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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고덕국제학교 선정 6월 결론… 찬반여론도 고조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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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화양지구’ 공사 멈추고 공방… 시공사 혹은 조합, 지연은 누구 탓
202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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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역 주변 원도심 ‘재개발·고층화 탈바꿈’ 초읽기
202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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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평택대에 물들다’… 평택대 벚꽃 축제에 수만여명 시민들 발길
202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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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1구역 재개발정비조합 창립총회… 초대 조합장에 강범규 선출
202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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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대규모 개발행위 허가기준 '불합리' 지면기사
"평택시가 시 청사에 '규제 개혁' 현수막을 내걸어놓고는 현실에서 이를 외면하는 것 같아 화가 납니다."평택시가 정한 '규모 초과 개발행위허가' 기준이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규제를 위한 규제'란 부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에 대한 개정은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1일 시와 개발업계 등에 따르면 '규모 초과 개발행위'는 '국토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제55조 제1항)'에서 규정한 용도지역별 개발행위 면적을 초과하는 경우를 말한다.시는 지난해 1월17일 '규모 초과 시설 및 창고시설 개발행위 허가 기준'을 제정했다. 규모 초과 시설 및 물류시설, 창고시설 목적의 개발행위허가에 대해 세부적인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했다. '평택시 도시계획 조례'에는 보전·생산·계획관리·농림지역 등 3만㎡ 이상 개발행위가 규모 초과로 포함된다.市, 3만㎡ 이상 '규모 초과'로 규제'정온시설' 200m 이격 현실성 결여'시대에 뒤떨어진 구태정책' 지적하지만 해당 허가 기준은 '시대에 뒤떨어진 구태 정책'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이 조례에서는 주택지를 비롯한 '정온시설(학교, 도서관 등 고요하고 평온한 상태를 유지시켜야 하는 시설)'을 물류 및 창고 등의 시설과 같은 기준으로 허가 범위를 적용하고 있다.정온시설인 주택지 개발의 경우 동일한 정온시설인 주택지, 학교, 도서관 등의 경계로부터 200m 이상 이격돼야 한다는 허가 기준과 관련, 현실성이 결여된 '규제를 위한 규제'란 주장이 나오고 있다.이에 대해 도시개발 전문가들은 "창고나 물류시설은 대형차량 진출입에 따른 소음, 먼지, 진동, 화재 등의 위험으로 200m 이격이 맞지만 정온시설들은 서로 가까이 있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설명한다.특히 이들은 경계에서 사업지 안쪽 사방으로 10m 이상의 폭을 녹지대로 조성하란 것은 경제적인 면을 고려할 때 사실상 개발을 하지 말라는 불합리한 기준이라고 밝혔다.평택보다 8개월 뒤늦게 규모 초과 개발행위허가 심의기준을 제정한 경기도(2022년 9월5일)는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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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에 삼성전자 첨단산업 공동훈련센터 운영 지면기사
세계 최대 규모로 건설 중인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평택시 고덕면 소재) 인근에 반도체·바이오 등 첨단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첨단산업 공동훈련센터'가 문을 열어 관련업계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용노동부는 27일 첨단산업 공동훈련센터를 평택시에 개소하고 반도체 분야의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반도체 공정 이론과 산업안전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반도체 분야 중기 근로자 교육지원연말까지 2080명 직무훈련 실시이를 위해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은 이날 평택시 소재 삼성전자 DS부문 협력사 환경안전 아카데미에서 열린 첨단산업 공동훈련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훈련장과 제조공장을 돌아봤다. 윤태양 삼성전자 DS부문 CSO 겸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부사장), 이현덕 원익 IPS(삼성전자 협력업체) 대표이사,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첨단산업 공동훈련센터는 반도체·바이오 등 첨단분야 인력양성을 위해 대기업 등이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 동종업계 중소기업 근로자 대상 직무훈련 등을 제공하고 정부 훈련시설 장비 구축비를 최대 30억원을 지원하는 대-중소 상생형 공동훈련모델이다.기존 조선, 금속, 기계와 같은 전통산업과 디지털 분야(K-디지털 플랫폼)에 이어 올해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분야에도 신설됐으며 삼성전자, 한국광산업진흥회 등 2개소가 선정됐다.삼성전자 첨단산업 공동훈련센터는 평택과 기흥 두 곳에 설치되고 반도체 공정안전 기술교육을 할 수 있는 OA(Office Automation) 실습 장비 등 훈련 인프라가 구축된다.올해 연말까지 협력업체 근로자 2천80명에게 이론과 실습을 접목한 직무훈련이 실시되는 등 협력업체 및 동종업계 중소기업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선도기술 전수와 반도체 인력양성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게 된다.특히 반도체 공정을 분석, 공정별로 사용되는 유해화학물질 등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VR(가상현실)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위험상황 시연을 통해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능력을 향상시키는 산업안전교육도 진행된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27일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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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삼성전자 손 맞잡았다… 평택 '첨단산업 공동훈련센터' 개소
세계 최대 규모로 건설 중인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평택시 고덕면) 인근에 반도체·바이오 등 첨단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첨단산업 공동훈련센터'가 문을 열어 관련업계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27일 고용노동부는 첨단산업 공동훈련센터를 개소, 반도체 분야의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반도체 공정 이론과 산업안전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은 이날 평택시 소재 삼성전자 DS부문 협력사 환경안전 아카데미에서 열린 첨단산업 공동훈련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훈련장과 제조공장을 돌아봤다. 윤태양 삼성전자 DS부문 CSO 겸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부사장), 이현덕 원익 IPS(삼성전자 협력업체) 대표이사,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첨단산업 공동훈련센터는 반도체·바이오 등 첨단분야 인력양성을 위해 대기업 등이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 동종업계 중소기업 근로자 대상 직무훈련 등을 제공하고 정부 훈련시설 장비 구축비를 최대 30억원을 지원하는 대-중소 상생형 공동훈련모델이다.반도체 인재양성… 최대 30억원 지원VR 통한 산업안전교육 진행 '일거양득'기존 조선, 금속, 기계와 같은 전통산업과 디지털 분야(K-디지털 플랫폼)에 이어 올해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분야에도 신설됐으며 삼성전자, 한국광산업진흥회 등 2개소가 선정됐다.삼성전자 첨단산업 공동훈련센터는 평택과 기흥 두 곳에 설치되고 반도체 공정안전 기술교육을 할 수 있는 OA(Office Automation) 실습 장비 등 훈련 인프라가 구축된다.올해 연말까지 협력업체 근로자 2천80명에게 이론과 실습을 접목한 직무훈련이 실시되는 등 협력업체 및 동종업계 중소기업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선도기술 전수와 반도체 인력양성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게 된다.특히 반도체 공정을 분석, 공정별로 사용되는 유해화학물질 등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VR(가상현실)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위험상황 시연을 통해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능력을 향상시키는 산업안전교육도 진행된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디지털(K-디지털 플랫폼),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산업과 저탄소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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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도시 평택' 전국 최고 수준의 혼인·출산율의 비결은?
평택이 젊어지고 있다. 그 중심에는 전국 최고의 혼인율과 출산율이 자리 잡고 있다. 평택시의 '임·출(임신에서부터 출산까지)' 서비스 정책도 한몫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통계청 자료를 바탕으로 한 평택시의 평균 연령은 2015년에 비해 2021년 2.1세 높아졌고, 2015년 전국 시·군·구 중 23번째로 젊은 도시였지만 2021년에는 16번째 젊은 도시로 기록됐다.이 같은 변화는 젊은 층 인구가 크게 유입된 결과로 분석된다. 이에 2023년 현재 전국 평균 연령대 조사가 실시될 경우 더 젊어진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예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대한민국의 저출산 기조에 따라 합계출산율(한 여자가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매년 감소하고 있다. 2021년에는 0.808명까지 추락, 인구확보에 비상이 결렸다.평택의 합계출산율도 하락하고는 있다. 하지만 2021년 1.025명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명 이상의 합계출산율을 보인 곳은 평택시, 연천군(1.188명), 과천시(1.057명), 화성시(1.006명) 등 4곳뿐이었다.평택의 이 같은 결과는 혼인율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혼인율도 출산율처럼 감소하고 있는 추세며 평택시도 예외는 아니지만 상대적 평가에선 평택시의 혼인율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평택시의 조혼인율(인구 1천명당 혼인 건수)은 2021년 기준 5.3으로 전국 지자체 중에서 3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보다 조혼인율이 높은 시·군·구는 서울 영등포구(5.6), 강원 화천군(5.4) 정도였다.이에 평택시는 그동안 임신에서부터 출산까지의 '임·출' 서비스 정책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고, 지원 정책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임신을 준비하고 있는 부부를 대상으로 건강 검진을 제공하고 있다.평택시 거주 부부를 대상으로 풍진, B형간염, 혈색소, 매독, 에이즈 등 7종을 검사해 준다. 난임 부부 시술비(체외수정 1~9회 40만~110만원, 인공수정 1~5회 20만~30만원 제공)도 지원하고 있다.2021년 조혼인율, 전국서 3번째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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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함께하는 안전한 바다'… 해경, 해양안전 포스터·그림 공모 지면기사
"바다의 소중함, 그리고 해양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국민과 함께 안전한 바다를 그리려 합니다."해양경찰청(청장·김종욱)이 오는 5월31일까지 '제9회 해양안전 포스터·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 지난 17일 시작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어린이들의 작품도 접수받기로 해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19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양안전 포스터 디자인·어린이 그림 공모전은 2015년부터 매년 열려 올해 9회째를 맞이했으며 그동안 다양한 작품 공모 및 전시를 통해 해양안전에 관한 관심과 실천의 중요성을 알려왔다.2015년부터 열려… 올해부터 어린이 작품도 접수어린이 분야는 손그림·엽서·그림일기 등 가능특히 최근 5년(2017~2021) 간 익사사고 사망자 848명 중 10대 이하가 307명(36%)을 차지하고 있어 어린이에 대한 해양안전 의식전환 필요성에 공감, 올해는 어린이 안전 관계기관과 함께 공모전을 진행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어린이 그림 분야는 특별한 형식 없이 손그림, 엽서, 그림일기 등을 통해 많은 어린이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또 해양경찰의 대표 포스터 디자인 공모전도 접수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해양경찰청 누리집(www.kcg.or.kr)', '누리 소통망(SNS)'과 'www.해양경찰공모전.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포스터 디자인 분야는 '해양경찰청공모전'누리집에서 접수하면 되고, 어린이 그림분야는 우편(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직산동길 8 한국해양안전협회 공모전 담당자)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공모 주제는 '구명조끼(구명조끼의 중요성 등)', '생존수영(잎새뜨기, 체온유지, 단체 수영 등)', '연안안전(갯벌, 갯바위, 낚시, 방파제 추락, 이안류 등 주의사항)' 등이다.향후 선정된 우수작은 연안 안전의 날(7월18일), 해양경찰의 날(9월10일) 등 각종 행사 및 해양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공공장소 전시, 누리소통망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문의: 해양경찰청 해양 안전과(032-835-2339), 한국해양안전협회(031-683-3118)/김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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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핫이슈] 평택 화양지구 공사현장 간담회 "문제 해소 긍정적"-"보여주기식 불만" 지면기사
최근 열린 평택 화양지구 공사현장 민원 관련 간담회를 놓고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직접 듣기 위해 간담회를 연 것은 긍정적'이란 평가와 함께 '보여주기식 간담회 같아 씁쓸하다'는 상반된 반응이 나오는 등 갈등이 지속될 전망이다. 10일 평택시 등에 따르면 평택 화양도시개발조합의 발주를 받은 DL건설은 2021년 10월부터 평택시 현덕면 일원(279만1천195㎡)에 단지 조성공사를, 아파트 건설업체들은 공동주택 공사를 각각 진행하고 있다. 도시개발조합은 수년 전부터 (시공사가 정해지면) "주민생활불편 및 환경 피해 없이 깨끗하게 단지조성 공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공언해 왔다.하지만 실상은 전혀 달랐다. 공사현장 주변 주민들은 공사가 한창이던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공사 차량의 마을 길 질주, 소음 및 비산먼지 발생에 따른 생활불편, 환경피해, 안전 등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은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민원을 잇따라 제기했다.이 같은 지적에 조합과 시공사, 아파트건설업체들은 주민 불편을 해소한다며 조치계획을 내놓았지만 주민들의 생활은 여전히 나아지지 않고 있다.(3월17일자 6면 보도=평택 화양지구 공사현장 고통에 市 소극적 대처… 주민 분통)이에 시는 지난 4일 최원영 부시장 주재로 도시개발 및 환경담당 공무원, 조합 및 시공사 관계자, 아파트 건설업체 소장, 공사현장 주변 마을 이장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평택시·조합·시공사·주민 등 참석"환경 피해조사부터 해야" 목소리주민, 정부 조사 호소… 해결 요원 간담회에 대해 뒤늦은 감은 있지만 평택시가 조합, 시공사, 각 건설업체, 주민 대표들의 의견을 듣고 문제를 해소하려고 한 점은 긍정적이란 평가가 나왔다.최 부시장은 이날 "조합과 시공사가 빠르게 제기된 주민들의 여러 민원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문한 뒤 "평택시 입장에선 화양지구 측, 인근 주민 모두 민원인임을 이해 바란다"고 말했다.그러나 간담회에서 '화양지구와 인근 주민들을 아울러 더 이상 갈등이 없게 하자'란 표현을 놓고 원인 제공자인 화양지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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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ESG 연구회', 착수보고회 열고 본격 활동
평택시의회 'ESG(지속가능경영) 연구회'(대표의원·김명숙)는 10일 시의회 간담회장에서 연간 운영일정 및 연구방안 논의를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ESG 연구회는 최근 지속가능 경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정책 연구를 통해 ESG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고, ESG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사전 예비 조사를 한 뒤 이를 바탕으로 ESG 기본 조례안 제정 등에 나설 예정이다.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김명숙 대표의원을 비롯해 이관우, 강정구 의원과 외부 전문가 회원 및 집행부 관계자 등 18여 명이 참석, 구성원 소개에 이어 연구회의 향후 추진 방향과 연구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김 대표의원은 "정책 및 현안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기 위해 연구회가 활동하는 만큼 연구 방향을 잘 설정하고, 생산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내실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한편 ESG 연구회는 지난 3월 의원 정책연구활동 심의위원회에서 등록·승인돼 오는 11월30일까지 다양한 연구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평택시의회 ESG(지속가능경영) 연구회는 10일 김명숙 대표의원, 이관우, 강정국 의원, 대학교수 및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갖고, 연구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2023.4.10 /평택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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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역 광장, 쉼·문화 공간으로 바뀐다 지면기사
쉴 곳 없고, 머물기 어려웠던 평택역 주변이 '쉼과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문화광장'으로 확 바뀐다.'평택시의 관문' 역할에 한계를 드러냈던 평택역 주변의 대대적인 탈바꿈 계획에 시민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국제설계공모 디자인 당선작 발표(주)케이지 'Timeless LINE' 선정지하주차장·차 없는 거리 등 조성4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쉼과 문화 공존 복합문화광장 조성을 통한 원도심 회복 거점 조성 및 균형발전 도모를 위해 2020년 6월부터 평택동 55-7번지 일원 개발 사업을 추진해왔다.오는 2025년까지 810억원을 들여 1만2천여㎡ 규모의 복합문화광장, 지하주차장 및 교통체계 개선, 차 없는 거리(평택역 오거리~박애병원)를 조성해 광장 기능 회복을 꾀한다는 계획이다.이에 시는 2020년 6월 평택역 주변 정비사업 기본계획 수립, 평택역 주변 상가 보상협의, 역 광장 조성 시민 공론, 타당성 조사 및 투·융자 심사, 역 주변 노후 건물 해체 등을 진행해왔다.시는 이와 함께 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평택역 광장 국제설계공모 신청 디자인 당선작으로 'Timeless LINE, 지속가능 한 시간의 언어로 평택역 광장을 이야기하다'를 선정·발표했다.이 디자인은 (주)케이지 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의 작품으로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광장, 소외된 시내 곳곳을 연결하는 선형의 가로 위에 도시 재생을 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도시계획, 시각디자인, 문화 예술 콘텐츠, 조경, 건축, 교통계획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Timeless LINE'을 당선작으로 선정, 이에 따라 개발 사업이 빨라질 전망이다.시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실시설계를 추진한 뒤 오는 2024년 1월~2025년 12월 평택역 복합문화광장(차 없는 거리 등) 공사를 완료해 사람과 도시, 환경이 어우러지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정장선 시장은 "공사가 완료되면 평택 역사(광장&AK 플라자)~평택1구역(성매매집결지 개발)~차 없는 거리'가 연결된다. 쉬고, 즐기고, 머무는 엄청난 공간이 만들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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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봉사 앞장… '평택 고덕 소상공인회' 송윤숙 회장 지면기사
"봉사와 배려는 실천하고 함께 할 때 아름답습니다."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전자 캠퍼스가 위치해 평택지역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련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평택 고덕 국제신도시는 요즈음 핫한 지역으로 손꼽힌다.주거와 문화, 상업뿐 아니라 인구도 급격하게 늘어나 매머드급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고덕 국제신도시. 그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평택 고덕소상공인회 송윤숙(55) 회장은 '왕 언니' 또는 '친절한 윤숙씨'로 불린다.회원들의 애로사항 해결과 권리 보호는 물론 법정 경제단체로서의 역할 확대 등 업무 처리에 있어 빈틈이 없고 진심을 다하면서도 표시 나지 않게 이웃들을 돕고 있어서 송 회장에게 붙여진 별명이다.100여 회원들이 가입돼 있는 고덕소상공인회는 지난 2월21일 발대식과 함께 송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정치, 경제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했다.그리고 행사를 간소하게 마친 뒤 고덕소상공인회와 송 회장은 학업 성적이 우수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며 용기를 불어넣어 줘 박수갈채를 받았다. 고덕소상공인회와 이웃(학생 등)의 자연스런 사랑 나누기가 처음으로 실천된 것이다.지난2월 발대식·회원 100여명 가입경제여건 어려운 학생들에 장학금'행복한 노후' 어르신들 일자리 마련 송 회장은 "이웃들과의 소통, 그리고 지원 등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장년층의 행복한 노후 준비를 위한 강의와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일자리 마련을 위해 회원들과 힘을 모으겠다. 준비를 잘해 어르신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송 회장은 "회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이를 실천해 갈 수 있다. 경제와 봉사·배려가 서로 다르게 보일 수도 있지만 강한 연관이 있고 '사랑으로 묶여 있는 공동체'"라고 정의했다.송 회장의 봉사·배려의 DNA(유전자)는 대학에서 유아교육학을 공부한 뒤 평택 동방사회복지영아원, 로타리클럽, 평택시 애향회 등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생겨났다.송 회장은 "그때부터 이웃들의 사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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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 3월 내수·수출 포함 총 1만3679대 판매 '실적 호조'
5년여 만에 월 최대… 작년 같은달보다 59.1%↑토레스 '단일 모델 판매 기록' 2달 만에 경신"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판매 늘려 나갈 것"KG 모빌리티가 3일 지난 3월 한 달 토레스 판매 증대에 힘입어 내수 8천904대, 수출 4천775대를 포함해 총 1만3천679대를 판매했고 수출 물량도 계속 늘고 있다고 밝혔다.이 같은 실적은 2018년 12월(1만4천465대) 이후 5년여 만(51개월)에 월 최대 판매로 전년 동월 대비 59.1% 증가한 것이다. 판매 실적 호조와 수출 증가가 계속될지 주목된다.내수는 토레스가 상승세를 이끌며 2020년 11월(9천270대) 이후 28개월 만에 월 최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74.5% 증가했다.특히 토레스는 6천595대가 판매되면서 KG 모빌리티가 역대 단일 모델 월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던 지난 1월 토레스 판매를 두 달 만에 경신했다.역대 단일 모델 월 최대 판매는 지난 1월 토레스 5천444대, 그리고 2015년 10월 티볼리 5천237대 등이다. 토레스 출시 후 이달까지 누적 판매는 3만9천336대로 4만대에 육박했다.수출 역시 헝가리, 벨기에, 칠레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지난해 11월(4천801대) 이후 4개월 만에 최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36.7% 증가했다.KG 모빌리티는 수출 물량 증대를 위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SNAM사와의 KD(현지조립생산) 협력사업은 물론 지난 2월에는 UAE(아랍에미리트)의 NGT사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3월에는 베트남 Kim Long Motors(킴롱모터)와 2024년 연간 1만5천대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총 21만대 KD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KG 모빌리티는 "토레스가 판매 상승세를 이끌며 지난 2018년 12월 이후 5년여 만에 월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며 "내수는 물론 신흥시장 개척 등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토레스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