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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 수용량 세계 3위 ‘1억 6백만명’… 인천공항 ‘제5활주로’ 건설 미래띄운다
202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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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설 연휴, 탑승객 출국장 혼잡 완화”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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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혼잡 불만 ‘출국장 조기개장’ 해법
202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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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데이터센터 최적지, 인천항 콜드체인 클러스터 뜬다
202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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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공감] ‘국내 최장수 치어리더’ SSG랜더스 배수현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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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취약층에 식료-생필품 선물·봉사 지면기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식료품·생필품 선물 꾸러미 나눔 활동을 벌였다고 9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 인근 노인·아동·생활복지시설 4곳에 농산물 6종(고구마·흑찰보리·단호박·햅쌀·포도·배)과 김, 계란 등 강화·옹진지역 농산물을 전했다. 또 지역 소외계층 566가구에 햅쌀, 김, 순무 김치, 장아찌 등 식료품과 치약, 칫솔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인천공항공사 직원들로 구성된 '인천공항 합동 자원봉사단'과 임직원들은 '추석맞이 희망 키트'를 포장하는 봉사활동도 했다. 이 키트는 햅쌀 등 지역 농산품과 간편식품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인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홀몸 어르신과 한부모 가정 등 1천4가구에 순차적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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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중고차 수출단지 조성 표류할 판 지면기사
사업자 카마존, 협약서 변경 요구투자자 추가 모집·PF대출 협조 등항만公 특혜시비 가능성 "어렵다" 국내 중고차 수출 물동량의 80% 이상을 처리하고 있는 인천항에 중고 자동차 수출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인천항만공사와 사업자 간 갈등으로 표류 위기에 처했다.8일 항만 업계에 따르면 인천항 중고 자동차 수출단지인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카마존(주)는 최근 인천항만공사에 사업 협약 변경을 요구했다.스마트 오토밸리는 인천 남항 배후단지 39만8천㎡ 부지에 친환경·최첨단 중고 자동차 수출단지를 만드는 사업이다. 인천항은 국내 중고 자동차 수출 물량의 80%를 처리하는 항만이다. 지난해에는 50만2천대의 중고 자동차를 해외로 수출했다.물동량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중고차 수출 기업들은 인천 연수구 옛 송도유원지 일대 등에 흩어져 영세하게 운영되고 있다. 영업 방식 또한 차량이 세워진 야적장을 방문한 바이어들과 직접 대면해 판매하는 일종의 '마당장사' 가 주를 이루고 있어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인천항만공사는 중고 자동차 업체를 집적화하고, 중고차 수출 산업을 선진화하기 위해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 5월 인천항만공사와 카마존은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했고, 현재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카마존은 사업추진계약 체결 당시보다 공사비용이 크게 늘었고,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여건이 어려워진 점을 고려해 사업계약 내용을 일부 수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카마존은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에 필요한 비용이 애초 계획보다 1천억원 가량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금융권에서 PF 대출 심사를 까다롭게 하는 추세여서 사업 자금 확보에도 난항을 겪고 있다.이에 따라 카마존은 주주 변경 등을 통해 투자자를 추가로 모집하고, PF 대출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인천항만공사의 협조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카마존 관계자는 "지난해 5월 협약 체결 이후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나, 건설 경기 등 국내 경제 여건이 크게 바뀌면서 난관에 직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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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 경신' 인천항, 9계단 오른 세계 57위 지면기사
英 해운전문지 지난해 항만순위 발표 2020년 55위 이래로 가장 높은 기록수출입 늘고 8개 컨항로 개설 영향지난해 역대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을 기록한 인천항이 세계 컨테이너 항만 집계에서도 순위를 크게 끌어 올렸다.5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영국의 해운전문지인 로이즈리스트가 최근 발표한 지난해 컨테이너 항만 순위에서 인천항은 57위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55위에 오른 이후 가장 높은 순위로, 2022년(66위)보다 9단계나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 중국 상하이항(4천920만TEU)이 1위에 올랐고, 부산항(2천292만TEU)과 광양항(186만TEU)은 각각 7위, 95위를 기록했다. 인천항의 지난해 컨테이너 항만 세계 순위가 크게 오른 것은 물동량 상승세가 컸기 때문이다.인천항은 지난해 346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8.4%나 증가한 수치로, 종전 최대 기록인 2021년 335만5천TEU보다 3.2% 높다. 컨테이너에 실려 수출되는 중고 자동차와 태국에서 수입되는 화물이 늘어난 데다, 중동·동남아시아 항로가 새로 개설되면서 물동량이 증가했다. 인천항에선 지난해 역대 가장 많은 50만대 이상의 중고 자동차가 수출됐다. 새롭게 개설된 컨테이너 항로도 8개나 된다.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를 350만TEU로 정했다. 인천항만공사가 목표를 달성하면 중국의 난징항, 푸저우항, 이탈리아 조이아 타우로항 등을 제치고 50위권 초반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올해 1~7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4% 늘어난 205만9천TEU로 집계된 만큼,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인천항만공사는 내다봤다. 인천항은 올해에도 신규 컨테이너 항로 5개가 추가로 개설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임시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컨테이너 물동량도 6%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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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외항사 피해구제 신청, 국내항공사의 3배 지면기사
한국소비자원, '10만명당 3.6건'항공권 환급 거부·위약금 과다…'구제 합의율'도 51.2%로 낮아최근 상대적으로 탑승권이 저렴한 외국 항공사(외항사)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외항사 소비자들의 피해구제 신청률이 국내 항공사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18일 김포국제공항에서 중국 상하이로 가는 중국 국적 외항사를 이용한 A(31)씨는 비행기 출발이 이틀이나 지연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겪었다. 항공사는 애초 이륙 지연으로 인한 고객들의 숙박비와 교통비, 식비 등을 보상해주겠다고 밝혔으나 중국 현지에 도착한 뒤에는 말을 바꿔 금액을 대폭 줄였다고 A씨는 주장했다. A씨는 "중국 현지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데, 비행기 출발이 이틀이나 늦어지면서 업무에도 큰 차질이 생겼다"며 "항공사 직원들은 보상을 요구하는 승객들의 목소리에 제대로 대응하지도 않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4일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접수된 항공 여객 운송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수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외항사는 승객 10만명 당 3.6건으로 국내 항공사(1.2배)의 3배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구제 합의율은 외항사가 51.2%로, 국내 항공사 59.9%보다 약 9%p 낮았다.피해 유형을 살펴보면 항공권 환급 거부와 위약금 과다 청구가 60.6%로 가장 많았고, 항공편 결항과 지연이 22.5%로 뒤를 이었다.항공권 환급 거부와 위약금 과다 청구는 구매 직후부터 위약금을 과다하게 청구하거나 환급 자체를 거부하는 사례가 많았다. 코로나19 유행 당시 경영난으로 환급이 지연돼 피해구제를 신청한 사례도 다수 있었다고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설명했다.A씨와 같은 항공편 결항과 지연 사례의 경우 결항·지연 사유에 대해 자세한 설명 없이 일방적으로 배상을 거부하고, 승객들에게 정확한 출발 예정 시간을 사전에 알리거나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등의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발생하는 불만이 다수였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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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개막… 한국공항공사, UAM 특별관 운영 지면기사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3일 고양킨텍스에서 개막한 '2024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 참가해 UAM 특별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2024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스마트시티 박람회로, 지난 3일 개막해 5일까지 열린다. UAM 특별전시관에는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SK텔레콤으로 이뤄진 'K-UAM 드림팀'이 UAM 핵심기술을 선보인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2024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 설치된 한국공항공사의 도심항공교통(UAM) 특별전시관. /한국공항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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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온 추석, 찾아온 온정] LH 인천본부, 남동희망공간 등 9곳 찾아 성금 지면기사
LH 인천지역본부(본부장·서환식)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홀몸 어르신과 다자녀 가정, 저소득 아동들을 대상으로 나눔활동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LH 인천지역본부는 인천 남동구에 있는 남동희망 공간을 찾아 추석 맞이 쌀 나눔 활동을 위한 기부금을 전했다. LH 인천지역본부는 또 종합복지관, 복지단체, 무료 급식소 등 9개 기관에 2천100만원을 기부했다. 이와 함께 복지기관과 협업해 취약 아동과 홀몸 어르신에게 생필품과 식품을 지원했다.서환식 본부장은 "지역주민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넉넉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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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여객·화물만으론 더 멀리 못 날아"… '공항경제권 구축' 컨퍼런스 개막 지면기사
'융복합산업 거점으로 성장…' 주제 세계 각국의 플랫폼 구상방안 소개인천공항, 카지노·미술 등 연계 계획세계 공항들이 여객·화물 중심에서 벗어나 '공항경제권'을 구축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공항경제권은 공항을 단순한 교통 거점으로만 활용하는 것이 아닌 지역 경제의 중심 플랫폼으로 만드는 것을 뜻한다.3일 인천 영종도에 있는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에서 열린 '2024 세계항공컨퍼런스'에서 '융복합 산업 거점으로 성장하는 공항 경제권'을 주제로 진행된 세션 발표자들은 각국의 공항경제권 구상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인천공항 주변에는 파라다이스시티·인스파이어 등 카지노 복합 리조트와 호텔, 골프장 등이 들어서 있어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2026년에는 미술품 수장고를 개장할 예정이며, 이와 연계한 미술 산업 시설도 유치하겠다는 게 인천공항공사의 계획이다.현재 조성 중인 인천공항 MRO(항공기정비)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항공기 부품·정비 업체를 집적화하고, 인천공항을 AI(인공지능), 로보틱스 등 신산업의 테스트베드로 활용하겠다는 목표도 세우고 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 김창규 본부장은 "기존 공항의 역할에 만족해서는 새로운 시대에 대응할 수 없다"며 "인천공항을 매력적인 관광지이자 지역 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하겠다"고 했다.올해 연말까지 제3활주로와 제2여객터미널을 추가로 건설하는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은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컨벤션, 쇼핑몰, 마리나 등이 있는 '스카이 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홍콩공항 스태픈 람 운영 본부장은 이날 발표에서 "주변 지역에서 쉽게 이곳을 찾아올 수 있도록 연계 교통편도 마련하고 있다"며 "홍콩과 주변 국가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세계에서 3번째로 여객 수가 많은 미국 댈러스포트워스국제공항도 상업시설 확충에 힘쓰고 있다. 마루치 칸투 댈러스포트워스공항 부사장은 공항 주변 2천428만여㎡를 호텔이나 쇼핑몰 등 상업시설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2024 세계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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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시설관리 사내 품질분임조, 국가품질혁신경영대회 '금상' 지면기사
인천공항시설관리(주)는 최근 열린 '제50회 국가품질혁신경영대회'에서 사내 품질분임조가 자유형식(서비스) 부문 금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는 전국 산업현장에서 혁신적인 품질 향상에 기여한 우수 분임조를 선정·포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기업의 품질 혁신을 장려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인천국제공항 수하물 이송설비 개선으로 정비시간 단축'이라는 주제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인천공항시설관리 품질분임조는 설비고장 감소와 작업공정 단축으로 정비시간을 줄여 설비가동시간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인천공항시설관리 문정욱 사장은 "앞으로도 품질개선 혁신활동을 장려할뿐 아니라 개선 사례를 적극 발굴해 공항이용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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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중국 여객 늘리기 위해 트립탓컴과 업무협약
인천공항공사는 3일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여행 서비스 기업인 트립닷컴 그룹과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공항공사와 트립닷컴은 중국시장 회복과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판촉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인천국제공항 브랜드 이미지 홍보도 병행하기로 했다. 트립닷컴이 운영하는 모바일 플랫폼인 '씨트립'과 '취날'은 중국 시장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인천공항 여객 수요의 약 19%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이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지난해 8월 단체관광이 재개됐으나, 올해 상반기까지 회복률이 2019년과 비교해 71%에 그치면서 추가적인 마케팅 활동이 필요한 상황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중국 최대 연휴기간인 국경절(10월 1일)을 앞두고 오는 9일부터 일주일 동안 '인천공항 슈퍼브랜드 데이'를 진행한다. 국적항공사와 함께 항공권 판촉과 인천공항 시설, 면세점, 인근 호텔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공항 최초의 라이브커머스도 준비하고 있다. 인플루언서가 직접 인천공항을 찾아 올해 연말 문을 여는 제2여객터미널 확장 구간을 생방송으로 홍보하며 중국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인천공항의 중국 네트워크 회복과 여객 수요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 연말 인천공항 연간 수용능력이 1억명 규모로 확대되는 만큼, 여객을 늘리기 위해 지역별 다각화된 마케팅 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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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제주 뱃길, 화물선 우선 뜬다… 사업자 모집 지면기사
'비욘드 트러스트' 작년 11월 중단항만 노동자 실직·물류비용 상승13일까지 접수… 복수 선사 허용작년 11월부터 뱃길 운항이 중단된 인천~제주항로에 화물선이 우선 투입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연안여객선 운항이 끊긴 인천~제주 항로에서 화물선을 운항할 사업자를 이달 13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인천항만공사는 연안여객선 운항이 장기간 중단되면서 비게 된 인천항 연안부두 2선석을 활용하기 위해 화물선 운송 사업자를 공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안부두에는 1~4선석까지 있다.인천~제주 항로는 세월호 참사 이후 7년 8개월 만인 2021년 12월 '비욘드 트러스트'호가 운항을 재개했으나, 잦은 고장으로 운항 차질을 반복하다가 지난해 11월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인천~제주 뱃길이 완전히 끊기면서 수도권과 제주를 오가는 물류 비용이 상승하고,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을 끼쳤다. 인천~제주 항로에는 세월호 참사 이후 화물선이 매주 3차례 운항해 왔으나, 비욘드 트러스트호가 취항하면서 화물선은 운항을 중단했다. 인천과 제주를 오가는 연안여객선에 실려 운반되던 화물은 육상으로 전남 목포나 진도까지 이동한 뒤 제주행 선박에 실리고 있다. 육상 운송 구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추가 물류비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인천~제주 연안여객선의 화물 처리를 담당하던 항만 노동자 87명은 임금이 대폭 삭감되거나 일자리를 잃게 됐다.인천~제주 항로 화물선 운항에 관심 있는 선사는 오는 13일까지 항만시설 사용신청서를 인천항만공사에 제출하면 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여러 개의 선사가 화물선 운송 사업을 희망할 경우 사용 일정을 조정해 복수의 화물선이 운항하도록 할 계획이다.인천항만공사는 향후 인천~제주 연안여객선 운항이 재개될 경우를 대비해 화물선 운송 사업자가 6개월 단위로 선박 운항 계획을 세우도록 할 방침이다.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인천과 제주 간 물류 문제를 해소하고, 인천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선석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