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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에듀 인천] 인천시교육청, 메타버스 플랫폼 고도화… 인천사이버진로교육원 업그레이드 지면기사
"시간이나 장소에 상관없이 진로상담과 체험을 할 수 있다니!"인천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선보인 메타버스와 연계한 진로·진학 종합플랫폼이 호평을 받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3월 온라인 진로 검사와 상담을 모두 할 수 있는 인천사이버진로교육원을 개원했다. 사이버진로교육원은 진로 AI(인공지능) 시스템과 사이버 진로 체험, 진로진학 정보 제공 등 3가지의 콘텐츠로 구성됐다. 또 1천명의 진로·직업 멘토단을 꾸려 전문가와 상담을 희망하는 학생에게는 '1:1 온라인 화상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인천시교육청은 직업부터 대학·학과 정보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안내에 대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요구가 커지자 사이버교육진로교육원을 운영할 계획을 세웠다.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메타버스도 활용하기로 했다.다양한 직업·주제에 맞는 '1:1 멘토링' 공간 개설정부 운영 구인·구직사이트 적성검사 접근 수월하루 최대 4만9천명… 누적방문자 100만명 달성실시간 온라인 참여 장점에 학생·학부모 대만족작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 선정개인 데이터 분석… 맞춤형 지원체제 구축 예정 인천시교육청은 2021년 홈페이지와 가상서버 등을 구축하고, 중·고등학교 대상 진로체험 콘텐츠와 AI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사이버진로교육원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를 만들어 나갔다. 작년에는 메타버스 플랫폼과 초·중·고 진로적성 검사 시스템을 개발해 학생들의 공간에 상관없이 사이버진로교육원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나갔다.최근 사이버진로교육원 홈페이지를 직접 접속해봤다. 커리어넷이나 워크넷 등 정부에서 운영 중인 구인·구직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적성검사를 이곳에서 손쉽게 체험할 수 있었다. 또 인천시교육청 진로교육센터 청소년 멘토단과 함께 하는 '랜선 대학 탐방', 가상 공간에서 행사관이나 동아리 교실을 둘러보는 '메타버스 공간 예약 따라 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었다. 이와 함께 '웹툰 작가를 꿈꾸는 친구들', '내신 7등급이 이룬 선생님의 꿈', '미래의 심리상담사와 상담·특수 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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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소아당뇨라는 명칭, 잘못된 식습관·비만 오해" 지면기사
매년 5월7일은 '소아당뇨의 날'이다. 이날은 다양한 당뇨를 앓는 소아·청소년기 환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사)한국소아당뇨인협회가 2010년 처음 선포했다.하지만 1형 당뇨를 앓는 자녀를 둔 일부 가족은 '소아당뇨'라는 명칭이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소아당뇨라는 표현에 다른 당뇨의 특성까지 섞이면서 마치 1형 당뇨 환자가 소아비만이나 잘못된 식습관 등과 연관됐다고 오해를 불러일으킨다는 이유에서다.한국소아당뇨인협회 관계자는 "소아당뇨의 날은 1형 당뇨뿐 아니라 모든 유형의 당뇨병을 앓는 소아·청소년들을 위한 날"이라며 "최근 보건복지부에 1형 당뇨 명칭을 췌장 관련 질환으로 변경하고, 장애로 인정받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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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형 당뇨' 아동 환자 울리는 초등학교 지면기사
인천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A(12)양은 2년 전 갑작스럽게 '1형 당뇨' 진단을 받았다. 별다른 생각 없이 즐겨 먹던 간식 하나도 이제는 가려 먹어야 하고, 5분마다 계속해서 변하는 혈당 수치 때문에 몸에 측정기도 달고 지낸다. 반친구 놀림감 투병사실 공개 고충보건교사 인슐린 투여 등 요구 꺼려근거리 배정·혈당관리 물품 비치 필요 학부모들, 인천시의회에 조례 제정 요청 1형 당뇨는 체내 인슐린을 생성하는 세포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파괴돼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자가면역질환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당뇨병'이라고 불리는 '2형 당뇨'가 식단 불균형이나 잘못된 생활 습관 등으로 발생한다는 점에서 1형 당뇨는 완전히 다른 질환이다.1형 당뇨는 혈당 수치에 맞춰 수시로 인슐린을 투여하며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하지만 부모 등 보호자가 아이 옆을 지키며 하루 4~10차례 인슐린 주사를 놓아주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래서 A양은 몸에 연속혈당측정기, 인공췌장시스템(APS)과 연동된 인슐린자동주입기 등을 부착하고 생활한다. 또 끼니마다 영양소(탄수화물 비율 등)와 식재료 무게 등을 세밀히 계산한 식단으로 혈당 흐름을 고려하며 식사하고 있다.■ '1형 당뇨' 학생 배려 부족한 학교A양 가족은 당장 딸아이의 학교생활이 걱정될 수밖에 없었다. 등교한 아이의 혈당 수치를 실시간 확인해야 했기 때문이다. 몸에 부착한 연속혈당측정기가 수치를 인식하고 이를 보호자에게도 전송하려면 A양이 스마트폰을 항상 몸 가까이 둬야 한다. 학생들은 수업이나 시험 중에 휴대폰을 교사에게 맡기기 때문에 A양 부모는 딸아이가 항상 스마트폰을 지닐 수 있게 학교 측의 허락을 받아야 했다.A양 아버지 B(50)씨는 "담임교사가 딸아이만 휴대폰을 내지 않는 이유를 다른 학생들에게 이해시켜야 하니 그냥 투병 사실을 공개하라는 식으로 말해 억장이 무너졌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당뇨는 단 음식을 많이 먹어서 생긴 병'이라는 오해로 친구들의 놀림감이 되고, 심한 경우 전학을 간 가족도 봐왔던 터라 B씨는 병명을 공개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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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5·3 항쟁, 37년만에 '법적 지위' 부푼꿈 지면기사
'인천 5·3민주항쟁'이 37년 만에 법적 지위 확보를 눈앞에 뒀다. 인천에서는 연내 관련 법 개정에 이어 민주화운동 기념 공간 조성 등 숭고한 역사를 기리기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이 이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인천 5·3민주항쟁을 우리나라 민주화운동 범위에 포함하는 내용의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3년 가까이 계류하다 드디어 지난달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다. 2020년 6월 인천지역 국회의원 11명이 공동 발의한 이 개정안이 향후 국회 본회의 문턱도 넘어설 수 있을지 지역사회 이목이 쏠리고 있다.1986년 군부독재 맞서 시민들 결집민주화운동 목록 미포함 인정 못받아 인천 5·3민주항쟁은 1986년 5월3일 군부 독재를 막고 민주제 개헌을 이루려는 시민들이 미추홀구 주안동 옛 시민회관 사거리 일대에 결집한 대규모 민주화운동이다. 이 운동은 1987년 일어난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됐다는 평가를 받지만, 관련 법이 정하는 민주화운동 목록에 포함되지 않아 공식적으로는 그 역사적 의미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현행법에는 2·28민주운동, 3·8민주의거, 3·15의거,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 부마민주항쟁만 민주화운동 관련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관련 법 개정이 이뤄지면 인천 5·3민주항쟁은 4·19혁명이나 5·18민주화운동처럼 국가가 지정하는 기념일로서 법적 지위를 얻는다. 이는 인천에 민주화운동 기념 공간을 조성할 때 중앙부처 심의를 통과하거나 국비를 확보하는 근거가 되기도 한다.민주화운동이 일어난 광역시 중 독립된 기념 공간이 없는 지역은 인천이 유일하다. 광주시는 5·18민주화운동기념관을, 대구시는 2·28민주운동기념회관을 두고 있다. 부산시는 1999년 부마민주항쟁 20주년을 기념해 민주공원 안에 기념관을 지었다. 울산시는 지난해 울산지역 민주화운동 사료를 보존·전시하는 수장고와 전시관을 개관했다. 대전시 3·8민주의거기념관은 지난해 12월 착공해 내년 개관할 예정이다.3년 계류 관련법 국회 행안위 통과본회의 문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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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남동구, 인천시 지적측량 경진 '최우수'… 내달 국토부 전국대회 市대표 참가 지면기사
인천 남동구는 최근 인천시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된 '제4회 인천시 지적측량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이 대회는 지적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이 공간적으로 변화하는 측량 환경에 대응하고 지적측량 성과 검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인천시 10개 군·구 지적업무 담당 공무원들이 참가해 지적측량 역량을 발휘하며 열띤 경쟁을 벌인 가운데 남동구는 측량 장비 운용 능력, 성과의 적정 여부 등 각종 평가에서 최우수 성적을 받았다.이에 따라 남동구는 오는 6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전국 지적측량 경진대회에 인천시를 대표해 참가하게 된다.남동구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신속 정확한 지적측량 서비스 제공으로 구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토지 경계 분쟁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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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라5초' 신설 확정… 송도11공구 첫 학교 지면기사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내 초등학교 신설이 확정돼 인근 학생들의 통학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열린 '2023년 교육부 정기 2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아라5초(가칭) 설립 계획'이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아라5초는 연수구 송도동 551번지(1만4천㎡)에 병설유치원(일반 4학급, 특수 1학급)과 특수학급(1학급)을 포함해 총 36개 학급 규모로 건립된다. 이는 송도 11공구 내 첫 번째 학교 설립으로, 이를 통해 인근에 유입되는 학생 800여 명을 안정적으로 수용하게 됐다. 개교 예정 시기는 2026년 9월이다. 인천시교육청 2차 중투심서 통과학생 800명 수용 '통학 환경 개선'아라5초 설립 계획은 지난 1월 진행된 정기 1차 중투심에선 부결됐다. 당시 교육부는 인근 주택건설사업 계획 승인이 확정된 후 개발지구 내 종합적인 학교 설립 계획을 수립하라고 했다. 인천시교육청은 개발지구 내 주택건설사업 계획이 모두 승인된 점, 안전한 통학 여건 확보를 위해 초등학교 추가 설립이 필요한 점 등을 강조해 이번 중투심에서 두 번째 도전 만에 학교 신설을 승인받았다.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송도 11공구 아라5초 신설 승인을 통해 원거리 통학에 따른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를 해소했다"며 "개교에 차질이 없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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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 남동업단지 내 간판 등 가로경관 개선… 區, 디자인·설계용역 착수 보고회 지면기사
인천 남동구가 남동산업단지 내 간판 등 가로 경관 개선에 나선다.남동구는 최근 남동산업용품상가에서 '2023년 남동국가산업단지 간판개선사업 디자인 및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이 사업은 남동산업용품상가(남동구 은청로 4-7)를 대상으로 한다. 이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간판개선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남동구는 '산업용품 마을공동체'라는 디자인 콘셉트 아래 디자인·설계 완료 후 오는 8월 기존 노후 간판을 철거하고, 10월까지 지역 특성을 고려해 개성 있는 LED 간판을 제작해 설치할 계획이다.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간판개선 사업은 남동국가산업단지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사업들과 함께 추진하는 만큼 그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역이나 건물의 특색에 적합한 디자인 설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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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내가 쓴 가사, 노래가 된다? 어린이날이니까! 지면기사
인천시교육청이 제101회 어린이날과 어린이해방선언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인천시교육청은 5월 1일부터 12일까지 '어린이날 놀이주간'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어린이날 놀이주간의 주요 프로그램은 ▲어린이날 기념 체육대회 ▲문화예술 공연 ▲진로와 과학 캠프 ▲바자회 ▲선물 꾸러미 증정 ▲어린이날 기념 포토존 운영 등이다. 어린이날과 관련된 역사와 인물 알아보기, 다른 나라의 어린이날 알아보기, 대한민국 어린이 헌장 알아보기 등도 이뤄진다. 인천시교육청, 12일까지 '놀이주간'10일까지 동시·랩 쓰기 공모전도최우수작은 작곡 지원 발표 예정 인천지역 초등학생이 참가할 수 있는 '읽·걷·쓰(읽기·걷기·쓰기)와 함께하는 동시(랩) 쓰기 공모전'은 5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어린이날을 맞아 방문하거나 체험했던 경험과 느낌, 나를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 표현, 내가 바라는 어른들의 모습이나 하고 싶은 말, 어린이가 꿈꾸는 미래 세상 등을 주제로 동시 또는 랩을 만들어 이메일로 내면 된다. 인천시교육청은 최우수작(2편), 우수작(3편), 장려작(5편)을 선정해 문화상품권을 선물한다. 최우수작은 작곡 지원을 통해 노래(랩)로도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확인할 수 있다.도성훈 교육감은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모든 어린이가 밝고, 슬기롭고, 씩씩하고, 건강하고, 예쁜 마음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하자는 어린이날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긴다"며 "어린이들이 미래 사회의 주인공으로 행복하게 성장하는 인천교육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사진은 인천시교육청 전경. /인천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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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남동구평생학습관 등 6곳 선정 지면기사
인천 남동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2023년 남동구 디지털배움터'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디지털배움터에서는 정보통신 기술의 기초부터 생활, 심화, 특별과정까지 수준별 교육과정을 무료로 배울 수 있다.남동구평생학습관 등 6곳이 디지털배움터로 지정됐다. 남동구평생학습관은 '또 하나의 세상 메타버스-이프랜드', '왕왕초보를 위한 스마트폰 강의', '카카오톡 완전 정복', '스마트폰으로 챗GPT 활용하기', '신나는 AR/VR 세상속으로' 등 과정을 오는 9일부터 한 달 동안 운영한다.참여를 원하는 남동구민은 디지털배움터 홈페이지(www.디지털배움터.kr) 또는 전화(1800-0096)로 신청할 수 있다. 남동구 평생학습 관계자는 "디지털로 인해 구민들이 소외나 차별을 겪지 않고 시대의 흐름에 맞는 디지털 역량을 지닐 수 있도록 많은 구민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사진은 남동구청사. /남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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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최순호 수원 단장, FC남동 재창단 조력 약속 지면기사
"지역 연고 아마추어(세미프로) 구단이 재정난으로 사라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지난 27일 오후 6시 인천 남동구 만수동 마중물도서관에서 'FC남동'(남동구민축구단) 재창단을 바라는 팬들과 최순호 수원FC 단장의 특별한 만남이 이뤄졌다.최 단장 제안으로 성사된 자리였다. 언론 보도를 통해 FC남동 팬들이 팀 재창단을 목표로 고군분투한다는 소식(3월 27일자 6면 보도=FC남동 재창단 캠페인 '발로 뛰는 서명운동')을 접한 그는 축구인으로서 조언을 주고자 FC남동 팬들로 구성된 'FC남동재창단위원회'(가칭)에 먼저 만남을 제안했다고 한다.한국프로축구연맹이 올해 프로축구 출범 40주년을 기념해 만든 'K리그 명예의 전당'으로 선정된 최 단장은 "평소 우리나라 축구 발전에 유소년 시스템과 함께 아마추어 리그가 한 나무의 뿌리처럼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이 자리에 왔다"고 설명했다.2019년 창단한 FC남동은 이듬해부터 K4리그(4부 리그)에 참가했다. 하지만 축구단 운영비와 경기장 사용료 등을 지원하는 남동구청 조례의 유효기간이 2021년 종료되면서 재정난을 겪다 창단 3년 만인 지난해 해체됐다. 최근 일부 팬을 중심으로 서명운동 등 재창단 촉구 움직임이 일고 있다.최 단장은 "(지자체로부터) 재정 지원을 일부 받더라도 나머지 운영비는 지역 기업의 후원 등을 받아야 구단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 이를 위해 많은 주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FC남동 재창단을 위해 돕겠다"고 약속했다.서명운동을 처음 시작한 FC남동재창단위원회 박하진(18)군은 "이 자리를 계기로 FC남동 팬들의 목소리가 더 커지고, 그 목소리가 더 많은 곳에 닿아 남동구에 구민축구단이 다시 생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최순호 수원FC 단장이 지난달 27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마중물도서관에서 열린 'FC남동(남동구만축구단) 재창단 설명회'에서 질의 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2023.4.27 /조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