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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 ‘간판 골잡이’ 무고사 “팀의 1부 승격에 기여할 것”
2025-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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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 ‘FA컵 우승경험’ 바로우 영입… 최강 삼각편대 준비완료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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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시·도민 구단 중 1위, 연봉 118억 쓴 인천유나이티드… 돌아온건 '최하위'
202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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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SSG 전설 최정, 여전히 '100억 사나이'
20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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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 승격 이끌 적임자 ‘윤정환 감독’ 선임
202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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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체육회,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선수단 단복 확정
인천광역시체육회는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하는 인천선수단 단복을 확정했다. 시체육회는 지난 3일 문학경기장 내 스포츠컨디셔닝센터 세미나실에서 단복 평가위원회를 열고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인천선수단이 착용할 임원 및 선수단복으로 ㈜대원이노스의 험멜 코리아 제품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7개 업체가 공개 입찰에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단복 평가위원회에서 대원이노스의 제품은 계절적 특성 및 품질, 디자인, 실용성, 내구성 등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규생 시체육회장은 “철저한 심사를 거쳐 우수한 제품을 선정했다. 우리 선수단이 좋은 단복을 입고 월등한 성적을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오는 4월 25~28일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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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마운드' SSG, 시범경기서 KT 3-0 제압 지면기사
엘리아스·김광현, 4·3이닝 무실점 호투'선제 적시타' 최정, 1안타·1타점·1볼넷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마운드의 우위를 앞세워 시범경기 첫 승을 올렸다.SSG는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로에니스 엘리아스와 김광현의 호투에 힘입어 홈팀 kt wiz를 3-0으로 제압했다.지난 9~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원정 2경기에서 모두 패했던 SSG는 선발 등판한 엘리아스의 4이닝 퍼펙트 투구에 이어 김광현이 3이닝 무실점 투구(2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로 상대 타선을 돌려세웠다. 8회와 9회는 각각 노경은과 문승원이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엘리아스는 총 43구 가운데 직구 26개, 체인지업 10개, 슬라이더 6개, 커브 1개를 던졌다. 최고구속은 149㎞가 나왔다.김광현은 12일 선발 등판이 예정됐지만, 당일 비 예보가 내려지면서 등판을 앞당겼다. 최고구속 145㎞를 찍은 김광현은 50구 가운데 직구 21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각각 12개, 커브 5개를 구사했다.타선에선 최정이 3회초 선제 적시타를 치는 등 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고, 최지훈이 1안타 2득점 2도루 1볼넷, 이지영은 2안타를 기록했다.kt는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가 4이닝 1실점(3피안타 1볼넷 2탈삼진)으로 호투했다. 7회 등판한 문용익이 2실점(2피안타 1볼넷)했지만, 주권·성재헌·전용주·이상동은 실점 없이 1이닝씩을 책임졌다.SSG는 2사 1·2루에서 최정의 좌전 적시타로 1-0을 만들었다. 7회에는 이지영과 김찬형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최지훈 타석에서 문용익의 폭투와 계속된 2사 1·3루에서 이중 도루로 최지훈이 홈을 밟으며 3-0으로 달아났다.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하지 못했고, 경기는 마무리됐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와 kt wiz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SSG의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투구하고 있다. 엘리아스는 이날 4이닝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2024.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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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SSG랜더스 퓨처스, 스프링캠프 마무리… 투수 김주온·야수 김규민 MVP로 선정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 퓨처스팀(2군)은 대만 자이에서 진행된 '2024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지난 10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지난 15일부터 25일간 진행된 올해 스프링캠프엔 손시헌 퓨처스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 30명이 참여했다. 캠프 MVP로는 투수 김주온, 야수 김규민이 선정됐다.손시헌 감독은 "무엇보다 이번 캠프의 가장 큰 소득은 1군에서 경쟁할 수 있는 유망주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강화도에 있는 선수들을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경쟁을 통해 기량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총평했다. 이어 "투수 MVP 김주온은 연습경기 성적도 좋았지만, 투수 조장을 맡아 앞장서서 훈련에 임하며 후배를 챙기는 모습이 좋았다. 또한 야수 MVP 김규민은 모든 훈련을 적극적으로 임했고, 신인으로서 패기 있는 모습이 좋아 선정했다"고 덧붙였다.김주온은 "이번 캠프에서 목표했던 방향으로 훈련하면서 부상 없이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 올해는 1군에서 야구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MVP로 선정해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규민도 "먼저 캠프기간동안 훈련을 리딩해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며 코치님들이 많은 도움을 주셨다. 덕분에 훈련하며 깨달은 것이 많다. 이를 더욱 발전시켜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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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배구 남매, 정규리그 2위에 만족하나 지면기사
대한항공, 마지막 1경기 남겨… 현재 2위우리카드 결과 따라 '챔프전 직행' 가능흥국생명, 오늘 현대건설 반드시 꺾고안방서 치르는 GS칼텍스전 '우승 희망'2023~2024 V리그가 이번 주에 5개월여간 진행된 정규리그 일정을 마무리한다.지난 시즌 이맘때 인천 연고팀인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으며, 흥국생명은 우승까지 승점 1만을 남겨뒀다. 흥국생명은 자력으로 여자부 1위에 올랐다.올 시즌도 남녀부에서 두 팀은 선두 싸움을 펼쳤다. 하지만 현재로선 두 팀 모두 정규시즌 2위에 자리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챔피언결정전 직행 대신 플레이오프를 준비해야 할 상황에 처한 것이다.대한항공은 정규시즌 1경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승점 68로 2위에 올라 있다. 1경기를 덜 치른 서울 우리카드(승점 69)에 뒤진 상태다. 최근 당한 2연패가 대한항공의 발목을 잡았다.대한항공은 지난 6일 우리카드와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 완패 후 10일 안산 OK금융그룹과 원정경기에서도 2-3으로 패했다.12일 천안에서 열리는 우리카드와 천안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우리카드가 승점 3을 추가하면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2위가 확정된다. 만약 우리카드가 패하면서 승점 추가를 못할 경우 대한항공은 14일 KB손해보험전에서 승리를 따내고, 우리카드가 최종전인 삼성화재와 경기에서도 패하길 바라야 한다.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의 경기에 대한항공 팬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대한항공은 곧바로 플레이오프(PO) 모드로 돌입할 수 있다.여자부 2위 흥국생명(승점 73)은 12일 1위 수원 현대건설(승점 77)과 원정 경기를 펼친다. 흥국생명은 이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시즌 최종전인 15일 서울 GS칼텍스와 홈경기에서 정규리그 1위를 노려볼 수 있다.올 시즌 양 팀의 상대전적은 흥국생명이 3승2패로 한발 앞서 있다. 현대건설이 올 시즌 상대전에서 유일하게 열세를 보이는 팀이 흥국생명이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흥국생명과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곧바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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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엘리아스·김광현 호투 앞세워 시범경기 첫 승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마운드의 우위를 앞세워 시범경기 첫 승을 올렸다. SSG는 1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로에니스 엘리아스와 김광현의 호투에 힘입어 홈팀 kt wiz를 3-0으로 제압했다. 지난 9~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원정 2경기에서 모두 패했던 SSG는 선발 등판한 엘리아스의 4이닝 퍼펙트 투구에 이어 김광현이 3이닝 무실점 투구(2피안타 무사사구 2탈진)로 상대 타선을 돌려세웠다. 8회와 9회는 각각 노경은과 문승원이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엘리아스는 총 43구 가운데 직구 26개, 체인지업 10개, 슬라이더 6개, 커브 1개를 던졌다. 최고구속은 149㎞가 나왔다. 김광현은 12일 선발 등판이 예정됐지만, 당일 비 예보가 내려지면서 등판을 앞당겼다. 최고구속 145㎞를 찍은 김광현은 50구 가운데 직구 21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각각 12개, 커브 5개를 구사했다. 타선에선 최정이 3회초 선제 적시타를 치는 등 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고, 최지훈이 1안타 2득점 2도루 1볼넷, 이지영은 2안타를 기록했다. kt는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가 4이닝 1실점(3피안타 1볼넷 2탈삼진)으로 호투했다. 7회 등판한 문용익이 2실점(2피안타 1볼넷)했지만, 주권·성재헌·전용주·이상동은 실점 없이 1이닝 씩을 책임졌다. SSG는 2사 1·2루에서 최정의 좌전 적시타로 1-0을 만들었다. 7회에는 이지영과 김찬형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최지훈 타석에서 문용익의 폭투와 계속된 2사 1·3루에서 이중 도루로 최지훈이 홈을 밟으며 3-0으로 달아났다.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하지 못했고, 경기는 마무리됐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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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퓨처스팀, 2024 스프링캠프 마무리...MVP 김주온·김규민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 퓨처스팀(2군)은 대만 자이에서 진행된 '2024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지난 10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15일부터 25일간 진행된 올해 스프링캠프엔 손시헌 퓨처스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 30명이 참여했다. 캠프 MVP로는 투수 김주온, 야수 김규민이 선정됐다. 손시헌 감독은 “무엇보다 이번 캠프의 가장 큰 소득은 1군에서 경쟁할 수 있는 유망주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강화도에 있는 선수들을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경쟁을 통해 기량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총평했다. 이어 “투수 MVP 김주온은 연습경기 성적도 좋았지만, 투수 조장을 맡아 앞장서서 훈련에 임하며 후배를 챙기는 모습이 좋았다. 또한 야수 MVP 김규민은 모든 훈련을 적극적으로 임했고, 신인으로서 패기 있는 모습이 좋아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김주온은 “이번 캠프에서 목표했던 방향으로 훈련하면서 부상 없이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 올해는 1군에서 야구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MVP로 선정해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규민도 “먼저 캠프 기간 동안 훈련을 리딩해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며 코치님들이 많은 도움을 주셨다. 덕분에 훈련하며 깨달은 것이 많다. 이를 더욱 발전시켜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SG 퓨처스팀은 11일 부산으로 이동하며, 부산과 문경, 김해, SSG 퓨처스필드에서 24일까지 총 10차례의 연습경기를 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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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문은 못 열었지만… 인천 유나이티드 '적진서 첫 승점' 지면기사
서울보다 슈팅 압도 불구 득점없이 비겨이승우 '골맛' 수원FC 전북전 1-1 무승부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첫 승점을 올렸다.인천은 10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FC서울과 원정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1라운드에서 패배했던 두 팀은 나란히 승점 1씩 추가하며 연패는 막아냈다.킥오프 직후 인천이 기습적인 전진패스로 박스 오른쪽에서 김성민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크로아티아 철옹성' 요니치가 복귀 후 첫 출전한 가운데, 인천은 경기 초반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진 않았다. 하지만 빠른 공격에 이은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경기를 운영했다.전반 10분을 넘기면서 인천이 주도권을 쥐었다. 전반 12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빠르게 프리킥 처리 후 문전 침투하던 정동윤이 왼발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서울 최철원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인천은 빠른 공격과 수비 전환까지, 공수 밸런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서울은 패스 줄 곳을 찾는 데 시간을 할애하는 모습을 보였고, 볼을 탈취한 인천이 슈팅까지 이어갔다.서울은 전반 30분 시게히루 대신 린가드를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전반 34분 린가드의 감각적인 스루패스가 강상우에게 향하면서 골키퍼와 맞서는 상황이 연출됐다. 인천은 이범수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전반 39분 음포쿠의 크로스가 뒤로 흐르자 이명주가 오른발 슈팅으로 가져갔고, 오른쪽 골포스트를 벗어났다.인천은 전반 슈팅 수에서 9-1(유효 3-1)로 앞섰다. 후반 18분 김기동 서울 감독은 임상협을 빼고 조영욱을, 조성환 인천 감독은 4분 후 무고사 대신 제르소를 투입했다.후반전도 전반전과 비슷한 분위기로 흘렀다. 인천은 김성민 대신 천성훈을 투입하며 결승골을 노렸다. 하지만 경기는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인천은 이날 17개의 슈팅(유효 7개)이 골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서울은 7개의 슈팅(유효 1개)을 기록했다.한편, 전날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전북 현대의 경기도 1-1 무승부로 끝났다. 수원FC는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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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2연승 스파이크 '3위 확정' 지면기사
무릎 꿇은 대한항공은 리그 우승 멀어져 남자프로배구 안산 OK금융그룹이 2연승을 내달리며 정규리그 3위를 확정했다.OK금융그룹은 1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6라운드 인천 대한항공과 홈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1 20-25 25-20 22-25 15-12)로 승리했다. 지난 7일 수원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승리 후 이날까지 2연승으로 승점 57을 확보한 OK금융그룹은 4위 천안 현대캐피탈(승점 50)과 격차를 7점으로 벌렸다. 현대캐피탈이 남은 2경기에서 최대 승점 6을 획득하더라도 OK금융그룹을 넘어설 수 없다.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친 대한항공은 승점 68로 한 경기를 덜 치른 1위 서울 우리카드(승점 69)에 뒤졌다. 중요한 6라운드에서 2연패에 빠진 대한항공의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1세트에서 두 팀은 20-20으로 맞섰다. 승부처에서 OK금융그룹은 신호진의 공격과 레오의 2연속 서브 득점을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대한항공은 2세트 초반 앞서 나갔다. 하지만 OK금융그룹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18-16으로 추격을 허용한 대한항공은 세터를 한선수에서 유광우로 교체하며 변화를 줬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3세트는 다시 OK금융그룹이 따냈다. 레오가 8득점하며 공격을 이끌었다.마지막에 몰린 대한항공은 4세트 들어서 정한용과 에스페호를 내세워 분위기를 바꿨다. 세트 중반 이후 꾸준히 앞서간 대한항공은 승부를 5세트로 끌고갔다.5세트에서 서브와 함께 블로킹에서 앞선 OK금융그룹이 대한항공을 압도했으며, 경기의 최종 승자가 됐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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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SSG, 2차 스프링캠프 'MVP'… 야수 고명준·포수 조형우 선정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는 2차 스프링캠프의 MVP로 고명준과 조형우를 선정했다.SSG는 지난달 25일부터 7일까지 대만 자이에서 진행한 2차 스프링캠프에서 주전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유망주들의 기량을 점검하기 위해 연습경기 중심의 훈련을 소화했다.캠프 MVP에는 야수 부문에 고명준이 선정됐다. 이어 투수 부문에선 투수들의 의견에 따라 포수 조형우가 뽑혔다. 조형우는 투수는 아니지만, 캠프 기간 동안 투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명준은 "캠프 기간 동안 타격 코치님들 덕분에 발전할 수 있었다. 매일 찾아가 조언을 구하고 함께 노력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처음 참가한 2차 캠프에 MVP까지 받게 돼 뜻깊고, 시범경기 및 개막 이후에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조형우는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2차 캠프인 만큼 수비 쪽에 높은 비중을 두며 훈련했다. 특히 투수들과 많은 의견을 나누며 훈련에 임했는데, 이런 부분을 좋게 봐주셔서 투수 선후배들이 MVP를 주신 것 같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숭용 SSG 감독은 "1차 캠프에 이어 2차 캠프에서도 선수단이 큰 부상 없이 훈련을 잘 소화해줬다"면서 "2차 캠프의 경기를 통해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원팀으로서 활기차고 생동감 있는 모습들을 지켜봤다. 그 속에서 우리 팀의 강점과 긍정적인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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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간 자력 우승의 꿈… 인천 대한항공 '석패' 지면기사
V리그 6R 우리카드전… 석연찮은 판정도 남자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의 정규리그 자력 우승 기회가 날아갔다.대한항공은 지난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스코어 0-3(21-25 25-27 23-25)으로 패했다.여전히 대한항공(승점 67·22승12패)이 우리카드(승점 66·22승11패)에 승점 1 차로 선두에 자리해 있다. 하지만 대한항공이 한 경기를 더 치렀다. 두 팀의 잔여 경기는 대한항공이 2경기, 우리카드가 3경기이다.V리그는 세트스코어 3-0 또는 3-1로 승리하면 승점 3을, 3-2로 이기면 승점 2를 얻는다. 2-3으로 패한 팀은 승점 1을 추가한다.올 시즌 두 팀의 맞대결에서 2승4패로 열세에 있는 대한항공으로선 남은 2경기에서 승점 6을 확보하고서 우리카드가 남은 3경기에서 승점 6 이하로 획득하길 바라야 한다. V리그 최초의 4연속 통합우승을 노리는 대한항공의 행보가 우리카드에 의해 막힐 위기에 놓인 것이다.이번 두 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대한항공은 2세트 막판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에 승기를 잃었다.1세트를 내준 대한항공은 2세트 24-23에서 랠리 끝에 상대 미들블로커 이상현에게 속공을 허용해 24-24 듀스를 허용했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더블 콘택트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공이 수비를 시도하는 잇세이의 손에 닿고, 머리를 맞는 장면이 나왔지만, 심판진이 이를 '연결 동작'으로 판단해 '더플 콘택트가 아니다'고 판단했다.다른 수비 장면에서도 더블 콘택트가 의심되는 장면이 있었지만, 우리카드가 행운 속에 2세트를 듀스로 끌고 갔다. 대한항공은 승부처인 2세트를 내줬고, 경기는 3세트에서 마무리됐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