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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신년특집]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싶은 말만 듣고 ‘뉴스를 편식하다’
202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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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15.7%·김현아 16.2%… 고양시장 양당 후보 오차범위내 '1위' 지면기사
특례시 승격 이후 치르는 첫 고양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양당 주요 후보들의 후보적합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이재준 고양특례시장, 국민의힘은 김현아 고양정당협위원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가장 앞섰다. → 그래프 참조고양지역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에서 민주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인천경기기자협회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3일 이틀간 고양특례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고양특례시장 선거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p)를 진행했다. 민주, 최성 前 시장보다 4.6%p 높아김영환 10.5%·민경선 7.7% 뒤 이어 후보적합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이재준 고양특례시장이 15.7%의 지지를 얻어 11.1%인 최성 전 고양시장보다 4.6%p 높았다. 그 뒤를 이어 김영환 전 경기도의회 의원(8·9대) 10.5%, 민경선 전 경기도의회 의원(8·9·10대) 7.7%, 이길용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3.4%, 박준 전 더불어민주당 고양갑지역위원장 2.8% 순이다.다른 인물에 응답한 비율은 6.8%이며 부동층으로 해석되는 지지인물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2.1%였다.국힘, 김필례 당협위원장과 7.9%p차김종혁 7.6%·이동환 7.1% 등 꼽아지지정당, 민주 40.5%·국힘 33.4% 국민의힘은 김현아 고양정당협위원장이 16.2%의 지지를 얻어 8.3%의 김필례 고양을당협위원장보다 7.9%p 앞섰다.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 7.6%, 이동환 전 민선7기 자유한국당고양시장후보 7.1%, 권순영 국민의힘고양갑 당협위원장 6.7%, 이균철 국민의힘중앙위원회 상임고문 2.6%로 뒤를 이었다.다른 인물을 응답한 비율은 6.2%이며 지지하는 인물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45.3%다.또 차기 고양특례시장선거에서 어느 정당 소속 후보 또는 무소속 후보를 지지하겠냐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40.5%, 국민의힘 후보는 33.4%로 오차범위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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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장 양당 후보들 '혼전'… 이재준 11.8%-김용남 13.7% 지면기사
특례시 승격 이후 치르는 첫 수원시장 선거의 양당 주요 후보들이 후보적합도와 관련한 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인천경기기자협회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3일 이틀간 수원특례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수원특례시장 선거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p)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모든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혼전 양상이다. 이재준 전 수원제2부시장이 11.8%, 김상회 전 문재인정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이 10.5%, 김희겸 전 경기도부지사(행정1·행정2·경제)가 8.8%, 김준혁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이 6.8%, 조석환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이 5.7%, 이기우 전 국회의원(17대) 4.5%,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3.8%, 조명자 전 수원시의회 의장 3.2%다. 이밖에 다른 인물은 9.5%였고, 부동층으로 해석할 수 있는 지지후보 없음은 19.1%, 잘 모르겠다는 16.3%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 그래프 참조 국민의힘 수원특례시장 후보 적합도도 마찬가지다. 김용남 전 국회의원(19대)이 13.7%, 강경식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6.9%, 이찬열 전 국회의원(20대) 6.6%, 홍종기 수원정 당협위원장 5.7% 등의 순이다. 뒤를 이어 김해영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은 4.6%, 임종훈 전 청와대 민원비서관이 4.5%, 박태원 수원시의회 의원이 3.4%, 이재복 수원대학교 미술대학 미술대학원장이 2.9%, 다른 인물은 10.9%를 차지했다. 또 지지후보 없음은 25.1%, 잘 모르겠다는 15.8%로 국민의힘 역시 부동층 비율이 높았다. 민주, 김상회 10.5%·김희겸 8.8%순국힘, 강경식 6.9%·이찬열 6.6% 등후보적합도, 오차범위내 접전 양상민주 48.7%·국힘 28.7% 정당 지지 차기 수원특례시장선거에서 어느 정당 소속 후보 또는 무소속 후보를 지지하겠냐는 질문에 48.7%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28.7%가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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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후보 범진보 김동연 24.1%-국힘 유승민 33.3%'선두' 지면기사
새로운물결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유승민 전 국회의원(4선)이 차기 경기도지사 선거의 각 진영의 지지율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인천경기기자협회(경인일보·경기신문·경기일보·기호일보·뉴시스 경기남부본부·인천일보·연합뉴스·중부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2일 이틀간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4%p), 범 진보진영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에서 김동연 대표가 24.1%,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에선 유승민 전 의원이 33.3%로 1위를 차지했다. → 그래프 참조 김 대표에 이어 범진보진영 후보 적합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16.0%, 염태영 전 수원시장(5·6·7기)은 15.7%의 지지를 받았다. 뒤를 이어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은 4.5%, 진보당 송영주 전 경기도의회의원(7,8대)은 2.4%를 기록했다. 이밖에 다른 인물을 응답한 비율은 10.1%, 지지하는 인물이 없다고 밝힌 응답은 18.1%, 잘 모르겠다는 9.0%로, 범진보진영에서 현재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은 27.1%를 차지했다. 민주당 안민석 16% 염태영 15.7%김동연, 20대이하 제외 전 연령 1위 18~29세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 김 대표가 다른 후보들을 앞선 반면 18~29세는 염 전 수원시장이 20.5%로 김 대표(17.0%)를 제치고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 응답자 중 31.5%가 김 대표, 15.6%가 염 전 시장, 14.6%가 안 의원을 지지했다. 여성의 경우 응답자 중 17.4%가 안 의원, 16.6%가 김 대표, 15.9%가 염 전 시장을 지지해 오차범위 안에서 고루 지지율이 분포됐는데, 지지인물이 없다는 응답이 18.8%, 다른 인물과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24.6%를 기록했다. 또 평소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응답자 중 31.7%가 김 대표를 지지했고 24.1%가 염 전 수원시장, 22.9%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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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 만들기·경선룰 신경전… 여야 경기도지사 선거전 시작 지면기사
6·1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지사 선거의 여야 주자들이 이번 주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태세에 돌입했다. 후발주자 격인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은 '경기도 연고' 만들기에 주력하는 한편, 선발주자 격인 안민석, 조정식, 염태영 등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은 당내 경선룰을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김동연, 아주대 점퍼 입고 야구장에유승민, 안산 세월호 추모공간 찾아 민주당 합당 수용 이후 지난달 31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 대표는 2일 프로야구 개막 첫날을 맞아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수원 KT위즈파크를 찾았다. 특히 김 대표는 아주대학교 점퍼를 입고 캠프 청년 자원봉사자들과 야구장을 찾았다. 연고를 두고 민주당 당원들의 이견이 있는 만큼 대표 경력 중 하나인 '아주대 총장'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국민의힘 예비주자로 나선 유승민 전 의원은 3일 안산을 찾아 세월호 참사 추모 공간인 '4·16민주시민교육원'을 방문했다. 유 전 의원은 참사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2학년 교실을 그대로 재현한 '4·16 기억교실'을 둘러보며 유가족 등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던 박근혜 정부에서 당을 이끌며 중추적 역할을 했던 유 전 의원은 참사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 때문에 경기도 현장방문의 첫 행보로 안산을 찾아 민심 달래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안민석·염태영·조정식 '金 견제구'강용석 출마선언… 김은혜 차출설 반면 선발주자인 민주당 후보들은 주말 내내 당내 경선 등을 둘러싸고 김 대표를 견제했다. 안민석 의원은 SNS에 "사전에 룰을 인지하고 경기장에 입장한 선수가 갑자기 본인에게 유리한 룰로 바꾸자는 것은 반칙"이라고 날을 세웠다.염태영 전 수원시장도 "MB정부때 유난히 잘 나가던 중앙관료이며 지방자치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면서 "MB정부 4대강 사업에 얼마나 깊숙이 개입했는지 알고 싶다"고 선제공격에 나섰다. 조정식 의원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현재 경선룰에 대비해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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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조정식·염태영·김동연…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누가 될까 지면기사
6·1 지방선거의 최대 이슈인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진표가 완성됐다. 경기도를 수성해야 한다는 절박한 호소와 함께 안민석 의원과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공식 출마를 선언하며 앞서 출마를 선언한 조정식 의원, 염태영 전 수원시장과 함께 4강 구도가 갖춰졌다.5선 경력의 국회의원, 경제부총리를 지낸 경제전문가, 잔뼈가 굵은 3선의 기초단체장 등 만만치 않은 진용이 짜여졌다.안민석·김동연도 공식 출마 선언金 합당 수용 "당 결정따라 경쟁이재명 정치교체는 기득권 놓기" 31일 경기도의회에서 출마를 선언한 안 의원은 '시작은 이재명, 완성은 안민석'을 내세우며 승리 의지를 피력했다. 안 의원은 같은 날 출마를 선언한 김 대표를 겨냥한 듯 "지금은 비상시국이다. 온화한 선비 리더십도 있지만 지금 경기도에 결기 있고 강단 있는 이순신 리더십이 필요하다. 누가 더 이순신 리더십을 갖고 있는지 도민께서 쉽게 분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어제 이준석 대표가 (내게) 성원하겠다면서 국민의힘은 시스템공천을 분명히 한다고 말하더라. 시합을 앞두고 시합룰을 바꾸는 건 상식에서 벗어나는 것이라 (당이) 그런 판단은 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고 견제했다.이날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 앞에서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대표는 "경기도지사 출마는 대선의 핵심의제였던 정치교체와 국민통합 실현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경기도는 인구뿐 아니라 소득, 산업, 경제, 투자 등 모든 면에서 대한민국 압축판이다. 경기도를 변화시키면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연고성도 거듭 강조했다. 김 대표는 "15살 때 강제이주로 성남 단대동 판잣집에서 살았다. 경기도에서 공부했고 공무원 생활을 시작하며 내 꿈을 이뤘다"며 "경기도는 내가 헌신해야 할 곳"이라고 말했다.당내 경선에 대해 묻자 "합당을 수용하며 세세한 조건을 따지지 않기로 했고 '쿨'하게 당의 결정에 따라 경쟁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와 함께한 정치교체의 핵심은 '기득권 내려놓기'다. 너무 촘촘히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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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김동연 경기도지사 출마 "정치교체 걸맞는 경선룰, 민주당 판단할 것"
"(민주당이) 정치교체 실현의지가 있다면 경쟁력 있는 후보를 포용하는 공정한 경쟁을 할 것이라 믿는다"31일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는 치열한 당내 경쟁에 대해 묻자, 지난 대선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와 단일화를 하며 선언한 '정치교체'를 강조했다. 지난 29일 더불어민주당과 전격 합당을 수용한 김 대표는 현재 민주당 내 안민석, 조정식, 염태영 등 경기도지사에 도전하는 후보들과 경선을 치러야 한다. 이에 대해 그는 "합당을 수용하며 경선의 룰 등 세세한 조건을 따지지 않기로 했다. '쿨'하게 당의 결정에 따라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겠다"고 답했다.윤 정부 독주 막기 위한 '정치교체' 강조"유승민, 직접 경제 운영한 적 없어" 견제그러면서 "다만 이재명 후보와 함께한 정치교체의 핵심은 '기득권 내려놓기'다. 너무 촘촘히 기득권이 짜여 있어서 다른 기회가 들어갈 틈이 없는 것, 승자독식구조, 지면 모든 것을 잃는 구조, 진입장벽이 높은 정치판에서 기득권을 내려놓고 깨자는 것"이라며 "(민주당도) 지금의 경선룰이 바깥에 있는 사람들이 들어와서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인지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당내 경쟁 후보들에 대해서도 "미래대비능력, 국제경험, 공감과 소통 등 여러 면에서 다른 후보들보다 내가 경쟁력 있다고 본다"며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막기 위해 범 정치교체 세력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곳이 경기도다. 누가 더 경쟁력 있는지는 도민들이 어렵지 않게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간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 중 출마지를 두고 고민한 것에 대해서도 김 대표는 "경기도지사 출마는 대선의 핵심의제였던 정치교체와 국민통합의 가치실현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특히 경기도는 인구 뿐 아니라 소득, 산업, 경제, 투자 등 모든 면에서 다 가진 대한민국 압축판이다. 경기도를 변화시키면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경기도와의 인연을 강조했다. 15살에 서울 청계천 판잣촌이 철거당한 후 당시 광주군 단대리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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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83% 작년 재산 늘어… 신고액 평균 16억 지면기사
지난해 부동산값 상승과 주식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대한민국 고위공직자 재산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022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한 결과 재산공개 대상자 1천978명 중 1천641명이 지난해보다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83%다.주택 공시가격 및 토지 개별공시지가 상승, 종합주가지수 상승에 따른 재산증가액은 9천527만원이다. 급여 저축이나 상속 등으로 인한 순재산 증가는 7천101만원으로 나타났다. 신고재산 평균금액은 16억2천145만원으로 집계됐다.경인지역도 비슷한 수준이다. 경기·인천지역 국회의원들도 약 80%가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2년 국회의원 정기재산 변동신고에 따르면 경인지역 국회의원 69명 중 54명이 재산이 증가했고 1억원 이상 재산이 늘어난 의원도 36명으로 절반을 넘었다. 경기도 내 기초자치단체장 31명 중 12명이 10억원이 넘는 부동산을 신고해 10명 중 4명꼴로 10억원 이상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 관련기사 3면(부동산값·주가 상승 영향… 대부분 재산 늘렸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간사인 연원정 인사혁신처 윤리복무국장이 지난 3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2년 고위공직자 1천978명에 대한 정기 재산등록 및 변동사항을 브리핑하고 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공개대상자는 행정부 소속의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 총장,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 의원, 시ㆍ도 교육감 등이다. 신고내용은 대한민국 전자관보 누리집(gwanbo.mo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3.3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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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계승' 외치는 민주당 주자들, 특정인 편들 수 없어… 이재명 난처 지면기사
'李心은 어디로'.6·1 지방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출마예정자들의 시선이 온통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를 향하자, 이 전 지사가 누구의 편을 들기에 난처한 상황에 직면했다. 민주당 후보군들이 모두 대선캠프에서 나름의 역할을 하며 이 전 지사를 도운데다, 지방선거 슬로건에 모두 '이재명 계승'을 부르짖고 있어서다. 이 전 지사가 후보를 특정해 돕기 어려운 것도 이때문이다.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한 민주당 예비주자는 조정식 의원과 안민석 의원, 염태영 전 수원시장 등이다. 여기에 민주당과 합당한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도 도지사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문제는 이들 모두 대선과정에서 이 전 지사를 물심양면으로 도왔다는 점이다. 2008년 경기도지사 선거부터 정치적 인연을 맺은 조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도 경선부터 참여해 본선에선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아 선거를 진두지휘했다. 도지사 출마자 모두 대선과정 역할"언급 부담… 측근 통해 지원할 것"李 내달 '소통 커뮤니티' 첫 선 전망 안민석 의원도 조 의원과 같이 대선 경선캠프부터 참여해 본선 때는 총괄특보단장을 맡아 네거티브 등에 맞서는 공격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염 전 시장도 선대위 민생우선대전환플랫폼 상임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도왔다. 또 김 대표는 대선 막판, 단일화로 '정치교체' 프레임으로 이 전 지사의 대선 운동을 지원사격했다. 정가에선 정성호·김영진·김병욱 등 7인회로 불리는 민주당 전현직 의원과 김용 전 경기도대변인, 이화영 전 경기도부지사 등 경기도그룹이 어디로 움직이느냐를 보면 이심(李心)이 향하는 방향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조 의원의 출마선언 현장에는 정성호·김병욱 의원이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경기도는 현재 이 전 지사의 한마디에 판세가 휘청일 수 있기 때문에 선거 초반인 지금은 매우 부담스러울 것"이라며 "이 전 지사가 직접 언급하기보다 최측근을 통해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 전 지사가 대선 직후 선대위에 지시한 '소통 커뮤니티'가 다음달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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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얼굴] 융기원 신임원장에 김재영 서울대 교수 지면기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융기원)은 30일 제9대 원장에 김재영(57·사진)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가 취임했다.김 신임원장은 서울대 학사·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96년 미국 위스콘신-매디슨대학교에서 환경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유기성 폐자원 에너지화, 온실가스 인벤토리, 물질 이동 해석 등의 전문가인 김 원장은 녹색성장위원, 환경분쟁조정위원, 중앙건설심의위원 등을 역임했고 현재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더불어 현재 사단법인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 회장, 환경부 중앙환경정책위원 등을 맡으며 경기도와 서울대를 대표하는 과학기술 연구 기관인 융기원을 이끌 적임자로 선임됐다. 김 원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4년 3월29일까지 2년이다./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김재영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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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선거 구도 '새물결 일으키나' 지면기사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더불어민주당과 합당을 수용하면서 민주당적을 가지게 된 김 대표의 경기도지사 출마 여부가 6·1지방선거의 변수로 떠올랐다. 김 대표가 민주당 소속으로 경기도지사에 출마하면 높은 인지도를 무기로 기존 민주당 후보들과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한데, 이미 당내 유력주자들의 견제는 시작된 상태다.29일 김 대표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대위원장이 어제 제안한 '정치교체를 위한 정치개혁 추진기구' 구성과 합당 제안을 수용한다"며 합당 제의를 받아들였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대선 기간 이재명 후보와 함께 한 '정치교체를 위한 공동선언'은 기득권 정치구조를 깨는 실질적 내용을 담았다"고 했다. 또 지방선거 출마여부에 대해 "출마문제는 당과 시민, 도민 등의 의견을 반영해 빠른 시간 내에 결론을 내겠다. 이번 주를 넘기지 않고 출마지를 밝히겠다"고 말했다.정치교체의 방식으로 '다당제'를 주장해 온 김 대표가 민주당과 합당을 선택하자, 민주당 내 경기도지사 후보군들은 환영 입장을 내면서도 신경이 곤두설 수밖에 없다. 양당은 부인하고 있지만, 합당 대가에 김 대표에게 유리한 '경선룰 변경'이 포함된 것 아니냐는 의심도 당내에서 나오고 있다."이번주내로 출마지 밝히겠다"기존 후보와 경쟁… 견제 시작합당대가 '경선룰 변경' 분석도31일 출마선언을 예고한 안민석 의원은 경인일보와의 통화에서 "합당을 환영한다"면서도 "새 정치한다는 분이 반칙을 하면 안 된다. 경선룰을 바꾸려고 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앞서 출마를 선언한 염태영 전 수원시장도 SNS를 통해 "혹 경기지사로 나온다면 아름답고 정정당당한 경선이 이뤄지길 기대한다. 윤 비대위원장이 전략공천은 없다고 밝힌 대로 민주당은 당헌 당규에 따른 경선룰에 따라 공정한 당내 경선을 진행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양당기득권 정치타파를 내걸고 다당제를 정치교체의 핵심으로 지적한 바 있는데, 다당제 소신과 합당에 대해 민주당원과 국민들은 의아해 할 것"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