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일 부장
지역사회부
안양과 과천지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역과 함께 소통하면서 지역의 미래,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고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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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과천 은파교회, 추석 맞아 중앙동에 사랑의 쌀 500㎏ 기부
과천 은파교회는 추석 명절을 앞둔 3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0㎏ 쌀 50포를 과천시 중앙동에 전달했다. 과천 은파교회에서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는 김정두 목사를 비롯한 교회 관계자들과 과천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부림동 주민센터 관계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기부된 쌀은 과천시 중앙권역(중앙동·부림동)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식에서 김정두 목사는 “매년 명절마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뜻을 모으고 있다"면서 “이번 나눔으로 소외된 주민들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과천/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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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최병일 안양시의원 “도시건설위 의원 행동강령 조례에 명시해야”
도시계획 및 개발과 관련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공정한 의정활동을 위해 도시계획 조례를 개정해 행동강령 준수를 강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은 안양시 도시계획위원회 등에서 중요한 심의 및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엄격한 윤리기준을 적용해 활동을 제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시의회가 스스로 의정활동을 제한 할 수 있는 엄격한 윤리기준을 조례에 명시하겠다는 것이어서, 향후 조례 개정 여부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안양시의회 최병일 의원(민·평촌·평안·귀인·범계·갈산동)은 지난 2일 진행된 제296회 임시회 도시건설위원회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도시계획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특히, 직무와 관련된 심의·의결이 있을 경우 회피를 의무화한 지방의회 의원 행동강령을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엄격하게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도시계획 조례에 행동강령 준수 의무를 명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 의원은 “직무와 관련된 심의·의결이 있을 경우 회피를 의무화한 현행 행동강령은 의원들이 본연의 직무를 수행하고, 더 나아가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도시계획 조례에 행동강령 준수에 관한 내용을 명시하여 의원들의 이해충돌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시민들의 윤리 의식이 높아지면서 의원들에게 요구되는 도덕적 책임감도 커졌다"며 “불필요한 의혹을 사전에 차단하고 의정활동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해당 상임위 소관 위원회 참여를 제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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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족구 동호인 친선·우정 나눈 ‘안양시의회 의장배 족구대회’ 성료
안양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안양시의회 의장배 족구대회'가 지난 1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400여 명의 관내 족구 동호인들이 참여했으며, 박준모 의장을 비롯한 10명의 시의원들이 참석해 동호인들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안양시의회 의장배 체육대회는 1992년부터 시작됐으며, 축구·볼링·족구·풋살 등 4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지난 4월 축구와 볼링 대회가 성황리에 진행됐고, 이번에는 족구대회가 안양시 체육회와 안양시족구협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다음달에는 올해 마지막 대회인 유소년 풋살대회가 열린다. 대회는 일반부, 40대부, 50대부, 안양 1·2부 등 다양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선수들은 기량을 겨루며 친선의 시간을 가졌다. 박준모 의장은 “체육동호인들이 친선과 우정을 나누고 소통하며 화합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시의회에서도 족구를 비롯한 다양한 종목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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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차별에 맞서는 당당한 여성들의 이야기 ‘제18회 안양여성인권영화제’
폭력 없는 사회, 성평등한 사회로 변화를 추구하며 매년 개최되는 '안양여성인권영화제'가 올해는 오는 6일과 7일 CGV평촌에서 열린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아 안양여성의전화 주관으로 양성평등주간(9월 1일~7일)에 개최되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구조적인 성차별과 여성폭력에 당당하게 맞서며 여성으로서 용감하게 살아가는 여성들의 이야기들이 소개된다. 올해 개막작은 자신을 학대하던 남편과 이혼하고 홀로 어린 두 딸을 키우는 싱글맘 산드라가 냉혹한 현실과 역경을 극복하고 아이들과 행복한 가정을 지켜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국 영화 '허셀프'다. 6일 오후 7시부터 상영된다. 이에 앞서 6일 오후 4시 30분부터 '빠마' '명태' '마이디어' '겨레와 인류의 영광을 위해' 등 4편의 단편영화가 순차 상영된다. 이어 오후 6시 30분부터는 올해 영화제 개막식이 진행된다. 영화제 이틀째인 7일에는 오전 11시부터 12시 50분까지 '홈! 스윗 홈!' '쓴' '숨비소리' '루나' 등 4편의 단편영화가 상영된다. 이어 오후 1시부터는 '열 번 찍어 쓰러진 나무' '얼룩'이 상영되고, 오후 2시 5분부터는 감독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오후 2시 45분부터는 이번 영화제 폐막작 '정순'이 마지막으로 상영된다. '정순'은 디지털 성범죄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평화로운 일상을 빼앗긴 중년 여성 정순이 세상의 시선을 깨고 스스로의 삶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안양시 양성평등기금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는 안양시민 누구나 예매 후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안양여성의전화 홈페이지(anyanghotline.or.kr) 또는 전화(031-442-5385)를 통해 할 수 있다.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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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과천시의회, 4일부터 제285회 임시회 및 인사청문회
과천시의회(의장 하영주)가 4일부터 제285회 임시회를 연다. 8일간의 임시회에 이어 과천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과천시의회 제9대 후반기 출범 이후 첫 임시회인 제285회 임시회에서는 20건의 조례 제·개정안과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가 진행된다. 의원발의 조례는'과천시 한글 우선 사용 원칙에 관한 조례안(하영주)', '과천시 장애인 가족 지원 조례안(황선희)', '과천시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우윤화)', '과천시 정신건강 위기대응체계 구축에 관한 조례안(이주연)', '과천시의회 교섭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이주연)', '과천시 육아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박주리)' 등 6건이다. 제출된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의 총 규모는 5천888억 7천여만원으로, 제2회 추경 예산 5천297억4천여만원 대비 591억 3천만원 가량 증가했다. 시의회는 4일부터 예산 및 조례심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우윤화)를 열어 추경안과 조례안 등을 심의해 오는 11일 제2차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12일~13일 진행되는 과천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지방자치법 개정 및 과천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제정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인사청문회다. 하영주 의장은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후보자의 공직관, 도덕성, 자질 등을 철저하게 검증하고 시민의 공기업인 과천도시공사에서 대시민 공공서비스 사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과천/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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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 동참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이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은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아동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시작한 공익 캠페인으로, 참여자가 다음 참여자 2명을 지목해 참여를 확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 의장은 앞서 캠페인에 동참한 최대호 안양시장의 지목을 받아 참여하게 됐다. 박 의장은 “이번 캠페인으로 아동이 하나의 독립되고 소중한 인격체로 존중받고,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긍정양육이 보다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안양시의회에서도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의장은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장재성 안양소방서장과 나영민 안양만안경찰서장을 지목했다.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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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과천시, LH에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방음터널 공사’ 조속한 추진 요청
과천시가 LH에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방음터널 공사'를 조기 착공해 조속히 준공시켜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우회도로 개통에 따라 국도 47호선(과천대로)의 교통 정체는 완화됐지만, 인접한 공동주택단지 주민들이 소음 불편을 겪게 된데 따른 것이다. 시는 이와 관련해 최근 민원을 제기한 주민들의 집을 방문해 소음 측정을 하는 등 문제를 파악해 왔다. 앞서 시와 LH 등은 지식정보타운을 관통하는 국도 47호선의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6월 30일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서울 방향 2개 차로를 임시 개통했다. 우회도로 개통에 따른 소음 피해를 완화하기 위한 방음터널은 우회도로 시점부와 종점부에 각각 설치가 추진됐고, 시점부의 방음터널은 2022년 12월 대부분의 공정이 완료된 상황이었다. 하지만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해 국토부에서 방음터널의 방재 성능 강화를 위한 지침 개정을 진행하면서 우회도로 방음터널 공사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특히, 완공을 앞뒀던 시점부 방음터널은 전면 재설계 및 재시공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방음터널 공사가 늦어져 주민들이 소음 불편을 겪는 것과 관련해 LH에 “관련 법 개정으로 공사가 지연된 부분이 있으나, 인접한 공동주택단지의 주민들이 소음 불편을 겪고 있는 만큼 방음터널 공사가 조기 착공돼 신속하게 준공되도록 힘써달라"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과천시는 주민의 소음 불편이 조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방음터널 공사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LH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에 따르면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시점부의 방음터널은 현재 설계 변경이 진행 중으로 내년 상반기 중 공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종점부(래미안슈르 아파트 인근) 방음터널은 내년 상반기 서울 방향 교량 철거 시작과 맞물려 공사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과천/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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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안양시, 26일 국립전파연구원과 ‘산업특화 채용 박람회’ 개최
안양시가 국립전파연구원과 공동으로 전파 관련 '산업특화 채용 박람회'를 연다. 오는 26일 오후 1시 30분부터 안양아트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전파 분야 유일의 국가연구기관인 국립전파연구원과 함께 처음으로 개최하는 채용행사다. 기술기준 적합성 평가 등을 수행하는 국내 전파 관련 우수기업 및 공공기관 등 총 40개 업체가 참여해 1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한국광기술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공공기관 3곳이 채용 상담을 진행한다. ㈜디티앤씨, ㈜에이치시티, ㈜케이이에스, ㈜유엘코리아 등은 현장 면접에 참여한다. 국립전파연구원은 홍보관을 운영하고, 고용노동부 안양고용노동지청과 안양과천상공회의소 및 관내 대학(성결대·안양대·대림대·연성대) 등도 참여해 기관별 고용정책을 소개하고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직을 원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사전 접수 없이 참여할 수 있고, 박람회 당일 이력서를 지참하면 현장에 마련된 채용관에서 바로 면접을 볼 수 있다. 부대 행사로 인사담당자 출신 취업 유튜버 '내일부터 출근'의 면접 기술 특강이 진행된다. 취업 지원을 위한 인공지능(AI) 자기소개서 플랫폼, 맞춤 색상(퍼스널 컬러) 진단, 성격유형검사(MBTI), 크로마키 가상직업 촬영 등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더 자세한 정보는 안양시 일자리센터 홈페이지(anyang.go.kr/job) 또는 안양시 고용노동과(031-8045-5816) 및 일자리센터(031-8045-6911∼6)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국립전파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 국가연구기관으로, 지난 1966년 안양에 설립돼 2014년 청사를 전남 나주로 이전했다.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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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안양시, 기준용적률 330% 적용한 ‘평촌신도시 정비기본계획(안)’ 발표
안양시가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평촌'을 비전으로 하는 평촌신도시 정비기본계획(안)을 내놓았다. 기준용적률을 330%로 적용하고, 평촌신도시를 20개의 특별정비예정구역으로 나눠 구역별로 단계적으로 정비하는 내용이 담겼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평촌신도시 정비기본계획(안)'에 대해 오는 20일까지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비기본계획(안)은 '새로운 삶, 새로운 도시,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평촌'을 비전으로 ▲쾌적한 정주 여건, 품격있고 건강한 평촌 ▲아이들의 미래, 함께 그리는 평촌 ▲연결 된 일상, 하나로 이어지는 평촌 ▲새로운 시작, 미래를 열어가는 평촌 등 4대 정비목표를 설정했다. 시는 평촌신도시의 도로·공원·상하수도·학교 등 필수 기반시설을 고려해 기준용적률을 330%로 산정했으며, 구역별 정비사업의 기본이 되는 '특별정비예정구역'은 20곳으로 계획했다. 시청을 이전하고 시청사 부지에 기업을 유치하는 시 정책에 맞춰 현 시청사 부지 일대에 지식산업 기반 협력지구(클러스터)를 육성하는 계획도 담았다. 아울러 노후된 사회기반시설(SOC)의 복합화 및 신설, 신규 역세권 연계를 통한 대중교통 이용성 제고, 공원녹지 확대 등을 담아 도시공간구조를 설정했다. 시는 이번 주민공람을 거쳐 안양시의회 의견 청취, 안양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친 후 평촌신도시 정비기본계획을 경기도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정비기본계획이 절차를 거쳐 확정되면, 올해 11월에 선정하는 '선도지구'부터 지구별 정비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인 평촌신도시 정비사업이 시작된다. 한편, 기준용적률과 함께 많은 관심을 받아온 '공공기여 비율'은 기준용적률 이내로 정비할 경우 15%가 적용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14일 공공기여 비율을 1구간(종전 용적률~기준용적률) 15%, 2구간(기준용적률~최대 확보가능 용적률) 41%로 하는 내용의 '안양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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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윤경숙 안양시의원, “안양박물관 주변 주민들 고통, 재개발지구 지정으로 해소해야”
안양시의회 윤경숙 의원(석수1·2동, 충훈동)이 만안구 석수동 안양박물관 주변 지역을 재개발지구로 지정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윤 의원은 지난 29일 열린 제296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해당 지역 주민들이 겪고 있는 고충과 재개발에 대한 염원을 소개하면서 안양시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윤 의원은 “안양박물관 주변은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으로 지정돼 60년 넘게 각종 건축행위의 규제를 받아 낙후되어 있으며, 시민들의 재산권이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안양시가 문화유산 보존과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 사이에서 심각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석수1동 안양박물관 주변은 '2030 안양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재개발 예정구역 지정기준에 제시된 1단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기준은 충족했으나, 시에서 수립한 2단계 '주거정비지수' 기준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서울시는 지난 2021년 주거정비지수제를 폐지했고, 인근 지자체에서는 주거정비지수제를 사용하더라도 주민동의율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안양시는 유독 주민동의율을 평가기준에 사용하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에 따라 “안양시 재개발 정책의 패러다임을 공공이 주도하는 하향식에서 주민주도형의 상향식으로 전환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서울시, 부산시, 수원시, 성남시 등에서 도입한 생활권 계획 도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