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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팔도핫플레이스] ‘오색별빛정원展’ 불밝힌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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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남이섬 방문차량에 ‘몸살’ 앓는 선착장 인근 마을… “대책 시급”
202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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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찰칵’ 자라섬 꽃정원, 축제 후에도 시들지않는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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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락철 교통대란’ 부르는 남이섬 주차난… 개선 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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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865t→ 335t 생산 감소… '가평 잣' 누가 다 먹어버렸니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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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자라섬 남도 꽃 정원, 봄꽃 새단장하고 '활짝'… 내달 25일까지 오픈
지난해 봄·가을꽃 정원을 개방했던 자라섬이 올해도 봄꽃으로 새로 단장하고 28일부터 방문객을 맞고 있다.가평군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을 찾은 이 날 오후는 다소 높은 기온으로 덥긴 했지만 강바람과 나무그늘로 인해 큰 불편함은 없었다.차량을 이용, 자라섬 서도의 매표를 지나 중도에 이르자 왼편으로 북한강이 시원스레 펼쳐진다.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자라섬 초입의 주차장 대신 중도의 임시주차장을 마련한 가평군의 세심한 배려도 눈에 띈다.자라섬 남도 꽃 정원은 사실상 입구가 마련된 중도부터 시작이다. 자라섬 남도를 알리는 이정표에 따라 본격적으로 탐방에 들어갔다.입구에 들어서자 벚나무길이 한눈에 들어온다. 알 수 없는 새소리와 나뭇잎이 바람에 부딪히며 내는 소리와 함께 제법 시원한 공기가 얼굴을 때린다. 여기에 나무 내음이 더해져 상쾌함마저 든다.벚나무길을 지나자 남도 관문인 꽃 다리가 눈에 들어온다. 남도 꽃 정원의 관문이어선지 너도나도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다.꽃 다리를 건너니 왼편과 오른편엔 각각 양귀비·수례국화 꽃밭 등이 조성돼 있으며 정면에는 자라를 형상화한 꽃 조형물이 반긴다.자라섬 남도 정원 산책로는 남도 시작점과 자라섬 선착장을 잇는 외곽의 코스1과 중심부의 코스2로 조성돼 있다. 다만 이 산책로는 서로 연결돼 있어 어는 산책로를 선택하건 상관이 없다.이에 소나무 군락지 산책코스로 유명한 코스2로 발길을 잡았다.소나무가 시원스레 뻗어 있는 이 코스는 남도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주변을 조망하기에 그만이다.인접해 조성된 수국정원도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며 방문객의 발길을 잡고 있다.소나무 군락지를 빠져나오면 캘리포니아 양귀비와 꽃 양귀비가 북한강과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자리하고 있다.또 전망대를 중심으로 호주공원, 꽃피는 호랑이, 꽃피는 한반도, 올라의 정원, 라벤다 정원 등도 산재해 있다.특히 이곳에 들어서니 꽃 내음이 진동한다. 이곳이 남도 꽃 정원의 집약체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는 것을 실감했다.이들 정원을 빠져나오자 북한강이 한눈에 들어온다. 시원하고 여유로움 마저 느끼게 한다탁 트인 북한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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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가평 미군참전 기념비서 71주년 기념행사 지면기사
'미국 한국전쟁참전 및 가평전투 71주년 기념행사'가 26일 가평군 북면 한국전쟁 미군참전 기념비에서 열렸다. 이날은 71년 전 미군 213 야전 포병대대가 가평군 북면에서 중공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인 날로 행사는 한국전쟁맹방국용사선양사업회와 봉사기구인 한국핼핑핸즈가 공동 주관했다. 행사에는 앤드류 헤럽 주한 미 대사관 차석대행, 톰 오코너 미 육군 국방 무관, 최승성 한국전쟁맹방국용사선양사업회장, 정동환 한국핼핑핸즈 이사장, 조규관 가평군 행정복지국장, 김만종 문화원장, 장석윤 가평군재향군인회장, 군 보훈단체장, 참전용사 후예, 가평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213부대 후손 등으로 구성된 예수그리스도 후기 성도회 교인들이 헌화하고 있다. 2022.5.26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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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213부대 참전한 '기적의 전투'"… 가평전투 71주년 희생정신 기려
"미군 213부대가 참전한 한국전쟁 가평전투는 전공은 물론 인류애를 발휘한 기적의 전투로 불리고 있습니다."'미국 한국전쟁참전 및 가평전투 71주년 기념행사'가 26일 가평군 북면 한국전쟁 미군참전 기념비에서 열렸다.이날은 71년 전 미군 213 야전 포병대대가 가평군 북면에서 중공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인 날이다.행사에는 앤드류 헤럽 주한 미 대사관 차석대행, 톰 오코너 미 육군 국방 무관, 최승성 한국전쟁맹방국용사선양사업회장, 정동환 한국핼핑핸즈 이사장, 조규관 가평군 행정복지국장, 김만종 문화원장, 장석윤 가평군재향군인회장, 군 보훈단체장, 참전용사 후예, 가평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가평은 한국전쟁 당시 중부전선과 서울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서 수많은 전투가 벌어졌다. 1951년 4월 미 제2사단 72 탱크대대는 가평 북면 목동에서 대원사 능선을 따라 남하하는 중공군을 치열한 교전 끝에 격퇴했다. 또 1951년 5월26일 가평군 북면 화악1리 움터에서는 미 40사단 예하 유타주 방위군 213 야전 포병대대 240명이 4천여 명의 중국 인민지원군과 포격전 등 치열한 전투를 벌여 240명의 부대원이 단 한 명의 피해도 없이 중공군을 물리쳤다. 중공군 전사 350명, 생포 830명이라는 경이로운 전과를 올린 기적의 전투 현장이기도 하다.또한 전쟁 중 가평에 주둔했던 미 40보병사단은 학교도 건립했다.당시 사단장이었던 조셉 클리랜드 장군은 천막교실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모습에 감동해 1만 5천여 사단 장병들과 함께 2달러씩 모아 학교건립을 지원했다. 학교 이름은 40사단 장병으로선 처음으로 한국전쟁에서 산화한 카이저 하사의 이름을 따 '카이저 중·고등학교(현 가평고)'로 정하기도 했다.이번 행사는 한국전쟁맹방국용사선양사업회와 봉사기구인 한국핼핑핸즈가 공동 주관했다.최승성 회장은 "미국의 젊은이들이 6·25전쟁에 참전하여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희생도 감수했다"며 "특히 단 한 명의 희생자도 없이 귀국하는 기적을 보여준 213부대 후손들이 이곳을 찾아 영광이며 앞으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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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가평군 장학금 300억 조기달성 '147→221명 선발' 지면기사
가평군이 조성 13년만에 장학기금 300억원을 달성, 지역 인재 육성 등 장학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25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2008년 '가평군 장학기금 조성 및 운용 조례'를 제정하고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장학기금을 조성, 최근 300억원(비유동성자산 가평장학금 매입 74억원 포함)을 돌파했다. 2015년 100억원, 2020년 200억원 달성 이후 2년 만에 이룬 기록으로 지역사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조성된 장학기금은 전입금(폐지기금 전입금, 군 출연금, 수질개선특별회계 전입금, 농협 출연금, 농협 카드 포인트 등) 246억여원, 기부금 37억여원, 이자수입 25억여 원, 기타수입 15억여원 등으로 이 중 21억여 원(올해 상반기 장학금 지급 포함)이 장학금으로 지급됐다.300억원 조기 달성에는 전입금 증가가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까지 8억~19억여원이었던 연도별 전입금이 올해 70억여원으로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올해 전입금은 기존 전입금 외 사회복지·체육진흥·농업인단체 육성기금 등 폐지기금 전입금(50억여원)이 포함됐으며, 2013년부터 모금된 기부금은 총 483건(기업 145, 단체 264, 개인 7건 등) 37억4천300만원에 달한다.장학금은 올해 1학기까지 누계 총 1천576명에 총 21억8천900만원이 지급됐다.군 관계자는 "장학기금 300억원 조성에 따른 이자수입 증가로 기존 연장학생 선발인원인 147명에서 74명 증가한 221명 선발이 가능할 것"이라며 "추후 지속적인 장학금 기탁·장학사업 확대 방안 검토 등에 따라 수혜 학생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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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파주닭국수·유일닭강정, 생수기부 지면기사
가평군 소재 파주닭국수(대표·유병훈)와 유일닭강정(대표·유정원)은 지난 23일 북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식수 문제를 겪고 있는 주민에게 써달라며 생수 600개를 기탁했다.지난 2019년 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두 업체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매월 꾸준히 후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유병훈 대표는 "북면에 봉사활동 및 후원활동을 하다 보면 식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 대해 듣곤 했는데 계속 마음에 걸려서 이번에 생수를 후원하게 됐다"고 전했다.남경호 면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힘든 와중에도 지역사회 발전 및 나눔문화 확산에 적극적인 참여와 헌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후원기탁 취지에 맞게 북면 내 혜택이 꼭 필요한 계층에게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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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중·고 총동문회, 한마음 체육대회… 400여명 구슬땀 지면기사
가평중·고 총동문회(회장·조규용)는 지난 21일 가평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제32회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체육대회는 하태훈 교육장, 박상례 가평고 교장, 최용수 가평중 교감, 최승수 농협 조합장, 장기명 산림조합장, 이강백 청평중·고 총동문회장, 임정호 조종중·고 총동문회장, 김주일 설악중·고 동문회장, 역대 동문회장, 동문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에어메트 승마체험, OX 퀴즈, 초청 가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개회식에서는 가평중·고에 각각 200만원, 300만원 등 총 500만원의 운동부 지원금이 전달됐다.조규용 동문회장은 "우리 동문회는 3만2천여 동문의 적극적인 참여와 단합을 기반으로 나날이 내실을 기하고 있으며, 지난해 후배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2천400만원을 지원했다"며 "이러한 모든 것들은 동문의 자동이체를 통한 기금모금 참여가 있어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로 장학기금 조성사업과 학교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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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국도변 '뼈대만 남은 가로수' 미관 해친다 지적 지면기사
가평군의 한 국도변에 일부 가로수가 강전정(강한 가지치기)으로 인해 되레 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다.22일 군에 따르면 지난 3월 가평군 승인하에 A산림사업업체는 가평읍 국도 46호선 일부 구간 도로변에 식재된 은행나무 28그루에 대해 가지치기 작업을 진행했다.하지만 가지치기를 과도하게 해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가로수 생육에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어 개선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가평군, 약전정 전제로 가로수 가지치기 승인 불구업체, 국도 46호선 은행나무 28그루 '강전정' 작업가지치기 방법은 가지를 잘라내는 양에 따라 약전정과 강전정으로 구분되지만 명확한 기준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군은 가로수 및 도시림 조성·관리 조례를 통해 '가로수 강전지에 따른 비판여론이 많으므로 가지치기의 필요성을 충분히 검토한 후 꼭 필요한 곳에 한정하여 실시', '가로수 전정은 노선별, 구간별로 수관의 모양과 높이를 일정하게 유도하되 약전지 위주로 시행' 등으로 권고하고 있다.이에 군은 지난 2월 '약전정'을 전제로 해당 가로수의 가지치기를 승인했다.하지만 해당 가로수 가지치기는 굵은 나무를 한 번에 자르는 강전정으로 작업돼 본래 수형을 잃고 뼈대만 남아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굵은 나무 한번에 자르는 가지치기로 뼈대만 앙상잎이 나지않는 가지도 생겨 생육환경 악영향 지적더구나 과도한 전정으로 잎이 나지 않는 가지도 있어 생육환경에 악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우려 목소리도 크지만 이렇다 할 규정 및 제재 수단이 없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주민 A(61)씨는 "가로수는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각종 오염물질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가로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국도변의 미관 조성에도 효과적인 면이 있는 만큼 명확한 가지치기 기준과 위반 시 행정 조치 등 제재 수단 등도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나무병원 관계자 B(63)씨는 "가지치기가 과하면 나무의 줄기 등과 뿌리의 균형이 깨져 생육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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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잣고을시장 경제타운 도시가스 요금 불만… "여름 냉방비 어쩌나" 지면기사
"지난 겨울 난방비 폭탄을 맞고 나니 벌써 여름 냉방비가 걱정입니다."지난해 개장한 가평잣고을시장 창업경제타운(이하 경제타운) 27개 점포 중 일부에서 도시가스 요금이 과도하게 부과됐다고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특히 가스히트펌프(GHP) 방식의 냉·난방용 기기를 사용하는 점포에서 두드러져 냉·난방기 설치의 적합성 여부 등에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19일 가평군 등에 따르면 경제타운은 5천436㎡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소매점, 카페, 창업공간 등을 갖추고 지난해 12월 개장했다.경제타운은 '공공기관 연면적 1천㎡ 이상 건축물을 신축 또는 증축 시 전기를 사용하지 아니한 냉방방식의 냉방설비용량이 전체의 60% 이상이 되도록 유지해야 한다'는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 탓에 GHP와 전기냉·난방기(EHP)를 혼용하고 있다. 창업타운 1층 14개 점포는 GHP 냉·난방이며 2층 휴게음식점 등은 GHP·EHP 혼용, 3층의 사무실·공방·관리사무실 등에는 EHP가 설치돼 있다.일부 점포에 1·2월 관리비 과도부과 '불만'가스히트펌프 사용한 1층 점포서 두드러져이런 가운데 GHP를 사용하는 1층 소매점 A점포(30.68㎡)는 소규모에 속하지만 지난 1, 2월 난방비로 도시가스비가 각각 60만330원, 52만8천90원이 부과됐다. B점포(76.72㎡)는 각각 45만9천260원, 33만3천420원이 청구됐다. 반면 같은기간 EHP가 설치된 3층 C점포(31.69㎡)는 난방비로 전기요금이 각각 1만5천820원, 1만3천760원이 부과됐다.다만 1월 청구 금액 중 덕트 점검 요인이 발생, 1층 각 점포 관리비 일부 금액을 감경(최대 약 24만원)했지만 그럼에도 도시가스 요금이 과도하게 나왔다는 주장이다.또한 다수의 점포가 이런 사실을 공지받지 못한 채 입주해 가평군과 위탁관리사인 가평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가평시설공단 "난방용 단가 더 비싸여름철 냉방용 요금 30% 낮아질 것"한 입주자는 "33㎡도 안 되고 하루 약 9시간 운영하는 소매점 공간에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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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욱 더불어민주당 가평군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송기욱 더불어민주당 가평군수 후보가 17일 선거사무소를 열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송 후보는 "지난 30여년 오로지 가평군만을 보고 달려왔다"며 "지난 1989년 정치 입문 후 시민운동, 도의원, 군의원 등을 거쳐 이번에는 가평군수에 출마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이어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최초로 군의원에 당선, 군의회에 입성했으며 군의회 의장도 역임했다"며 "군 의원 활동을 하면서 국회의원, 도의원 등과 함께 4천여억원에 달하는 관내 국도·국지도·지방도 건설 5개년 계획 신규 사업에 선정 등의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번 선거가 매우 중요하다. 가평의 미래가 달렸기 때문"이라며 "잘사는 가평, 활력이 넘치는 가평, 정치에 휘둘리지 않는 깨끗한 가평을 만들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송 후보는 공약으로 GTX-B 노선 연장, 국공립종합병원 유치, 친환경 명품 도시 건설, 세계한류문화센터 유치, 자라섬 등 국가 정원 지정 등을 제시했다.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17일 송기욱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 참석자 등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5.17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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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빚다, 흥에 취하다: 우리동네 술도가를 찾아서·(14)] 가평 특선주 와인 '재즈 아일랜드' 지면기사
"지역 농가들이 생산한 포도를 이용해 만든 와인 가평특선주 '재즈 아일랜드'는 가평군의 자랑입니다."김경철(56) 가평특선주영농조합(이하 영농조합) 대표는 "가평특선주는 가평지역 대표 농산물인 포도의 부가가치 증대 및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개발하게 됐다"며 "가평군, 영농조합, 농가 등의 협업을 통한 연구를 지속한 결과 2017년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품평회에서 대상을 받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 지역 특선주 '탄생' 비가림 시설… 농약 닿지 않아 친환경 지자체, 2007년 4년만에 와인제품 개발 조합에 기술 이전… 100% 지역 포도로 우수특허제품·품평회 등 잇따라 수상 가평 포도는 덕시설과 비닐을 이용한 비가림 포도인 점이 특징이다.비가림 포도는 덕시설로 비를 가려주고 열매에 봉지를 씌우는 방법을 병행, 서리·열과 등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비 등으로 인한 병충해를 예방, 기존 10회 정도의 농약 사용을 2~3회로 줄이고 봉지를 씌우므로 적게 사용하는 농약조차 직접 포도에 닿지 않아 껍질째 먹어도 되는 친환경 포도다.가평 비가림 포도는 연평균 기온이 12℃ 정도의 서늘한 기후와 수확기 밤낮의 온도 차가 10℃ 이상 나는 자연환경에서 재배, 당도와 산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평지역은 준고랭지로 주야 간 일교차가 큰 기후적 특징으로 당도 축적이 많아 고품질의 포도가 생산된다. 당도와 향이 강한 이유가 여기에서 비롯된다. 현재 가평포도는 405개 농가 300㏊에서 비가림 시설과 봉지재배 등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되고 있으며 친환경인증을 취득한 농가가 전체의 70%에 이른다.가평특선주 탄생 가평특선주 와인은 2003년 가평군 주도로 가평군농업기술센터 특선주 연구진에 의해 개발에 들어갔다. 당시 가평 포도산업은 단일작목으로 군 농업 총생산액 500여억원 중 19%에 해당하는 95억여원을 차지하는 등 군 농업소득의 중심에 있었다. 하지만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등 시장 환경의 변화로 지역 내 포도산업 위축이 우려됐다. 이에 군은 포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