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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 재건축 선도지구 열흘 뒤 윤곽… 지역내 이주대책 ‘화두’
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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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군포] 빛 바랜 공업지역, R&D로 다시 빛날 당정동
202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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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신분당선 연장 '지역간 온도차' 변수
20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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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지구 선정 앞두고 군포 곳곳 진통… 발표후도 논란 이어질 듯
202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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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딸기를 찾아서·(1)] '기쁨으로 수확하는' 양재철 행복농원 대표
202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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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김전규 군포소방서 소방경, 세계 소방관 경기대회에서 배드민턴 동메달
군포소방서 김전규 소방경이 덴마크에서 열린 제15회 세계 소방관 경기 대회 배드민턴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해당 대회는 세계 각국의 소방관들이 모여 체력과 기술을 겨루는 대회다. 김 소방경은 특유의 집중력과 끈기로 치열한 경쟁을 뚫고 메달을 걸었다. 한국 소방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군포소방서의 자부심을 높였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이치복 군포소방서장은 “군포소방서뿐 아니라 우리나라 소방의 영광"이라며 “소방관들의 체력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포/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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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선도하거나 선망하거나… 선도지구 신청 앞두고 산본 노후단지 ‘극과 극’
“80% 넘어 90%까지!" “신청은 할 수 있을까" 1기 신도시 재정비 선도지구 신청 전 마지막 주말을 맞은 군포 산본 노후단지들이 주민 동의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저마다 막판 스퍼트 중이지만 상황은 극과 극이다. 80%를 넘겨 90% 동의를 바라보는 단지들이 있는가 하면, 예상보다 동의율 확보가 어려워 신청 요건을 갖출 수 있을지 전전긍긍하는 곳들도 있다. 최근 산본 안팎에선 7구역의 주민 동의율이 80%를 넘겼다는 점이 화제가 됐다. 산본을 비롯해 1기 신도시 5곳은 23일부터 27일까지 일제히 선도지구 신청을 접수받아 심사를 거쳐 11월께 결과를 발표한다. 여러 항목 중 주민 동의율의 배점이 가장 높아, 지역과 구역을 막론하고 주민 동의율을 높이는 데 주력하는 상태다. 선도지구 신청서 접수 시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쟁 구도에 영향을 미칠까 주민 동의율을 쉬쉬하는 분위기가 한층 짙어진 가운데, 7구역 외에도 80%를 넘긴 구역들이 속속 나타나는 추세다. 통상 주민 동의율 항목에서 만점은 95% 이상을 달성한 경우에 주어지는데, 이 때문에 90% 달성에 막판까지 매진하고 있다. 80%를 넘긴 구역의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산본 선도지구는 많아야 3곳 정도가 선정된다. 구역별로 노후 정도나 여건이 거의 비슷한 만큼, 결국 현재 80%를 넘긴 구역간 경쟁이 되지 않을까 싶다. 조금이라도 우위를 점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신청 요건인 50%를 넘기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구역들도 있다. 산본의 경우 구역 내 전체 토지 등 소유자의 50% 이상 동의를 받고, 각 공동주택 단지별로도 토지 등 소유자의 50% 이상 동의를 얻어야만 선도지구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구역의 평균 동의율이 50%를 넘겨도 통합 재건축에 참여하는 일부 단지의 동의율이 50%를 넘지 않으면 신청할 수 없는데, 이런 상태인 곳들도 일부 있다. 한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관계자는 “50%를 넘기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이미 마음을 접었다는 곳들 얘기도 조금씩 들린다"고 귀띔했다. 동의율이 비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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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선도지구 과열 속… 민민 갈등 불거지는 1기 신도시
1기 신도시 재정비를 가장 먼저 진행할 선도지구 신청이 23일부터 진행되는 가운데, 과열 양상 속 주민들간 얼굴을 붉히는 곳들도 적지 않은 추세다. 경기도내 각 1기 신도시 지자체들은 23일부터 27일까지 선도지구 신청을 접수받는다. 접수받은 신청서를 심의해 11월 각 1기 신도시별로 가장 먼저 재정비를 진행할 선도지구를 선정한다. 5개 지자체 모두 주민 동의율에 가장 높게 배점해 사실상 주민 동의율이 높은 곳이 선정되는 구조인 만큼, 지역과 구역을 막론하고 동의율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간 크고 작은 갈등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군포 산본의 일부 단지들은 신청서 작성을 독려하는 안내 방송과 게시물 부착 문제 등을 두고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와 관리사무소·입주자대표회의 간 파열음이 일었다. 동의서를 한 장이라도 더 받아야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지만, 관리사무소 등에선 재건축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도 무시할 수 없다며 선도지구 추진 준비위원회 활동과 요구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입주자 대표 등의 교체를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불거진 단지들도 있다. 추진 단체가 복수였던 곳에선 갈등을 미처 봉합하지 못한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재건축을 가장 먼저 하는 것도 중요한데, 그보다 중요한 건 제대로 하는 것"이라며 끝내 주도권을 잡은 단체를 믿지 못하겠다는 이유로 일부 주민들이 동의서 제출을 거부하는 사례 등마저 발생하는 추세다. 이런 모습에 또 다른 주민들은 “아무리 그래도 선도지구가 되는 게 중요한 것 아니냐"며 연일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다툼이 격화된 곳은 주민들간 고소·고발전마저 일고 있다. 여러 단지가 통합 재건축에 나서는 곳은 동의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단지를 향한 볼멘소리를 숨기지 않고 있다. 군포시의 경우 선도지구를 신청하려면 통합 재건축에 참여하는 단지들의 평균 동의율이 50%를 넘겨야하는 것은 물론, 각 단지별로도 동의율이 50% 이상이어야만 한다. 한 단지라도 50%를 넘지 못하면 신청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일부 구역에선 “구역을 재분할하면 안되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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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군포시 평생학습 동아리, 노인복지관에 직접제작 에코백 50개 기부 지면기사
군포시평생학습마을 소속 평생학습 동아리 '너영나영'과 '예쁜옷만들기'가 손수 만든 에코백 50개를 군포시늘푸른노인복지관에 기부했다. 에코백은 복지관을 통해 관내 노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군포시평생학습마을은 군포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30여개의 동아리가 매주 군포시평생학습마을에서 정기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너영나영'과 '예쁜옷만들기'도 이런 동아리다. 각 회원들은 꾸준히 모여 에코백을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해, 50개를 만들어냈다.전형주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배움의 결과물을 지역사회에 환원함으로써 학습이 개인의 성장을 넘어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다는 좋은 사례를 보여줬다. 앞으로도 군포시평생학습마을이 배움의 가치를 나누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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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군포시 평생학습 동아리, 노인복지관에 직접 만든 에코백 전달
군포시평생학습마을 소속 평생학습 동아리 '너영나영'과 '예쁜옷만들기'가 손수 만든 에코백 50개를 군포시늘푸른노인복지관에 기부했다. 에코백은 복지관을 통해 관내 노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군포시평생학습마을은 군포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30여개의 동아리가 매주 군포시평생학습마을에서 정기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너영나영'과 '예쁜옷만들기'도 이런 동아리다. 각 회원들은 꾸준히 모여 에코백을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해, 50개를 만들어냈다. 전형주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배움의 결과물을 지역사회에 환원함으로써 학습이 개인의 성장을 넘어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다는 좋은 사례를 보여줬다. 앞으로도 군포시평생학습마을이 배움의 가치를 나누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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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적극 행정 빛난 군포시 공무원들… 도서관 지도 안내·체납액 카톡 발송
도서관엔 많은 책이 있다. 분류가 체계적으로 잘 돼있음에도 워낙 많은 책이 여러 공간에 있어, 도서관을 처음 찾는 경우 애를 먹는 일이 부지기수다. 군포시 중앙도서관 송가람 주무관은 도서를 검색할 때 해당 책이 있는 서가의 번호와 위치를 누구나 알기 쉽게 지도로 제공하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송 주무관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중앙도서관은 경기도 시·군 도서관 중에선 처음으로 도서 위치 제공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시행했다. 이렇다 할 비용도 수반하지 않은, 어떻게 보면 작은 개선이었지만 시민들의 편의는 크게 높아졌다. 넓고 복잡한 도서관에서 이전보다 책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 군포시는 적극 행정으로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킨 송 주무관을 올 상반기 적극 행정 최우수 공무원으로 선발했다. 송 주무관을 비롯해 총 5명이 선정됐는데, 모두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는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우수 공무원에 선정된 세정과 권태훈 주무관은 차세대 지방세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적극 참여해,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토대로 전국에서 단 2명에게만 주어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세원관리과 문화영 주무관은 체납 안내문을 카카오톡으로 발송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들이 '몰라서 세금을 못 내는' 일이 없도록 했다. 이밖에 시 산하기관 회원들이 겪던 결제 오류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한 스마트정보과 변재영 주무관, 경부선 구간의 누수를 차단하고 공업지역에 비상 공급 관로를 적기에 구축한 수도과 김지수 주무관이 장려상을 받았다. 시는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에 시장 표창 외에 성과급 최고 등급과 근무성적 평정 가점 등을 부여하고 있다. 하은호 시장은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공무원의 역할이 중요한 때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변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포/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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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한세대학교-이롬,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협약' 지면기사
한세대학교(총장·백인자)와 (주)이롬(대표이사·유양원)이 바이오·디지털 헬스 케어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기 위해 최근 협약을 체결했다.한세대와 이롬은 바이오·디지털 헬스 케어 산업을 중심으로 군포·의왕·안양·시흥 등을 아우르는 지역 혁신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동반 성장 방안을 모색해, 한세대의 지역 혁신 중심 대학 지원 체계(RISE) 마련·운영에 힘을 합하기로 했다.협약식엔 백인자 한세대 총장, 최진탁 부총장, 강지순 간호학과장, 하숙례 스포츠헬스케어 주임교수 등과 유양원 이롬 대표이사, 구경용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백 총장은 "한세대가 바이오·디지털 헬스 케어 분야는 물론, 바이오 메디컬 분야까지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아울러 지역 혁신 중심 대학 지원 체계를 원활히 구축해, 지역의 성장을 견인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한세대와의 협력을 토대로 바이오·디지털 헬스 케어 산업 클러스터가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기업의 역할을 다해 지역 발전의 모멘텀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군포/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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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후퇴 논란' 금정역 개발안, 국토부 등 협의에 '쏠린 눈' 지면기사
코레일 소유 시설 市 일방적 개축 불가… B/C값 1 이상 방안 제안 군포시의 금정역 통합 개발안이 당초 제기된 안보다 후퇴했다는 논란(9월13일자 6면 보도=군포시-시의회, 지역사업 번번이 대립각)이 불거진 가운데, 정부·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의 협의가 최대 관건으로 떠올랐다.18일 군포시 등에 따르면 금정역은 남부역사와 북부역사로 나뉘어져 있다. 2022년 시는 시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통합 역사를 새롭게 만드는 방안을 도출해냈지만 경제적 타당성이 변수가 됐다. 타당성 용역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0.3대에 불과했기 때문이다.관건은 금정역이 코레일 관할이라는 점이다. 역사 개량 비용을 시가 전액 부담한다고 해도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되지 않은 안을 무조건 수용할 수 없다는 게 국토교통부·코레일 입장이다. 철도의 건설 및 철도시설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상 지자체 등의 요구에 따라 기존 역 시설을 개축하는 경우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된 경우에만 시행할 수 있다는 점 등 때문이다.국토부와 코레일 측은 "금정역은 코레일 소유 시설이다. 군포시가 개축에 따른 추가 비용을 모두 부담한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개량엔 코레일의 인력과 비용이 투입된다. 타당성이 확보된 안이어야 코레일에서도 군포시 요구대로 추가 개량을 할 지 검토할 수 있다. 비용을 낸다고 해서 무조건 수용할 수 있는 구조는 아니다"라고 했다.오랜 숙의 과정을 통해 도출한 통합 역사 개설안이 아닌, 남·북부 역사 연결 방식으로 시가 선회한 이유다. 해당 방식도 당초 B/C가 0.7정도였지만 투입하는 비용을 더욱 줄인 후에야 1 이상을 끌어낼 수 있었다.시가 6개 지자체와 함께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중 서울~당정역의 지하화를 추진 중인 점도 변수로 떠오른다. 국토부는 다음 달 말까지 제안된 사업들을 대상으로 올해 말 철도 지하화 1차 선도사업을 선정한 후 내년 말에 수립할 종합계획에 담을 예정이다. 지하화가 성사되면 금정역을 비롯한 각 역사도 개량이 불가피하다. 지금의 리모델링에 그치지 않고, 또 다시 개량에 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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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한세대, 이롬과 협력해 바이오·디지털 헬스 케어 산업 클러스터 조성 추진
한세대학교(총장·백인자)와 ㈜이롬(대표이사·유양원)이 바이오·디지털 헬스 케어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기 위해 최근 협약을 체결했다. 한세대와 이롬은 바이오·디지털 헬스 케어 산업을 중심으로 군포·의왕·안양·시흥 등을 아우르는 지역 혁신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동반 성장 방안을 모색해, 한세대의 지역 혁신 중심 대학 지원 체계(RISE) 마련·운영에 힘을 합하기로 했다. 협약식엔 백인자 한세대 총장, 최진탁 부총장, 강지순 간호학과장, 하숙례 스포츠헬스케어 주임교수 등과 유양원 이롬 대표이사, 구경용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백인자 총장은 “한세대가 바이오·디지털 헬스 케어 분야는 물론, 바이오 메디컬 분야까지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아울러 지역 혁신 중심 대학 지원 체계를 원활히 구축해, 지역의 성장을 견인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유양원 대표는 “한세대와의 협력을 토대로 바이오·디지털 헬스 케어 산업 클러스터가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기업의 역할을 다해 지역 발전의 모멘텀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군포/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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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시흥~수원 민자도로 개설 추진에 군포지역 반발 확산…반대 토론회 열려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이하 시흥~수원 민자도로)에 대한 군포지역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군포시 민주시민 교육 네트워크와 군포시민사회단체협의회, 속달4통마을회 등은 시흥~수원 민자도로 반대 토론회를 열었다. 송성영 군포시민사회단체협의회 대표와 임봉구 서울대 환경생태계획연구센터 교수가 각각 시민사회가 현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수리산 환경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등을 발제했다. 시흥~수원 민자도로 사업은 시흥시 금이동에서 의왕시 고천동까지 15.2㎞ 연결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도로가 개설되면 경기 남부권에서 인천공항으로의 이동 시간이 30분 이상 단축되는 등 서남부권 교통 혼잡도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5.2㎞ 중 군포를 통과하는 구간은 3분의 1이 넘는 5.4㎞로 다른 지자체 구간보다 길지만, 대심도로 개설돼 군포지역과는 직접 연결되지 않아 시민들의 이용이 제한된다. 토론회에서도 반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대심도로 개설되는 만큼 지하 터널 공사 등을 진행할 때 인근 시설에 미칠 지반 침하나 소음, 진동 등의 피해가 클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이우천 군포시의회 운영위원장은 “공사 예정 구간 주변으로 400개 이상의 교육·의료 시설이 있다. 발파, 굴착 작업 시 여러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포시민으로선 직접적으로 이용할 수 없는 도로를 만드는데 공사 과정에서 각종 피해는 입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철회가 정답"이라고 발언했다. 군포/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