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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주

구민주 기자

kumj@kyeongin.com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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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6월 수두·유행성이하선염 발생 증가
    보건·헬스

    4~6월 수두·유행성이하선염 발생 증가 지면기사

    봄철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서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수두는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물집이 1주일간 발생하는 질병으로 물집성 병변에 직접 접촉하거나 호흡기 분비물의 공기 전파를 통해 감염된다. 매년 전 세계에서 약 6천만명의 수두환자가 발생하는데 이 중 90%는 소아에서 나타난다. 수두의 경우 전염성이 매우 높은데, 수두 환자의 감수성 있는 가족 접촉자의 2차 발병률은 61~90%이다. 발진이 나타나기 1~2일 전부터 모든 병변이 가피(부스럼딱지)가 형성될 때까지 전염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수두를 국가필수예방접종으로 도입해 12~15개월 영유아에게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유행성이하선염은 귀밑 침샘 부위가 붓고 1주일 가량 통증을 동반하며,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로 전파된다. 국내에서는 2002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연간 1만명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증상이 발현되기 3일 전부터 발현 후 5일까지 전염될 수 있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 모두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염되는 감염병으로 매년 4~6월에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호흡기 분비물·공기 통해 전염·기승… 4~12세 가장 많이 발병코로나 기간 잠시 주춤… 4월 기준 작년보다 37.6%·24% 증가미열 시작 온몸 발진성 물집 발생… 귀밑 침샘쪽 붓고 통증 동반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러한 수두 및 유행성이하선염 의사환자는 2020년에서 2022년까지 코로나19 유행기간 동안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발생이 감소했으나, 올해 4월 29일 기준 환자 발생은 모두 9천33명으로 지속해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두의 경우 발생률(1월1일~4월29일 기준)은 10만명당 12.8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7.6% 증가했으며, 유행성이하선염의 발생률은 10만명당 4.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했다.환자는 4~12세 사이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단체생활을 하는 특성상 학교 등에서 유행하는 사례가 두드러지며, 방역상황이 완화되고 각종 대면 활동이 증가하면서 유행이

    2023-05-16 구민주
  • 공연·전시

    경기도미술관,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사계' 오늘부터 사전예약 지면기사

    오는 6월 8일부터 8월 20일까지 경기도미술관에서 열리는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사계'가 16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는다.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소장품과 한국근현대미술의 수작을 망라해 구성됐으며, 김환기·박수근·이중섭·장욱진 등 41명의 작가 작품 90점을 선보인다. 경기도미술관은 이번 특별전을 한국근현대미술 조망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자체 소장품은 물론 광주·대구·서울·부산·수원시립미술관과 리움미술관, 가나아트센터 등 여러 기관이 소장한 대표작들도 한데 모았다. 전시의 온라인 사전 예약은 16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7회차로 나눠 개인과 단체별로 예약할 수 있다. 불참에 대한 현장 발권도 가능하며, 전시 관람료는 무료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미술관 누리집(gmoma.ggcf.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

    2023-05-15 구민주
  • [이건희컬렉션 in 경기도·(2)] 고향에 대한 향수 박수근·윤중식
    공연·전시

    [이건희컬렉션 in 경기도·(2)] 고향에 대한 향수 박수근·윤중식 지면기사

    1914년 강원도 양구군에서 태어난 박수근은 가난한 형편으로 중학교 진학이 어려워 보통학교 졸업 후 독학으로 미술 공부를 이어 나갔다. 1932년 '조선미술전람회'에 입선하며 본격적인 화가의 삶을 살게 된 그는 1958년 이후 국내외 미술전에 여러 차례 참가했고, 강원도 양구군에는 그의 이름을 딴 미술관이 건립됐다.강원 양구서 가난한 환경의 박수근소박한 감각으로 한국적 주제 담아 박수근은 프랑스 농민 화가인 밀레의 작품 '만종'을 보고 깊이 감동해 밀레와 같은 화가가 되길 기도했다. 곤궁한 생활에도 가난한 서민들의 소박한 삶을 그리는 화가의 길을 포기하지 않았던 그의 작품은 회백색을 주조로 한 단조로운 화면 속에 소박하고 서민적인 감각으로 한국적인 주제를 충실히 다뤘다. 작가의 고향인 양구는 나무, 일하는 여인, 나물 캐는 아낙, 빨래터 풍경을 수없이 스케치했던 그의 작업에 대한 열정이 시작되었던 장소다. 절구질하는 여인, 광주리를 이고 가는 여인, 길가의 행상들, 아기를 업은 소녀, 할아버지와 손자 등 그가 그린 서민들과 김장철 마른 가지의 고목들은 박수근이 주관적인 감정으로 파악한 모습이 아닌, 개인의 감정에서 독립된 완전한 객체로서 표현됐다. 이번 전시에서 볼 수 있는 '절구질하는 여인'은 1936년 '조선미술전람회'에 수채화로 출품해 입선한 '일하는 여인'의 소재를 반복해 그린 것으로, 아기를 등에 업고 절구질 하는 여인의 고단한 생활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박수근 특유의 색감과 투박하고 우둘투둘한 마티에르(화면의 질감)가 완성도 있게 구사됐다. 이와 함께 기법의 변주가 엿보이는 '초가집'(1963년 作)과 1960년대 그려진 '농촌풍경'을 만날 수 있다.야수파·표현주의 양식 익힌 윤중식목가적 풍경으로 실향민 아픔 표현 윤중식은 평양 숭실중학교 재학시절 '녹향회 회원전'과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입선해 일찍이 주목받았다. 1936년 일본으로 유학을 떠난 윤중식은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의 학풍 속에서 마티스의 제자였던 나카가와 키겐의 영향을 받아 야수파, 표현

    2023-05-15 구민주
  • [전시리뷰] 백남준아트센터… 예술과 소통의 교집합 '사과 씨앗 같은 것'
    공연·전시

    [전시리뷰] 백남준아트센터… 예술과 소통의 교집합 '사과 씨앗 같은 것' 지면기사

    백남준은 1980년 뉴욕현대미술관 강연 '임의 접속 정보(Random Access Information)'에서 예술과 소통의 교집합을 '사과 씨앗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벤 다이어그램에서 겹치는 부분은 마치 씨앗 모양처럼 생겼는데, 이 씨앗은 백남준에게 있어 예술과 소통이 교차해 생겨날 수 있는 가능성이자 당시 새로운 매체였던 비디오의 잠재성을 의미했다.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 '사과 씨앗 같은 것'은 그동안 백남준이 펼치고자 했던 예술세계, 이를 통해 이루고자 했던 소통의 과정들을 살펴보며 더는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시대에 사는 우리가 어떻게 이 씨앗을 잘 심어 자랄 수 있게 할지 생각해보게 한다.'마르코폴로' 뉴비틀 타 동서양 넘나드는 로봇동료 바우어마이스터 '피아노와 편지' 인상적'나는 이 곡을…' 후면부 개방 작동원리 공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마르코 폴로'는 1993년 베니스 비엔날레 출품 작품으로 동서양을 넘나든 마르코 폴로를 로봇으로 표현했다. 백남준이 새롭게 만들어낸 20세기의 마르코폴로는 꽃으로 장식된 폭스바겐 뉴비틀을 타고 이동한다. 붉은 네온의 상형문자로 이루어진 얼굴과 발, 동서양의 건축물 이미지와 추상적인 전자 이미지들이 빠르게 변하는 몸체를 가지고 있으며, 흐르는 정보들로 세계가 연결되는 '전자 고속도로'를 달리며 과거와 미래를 경험한다.국내에서 첫선을 보이는 백남준아트센터의 신소장품 '랜덤 액세스 오디오테이프'와 '연장선 있는 오디오테이프 헤드'. 1963년 백남준의 첫 개인전인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에서 전시했던 '랜덤 액세스'를 재제작한 이 작품은 마그네틱 테이프를 풀어놓고 원하는 부분을 긁어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예술의 불확실성과 우연성을 나타내며 시간의 구조를 조작하고 비디오의 임의적 접근 가능성을 내다본 백남준의 사유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클래식 음악부터 일상의 소리까지 다양하게 담겨 있으며, 백남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관람객들의 자발적 참여, 피드백 등 소통의 단계를 직관적으로

    2023-05-14 구민주
  • 개미 잡던 9살부터 시작된 연구·통찰… 지구역사 속 발현된 진사회성의 기원
    책

    개미 잡던 9살부터 시작된 연구·통찰… 지구역사 속 발현된 진사회성의 기원 지면기사

    ■ 새로운 창세기┃에드워드 윌슨 지음. 김성한 옮김. 사이언스 북스 펴냄. 168쪽. 1만8천500원'사회 생물학의 아버지', '다윈의 계승자', '진정한 앤트맨' 등의 별명으로 불리며 학계의 존경을 받은 에드워드 오스본 윌슨의 신간 '새로운 창세기: 사회들의 기원에 대하여'가 출간됐다. 2021년 세상을 떠난 윌슨은 위대한 생물학자 중 한 사람이자 퓰리처상을 두 번이나 받은 필력의 작가였다. 그는 2010년대부터 '인류세' 시대를 살아갈 미래 독자들을 위해 과학 연구와 생물 다양성 보존 운동을 해 오며 얻은 지식과 통찰을 담은 책들을 연속해서 펴내 왔다. '새로운 창세기'는 그 시리즈 중 하나로 그가 시력을 잃지 않은 왼쪽 눈으로 작은 거미와 개미를 채집하고 관찰하던 9세 때부터 시작된 진사회성(eusocial)과 그 기원에 대한 그의 연구와 통찰을 응축했다. 인류가 처음 지구 상에 등장했을 때의 생물량은 지구 전체 동물의 생물량에서 10%도 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인류와 인류가 길들인 가축류의 생물량을 모두 합하면 99%에 이른다. 책에서 윌슨은 인류가 그러한 지위에 도달한 것이 '진사회성'에 있다고 답하며, 진사회성의 기원에 대해 앞으로 다뤄 갈 방법론과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또 학문적 엄밀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지구 생명의 역사에서 아주 최근 그리고 고작 10여 개의 종에서만 발현된 진사회성의 기원과 진화를 다루고 있다. 윌슨은 10여 년 전 이타적 사회의 기원을 혈연 선택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는 주장으로 전 세계 생물학계를 뒤흔들었다. 그리고 죽을 때까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했다. 그의 마지막 연구는 과연 어떤 것인지, 그리고 후학들에게 어떤 과제를 던졌는지 독자들은 책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

    2023-05-11 구민주
  • [공연리뷰] 섬세하게 그려낸 인간의 모순·본성… 연극 '폭풍의 언덕'
    공연·전시

    [공연리뷰] 섬세하게 그려낸 인간의 모순·본성… 연극 '폭풍의 언덕' 지면기사

    우리에게 잘 알려진 에밀리 브론테의 소설 '폭풍의 언덕'은 출간 이후 비판적인 평을 들었다. '등장인물들이 지극히 비천한 삶을 살고 있다'든지,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세부 묘사, 너무나도 사악한 증오와 복수에 충격과 혐오를 느낀다'든지 말이다. 강렬하고 거친 서사에 반감 가졌던 그 시대의 평가와는 달리 오늘날 '폭풍의 언덕'은 많은 이들이 훌륭한 고전으로 손꼽는 작품이 됐다. 고전이 여전히 유효한 우리 사회에서 모순과 혼돈이 뒤섞인 인간의 본성을 섬세하고 깊이 있게 표현하고 있는 '폭풍의 언덕'이 연극으로 재해석 돼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극은 무대 위에서 소설의 페이지를 한 장씩 넘기는 듯 생생하게 펼쳐졌다. 2시간여 동안 군더더기 없는 흐름으로 원작을 풀어내는 과정이 세심하면서도 감각적이었다. 그래서인지 극은 에밀리 브론테의 언니인 샬롯 브론테가 쓴 소설 서문처럼 시종일관 시골스럽고, 황야투성이에 야생적이고, 히스 뿌리처럼 울퉁불퉁했다. 또 그 속의 인물들이 살아가는 황량한 자연과 몰아치는 폭풍은 단순히 무대의 배경 그 이상의 의미를 전했다.평범하지 않은 인물 내면 심리 표현 눈길의자로 장면 입체적 구현… 내달 18일까지 연극은 '쓰러시 크로스 저택'의 세입자 록우드가 집주인 히스클리프를 만나기 위해 '워더링 하이츠'에 다녀온 뒤 악몽에 시달리고, 두 집안의 역사를 잘 아는 가정부 넬리로부터 그들의 이야기를 전해 들으며 시작된다. 워더링 하이츠의 주인 언쇼 씨는 리버풀에서 한 집시 소년을 데려와 히스클리프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편애한다. 그의 아들 힌들리는 자신의 자리를 빼앗은 히스클리프를 미워하고, 딸 캐서린은 그의 유일한 친구가 되어준다.언쇼 씨가 죽고 난 후, 집의 주인이 된 힌들리는 히스클리프를 하인으로 전락시키고 학대한다. 히스클리프가 유일하게 믿고 의지하며 사랑했던 캐서린은 이 과정에서 쓰러시 크로스 저택의 아들 에드거의 청혼을 수락하고, 크게 상심한 히스클리프는 자취를 감춘다. 그렇게 3년이 흐른 뒤, 히스클리프는 부자가 되어 다시 나타났다

    2023-05-10 구민주
  • 무작정 '저 오늘 떠나요'… 그러다 '홍역 치른다'
    보건·헬스

    무작정 '저 오늘 떠나요'… 그러다 '홍역 치른다' 지면기사

    엔데믹이 가시화되면서 해외여행객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코로나19 외에도 각종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올해 1월 국내에서 3년 만에 홍역 환자가 발생했고, 최근 세계보건기구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할 수 있다는 경고를 보내기도 했다. 홍역은 특히 국내 여행객이 많은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지역에서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홍역은 공기를 통해 전파가 가능하며 전염력이 매우 강하다. 기초 감염 재생산수는 감염성이 있는 환자 1명이 감염 전파 가능 시간에 전염시키는 평균 사람 수를 뜻하는데, 지금까지 알려진 바이러스 중 홍역바이러스가 가장 높다. 백신 2회 접종땐 97% 예방… 출국전 면역 확인관광지·질병 따라 접종 차수나 최소 간격 달라황열 최소 열흘전·장티푸스는 2주전 접종 필요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감염내과 정은주 교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여행 시 찾는 많은 국가에서 홍역이 유행하고 있어 홍역에 대한 면역 추정 증거가 없는 경우 출국 전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지만, 홍역 예방 접종에 대한 인식은 낮은 편"이라며 "홍역은 백신을 2회 접종할 경우 97%는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 전 홍역에 대한 면역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1967년 이후 출생 성인 중 홍역에 대한 면역이 없고 건강한 일반 성인은 적어도 1회 홍역 백신을 접종해야 하며, 해외여행과 같이 홍역 노출 고위험군인 경우 홍역 면역 추정 증거가 없다면 최소 28일 간격을 두고 2회 접종하도록 권고된다. 홍역백신 접종 이력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2002년 이전에 접종했다면 기록이 없을 수도 있어 이런 경우 혈액검사를 통해 항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홍역 외에도 여행지에 따라 주의해야 하는 감염병이 다양하다. 백신에 따라 요구되는 접종 차수가 다르고 지켜야 하는 최소 간격이 있다. 이 때문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적어도 출국하기 한 달 전에는 해외여행 클리닉을 찾아 전문의에게 상담받고 예방접종을 하는

    2023-05-09 구민주
  • 이건희컬렉션 in 경기도(1) 가족을 사랑한 작가 '이중섭·장욱진·전뢰진'
    공연·전시

    이건희컬렉션 in 경기도(1) 가족을 사랑한 작가 '이중섭·장욱진·전뢰진' 지면기사

    6월 경기도미술관에서 이건희컬렉션을 중심으로 한 한국근현대미술특별전이 열린다. 이번에 경기도미술관에서 선보일 이건희컬렉션은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1천488점의 작품 중 순회전을 위해 구성된 작품 모음 중 일부를 기반으로 한다. 여기에 경기도미술관의 소장품과 외부 미술전문기관 소장품 대여 등으로 작가별 대표 작품들을 추가해 풍성한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환기, 이중섭, 박수근, 장욱진 등 192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한국근현대미술사에서 손꼽히는 작가들의 대표작들을 조명해 보는 이번 전시는 경기도미술관 만의 시선과 해석으로 깊이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경인일보는 경기도미술관의 도움을 받아 이번 특별전을 관람객들이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8편에 걸쳐 전시 출품 작가와 작품들을 엮어 소개하는 기획을 준비했다. 전시장에서 마주하게 될 한국근현대미술의 빛나는 사계(四季)를 많은 경기도민이 함께 만끽할 수 있길 기대하며. <편집자 주> 이중섭, 강점기·한국전쟁속 작품 활동소박하지만 대담한 필치, 해학 넘쳐담뱃갑 은박지·엽서 독특한 재료·기법 한국 근현대미술사를 대표하는 작가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이중섭은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으로 이어지는 시대적 상황에서도 소박하지만 대담한 필치로 '소'와 '가족'의 이미지를 그려내며 상징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이중섭은 평안남도 평원군에서 태어나 오산보통학교에 진학해 당시 미술교사였던 임용련의 지도를 받았다. 이후 일본으로 유학해 분카가쿠인 미술과를 졸업했는데, 이때 만난 야마모토 마사코와 부부의 연을 맺는다. 한국전쟁 발발로 아내와 두 아들을 일본으로 떠나보내고 홀로 지낼 수밖에 없었던 이중섭은 가족에 대한 사랑이 각별했는데, 지금 전해지는 대부분 작품이 이 시기에 제작됐다. 이번 전시에서 볼 수 있는 '판잣집 화실'은 어슴푸레 깔린 어둠을 배경으로 서있는 판잣집에 줄 세운 술병이 보인다. 벌겋게 달아오른 남성은 연신 곰방대를 피우고, 가까이에 놓인 화구와 붓들 사이로 게와 벌레가 기어간다. 그가 가진 전부는 비록 방 한

    2023-05-08 구민주
  • [경인 WIDE] "암표, 몰수 규정 만들어 불법 수익 환수해야"
    경인WIDE

    [경인 WIDE] "암표, 몰수 규정 만들어 불법 수익 환수해야" 지면기사

    공공연하게 성행하고 있는 온라인 암표 및 부정거래는 실제 공연기획사와 소비자의 피해로 나타난다.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가 지난 3월 공연기획사 관계자 14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암표 및 부정거래'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8.9%가 암표로 인한 피해 경험이 있다고 했으며, 피해 사례로는 '공연 임박시 취소표 대거 등장'이 52.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암표 감시를 위한 추가적 업무로 인한 손실이 41.3%, 관객의 컴플레인 40.5%, 아티스트 이미지 손실이 19%를 차지했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공연 예매 및 암표 거래 이용자 의견 조사에서도 응답자 572명 가운데 23.4%가 공식 예매처 외 티켓 구매를 해본 경험이 있었고, 26.1%가 티켓 구매 시 사기 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암표 거래 사기를 당했을 때 심경 변화로 '모든 공연을 보고 싶은 마음이 줄어든다'가 36.4%, 해당 공연 기획사가 주최하는 공연을 보고 싶은 마음이 줄어든다가 20.8% 등으로 나타나면서 공연계 전체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이어졌다. 금지 명시적 근거·제재 수단 없어그간 경범죄 단속 한계 처벌 미미공연 생태계 복원 초석 마련 '의미'그동안 암표매매는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단속하고 있었는데, 현장에서의 단속만 가능하고 오프라인에서 판매하다 적발되면 2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의 형을 부과하는 등 처벌이 미미했다. 또 통신수단이 활성화되며 온라인상에서도 암표거래가 활성화되고 있다 보니 이를 규제하는 것이 어려웠다. 즉, 현행법상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부정판매를 금지하는 명시적 근거나 제재 수단이 없어 실질적 단속에 한계가 있어 왔던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경찰 등 수사기관에서는 해당 범죄에 업무방해죄 등을 적용해왔다. 이와 관련해 지난 2월 국회 본회의에서는 '공연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공정한 시장거래질서 확립을 통해 공연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의 이 개정안은 '누구든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2023-05-07 구민주
  • 白의 세계로 들어가는 '3분의 응시'
    공연·전시

    白의 세계로 들어가는 '3분의 응시' 지면기사

    백남준이 1963년 자신의 첫 개인전에서 이렇게 말했다. "어쨌든, 당신이 나의 TV를 보게 된다면, 제발 30분 이상 지켜보기 바란다"라고.작품을 어떻게 감상할 것인가는 우리가 미술관에 가면 한 번쯤 해보는 고민이다.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는 작품의 감상을 돕기 위해 백남준아트센터는 '즐거운 감상법 제안'에 나섰다. 이 감상법은 속도를 늦추고 바라보는 '보다, 천천히', 매개자와 작품의 맥락을 이해해보는 '보다, 함께', 작품의 또 다른 이면을 들여다보는 '보다, 자세히'로 이뤄져 있다.'보다, 천천히'는 예술을 좀 더 참을성 있게, 또 깊게 바라보면서 관람객 스스로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방식이다. 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이러한 감상을 돕기 위해 감상용 의자와 타이머, 활동지로 구성된 키트를 제공한다. 백남준아트센터, 의자·타이머 활동지 제공곳곳에 다양한 지시문… 관람 집중 돕기도천천히·함께·자세히 '즐거운 감상법' 제안 우선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상설전시하는 'TV정원', 'TV물고기', '메모라빌리아'가 보이는 곳에 의자를 놓고 앉아 이를 3분간 바라본다. 이후 미술관에서 제시하는 3가지 방법과, 3가지 키워드로 각각의 작품에 대해 생각해보면 된다. 식물들 사이에서 춤을 추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화면이 쉴새 없이 흘러나오는 'TV 정원' 맨 안쪽에 의자를 놓았다. 크고 작은 식물들 사이에 앉아 있으니 마치 바깥세상과 차단된 듯한 느낌이 들었다. 오고무를 두드리거나 TV를 첼로처럼 연주하는 모습, 경쾌한 음악에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화면에 빠져들다 보면 이내 3분이 지났다는 진동 알람이 울린다. 이후 회랑을 따라 걸으면서 보기, 중간층에서 아래로 내려다보기, 비디오 작품 '글로벌 그루브'만 집중해서 보기라는 지시문대로 다시 작품을 본 뒤 '공유', '공감', '관계'라는 키워드로 작품을 떠올렸다. 살아있는 식물과 기술의 상징인 TV, 자연과 기술이 한데 어우러져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살아가는 세상을 이야기하는 이 작품은 형식의 틀을

    2023-05-07 구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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