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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드왕' FA 노경은 거취는 … SSG, 2+1년 20억~30억원 최종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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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시·도민 구단 중 1위, 연봉 118억 쓴 인천유나이티드… 돌아온건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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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선수] 대한항공 '일시 교체 외국인'… 막강한 화력 뽐낸 막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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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11회 국무총리기 생활체육 전국시도대항검도대회 종합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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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강등 후폭풍… 전달수 인천유나이티드 대표이사 사퇴
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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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SSG랜더스, KIA와 주말 두 번째 경기 4-12 '대패'
프로야구 인천 SSG가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 중 1, 2차전을 내줬다.SSG는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 경기에서 마운드가 붕괴하며 4-12로 대패했다. 전날에도 2-10으로 완패한 SSG는 최근 3연패이자, KIA전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로써 SSG는 60승50패1무로 3위에 머물렀다. 반면 7연승을 내달리며 55승(50패2무)째를 올린 중위권의 KIA는 SSG와 격차를 2.5경기로 좁히며 상위권 진입을 위한 발판을 놓았다. KIA는 1회초 공격에서 2점을 선취했다. SSG 선발 문승원의 초반 제구력 난조를 틈 타 볼넷 2개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은 KIA는 최형우의 1타점 우측 2루타와 소크라테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점째를 올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SSG 타선은 1회말 상대 선발 윤영철을 상대로 삼자범퇴로 물러선 가운데, KIA는 2회초 공격에서도 한준수의 우월 2점 홈런으로 더욱 점수 차를 벌렸다.4실점 후 문승원이 페이스를 찾으면서 마운드를 안정시키자, SSG는 3회말 추격했다. 선두 타자 김성현이 중전 안타로 출루하자 이흥련이 좌월 홈런으로 2점을 만회했다. 이흥련의 이 홈런은 685일 만의 홈런이었다. SSG는 4회에도 2사 후 오태곤이 중전 안타와 도루로 기회를 만들자 김성현의 우측 안타로 3-4를 만들었다. 양 팀 선발 투수들의 호투 속에 6회까지 점수는 유지됐다. 하지만, KIA가 7회 2사 1, 2루에서 소크라테스의 2루타와 볼넷, 젖ㄱ시타로 3점을 더 달아났고, 8회에도 나성범이 SSG의 구원 투수 정성곤의 3구째 직구를 2점 홈런으로 연결하면서 3-9로 달아났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홈런이었다.그래도 포기하지 않은 SSG는 8회말 공격에서 2사 후 에레디아가 중전 안타와 도루로 2루에 안착했으며, 하재훈이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KIA는 9회초 공격에서도 바뀐 투수 김주한을 상대로 대타 오선우가 3점 홈런을 쳐내며 승리를 자축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2일 인천 S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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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SSG랜더스, 시즌 6번째 매진 달성 '흥행 질주'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만원 관중을 달성했다. 올 시즌 여섯 번째이다.SSG는 지난 4월 1일과 2일 KIA와 개막 2연전, 5월 13일 한화 이글스전, 6월 17일 롯데 자이언츠전, 8월 19일 LG 트윈스전에서 2만3천석 전석의 입장권이 모두 판매된 바 있다. 한편, SSG는 이번 주말 KIA와 3연전에 '인천상륙작전 기념일'(9월 15일)을 기념해 '인천 랜딩 데이' 이벤트를 개최하며 선수단의 스페셜 유니폼 착용과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린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는 시즌 6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2023.9.2 /SSG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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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서정호 제6대 인천시장애인수영연맹 회장 당선 지면기사
서정호(49·사진) 전 인천시의원이 제6대 인천광역시장애인수영연맹 회장에 당선했다.서정호 전 의원은 지난 8월 31일 저녁 인천 미추홀구 꿈비아동발달센터에서 열린 시장애인수영연맹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만장일치로 당선했다. 이로써 서 전 의원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한 전임 회장의 임기인 2025년 12월 31일까지 시장애인수영연맹을 이끌게 됐다.고교 체육 교사 출신인 서 전 의원은 제8대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으며, 인천 유나이티드FC 감사, 인천시 평생교육협의회 위원, 인천시 체육시설관리운영위원, 한국 마이스터협회 대외협력국장 등을 맡은 바 있다. 현재 (주)제이에이치 대표로 활동 중이다.서정호 시장애인수영연맹 신임 회장은 "임기 동안 회원들의 단합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임원 및 회원들의 의견을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존중할 것"이라면서 "또한 인천시 장애 수영선수들에 대한 조기 발굴과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고, 장애인 청소년 수영대회 등 각종 대회를 개최하는 등 인천 장애인 수영의 부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제6대 인천광역시장애인수영연맹 회장에 당선한 서정호 전 인천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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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이슈&스토리] 인천Utd, 창단 이후 첫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성공 지면기사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창단 이후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시민프로축구단 인천은 지난 8월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ACL 플레이오프(PO)에서 베트남의 하이퐁FC를 연장 접전 끝에 3-1로 제압했다. 특히 PO 연장전 종료 직전 인천 제르소의 쐐기골은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전반 5분 선제골을 허용한 인천은 전반 16분 천성훈의 헤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이퐁의 역습에 고전하던 인천은 연장 전반 에르난데스의 결승골로 앞서 갔으며, 연장 후반 제르소의 쐐기골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ACL PO서 베트남 하이퐁FC 3-1 제압전체 40팀 4팀씩 10조 중 G조 '16강 목표'19일 日 요코하마와 첫 원정경기 펼쳐10월 3일 인천경기장서 일로일로 상대 당시 제르소는 인천의 역습 상황에서 하이퐁의 골키퍼가 전진 수비를 펴는 틈을 타서 발 빠르게 볼을 탈취 후 하이퐁의 빈 골문에 볼을 차 넣었다. 골문을 향해 드리블하던 제르소는 슈팅하기 직전 인천 서포터스석을 향해 격한 세리머니를 펼쳐 보였다. 이날 승부의 하이라이트이자 마침표였다.제르소는 경기 후 "우리가 드디어 아시아로 향하고, 새 역사를 쓴다고 팬들에게 말하고 싶었으며, 그 순간을 팬들과 함께하고 싶었다"고 세리머니의 의미를 설명했다.이 경기의 승리로 인천은 울산 현대,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와 함께 K리그 4개 팀이 출전하는 ACL 조별리그 참여가 확정됐다. 지난해 K리그1에서 4위에 오르며 이번 ACL PO 티켓을 획득한 인천이 창단 20주년을 맞이한 올해 아시아 무대를 향한 항해를 이어가게 된 것이다.조 추첨은 PO 이틀 후인 8월 24일(이하 한국시간) AFC 본부가 있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됐다. 인천은 조 추첨 결과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 산둥 타이산(중국), 카야FC-일로일로(필리핀)와 함께 G조에 편성됐다.ACL은 동아시아와 서아시아로 나눠 20팀씩 40개 팀이 본선 무대를 밟는다. 4개 팀씩 10개 조를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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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인천, 홈응원속 상위 스플릿 안정권 노린다 지면기사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상위 스플릿(1~6위) 안착을 노린다.인천은 오는 2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리그 29라운드 경기를 펼친다.인천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최근 4경기 무패(3승1무)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승점 40(10승10무8패)에 도달한 인천은 상위 스플릿의 마지노선인 6위를 마크 중이다. 3위 광주FC(승점 42)와 인천의 승점 차는 2점에 불과한 가운데, 인천이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을 추가한다면 최대 3위권으로 올라설 수 있다. 포항은 승점 50으로 2위에 올라 있다. 포항 또한 최근 7경기에서 무패 행진(3승4무) 중이다.인천과 포항은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1패로 맞섰다. 10라운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인천이 2-0으로 승리했으며, 19라운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선 포항이 1-0으로 이겼다. 내일 포항 맞대결로 최대 3위 도전승리땐 하위권 3연전 유리한 고지 인천은 홈팬들 앞에서 승리해 포항과 시즌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각오다. 인천이 이번 경기를 잘 치러낼 경우 이후 하위권 팀들과 3연전을 치르는 등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인천 프런트는 이번 포항전에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구단 대학생 마케터 '스포일러'가 개강 시즌인 9월에 맞춰 '파검대학 개강총회' 행사를 펼친다. 북측광장에서 리프팅 챌린지, 나만의 학생증 포토존, 응원학개론, 테이블 풋볼 등의 게임 이벤트가 준비돼 있으며, 당일 선큰광장에서는 KT&G 상상 치어리딩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또한, 구단 창단 20주년 기념 연보 '인천 : OUR CITY, OUR UNITED' 발간에 맞춰 블루마켓 옆 오션라운지에서 임중용 전력강화실장을 비롯해 선수단 사인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S석 포토카드 존과 스튜디오 인유 사진부스에서는 선수단과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스킨십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이 밖에도 사전 행사로 골키퍼 '맏형' 이태희의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장 기념식이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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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인천 선수들, IBSA 월드게임 선전 지면기사
2023 IBSA 월드게임(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이 최근 영국 버밍험에서 폐막한 가운데, 인천 소속 선수들이 메달 소식을 전해왔다.배진형(B3·공항철도)은 볼링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배진형은 이번 대회 볼링 개인전에서 금메달, 김진섭과 짝을 이뤄 대회에 나선 2인조전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이어서 개인종합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배진형, 볼링서 금 2·동 1개 획득김신·김남오, 골볼 단체전 2위 기여골볼 대표팀의 김신(인천도시공사) 코치와 김남오(B1·인천도시공사)는 단체전 준우승에 기여했다. 남자 골볼팀은 조 3위로 예선을 통과했으며, 일본과 결승에서 3-7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0월에 개최 예정인 항저우 패러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기대감을 부풀렸다.최의순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최근 연이어 들려오는 국제대회 메달 소식에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대회마다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지도자와 선수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앞으로 전문체육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2023 IBSA 월드 게임 볼링 종목에서 2관왕에 오른 배진형(공항철도, 가운데).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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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콜드승' 제물포고, 실력 뽐내며 봉황대기 16강행 지면기사
인천 제물포고가 제5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에 합류했다.제물포고는 30일 서울 신월야구공원에서 열린 나주 광남고와 32강전에서 14-4, 6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32강전 나주 광남고에 14-4 압도선발투수 장홍서 '4이닝 무실점' 1회 두 팀은 득점 없이 공격을 마무리한 가운데, 제물포고가 2회초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 타자 김민석이 2루타로 출루하자 김정호가 좌측 적시타로 김민석을 홈으로 불러들였다.기세를 탄 제물포고는 3회에도 안타 4개(2루타 2개)를 몰아치며 3점을 추가했다. 사실상 승기를 잡은 제물포고는 4회 4점, 5회 5점을 올리며 상대를 몰아붙였다.제물포고의 선발 투수 장홍서는 4이닝 무실점(안타 2개, 4사구 2개, 5탈심진) 투구로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광남고가 5회말 공격에서 4점을 올리며 추격했지만, 제물포고는 6회초 공격에서 1점을 추가한 후 6회말 수비를 실점 없이 막아내며 콜드게임 승을 완성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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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인천시체육회 소프트테니스 '추계연맹전' 맹활약 지면기사
인천시체육회 소프트테니스 선수단이 '2023 순창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 추계연맹전' 여자 개인복식과 혼합복식 정상에 올랐다.백단비와 홍보아로 구성된 인천시체육회 여자 복식조는 최근 전북 순창에서 막을 내린 대회 개인 복식 결승에서 우승후보인 김다현, 김한설(대구은행)을 접전 끝에 5-4로 꺾고 시상대 맨 위에 섰다.백단비·홍보아 여자복식서 정상김직민·김민주 혼합서도 금메달백단비-홍보아 조는 예측하기 어려운 백핸드 스트로크와 다이나믹한 움직임으로 상대의 허를 찌르면서 오랜만에 소속 팀에 영광의 순간을 선사했다. 두 선수의 활약에 힘 입어 인천시체육회 소프트테니스팀은 11년 만에 여자 복식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또한 김직민(인천시체육회)은 김민주(대구은행)과 짝을 이뤄 출전한 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정다은(부산 사하구청)-임민호(서울시청) 조를 5-1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이 밖에도 인천시체육회는 남일반부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여일반부 단체전에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규재 인천시체육회 감독은 "선수들과 소통하며 개인별 포지션 트레이닝을 실시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2023 순창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 추계연맹전에 출전한 인천시체육회 선수단이 기념 촬영을 했다. /인천시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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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11년 연속' 지칠줄 모르는 왕조의 역사… 인천현대제철 WK리그 '1위' 지면기사
그야말로 각본 없는 드라마였다.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인천 현대제철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현대제철은 29일 인천 남동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3 WK리그' 21라운드 서울시청과 경기에서 6-0을 꺾었다.전반 추가시간에 장슬기의 골로 1-0으로 앞서간 현대제철은 후반 정설빈의 연속골과 손화연, 장슬기, 최유리가 추가 골을 만들어내며 대승을 거뒀다.이로써 현대제철의 최종 승점은 42(13승3무5패)가 되면서 11년 연속 정규리그 1위를 달성했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정규리그 1위를 놓치지 않았다. 2010 시즌 정규리그 1위를 포함해 통산 12번째 정규리그 우승이다.서울시청과 마지막 경기서 대승수원-화천 무승부에 '승점 역전''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 정조준현대제철의 정규리그 우승엔 다소 행운이 따랐다. 같은 시간 WK리그 20라운드까지 1, 2위인 화천 KSPO와 수원FC 위민이 격돌했다. 리그 20라운드까지 KSPO의 승점은 40, 수원FC는 39였다. 그 뒤를 현대제철(승점 38)이 따르고 있었다. 하지만 리그 최종전에서 KSPO와 수원FC가 2-2로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씩을 추가하는 사이 현대제철이 승점 3을 올리며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현대제철은 최종전에서 골 폭풍을 몰아치면서도 웃지 못했다. 경기 종료 후 KSPO와 수원FC의 결과가 무승부로 끝난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선수단은 일제히 그라운드에서 뒤엉키며 우승을 자축했다.현대제철은 이제 11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함께 통합우승을 조준하다.오는 11월 정규리그 2위와 3위인 KSPO와 수원FC의 단판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이긴 팀이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현대제철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지난 29일 인천 남동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열린 WK리그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극적으로 11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인천 현대제철 선수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8.29 /현대제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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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팀활력 불어넣는 '젊은피' 지면기사
'디펜딩 챔피언'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중위권으로 분류됐다. 포수 쪽 약점이 또렷했으며, 지난해 SSG의 '선발 야구'를 이끈 윌머 폰트, 불펜의 핵심인 좌완 김택형, 불펜과 선발을 오갔던 이태양 등이 팀에서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SSG는 마무리 서진용을 비롯한 불펜진의 선전과 전통적 주 무기인 홈런을 앞세워 올 시즌 중반까지 선두 싸움을 벌였다. 투타에서 김광현과 한유섬 등의 페이스가 지난해만 못한 가운데, 전통적으로 한여름에 약한 SSG의 순위는 3위로 내려앉았다. 1위와 승차는 8경기까지 벌어졌다가 최근 들어 젊은 선수들의 활약으로 선두 추격의 동력을 얻는 모양새다.전의산, 최근 5경기 '4할 타율'조형우, 포수 공백속 고군분투SSG의 차세대 거포로 꼽히는 전의산(22)의 방망이가 최근 뜨겁다. 지난 26일과 27일 서울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이틀 연속 결승타를 기록했다. 모두 동점 상황에서 나왔다. 전의산은 26일 우중월 솔로포로, 27일 연장 10회초에선 좌중간 적시타로 결승 타점을 올렸다. 전의산은 29일 기준으로 최근 5경기에서 타율 0.467(13타수 6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 0.611, 장타율 0.769의 빼어난 기록으로 활약 중이다. 올 시즌 초 부진과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갔던 전의산이 확 달라진 모습으로 팀 타선에 힘을 불어넣고 있는 것이다. 포수 조형우도 최근 약점으로 꼽히는 SSG의 포수 포지션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김원형 SSG 감독은 지난 17일 주전 포수 김민식을 컨디션 회복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그 빈 자리는 젊은 포수 조형우(21)로 메웠다. 베테랑 포수 이재원이 부진 속에 2군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조형우가 팀의 두 번째 포수로 입지를 다진 상태였다. 조형우의 장점은 '강한 어깨'다. 올 시즌 출장한 48경기에서 3할에 가까운 도루 저지율(0.296)을 기록 중이다. 블로킹 등 수비력과 볼 배합 능력도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형우는 올 시즌 타격에서는 타율 0.172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