 재난상황도 안정감 있게 처리했다는 평가다. 역전승 일군 김동연 '대권' 물망고물가 '비상경제대책' 선제대응'복지 정책' 새 패러다임도 주목 아울러 경제위기와 함께 최근 발생한 '수원 세모녀 사건'을 계기로 경제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정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도 관계자는 "처음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할 때부터 (김 지사가) 경제위기에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이 취약계층이라고 강조해왔다. 세모녀 사건 등 경제위기가 심화되면서 (김 지사가) 복지정책에 더욱 신경 쓰고 있어 향후 세밀하게 복지정책도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김동연표 복지정책이 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지도 관심사다.반면 경기도의회와의 관계는 여전히 변수다. 경기도의회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78석'의 동수를 이루며 팽팽한 정국이 형성됐다. 이런 정국을 의식한 듯 김 지사는 정식 취임 전인 민선8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부터 '협치'를 강조했지만 100일 간의 협치는 매끄럽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다. 취임 직전 10대 도의회에서 통과한 경제부지사 직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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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미(米)'로 제품 만들면 '최대 2억원'… 경기도 지원사업 지면기사
경기도가 '경기미'를 사용하는 식당에 구매 차액을 100%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한다. 경기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함인데, 경기미로 과자나 빵을 만드는 업체에겐 전기오븐 등 장비 구입비도 지원키로 했다. 최근 원재룟값 상승, 물가 고공행진과 동시에 지역 농산물 소비까지 주춤하며 도내 농가 소득이 불안정해졌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5일 도내 농산물을 사용해 식품을 제조·가공한 업체와 경기미를 사용한 식품 가공업체·외식업체 및 전통주 제조업체 등을 대상으로 '식품산업지원방안'을 발표했다. 道, 구매 차액 100% 지원 사업가공·외식업체·전통주 등 대상먼저 쌀 가공업체와 전통주 제조업체에 한해 경기미 구매차액을 50% 지원하던 것을 확대해 경기미로 음식을 조리·제조하는 외식업체에 경기미 구매가격과 타지역 쌀 평균 가격의 차액 100%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산물 가공업체 시설 개선 지원, 전통주 소비 활성화 지원사업 등을 실시해 최대 2억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농식품 가공업체 시설개선 지원사업의 경우, 대상자의 폭을 넓혀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운영 중인 농산물 종합가공센터도 지원이 가능하다. 또 제과·제빵 등 즉석 판매제조업의 경우 전기오븐 등 장비와 위생시설 개선 등을 돕는다.MZ세대를 중심으로 전통주 소비가 늘어나는 것을 고려해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전통주 판매 매장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해당 시·군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진학훈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식품산업 지원을 통해 도내 농가소득 안정에 기여하고, 선제적으로 먹거리 물가도 안정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관계자가 신품종 벼인 참드림 생육상황을 관찰하고 있다.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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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지방의회·지방행정박람회-대상 인터뷰] '지방행정 부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지면기사
"시민만 바라보고 열심히 일하는 행정으로 시민 행복시대를 열겠다."2022 대한민국 지방의회·지방행정 박람회 행정부문 대상을 수상한 고양특례시 이동환(사진) 시장은 '열정'과 '믿음'을 강조했다.이 시장은 먼저 "대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고 고양시민께 깊이 감사드린다. 올해 새롭게 거듭난 고양특례시와 지난 7월 출범한 민선8기 시정에 힘찬 응원과 격려가 될 것"이라며 "자신이 가진 가치를 토대로 본인의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는 열정이 있어야 하고, 시민에겐 '이 사람이면 믿고 맡겨도 되겠다'는 믿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민선8기 특례시장으로의 포부도 밝혔다.이번 수상은 통상적인 행정서비스를 시민 입장에서 세심하게 고려해 제공하는 고양시만의 정책들에서 큰 점수를 얻었다. 이 시장은 특히 민선8기 고양시 행정에 글로벌 경제특례시 실현을 위한 '혁신행정', 차별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창의행정', 시민의 마음까지 읽는 '속통(通)행정', 시민의 건강과 복지를 책임지는 '3안(安)행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이 시장은 "경제자유구역 유치 등 규제개혁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시민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민복지재단설립을 추진하고 노인, 여성, 장애인을 위한 복지정책,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환경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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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닥터가 간다·(5)] 크레쎈 '힐링세라믹' 지면기사
각종 알레르기, 알레르기로 인한 비염을 겪는 이라면 공기의 질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알고 있다. 환경오염으로 인해 악화된 실외 공기의 질은 실내 공기의 질로 직결됐고 알레르기, 비염 등을 앓는 이들은 꽃가루, 황사, 미세먼지 등의 실외 공기오염을 피하는 것도 모자라 실내 공기의 질까지 신경 써야 하는 처지가 됐다.크레쎈 하명주 대표가 공기 청정이 가능한 세라믹 인테리어 내장재, 디퓨저(힐링세라믹) 등을 개발한 것도 '경험'에서 비롯됐다. 어릴 때부터 알레르기와 비염을 달고 살아 공기의 질에 관심이 많았던 하 대표는 결혼 후 아이를 키우며 직접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하 대표는 "아이를 키울 때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많다. 비염, 감기 등을 예방하기 위해 환기도 자주 시키고 공기청정기도 돌리고 가습기로 습도조절도 하며 할 수 있는 것을 다 했지만 금방 고장이 나거나 필터가 오염되기 일쑤더라. 아무리 비싼 가전제품도 유지관리가 불편해 골칫덩이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던 와중에 하 대표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접하게 됐다. 그는 "정말 공포와 분노를 느꼈다. 나는 그런 제품을 잘 몰랐어서, 귀찮아서 안 썼을 뿐인데 자칫하면 나도 희생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이고 피해자들은 가족의 건강을 위해 믿고 썼는데 그런 끔찍한 피해를 얻었다"라며 "그 사건 이후 일상을 돌아보니 현대인 대부분 밀폐된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굉장히 길었다. 별도의 유지·관리가 필요 없이 실내공기를 개선할 수 있는 제품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제품 개발의 이유를 설명했다.세라믹 건자재 기업 근무 경험자연 습도조절 미세기공 소재 특히 세라믹 건자재 기업에서 일한 경험은 그가 제품을 개발하는 데 큰 영감을 주었다. 하 대표는 "땅속 천연광물의 종류가 이렇게 많고 기능도 다양하다는 것에 놀랐다. 시중의 건자재들은 강도를 내기 위해 높은 온도에서 오래 굽거나 화학물질·경화제 등을 많이 써 세라믹의 좋은 기능이 거의 소실됐다는 사실도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는 기존의 건축자재와 내장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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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 노후 우체국 재개발로 공공임대주택 건설 지면기사
경기도 내 노후 우체국을 재개발해 우체국과 공공임대주택을 함께 짓는 방안이 추진된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31일 우정사업본부와 '노후우체국 복합개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30년 이상 노후우체국을 철거한 후 저층에 우체국을, 상층부엔 공공임대주택을 짓는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우정사업본부는 토지를 40년간 임대하고 GH는 건축물 건립 및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운영, 관리 등을 맡는다. 양 기관은 차후 후속 개발 후보지도 함께 발굴하기로 했다. 우정사업본부와 개발 업무협약서안양·의정부3동 시범사업 계획 시범사업으로 서안양, 의정부3동 우체국 2곳에 추진될 계획으로, 서안양은 228호, 의정부는 262호가 공급되며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6년 상반기 입주 예정이다. 특히 지역 우체국의 경우 교통편의성과 생활인프라 등이 갖춰진 도심에 위치했기 때문에 공공임대주택으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사업 대상지인 서안양 우체국은 안양역과 안양IT밸리 등 다수 산업시설이 있고 안양대학교 등 4개 대학교가 인접해 있다. 의정부3동 우체국도 의정부역, 백화점, 로데오거리 등 시내 중심상권이 형성돼 있다.또 이 같은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소득연계형 임대료 체계를 활용, 소득 수준에 따라 임대료가 책정되며 최장 30년을 거주할 수 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사진은 의정부3동의 노후우체국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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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페어(G-FAIR) 코리아 2022' 성료… 937만 달러 상담 성과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경과원)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G-FAIR KOREA 2022(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 8월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은 총 상담 수 182건, 937만9천달러의 성과를 달성했다.경과원 디지털무역상담실(DTL, Digital Trade Lounge)에서 개최된 이번 상담회는 중국, 인도, 필리핀 등 총 8개국 60개사의 해외 바이어와 국내 중소기업 95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특히 참여기업 중 주방·미용 가전을 생산하는 제이월드텍의 경우 케냐 바이어 K사와 블렌더, 텀블러 등의 제품과 관련 용량 변경, 현지 맞춤 구성 등을 상담했고, 실제 거래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유승경 경과원 원장은 "코로나-19 재유행 및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高)' 위기 등 국내 경기 위축이 예상되는 가운데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한 중소기업 활로 모색이 시급하다"며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통해 기업과 해외 바이어간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10월에 개최하는 'G-FAIR KOREA 2022' 본 전시회에서 수출 상담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G-FAIR KOREA 2022'는 오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판로개척에 관심 있는 전국 중소기업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기업은 국내·외 바이어와 오프라인 대면 상담, 온라인 상담과 같은 B2B 행사는 물론 참관객 대상 제품 판매와 같은 다양한 B2C 행사에도 참가할 수 있다./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경. /경과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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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경기연구원 "지자체도 녹색금융 '그린뱅크' 구축해야" 지면기사
커져가는 기후위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에도 지역 기반의 녹색 금융시스템인 '그린뱅크' 구축을 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25일 경기연구원은 '탄소중립을 위한 지역금융, 그린뱅크' 보고서를 발간하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지역 기반 녹색 금융시스템 구축 전략을 제시했다.그린뱅크는 기후변화 또는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금융을 전담하는 공공기관이나 준공공기관, 비영리기관을 뜻한다. 이들 기관을 설립해 저탄소 및 기후변화 대응 인프라 투자를 집중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인데, 공공자금을 활용해 민간자본 유인을 최대화해 녹색금융을 활성화하는 매개체 역할이다.연구원은 지역 기반의 녹색 금융시스템 그린뱅크 구축 방안으로 ▲지방자치단체 주도, 중앙정부와 기존 금융기관들이 결합해 그린뱅크 추진 ▲탄소중립 전략 추진에 맞는 설계 ▲독립성, 자율성, 전문성을 갖춘 기관 운영과 관치화를 법적으로 금지하는 장치 등을 나열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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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신문협회 '지역신문발전기금 축소' 해결 힘 합친다 지면기사
한국지방신문협회(이하 한신협)는 25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드래곤밸리호텔에서 제68차 총회를 열고 매년 되풀이되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축소 문제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힘을 모았다.이날 총회에서 참석자들은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의 상시법 전환에도 불구하고 지역신문발전기금은 매년 축소되고 있다"며 "기재부가 '지역신문지원'이라는 특수성을 배제한 평가 진행으로 기금 축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기금 축소 문제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권역별로 개최하고 있는 세미나 내용과 결과 등을 검토했고,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등 다른 지역 신문단체들과 협의를 통해 공동 대응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68차 총회… 타단체와 공동 대응'의회 행정박람회 성공' 뜻모아 이와 함께 올 6월에 부산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평가하고 오는 30일 개최되는 '2022 대한민국 의회 행정박람회'도 지방 의회의 성과를 전국적으로 소개하고 상호 벤치마킹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장(場)이 되도록 적극 협조키로 했다. 아울러 한신협 차원의 공동사업이나 지역 현안 등에는 협회 차원에서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이날 총회에는 경인일보 배상록 대표이사 사장과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을 비롯해 경남신문 남길우 회장, 대전일보 김재철 사장, 매일신문 정창룡 사장, 부산일보 김진수 사장,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 제주일보 오영수 회장 등 8개 회원사 대표가 참석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한국지방신문협회 2022 정기총회(제68차 및 사단법인 12차 총회)가 25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드래곤밸리호텔에서 박진오 회장(강원일보 사장)을 비롯한 8개 언론사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김진수 부산일보 사장, 정창룡 매일신문 사장, 김재철 대전일보 사장, 남길우 경남신문 회장,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2022.8.25 /강원일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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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결식아동 급식사업 훈풍… 도민 86% "단가 인상, 잘한 일" 지면기사
경기도 어른들의 따뜻한 응원으로 경기도 결식아동 급식사업이 훈풍을 타고 있다. 고물가·고금리 등 경제위기 신호가 민생 곳곳에 커지면서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결식아동 급식단가를 1천원 인상한 조치를 두고, 경기도민의 10명 중 8명이 '잘했다'고 평가했다.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달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도민의 86%가 이번 조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사에서 도민의 83%는 급식단가 인상으로 결식아동들이 질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여론조사 75% "추가 인상 필요"道 "인상 관련 긍정적 지지 확인"또 급식단가를 추가로 인상하는 부분에 대해선 도민 75%가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동의했다. 결식아동 급식지원 사업은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에 맞춰 단가 인상 시기를 앞당기라"는 김 지사의 지시에서 출발했다. 빈곤 등 결식의 우려가 있는 도내 18세 미만 아동에게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예산을 함께 부담, 식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경기도교육청과 31개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지난 10일 결식아동 급식단가를 1식 당 7천원에서 8천원으로 인상했다.실제로 배고픈 아동, '결식아동' 문제는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문제로 지적돼왔다. 코로나19로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면서 부모 등의 돌봄 없이 혼자서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돌봄 공백에 의한 결식아동(2022년 1월 4일자 1면 보도=[수면위로 드러난 '끼니돌봄 공백'·(上)] 밥 챙겨줄 어른의 부재… 중산층 아이도 끼니 거른다)이 늘어나 충격을 준 바 있다. 김미성 도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결식아동 급식단가 인상에 대한 도민의 긍정적 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가파른 물가상승으로 인해 결식아동들의 균형 식단이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만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