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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원 가평군수 당선인 소감] "코로나 보상·관광회복 경제살리기 앞장" 지면기사
"군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가평군을 만들어 군민들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국민의힘 서태원(사진) 가평군수 당선인은 "선거기간동안 6개 읍·면, 126개 리, 구석구석을 두루 돌아다니면서 군민들이 진심으로 바라는 숙원사업을 모두 파악하게 됐다"며 "잠시 잠깐 군민들을 유혹하여 표를 얻는 인기 위주 공약보다는 꼭 지킬 수 있는 공약을 만들어 군민들에게 약속했고, 이러한 진정성을 군민들께서 믿어주고 지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이번 6·1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나서 반수가 넘는 52.3%를 득표하며 완승한 서 당선인은 "군민과 함께, 초심을 진심으로, 앞과 뒤가 똑같은 모습을 끝까지 유지하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운동은 튀는 전략보다는 진지하고 소박하게, 군민들만 바라보며, 건전한 정책을 발굴하고 실행 가능성 있는 공약사업을 선정했다"며 "이는 밑바탕이 된 33년간의 공직생활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33년간의 공직생활 경험 실행 가능 공약 사업 선정지역사회 통합·군민 행복한 미래 약속 변치않을 것 서 당선인은 민선 8기 군정 우선 과제로 코로나19 극복과 일자리 창출 등을 제시했다. 그는 "코로나19 방역으로 손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의 손실보상과 관광서비스산업 회복을 통한 일자리 창출, 수도권 규제완화 등을 통한 경제산업을 되살리는 일 등이 우선"이라며 "7대 정책과제, 20대 공약사업 이행 등을 통해 군민과 함께하는 지방정부를 만들어 지역사회를 통합하고 군민에게 행복한 미래를 열어드리겠다는 약속, 변치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끝으로 서 당선인은 "가평군은 수도권 지역이면서도 개발이 제한돼 몹시 낙후된 농·산촌지역으로 앞으로 4년이 매우 중요한 시간"이라며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더욱 낮은 자세로, 더 많이 땀 흘리며, 헌신하고, 초심을 버리지 않고 진심으로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서태원 가평군수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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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쯤 짓다 방치 건물' 가평 주민 안전 위협 지면기사
가평군 도심 주택가에 한 건축물이 공사가 중단된 채 장기간 방치되고 있어 쓰레기 발생은 물론 주민 안전 등을 위협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12일 오후 가평읍 한 주택가. 이곳은 도심 주택가로 도로를 사이에 두고 상가와 주택이 밀집된 가운데 필로티 건축물이 공사가 중지된 채 방치돼 있다.이 건축물은 지난 2016년 공동주택 용도로 착공했지만 수년 전 건축주의 사정으로 3층 상태에서 공사가 중지돼 쓰레기 투기 등의 각종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1층 주변에는 폐기된 건축물 가림막, 스티로폼, 각종 건축물 폐자재 등과 심지어 이불, 신발 등 각종 생활 쓰레기가 쌓여있어 미관을 해치고 있다. 특히 '건물 내 사람이 있다'는 주민의 목격담 등이 나오고 있어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도 우려된다.또한 장마를 앞두고 악취 발생도 우려돼 대책이 시급하다.쓰레기 투기 악취·화재 우려·우범지역 전락 등 불만 극에 달해최소한의 가림막조차 없어… 郡 "토지주·관련 부서 등과 협의" 공사가 중단되면서 무분별하게 가림막 등이 해체돼 문제를 키웠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이에 주민들은 토지주와 가평군에 쓰레기 정리 후 공사장에 인근 주택과 도로와의 차단벽을 설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김명기 마을 이장은 "이 지역은 우리 마을 주택가 한복판으로 마을 한가운데가 쓰레기 더미 오명을 쓰는 등 마을 이미지를 해치고 있는 것"이라며 "악취, 화재, 우범 지역 전락 등을 우려하는 마을 주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개인 사유지라 마을에서 뭐라 할 수는 없지만 다수의 주민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만큼 행정기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최소한 쓰레기 처리와 공사장 차단막 설치 등의 안전 대책은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군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공사장 쓰레기 발생 문제 등으로 인한 문제 해결을 위해 토지주에 '공사 중단 건축물 미관개선 및 안전관리 조치 명령'을 내린 바 있다"며 "토지주를 비롯해 관련 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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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인수위 출범… 공동 위원장에 박창석·오구환 전 도위원
서태원 가평군수 당선인의 군수직 인수위원회가 10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이날 오후 가평문화원에서 열린 인수위 위촉 및 현판제막식에는 서태원 당선인과 인수위원, 자문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박창석·오구환 전 경기도의원이 공동위원장으로 위촉된 인수위는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자문위원회에는 김용기 위원장을 비롯해 41명이 이름을 올렸다.서태원 당선인은 "인수위 구성을 두고 지역에서 나온 여러 말은 인수위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도가 높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이에 인수위는 덕망있는 분들과 지역별 안배 등으로 읍면에서 지역 민심을 잘 알고 봉사 활동을 많이 한 인사들로 구성했다"며 인수위 구성 배경을 설명했다.또 서태원 당선인은 "인수위 구성은 난 사람, 든 사람도 중요시했지만 무엇보다 된 사람을 더 중요시했다"며 "자문위는 인수위에 관심이 많은 지방선거에서 뜻을 같이한 출마자, 전문가, 원로, 행정가 등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인사는 잘해야 본전이란 말이 있지만 인수위와 자문위 등의 노력 여하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인수위는 앞으로 가평군의 백년대계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좋은 안을 마련해 달라"면서 위원회의 성공을 위해 위원들에게 사심 없고 성실한 활동을 당부했다.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10일 오후 가평문화원에서 열린 가평군수직 인수위원회 현판제막식에 참석한 서태원 당선인과 인수위원들이 현판 제막 후 박수를 치며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2022.6.10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10일 오후 가평문화원에서 열린 가평군수직 인수위원회 현판제막식에 참석한 서태원 당선인과 박창석·오구환 공동위원장이 현판 제막 후 현판을 가리키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서태원 당선인, 박창석·오구환 공동위원장). 2022.6.10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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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가평서 '2022년 상반기 중규모 채용 박람회'
9일 가평군 청평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2022년 상반기 중규모 채용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구인안내판을 살펴보고 있다. 이날 박람회에는 현장 직접 참여 업체 7개, 간접 참여 업체 25개 등 총 32개 업체가 참여했다. 박람회에서는 구인업체, 구직자 알선을 통한 1대 1 현장면접 및 구직상담, 이력서 작성·간접 참여 업체 입사지원 대행 서비스 등이 제공됐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9일 가평군 청평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2022년 상반기 중규모 채용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구인안내판을 살펴보고 있다. 이날 박람회에는 현장 직접 참여 업체 7개, 간접 참여 업체 25개 등 총 32개 업체가 참여했다. 박람회에서는 구인업체, 구직자 알선을 통한 1대 1 현장면접 및 구직상담, 이력서 작성·간접 참여 업체 입사지원 대행 서비스 등이 제공됐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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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로타리클럽, 건강 걷기대회… 400여명 참여 지면기사
가평로타리클럽(회장·윤동수)은 지난 6일 가평읍 잣 고을 광장 일원에서 제27회 환경의 날 기념 및 제26년 차 건강걷기 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장태월 국제로타리 3600 지구 8지역 대표 및 8지역 클럽 회장, 조규용 가평축협조합장, 장기명 가평군산림조합장, 서태원 가평군수 당선인, 역대 회장, 회원,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대회는 가평 잣 고을 광장에서 출발해 레일바이크 앞, 자라섬 분수대 등을 지나 광장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특히 대회 참석자 대부분이 탄소 중립 실천 서약서에 서명하는 등 탄소 중립 운동 캠페인에 적극 동참했다.윤동수 회장은 "우리나라를 포함 전 세계가 직면한 기후 위기 상황에 이제 더는 '탄소 중립'이라는 말은 어색하거나 낯선 말이 아니다"라며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반드시 우리가 실천해 나가야 할 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록 작은 가평 지역의 캠페인 행사일지라도 탄소 중립의 필요성을 느끼고 우리가 하나씩 실천해 나간다면 분명 희망이 보일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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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뼈대만 남은 가로수' 민간 태양광 발전소 설치 탓 지면기사
가평군 한 국도변의 일부 가로수가 강전정(강한 가지치기)으로 되레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5월23일자 10면 보도=가평군 국도변 '뼈대만 남은 가로수' 미관 해친다 지적)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강전정을 한 이유가 민간 태양광 발전소 설치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또한 이 발전소 설치로 인해 자전거 도로의 일부 가로수도 무분별하게 가지가 잘려져 나가는 등 폐해가 잇따르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가평 폐철도 자전거도로·국도변설치 공작물내 식재 '강한 가지치기'해당업체 "군과 협의해 대책 마련"7일 가평군 등에 따르면 A사는 경기도로부터 전기사업 허가 승인을 받고 지난해 12월 가평읍~청평면의 폐철도 부지 일부 자전거 도로(3.4㎞)를 이용, 3천557㎾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설치작업을 시작했다. 발전소는 자전거 전용도로 위 4∼4.5m 높이, 가로 6.2m, 세로 4.1m 크기 약 6천장의 집광판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자전거 도로에 터널식 지붕이 씌워지는 형태다.하지만 이 발전소 설치로 인해 자전거 도로의 수백 그루 가로수는 물론, 바로 옆에 인접한 국도변 가로수까지 강전정 피해 및 폐기될 위기에 처하고 있다.도로 관리청인 군은 경기도 전기사업 허가 승인에 앞서 지난해 4월 전기사업 허가 신청에 따른 의견조회 최종 회신을 통해 자전거 도로의 시설물 유지보수 및 안전관리에 대한 책임·비용 부담 등의 도로(국유재산) 사용허가 조건과 주민 의견 수렴 절차 필요성 등의 의견을 냈지만 가로수 훼손 문제가 발생했다.특히 자전거 도로 가로수는 발전소 설치 공작물 내에 식재돼 있어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가로수 중 이팝나무는 약 20m 높이까지 자라는 대형수목으로 가로수의 키를 낮추는 전정 방법은 생육에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겨울철 터널식 지붕으로 햇빛이 차단된 자전거 도로의 결빙도 우려되고 있다.주민 B(53)씨는 "민간 태양광 발전소 설치 때문에 공공의 가로수가 마구 훼손됐다는 소리에 어처구니가 없다"며 "군은 하루빨리 실태를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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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자라섬 꽃 정원' 개장… 첫 주 6천명 방문 지면기사
봄꽃이 만개한 가평군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이 지난주에 정식 개장한 후, 첫 주에 약 6천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꽃 정원은 오는 25일까지 개방되며 입장료는 5천원으로 전액 가평사랑상품권으로 교환된다. 주말 이른 오전 방문객이 북한강과 어우러진 캘리포니아 양귀비꽃 밭을 거닐며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2022.6.5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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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자라섬 남도 꽃 정원 개방 기념행사… 첫 주 약 6천 명 찾아
가평군은 4일 자라섬 남도 꽃 정원 개장행사를 남도 선착장 부근에서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성기 군수를 비롯해 배영식 군의회 의장, 강민숙 군의원, 서태원 군수 당선인 및 광역·기초 당선인, 조규용 축협조합장, 장기명 산림조합장, 장동원 노인회장, 서희숙 여성단체협의회장, 염철교 새마을회장, 관계 공무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석·이가연 가수 등의 식전행사에 이어 국민의례, 기념사, 축사, 테이프커팅, 아리현 팝페라 가수·신나라 가수 등의 식후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현재 봄꽃이 만개한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은 정식 개장한 지난주에 약 6천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한편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은 다음 달 25일까지 개방된다. 입장료는 5천 원으로 전액 가평사랑상품권으로 교환된다. 자라섬 남도 봄꽃 정원에는 총 7만710㎡ 면적에 꽃 양귀비(3만1천100㎡), 수레국화(1만2천100㎡), 나비바늘꽃(1만1천910㎡), 잉글랜드라벤더(1천500㎡), 해바라기·산파첸스,·비올라·칸나·피튜니아·아게라툼 등(1만㎡), 팜파스그래스(5천600㎡), 포토존 3곳, 전망대 2곳 등이 조성됐다. 또 중도 남단~남도 입구까지 500m의 '봄의 정원 산책로'가 조성되고 산책로 주변에는 포토존 4곳도 설치됐다.김성기 군수는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은 지난 2019년 식목일에 즈음하여 방치되어 있던 10만㎡(33,000평)의 모래밭에 야생화를 가꾸기 시작하여 우리 군민과 수도권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됐다"며 "지난 2021년 봄부터 자라섬 남도 꽃 축제를 계획하였으나, 코로나19가 지속해서 확산했고,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및 방역지침에 따라 간소하게 개방행사로 치렀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코로나19가 확산 와중에도 지난해 가을에는 13만 명의 방문객들이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을 다녀갔으며,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힐링장소가 됐다"며 "앞으로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고 나면서 자라섬 남도의 꽃 정원 행사를 대한민국 최고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하 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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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수에 국민의힘 서태원 당선… 52.3% 득표 '완승'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가평군수로 국민의힘 서태원 후보가 당선됐다.2일 선거 개표 결과에 따르면 선거인 수 5만5천791명 중 3만3천165명(59.4%)이 투표해, 7천302표(22.5%)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송기욱 후보를 제치고 국민의힘 서태원 후보가 1만6천973표(52.3%)를 득표했다.광역의원에는 국민의힘 임광현 후보가 승리했다.7석의 기초의원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4석(비례포함), 더불어민주당이 3석을 차지하는 등 3개의 선거구는 두당이 양분했다.가선거구 최원중(국)·강민숙(민) 후보, 나선거구 김경수(국)·김종성(민) 후보, 다선거구 최정용(국)·양재성(민) 후보 등이 유권자의 선택을 받았으며 비례대표에는 이진옥(국)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이 중 최정용 후보와 강민숙 후보는 재선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특히 강민숙 후보는 군의원 비례 대표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 가평군 최초 여성 지역구 군의원에 당선되면서 화제 인물로 떠올랐다.한편 지난 7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김성기 군수(자유한국당)를 비롯해 역대 최초로 민주당 소속 광역(1석)·기초(4석) 의원이 당선됐다.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서태원 가평군수 당선인이 2일 새벽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축하 꽃다발을 목에 걸고 양손을 들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서태원 캠프 제공가평군 최초 여성 지역구 군의원에 당선된 강민숙 후보가 당선증을 들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강민숙 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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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도로 갈라지고 일어나고… 2년만에 뒤늦게 부실공사 확인 지면기사
가평군의 한 보행자 도로가 시공 2년여 만에 바닥이 갈라지는 등 부실시공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30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2019년 9월 가평읍의 한 자전거·보행 혼용도로(길이 420m, 폭 1.5m)를 착공, 같은 해 12월 준공했다. 자전거 도로는 아스팔트 포장도로이며 보행도로는 도막형 바닥재로 시공됐다.하지만 2년여 만인 현재 보행자 도로는 바닥이 갈라지고 바닥재가 일어나 이용자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다. 특히 이 도로의 하자책임기간이 지난해 12월로 끝나 시공사에 하자 보수 책임도 물을 수 없는 형편이다.가평읍 자전거·보행혼용 도로시공사 하자책임 기간도 끝나郡 "문제 원인·해결책 마련" 일각에서는 불량자재와 부실시공 등으로 인한 결과라는 우려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도막형 바닥재 표준 규격서에 의하면 이 제품은 균열, 마모, 탈색 및 변색 등의 문제점이 없고 내구성이 우수하도록 설계된 환경친화제품으로 자전거·보행자 도로 등에 적용한다는 적용 범위를 적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자전거 도로 관리 책임도 논란이다. 하자책임기간 만료 전후 군의 사후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도로의 이상 여부에 대한 시점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불량 자재, 부실시공 여부 등의 원인 규명과 해결책 마련은 오롯이 군이 떠안게 됐다. 군은 친환경 도막형 바닥재 제품으로 이 도로를 시공했지만 준공 후 이상 여부에 관해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주민 A(50)씨는 "아마도 내구연한이 2년인 도로 포장 자재는 없을 것이다. 불량 자재로 인한 부실시공 등을 의심하는 이유"라며 "원인 규명과 관리 책임 여부 등은 물론 이른 시일 내에 해결 방안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군 관계자는 "이 공법으로 시공된 도로가 관내에도 다수 있지만 이런 문제 발생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시공사 등과 논의,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가평군의 한 보행자 도로가 시공 2년여 만에 바닥이 갈라지는 등 부실시공 논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