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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시교육청 감사계획 수립… 규칙·처분 기준·시스템 보완 지면기사
인천시교육청은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 등 43개 기관에 대한 자체 감사계획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인천시교육청은 올해 감사 운영 방향으로 ▲학생중심교육 현장을 지원하는 소통감사 ▲비리의 원천을 제거하는 예방감사 ▲공정한 인천교육을 위한 청렴감사 ▲교육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열린감사로 정했다.학교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학교자율감사는 시행 4년 차를 맞아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 개선하는 미래지향적 감사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개선해 운영한다. 또 2023년 청렴도 평가 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체감할 수 있는 청렴·반부패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점검한다. 이와 함께 '자체감사 규칙'과 '자체 처분기준' 등 지침을 개선해 감사수용성을 높이고 감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운영 결과를 토대로 인천교육청 자체 감사를 보완·개선할 것"이라면서 "학생들이 공정과 청렴을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신뢰와 존중의 감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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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12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근대건축물 소중한 자산 관심 필요… 멸종위기 생태 전문가 자문 보도를 '전세사기 피해자' 상황도 함께 다루길학교 조리실무사들 '폐암 공포' 현실적끊이지않는 중대재해 사망 원인 짚어야 경인일보 인천본사 '12월 독자위원회'가 지난 9일 인천본사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신희식((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 구본형((주)쿠스코프 대표)·박주희(인천녹색연합 사무처장) 독자위원이 참석했다. 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 독자위원은 서면으로 의견을 보내왔다. 목동훈 인천 편집국장이 참석해 의견을 들었다.독자위원들은 이달 경인일보 지면에 실린 기사들이 인천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현안을 잘 짚어냈다고 했다.먼저 구본형 위원은 <인천 캠프마켓 조병창 병원 건물, 국방부 '━ 구역' 원형 유지>(4일 3면), <'캠프 마켓' D구역 반환 이어… '토지매입비 이견'>(21일 3면) 등 부평 캠프마켓 관련 기사에 대해 "근대 건축물 존치나 오염된 토지 정화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직도 산재해 있다는 것을 기사를 보면서 느낀다"며 "80년 만에 인천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는 소중한 자산인 만큼 제대로 마스터플랜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또 구 위원은 12월 마무리된 <[전세사기 피해자를 돕는 사람들(11·끝)] 아픔에도 서로를 먼저 생각한 이웃들>(21일 6면) 기사를 두고 "아직도 정부는 피해자들을 위한 뚜렷한 해결책이나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기보다는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에 대한 처벌에만 집중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런 부분을 계속 꼬집으면서도 전세사기 피해를 겪은 사람들의 상황도 함께 담아 좋은 기사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맞춤형 조례 등 변화가 있을 때까지 계속 방향을 잡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신희식 위원장도 뉴스분석으로 다룬 <보증금 떼인 세입자에겐 '문턱 높고 겉도는 행정'>(26일 6면) 기사 등에 대해 "전세사기는 특히 경인일보가 제대로 많이 다뤘고, 이런 기사들이 바탕이 돼 관련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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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남동구 만수주공 간담회… '인천 최대 규모 재건축' 지면기사
준공 37년이상 총 6866가구 가속도국토부, 안전진단 없이 허가안 발표지역내 노후아파트 631곳 수혜기대정부의 규제 완화로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 문턱이 낮아지면서, 인천 최대 규모의 재건축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인천 남동구는 만수주공 1~6단지 아파트 통합 재건축 사업을 위해 18일 주민 간담회를 여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만수주공 아파트는 모든 단지를 합쳐 총 6천866가구다. 부지 면적과 가구 수 등으로 볼 때 인천에서 추진 중인 재건축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만수주공 아파트는 모든 단지가 준공된 지 37년이 지난 인천의 대표적 노후 아파트지만, 2021년 1개 단지가 예비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해 통합 재건축이 무산됐다. 주민들이 다시 통합 재건축을 추진해 지난해 초 예비 안전진단을 통과했으며, 같은 해 10월 시작된 정밀 안전진단 용역은 오는 2월께 마무리될 예정이다.이번에는 정밀 안전진단 결과와 관계없이 신속한 사업이 가능하다고 남동구는 보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10일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 방안'을 발표(1월11일자 2면 보도)했기 때문이다. 이 방안은 3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는 안전진단 없이도 재건축을 허가하는 등 도심에 신축 주택을 수월하게 공급하는 내용이 뼈대다.인천의 경우 3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 단지는 지난해 기준 총 631곳이다. 예비 안전진단을 마친 부평구 산곡동 현대 1~3차 아파트 말고도 부개동 일대 저층 아파트 등 통합 재건축이 논의되는 곳이 많다.이날 간담회에서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만수주공 아파트의 성공적인 재건축은 지역 내 비슷한 시기 준공된 다른 아파트들의 재건축 추진 여부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요청하면 인천시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에 나서는 등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만수주공 통합 재건축 추진 준비위원회 주민대표들은 향후 정비계획 수립 단계부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달라고 건의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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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만수주공 통합 재건축 속도…인천 최대 규모
인천 최대 규모의 재건축 사업 정부 규제 완화로 안전진단 없이도 사업 가능 인천 노후 아파트 재건축 순풍 불까 정부의 규제 완화로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 문턱이 낮아지면서, 인천 최대 규모의 재건축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인천 남동구는 만수주공 1~6단지 아파트 통합 재건축 사업을 위해 18일 주민 간담회를 여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만수주공 아파트는 모든 단지를 합쳐 총 6천866가구다. 부지 면적과 가구 수 등으로 볼 때 인천에서 추진 중인 재건축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만수주공 아파트는 모든 단지가 준공된 지 37년이 지난 인천의 대표적 노후 아파트지만, 2021년 1개 단지가 예비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해 통합 재건축이 무산됐다. 주민들이 다시 통합 재건축을 추진해 지난해 초 예비 안전진단을 통과했으며, 같은 해 10월 시작된 정밀 안전진단 용역은 오는 2월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에는 정밀 안전진단 결과와 관계없이 신속한 사업이 가능하다고 남동구는 보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10일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 방안'을 발표(1월11일자 2면 보도)했기 때문이다. 이 방안은 3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는 안전진단 없이도 재건축을 허가하는 등 도심에 신축 주택을 수월하게 공급하는 내용이 뼈대다. 인천의 경우 3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 단지는 지난해 기준 총 631곳이다. 예비 안전진단을 마친 부평구 산곡동 현대 1~3차 아파트 말고도 부개동 일대 저층 아파트 등 통합 재건축이 논의되는 곳이 많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만수주공 아파트의 성공적인 재건축은 지역 내 비슷한 시기 준공된 다른 아파트들의 재건축 추진 여부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요청하면 인천시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에 나서는 등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만수주공 통합 재건축 추진 준비위원회 주민대표들은 향후 정비계획 수립 단계부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달라고 건의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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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시교육청, 우리말 바로 쓰기 기본계획 수립 지면기사
정책이름 영어·외래어 개선 자문위 설치… 기관별 국어담당관 지정 인천시민과 학생들의 일상 속 올바른 우리말 사용을 위해 인천시교육청이 솔선수범하기로 했다.인천시교육청은 최근 '인천시교육청 우리말 바로 쓰기 기본계획'을 수립해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이 기본계획은 인터넷과 방송 등 시민들이 접하는 매체가 급증하고 인공지능·비대면 산업이 발달하는 상황에서 우리말이 쉽고 바르게 쓰이도록 노력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현재 인천시교육청이 추진하는 정책이나 사업에는 불필요하게 영어나 외래어가 사용되는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인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인천 섬 에듀 투어, 에코 스마트팜 식물공작소, 초1 입학 초기 에듀케어, 학부모 에듀 페스티벌 등이 그 예다.이를 개선하고자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우리말 사용 실태를 점검하고 자문하는 역할의 '우리말 바로 쓰기 위원회'를 설치한다. 이와 함께 인천시교육청 각 부서와 산하 기관별로 국어담당관을 지정해 문서 작성 등에 우리말을 올바로 사용하는지 평가할 방침이다.인천시교육청은 인하대학교 국어문화원과 추진하는 '청소년 우리말 지킴이' 사업도 확대한다. 또 학교와 도서관 등에 우리말 교육과정을 신설하거나, 다양한 한글 관련 행사를 열어 학생과 시민이 우리말 사용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도록 도울 예정이다.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외국어로 된 행사나 사업명을 알기 쉬운 우리말로 변경할 것"이라며 "계획서와 보고서 등에 자주 쓰이는 권위적 표현이나 일제 잔재 용어들도 지양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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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우리말 바로 쓰기 앞장…외국어로 된 사업명도 바꾼다
인천시민과 학생들의 일상 속 올바른 우리말 사용을 위해 인천시교육청이 솔선수범하기로 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인천시교육청 우리말 바로 쓰기 기본계획'을 수립해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본계획은 인터넷과 방송 등 시민들이 접하는 매체가 급증하고 인공지능·비대면 산업이 발달하는 상황에서 우리말이 쉽고 바르게 쓰이도록 노력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현재 인천시교육청이 추진하는 정책이나 사업에는 불필요하게 영어나 외래어가 사용되는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인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인천 섬 에듀 투어, 에코 스마트팜 식물공작소, 초1 입학 초기 에듀케어, 학부모 에듀 페스티벌 등이 그 예다. 이를 개선하고자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우리말 사용 실태를 점검하고 자문하는 역할의 '우리말 바로 쓰기 위원회'를 설치한다. 이와 함께 인천시교육청 각 부서와 산하 기관별로 국어담당관을 지정해 문서 작성 등에 우리말을 올바로 사용하는지 평가할 방침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인하대학교 국어문화원과 추진하는 '청소년 우리말 지킴이' 사업도 확대한다. 또 학교와 도서관 등에 우리말 교육과정을 신설하거나, 다양한 한글 관련 행사를 열어 학생과 시민이 우리말 사용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외국어로 된 행사나 사업명을 알기 쉬운 우리말로 변경할 것"이라며 “계획서와 보고서 등에 자주 쓰이는 권위적 표현이나 일제 잔재 용어들도 지양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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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주차장서 소화기 뿌리며 소동 피운 10대들, 소년부 넘긴다
인천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중학생들이 새벽 시간에 소화기를 분사하는 등 소동을 피워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남동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A(13)군 등 10대 남녀 4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3일 오전 2시 30분께 인천 남동구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 30여대에 소화기 분말을 뿌린 혐의다. 범행 당시 A군은 주차된 차량을 향해 소화기 분말을 뿌리면서 뛰었고, 옆에 있던 친구가 이 모습을 휴대전화로 영상 촬영했다. 다른 2명도 범행 장면을 구경하면서 주차장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화기 분말을 뿌려 차량에 피해를 입히는 모습이 확인됐지만 이들은 형사 책임은 지지 않는다. A군 등은 모두 중학교 2학년생으로, 만 14세 미만인 '형사 미성년자'이기 때문이다. 다만 소년법상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은 촉법소년에 해당돼 법원 소년부에 송치되면 감호 위탁, 사회봉사 명령, 보호관찰, 소년원 송치 등 1~10호까지의 보호처분을 받게 된다. 경찰은 조만간 A군 등을 불러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촉법소년이라 형사 입건은 할 수 없기 때문에 인천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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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학령인구 감소' 신입생 없는 초교 5곳… 인천 섬·구도심 '폐교 도미노' 비상등 지면기사
상황 반복 5년내 1학년 못받기도 전교생 10명 넘는 분교는 1곳뿐학년별 불가능 '복식학급' 수업인천 섬과 구도심 지역의 학령인구 감소 현상이 일부 학교를 폐교 위기로 몰고 있다. 매년 신입생을 모집하지 못하는 학교가 발생하는 만큼, 소규모 학교 통합 등 학생들의 학습권을 지키기 위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인천시교육청이 2024학년도 공립초등학교 예비소집 대상 학생을 집계한 결과, 신입생이 없는 학교는 총 5곳이다. 인천남부초등학교 이작분교장, 인천주안남초등학교 승봉분교장, 인천용현남초등학교 자월분교장, 대청초등학교 소청분교장(이상 옹진군), 인천계양초등학교 상야분교장(계양구)에는 올해 한 명도 입학하지 않는다.올해 신입생이 없는 5개 학교를 포함해 인천삼목초등학교 장봉분교장(옹진군), 서도초등학교, 삼산초등학교(이상 강화군) 등은 최근 5년 내 신입생을 받지 못한 적이 있다. 지난 2020년에는 7개 학교에 신입생이 없었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서 인천공항초등학교 신도분교장(옹진군, 14명) 말고는 전교생이 10명을 넘는 분교가 없다.결국 일부 학교는 학년별 교과 운영이 불가능해 학생들이 '복식학급'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 복식학급은 2개 이상의 학년을 하나로 묶어 한 명의 교사가 수업하는 형태다. 장봉분교장은 1·2학년, 3·4학년, 5·6학년 등 복식학급으로만 편성됐다. 상야분교장은 2·3학년과 5·6학년, 신도분교장은 2·3학년, 서도초와 삼산초는 5·6학년이 복식학급이다.복식학급은 학생 또는 교사 수 부족으로 정상적인 학급 편성이 어려운 학교를 위한 대안이지만, 한편으로는 학습의 질이 낮아져 일반학급과 격차가 생긴다는 우려도 있다. 같은 교실에서 서로 다른 학년의 진도가 함께 진행돼 수업 집중도가 분산되기 때문이다. 수학 시간에 1학년은 덧셈의 기초를 배우고, 동시에 2학년은 곱셈을 공부하는 식이다.폐교 위기에 놓인 학교도 있다. 소청분교장과 승봉분교장은 지난해 기준 재학생이 1명도 없어 학급이 아예 편성되지 않은 상태였는데, 올해마저 신입생을 받지 못하면서 그대로 문을 닫을 처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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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년 같이 수업 받아… ‘폐교 위기’ 인천 섬·구도심 학교
학령인구 감소 영향 5곳 신입생 0명 전교생 10명 넘는 분교는 불과 1곳 '복식학급' 대안… 낮은 학습 질 우려 인천 섬과 구도심 지역의 학령인구 감소 현상이 일부 학교를 폐교 위기로 몰고 있다. 매년 신입생을 모집하지 못하는 학교가 발생하는 만큼, 소규모 학교 통합 등 학생들의 학습권을 지키기 위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인천시교육청이 2024학년도 공립초등학교 예비소집 대상 학생을 집계한 결과, 신입생이 없는 학교는 총 5곳이다. 인천남부초등학교 이작분교장, 인천주안남초등학교 승봉분교장, 인천용현남초등학교 자월분교장, 대청초등학교 소청분교장(이상 옹진군), 인천계양초등학교 상야분교장(계양구)에는 올해 한 명도 입학하지 않는다. 올해 신입생이 없는 5개 학교를 포함해 인천삼목초등학교 장봉분교장(옹진군), 서도초등학교, 삼산초등학교(이상 강화군) 등은 최근 5년 내 신입생을 받지 못한 적이 있다. 지난 2020년에는 7개 학교에 신입생이 없었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서 인천공항초등학교 신도분교장(옹진군, 14명) 말고는 전교생이 10명을 넘는 분교가 없다. 결국 일부 학교는 학년별 교과 운영이 불가능해 학생들이 '복식학급'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 복식학급은 2개 이상의 학년을 하나로 묶어 한 명의 교사가 수업하는 형태다. 장봉분교장은 1·2학년, 3·4학년, 5·6학년 등 복식학급으로만 편성됐다. 상야분교장은 2·3학년과 5·6학년, 신도분교장은 2·3학년, 서도초와 삼산초는 5·6학년이 복식학급이다. 복식학급은 학생 또는 교사 수 부족으로 정상적인 학급 편성이 어려운 학교를 위한 대안이지만, 한편으로는 학습의 질이 낮아져 일반학급과 격차가 생긴다는 우려도 있다. 같은 교실에서 서로 다른 학년의 진도가 함께 진행돼 수업 집중도가 분산되기 때문이다. 수학 시간에 1학년은 덧셈의 기초를 배우고, 동시에 2학년은 곱셈을 공부하는 식이다. 폐교 위기에 놓인 학교도 있다. 소청분교장과 승봉분교장은 지난해 기준 재학생이 1명도 없어 학급이 아예 편성되지 않은 상태였는데, 올해마저 신입생을 받지 못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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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시교육청, 보결수업비 시간당 1만5천→2만원 인상 지면기사
사기진작·복지 계획 안내… 정원외 기간제 인력 적극 운영 인천시교육청이 현행 인사제도를 보완해 교사들의 처우를 개선하기로 했다.인천시교육청은 15일 전국 최고 수준으로 보결수업비를 인상하고 정원외 기간제 인력을 운영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학교 현장 지원 계획을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먼저 교사 사기 진작과 복지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보결수업비를 시간당 1만5천원에서 2만원으로 인상한다. 보결수업비는 대체 수업에 들어가는 교사에게 지급하는 수당인데, 그동안 수업 부담에 비해 액수가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 많았다.또 인천시교육청은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교사 근무 환경 개선을 목표로 정원 외 기간제 인력을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초·중등 교과 교사뿐 아니라 보건·영양·사서·상담 등 모든 분야에서 인력이 학교에 충분히 배치되도록 해 교사들의 업무 과중을 막겠다는 취지다.이외에도 학급 수가 적어 보직교사(부장교사) 배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소규모 초등학교 등의 현실을 반영해 보직교사를 대폭 늘리고, 초등 보결 전담 순회 강사를 운영해 단기간 결원 발생 시 교육지원청이 지원하도록 할 예정이다.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학교 현장에서 묵묵히 교육에 매진하는 교사들의 처우 개선과 사기 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직원의 높아진 책임과 업무에 적합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