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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공감] ‘태권도 자유품새 세계 1위’ 변재영 선수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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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삼엄한 경비 속에 별도 입장 발표 없어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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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신년특집]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싶은 말만 듣고 ‘뉴스를 편식하다’
202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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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었던 호흡기 질환 기승… 경기도 백일해 환자 급증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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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교3지구 균형개발·선(先)교통망 확충… 오산 도시 가치 높인다
202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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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맞춤형 지원기관 변신 비전 선포 지면기사
'경기도 경제·과학 발전을 견인하는 맞춤형 지원기관으로 거듭나겠다'.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경과원)이 11일 경과원 3층 경기홀에서 경기도 경제·과학 발전과 고객가치 실현을 위한 다짐을 담은 새 비전을 선포했다.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행사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유튜브와 줌을 통해 비전선포식을 생중계한 경과원은 이날 '경기도 경제, 과학 발전을 견인하는 맞춤형 지원기관 GBSA' 비전을 발표, 경제와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 속에 도내 기업들에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미래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역할을 재정립하겠다고 밝혔다. 비전 달성을 위해 ▲전주기 지원을 통한 성장기반 조성 ▲산학연 협업을 통한 혁신기반 조성 ▲현장소통을 통한 고객가치 실현 ▲경영 효율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 구현을 4대 전략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 같은 새로운 비전을 완성하기 위해 경과원은 지난해 말부터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에 돌입했다. 임직원 인터뷰와 외부 전문가 자문을 받아 발전방향과 수립계획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유승경 경과원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새로운 비전을 가슴에 새기고 코로나가 불러온 뉴노멀과 새로운 사회·경제적 패러다임을 중소기업이 극복해야만 하는 위기가 아닌 새로운 도약과 성장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경과원 임직원 모두 적극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11일 경과원은 전 직원과 함께 경기도 경제과학발전을 담은 새 비전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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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경기주택도시공사, 청년형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지면기사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는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해 경기도내 8개 도시에 청년형 매입임대주택 66호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청년형 매입임대주택은 다세대·다가구·오피스텔 등 기존주택을 GH가 매입해 개보수한 후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무주택 서민에게 공급하는 주택이다.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김포·남양주·안산·수원·화성·광명·평택·용인 등 도내 주요 대도시에 위치했다. 이들 도시 대부분 관내 기업 등에 출퇴근하하거나, 서울 등 인근지역으로 통근하는 청년층이 많은 곳이다. 특히 GH가 조성한 수원 광교와 남양주다산신도시에 위치한 주택들은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질 높은 주거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신청자격은 미혼인 무주택 청년으로, 대학생, 취업준비생, 만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중 하나에 해당하며, 본인의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00%(385만4천536원) 이하면 신청 가능하다.입주신청 기간은 오는 25일 부터 29일까지 5일간이며,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우편 접수로 진행된다. 입주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GH 홈페이지 분양(임대)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GH 관계자는 "청년 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하여 보다 폭넓은 공공주택 공급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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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여론조사] 민주 김동연 23.9%·국힘 유승민 32.8%… 당내 후보적합도 1위 지면기사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각 당내 후보적합도 조사에서 오차범위 밖 선두를 달리고 있다.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9일 이틀간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7명을 대상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를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내 후보적합도 결과 합당을 앞둔 김동연 전 부총리가 23.9%로, 11.9%의 염태영 전 수원시장을 12%p 앞질렀다. 그 뒤를 이어 안민석 의원이 10.8%, 조정식 의원이 1.8%, 기타인물 2.4%로 집계됐다. '적합인물이 없다'가 34.0%로 가장 높았고 '잘 모르겠다/무응답'은 15.2%로 집계돼 응답자 절반이 부동층으로 나타났다. → 그래픽 참조염태영 11.9%·안민석 10.8% 뒤이어김은혜 23%로 2위·심재철 1.5%순 또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중에서는 33.5%가 김동연 전 부총리를 지지했고 안민석 의원은 21.0%, 염태영 전 시장이 16.1%로 뒤를 이었다.이번 지방선거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지방권력을 통한 윤석열 정부 견제'를 답한 29.4%가 당내 후보적합도에서 김동연 전 부총리를 가장 많이 꼽았고 안민석 의원 18.8%, 염태영 전 시장 15.0% 순이었다. 국민의힘 당내 후보적합도 조사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32.8%의 지지를 얻어 23.0%의 김은혜 의원보다 9.8%p 앞섰다. 심재철 전 의원은 1.5%, 함진규 전 의원 0.8% 순이고 기타인물은 2.6%를 기록했다. 또 '적합인물이 없다'고 답한 비율은 28.6%, '잘 모르겠다/무응답'은 10.8%로, 응답자의 39.4%가 부동층인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김은혜 의원이 유승민 전 의원을 오차범위 내 근소한 차로 앞선 전체 후보 지지도와 달리, 당내 후보적합도는 유승민 전 의원이 오차범위 밖에서 김은혜 의원을 앞섰다. 정당지지도 결과를 토대로 당내 후보적합도 결과를 살펴보면 국민의힘 지지자 중 48%가 김은혜 의원을 택해 30.4%의 유승민 전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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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여론조사] 김은혜·유승민·김동연 '선두 접전' 지면기사
국민의힘 소속 김은혜 국회의원과 유승민 전 국회의원, 범 민주당 후보로 분류되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차기 경기도지사 선거 여론조사 중 후보 지지도에서 오차범위 내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9일 이틀간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7명을 대상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를 진행했다.17.6%·14.6%·13.7% '오차범위내'안민석·염태영·강용석·조정식 추격송영주·심재철 '1% 미만' 지지도유승민, 당내 적합도 김은혜 앞서김동연, 당내 적합도 염태영 눌러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 중 차기 경기도지사로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김은혜 의원은 17.6%의 지지를 얻어 14.6%인 유승민 전 의원, 13.7%의 김동연 전 부총리보다 각각 3.0%p, 3.9%p 높았다. 그 뒤를 이어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7%, 염태영 전 수원시장 6.5%, 강용석 전 국회의원 3.8%,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1.5% 등의 순이었다.진보당 송영주 전 경기도의회 의원(0.5%)과 국민의 힘 소속 심재철 전 국회의원(0.4%), 함진규 전 국회의원(0.2%) 등은 1% 미만의 지지도를 보였다.부동층으로 해석할 수 있는 '지지인물을 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23.5%로 가장 높았고 '잘 모르겠다·무응답'도 9.6%에 달해 경기도민 10명 중 3명은 아직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세대별 지지후보는 비교적 선명하게 차이를 보였다. 만 18세 이상 20대와 30대에선 유승민 전 의원이 각각 17.7%, 21.8%로 타 후보를 제치고 가장 앞섰다.40대와 50대에선 김동연 전 부총리가 각각 16.6%, 24.8%로 제일 높은 지지를 받았지만 50대의 경우 김은혜 의원보다 3.6%p 차로 오차범위 안에서 높았다.60대 이상에서는 김은혜 의원이 38.6%로 선두를 달렸다.'인물 못 정해' '무응답' 등 33.1%2030은 유승민, 40대 김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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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기업에 기술개발 1억원 지원… 6배이상 경제효과 '남는 장사' 지면기사
경기도가 도내 기업의 기술개발에 1억원을 지원했을 때 6배 이상의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경과원)은 2008년 기술개발사업이 시작된 이래 지난해까지 종료된 연구개발 과제를 전수 분석한 결과를 담은 '2021년도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성과분석보고서'를 발표했다.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시행한 사업이다. 도내 기업의 기술혁신 연구와 공정·제품 개발에 최대 1억5천만원을 지원하는 대표 연구개발(R&D)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980개 과제에 총 1천565억원 지원금이 투입됐고 경쟁률도 해마다 평균 4.9대 1로 높게 나타났다. 올해 사업 역시 지난달 25일까지 접수한 결과, 32개 과제 모집에 총 271건이 접수돼 평균 8.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경기도·경과원, 작년 성과 분석고용창출·특허·조세 환원 효과올해 사업 평균 경쟁률 8.5대 1이번 보고서에는 13년간 기술개발사업 지원을 통해 성공적으로 종료된 과제 699개를 전수 조사했고 과제 종료 후 1~3년간 기술·경제·공공적 성과 등을 기준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특허창출 총 1천479건, 신규 고용창출은 6천959명, 기업 매출창출 7천430억원, 비용절감 238억2천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매출과 비용절감을 합하면 같은 기간 투입된 도비 1천201억원 대비 평균 6.4배의 경제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결국 경기도가 연구개발자금 1억원을 기업에 투입하면 평균 6억4천만원의 매출을 실현한 셈이다.특히 도 지원금 1억원당 성과에 대한 추가적 생산성 분석 결과에서는 신규 고용창출 5.79명, 특허 1.23건, 논문 0.57건, 기타 지식재산권 0.87건 등으로 지역밀착형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효과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경기도 연구개발사업의 재투자·지역사회 환원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단계적 회귀분석(stepwise regression)을 실시했는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 1% 증가할 때 조세 환원 효과(법인세 납부)가 9.86배 증가하는 것으로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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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역특화 컨벤션 발굴사업 4개행사 최종 선정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지역 기반 산업을 주제로 열리는 컨벤션(전시회·회의)을 국제적 행사로 육성하기 위해 진행한 '2022 경기도 지역특화 컨벤션 발굴·육성사업' 공모 결과, 안산 소재표면기술 컨퍼런스 등 4개 행사가 최종 선정됐다.10일 도에 따르면 지난 3월 공모 절차를 거쳐 행사 주제와 지역특화산업 간 연관성, 국제회의 성장 가능성, 행사장 국제기준 적합성 등을 고려해 ▲고양 국제 데스티네이션 경쟁력 포럼 ▲성남 국제의료관광컨벤션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 ▲안산 소재표면기술 컨퍼런스 등 4개 행사를 최종 선정했다.안산 소재표면기술 컨퍼런스 등지역기반 산업 국제 행사로 육성공모 결과에 따라 행사당 최대 6천50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지원금은 국내외 홍보비,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 등 다양한 항목에 걸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학계, 전문 국제회의 기획자로 구성된 자문단이 행사의 전반적인 진단과 더불어 행사의 국제화, 지역산업 연계 기반 관광경제 활성화 등 국제적인 컨벤션 행사로 도약하기 위한 자문을 제공한다.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선정된 행사가 지역의 산업·관광·문화와 연계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경기도를 대표하는 국제 컨벤션 행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 개최 모습./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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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케어 제품 '실증시험' 도와드려요… 경기도 경과원 '기업 모집'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경과원)이 힐링케어 제품 서비스의 실증시험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1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에 참여하는 경과원은 '힐링케어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데이터 기반 실증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에 경희대학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차의과학대학교와 함께 뷰티·운동·푸드·메디컬처 등 힐링 실증거점을 조성하고 기업지원을 수행하고 있다.올해 상반기 2개 분야에서 총 22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각각 실증시험지원 분야 12개 기업, 국내·외 마케팅 지원 분야 10개 기업을 지원한다.뷰티·운동·푸드·메디컬처 등 참여 가능상반기 2개 분야 총 22개 기업지원예정지원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실증시험지원 분야는 ▲푸드 소재 제품 비임상·임상 ▲뷰티 힐링케어 시제품·원료에 대한 비임상·임상 ▲의료기기·웰니스 분야 메디컬처 임상 ▲운동·재활분야 제품 등에 대한 실증시험 지원이 있으며, 마케팅 지원 분야는 ▲해외 마케팅 온·오프라인 지원 ▲2022 홈케어·재활·복지 전시회 참가 지원 등이 있다.지원방법은 힐링케어 실증지원 플랫폼(https://healing.gbsa.or.kr) 또는 이지비즈(http://egbiz.or.kr), 홈페이지 힐링케어 실증지원 플랫폼 홈페이지에 가입 후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참여지역 제한은 없다./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사진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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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국힘 '경선 대진표' 완성, 승계 혹은 극복… 화두는 이재명 지면기사
김은혜(사진) 국민의힘 의원이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경선 대진표가 완성돼 가고 있다.특히 '반(反)이재명'을 내세워 정권교체를 완성하겠다고 선언한 김 의원과 좋은 정책은 계승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유승민 전 의원의 대결이 관심을 끌면서 '친(親)이재명'을 앞세운 민주당 후보들 간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힘 김은혜 '反李' 내세워 출마"좋은 정책 계승" 유승민과 대조6일 김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를 선언하며 "정권교체 미완성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즉생의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의 출마로 국민의힘은 앞서 출마를 선언한 유 전 의원과 심재철 전 의원, 함진규 전 의원 등과 함께 경선에서 4파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관전포인트는 유 전 의원과 김 의원의 경쟁이다. 김 의원이 '반이재명'을 출마 이유로 들며 "이번 선거는 이재명의 시대를 지속하느냐, 극복하느냐를 묻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지난 5일 기자간담회에서 유 전 의원이 "이 전 지사의 정책을 철저히 검증해 지역화폐 등 계승할 것은 계승하고 잘못된 것은 개선할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힌 것과는 대조된다. 게다가 인수위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윤심'이라 불린 김 의원이 당내 경선에서 반이재명 정서를 불러일으키며 지지층 결집에 성공할지도 관건이다.민주, 경선후보 4파전 경쟁 격화조정식 "내가 찐" 친이재명 과시 반면 민주당은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와 안민석 의원, 염태영 전 수원시장, 조정식 의원의 4파전이 이미 시작됐으며 '친이재명'과 '민주당 정통성'을 두고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조정식 의원은 다른 후보들과 친이재명 경쟁을 하는 것에 대해 "내가 가장 찐"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선거는 민주당과 이재명의 미래를 연다는 데 있어 대단히 중요한 선거"라고 말했다. 김동연 '문희상과의 사진' 공개"민주당스러운…" 정통성 과시 김 대표는 '민주당'을 강조하고 있다. 김 대표는 SNS에 정대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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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이재명,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 이장직 수락 지면기사
"개딸, 냥아, 개삼촌, 개언니, 개형 사랑한다."대통령선거 이후 외부활동을 하지 않던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의 이장직을 수락하며 정치행보를 시작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 전 지사는 최근 팬카페에 '이장한다잔아'의 글을 게재하며 팬카페 대표격인 이장을 수락했다. 이 전 지사는 글을 통해 "사실 고민이 많았는데 투표까지 해 결정했으니 거부할 수가 없잔아"라며 "마을 주민 여러분의 봄날 같은 따스한 사랑에 너무 감사하잔아"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청년세대가 주로 사용하는 '잔아' 표현을 곁들이며 적극적인 소통을 강조했다. 특히 대선과정에서 2030 여성이 늘어나면서 이 전 지사를 '아빠'로 부르며 자신들을 '개딸, 냥아, 개삼촌' 등의 애칭으로 주고받는 놀이문화까지 생겼다.이 전 지사가 팬카페의 부름(?)에 적극 호응하며 대선 이후 온라인 행보에 나서자 일각에선 칩거를 깨고 정치활동을 재개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호남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활동을 시작하자는 당내 제안이 잇따르고 있고 이 전 지사 역시 논의해보자는 정도의 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일각에선 서울시장에 출마를 선언한 송영길 전 대표가 최종 후보로 결정되면 송 전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을의 보궐선거에 이 전 지사가 출마하는 방식으로 정계 복귀를 할 수도 있다는 설도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다. 하지만 사법 리스크는 고민거리다.조응천 의원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소 잡는 칼로 닭을 그렇게 막 잡을 수 없다"며 "당 입장에서는 지방선거과정에서 로스(loss)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조기 등판에 선을 그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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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도 뛰어든 경기도지사 선거 지면기사
거물급 정치인의 잇따른 등판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치열한 경선을 예고하면서 차기 경기도지사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을 맡았던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도지사 출마를 사실상 확정하며 유승민 대 김은혜 대결로 국민의힘 경선 판이 커졌다.5일 대변인을 사퇴한 김 의원은 "출마에 최종 결심이 서진 않았지만 가급적 이른 시간 안에 결심을 밝힐 것"이라고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에둘러 설명했지만 출마를 적극 권유하는 당내 분위기 등을 미뤄볼 때 이번 주 중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예측된다. 유승민과 경쟁… 국힘 경선 판 커져민주 조정식 '국민참여 경선' 제안 김 의원이 출마를 확정하면 국민의힘 경선도 치열해진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저격수' 역할을 하며 인지도를 높이고 당내 입지도 높였다.경선룰 변경여부를 두고 갑론을박 중인 민주당은 이날 조정식 의원이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당원·국민참여선거인단 구성과 국민참여경선을 제안해 당내 파장이 크다. 조 의원은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의 경선승리를 비유하며 "유력후보의 경선방식을 놓고 공정성 시비와 소모적인 논쟁으로 당원과 국민을 피곤하게 해선 안 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사실상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에 유리한 방식으로 경선룰을 바꾸자고 제안하면서 조 의원과 김 대표가 원팀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 관련기사 4면(김은혜 vs 유승민 '당내 빅매치' 현실화)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마지막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4.5 /인수위 사진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