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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 현직 시의원 2명 구속… 인천 정가 뒤숭숭
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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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2 주무대인 성당, 인천시민에겐 낯익은 이곳은
202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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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산하 5개 공사·공단, 사장·이사장 전원 교체되나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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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에만 집중한 민주당, 지지율 역풍 [인천 정가 레이더]
2025-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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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천서 메르스 의심 환자 검체검사, 폐렴·B형독감 확진… 코로나 아냐
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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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보통합, 차별없는 영유아교육 기회 될까 지면기사
장애아 학부모들 "환경개선" 환영인천지역 특수학급 유치원 17.2%뿐관리주체 지자체서 이관 인프라 통일'유아교육'(유치원)과 '보육'(어린이집)을 일원화하겠다는 정부의 '유보통합' 계획이 장애아를 자녀로 둔 학부모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유치원 특수교육의 열악한 환경(2023년 10월6일자 20면 보도=장애아 유치원 특수학급 '바늘구멍 뚫기')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기회로 여기고 있어서다. 앞서 정부는 내년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각각 수행하던 역할을 하나로 묶어 '누구나 안심하는 영유아 교육·돌봄'을 실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를 위한 인력과 예산 확보 방안은 아직도 제시하지 않는 등 성급한 유보통합에 따른 일선 유치원의 업무 과중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이와 달리 장애가 있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열악한 특수교육 환경이 개선되기를 기대하며 하루빨리 유보통합이 이뤄지기를 희망하고 있다.13일 유치원알리미에 공개돼 있는 '인천시 2023년 2차 공시 현황' 자료를 보면, 인천지역 유치원 389곳 중 특수학급을 운영하는 유치원은 67곳(17.2%)뿐이다. 지난해 1차 공시(16.5%) 때보다 소폭 늘긴 했지만, 여전히 특수학급을 설치한 사립유치원은 한 곳도 없다.특수학급이 있는 유치원의 입학 경쟁을 뚫지 못한 학부모들은 통합교육이 가능한 어린이집에 자녀를 보내는 실정이다. 하지만 어린이집 원아는 인천시교육청이 지원하는 특수교육대상자 선정 범위에서 제외된다. 인천장애인교육권연대는 특수교육이 필요한 장애 아동의 60%가 유치원 대신 어린이집에 다니는 것으로 파악했는데, 이들 모두 치료비나 통학비 등을 지원받지 못한다.인천시교육청이 유치원 원아만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하는 이유는 현재 어린이집 관리 주체가 교육청이 아닌 광역·기초자치단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부모들은 유보통합을 바탕으로 보육(어린이집) 관련 업무까지 교육청으로 이관된다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특수교육 인프라 통합·개선과 함께 아이들이 통일된 지원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광백 인천장애인교육권연대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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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만학도 졸업장' 열정에 박수를 지면기사
남동글벗학교 23명 합동졸업식2024학년 신입생 오늘까지 모집배움에 열정을 지닌 만학도들의 노력이 올해도 결실을 맺었다.인천 남동구는 최근 인천시교육청 종합정보센터 대강당에서 성인문해교육 이수자를 위한 합동 졸업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졸업식은 남동글벗학교를 비롯해 인천시교육감이 지정한 학력 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 7곳이 만학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함께 마련한 자리다.남동글벗학교는 남동구평생학습관이 학습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을 대상으로 초등학력 인정 학습과정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2023학년도 제3회 졸업식을 맞아 23명의 늦깎이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배우지 못해 힘들고 서러웠던 인생에 꽃피는 봄이 왔다"며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배움의 열정 하나로 끊임없이 도전한 졸업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배움의 시기를 놓친 이들이 일상생활을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게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동글벗학교는 2024학년도 신입생을 14일까지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남동구 평생교육과(032-453-605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인천 남동글벗학교 교육과정을 마친 늦깎이 졸업생들이 졸업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2.6 /남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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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오피스365’ 관리자 계정 해킹 의심… 경찰 수사 의뢰
인천지역 학생과 교직원들이 사용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365' 계정에서 해킹이 이뤄진 것으로 의심돼 인천시교육청이 대응에 나섰다. 인천시교육청은 오피스365 인천시교육청 관리자 계정에 누군가 해외IP를 통해 무단 접속해 비밀번호를 임의 변경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13일 밝혔다. 오피스365는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다양한 문서를 언제 어디서나 확인하고 편집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 21일 해당 계정이 해외에서 로그인된 사실을 처음 인지한 후 즉시 사용을 중지했다. 이 계정은 인천시교육청 소속 학생과 교직원 등 11만여명의 개인정보를 관리 중이었는데, 본인 선택에 따라 휴대전화 번호, 소속, 주소, 보조 이메일 등의 정보를 입력한 경우도 있었다. 인천시교육청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권고에 따라 이러한 내용을 이달 8일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또 개인정보가 실제로 유출됐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다른 관리자 계정의 로그인 인증 단계를 강화했다. 추가 정보를 입력한 경우는 3천명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접수된 피해 사례는 없지만, 수사기관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범위를 확인하고자 한다"며 “개인정보 관리체계를 개선해 앞으로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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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글벗학교 만학도들 졸업식 열려
배움에 열정을 지닌 만학도들의 노력이 올해도 결실을 맺었다. 인천 남동구는 최근 인천시교육청 종합정보센터 대강당에서 성인문해교육 이수자를 위한 합동 졸업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졸업식은 남동글벗학교를 비롯해 인천시교육감이 지정한 학력 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 7곳이 만학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함께 마련한 자리다. 남동글벗학교는 남동구평생학습관이 학습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을 대상으로 초등학력 인정 학습과정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2023학년도 제3회 졸업식을 맞아 23명의 늦깎이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배우지 못해 힘들고 서러웠던 인생에 꽃피는 봄이 왔다"며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배움의 열정 하나로 끊임없이 도전한 졸업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배움의 시기를 놓친 이들이 일상생활을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게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동글벗학교는 2024학년도 신입생을 14일까지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남동구 평생교육과(032-453-605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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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시교육청, 건강 증진사업 '보건교육 거점학교' 첫 도입 지면기사
인천시교육청이 올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조성에 나선다. 올해 처음으로 '보건교육 거점학교'를 도입·운영하는 등 다양한 학생 건강 증진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보건교육 거점학교는 학교별 특색에 맞춘 보건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해 운영하는 학교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 제정된 '인천시교육청 학생 보건교육 진흥에 관한 조례'에 따라 초등학교와 중학교 1곳씩 지정해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운영 결과를 토대로 주변 학교로 확산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구축하고자 한다.인천시교육청은 학생들이 건강관리 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현장 맞춤형 지원도 펼친다. 이를 위해 제1형 당뇨 학생 치료비 지원, 비만 관리를 위한 모바일 헬스 지원,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생 건강 증진 프로그램 개발 등에 힘쓸 예정이다. 또 마약류·약물 오남용 등 각종 예방교육으로 학생들의 건강관리 역량 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아이들이 올바른 인성과 시민성을 갖추고 개성과 잠재력을 발휘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려면 신체적·정신적 건강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며 "학생들의 탄탄한 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폭넓은 건강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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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소기업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 인천 남동구, 10곳에 최대 210만원 지면기사
인천 남동구가 지역 중소기업의 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선택형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이 사업은 '숏폼(1분 내외의 짧은 콘텐츠)' 제작, 기업 홈페이지와 앱(App) 제작, 제품 상세 페이지 제작 등 3가지 마케팅 중 기업 상황에 따라 선택해 진행된다.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8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남동구 기업지원 홈페이지(biz.namdong.go.kr) 모집 공고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남동구는 지역 중소기업 10곳에 최대 21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제품과 기업 홍보, 국내·외 온라인 시장개척 등에 큰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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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시교육청 '디지털 교육 강화' 학교에 노트북 8만대 지면기사
초 5학년·중고 1학년에 지급 예정 인천시교육청이 올해도 학생 디지털 역량 강화를 목표로 노트북 보급 사업을 지속한다. 이번 지급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과 중·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이다.7일 인천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코딩과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2022년부터 '학생 노트북 보급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까지 총 10만9천대를 학교로 보급했고, 올해는 노트북 8만여대를 학교에 지급할 예정이다.노트북은 새 학기가 시작되는 올해 3월부터 4월까지 학교를 통해 학생들에게 보급된다. 고장이 나면 무상 수리가 가능하며, 학생 본인 과실이어도 수리비의 17%만 부담하면 된다. 자세한 활용 방법과 가정 대여, 주의사항은 가정통신문 등으로 안내된다.인천시교육청은 올해부터 보급하는 노트북 사양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건전한 노트북 사용을 위해 유해 정보 차단 소프트웨어와 백신을 기본 설치하기로 했다. 유해 사이트나 동영상 접속을 차단·관리해 학생들이 학습에 집중하도록 할 계획이다.이외에도 인천시교육청은 교실 충전보관함 이동·설치, 반별 노트북 지급명단 작성 지원 등 교사들의 업무 경감에도 힘쓴다. 또 노트북 수리(AS) 콜센터 운영, 무인 보관함 설치, 비대면 수리 신청 지원 등 학생들의 편의도 높이고자 한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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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 남동타워 '리부밍'… 신(新) 관광 랜드마크 되살린다 지면기사
프러포즈 장소·스포츠 체험 등4억6천만원 투입 연내 리모델링'애물단지' 취급을 받아온 인천 남동구 '청년미디어타워'(남동타워)가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을까.남동구는 인천시민에게 소외된 남동타워를 새로운 관광명소로 되살리는 '남동타워 리부밍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이색 프러포즈 장소, 익스트림 스포츠 체험 공간 등 남동타워를 활용할 여러 방안을 구상하는 단계다.남동타워는 대한주택공사(현재 LH)가 논현2택지지구 집단에너지사업 추진 단계에서 남동수영장과 함께 주민편익시설로 총 168억6천만원을 들여 지었다. 높이 122m, 연면적 999.5㎡ 규모로, 대한주택공사가 2008년 준공 후 남동구에 기부채납해 이듬해인 2009년 문을 열었다.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일 때만 해도 남동타워는 지역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당시 남동구는 남동타워 1층은 갤러리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 2~3층은 기업홍보관과 전망대, 레스토랑 등으로 꾸몄다. 타워 정상인 3층에서는 사방으로 탁 트인 전경을 볼 수 있도록 했다.기대와 달리 남동타워는 찾는 사람이 별로 없었고, 레스토랑 등 민간사업자들은 차례로 영업을 중단했다. 인근 주민조차 남동타워가 여가·문화시설임을 알지 못하는 등 홍보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남동구는 2015년 7월부터 홍보관과 전망대도 운영을 중단, 내부 공간 대부분이 빈 상태로 방치됐다.남동구는 이곳을 청년들의 음원·영상 창작 공간과 카페·전망대를 갖춘 '청년미디어타워'로 2020년 재개관했지만 여전히 이용자가 적은 상황이다. 남동타워 방문객은 2022년 4천497명, 지난해 5천484명이다. 월·일요일, 공휴일 휴관인 점을 고려하면 하루 방문객은 20명 정도다. 코로나19가 확산할 당시 카페도 문을 닫았다.남동구는 올해 인천시 예산 4억6천만원을 지원받아 남동타워를 청년과 시민들이 즐겨 찾는 프러포즈, 익스트림 스포츠 명소로 조성하기로 했다. 올해 말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내년 초 시민들에게 새로 단장한 남동타워를 선보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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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두려움 타파"… 인천 남동구, 청년 도전 지원사업 호평 지면기사
산단 경험 등 56명 수료6명 취·창업… 유의미한 '성과'인천 남동구는 '청년 도전 지원사업'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됐다고 6일 밝혔다.이 사업은 취업 실패, 대인관계 기피 등 다양한 이유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노동시장 참여를 돕는 사업이다.이번 사업으로 남동구는 지역 청년 60명을 발굴해 15주에 걸쳐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남동산단과의 협업으로 참여자들이 산단 기업들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생산 시스템을 접하는 등 산단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기회를 제공했다.그 결과 수료생 56명 중 6명이 취·창업에 성공했고, 7명이 기업 면접을 본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참여자 과반수가 자신감을 회복해 구직의욕을 가지고 취업 준비에 나서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한 참여자는 "이번 교육으로 평소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나 자신을 찾고 진로와 취업 기회를 얻게 됐다"며 "평생 기억에 남을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남동구는 취업 준비 참여자들의 구직 성공을 위해 국민취업지원제도 연계, 워크넷 구직 등록, 고용서비스 안내 등 사후관리까지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앞으로도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발굴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이들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성공적으로 노동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인천 남동구가 최근 진행한 '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자들이 수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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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 경찰서장 프로필] 김민호 인천논현경찰서장 지면기사
인천 출신… 지역서 4번째 서장직 부임 신임 김민호(54·사진) 인천논현경찰서장은 인천 출신으로 경찰대학교(7기)를 졸업했다.김 서장은 1991년 공직에 입문했다. 2006년 경정으로, 2016년 총경으로 승진했다. 충북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충북진천경찰서장, 인천경찰청 경비교통과장·과학수사과장, 경기북부경찰청 수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인천에서 미추홀경찰서·삼산경찰서·논현경찰서 서장을 맡았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김민호 인천논현경찰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