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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프로야구 정규시즌 20경기 내외 뿐… PS 진출 두자리 놓고 치열 지면기사
1위 KIA·2위 삼성·3위 LG 진출 확정꼴찌 키움 제외한 나머지 팀들간 싸움올해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10개 구단들이 남겨둔 정규시즌 경기는 각각 20경기 내외다. 이에 야구팬들의 시선은 포스트시즌 진출 팀으로 쏠린다.4일 기준으로 1~3위인 KIA 타이거즈와 2위 삼성 라이온즈, 3위 LG 트윈스까지는 가을야구 진출이 확정적이다. 반대로 최하위인 10위 키움 히어로즈는 현실적으로 가을야구 무산에 가까워졌다.상위 세 팀을 제외한 5강권인 두산 베어스, kt wiz와 6~9위권인 SSG 랜더스,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 NC 다이노스까지 6개 팀이 2자리를 놓고 정규시즌 마지막 날까지 치열한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시즌 중반까지 상위권을 위협하던 두산이 최근 좋지 않다. 타선이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강한 불펜도 시즌 후반기에 지친 모습을 보이고 있다.지난해 한국시리즈에 올랐던 kt는 올해도 후반기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탄탄한 선발진과 후반기 구위를 되찾은 마무리 박영현까지, 견고한 마운드를 앞세워 상대를 압박하고 있다.시즌 중반까지 4∼5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던 SSG는 추락을 거듭한 끝에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하반기 승률만 놓고 보면 최하위권이다. 최지훈과 최정 등 주축 선수의 부상으로 인해 투타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졌다.반면, 한화와 롯데는 하반기 승률이 좋다. 그로 인해 5강 진입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한화는 라이언 와이스, 류현진, 문동주로 이어지는 선발 투수 3명과 안치홍·채은성 등 FA 타자들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는 손호영의 불방망이를 앞세워 최근 5할 이상의 승률을 챙기며 시즌 마지막까지 가을야구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해마다 이맘때면 무기력하게 내년을 기약했던 롯데는 올해 찰리 반즈와 에런 윌커슨 원투 펀치를 앞세워 시즌 막판까지 경쟁을 이어갈 기세다. 후반기 한때 11연패에 빠졌던 NC는 최근 전력을 다소 끌어올렸다. NC도 5강 진입에 대한 희망의 끊을 놓지 않았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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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사이클·육상까지… 트라이애슬론 김황태, 양팔 없이 모두 해냈다 지면기사
[2024 파리 패럴림픽 - 화제의 선수] 1시간24분01초 기록 종합 10위 통과센강 유속·사이클 손목 잠금장치 고장모든 난관 이겨내고 '완주 꿈' 이뤄내 '철인' 김황태(47·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가 패럴림픽 출전과 완주의 꿈을 이뤘다.김황태는 2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알렉상드르 3세 다리 부근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남자 트라이애슬론(스포츠등급 PTS3)에서 1시간24분01초를 기록하며 종합 10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대한민국 체육 역사상 처음으로 패럴림픽 트라이애슬론 종목에 출전한 김황태는 센강의 강한 유속을 이겨내고 수영 750m를 마무리한 후 의수를 낀 채 사이클 20㎞를 달렸다. 마지막으로 육상 5㎞까지 치른 후 결승선을 통과한 김황태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김황태는 가장 우려했던 수영을 최하위인 11위(24분58초)로 마쳤다. 1위와 13분 이상 차이가 났다.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양팔 없이 발과 허리로만 수영을 해야 하는 그에게 센강의 강한 유속은 최악의 조건이었다. 원래 자유형과 평영을 섞어서 경기하는 김황태는 이날엔 심한 유속을 뚫기 위해 주로 배영으로 물살을 헤쳤다.수영을 하다가 허벅지에 무리가 가면서 상대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는 사이클과 육상에서도 기대에 못 미치는 기록이 나왔다. 사이클은 7위(35분29초), 육상은 5위(21분19초)였다. 육상에서 호주 선수를 제치며 최종 10위로 레이스를 마쳤다.경기 후 김황태는 "경기가 하루 연기되면서 부담이 적지 않았는데, 무사히 센강을 헤엄쳐 나와 다행"이라며 "좋은 결과로 완주한 게 너무 좋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우려했던 수영과 함께 이날 사이클에서도 문제가 발생했다. 연습 과정에서 손목 잠금장치가 고장이 나면서 이날은 케이블타이로 고장 난 부분을 묶고서 경기를 해야 했다. 더구나 이번 대회 코스는 코블코스(중세의 마차들이 다니기 위해 만든 돌이 깔린 길)가 70% 정도였다. 김황태는 "울퉁불퉁한 바닥에 집중해야 하는데, 손이 이탈하거나 손목을 고정한 게 풀릴까봐 걱정을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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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탁주 정규성 대표, 생명의전화 500만원 후원 지면기사
인천 사람들이 사랑하는 쌀막걸리 '소성주'를 만드는 인천탁주제조 제1공장 정규성 대표(왼쪽)가 '생명사랑 밤길걷기' 자살예방캠페인에 동참했다. 정 대표는 3일 인천생명의전화를 방문해 자살예방캠페인 후원금으로 500만원을 전달했다.인천생명의전화, 인천시교육청, TBN경인교통방송, 경인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생명사랑 밤길걷기는 세계 자살 예방의 날(9월10일)을 맞아 진행된다. 생명 존중의 사회 분위기 조성을 통한 자살 예방 캠페인이기도 하다. 올해 진행 중인 '2024 생명사랑 밤길걷기 인천'은 행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 후 참가 키트를 받고서 오는 30일까지 원하는 지역에서 4㎞(1시간 동안 걷기) 혹은 7.2㎞(대한민국 청소년 자살률 7.2%) 코스를 걸은 후 인증한 내용을 홈페이지에 올리면 된다.정규성 대표는 "인천의 이웃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고, 함께함의 따뜻한 가치를 전하는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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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F 인천오픈(W100) 본선 시작… 백다연, 복식 8강 진출
'W100 국제테니스연맹(ITF) 인천오픈국제여자테니스투어' 본선 경기가 시작됐다. 3일 인천 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선 단·복식 본선 첫날 경기가 시작됐다. 지난 1~2일 단식 예선전을 거쳐 8명이 32강이 겨루는 본선에 합류한 가운데, 이날 단식 32강전과 복식 16강전 첫날 경기가 펼쳐진 것이다. 단식 5경기와 복식 7경기가 치러진 이날 복식에서 백다연(NH농협은행)만이 가와무라 마나(일본)와 짝을 이뤄서 태국 조를 세트스코어 2-1(6-3 1-6 10-7)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와일드카드로 이번 대회 단식 경기에 출전한 14세의 신예 박예서(오리온 테니스단·사진)는 이날 오카무라 교카(일본)에 세트스코어 0-2(2-6 2-6)로 패했다. 인천 출신으로 주니어 국가대표인 박예서는 프로야구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뛰었던 박정권 해설위원의 딸로도 유명하다. 175cm의 큰 키와 함께 좋은 신체조건을 갖추는 등 성장 가능성이 큰 선수로 평가받는다. 이어진 복식 경기에선 정보영(NH농협은행)-위휘원(의정부시청) 조가 3번 시드의 하르토노(네덜란드)-톰바레(인도) 조에 0-2(3-6 2-6)로 패했으며, 한나래(부천시청)-구연우(성남시청) 조는 대만 조에 0-2(6(4)-7 3-6)로 졌다. 한편, 지난해까지 16년 동안 인천에서 열렸던 이 대회는 올해부터 상금이 2만5천달러에서 10만달러로 4배 늘면서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 다음달 14~22일 서울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테니스대회(WTA 500)를 제외하고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ITF 국제여자테니스 투어 중 가장 큰 규모다. 때문에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00위∼200위대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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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SSG, 가을잔치 '불안감'… 본격 5강 싸움 달린다 지면기사
kt, PS 마지노선 5위… 6위와 2.5게임차원정 롯데·NC전·홈서 두산과 연속경기SSG, 최근 1승4패… 시즌 8위까지 추락7~8일 부산 원정길 '5강 경쟁' 롯데 대결경인지역 프로야구단인 수원 kt wiz와 인천 SSG 랜더스가 가을야구를 앞두고 불안한 순위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두 팀 중 kt는 나은 행보를 보인다. 후반기에 강한 모습을 보이는 kt는 지난 5경기에서 3승2패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5위(62승2무63패)에 자리해 있다. kt와 6위 그룹인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와 격차는 2.5경기이다.kt는 이번주 5위 수성과 함께 내심 4위 자리까지 노린다.kt는 이번주 4경기를 치른다. 4일부터 부산에서 롯데와 2연전을 벌인 후 6일 창원으로 이동해 NC 다이노스를 상대한다. 7일에는 홈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하는 일정이다.kt로선 5위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롯데와 2연전에서 최소한 1승은 거둬야 한다. 롯데는 최근 4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일정만 놓고 보면 kt가 롯데보다 약간 유리하다. kt는 1~3일 휴식 후 롯데와 맞대결한다. 반면 롯데는 이번주 2일 하루만 쉬고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시작으로 kt와 2연전 등 6연전을 소화하는 일정이다.kt로선 3일간의 휴식을 잘 활용해 전열을 가다듬은 후 부산과 창원으로 이어지는 3연전에 나서야 한다. 7일 홈에선 '4·5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두산과 일전이 기다리고 있다.4위 두산(64승2무63패)은 최근 10경기서 3승7패로 고전했다. 이를 틈타 kt는 한 경기 차로 추격했다. 올 시즌 두 팀의 상대전적에서는 두산이 10승4패로 앞서지만, 최근 기세는 kt가 좋다. 이날 맞대결 결과로 중위권 판세가 정리될 수도 있는 중요한 일전이다.SSG는 최근 2연패 하는 등 5경기에서 1승4패로 부진하다. 올 시즌 처음으로 8위(59승1무66패)까지 내려앉았다. 5위 kt와 격차는 3경기다.SSG는 지난달 31일과 1일 홈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주말 2연전에서 모두 패했다. 첫날 2-7에 이어 둘째 날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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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40번째 신한동해오픈, 영종 클럽72서 5일 티오프 지면기사
12개국 138명 참가… 아시아 대표 대회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신한동해오픈'이 올해로 40회째를 맞았다.국내 단일 스폰서 프로골프 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제40회 신한동해오픈이 오는 5~8일 인천 영종도의 클럽72 오션코스(파72·7천204야드)에서 개최된다.올해 대회에는 12개국에서 선수 138명이 참가한다. KPGA 투어, 아시안투어, JGTO 일본프로골프투어 등 3개 투어 강자들이 아시아 최강자 타이틀을 두고 겨룬다.2019년 KPGA 투어와 아시안투어에서 JGTO 일본프로골프 투어로 확장한 이래로 매년 각 투어마다 상위권 선수 40명 이상이 출전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 잡았다. 대회 총상금은 14억원에 우승상금은 2억5천200만원이다. 지난해 대회에서 고군택(24)이 극적인 연장전 역전 우승의 스토리를 쓰면서 골프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올해 대회에는 지난해 대회 우승자 고군택을 비롯해 태국의 파차라 콩왓마이(25), JGTO의 간판선수 이시카와 료(32) 등이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지난 2022년 신한동해오픈 우승자인 히가 가즈키(29)도 눈여겨볼 선수로 꼽힌다.올해 하반기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메이저대회인 만큼 KPGA투어 제네시스 포인트와 상금왕 경쟁에서 팽팽한 양강 구도를 이루는 장유빈(22)과 김민규(23)의 경쟁 구도도 볼거리다. 또한, 해외투어 PGA투어와 JGTO에서 활동하는 김성현(35)과 송영한(33)은 후원사인 신한금융그룹이 주최하는 대회인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신한금융그룹은 올해 신한동해오픈 재일교포 대회자문위원단과 함께 대한골프협회 주관으로 신한동해 남자 아마추어선수권대회를 신설했다. 지난달 강원 원주 오로라 골프 앤 리조트에서 열린 초대 대회에서 우승한 유민혁(서강고 1)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신한동해오픈은 온라인 판매처 스마틱스를 통해 입장권을 판매 중이다. 가격은 일일권 2만원이며 신한카드 결제 고객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현장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주관 방송사인 JTBC골프는 5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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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 원정서 대구 2-1 역전승… 득점 가뭄·탈꼴찌 성공 '기쁨 두배' 지면기사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대구FC를 꺾고 2연패 탈출과 함께 탈꼴찌에도 성공했다.인천은 3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리그 29라운드 대구와 원정 경기서 무고사의 동점골과 김도혁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역전승을 거뒀다.7승(10무12패)째를 올리며 승점 31을 만든 인천은 대구(승점 30)를 제치고 최하위에서 탈출했다.인천이 전반 17분 선제 실점하며 끌려갔다. 순간적인 압박으로 볼을 빼앗은 대구가 역습을 전개했고, 이탈로의 패스를 받은 정치인이 문전에서 왼발로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다.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무리한 인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홍시후 대신 김보섭을 투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후반 4분 만에 동점골이 나왔다. 김보섭이 박스 안으로 크로스했고, 수비 사이에서 기회를 노리던 무고사가 발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았다.동점골로 분위기를 탄 인천은 후반 18분 결승골을 뽑았다. 이번에도 김보섭이었다. 우측면에서 김보섭의 크로스가 김도혁에게 연결됐고, 침착하게 가슴으로 트래핑한 김도혁은 골문을 등진 상황에서 그림 같은 오버헤드 슈팅으로 대구의 골망을 흔들었다.대구는 교체 카드를 활용해 만회골을 노렸다. 인천은 라인을 낮추지 않고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대구의 공격을 막아냈다.경기는 2-1로 마무리됐다. 인천으로선 최영근 감독 체제에서 처음으로 멀티 득점을 기록하며 골 가뭄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제르소가 후반 35분 다리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면서 다음 경기에 대한 걱정을 안겼다.경기 후 최영근 감독은 "경기 초반에 선수들이 집중력이 떨어진 느낌이었는데, 전반전이 끝나고 집중하는 시간을 가진 게 승부에 변수가 됐다"면서 "후반에 들어간 김보섭이 측면을 파고들면서 경기가 안정감 있게 흘렀다"고 돌아봤다. 이어서 최 감독은 A매치 휴식기에 "지속적으로 공격적인 작업을 보완할 것"이라며 "하루 이틀에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집중도 있게 지속적으로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인천은 오는 1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 상무와 리그 30라운드 경기를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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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리 확대 맞춰 투수 박종훈 77일만에 1군 복귀 지면기사
이숭용 감독 "롱릴리프·1이닝 맡길지 고민"SSG, NC와 주말 2연전 완패… PS 난항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잠수함 투수 박종훈(33)이 77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SSG는 1일 1군 엔트리 확대에 맞춰 투수 박종훈, 내야수 안상현·최준우, 외야수 채현우를 1군에 등록했다. 확대 엔트리가 시행되는 9월 1일부터 KBO리그는 팀당 5명씩 1군에 추가로 선수를 등록할 수 있다. 네 선수 외에 나머지 한 명은 투수 박시후가 될 예정이다.베테랑 투수 박종훈의 복귀는 팬들의 눈길을 끈다. 리그를 대표하는 잠수함 투수로, 한때 국가대표에도 이름을 올렸던 박종훈은 올 시즌 제구력 난조로 어려움을 겪었다. 9경기에 등판해 30과3분의1이닝을 던지며 1승4패(19볼넷 28탈삼진 평균자책점 7.71)를 기록했다.1군 마지막 등판은 지난 6월 1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이었다. 박종훈은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2와3분의2이닝만 소화하며 4피안타 2볼넷 3실점을 내준 뒤 강판했다. 다음날 1군 엔트리에서도 빠졌다.하지만, 박종훈은 퓨처스(2군)리그에서 15경기에 등판해 7승3패 평균자책점 1.95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눈여겨본 이숭용 감독은 박종훈을 불펜에 기용해볼 생각이다.이 감독은 1일 "퓨처스 팀에서 불펜으로 2~3경기에 나갔다. 퓨처스 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열심히 했다고 하니까 1군에 올렸다"면서 "중간에 나왔을 때 어떤지 보고 싶고, 일단 제구가 조금 안 좋았으니까 제구가 어떻게 됐는지 보고, 또 나름대로 슬라이드 스텝도 빠르게 했다고 해서 그런 면도 보고 싶었다. 롱릴리프가 될지 1이닝을 맡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SSG는 지난달 31일과 1일 홈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주말 2연전에서 모두 패했다. 첫날 2-7에 이어 둘째 날도 2-8로 완패했다. 선발 투수 원투펀치인 앤더슨과 엘리아스를 내고도 모두 패하면서, SSG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경쟁은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됐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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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사·김도혁 연속골’ 인천유나이티드, 대구FC에 2-1 역전승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대구FC를 꺾고 2연패 탈출과 함께 탈꼴찌에도 성공했다. 인천은 3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리그 29라운드 대구와 원정 경기서 무고사의 동점골과 김도혁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7승(10무12패)째를 올리며 승점 31을 만든 인천은 대구(승점 30)를 제치고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인천이 전반 17분 선제 실점하며 끌려갔다. 순간적인 압박으로 볼을 빼앗은 대구가 역습을 전개했고, 이탈로의 패스를 받은 정치인이 문전에서 왼발로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무리한 인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홍시후 대신 김보섭을 투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후반 4분 만에 동점골이 나왔다. 김보섭이 박스 안으로 크로스했고, 수비 사이에서 기회를 노리던 무고사가 발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았다. 동점골로 분위기를 탄 인천은 후반 18분 결승골을 뽑았다. 이번에도 김보섭이었다. 우측면에서 김보섭의 크로스가 김도혁에게 연결됐고, 침착하게 가슴으로 트래핑한 김도혁은 골문을 등진 상황에서 그림 같은 오버헤드 슈팅으로 대구의 골망을 흔들었다. 대구는 교체 카드를 활용해 만회골을 노렸다. 인천은 라인을 낮추지 않고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대구의 공격을 막아냈다. 경기는 2-1로 마무리됐다. 인천으로선 최영근 감독 체제에서 처음으로 멀티 득점을 기록하며 골 가뭄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제르소가 후반 35분 다리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면서 다음 경기에 대한 걱정을 안겼다. 경기 후 최영근 감독은 “경기 초반에 선수들이 집중력이 떨어진 느낌이었는데, 전반전이 끝나고 집중하는 시간을 가진 게 승부에 변수가 됐다"면서 “후반에 들어간 김보섭이 측면을 파고 들면서 경기가 안정감 있게 흘렀다"고 돌아봤다. 이어서 최 감독은 A매치 휴식기에 “지속적으로 공격적인 작업을 보완할 것"이라며 “하루 이틀에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집중도 있게 지속적으로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은 오는 1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 상무와 리그 30라운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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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 "모든 팀이 강적… 남은 경기서 사생결단" 지면기사
'2연패' 최하위 추락속 대구와 31일 격돌5경기서 무고사만 3골… '기선제압' 관건2연승 수원FC, 1일 선두 강원FC 원정승점 단 3점차… 해결사들 '기세등등'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상황에서 대구FC와 만난다.인천은 31일 오후 7시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인천은 최근 2연패의 부진 속에 리그 최하위(승점 28)로 내려앉았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파이널A(1~6위)에 든 인천이 올 시즌 최하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본 축구계 관계자는 없었다. 인천으로선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다. 인천은 우선 연패 탈출과 함께 다이렉트 강등인 최하위에서 벗어나야 한다. 나아가 강등권(10~12위) 탈출을 모색해야 한다. 이번 맞대결 상대인 9위 대구(승점 30)에 승리할 경우 강등권 탈출도 꾀할 수 있다. 10위 전북 현대(승점 29), 11위 대전 하나시티즌(승점 28)과 승점 차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인천으로선 최근 5경기에서 3골에 그친 무딘 공격력을 가다듬어야 한다. 5경기에서 기록한 3골 또한 무고사 혼자 기록했다. 득점의 다변화와 함께 파이널서드에서의 결정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다.대구는 최근 2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천 상무를 3-0으로 완파한 대구는 28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 경기에선 카이오와 황재원의 연속골로 2-1로 승리했다.이번 경기에선 선제골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이 선제골을 기록할 경우 대구의 상승세를 어느 정도 누를 수 있을 전망이다. 반대의 경우라면 대구의 기세에 말릴 우려가 있다.올 시즌 두 팀은 2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10경기 맞대결에선 인천이 4승5무1패로 우위에 있다.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이 인천이 대구를 상대로 연패를 끊어내면서 탈꼴찌에 성공할지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리그 3위 수원FC는 선두 강원FC를 상대로 내달 1일 원정경기를 갖는다.2연승 중인 수원FC는 승점 4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