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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경찰·미군… 평택 빛낸 영웅들 지면기사
"봉사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했을 뿐인데, 큰 영광입니다."추운 겨울을 맞아 이웃들에게 희망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소방, 치안, 국방 분야에서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공직자와 군인 등을 발굴해 이들의 공로를 기리는 행사가 열렸다.평택시 기자단(회장·김종호)은 지난 23일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정장선 시장과 이윤재 유의동 국회의원 정책보좌관을 비롯해 주한 미군 존 K. 크리스찬 대위 등 수상자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평택을 빛낸 사람들' 시상식을 개최했다.수상자들은 화재 현장, 국가 방위의 최일선에서 국민의 안위와 국가를 지켜내기 위해 땀을 흘린 영웅들과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은 지역 일꾼들을 각계 추천을 받아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그 결과 한은혜 대한적십자사 평택·현덕봉사회 회장, 한준희 평택시청 상하수도사업소 수도과 급수행정팀장, 임동인 평택소방서 재난예방과 소방사, 김봉섭 평택경찰서 형사2과 마약수사팀 경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강정구(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시의원, 이봉자 평택시 여성지도자연합회 이사, 송상호 해군 2함대 2방호 전대 공병대대 수송중대 상사, 존 K. 크리스찬 미8군 본부대대 캠프 험프리스 대위가 상을 받았다.김종호 기자단 회장은 "국가 및 지역의 안전과 미래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영웅들을 기리는 일을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평택시 기자단은 지난 23일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제6회 평택을 빛낸 사람들' 시상식을 개최했다. 2022.12.23 /평택시 기자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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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계획과 흡사한 규모로… 평택항 2종 항만 배후단지 갈등 일단락 지면기사
해수부, 지난 3월 '축소' 예고…지역정치권·시민단체 거센 반발'4차 계획' 178만9천㎡ 확정고시평택항 2종 항만 배후단지 개발면적을 놓고 해양수산부와 평택시·지역 시민단체간 첨예하게 맞섰던 갈등(9월26일자 8면 보도=평택-당진, '평택항 2종 항만 배후단지 개발' 긴장감 고조)이 일단락됐다.평택시는 해수부가 최근 고시한 '제4차(2023∼2030) 전국 항만 배후단지 개발 종합계획'에 평택항 2종 개발면적과 관련해 시가 그동안 건의했던 183만8천㎡와 비슷한 178만9천㎡가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당초 계획과 유사한 규모가 확정됨에 따라 시의 항만 전체 건설 계획에 탄력이 붙게 됐다.앞서 해수부와 시, 평택지역 시민단체의 갈등은 지난 3월4일 해수부가 제4차 항만 배후단지 개발 종합계획 중간 보고회를 개최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해수부는 평택항의 2종 배후단지 기존 개발면적 183만8천㎡를 59만5천㎡로 축소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개발수요 측정 결과 공급 과잉이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럴 경우 기존 개발면적의 68%가 지워지는 셈이다.이 같은 해수부의 개발면적 축소 계획에 대해 평택시발전협의회 등 지역 시민단체들은 "해수부가 평택을 서자 취급한다. 이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평택항 일대에서 집단 항의 시위를 펼치는 등 반발했다.정치권과 항만전문가들도 "해수부가 정량적 분석을 평택항에 적용하는 방법이 잘못됐다. 타 항만은 배후단지와 도심지가 붙어있지만, 평택항은 도시와 거리가 멀어 비교 자체가 무리"라고 지적하기도 했다.개발 면적 축소 논란은 예전의 '평택항 경계분쟁'까지 소환하며 '평택항을 지켜내야 한다'는 방어 논리가 지역사회에 급속히 확산, 핫이슈로 부상하기도 했다.시 관계자는 "해수부가 2종 항만 배후단지 업무·주거시설 등 '10년 양도제한' 규정 철폐 건의를 수용, 항만법을 개정키로 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될 것"이라며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풀어야 할 과제도 있다. 2종 배후단지의 평택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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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평택시 '반려동물 테마파크' 232억 투입 내년 착공 지면기사
평택시가 팽성읍 캠프 험프리스 미군기지 근처에 유기동물 입양센터·반려견 수영장 등을 갖춘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한다.평택시는 19일 '반려동물 테마파크 구상안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오는 2026년 말 개장을 목표로 유기동물 입양센터를 갖춘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한다고 밝혔다.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미군 부대 근처인 팽성읍 근내리 1만6천여㎡ 부지에 반려견 놀이터·반려견 수영장·교감하우스·스포츠 공연장 등 실외 시설과 유기동물입양홍보실·동물교육실·콘텐츠교육관·애견샤워실 등 실내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실내 시설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천320㎡ 규모로 만들어진다.시는 내년 착공할 계획이며 총사업비 232억원은 전액 시 예산으로 충당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가구가 급증함에 따라 개 물림 사고, 소음 등으로 인한 갈등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며 "반려동물의 문제 행동에서 비롯되는 갈등을 완화하기 위한 문화공간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구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유기 동물 입양센터도 운영되는 만큼 테마파크는 입양 문화를 활성화하는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며 "반려인과 비반려인 등 모든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반려동물 문화 서비스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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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슈퍼오닝'… 국내 넘어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 지면기사
2008년 첫선을 보인 평택시 농특산물 통합 브랜드인 '슈퍼오닝'의 경쟁력이 시간이 갈수록 상승 곡선을 타고 있어 그 인기 비결에 대해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슈퍼오닝은 'Super+origin+morning'의 합성어로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게 해주는 믿을 수 있는 먹거리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슈퍼오닝 농산물에는 쌀, 배, 오이, 애호박, 토마토, 미한우 등이 있다.평택시 농특산물 통합상표 관리 조례에 따라 생산, 출하, 유통 과정 등 세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해 심사 기준을 통과해야만 슈퍼오닝 사용권한을 부여할 만큼 관리가 매우 엄격하다.또한 슈퍼오닝은 농가와 농협 간 100% 계약 재배와 최신 유통시설을 통해 매입, 관리, 선별, 포장, 규격화 과정을 거쳐 철저히 관리된다. 농·축산물이 신선도 및 상품의 질이 계속 유지되는 비결이다.이 결과 2008~2010년 '전국 고품질 브랜드 쌀' 3년 연속 전국 우수 브랜드 선정, 2016~2018년 3년 연속 '소비자평가 국가대표 브랜드(농·특산물 통합 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쌀 엄격 관리… 우수농산물 인증'미 한우' 쌀사료 고급 육질 자랑 이처럼 슈퍼오닝 쌀은 토질, 기후, 재배품종, 재배방법, 수확, 건조, 저장 및 도정 등 미질을 높이는 요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 최첨단 저장 및 도정 시설로 적온 건조, 적정 수분을 유지하고 있다.가공, 공정 표준화 등 엄격한 품질 관리로 우수 농산물(GAP) 인증을 획득했으며 RFID(전자태그) 방식을 이용한 쌀 이력 추적 시스템을 갖추고 고품격 쌀을 생산·공급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우수한 쌀로 인정받고 있다.슈퍼오닝 배의 경우 평택지역 과수원의 특징은 점토 함량이 많은 황토 성분이 풍부하다는 점이다. 여기에 깨끗한 지하수를 활용, 재배해 당도가 높고 씹는 맛이 아삭하며 수분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이와 함께 슈퍼오닝 오이, 토마토, 애호박 등도 우수한 토질에서 재배되고 엄격한 품질관리를 받기 때문에 맛이 뛰어나고 신선도가 좋아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농산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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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영 전 평택시 생활체육회장, 민선 2기 시체육회장 출마 선언
평택시 민선 2기 체육 회장 선거가 각 후보들의 출마 선언으로 열기가 달아 오르고 있다. 이해영(62) 전 평택시 생활체육회장은 13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이날 이 전 회장은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평택시 체육회를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진영 논리에 치우치지 않고 오직 체육 발전과 체육인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체육회장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닌 증명하는 역할인 만큼 체육회장을 지낸 경험을 토대로 체육인들과의 소통을 늘리고 약속한 공약을 적극 실천하는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안정적인 체육회 예산 및 재원 확보', '더 많은 체육시설 확충', '체육행정시스템 개선 및 지원프로그램 신설', '종목별 균형발전을 위한 맞춤형 핀셋 지원' 등의 공약도 내놨다.특히 체육 시설 확충을 위해 안성천변 하천부지 등을 활용한 '종합체육시설 조성', 이를 위한 경기도체육회, 평택시 등과 협의를 통해 재원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 주목을 받았다.한편 박종근(59) 평택시 체육회 부회장도 지난 6일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평택 체육계의 개혁과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 생활체육인으로서의 오랜 경험을 통해 그 일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했다.김현종 하키협회장도 출사표를 던졌고, 신한 중·고 교장을 역임한 황찬규씨도 출마를 선언, 4파전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앞으로 평택시 체육회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이해영 전 평택시 생활체육회장이 13일 평택시청 브리핑 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체육회의 비약적 발전, 소통 확대, 더 많은 체육시설 확충 등의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2.12.13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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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을 것"… '평택시 지제역세권 개발' 충돌 우려 지면기사
평택시가 발표한 지제역세권 공공개발 계획에 대해 크게 반발(11월30일자 8면 보도=평택 도시개발 계획 놓고 주민간 찬반 엇갈려)하고 있는 해당 지역 주민들이 강경 대응에 나서기로 해 평택시와의 충돌이 우려된다.6일 (가칭)평택지제도시개발사업조합(이하 조합)과 주민들에 따르면 이들은 평택시의 도시개발 발표 이후 회의를 갖고 '주민들의 재산권 훼손을 지켜볼 수 없다'는 결론을 도출했다.주민들은 시가 10~20여 년 간 10개 이상의 민간 도시개발 조합을 승인했고 면적만 3천300만㎡ 이상에 달한다면서 이런데도 지제역세권 일대만 공공개발로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시의 도시개발 행정이 형평성에 맞지 않을 뿐 아니라 땅값이 계속 상승하고 있는 데 시가 무슨 예산으로 공공개발하겠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에 주민들은 "구체적인 계획 수립 없이 일단 개발 행위 제한만 하겠다는 시의 일방적 방침에 분명히 반대한다"며 무시될 경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대응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조합 "재산권 훼손 못 지켜봐"소송 불사·집단시위까지 준비9일 대의원 총회… 귀추 주목이와 관련 조합과 해당 주민들은 9일 시의 지제역세권 도시개발 계획과 관련한 전체 대의원 총회를 열고 대응책을 마련키로 해 주목된다.현재 조합과 주민들은 소송 불사, 집단 시위까지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대의원 총회에선 이 같은 내용이 집중 논의될 전망이어서 향후 평택시와의 충돌도 예상된다.조합 측 관계자는 "주민들이 크게 화가 나 있다. 평택시의 도시개발 행정이 형평성을 크게 잃었다고 보기 때문"이라며 "'가만히 당하지 말자'라는 것이 현재 이곳의 분위기"라고 밝혔다.한편 시는 지난달 29일 지제역세권 개발방향을 제시하면서 사업의 시급성 등을 감안해 환승센터 부지 10만7천㎡를 비롯한 257만9천㎡를 공공개발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평택시청 전경. /평택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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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은 사랑을 싣고… 한파 이긴 온기 지면기사
"태어나서 연탄을 처음 보는데, 이렇게 작고 까만 연탄 한 장이 겨울 추위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니, 정말 신기합니다. 사랑의 연탄나눔봉사에 참여할 수 있어 큰 영광입니다."평택시기자단은 지난 2일 평택시 청북읍에 위치한 취약계층 가정에 사랑의 연탄을 배달했다. 기자단 회원,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최원용 평택시 부시장 등은 쉴 틈 없이 연탄을 날랐다. 미8군 소속 장병 15명도 굵은 땀방울을 흘려가며 힘을 보탰다. 미군들은 난생 처음 해보는 연탄 배달이 낯설어서인지, 까만 연탄재가 얼굴에, 군복에 묻는지도 모른 채 연탄을 소중히 다뤘다. 대한적십자사 평택봉사회 회원, 삼성전자 관계자들도 미군들과 함께 취약 가정 집안 창고에 연탄을 쌓아갔다. 평택시의회 의장·부시장·市기자단美8군 장병 등과 2천장 '배달 봉사' 이날 이곳에 배달된 연탄은 2천장이며 모두 평택시기자단의 회비로 마련했다. 평택시기자단의 사랑의 연탄나눔봉사는 7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당시 기자단은 '다른 단체의 봉사활동을 알리는 것도 좋지만 직접 현장에서 봉사를 몸으로 느껴보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이후 기자단은 미8군 사령부, 대한적십자사 평택봉사회 등과 힘을 합치기로 하고, '겨울철 연탄 나눔 봉사', '주한 미군과의 친교활동', '도시정화 봉사' 등을 함께 하면서 신뢰를 높여가고 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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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화성캠퍼스서 '제3회 협력사 안전 경영 대회'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이 29일 화성캠퍼스에서 '2022 제3회 협력사 안전 경영 대회'를 개최했다.이날 대회는 올 한해 삼성전자 DS부문 협력사의 안전활동을 되돌아보고 안전경영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류경희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 삼성전자 DS부문 CSO(안전경영책임자) 겸 글로벌 제조&인프라 총괄 남우석 부사장, 협력사 원익IPS 이현덕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삼성전자 DS부문의 '협력사 환경안전 아카데미' 운영 등 협력사 안전 지원활동 현황 소개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213개 협력사의 안전경영 사례 가운데 ▲설비·작업개선 ▲위험성 평가 ▲표준작업절차 준수 ▲ESG ▲안전문화사전 등 예선을 통해 선발된 5대 분야 우수 사례 5건이 모범 사례로 공유됐다.위험성 평가 분야의 우수사례로 선정된 원익 IPS는 삼성전자 DS 부문에서 위험성 평가 교육을 수료한 전문인력을 활용, 자체 전문가 양성을 통해 전문인력을 2022년 40명으로 확충(전년 대비 32명 증원)했다.이를 바탕으로 설비군별 평가 전문인력 배치를 통한 위험성 평가로 작업방법 변경, 설비개선 등을 통해 고위험 요인을 개선했다. 나머지 사례도 안전 환경에 주목할 분야로 평가받고 있다.류경희 본부장은 "정부는 기업 노사가 스스로 위험요인을 발굴 개선하고 결과에 책임지는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핵심으로 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며 "삼성전자 DS부문과 협력사 스스로 안전보건 개선 노력 및 상생을 위한 시도는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에 맞는 좋은 사례"이라고 평가했다.남석우 부사장은 "협력사의 안전이 곧 삼성전자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한 뒤 "이번 행사를 토대로 우리는 안전한 사업장 조성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 DS부문은 안전경영대회를 통한 분야별 안전에 대한 노하우 공유로 협력사의 안전역량이 상향 평준화될 수 있도록 올해부터 협력사 17개사 총 7천500명을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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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도시개발 계획 놓고 주민간 찬반 엇갈려 지면기사
"평택시가 개발에 나설 경우 신속한 추진·투명성 보장돼" VS "평택시의 일방적인 도시개발 방향 수용 못해" 평택시가 '개발행위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던 지제역세권 일대에 대한 도시개발 방향을 발표하자 해당 지역의 여론이 찬·반으로 엇갈리고 있다. 주민들간 갈등이 확산하면서 반대측을 중심으로 한 '민·관 갈등'까지 우려되고 있다.29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3일 지제역세권 개발방향을 제시하면서 사업의 시급성 등을 감안해 환승센터 부지 10만7천㎡를 비롯 257만9천㎡를 공공개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지제역과 연계한 교통 및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하고, 복합환승센터 연계도로망 구축 및 역세권에 상업·업무·쇼핑·문화시설 등의 복합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지제역세권 공공개발 추진키로"빠르고 투명" 환영 입장 있지만"민간개발 용역추진 등 준비 만반일부 지역은 제외해야" 주장도이 같은 시의 지제역세권 도시개발 계획에 찬성하는 주민들은 마을 곳곳에 '환영한다'는 현수막을 걸고 공공개발을 반기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찬성측 주민들은 민간개발로 추진할 경우 사업 지연이 우려돼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지제역 일대 발전 속도에 맞출 수 없어 차라리 공공 개발이 대안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시가 개발에 나설 경우 (사업이) 빠르고 투명하다"고 찬성 이유를 설명했다.반면 지제역 주변 지제동·세교동·고덕면 일대 90만여㎡를 민간개발방식으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왔던 '(가칭) 평택 지제 도시개발사업조합'과 주민들은 시의 공공개발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이들은 "2년 전부터 도시개발법에 따라 민간주도 도시개발을 추진해 왔다"며 "최근 토지주의 동의를 받아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한데 이어 현재 개발 용역을 추진하는 등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승센터는 공공개발로 하되 민간개발 추진지역은 제외해야 한다"며 "주민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취소소송 등을 통한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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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포승읍, 대한민국 산업·안보 책임지는 핵심지역으로 급부상
평택시 포승읍은 국가 주요 산업시설들이 밀집돼 있다. 때문에 '평택의 성장 동력', '산업 집적화 도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적인 시설은 평택항이다. 평택항은 1986년 국제무역항으로 역할을 수행하기 시작해 현재는 우리나라 4대 항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자동차 수출입 1위 항만이며 컨테이너 등 물동량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평택항과 서해안고속도로 인접 지역에는 대규모의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다. 포승국가산업단지, 포승 2 일반산업단지, 포승 BIX 일반 산업단지 등이 들어서 있다.이들 산업단지의 총면적은 974만4천265㎡로 축구장 1천400여개 규모이다. 산업단지에는 자동차 관련 기업 등과 금속, 기계, 섬유, 화학, 전기 관련 제조업 기업들이 포진돼 있다.평택 경제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포승읍에 자리한 한국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는 우리나라 에너지 공급을 위한 중요한 국가시설이다. 한국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는 40여 년 동안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해 왔다. 2020년부터는 모든 발전기를 LNG기반으로 전환해 석탄·석유 발전보다 친환경적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이와 더불어 지난 8월부터는 포승읍에 설치된 수소생산기지가 가동되기 시작했다. 포승 LNG기지 옆에 조성된 수소생산기지에서 1일 최대 7t의 수소를 생산한다. 포승읍이 대한민국 수소 경제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또한 포승읍은 대한민국의 안보도 책임지고 있다. 포승읍에 위치한 해군 2함대 사령부의 작전해역은 남한 면적의 76%에 달한다. 관할 해역에서 2함대는 해양 우세권을 확보하고, 해안 경계부대와 긴밀히 협조해 북한 침투에 대응하는 작전을 수행한다. 또한 조업 어선들을 보호하는가 하면 특히 서북5개 도서를 운항하는 민간선박의 안전을 위한 호송작전도 실시하며 대한민국 해양 안보의 핵심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이처럼 포승읍이 대한민국 산업과 안보의 핵심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오랜 역사와 전통, 문화가 깃든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대표적인 곳이 '수도사'다. 원효대사가 당나라 유학길에 해골바가지 물을 마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