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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직접 챙긴다
시흥시가 올해부터 관내 모든 옥외광고물의 안전 점검을 직접 시행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법정 규모 이상의 신규 및 연장 허가·신고 간판 등 고정광고물을 대상으로 옥외광고물 표시 신청 시 제출한 설계 내역서와 도면의 규격 일치 여부, 접합 부위 및 전기설비의 상태 등을 확인하는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을 민간에 위탁해왔다. 하지만 시는 그간 민간업체에 위탁했던 옥외광고물 안전 점검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지역 실정과 연계할 수 있는 실효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에 직영 전환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시에서 보유한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투입해 구조 및 전기 안전을 철저히 점검하고, 불합격 시 철거 및 재시공을 명령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난해 관리 체계에서 누락이 된 노후 간판이 태풍으로 낙하해 보행자가 다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며 “간판 안전 점검을 시작으로 무결점 안전 형성에 집중해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안전 점검의 직영 추진을 위해 경기도 및 인근 타 지자체의 안전 점검 현장을 학습하고, 옥외광고 사업자와 건축사 등 다양한 관련 직업군과 협업 시스템을 구축했다. 앞으로 전문 인력 채용을 통해 빈틈없는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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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시화방조제 30년… 세계화 원년 선포" 지면기사
임병택 시장, 신년회견서 강조"생명 호수로 거듭난 가치 조명"시흥시가 올해 시화방조제 조성 30주년을 맞아 시화호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집중적으로 나선다.임병택 시장은 16일 오후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올해 주요 역점 추진 사업들을 밝혔다.임 시장은 "시화방조제 조성 30주년을 맞아 시화호 세계화 원년을 선포하고 죽음의 호수에서 생명의 호수로 거듭난 시화호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다양한 사업을 연중 추진하겠다"며 "시화호에 올인하고 부흥에 밀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정부와 경기도에 시화호 가치를 역설하며 지자체만의 행사가 아닌 국가적 행사로 승격하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해오고 있으나 현실의 벽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고 토로했다.임 시장은 "시화호 30주년 사업에 들어갈 재정은 현재까지 K-water(한국수자원공사)에서 10억원, 경기도 3억원, 시비 7억원 등을 확보하고 바다의 날 행사 등 부대적인 시화호 행사를 통해 추가로 재원을 충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또한 시흥배곧 서울대병원과 시흥서울대치과병원을 오는 2027년 개원을 목표로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6천억원이 소요되는 시흥 서울대병원의 경우 상반기에 시공사를 선정하고 하반기에 착공해 가시적인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시비 재정 투입은 서울대 측과 협의해 타당성이 인정되면 시의회와 함께 숙의해 적정성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아울러 시청사 주변의 조속한 활성화를 위해 시청앞 행정타운은 2단계 사업으로 추진하고 신안산선 복선전철 매화역 건설, 경강선 장곡역과 시흥시청역 구간 2·3공구 연내 착공 등 광역 철도망 구축계획을 반드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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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시화방조제 30주년… 시화호 세계화 원년 선포”
신년 기자회견서 올해 주요역점 추진 사업 밝혀 배곧 서울대병원·서울대치과병원 2027년 추진 신안산선 복선전철 매화역 건설 등 연내 착공 임병택 시흥시장이 16일 오후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주요역점 추진 사업들을 밝혔다. 임 시장은 우선 “시화방조제 조성 30주년을 맞아 시화호 세계화 원년을 선포하고 죽음의 호수에서 생명의 호수로 거듭난 시화호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다양한 사업을 연중 추진하겠다"며 “시화호에 올인하고 부흥에 밀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정부와 경기도에 시화호 가치를 역설하며 지자체만의 행사가 아닌 국가적 행사로 승격하기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해오고 있으나 현실의 벽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고 토로했다. 임 시장은 “시화호 30주년 사업에 들어갈 재정은 현재까지 K-water에서 10억원, 경기도 3억원, 시비 7억원 등을 확보하고 바다의 날 행사 등 부대적인 시화호 행사를 통해 추가로 재원을 충당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또 이와 연계해 시흥배곧 서울대병원과 시흥서울대치과병원을 오는 2027년 개원을 목표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6천억원이 소요되는 시흥 서울대병원의 경우 상반기에 시공사를 선정하고 하반기에 착공해 가시적인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시비 재정 투입은 서울대 측과 협의해 타당성이 인정되면 시의회와 함께 숙의해 적정성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시청사 주변의 조속한 활성화를위해 시청앞 행정타운은 2단계 사업으로 추진, 올해는 시흥문화원과 시의회 신청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오는 2027년까지 보건소와 도서관 등 공공시설 조성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이밖에도 신안산선 복선전철 매화역 건설, 경강선 장곡역과 시흥시청역 구간 2,3공구 연내 착공, 신천~신림선중 시흥시구간 제2경인선과 연계 추진 노선 검토 등 광역 철도망 구축계획을 반드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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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병원 긴급구조지원기관 우수기관 선정
시흥소방서가 최근 긴급구조지원기관 능력평가 위원회를 개최하고 시화병원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재난현장에서 소방서와 긴급구조지원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위해 각 지원기관의 긴급구조에 필요한 능력 유지 상태를 평가하는 것으로서 해마다 전국 시·도 소방본부 및 소방서별로 진행하고 있다. 긴급구조지원기관 능력평가 위원회는 각 지원기관의 ▲긴급구조대응활동 실적▲전문인력 보유 현황 ▲시설·장비·물자 등 분야별 능력에 대해 평가했고, 평가 결과 최고점수를 받은 시화병원을 2023년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홍성길 서장은 “긴급구조지원기관 능력평가 우수기관은 적극 홍보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미흡한 기관은 컨설팅을 통해 개선·보완토록 권고해 재난현장에서 필요한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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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성분 함유 탁주 혼합발효법… 시흥시, 특허 출원후 신규등록 지면기사
시흥시가 농산물가공제품 개발 사업의 성과로 특허 '연 성분이 함유된 탁주 제조 방법'을 신규 등록했다고 15일 밝혔다.시는 2020년에 연 성분이 함유된 탁주 제조의 연구개발에 주력했으며 2021년에 특허출원하고 이번에 등록을 완료했다. 이로써 시는 시유특허 출원 16건, 등록 30건을 보유하게 됐다.이번 특허 내용은 숙성된 연근 및 연잎 등을 첨가해 4번의 덧술을 통해 혼합 발효시키는 기술이다. 기존 탁주에 비해 향과 풍미가 좋아 맛의 대중성이 높아졌다.시 관계자는 "연 농산물을 활용한 특허를 등록해 시흥시 지역특산물인 '시흥연'의 가치를 높이고, 연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해 농가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시흥시는 최근 농산물가공제품 개발 사업의 성과로 특허 '연 성분이 함유된 탁주 제조 방법'을 신규 등록했다. /시흥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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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산업진흥원, 소공인특화센터 성과평가 4년 연속 최우수
시흥산업진흥원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실시하는 '2023년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4년 연속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성과평가는 소공인특화지원 사업 운영 내실화와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사업성과를 비롯한 센터 운영·관리 정도를 평가하는 제도로서 이번 평가는 전국 36개 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시흥대야기타기계장비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시흥 대야·신천·은행·신현·매화·과림동 지역의 금속가공․기계장비 업종 소공인에게 ▲교육․컨설팅지원 ▲홍보·마케팅지원 ▲공정개선·제품개발지원 ▲협업 네트워크 등을 지원했으며 사업성과, 운영관리, 신규 수혜업체 발굴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어려운 산업환경에서도 소공인 경쟁력 강화와 판로개척을 통한 기업 성장의 가능성을 이끌어내 소공인에게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보·마케팅 지원 일환으로 추진된 '2023년 금속산업대전 소공인 공동관 지원 사업'에 참여했던 에스엠티(대표·박임준)는 '휴대용 철근 밴딩머신기'를 전시해 모로코,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 바이어 상담을 진행한데 이어 신규 계약을 체결해 올해 매출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성자동밸브(대표·김용대)는 교육․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자동밸브 분야의 신(新)공정 개발 관련 지원사업에 선정돼 기업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3년 소상공인 대회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유병욱 원장은 “소공인과의 긴밀한 협력과 지속적인 소통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역산업의 근간인 소공인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소공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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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연 성분 함유 탁주 제조법 신규 등록
시흥시가 농산물가공제품 개발 사업의 성과로 특허 '연 성분이 함유된 탁주 제조 방법'을 신규 등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0년에 연 성분이 함유된 탁주 제조의 연구개발에 주력했으며, 지난 2021년에 특허출원하고 이번에 등록을 완료했다. 이로써 시는 시유특허 출원 16건, 등록 30건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특허 내용은 숙성된 연근 및 연잎 등을 첨가해 4번의 덧술을 통해 혼합 발효시키는 기술이다. 기존 탁주에 비해 향과 풍미가 좋아 맛의 대중성이 높아졌다. 시 관계자는 “연 농산물을 활용한 특허를 등록해 시흥시 지역특산물인 '시흥연'의 가치를 높이고, 연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해 농가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에 특허 출원 후 본 특허의 통상실시권을 받은 제조업체 '농업회사법인 대한주조'는 발명 기술을 활용해 연 막걸리를 생산 유통해 연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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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소방서, 지난해 화재 사망자 ‘제로화’ 목표 달성
시흥소방서가 지난해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시흥소방서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2년까지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으나, 지난해에는 사망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아 2012년 이후 11년 만에 화재 사망자 제로화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최근 3년간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현황을 살펴보면 2023년 14명(부상 14), 2022년 17명(사망 2, 부상 15), 2021년 23명(사망 2명, 부상 21명)으로 나타나 전년 대비 인명피해 사망 100% 감소, 부상은 12.5%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세부적인 화재발생 현황은 추후에 시민들께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는 ▲화재취약가구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전통시장 점포 점검의 날 운영 ▲공동주택 화재안전대책 ▲화재취약시설 관서장 현장안전컨설팅 ▲물류창고 화재 재발 방지를 위한 업무협약식 ▲혁신사업장 현판식 ▲화재 피해 저감 총력 대응 100일 ▲고물상(야적장) 화재안전대책 ▲봄철·겨울철 화재안전대책 등을 전 직원이 합심 추진해 이뤄낸 결과다. 홍성길 서장은 “화재 취약 및 다수 인명피해 우려 대상지에 대한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 사전 대비체계 구축, 긴급구조통제단을 선제적으로 가동하고 있다"며 “지난 한 해 화재 사망자 제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 직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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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식용금지법' 허점… 불법시설물은 정상 신고 어렵다 지면기사
개별법 위반한 무단운영 대다수강제행정집행 과정 마찰 불가피시흥시 등 지자체 공무원 '골치' '개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일명 개 식용금지법, 이하 특별법)이 지난 9일 국회에서 통과(1월10일자 2면 보도=도축의 세월… 견(犬)뎌낸 보람이 있네)되면서 일선 지자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하지만 법에 허점이 드러나면서 실제 이행과정에서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14일 시흥시 등 경기도 내 일선 지자체에 따르면 특별법의 골자는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사육·증식하거나 도살하는 행위, 개나 개를 원료로 조리·가공한 식품을 유통·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것이다.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도살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 사육·증식·유통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그러나 법의 허점으로 인해 현장에서 직접 지도 감독해야 하는 지자체 공무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특별법 제10조에는 공포일 이후 3개월 이내에 농장주, 개 식용 도축·유통상인 및 개 식용 식품접객업자는 시설명칭과 주소, 규모 및 영업사실 등을 관할 자치단체에 신고토록 의무화했다. 관할 지자체는 신고 내용을 검토해 적합하지 아니한 경우 신고의 수리를 거부할 수 있으며 그 사유를 당사자에게 알리도록 했다.또한 개 식용 종식 이행계획서를 이 법 공포일 6개월 이내에 관할 지자체에 제출하고 보유 중인 개의 개체별 관리 현황을 작성·보관해야 한다. 지자체는 신고를 마치고 이행계획서를 제출한 자에 대해 폐업과 전업에 필요한 시설 및 운영자금 등을 지원해야 한다.하지만 개 도축 및 사육 업자들이 건축법과 환경법 등 개별법을 위반해 무단으로 운영하고 있는 곳이 대다수여서 정상적인 신고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다.시흥시가 파악한 시 관내 관련 시설은 개 도축장 2곳과 사육장 9곳 등 11곳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그동안 무단 도축 등 불법 현장 제보가 들어온 도축장 1곳과 사육장 2곳에 대해 업주를 상대로 임대주택 알선 등 별도의 행정편의를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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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 뚫린 ‘개 식용금지법’… 이행하려니 골치 아픈 지자체
영업사실·개 관리현황 신고 의무화 무단운영 대다수… 현장 감독 골머리 “불법시설물 등 조건없이 신고 받아야" '개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일명 개 식용금지법, 이하 특별법)이 지난 9일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일선 지자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하지만 법에 허점이 드러나면서 실제 이행과정에서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시흥시 등 경기도 내 일선 지자체에 따르면 특별법의 골자는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사육·증식하거나 도살하는 행위, 개나 개를 원료로 조리·가공한 식품을 유통·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것이다.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도살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 사육·증식·유통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그러나 법의 허점으로 인해 현장에서 직접 지도 감독해야하는 지자체 공무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별법 제10조에는 공포일 이후 3개월 이내에 농장주,개 식용 도축·유통상인 및 개 식용 식품접객업자는 시설명칭과 주소,규모 및 영업사실 등을 관할 자치단체에 신고토록 의무화했다. 관할 지자체는 신고 내용을 검토해 적합하지 아니한 경우 신고의 수리를 거부할 수 있으며 그 사유를 당사자에게 알리도록 했다. 또한 개 식용 종식 이행계획서를 이 법 공포일 6개월 이내에 관할 지자체에 제출하고 보유 중인 개의 개체별 관리 현황을 작성·보관해야 한다. 지자체는 신고를 마치고 이행계획서를 제출한 자에 대해 폐업과 전업에 필요한 시설 및 운영자금 등을 지원해야 한다. 하지만 개 도축 및 사육 업자들이 건축법과 환경법 등 개별법을 위반해 무단으로 운영하고 있는 곳이 대다수여서 정상적인 신고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시흥시가 파악한 관내 관련 시설은 개 도축장 2곳과 사육장 9곳 등 11곳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그동안 무단 도축 등 불법 현장 제보가 들어온 도축장 1곳과 사육장 2곳에 대해 업주를 상대로 임대주택 알선 등 별도의 행정편의를 조건으로 시설물을 강제 철거한뒤 폐쇄조치를 완료했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