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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 재건축 선도지구 열흘 뒤 윤곽… 지역내 이주대책 ‘화두’
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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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군포] 빛 바랜 공업지역, R&D로 다시 빛날 당정동
202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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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신분당선 연장 '지역간 온도차' 변수
20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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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지구 선정 앞두고 군포 곳곳 진통… 발표후도 논란 이어질 듯
202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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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딸기를 찾아서·(1)] '기쁨으로 수확하는' 양재철 행복농원 대표
202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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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군포 산본초 5학년 2반 ‘불조심 어린이마당’ 경기도 예선 우수상
군포 산본초등학교(교장·유명숙) 5학년 2반이 '제24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경기도 예선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불조심 어린이마당은 소방청과 한국화재보험협회가 주최하는 전국 경진대회다. 어린이들이 안전 관련 지식을 쌓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다. 경기도 예선엔 도내 4~5학년 초등학생들 1천162명이 학급 단위로 참여했다. 이 중 산본초 5학년 2반은 우수상과 지도교사상을 받았다. 군포소방서에 따르면 산본초는 지난해에도 최우수상·우수상 수상 학급을 배출한 바 있다. 이치복 군포소방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 의식을 키우고 관련 지식을 쌓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군포/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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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폐원 앞둔 '서울시 남부기술원 부지' 산본 이주주택 최적지 떠올라 지면기사
2026년 폐원 앞두고 활용안 주목3기 신도시 조성 늦어 대안 부상서울시 소유… 군포시 "협의 아직" 오는 2026년 초 폐원을 앞둔 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의 부지 활용(7월19일자 6면 보도=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 향후 활용 방안 '관심')이 1기 신도시 재정비와 맞물려 새 국면을 맞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군포시 산본동에 소재한 서울시 산하 남부기술교육원은 오는 2026년 2월까지만 운영된다. 서울시는 이후 해당 부지·건물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아직 정하지 않은 상태다.군포시는 해당 부지를 서울시로부터 넘겨받아 자체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하은호 시장의 공약 사항이기도 하다. 최근엔 이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지 시 차원에서 용역을 실시해 방안을 도출, 서울시에 제안한다는 방침도 세웠다.군포시 안팎에선 다양한 방안이 거론돼왔는데 그 중 하나가 산본신도시 재정비 이주 주택 용지로 활용하는 안이다. 군포시는 산본신도시 정비 기본계획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이주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여러 곳을 검토했는데 남부기술교육원 부지도 대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군포에서는 3기 신도시 중 하나인 의왕·군포·안산지구가 개발되고 있지만 빨라도 오는 2033년에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나마 대야미지구 입주가 이보다는 빠른 오는 2029년에 시작될 것으로 보이지만 전체 택지개발지구 규모가 크지 않아 이주 수요를 감당하기엔 한계가 있다. 이 같은 이유로 남부기술교육원을 활용해 일부 수요를 메우는 방안도 거론됐다. 지난 9월 군포시의회에서도 "(산본신도시 재정비 과정에서)순환정비용 이주주택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그러나 산본신도시 정비 기본계획안엔 결국 포함되지 않았다. 부지를 서울시가 소유하고 있어, 결정 권한이 군포시에 없는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선도지구 선정 시기가 다가오면서 산본신도시 안팎에서 이주 대책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남부기술교육원 활용 가능성을 주목하는 눈도 많아지고 있지만, 정작 서울시와 군포시간 이렇다 할 협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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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아이 교육만큼 중요한 부모 교육’… 군포아동보호전문기관, 가정어린이집연합회 양육 교육 실시
“아이가 요새 자꾸 주변 친구들을 깨무는데 어떻게 교육하면 좋을까요?" 8일 오전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 참석자들이 눈을 빛내며 강연에 집중하고 있었다. 하음심리상담센터 소장이기도 한 양지원 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심리 검사 중 하나인 SCT 검사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었다.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 혹은 조부모들은 저마다 검사를 해본 후 각 내용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파악해나갔다. 이와 함께 아이의 행동에 내포된 뜻은 무엇인지, 부모가 어떻게 교육하고 대응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도 질문이 이어졌다. 양 교수는 “아이의 태도는 양육자의 상황과 태도에서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양육자 스스로를 돌아보고 이해하는 일이 육아에 있어서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은 군포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와 군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함께 마련했다. 앞서 군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난달엔 군포시어린이집연합회와 함께 부모 대상 교육을 실시한 바 있는데, 이번 교육도 같은 취지로 진행됐다. 올바른 양육 방법에 관심을 두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고, 부모가 적절한 양육 방법을 잘 모르는 데서 아동 학대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군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 측 설명이다. 김영희 군포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장은 “양육자 본인과 아이에 대해 좀 더 알게 함으로써 양육 과정에서 도움을 주고자 하는 취지다. 매년 상·하반기에 한 번씩 하고 있는데 반응이 매번 좋아 오늘도 부모들은 물론, 조부모들도 참석했다"며 “군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지역사회 및 단체와 연계해 계속 좋은 교육 기회를 마련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군포/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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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군포 그림책꿈마루, 리모델링 건축대전 '장관상' 지면기사
배수지터 흔적 남겨 우수성 인정 군포시 소재 그림책꿈마루가 건축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 등을 받았다.7일 시에 따르면 그림책꿈마루는 최근 '2024 한국 리모델링 건축대전'에서 환경부 장관상인 준공부문 대상을 받았다. 30여 년간 방치돼있던 배수지터에 만들어진 그림책꿈마루는 배수지 흔적을 리모델링한 건물 곳곳에 남겨 역사를 기록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건축대전에서도 독창적인 디자인과 친환경적인 리모델링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물론, 이런 점에서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림책꿈마루는 또 제29회 경기도 건축문화상 사용승인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경기건축문화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건축사협회, 경기도가 주관하는 경기도 건축문화상은 도내 문화적 가치가 우수한 건축물을 만든 설계자, 시공자, 건축주에게 시상한다. 그림책꿈마루는 전 세대가 책과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설계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작은 8일까지 열리는 '2024 경기 건축문화제'에 전시되고 있다.하은호 시장은 "군포시만의 특색과 정체성을 담은 공공 건축물을 건립해 시민이 행복하고 가치 있는 도시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포/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군포시청 옆에 있는 그림책꿈마루. 2024.10.7 군포/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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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군포 그림책꿈마루’ 건축물, ‘환경부 장관상’ 등 수상 영예
군포시 소재 그림책꿈마루가 건축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 등을 받았다. 7일 군포시에 따르면 그림책꿈마루는 최근 '2024 한국 리모델링 건축대전'에서 환경부 장관상인 준공 부문 대상을 받았다. (사)한국리모델링협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환경부가 후원하는 한국 리모델링 건축대전은 새롭게 재창조되는 건축물의 가능성을 조명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30여 년간 방치돼있던 배수지터에 만들어진 그림책꿈마루는 배수지 흔적을 리모델링한 건물 곳곳에 남겨 역사를 기록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건축대전에서도 건물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친환경적인 리모델링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물론, 이런 점에서 호평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림책꿈마루는 또 제29회 경기도 건축문화상 사용승인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경기건축문화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건축사협회, 경기도가 주관하는 경기도 건축문화상은 도내 문화적 가치가 우수한 건축물을 만든 설계자, 시공자, 건축주에게 시상한다. 그림책꿈마루는 전 세대가 책과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설계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작은 8일까지 열리는 '2024 경기 건축문화제'에서 전시된다. 하은호 시장은 “군포시만의 특색과 정체성을 담은 공공 건축물을 건립해 시민이 행복하고 가치 있는 도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림책꿈마루는 그림책을 테마로 한 전국 유일의 복합문화공간이다. 그림책을 즐기고 보관하는 전시실과 수장고 등은 물론, 카페와 공연시설 등도 갖추고 있다. 군포/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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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잇따라 조정하는 수도요금… 군포시, 지난 7월 이어 내년 1월도 인상
오랜기간 수도요금 인상을 억제해왔던 경기도 시·군들이 잇따라 요금 조정을 단행하고 나선 가운데, 지난 7월 1차로 요금을 올렸던 군포시가 내년 1월 2차로 수도요금을 조정한다. 각종 에너지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서민들이 곳곳에서 오르는 수도요금 문제로 시름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 1월 군포시 상수도요금은 약 15%, 하수도요금은 약 18%가 오른다. 물이용부담금과 정액료는 변동되지 않는다. 앞서 군포시는 지난해 12월 수도요금을 3년간 단계적으로 상수도요금은 15%, 하수도요금은 18%씩 조정키로 한 바 있다. 지난 7월 1차로 요금을 올렸고, 내년 1월 요금 인상이 2차 조정이다. 2차 조정에 따라 한 달 16㎡ 수돗물을 사용하는 3인 가구 기준, 2만1천810원에서 2만4천850원으로 3천40원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7월 인상 전엔 1만9천40원 정도였던 점을 고려하면 모두 5천810원이 상승하는 것이다. 수도요금을 조정하는 것은 비단 군포시만의 일은 아니다. 지난 3일 안양시가 노후한 상수도 시설을 개선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7년만에 요금 인상을 결정한 바 있다. 마찬가지로 3년간 단계적으로 조정키로 했다. 지난 6월 광주시도 15년만에 요금 조정을 결정해 지난달부터 올린 요금을 적용하고 있고 안성시도 지난 8월 고지분부터 수도요금을 올려받고 있다. 도내 지자체들의 잇딴 수도요금 상승은 도민들의 물가 인상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경인지방통계청이 지난 2월 발표한 '경기도 9월 소비자물가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기·가스·수도 관련 물가는 1년 전 대비 3.5% 상승했다. 이 중 전기료 관련 물가는 0.4% 하락했지만 상수도 요금 관련 물가는 5.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군포시 수도녹지사업소는 “거듭되는 요금 인상으로 시민들에 부담을 드리게 된 점 양해를 구한다"며 “꺠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다. 수도요금은 상·하수도 시설·운영비로만 사용되는 만큼 더 나은 상·하수도 서비스 제공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군포/강기정기자 kanggj@k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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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pth
[내가 만난 군포] 모호했던 정체성, 시민의날이 만들어 낸 ‘군포 DNA’
전국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엔 시민의 날이 있다. 군포시도 예외는 아니다. 시는 1989년 1월 정식 출범했는데, 바로 그 해 6월 조례를 통해 시민의 날을 10월 7일로 정했다. 2010년에 편찬된 군포시사에선 10월 7일로 시민의 날을 정한 이유를 '시민 상호간의 친목 단합을 도모해 전래의 미풍양속을 숭상하고 애향심을 고취시켜 향토발전에 이바지하게 함을 목적으로 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다수의 지자체들은 야외에서 각종 기념 행사를 진행하기 좋다는 이유 등으로 시민의 날을 10월로 정하는데, 군포시 역시 이 같은 고민 끝에 10월 7일을 시민의 날로 정하지 않았을까 추측된다. (군포시가 시민의 날을 10월 7일로 정하게 된 특별한 이유를 알고 있는 분은 꼭 말씀 부탁드립니다) 모든 지자체들이 시민, 도민의 날을 운영하는 것은 각 지역 주민들의 정체성을 키우기 위한 취지다. 군포시도 마찬가지였다. 처음 시로 승격한 1989년 당시, 주민들로선 '군포시민'으로서의 정체성이 낮을 수밖에 없었다. 생활권도 안양시 등 인근 지자체와 분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군포시민이라는 의식이나 자긍심을 갖기엔 여러모로 어려움이 컸다. 무언가 함께 할 수 있는 장이 절실했다. 그 시작점은 사실상 시민의 날 제정이었다. 군포시는 시민의 날을 10월 7일로 정한 후, 곧바로 기념 문화 행사를 추진했다. 군포시사는 시민의 날 기념 문화 행사와 관련해 '시 승격 초기인 만큼 애향심 고취와 지역사회 안정이라는 측면에서 관련 행사를 개최했다. (중략) 군포시는 시라는 기초자치단체 행정단위로 승격한 첫 해인 1989년 10월에 시민의 날 기념 문화 행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예술 행사를 개최하거나 민간 문화 행사를 지원하기 시작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후 생겨난 여러 지역 축제들은 시민의 날을 전후해 곳곳에서 벌어졌다. 시민의 날을 기념해 시가 주관했던 문화 행사를 확대 계승해, 군포문화원이 1992년부터 2000년까지 진행해 온 옷내골 문화제 등이 대표적이다. 해당 문화제의 일환으로 '군포 아가씨'를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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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같은 선도지구, 다른 기대감… 확연한 집값 변동세 지면기사
분당·일산·평촌 등 한달간 상승세누적 상승폭은 0.24~1.44% 제각각재정비 '사업성 기대효과' 다른 탓지역 막론 부동산 상승 부푼꿈 동일 가장 먼저 재정비를 시작할 '선도지구' 선정 심사가 시작된 가운데, 재정비 기대감에 따라 1기 신도시별로 집값 변동세가 확연히 다른 추세를 보이고 있다.선도지구 신청 접수가 시작된 지난달 23일 기준으로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1기 신도시가 소재한 성남 분당구(분당), 고양 일산동·서구(일산), 안양 동안구(평촌), 부천 원미구(중동), 군포시(산본)의 아파트 매매 가격지수는 최근 한달간 상승세다. 1기 신도시 재정비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다만 상승폭은 지역별로 제각각이었다.성남 분당구는 대체로 매주 0.3%대의 상승률을 보여 지난 8월26일부터 9월23일까지 누적 1.44% 올랐다. 안양 동안구도 매주 0.2%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 같은 기간 0.89% 증가했다. 부천 원미구는 한달새 0.55% 상승했고 일산동·서구는 평균 0.38% 올랐지만 일산동구(0.61%)와 일산서구(0.15%)의 변동률 차이가 컸다. 매주 평균 상승률이 0.05% 정도였던 군포시는 누적 0.24% 상승으로 1기 신도시 소재 지역 중에선 오름세가 가장 더뎠다.각 신도시별로 재정비 사업성에 관한 기대 효과가 다른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선도지구에 도전하는 지역별·아파트 단지별로도 차이가 나타난다. 선도지구 지정을 신청한 성남시 분당구의 한 노후단지는 지난 7월 전용 164.25㎡ 주택(15층)이 23억7천만원에 거래됐는데, 선도지구 신청을 앞둔 지난 9월11일엔 같은 면적 13층 주택이 24억4천만원에 매매됐다. 반면 선도지구에 도전하는 군포 산본의 한 노후단지는 지난 7월 전용 58.46㎡ 주택(7층)이 3억9천500만원에 매매됐지만 한달도 안돼 같은 면적·층의 주택 매매가가 3억4천900만원으로 하락 거래됐다. 선도지구 신청 직전인 지난 9월21일엔 그나마 같은 면적 3층 주택이 3억6천500만원에 매매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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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선도지구 심사 시작… 기대감 따라 1기 신도시 집값 변동세 제각각
가장 먼저 재정비를 시작할 '선도지구' 선정 심사가 시작된 가운데, 재정비 기대감에 따라 1기 신도시별로 집값 변동세가 확연히 다른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선도지구 신청 접수가 시작된 지난달 23일 기준으로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1기 신도시가 소재한 성남 분당구(분당), 고양 일산동·서구(일산), 안양 동안구(평촌), 부천 원미구(중동), 군포시(산본)의 아파트 매매 가격지수는 최근 한달간 상승세다. 1기 신도시 재정비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다만 상승폭은 지역별로 제각각이었다. 성남 분당구는 대체로 매주 0.3%대의 상승률을 보여 지난 8월26일부터 9월23일까지 누적 1.44% 올랐다. 안양 동안구도 매주 0.2%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 같은 기간 0.89% 증가했다. 부천 원미구는 한달새 0.55% 상승했고 일산동·서구는 평균 0.38% 올랐지만 일산동구(0.61%)와 일산서구(0.15%)의 변동률 차이가 컸다. 매주 평균 상승률이 0.05% 정도였던 군포시는 누적 0.24% 상승으로 1기 신도시 소재 지역 중에선 오름세가 가장 더뎠다. 각 신도시별로 재정비 사업성에 관한 기대 효과가 다른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선도지구에 도전하는 지역별·아파트 단지별로도 차이가 나타난다. 선도지구 지정을 신청한 성남시 분당구의 한 노후단지는 지난 7월 전용 164.25㎡ 주택(15층)이 23억7천만원에 거래됐는데, 선도지구 신청을 앞둔 지난 9월11일엔 같은 면적 13층 주택이 24억4천만원에 매매됐다. 반면 선도지구에 도전하는 군포 산본의 한 노후단지는 지난 7월 전용 58.46㎡ 주택(7층)이 3억9천500만원에 매매됐지만 한달도 안돼 같은 면적·층의 주택 매매가가 3억4천900만원으로 하락 거래됐다. 선도지구 신청 직전인 지난 9월21일엔 그나마 같은 면적 3층 주택이 3억6천500만원에 매매되며 가격을 소폭 올렸다. 같은 신도시 내에서도 선도지구 선정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노후단지 소유주들은 매물을 거둬들이는 반면, 다소 후순위일 것으로 판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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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80회 무면허, 결국 음주사고… 중앙선 침범 40대 남성 영장 지면기사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지 3개월 만에 또 다시 음주운전 사고를 낸 40대 남성에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일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월1일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이 남성은 지난달 11일 만취 상태로 군포시 당동 왕복 8차선 도로를 운전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교통사고를 냈다.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 CCTV 영상과 차량 입·출차 기록 등을 추적한 결과, 이 남성은 80여 차례에 걸쳐 무면허 상태로 운전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무면허 운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남성의 차량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상습 음주·무면허 운전에 엄정 대응해 안전한 군포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포/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경인일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