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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한국 관광객에 문 열어 젖힌 '대륙'… 항공업 '환영', 카페리 '시큰둥'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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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부평산단 소부장 '디지털 전환' 지원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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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면세점 KT&G, 담배 한도 '초과 구매' 조장
202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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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국내 여객터미널 최초 '군장병 TMO'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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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공항에서 사용되는 셀프백드랍 기술 국산화 성공
공항에서 승객이 직접 짐을 부칠 수 있는 '셀프백드랍'(Self Bag Drop) 시스템이 국산화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사용 중인 셀프백드랍 운영 시스템을 국산 제품으로 교체했다고 16일 밝혔다. 셀프백드랍은 탑승객이 직접 위탁 수하물을 부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출국 수속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가 그간 운영했던 셀프백드랍 시스템은 스위스에서 제작한 것으로 설치·운영 비용이 많이 들자 2022년부터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시스템 국산화를 진행했다. 국산 셀프백드랍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 36대,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에 32대가 설치됐다. 제1여객터미널에 남아있는 외국 업체의 셀프백드랍 14대는 내구연한이 끝나는 대로 국산 제품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셀프백드랍 시스템을 국산으로 바꾸면서 연간 10억원 가량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셀프백드랍 시스템이 국산화하면서 인천공항 출국 과정에서 사용되는 스마트 서비스 시스템들은 모두 국산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공용체크인·셀프체크인 시스템을 국산화했으며, 스마트패스 시스템을 국내 제품으로 대체하는 사업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해외 공항사업 진출 과정에서 국산화된 스마트 서비스 시스템을 공동으로 수출,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인도네시아 바탐항나딤국제공항 민관협력사업(ppp)을 수주하면서 국산 공용여객처리시스템(CUPPS)을 만든 에어커스(AirCUS)와 함께 진출한 바 있다.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앞으로도 국내 우수기업과 협업해 공항 주요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토대로 여객들이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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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반도체·승용차 호조… 인천 수출 석달째 승승장구 지면기사
인천세관 자료, 1년새 8% 증가의약품 35.7% 등 주요 품목 ↑바이오 기업 '유럽 물량' 기여반도체와 의약품, 승용차 수출 물량이 늘면서 인천지역 수출액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15일 인천본부세관이 발표한 '올해 9월 인천지역 수출입 현황' 자료를 보면 인천지역 수출액은 49억6천만달러(6조7천604억원)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8% 증가했다. 반도체와 의약품, 승용차 등 인천지역 주요 수출품목이 일제히 상승하면서 전체 수출액 증가를 견인했다.인천지역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14억7천만달러(2조33억원) 수출되며 전년 동월 대비 25.5% 증가했다.승용차의 경우 중고차와 신차 수출 실적이 모두 늘면서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지난달 인천지역 승용차 수출 실적은 작년 9월과 비교해 6% 증가한 5억9천만달러(8천40억원)로 집계됐다.의약품 수출 실적은 4억8천만달러(6천541억원)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국가별로 보면 동구권(루마니아·알바니아 등)과 EU(유럽연합), 옛 소비에트연방(소련)에 속했던 동유럽 국가들을 포함하는 CIS(독립국가연합)의 수출 증가세가 컸다. 동구권의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24.1%나 증가했고, EU와 CIS의 수출액도 지난해 9월과 비교해 각각 63.5%, 14.1% 늘어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인천에 있는 바이오 기업들의 유럽 수출 물량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인천지역 최대 수출국인 중국 수출액도 작년 9월보다 8.7% 증가한 13억6천만달러(1조8천515억원)로 집계됐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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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년 넘도록, 아직도 낯가리는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지면기사
안면인식 출국 서비스… 이용률 8.4% 그쳐 전용창구 부족 대기 불만등록절차 까다로워 '장벽'인천국제공항에 안면인식 출국 서비스 '스마트패스'가 도입된 지 1년이 넘었지만, 한 자릿수 이용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1~9월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이용률은 8.4%로 집계됐다.스마트패스는 탑승자가 본인의 안면 정보를 사전에 등록하면 출국장이나 탑승구에서 여권, 탑승권을 꺼내지 않고 안면인식만으로 통과할 수 있는 서비스다.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출국장의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패스 전용 출국 창구가 부족해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대기 시간이 오히려 길어지는 등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2~5번 출국장에 총 24개의 출국 창구가 있는데, 스마트패스 이용자만을 위한 출국 창구는 4개밖에 없다. 16개의 출국 창구가 있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도 스마트패스 전용 창구는 4개에 불과하다.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탓에 스마트패스를 등록한 사람도 일반 출국 창구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등록 절차가 까다로운 것도 스마트패스 이용률이 낮은 이유로 꼽힌다. 스마트패스를 등록하려면 스마트폰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활용해 여권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스마트폰 기종과 여권 종류에 따라 등록 방법이 달라 이용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인천공항공사는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 시중 은행과 협약을 맺고, 은행 애플리케이션에서 스마트패스를 등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하고 있다. 또 내달 말까지 외교부 여권정보연계시스템을 이용해 쉽게 여권 정보를 등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스마트패스 서비스 이용자가 장시간 대기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전용 출국 창구를 늘리는 방안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아직 이용률이 한 자릿수에 불과하지만, 계속해서 사용자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등록 절차를 간소화하고 대기 시간을 줄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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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9월 인천 수출 3개월 연속 증가… 반도체·의약품·자동차 약진
반도체와 의약품, 승용차 수출 물량이 늘면서 인천지역 수출액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15일 인천본부세관이 발표한 '올해 9월 인천지역 수출입 현황' 자료를 보면 인천지역 수출액은 49억6천만달러(6조7천604억원)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8% 증가했다. 반도체와 의약품, 승용차 등 인천지역 주요 수출품목이 일제히 상승하면서 전체 수출액 증가를 견인했다. 인천지역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14억7천만달러(2조33억원) 수출되며 전년 동월 대비 25.5% 증가했다. 승용차의 경우 중고차와 신차 수출 실적이 모두 늘면서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지난달 인천지역 승용차 수출 실적은 작년 9월과 비교해 6% 증가한 5억9천만달러(8천40억원)로 집계됐다. 의약품 수출 실적은 4억8천만달러(6천541억원)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보면 동구권(루마니아·알바니아 등)과 EU(유럽연합), 옛 소비에트연방(소련)에 속했던 동유럽 국가들을 포함하는 CIS(독립국가연합)의 수출 증가세가 컸다. 동구권의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24.1%나 증가했고, EU와 CIS의 수출액도 지난해 9월과 비교해 각각 63.5%, 14.1% 늘어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인천에 있는 바이오 기업들의 유럽 수출 물량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인천지역 최대 수출국인 중국 수출액도 작년 9월보다 8.7% 증가한 13억6천만달러(1조8천515억원)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달 수입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 10.5% 늘어난 54억2천만달러(7조3천787억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무역수지는 4억5천900만달러(6천248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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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공항 면세점 KT&G, 담배 한도 '초과 구매' 조장 지면기사
제2여객터미널 위치 판매장들2보루 이상 사면 할인 판촉행사해외 한도 1보루… 불법 부추겨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 입점한 KT&G가 '1+1' 등 판촉 행사를 통해 담배 반입 한도를 초과하는 물량을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불법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최근 찾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에 있는 담배 판매장. 10월 말까지 담배를 2보루 이상 사면 구매 개수에 따라 최대 24%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판촉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매장에서 근무하는 KT&G 판촉 직원은 "함께 출국하는 사람들과 나눠 들고 가면 절대 적발될 일은 없다"며 "담배를 여러 보루 사가서 문제가 생긴 사람을 본 적이 없다"고 귀띔했다.매장에서 근무하던 또 다른 직원은 "도착 국가에선 일부 사람만 철저히 검사하기 때문에 해당 국가의 면세 한도를 넘어선 담배를 사더라도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구매를 부추겼다.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있는 담배 판매장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곳에서 일하는 KT&G 판촉 직원은 "불법인 줄 알면서도 면세 한도를 넘어서 구매하는 고객이 많다"고 말했다.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주로 오가는 상위 10개국(일본·중국·베트남·미국·필리핀·태국·대만·홍콩·싱가포르·말레이시아) 중 중국을 제외한 9개 나라는 담배 면세 한도가 1보루를 넘지 않는다. 중국도 면세 한도가 2보루에 불과하다. 할인 행사에 따라 담배를 구입할 경우 이들 국가에서는 모두 불법 반입이 되는 셈이다.담배 판매장 직원들은 "입국 국가 검사 과정에서 적발되더라도 담배를 빼앗기는 선에서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엄격한 처벌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태국의 경우 초과 하는 담배 1보루당 10~15배의 벌금이 부과되며, 홍콩은 최고 징역 2년형이나 100만 홍콩달러(약 1억7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인천공항 면세구역 내 담배 판매점은 총 18개로, 신라·신세계·경복궁·시티 면세점 등이 운영하고 있다. 이들 면세점은 KT&G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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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수산물 첫 거래 위판장, 인천 6곳 중 5곳 시설 미흡 지면기사
냉장·오폐수 등 위생설비 필수 수협이 운영 중인 인천지역 수산물 위판장 6개 중 저온·위생시설을 모두 갖춘 곳은 단 1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이 수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인천지역 수산물 위판장 중 냉동·냉장·제빙·저빙·오폐수 시설을 모두 갖춘 시설은 인천수협이 운영하는 연안 위판장 1개밖에 없다.냉동·냉장·제빙·저빙·오폐수 시설은 수산물을 신선하게 유통하고, 주변 지역 위생관리를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설비라고 이양수 의원은 설명했다.하지만 인천수협 소래 위판장과 옹진수협 연안 위판장은 오폐수시설만 갖추고 있었고, 영흥수협 영흥 위판장은 냉장 설비만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경인북부수협 새우젓산지 위판장, 수협중앙회 인천 위판장도 어획물의 선도 저하를 억제할 수 있는 제빙·저빙 설비가 없이 운영되고 있다.인천지역 수산물 위판장 중에선 1992년 지어진 인천수협 연안 위판장이 유일하게 5개 시설을 모두 갖추고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양수 의원은 "수산물 위판장은 수산물이 처음 거래되는 곳으로 (수산물) 품질관리에 매우 중요한 시설"이라며 "수협은 위생설비를 개선하는 등 먹거리 안전 향상을 위한 사업에 보다 속도를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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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공항공사, 김포·김해·제주공항서 '불법드론 예방 캠페인' 지면기사
한국공항공사는 14일 김포·김해·제주공항 국내선 터미널에서 관계기관과 함께 '불법드론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이번 캠페인은 최근 공항 인근의 미승인 드론 비행과 관련, 불법드론 비행의 위험성과 드론비행 금지구역(공항 반경 9.3㎞)을 알리고자 진행했다.한국공항공사는 공항을 이용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홍보 안내문을 배포했으며, 김포공항의 관제권 범위가 표시된 여행 기념품을 증정했다.한국공항공사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은 "공항 인근 허가받지 않은 불법드론은 항공기 이착륙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드론비행 금지구역에 대해 알리고, 안전한 드론비행문화가 조성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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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상업시설 유치 성공할까 지면기사
한중카페리 재개후에도 승객 주춤내국세 환급창구·식당 모집 주목 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내 상업시설 입주 업체 모집을 다시 시작한다. 한중카페리 여객이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업체들이 관심을 나타낼지 관심이 쏠린다.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내국세 환급창구(Tax Refund)와 3층 식당 운영 사업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4층에 위치할 예정인 내국세 환급창구는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 관광 중 지정된 사후 면세품 판매장에서 물품을 구매하면 출국 때 물품에 부과된 부가가치세와 개별소비세를 돌려주는 곳이다. 이른바 '보따리상'으로 불리는 소무역상이 많은 한중카페리의 특성을 고려하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다.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식당도 최대한 빨리 운영을 시작해야 할 것으로 인천항만공사는 보고 있다.하지만 코로나19 유행 이후 운항을 중단했던 한중카페리가 재개된 지 1년이 넘도록 승객수가 늘어나지 않고 있어 참여 업체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올해 1~9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운항 중인 한중카페리 6개 항로의 승객은 28만3천여명에 불과했다. 코로나 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6개 항로의 승객이 56만3천여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중국 내수 부진과 함께 단체 관광객 등이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며서 한중카페리 여객이 좀처럼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인천항만공사는 분석하고 있다.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부터 내국세 환급창구 운영사업자를 찾기 위한 공모를 여러 차례 진행했으나, 참여 업체가 없어 운영을 못 하고 있다. 3층 식당은 물론 국제여객터미널의 핵심 상업시설인 면세점 운영 사업자를 모집하는 입찰은 아직 시작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현재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내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한 해양수산부의 임대료 감면 혜택이 올해 말로 종료될 예정인 것도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승객 회복 속도가 더디지만, 내국세 환급창구와 식당은 국제여객터미널에 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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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국제공항공사, 안면인식 출국 서비스 ‘스마트패스’ 활성화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스마트패스' 사전등록 채널을 확대하기 위해 하나은행·비바리퍼플리카(토스 운영기업)·우리은행과 '스마트패스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패스는 안면인식 출국 서비스로, 탑승자가 안면정보를 사전에 등록하면 출국장이나 탑승구에서 여권, 탑승권을 꺼내지 않고 안면인식만으로 통과할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과 비바리퍼플리카, 우리은행은 자사가 운영 중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5월 KB국민은행·신한은행 등과 같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스마트패스 서비스 등록자는 302만명이다. 인천공항공사는 금융 애플리케이션을 활용, 등록채널을 다변화하면 스마트패스 이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많은 승객이 스마트패스를 이용하면 출국 대기시간이 줄어 공항 혼잡완화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 스마트패스 등록채널을 들리고, 관련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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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내 입주업체 모집 계획… 참여도 관심
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내 상업시설 입주 업체 모집을 다시 시작한다. 한중카페리 여객이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업체들이 관심을 나타낼지 관심이 쏠린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달부터 차례대로 내국세 환급창구(Tax Refund)와 3층 식당 운영 사업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4층에 위치할 예정인 내국세 환급창구는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 관광 중 지정된 사후 면세품 판매장에서 물품을 구매하면 출국 때 물품에 부과된 부가가치세와 개별소비세를 돌려주는 곳이다. 이른바 '보따리상'으로 불리는 소무역상이 많은 한중카페리의 특성을 고려하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다.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주변 지역에 식사할 장소가 부족하므로,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추가 식당도 최대한 빨리 운영을 시작해야 할 것으로 인천항만공사는 보고 있다. 하지만 한중카페리가 재개된 지 1년이 넘도록 승객수가 늘어나지 않고 있어 참여 업체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올해 1~9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운항 중인 한중카페리 6개 항로의 승객은 28만3천여명에 불과했다. 코로나 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6개 항로의 승객이 56만3천여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머무른 수치다. 운영을 재개한지 얼마 되지 않은 항로가 많은 데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줄면서 아직 예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는 것으로 인천항만공사는 분석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부터 내국세 환급창구 운영사업자를 찾기 위한 공모를 여러 차례 진행했으나, 참여 업체가 없어 운영을 못 하고 있다. 3층 식당은 개장 시기가 코로나19와 겹치면서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개장 이후 한 번도 문을 연 적이 없다. 국제여객터미널 가장 핵심 상업시설인 면세점 운영 사업자를 모집하는 입찰은 아직 시작도 못 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내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한 해양수산부의 임대료 감면 혜택은 올해 말로 종료될 예정인 것도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승객 회복 속도가 더디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