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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 수용량 세계 3위 ‘1억 6백만명’… 인천공항 ‘제5활주로’ 건설 미래띄운다
202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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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방치’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부지 중국 최대 물류기업 관심
202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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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설 연휴, 탑승객 출국장 혼잡 완화”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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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혼잡 불만 ‘출국장 조기개장’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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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데이터센터 최적지, 인천항 콜드체인 클러스터 뜬다
202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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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 뜬다 지면기사
현대차와 자율주행 등 협약 체결글로벌 융복합 운송 플랫폼 구상 현대자동차의 수소·친환경 모빌리티,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이 인천국제공항에서 구현된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6일 현대차와 '인천공항의 디지털 전환 및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인천공항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천공항을 첨단 모빌리티 신기술을 누릴 수 있는 '글로벌 기술 융복합 운송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이를 위해 현대차가 개발한 새로운 모빌리티 기술을 인천공항에서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연말부터 연간 1억명이 넘는 여객이 오갈 인천공항이 전 세계 고객에게 기술혁신을 알리는 것은 물론 반응도 폭넓게 살필 수 있는 글로벌 테스트베드가 되는 셈이다.인천공항공사와 현대차는 인천공항 내 상용·특수 차량을 친환경 모빌리티로 전환하고, 공항에 물류 자동화·지능화 로봇 등의 로보틱스와 스마트 물류 시설을 도입하기로 했다.또 AAM 생태계 구축,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도입, 미래 기술 전시·홍보 등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전반에 걸쳐 협력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와 현대차는 공항 경비·보안 등 다양한 부문에 보스턴 다이내믹스 등이 개발 중인 지능화 로봇을 투입·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인천공항 터미널 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한 자율주행 개인용 모빌리티 개발도 함께 추진한다.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현대차의 우수한 기술을 접목, 인천공항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앞으로 미래 변화를 주도하고, 세상을 바꾸는 공항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이학재(왼쪽)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6일 인천광역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한 모습. /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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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해수청, 인천항 자유무역지역 확대 원점 재검토 지면기사
민간사업자 중심 사업성 악화 '반대'신규지정 보류·내달까지 연구 용역추가의견 수렴·실효성 분석 '신중'인천항 자유무역지역을 넓히는 것을 두고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자유무역지역 확대 지정 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6일 인천해수청에 따르면 인천항 자유무역지역 신규 지정 계획을 보류하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의뢰해 '인천항 항만 배후단지 자유무역지역 지정 관련 쟁점 연구'를 다음 달까지 진행하기로 했다.KMI는 이번 연구에서 인천항 자유무역지역 확대 방안에 대한 찬반 의견을 수렴하고, 자유무역지역이 늘어날 경우 인천항에 미치는 영향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인천해수청은 올해 초부터 인천 신항 한진·선광 컨테이너터미널(95만7천㎡)과 신항 배후단지 1-1단계 2구역(94만3천㎡) 등 190만㎡를 신규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인천 항만업계는 임대료 인하, 관세 유보, 세금 감면 등 다양한 혜택으로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와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있다며 인천항 자유무역지역 추가 지정을 요구해왔다.현재 인천에는 인천 내항과 남항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 등에 196만㎡가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돼 있다.인천해수청이 자유무역지역 확대 계획을 세우자 인천 신항 배후단지 1-1단계 2구역을 개발한 민간 사업자를 중심으로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이들 사업자는 해당 부지가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되면 입주 자격 요건이 까다로워지고, 보안시설과 통제시스템 설치 비용이 증가해 사업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양측의 의견이 엇갈리자 인천해수청은 자유무역지역 확대 지정 신청 계획을 보류하고, 추가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인천해수청은 이번 연구 결과와 함께 인천항 수출입 화물 특성, 물동량 추이 등을 면밀히 고려해 자유무역지역 확대 지정 범위 등을 다시 정할 방침이다.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찬·반 입장을 분석해 자유무역지역 확대 지정의 실효성을 분석하기 위한 것"이라며 "여러 의견을 토대로 신중하게 정책 방향을 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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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현대차와 인천공항 미래 모빌리티 혁신 ‘맞손’
현대자동차의 수소·친환경 모빌리티,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이 인천국제공항에서 구현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6일 현대차와 '인천공항의 다지털 전환 및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천공항을 첨단 모빌리티 신기술을 누릴 수 있는 '글로벌 기술 융복합 운송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가 개발한 새로운 모빌리티 기술을 인천공항에서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연말부터 연간 1억명이 넘는 여객이 오갈 인천공항이 전 세계 고객에게 기술혁신을 알리는 것은 물론 반응도 폭넓게 살필 수 있는 글로벌 테스트베드가 되는 셈이다. 인천공항공사와 현대차는 인천공항 내 상용·특수 차량을 친환경 모빌리티로 전환하고, 공항에 물류 자동화·지능화 로봇 등의 로보틱스와 스마트 물류 시설을 도입하기로 했다. 또 AAM 생태계 구축,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도입, 미래 기술 전시·홍보 등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전반에 걸쳐 협력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와 현대차는 공항 경비·보안 등 다양한 부문에 보스턴 다이내믹스 등이 개발 중인 지능화 로봇을 투입·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인천공항 터미널 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한 자율주행 개인용 모빌리티 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현대차의 우수한 기술을 접목, 인천공항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앞으로 미래 변화를 주도하고, 세상을 바꾸는 공항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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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 선박 현대화 펀드' 2차 지원 지면기사
해수부, 16일까지 대상자 모집선박 건조비는 15년 걸쳐 상환 해양수산부는 오는 16일까지 '연안 선박 현대화 펀드' 2차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연안 선박 현대화 펀드는 해수부가 노후 연안 선박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조성해 온 정책 자금이다.해수부가 출자와 선박 건조를 지원하면 선사는 선박 건조비를 15년에 걸쳐 상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인천지역에선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과 백령도를 오가는 '코리아프라이드'호(1천300t급)가 연안 선박 현대화 펀드의 지원을 받아 신조선으로 건조했다.해수부는 올해부터 연안 여객선뿐 아니라 연안 화물선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현대해운 등 4개 업체를 화물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지원을 원하는 연안 여객·화물 운송 사업자는 펀드 위탁운용사인 세계로선박금융 누리집(www.globalmarifin.com)에서 신청하면 된다.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최근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선박 건조에 어려움을 겪는 선사들이 많다"며 "노후선 대체 건조를 통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연안선박 현대화 펀드 투자 방식 /해양수산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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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중카페리 재개 1년 넘었지만 '아직도 문못연' 인천항 면세점 지면기사
3월 이용객 코로나 이전 회복에도7월 2만5천명… 43%수준 급감임대료 높고 사업성 확보 어려워 IPA, 하반기 운영사업자 선정절차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한중카페리 여객 운송이 재개된 지 1년이 지났지만 면세점과 식당 등 일부 상업시설이 아직 운영되지 않고 있어 승객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5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상업시설 중 면세점과 종합소매점, 식당 등은 운영하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2020년 1월 운항을 중단했던 한중카페리가 지난해 8월부터 차례대로 재개했지만, 예년 수준의 여객 수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달 인천과 중국 6개 도시를 잇는 한중카페리 이용객은 2만5천695명(잠정치)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7월 5만9천506명의 43% 수준에 불과했다. 코로나19 유행 이전에는 10개의 한중카페리 항로가 운영됐지만, 현재 여객 운송이 재개된 항로는 6개밖에 없다.한중카페리 여객 수는 올해 3월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육박하는 6만7천542명까지 증가했다. 하지만 이후 중국 단체관광객이 줄었고, 중국인 보따리상들의 농산물 밀수 행위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승객 수가 급감했다.면세업계에선 아직 여객 수요가 기대치를 밑돌고 있어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상업시설의 사업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 한 면세점 관계자는 "모든 한중카페리 항로가 재개되지 않고 있는 데다, 현재 다니고 있는 항로도 여객을 모두 채우지 못해 사업성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카페리는 항공기와 달리 여객들이 터미널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짧아 면세점을 둘러볼 시간이 촉박하고, 승객마저 많지 않아 입찰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게 면세업계의 설명이다. 인천항만공사가 지난해 11월 면세업계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명회에서도 면세점 임대료가 높아 사업성 확보가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인천항만공사는 올해 하반기에 면세점 운영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중국 단체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인천항만공사는 기대하고 있지만 입찰에 참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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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해양수산부, 연안 선박 현대화 펀드 2차 지원 대상 모집
해양수산부는 오는 16일까지 '연안 선박 현대화 펀드' 2차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연안 선박 현대화 펀드는 해수부가 노후 연안 선박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조성해 온 정책 자금이다. 해수부가 출자와 선박 건조를 지원하면 선사는 선박 건조비를 15년에 걸쳐 상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인천지역에선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과 백령도를 오가는 '코리아프라이드'호(1천300t급)가 연안 선박 현대화 펀드의 지원을 받아 신조선으로 건조했다. 해수부는 올해부터 연안 여객선뿐 아니라 연안 화물선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현대해운 등 4개 업체를 화물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원을 원하는 연안 여객·화물 운송 사업자는 펀드 위탁운용사인 세계로선박금융 누리집(www.globalmarifin.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최근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선박 건조에 어려움을 겪는 선사들이 많다"며 “노후선 대체 건조를 통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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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항공·항만
한국공항공사 면세품 할인프로모션… 김포, 5일부터… 화장품 최대 20%↓ 지면기사
한국공항공사는 본격적인 하계 성수기를 맞아 김포·김해·제주·청주·무안 등 5개 국제공항에서 면세품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한국공항공사는 하계 성수기와 일본 오봉연휴(추석) 기간에 맞춰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여객들을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김포공항은 5일부터 25일까지 할인행사가 열리며 김해·제주·청주·무한공항은 5일부터 19일까지 면세품을 할인받을 수 있다.국내·외 브랜드별 인기 화장품은 최대 20% 할인되고, 주류와 담배, 건강기능식품, 패션 등의 품목도 구매 수량과 금액대에 따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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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항공·항만
케이밴 코리아, 일본 MK택시와 DRT 업무협약 지면기사
내달부터 인천·김포공항 도착관광객 전문적 공항교통서비스日 '수요응답형' 사업에도 협력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 전문회사인 케이밴 코리아는 최근 일본 MK택시와 '공항 교통서비스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수요응답형 대중교통은 버스와 택시의 중간 형태 이동 수단으로, 승객이 부르는 곳까지 교통수단이 이동해 승객을 태운 후 목적지에 내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버스 요금과 비슷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데다, 택시와 같은 호출 방식으로 운행한다는 장점이 있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케이밴코리아는 다음 달부터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MK택시 승객에게 공항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공항교통 서비스는 최근 클록이나 아고다 등 세계적인 관광플랫폼에서 관광객을 위한 주요 교통수단으로 제공하는 상품이다.케이밴코리아는 MK택시와 협약으로 인천공항에서도 일본인 관광객을 위한 전문적인 공항교통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케이밴코리아는 MK택시가 일본에서 추진하는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사업에도 협력할 계획이다.케이밴코리아와 MK택시는 올해 가을까지 고객들이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애플리케이션과의 연동을 통해 편의성을 더 높인다는 방침이다.케이밴코리아 최춘열 대표는 "고급 밴을 활용해 MK택시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MK택시와의 사업 협력을 통해 관광 모빌리티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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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항공·항만
현대글로비스 '아시아나 화물 인수' 사모펀드 참여 검토 지면기사
항공 화물 면허 없어 '간접 진출'에어인천 지분 80.3% 보유 펀드신규 출자자로 유상 증자 고려중현대글로비스가 에어인천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문 인수를 위해 조성한 사모펀드(PEF)에 출자자(LP)로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항공 화물 면허가 없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문 인수에 참여하지 못한 현대글로비스가 간접적인 방식으로 항공화물 산업에 진출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4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일 "에어인천의 아시아나 화물사업부문 인수 관련 투자자로 참여를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다.현대글로비스는 에어인천 지분 80.3%를 보유하고 있는 사모펀드인 소시어스제5호 펀드에 신규 출자자로 유상 증자에 참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대글로비스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문 인수전에 참여하는 것과 관련해 업계에선 기존 주력사업인 육상·해상 운송과 함께 항공 물류라는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현대글로비스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문 매각 입찰 당시에도 인수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관련법상 화물면허를 보유 중인 항공사만 인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돼 있어 대상에서 제외된 바 있다.현대글로비스는 이미 지난해 인천국제공항 제2공항 물류단지에 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글로벌물류센터(GDC)를 착공, 내년 중 완공할 예정이다.현대글로비스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부문 인수전에 공식적으로 참여하면 에어인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문이 보유한 기체 대부분이 기령 20년 이상 항공기여서 교체 작업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또 유지·보수나 지상조업 등 추가 투자가 필요한 부분도 많다.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현재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결정된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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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운영 혁신 이룬다 지면기사
공항공사 '출입국 통합 플랫폼 구축 등 중장기 전략 용역' 입찰 연말 T2 확장 '연간 1억명 시대' 준비 시작 디지털 전환·T1 리뉴얼… 부속시설 조정여객 토털 케어 원스톱 서비스 추진 예정올해 연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으로 '연간 여객 1억명 시대'를 맞이하게 될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여객터미널 운영 방안을 새롭게 마련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인천공항공사는 '출입국 통합 플랫폼 구축방안 등 중장기 터미널운영 혁신전략 수립 용역'을 입찰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계약기간으로부터 6개월이다.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디지털 전환과 제2여객터미널 확장, 제1여객터미널 리뉴얼 등에 발맞춰 새로운 운영 전략을 만들고자 이번 용역을 진행하게 됐다.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용역에서 인천공항 여객 출·입국과 환승 동선 등을 점검하고, 수속·상업·편의시설 등 부속시설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 방안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신속출국서비스와 출국장 예약제, 스마트패스 등 기존에 출·입국 시간 단축을 위해 운영 중인 여러 서비스에 대해서도 분석한다.이를 토대로 현재 설계 작업이 진행 중인 제1여객터미널 리뉴얼 사업 과정에서 여객 동선을 재배치하고, 부속시설 위치를 조정하겠다는 게 인천공항공사의 생각이다.인천공항공사는 '비즈니스 패스트트랙'과 비슷한 '여객 토털 케어 서비스' 추진 전략도 수립할 예정이다.패스트트랙은 비즈니스 승객이나 유료 신청 여객 등을 대상으로 별도 게이트를 통해 보안 검색과 출입국 심사를 진행하는 시스템이다. 패스트트랙을 이용하는 승객은 수속과정에서 장시간 대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인천공항공사는 두 차례에 걸쳐 비즈니스 패스트트랙 운영을 추진했지만, 일부 비즈니스 승객만 우대하는 패스트트랙이 국민 정서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도입이 무산된 바 있다.인천공항공사가 이번 용역에서 검토할 여객 토털 케어 서비스는 주차·라운지이용·보안검색·쇼핑 등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된다.제2여객터미널 확장에 따른 항공사 이전과 제1여객터미널 항공사 재배치 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