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데스크칼럼] 철도 지하화, 고밀도 역세권 개발에 그치나
2025-03-12
-
[데스크칼럼] 소음 안 듣고 살고 싶다는 강화도 주민들의 호소
2024-11-03
최신기사
-
영종~청라 잇는 '제3연륙교' 진통끝에 12월 착공 지면기사
민자도로 손실보전 주체 문제 겪어장기간 지연 인천시 부담으로 해결왕복 6차로 3개공구 2025년말 개통인천경제자유구역인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가 연내 착공한다. 인천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청라 주민들의 숙원인 제3연륙교 건설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제3연륙교는 영종(인천국제공항)과 청라를 잇는 해상 교량이다. 인천시는 영종·청라 주민들의 교통 편의 및 인천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해 제3연륙교 건설 계획을 수립했으며, 청라·영종국제도시 사업시행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토지 조성원가에 제3연륙교 건설비(5천억원)를 반영해 확보했다. 하지만 기존 민자도로(인천대교와 영종대교) 손실 보전 주체 문제로 장기간 지연됐다. 인천대교와 영종대교(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실시협약에는 이른바 '경쟁 방지 조항'이 있다. 제3연륙교 개통으로 기존 민자도로의 통행량이 감소하면 그 손실을 보전해 줘야 한다. 민자도로 손실 보전 문제는 올해 7월 인천시가 손실 보전금을 부담하기로 확약하면서 해결됐다.제3연륙교는 길이 4.6㎞(해상 구간 3.6㎞), 왕복 6차로 규모다. 보도·자전거도로도 설치된다. 예상 사업비는 공사비 6천21억원 등 6천500억원이며, 2025년 말 개통 예정이다. 건설 사업은 3개 공구로 나눠 진행된다. → 그래픽 참조인천경제청은 이달 2공구(청라 구간 2㎞)와 3공구(해상 준설, 공사용 물양장·도로 건설 등) 공사를 발주한다. 1공구(영종 구간 2.6㎞) 공사는 10월 중 발주할 계획이다. 3공구 공사는 오는 12월 시작해 내년 7월 완료한다. 1공구와 2공구 공사는 내년 9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박남춘 인천시장은 "영종·청라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제3연륙교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공사가 정해진 기간에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인천시, LH, 인천도시공사는 이달 중 제3연륙교 사업비 부담 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협의하고 있다. 내달에는 인천시, 국토교통부, 인천대
-
경제
공원녹지 조성에 순환골재 재활용… 인천경제청 우수사례 공모전 '대상' 지면기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순환골재와 순환골재 재활용 제품 우수 활용 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인천경제청은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건설자원협회가 주관한 '제11회 순환골재·순환골재 재활용 제품 우수 활용 사례 공모전'에서 대상(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인천경제청은 2007년부터 올해 5월까지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 1호 체육공원을 비롯해 글로벌파크 3·4지구, 랜드마크시티 완충녹지 1·2·3·4·9호 등 공원녹지 조성 공사에 천연골재 대신 순환골재 10만4천237㎥를 사용했다. 이를 통해 약 14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순환골재 포설은 수목이 자라는 데 도움을 준다. 염분 농도가 높은 원지반인 준설토와 수목 생육을 위한 조경토가 섞이는 것을 차단한다. 순환골재 사용은 천연골재(자갈)보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인천경제청은 설명했다. 인천경제청은 미조성 공원녹지 321만9천㎡에 순환골재를 사용할 경우 131억2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
[코로나19 OUT!]포스코건설, 방글라데시 한인회 등에 예방키트 지면기사
포스코건설은 최근 방글라데시 한인회에 항균 필터 마스크 1천장, 손 소독제 500개 등 코로나19 예방 키트를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열린 코로나19 예방 키트 전달식에는 주 방글라데시 한국대사관 주지정 영사, 포스코건설 오영환 지사장, 한인회 김종원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건설은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주민들에게도 항균 필터 마스크 1만장, 손 소독제 5천개를 지원했다. 또 지역 경찰과 의료진에게 방역복 및 방역 고글 100개, 항균 필터 마스크 200장, 비접촉 체온계 30개 등을 전달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
경제
인천 영종진 공원, 전통정원 만든다 지면기사
일본급습 운요호 사건 배경누각 설치·해송 35주 식재 등경제청, 역사적 상징물 설치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영종진 공원에 전통 정원을 조성한다.인천경제청은 '씨사이드파크 영종진 수목 식재 및 공원 조성 공사'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6억3천704만원이며, 올 12월 준공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영종진의 역사와 관련한 상징물을 설치한다. 또 절개지 사면이 호우 등에 무너져 내리지 않도록 정비한다.영종진은 운요호 사건이 일어난 곳이다. 일본은 1875년 9월20일 포함 운요호를 강화도로 보내 초지진 포대에서의 포격을 유도한 뒤 이를 빌미로 1시간여 동안 초지진을 향해 함포 사격을 퍼부었다. 이후 운요호는 영종진을 급습했다. 일본군 20여 명이 영종진에 상륙해 마을을 불바다로 만들었다. 일본 기록에 따르면 조선인의 버려진 사체만 35구였고 포로가 16명이었다. 일본은 이 사건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면서 조선의 사죄를 요구했고, 우여곡절 끝에 1876년 2월27일 강화도에서 '조일수호조규'(강화도조약)가 교환됐다.인천경제청은 전몰영령 추모비, 태평루, 영종역사관 등 기존 시설물과 연계해 특색 있는 전통 정원을 조성한다. 인천경제청은 기와를 얹은 누각을 설치하고, 35명의 영웅을 상징하는 '메모리얼 정원'을 만든다. 메모리얼 정원에는 해송 35주를 심는다. 인천경제청은 또 꽃이 만발하는 '화계 정원', 비움을 상징하는 '마당 정원'을 조성한다. 사면 정비는 조경석을 쌓고 나무와 잔디를 심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인천경제청은 "주민 참여 예산 시행을 통해 주민 만족도를 향상하는 사업"이라며 "공원 이용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
청라에 두번째 지식산업센터 건립… 2022년 10월 완공 지면기사
청라국제도시 인천하이테크파크(IHP)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두 번째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될 전망이다.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최근 '청라 지식산업센터' 신설을 승인했다. 사업 시행자인 (주)청라는 인천 서구 청라동 202의 3번지 1만6천323㎡ 부지에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10만7천991㎡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투자액은 1천800억원이다.올해 11월 착공해 2022년 10월 완공할 예정이다.(주)청라는 메리츠증권이 일부 출자한 회사라고 인천경제청은 설명했다.인천경제청은 청라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이 투자 유치에 커다란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라 지식산업센터에는 4차 산업과 관련한 기업체 500여 개가 입주해 약 2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청라 IHP 산업단지에는 현대무벡스(주), (주)AIT, (주)세아전자 등 6개 기업이 입주했으며, 연내 4개 기업이 들어올 예정이다.청라 IHP 산업단지 내 첫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은 '청라 에이스 하이테크시티'다. 청라 에이스 하이테크시티는 서구 청라동 202의 5번지 1만5천787㎡ 부지에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10만6천165㎡ 규모로 들어선다. 에이스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내년 준공 예정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청라 지식산업센터' 조감도. /인천경제청 제공
-
[줌인 ifez]송도 11공구 개발 내년부터 가시화 지면기사
산업·상업·공공시설 등 복합 배치4·5공구 연계 바이오 클러스터 확장11-1 기반시설 2021년 상반기 착공11-2·3 매립중… 2025년 전체 완료남동산단 연결 송도5교 건설 검토바이오 등 첨단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11공구 개발이 내년부터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 송도 11공구는 총 3개 구역으로 나뉘어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11-1공구는 공유수면(갯벌) 매립이 완료돼 내년 상반기 기반시설 건설 공사가 시작된다. 11-2공구와 11-3공구는 공유수면 매립 공사가 진행 중이거나 계획돼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남동국가산업단지와 송도 11공구 중심부를 연결하는 송도5교(신항만교) 건설 사업도 검토 중이다. → 그래픽 참조■ 자족기능 갖출 송도 11공구송도국제도시는 1공구부터 11공구까지 있다. 6·8공구 국제공모 부지 등 미개발지가 일부 있지만, 큰 틀에서 보면 11공구가 송도의 마지막 땅이다.송도 11공구 전체 면적은 12.45㎢(유수지·습지·수로 포함)다. 주요 용지별 면적은 ▲산업·연구·업무시설 1.89㎢ ▲주택 0.91㎢ ▲상업·근린생활시설 0.59㎢ ▲공원·녹지 7.27㎢ ▲도로·광장·학교 등 공공시설 1.81㎢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여러 용도를 복합적으로 배치했다"며 "송도 내에서도 독립적으로 자족이 가능한 미니 신도시 개념으로 계획했다"고 설명했다.송도 11공구 핵심 사업은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이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4·5공구와 인접한 곳에 산업시설용지를 배치했다. 이는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를 기존 92만㎡(4·5공구)에서 200만㎡(11공구 추가)로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송도 4·5공구 바이오 클러스터에서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글로벌 바이오 기업이 연구개발 및 제품 생산 활동을 하고 있다. 송도 11공구 내부에는 수로가 조성되는데, 이는 'ㅁ'자형 송도 워터프런트의 일부분이 된다.인천경제청은 송도 11공구 수로를 특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미니 베니스'(0.35㎢), '미니 말리부'(0.47㎢) 등 특별계획구역도 마련했
-
[데스크칼럼]바이오교육센터 최적지는 인천 송도 지면기사
바이오시설 활용 인재 양성 국립교육기관아일랜드 10년전 'NIBRT' 설립 성공 정착정부도 '한국형 NIBRT'도입 교육센터 추진클러스터 구축 '준비된 인천시' 유치 마땅아일랜드 정부는 2011년 6월 NIBRT(National Institute for Bioprocessing Research and Training)를 설립했다. 첨단 바이오공정 시설을 활용해 인력 교육, 연구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립 교육기관이다. 한마디로 '바이오교육센터'다. NIBRT는 아일랜드 국민에게 교육을 통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바이오 기업에는 양질의 전문 인력을 공급하고 있다. 바이오 기업과 함께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기도 한다.아일랜드 정부는 NIBRT를 설립하는 데 5천700만 유로(약 740억원)를 투자했다. NIBRT는 아일랜드 더블린대(University College Dublin) 캠퍼스에 있다. 박사 등 전문 강사와 운영 지원 인력 등 약 50명이 일하고 있다. NIBRT는 운영비의 90%를 자체 조달하고 있다. 유료 교육과정 운영과 연구개발 과제 수행을 통해 거둬들인 수익금을 운영비로 쓰고 있다. 유력 바이오교육센터이다 보니 바이오 기기 제조·생산 기업들이 자사 제품을 홍보하려고 실물 기부에 적극적이라고 한다.NIBRT는 현장 교육과 온라인 수업을 통해 매년 수천명의 인력을 양성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크게 '학위(석사·박사) 과정', '바이오 기업 취업 연계형 실무 교육', '바이오 기업 종사자 맞춤형 교육'으로 나뉜다. 학위 과정은 더블린대 등 아일랜드에 있는 대학(이론)과 NIBRT(실습)에서 진행하며, 수료 후 해당 학교의 학위를 받는다. 종사자 맞춤형 교육과정은 NIBRT에서 실습 중심으로 이뤄진다.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는 올해 7월14일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를 설립·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업부는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수준의 시설을 구축하고, 복지부는 한국형 NIBRT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하기로 했다.인천시는 인천테크노파크, 연세
-
마스크 수명 늘리려면?… 항균기술로 뜨는 제조사 지면기사
인천 '위캔지' 구리적용 제품 주목'세균 99.9% 사멸' 국제기관 인증케이스·패드·필름 등 활용 다양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 있다. 항균 제품 전문 제조기업 (주)WecanG(위캔지)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본사를 둔 위캔지는 구리를 적용한 혁신적 항균 기술로 멀티 케이스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다.구리는 인류가 사용한 가장 오래된 금속으로, 항균·멸균 기능이 있다. 인류는 상처를 소독하고 음용수에 있는 대장균을 없애는 등 세균을 죽이는 데 구리를 사용했다. 구리는 은(銀)과 스테인리스 등 다른 금속보다 항균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구리 표면에서 일찍 죽는다는 국제 의학 연구 결과도 있다.위캔지가 구리를 적용해 개발한 항균 제품은 국제공인검사기관 'SGS'(Societe Generale de Surveillance) 인증을 획득했다. SGS가 위캔지에서 개발한 기술·제품을 시험한 결과 대장균, 폐렴균, 황색 포도상 구균 등의 세균이 99.9% 비활성화하거나 사멸했다. 위캔지 제품은 세균뿐 아니라 곰팡이 활성화를 방지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위캔지 기술·제품은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로부터 항곰팡이균 1등급 인증을 받았다. SGS와 KCL 등 국내외 전문 기관이 위캔지의 기술력을 인정한 셈이다.위캔지가 코로나19 감염 방지에 도움을 주고자 출시한 제품은 마스크 등을 담는 '항균 멀티 케이스'다. 각종 손잡이와 책상 등 다양한 공간에 부착하는 '항균 필름·패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위캔지가 만든 항균 멀티 케이스와 필름·패드는 제품 전체에 구리가 들어가 있다. 겉에만 구리를 엷게 입힌 타사 제품과 다르다. 위캔지 제품은 바깥 부분이 닳거나 흠집이 생겨도 항균 기능을 유지하는 등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일상화됐다. 대부분이 일회용 마스크를 사용하는데, 하루 정도만 쓰고 버리는 사람은 많지 않다. 경제적 부담 탓에 며칠 더 사용하는 것이다. 마스크를 항균 멀
-
경제
검단신도시 '넥스트 콤플렉스'… 우선협상대상자 '롯데건설 컨' 지면기사
인천 검단신도시 1단계 사업 특화구역인 '넥스트 콤플렉스' 우선협상대상자로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인천도시공사는 넥스트 콤플렉스(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롯데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민간 사업자 공모에는 롯데건설 컨소시엄과 호반건설 컨소시엄이 사업제안서를 냈었다.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롯데건설·금호건설·SDAMC·메리츠증권·하이투자증권·대신증권으로 구성됐다. 롯데건설과 금호건설이 '책임 준공'을 하게 된다.넥스트 콤플렉스는 검단신도시 1단계 사업 특화구역(상업용지 C1·C9블록)과 인근 주상복합용지(RC1블록·390가구) 등 4만9천540㎡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민간 사업자는 복합상업시설을 랜드마크가 되도록 건축하고, 멀티플렉스 영화관·대형 서점·문화센터·컨벤션·키즈 테마파크·스포츠 테마파크 등 6개 시설을 연면적 5만5천㎡ 이상으로 건설해야 한다. 또 지하철역 출입구 2개를 복합상업시설과 연계해 개설하고, C9블록과 RC1블록 등 각 블록을 유·무형적으로 연결해야 한다. 인천도시공사는 롯데건설 컨소시엄과 협상을 벌여 연내 사업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사업 협약을 맺으면, 1개월 후 토지 매매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민간 사업자는 토지 계약 체결 후 2년 안에 공사를 시작하고 착공 후 4년 이내에 준공해야 한다.인천도시공사 이승우 사장은 "넥스트 콤플렉스 조성 사업을 통해 검단신도시 1단계 구역에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조기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
경제
인천도시공사 '검암역세권 개발' 속도낸다 지면기사
서민주거 '자족형 복합도시' 건설내달 국토부 지구계획 승인 신청공사채 발행 사업비 등 확보키로인천 검암역세권 개발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30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내달 중 인천 서구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지구계획 승인을 국토교통부에 신청할 예정이다.검암역세권 개발사업은 무주택 서민의 주거 공간을 확보하고 자족형 복합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서구 검암동·경서동 일원 약 79만3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인천도시공사는 임대 아파트 등 공공주택 7천437가구(예정)를 공급하고, 공항철도 검암역과 연계해 인천 서북부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예상 사업비는 8천234억원이며, 2024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검암역세권 개발사업은 정부가 2018년 9월 발표한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포함됐다. 국토부는 지난해 9월 검암역세권 사업 대상지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했으며, 인천도시공사는 지구계획 승인 신청을 준비해왔다. 인천도시공사는 내년 상반기 지구계획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구계획이 확정되면 설계를 거쳐 공사를 시작한다.검암역세권 사업 대상지는 공항철도와 인천도시철도 2호선을 탈 수 있는 검암역과 가깝다. 인근에 청라국제도시(경제자유구역)가 있고,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접근성도 뛰어나다.인천도시공사는 검암역세권 개발사업과 관련해 공사채 3천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 행정안전부 사전 승인에 이어 인천시 승인을 얻었다. 공사채 발행 승인 신청액이 300억원을 넘으면 행안부 사전 승인을 얻어야 한다.인천도시공사는 3천억원을 보상비와 일부 사업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3천억원 한도 내에서 필요시 공사채를 발행할 수 있다"며 "보상 일정 등에 맞춰 공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했다.검암역세권 사업 대상지에 조성하는 복합환승센터는 민간사업자 공모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복합환승센터는 여객터미널 등 대중교통 환승시설과 업무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