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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 현직 시의원 2명 구속… 인천 정가 뒤숭숭
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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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2 주무대인 성당, 인천시민에겐 낯익은 이곳은
202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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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산하 5개 공사·공단, 사장·이사장 전원 교체되나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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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에만 집중한 민주당, 지지율 역풍 [인천 정가 레이더]
2025-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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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천서 메르스 의심 환자 검체검사, 폐렴·B형독감 확진… 코로나 아냐
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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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학생 언어강사 구하기 '하늘의 별따기' 지면기사
인천 48개 초중고 95학급 운영중일부학교 채용공고 불구 '구인난'임금 적고 역할 제한에 지원 감소'필수인력' 아니라 현장선 애간장 인천에서 한국어학급을 운영하는 일부 학교가 '다문화 언어강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단기간 저임금 일자리라 다문화 언어강사 지원자가 점차 줄어들고 있어, 아직 한국어에 서툰 다문화 학생들의 학습을 도울 교육당국의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한국어학급은 중도입국 또는 외국인 학생들이 교과 수업을 듣기 전에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문화에 적응하도록 돕고자 학교 내에 설치한 특별학급이다. 인천에서는 한누리학교와 48개 초·중·고등학교(95학급)가 한국어학급을 운영 중이다.한국어학급에서는 담임교사와 같이 전담 강사가 학생들의 언어·문화 적응 수업을 진행하는데, 이때 한국어를 몰라 수업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보조하는 것이 다문화 언어강사의 역할이다. 이들은 대부분 강사 자격을 갖춘 결혼이주여성으로, 자국과 한국의 언어·문화에 익숙해 지도교사나 다문화 가정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된다.하지만 새 학기를 앞둔 22일 현재 한국어학급 운영 학교 49곳 중 다문화 언어강사를 채용한 학교는 20여 곳 정도로 파악됐다. 이 중에는 한국어학급이 2개 이상이지만 다문화 언어강사를 1명밖에 구하지 못한 학교도 있다. 나머지 학교 중엔 수차례 채용 공고를 했음에도 지원자가 아예 없는 경우도 있다.특히 아랍어나 러시아어 등 특정 언어에 능한 지원자는 더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문화 언어강사는 시간당 3만원의 보수를 받는데, 근로 시간은 주 14시간 이하라 임금이 적다. 역할도 '수업 보조' 정도로 제한돼 점차 지원자가 줄어드는 분위기다.새 학기 전까지 다문화 언어강사를 구하지 못한 학교는 다문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수업 보조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지 고심이 깊을 수밖에 없다.사정이 이런데도 인천시교육청은 다문화 언어강사를 반드시 학교에 배치해야 하는 '필수인력'으로 규정하지 않고 있어 채용 과정은 모두 일선 학교의 몫이다. 강사 자격이 있는 결혼이주여성 명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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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교육감, 늘봄학교 운영 위한 예산·인력 확보 등 강조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전국시도교육감총회에서 늘봄전담인력 확보를 위한 정부의 지원을 촉구했다. 도 교육감은 22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 호텔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늘봄학교가 원활히 운영되려면 예산과 인력 확보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도 교육감은 “늘봄학교가 일선 학교에 빠르게 안착하고 안정적으로 추진되려면 늘봄지원실장과 늘봄실무직원을 초등학교 1교당 각 1명(총 2명)의 공무원으로 배치해야 한다"며 “이에 따른 추가 인건비 등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도 교육감은 근로자의 날(5월 1일) 법정 공휴일 지정을 위한 관련법 개정, 중등 관리직(교장, 교감) 교원연구비 차등 지급 개선 등을 논의했다. 도 교육감은 “일선 학교는 민간 근로자인 교육공무직과 공무원인 교사·지방공무원의 휴무일이 일치하지 않아 학사 운영이 어렵다. 공무원 사기진작과 여러 불편 해소를 위해 근로자의 날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할 필요가 있다"며 “유·초등 관리직보다 낮게 책정된 중등 관리직의 교원연구비 단가 또한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도 교육감은 특별자치시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 사립학교 교원 임용 보고 업무처리 간소화 방안 등 교육계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해서도 전국 시도교육감들과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도 교육감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살피겠다"며 “교육공동체가 불편함이 없는 환경에서 교육이 이뤄지는 여건을 만들 수 있도록 교육 현안을 세심하게 점검하고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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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권역 치매환자쉼터' 운영… 인천 남동구, 이동 서비스도 지면기사
인천 남동구는 치매 관리 사각지대 해소와 구민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서창권역 치매환자쉼터'를 운영한다.치매환자쉼터는 경증 치매 환자가 장기 요양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에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추도록 돕는 시설이다. 서창권역 치매환자쉼터는 서창어울마당(남동구 서창남로99) 안에 마련됐다.쉼터는 매주 2회(회당 3시간) 음악, 미술, 운동치료 등 전문 강사를 통한 다양한 종류의 인지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방문이 어려운 이들에게는 '찾아가는 치매환자 이동 쉼터'를 운영해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보호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쉼터 이용을 희망하는 환자나 보호자는 서창치매안심센터(032-719-1636)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다양하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환자의 증상이 악화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주 보호자와 가족의 부양 스트레스 감소, 휴식 제공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인천 남동구가 서창어울마당 내 마련한 치매환자쉼터. 2024.2.21 /남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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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고향사랑 1호 고액 기부자' 김영식 대표 지면기사
인천 강화군은 (주)뉴월드오토컴퍼니 김영식 대표가 2024년 강화군 고향사랑기부제 제1호 고액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김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처음 시행된 2023년에도 개인이 기부할 수 있는 연간 최고 금액인 500만원을 기부했다. 올해도 500만원을 기부해 2년 연속 강화군의 최고액 기부자가 됐다. 특히 김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향사랑 기부로 받은 150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양사면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다시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했다.김 대표는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고향사랑 기부를 통해 마음의 고향인 강화군이 발전하는 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유천호 강화군수는 "2년 연속 강화에 마음을 보내준 김영식 대표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주민 복리와 지역발전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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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베드로 역사공원' 드디어 6월 손님맞이 지면기사
2021년 11월 착공 공사 1년 지연토지주와 소송 승소 지장물 철거내달 재개 도로 확장공사 등 진행'이승훈 역사공원 조성사업'이 오는 3월 재개된다. 당초 계획보다 1년 넘게 늦춰졌는데, 인천시는 올해 6월에는 사업을 완료해 시민들에게 개방한다는 목표다.이승훈 베드로(1756~1801)는 1784년 만 28세의 나이에 중국 베이징에서 세례를 받은 한국 최초의 영세자로 기록돼 있다. 이후 귀국해 1785년 한국 최초의 천주교회를 창설하는 등 신앙공동체를 형성했다. 이는 한국천주교회가 외국 선교사에 의존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시작한 세계 유일의 교회가 되는 데 영향을 미쳤다.그를 기리고자 인천시가 추진 중인 것이 바로 이승훈 역사공원 조성사업이다. 남동구 장수동에 자리한 시 지정 기념물(제63호)인 이승훈 묘역과 그 주변을 공원화해 시민 품으로 돌려주는 내용이다. 인천시는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2021년 11월 역사공원 착공식을 진행했다.인천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은 천주교 역사문화체험관을 지어 기부채납하기로 했으며, 역사공원 착공에 앞서 공사가 시작됐다.예정대로라면 이미 사업이 완료됐어야 하지만, 인천시와 이곳 토지 소유주 간 갈등이 불거지면서 1년 넘게 공사가 중단됐다. 사업 예정부지 인근에는 "철담을 따라 1.3㎞만 걸으면 이승훈 역사공원 조성사업 예정지이자 이승훈 묘역이 나온다"는 안내판이 있지만, 정작 산책로 입구에 철제 울타리와 노끈을 설치하는 등 이승훈 묘역으로 가는 길마저 막힌 상태로 방치됐다.역사공원 조성을 담당하는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최근 토지주를 상대로 한 명도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지장물 철거를 완료하는 등 재착공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인천대공원사업소는 다음달 역사공원 조성을 비롯해 인근 도로 확장공사를 재개하기로 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바로 옆 천주교 역사문화체험관 공사도 다시 시작됐다.인천대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산책로는 이미 완공했지만 역사공원 조성 공사가 완벽하게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민들이 오가면 위험할 수 있어 막아놓았다"며 "올해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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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뉴월드오토컴퍼니 김영식 대표, 올해도 강화군에 고향사랑 최고액 기부
인천 강화군은 (주)뉴월드오토컴퍼니 김영식 대표가 2024년 강화군 고향사랑기부제 제1호 고액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김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처음 시행된 2023년에도 개인이 기부할 수 있는 연간 최고 금액인 500만원을 기부했다. 올해도 500만원을 기부해 2년 연속 강화군의 최고액 기부자가 됐다. 특히 김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향사랑 기부로 받은 150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양사면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다시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했다. 김 대표는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고향사랑 기부를 통해 마음의 고향인 강화군이 발전하는 돼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2년 연속 강화에 마음을 보내준 김영식 대표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주민 복리와 지역발전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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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교육부 장관 "AI교과서 도입, 학교와 적극소통" 지면기사
'디지털 시범' 제물포중 방문공교육 분야 활용안 청취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의 안정적인 도입을 목표로 일선 학교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지원을 약속했다.이 장관은 19일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디지털 선도학교) 중 하나인 제물포중학교를 방문해 공교육 분야 디지털 활용에 대한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교육부는 지난해 '교사가 이끄는 교실 혁명' 실현을 목표로 내년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예고했다. AI 디지털교과서 적용 전까지 교사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수업 혁신을 실현하는 학교가 바로 디지털 선도학교다. 지난해 17개 시·도에서 디지털 선도학교로 351곳이 선정됐고, 해당 학교 교사들은 AI 교육과정을 구상해 학생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제물포중은 지난해 2학기부터 디지털 선도학교로 운영 중이다. 현재 제물포중의 모든 학생(1~3학년)은 기기(1인 1노트북 등)를 보급받아 AI 기반의 수업이 가능하고, 종이로 된 학습 안내문이나 발표 자료는 학생 맞춤형 온라인 파일로 대체됐다. 수행평가나 시험도 종이 대신 온라인으로 치러지고, 교사들의 수업·과제 피드백 또한 온라인 자료로 만들어져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한 학기 시범 운영한 결과 제물포중 교사들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위해 안정적인 인터넷망 확충, 학생 간 디지털 기기 활용 역량 차이를 줄일 수 있는 정규 교육과정 편성, 교사가 수업 스타일에 맞게 쉽게 재구성·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자료 제작 등이 우선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어떠한 운영체제(MS, 크롬, MAC)에서도 충돌이 일어나지 않는 AI 디지털교과서 기반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이에 대해 이 장관은 "AI 디지털교과서를 통해 그동안 경직됐던 학교 교육과정 시스템의 한계를 하나씩 극복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제는 인간과 자연, AI가 삼각축을 형성해 서로 공존하고 협업해야 하는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다. 이를 위해 학교 현장과 계속 소통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간담회에 함께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우리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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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연고 유해 장례 전 유공자 예우… 인천시 체계적 조례 뒤늦게 논의 지면기사
작년에도 소실 前 민간서 확인 사례국회 관련법 통과 뒷받침 기반 필요 인천에서 유공자들의 유해가 소실되지 않고 제대로 예우받도록 지원할 수 있는 조례 제정이 뒤늦게 논의되기 시작했다. 최근 국회에서 관련법이 통과된 만큼 인천에도 이를 뒷받침할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지난달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개정안에는 지방자치단체장은 무연고 시신 등을 처리하기 전에 이들이 유공자인지 지방보훈청에 우선 확인하고, 유공자일 경우 장사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이러한 내용은 이미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해진 내용이었지만, 법령이 아닌 보건복지부 매뉴얼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에 안내되고 있어 잘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해 실태 조사한 결과 228개 지자체 중 105곳이 무연고 시신을 처리할 때 유공자 여부를 확인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했다.앞서 인천에서도 인천가족공원에 안치됐다가 무연고로 처리돼 사라질 뻔한 유해를 민간단체가 나서서 유공자임을 확인(2023년 7월20일자 8면 보도=[단독] 인천가족공원 안치된 무연고자 '참전유공자'였다)한 일이 있었다. 당시 국가유공자 후손 등이 모인 단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찾는 사람들'은 인천보훈지청에 의뢰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무연고 유해 1천여구에 대한 유공자 발굴 작업을 펼쳤다. 이때 1천여구 중 48명이 유공자로 확인됐다.이 단체는 유공자 유해를 관리할 인천 차원의 조례도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인천시는 2022년 인천가족공원에 4천100여기 규모의 호국봉안담을 조성했다. 인천가족공원 측은 봉안시설 비용이 지속적으로 밀리고 가족과도 연락이 닿지 않는 유해를 무연고 처리해 개장하는데, 유공자 유해가 이렇게 되는 일을 막으려면 유가족 확인 등 관리가 더욱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난해 인천보훈지청과 단체가 어렵게 발굴한 유공자 유해 중에는 아직까지 유가족을 찾지 못한 유공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순국선열과 호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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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도전+' 2개 프로그램 운영… 취업취약 청년 '사회 진출' 자신감 회복 지면기사
이수자는 최대 300만원 지원받아인천 남동구는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대상으로 '2024 남동구 청년 도전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청년 도전 지원사업은 취업 실패, 대인관계 기피 등의 이유로 사회 진출을 하지 못하는 청년들에게 노동시장 참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남동구는 지난해 취업 취약 청년 60명에게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해 수료생 56명을 배출했다.올해 모집 대상은 18~39세 이하의 구직 단념 청년, 자립 준비 청년, 청소년 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북한 이탈 청년 등이다. 또 구직 기간이 오래됐거나 생계형 아르바이트 중인 청년, 취업 문제로 졸업을 유예하거나 장기 휴학 중인 대학생도 참여할 수 있다.사업은 청년 32명에게 15주간 운영하는 '도전+ 중기 프로그램'과 청년 24명을 대상으로 25주간 운영하는 '도전+ 장기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참여자에게는 밀착 상담,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역량 강화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수자는 수당과 인센티브로 최대 300만원도 지원받는다.사업 참여자 모집 기간은 오는 3월 22일까지다. 더 자세한 내용은 남동구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070-5151-0547~0549)로 문의하면 된다.박종효 남동구청장은 "구직 위기에 놓인 청년들을 계속해서 발굴하고, 프로그램 이수 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청년들이 성공적으로 노동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지난해 인천 남동구가 진행한 '2023 남동구 청년 도전 지원사업' 참여자들이 현장 탐방 프로그램으로 남동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2.14 /남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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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육청·옹진군 업무협약… '가족 체류형 농촌유학' 도입 지면기사
인천시교육청과 인천 옹진군이 섬마을 소규모 학교의 폐교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 체류형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인천시교육청은 섬과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한 '인천 가족 체류형 농촌유학' 도입을 위해 최근 옹진군과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농촌유학은 도시 학생이 생태·공동체 등 소규모 학교의 차별화된 교육을 경험하도록 돕고, 농어촌 학생에게는 또래 친구들과 교류할 기회를 마련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들이 학교에 머물며 다양한 활동을 하는 동안 농어촌 학교도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협력체계 구축과 소통 강화 ▲농촌유학 운영지역 교육발전 전략 수립과 행·재정적 지원 ▲지역 내 공교육 분야 지원 확대 ▲지역 균형발전과 정주 여건 개선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인천시교육청은 농촌유학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상반기 내로 옹진군의 특성을 살린 교육과정과 학부모 프로그램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단기 체험형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이다.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옹진군은 자연환경과 문화 등의 자원이 풍부하고, 농어촌의 공동체 생활을 연계한 교육 활동이 가능하다"며 "더 나은 교육을 통해 지역 소멸을 막고 작은 학교를 살려 농어촌 정주·교육 인구 증가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도성훈(오른쪽) 인천시교육감과 문경복 인천 옹진군수가 지난 15일 인천시교육청에서 '가족 체류형 농촌유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4.2.15 /인천시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