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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헬스
정부 난임시술 지원 대상 소득기준 완화 지면기사
2인가구 370만 → 512만원 이하로동결배아·인공수정 등도 포함돼정부가 올해 난임 시술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난임 시술 지원 대상이 기준중위소득의 130%에서 180% 이하까지 늘어난다. 지난해 2인 가구 기준으로 비교하면 소득 370만원 이하의 가구가 지원받았던 것이 512만원 이하까지 확대되는 것이다.지난해까지 신선배아 체외수정을 지원하던 것을 확대해 올해부터는 동결배아 체외수정, 인공수정 시술비를 추가해 비급여, 본인부담금의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횟수는 신선배아 4회, 동결배아 3회, 인공수정 3회까지다. 또 1월부터 착상유도제, 유산방지제, 배아동결·보관 비용의 비급여뿐 아니라 본인부담금의 일부도 1회당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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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길재단 신년하례회 '새 각오']"멀리 보고 끊임없이 혁신… 미래에서 답 찾자" 지면기사
재단가족·임직원 등 140여명 한자리이길여 회장, 손정의 '길 잃으면…' 인용김화양 사장 "'배려'하는 한해 되길""불확실성의 시대일수록 '멀리 보자, 미래에 답이 있다'는 것을 다짐하면서, 전진해 나가야 합니다."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은 7일 재단 신년하례회에서 '비전'과 '혁신'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5시30분 가천대 길병원 응급센터 11층 가천홀에서 열린 신년하례회에서 재일동포인 손정의 소프트뱅크 대표가 말한 '길을 잃으면, 멀리 보라'를 인용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 회장은 "오늘의 가천대와 길병원의 압도적인 성취와 비약적인 성공에도 불구하고 여기서 자만하고 만족한다면 미래는 없다"며 "일단 목표를 정하면 장애와 난관에 굴하지 않고 성취해내는 정신으로 선구적 대학, 선도 병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가천길재단은 지난해 60주년에 이어 올해 가천대 80주년을 맞았다. 재단은 경기도 성남의 경원대를 인수해 국내 4년제 대학 중 30위권으로 성장시켰다. 이 회장은 "멀리 내다보고, 확고한 비전을 품고, 그 꿈을 향해 우리 모두가 줄기차게 질주해온 덕분"이라고 말했다. 또 "재단은 '멀리 내다보고, 끊임없이 혁신하는 정신'으로 오늘에 이르렀다"며 혁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하례인사에서 김화양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은 "재단이 추구하는 생명 존중의 사회, 훌륭한 인재를 키워내는 일은 미래를 위한 우리 모두의 과제"라며 "'나'를 내려놓고 '남'을 배려하는 뜻깊은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김양우 길병원장은 "추운 겨울을 이겨내야 새봄이 오는 것처럼, 재단이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꿋꿋이 서는 표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이날 신년하례회에는 이태훈 길병원 의료원장, 조옥연 간호부장, 이선훈 행정원장, 이규래 동인천길병원장, 조효숙 가천대 부총장, 김신복 가천학원 이사장, 김동욱 가천대 총동문회장, 윤성태 가천문화재단 이사장, 한문덕 BRC주식회사 대표, 박준용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장, 이근화 가천미추홀청소년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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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치매 아내 돌보던 80대 남편 '안타까운 죽음' 지면기사
부친 살해혐의 도주 30대 남성돈 훔치려 자택 침입 부부 피살이웃들 '다정한 생전모습' 슬픔인천에서 80대 노부부가 경찰 추적을 피해 도주 중인 30대 남성에게 살해됐다.치매를 앓는 부인과 그 부인을 돌봐온 남편의 슬픈 소식에 이웃들은 안타까워했다. 7일 오후 3시께 찾아간 미추홀구 주안동의 한 빌라 1층집 대문에는 '출입금지'라는 글자가 적힌 노란색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충남 서천에서 아버지를 살해하고 도주하던 A(31)씨는 지난 5일 오후 B(80)씨 부부의 집에 침입해 흉기로 노부부를 살해했다.이웃 주민은 "5일 오후 4시30분쯤 외식하러 나가는 길에 빌라 현관에서 우편함을 고치고 있는 B씨를 보고 인사를 나눴는데 그게 마지막 모습일지 몰랐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주민들이 기억하는 B씨는 "순하고 배려 깊은 사람"이었다. 아내 C(81)씨는 2년 전쯤부터 치매 증세가 심해지면서 주민들과 교류가 끊겼다. 요양보호사가 방문하는 몇 시간을 제외하면 남편이 아내를 보살폈다고 주민들은 전했다.충남지방경찰청은 존속살해 등의 혐의로 A씨를 7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28일 충남 서천에서 자신의 부친(66)을 흉기로 살해하고, 지난 5일 오후 돈을 훔치기 위해서 인천의 한 빌라에 들어가 B씨 부부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인천에 연고가 없고, 서울에서 전철을 타고 인천에 내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범행 동기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명래·김태양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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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폴리텍 다솜고 "베트남 기술봉사 떠나요" 지면기사
한국폴리텍대학 이석행 이사장이 다문화 가족 청소년을 위한 기숙형 기술고등학교인 다솜고 학생들과 함께 베트남 현지 기술 봉사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충북 제천에 있는 다솜고는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소속 고등학교다. 교육부 인가 대안학교로 컴퓨터, 기계, 플랜트 설비, 스마트 전기 분야에서 학생들이 기술을 연마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의 베트남 현지 기술 봉사에 베트남 출신 학생들이 동행해 지난 6일 출국했다. 이석행 이사장을 비롯한 16명의 기술봉사단은 오는 17일까지 11박12일 동안 베트남 하노이, 하이퐁에서 현지 기술 교육생 24명에게 드론, 로봇제어 등 국내 선진 기술을 전수한다. 또 양국의 문화를 교류하는 프로그램이 이번 기술 봉사 기간 운영된다.이석행 이사장은 "지속적인 글로벌 교류를 통해 기술 교육을 필요로 하는 곳을 적극적으로 돕고 나아가 다솜고 학생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 기회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한국폴리텍대학은 한-베 하노이 직업훈련대학(Vietnam-Korea Vocational College of Hanoi), 베트남 리따이또(Ly Thai To) 국제대학 설립추진단과 기술 교육 교류 방안을 협의 중이다. 또 올해 베트남 등 신 남방국가 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주 글로벌캠퍼스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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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천석유화학 '지역상생 기금' 310억 집행 지면기사
3년동안 마을 단장·문화 복지 등에 투자올해 국·시비 연계 890억 사업으로 확대SK인천석유화학이 3년 전 지역 주민과 맺은 협약대로 2016~2018년 '지역 상생 기금' 310억원을 집행했다.SK인천석유화학 최남규 대표와 SK인천지역주민협의회 추창진 대표는 7일 오전 SK인천석유화학 본관 강당에서 '지역 상생 발전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으로 회사 관계자들과 주민들은 지속적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SK인천석유화학은 2016년 1월 26일 '지역 사회와 행복한 동행, 지역 상생 방안 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이행했다. 3년 간 방호벽 설치 130억원, 마을 단장 100억원, 아파트 공공 시설 개선 30억원, 인재 육성과 문화 복지 50억원 등 모두 310억원을 지역에 투자했다. 이밖에도 지난 2016년 5월 인천인재육성재단에 100억원의 장학기금을 내놓았다.SK인천석유화학의 상생 기금 투자는 지역에 활력소가 됐다. 마을 단장 사업으로 낸 100억원은 전국 최초의 민간 기금 참여형 도시 재생 뉴딜 사업인 '서구 상생 마을'로 이어졌다. 서구 상생 마을은 SK인천석유화학의 기금 외에도 국·시비 등을 연계해 모두 890억원 규모의 정부 연계 사업으로 확대돼 올해 본격 시행된다.교육 환경 개선 사업은 실질적인 지원에 초점이 맞춰졌다. 사업장 인근 8개 초·중학교의 낡은 시설을 개선하고, 교복 장학금을 1천300여명에게 지원했다. 또 연세대 송도국제캠퍼스와 연계한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었다.인천에서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현실을 감안해 SK인천석유화학은 문화·복지 분야에서 '우리동네 음악회', '컴퓨터·탁구·에어로빅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벌여 보건 복지 향상에 기여했다.SK인천석유화학 최남규 사장은 "지금까지 상생 파트너인 주민협의회 대표 분들의 많은 희생과 봉사가 있었기에 지속가능한 상생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회사는 더 발전되고 진정성 있는 지역 상생 실천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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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어린이급식관리 지원센터 예산 6억으로 확대 지면기사
인천시 계양구가 어린이급식관리 지원센터 예산을 지난해 5억원에서 올해 6억원으로 확대 편성해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어린이급식관리 지원센터는 계양구의 100인 미만 소규모 급식 시설 263곳을 순회 방문하며 위생·영양교육을 하고 급식용 식단과 조리법을 개발해 보급하는 역할을 한다. 사진은 센터가 지난해 계양구의 어린이집 아이들을 대상으로 '성장 체조 교육'을 벌이는 모습이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사진/계양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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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저소득층 자녀 영어교육 신청 접수 지면기사
인천 서구가 저소득층 자녀 영어 교육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초·중·고교생은 서구영어마을 정규프로그램 수강(초등생 300명), 원어민 일대일 화상 영어 교육(초등생 180명, 중학생 70명), 영어·중국어 전화 외국어 교육(초등생 20명, 중고교생 30명) 중 하나를 매월 1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국민기초생활수급자(1순위), 차상위 계층(2순위), 중위소득 100% 이하(3순위)의 가구 중 초·중·고교생 자녀를 둔 이들인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9~30일이다. 문의:(032)560-5753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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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기해년 합동 신년인사회 개최 지면기사
인천시 서구가 4일 인천아시아드 웨딩컨벤션에서 유관기관, 사회단체 인사들과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해년 합동 신년 인사회'를 열었다.구는 이날 행사에서 '미리 보는 2019년 서구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교육 혁신 도시로 출발', '따뜻한 복지 도시 실현', '쌍방향 소통 행정 구현' 등의 미리 보는 뉴스를 소개하면서 구의 청사진을 알렸다.이재현 서구청장은 "올해는 서구 미래 30년 비전을 실천해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고, 서구가 인천의 중심을 넘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도록 1천100여 명의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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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새해 첫날 노사와 극적 합의한 김양우 가천대 길병원 원장 지면기사
현장 복귀 반목 우려 "조합원·비조합원 보듬어야"근무개선 간담회 약속… 파업기간 막중한 책임감가천대 길병원 노사가 지난 1일 임금·단체 협약을 체결하면서 노조가 14일 만에 파업을 끝내고 병원 운영 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임금 총액 9.35% 인상, 제도 개선 전담팀을 통한 인사·임금·직장문화 개선, 간호 인력 충원, 지속 업무 비정규직 2년 뒤 정규직 우선권 부여, 노조 조합원 연간 8시간 교육 보장 등에 합의했다.하루 평균 5천여 명의 외래환자가 찾고 1천400 병상을 운영하던 길병원 노조의 파업이 인천에 미친 영향은 적지 않았다.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천시와 지역 의료 기관이 비상 진료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기도 했다. 새해 첫날 새벽 극적인 노사 합의를 이룬 길병원은 '파업 이후' 조속한 병원 정상화에 힘쓰고 있다. 김양우 병원장은 신년하례식을 대신해 2일 낮 병원 간부들과 만난 자리에서 "조합원이든 비조합원이든 차별하지 말고 따듯하게 보듬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했다. 김 병원장은 파업 후 현장에 복귀한 직원들 사이 갈등과 반목이 생길 것을 우려했다. 노사 합의 당일 김 병원장은 직원들에게 "부족한 점을 개선하고자 하는 직원들의 마음이 표출되는 여러 방식이 있을 수 있다. 사소한 오해와 갈등으로 직원들 간 상처 주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김양우 병원장은 "좋은 병원(직장)은 노사가 공동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직원들이 직장을 통해 보람을 느낄수록 환자들에게 더 많은 봉사가 가능해질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노사 합의의 당사자인 노조 집행부에 고마움을 표현하고 "노사 협약을 실행하고, 직원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사가 모여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자주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길병원은 간호간병통합병동 개설, 퇴직·휴가·휴직자·결원 충원 수요를 파악해 신규 간호사 590명의 채용(합격 발표)을 이미 확정해 둔 상태고, 오는 3월부터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간호사 근무 여건 개선과 함께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간호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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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인천지역 최다 인구 기초단체 등극 지면기사
검단·청라신도시 개발·김포 일부 편입 힘입어… 남동구 제치고 1위서울 7호선 연장·제3연륙교 등 잇단 대형사업 예정 성장세 지속 전망인천시 서구가 남동구를 제치고 인천에서 가장 많은 주민이 거주하는 자치구가 됐다. → 표 참조2일 행정안전부의 '2018년 12월 주민등록 인구·세대 현황(외국인 제외)'을 보면 서구의 인구는 53만8천596명으로 남동구(53만7천161명)를 앞서 1위가 됐다. 국내 광역시의 기초자치단체 49개 중 대구 달서구(57만3천413명)에 이어 두 번째 이고, 서울시를 포함해 69개 자치구 중 여섯 번째다. 서구는 개청 31년만에 인천 10개 군·구 중 인구 최다 자치구가 됐다.서구는 김포 일부 지역 편입, 신도시 등 대규모 주거단지 개발 등으로 인구 성장세를 이어왔다. 서구가 북구에서 분구해 개청한 1988년 1월 당시 인구는 15만4천명이었다. 1995년 3월 당시 경기도 김포군 검단면을 서구로 통합하면서 확대됐다. 2000년대 이후 검단신도시 개발, 루원시티 조성, 청라국제도시 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가 확정, 추진되면서 인구 성장 동력을 얻었다.서구 인구는 2017년 12월(51만6천17명보다) 2만2천579명이 늘었다. 행정동별로 보면 청라 1·2·3동의 인구가 9만6천859명으로 1년 전(8만8천457명)보다 8천400명 증가하면서 인구 증가를 견인했다. 같은 기간 가정1동(1만6천634명 → 2만6천733명), 신현원창동(2만9천302명 → 3만3천386명), 가좌4동(9천251명 → 1만2천467명) 등의 인구 증가 폭이 컸다. 서구의 세대당 인구는 2.54명. 청라3동(3.18명), 청라2동(3.02명)의 세대당 인구수가 많은 것이 특징이었다.서구의 인구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서구의 주요 국·시책 사업으로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연장',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가정공공택지 조성', '루원시티 도시개발', '검암역세권 개발', '제3연륙교 건설' 등이 예정돼 있다.이재현 서구청장은 "인구와 면적, 재정까지 서구는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