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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잔디 문제 태클 걸린 국제축구경기, 대안 떠오른 용인미르스타디움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중인 용인미르스타디움이 A매치 경기에 이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도 치러지게 됐다. K리그1 광주FC가 홈 경기장 잔디 문제로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경기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게 됐다. 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후 7시에 예정된 광주와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의 2024~2025 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은 광주월드컵경기장이 아닌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한다. 또 울산 HD도 23일 비셀 고베(일본)와 3차전을 홈인 울산문수경기장이 아닌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치른다. AFC가 광주월드컵경기장과 울산문수경기장의 잔디 상태가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수준이라고 판단함에 따라 대체 구장을 물색한 끝에 결정했다고 연맹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앞서 FC서울의 홈 경기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도 잔디 문제로 예정된 A매치를 치르지 못하게 돼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축구대표팀은 오는 15일 이라크와 벌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4차전 홈 경기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갖는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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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경기도 꿈나무스포츠학교 결선리그 성료
'2024 경기도 꿈나무스포츠학교 결선리그'가 지난 5일 광주 팀업캠퍼스에서 성황리에 치렀다. 도내 배려계층 아동들의 체육복지 강화를 위해 도의 예산 지원을 받아 진행된 이번 결선리그에는 올해 20개 시·군 158개 클럽이 참여했다. 지난 4~11월까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종목별(풋살, 티볼, 피구, 줄넘기, 에어로빅힙합 이상 5개 종목) 교실운영을 통해 강습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은 지역리그를 거쳐 결선리그에 진출한 20개 시·군 77개 클럽에서 도내 아동 1천600여명이 참여했다. 도체육회는 모든 참가자에게 메달을 수여했고, 입상하지 못한 참가팀에게도 승패에 관계없이 '경기도 꿈나무상'을 주었다. 또한 팀업캠퍼스 내 가상 스포츠 체험 공간인 악티바, 스포츠박스, 스마트체육교실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제공해 스포츠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김택수 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허경행 광주시의회 의장, 김충범 광주시 부시장, 이자형 경기도의원 등 내빈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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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kt 엄상백·LG 임찬규, 준PO 2차전 선발 ‘출격’
프로야구 수원 kt wiz와 LG 트윈스는 2024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 선발 투수로 각각 엄상백과 임찬규를 예고했다. 양팀은 6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준PO 2차전을 벌인다. kt 엄상백은 올 시즌 LG를 만나면 유독 약한 면모를 보였다. 올해 LG를 상대로 2경기에 1승1패 평균자책점 8.44로 부진했다. 또 엄상백의 LG전 피안타율은 0.340으로 9개 구단별 피안타율 가운데 가장 높았다. LG 김현수와 홍창기가 나란히 6타수 3안타를 쳤고 박동원, 오지환이 3타수 2안타로 강했다. 하지만 kt가 5위 결정전부터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 준PO 1차전까지 연승 가도를 달리며 기세가 절정에 오른 만큼 만큼 정규리그 성적은 무의미할 수도 있다. 엄상백은 올 시즌 29경기에 나서 13승10패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했다. 다승 3위에 탈삼진 6위(159개)에 랭크될 만큼 강한 어깨를 보유했다. 엄상백이 준PO 2차전 승리투수가 된다면 데뷔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승리를 수확하게 된다. 반면 1차전을 내준 LG는 kt에 강한 임찬규를 앞세운다. kt가 PO 진출 확률 73.3%(5판 3승제 기준)를 잡은 상황에서 2차전 만큼은 LG도 물러설 수 없다. 임찬규는 올 시즌 kt를 상대로 4차례 등판해 3승(무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강했다. 피안타율도 0.257에 그칠 정도로 완벽했다. kt 중심타자 가운데 강백호가 11타수 1안타로 특히나 약했고 멜 로하스 주니어는 8타수 2안타, 문상철은 7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임찬규의 올 시즌 전체 성적은 25경기 10승6패 평균자책점 3.83이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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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4이닝 1실점’ kt 고영표, 기적의 역투로 준PO 1차전 승리에 기여
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선발 투수 고영표(33)가 무쇠팔을 자랑하 듯 맹위를 떨치고 있다. 단 하루를 쉬고 선발 등판한 토종 에이스 고영표가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투구를 펼쳤기 때문이다. 고영표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오프(준PO) 1차전에서 LG 트윈스 타자들을 상대로 4이닝 동안 3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kt는 고영표의 역투로 LG를 3-2로 누르고 준PO 1차전을 승리로 가져왔다. kt는 남은 4경기 중 2경기를 이기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특히 선발 투수 고영표는 최근 8일 동안 4번을 마운드에 오르는 등 기적의 역투를 펼치고 있다. 그는 지난 달 28일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5이닝 동안 48개의 공을 던지며 1실점 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지난 1일 인천 SSG 랜더스와 5위 결정전에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1과 3분의2이닝 동안 18개의 투구 수를 기록하며 1실점 했다. 이어 3일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WC) 결정 2차전에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14개의 공을 던져 무실점 호투하는 등 마법의 기적을 이뤄냈다. 일주일 동안 세 차례 불펜 등판한 고영표는 보직을 바꿔 준PO 1차전에선 마침내 선발 투수로 나섰다. kt는 정규시즌 막판부터 '지면 떨어지는' 치열한 순위싸움으로 선발 자원을 총동원했고, 이날 투입할 마땅한 선발 투수가 없었기에 고영표의 선발은 모험과도 같았다. 그러나 고영표는 본인이 선발 등판하겠다고 자원했고 이강철 감독도 고영표를 믿었다. 물론 고영표는 기대 이상으로 호투했다. 1회 투심 패스트볼과 낙차 큰 체인지업으로 상대 팀 선수들의 타격 타이밍을 무너뜨렸고 2회에는 중심타자 문보경, 오지환, 김현수를 모두 잡아내며 퍼펙트 피칭을 이어갔다. 고영표는 3회에도 박동원을 상대로 체인지업 4개를 연거푸 던지며 세 차례 헛스윙을 유도해 삼진 처리했고 체인지업을 뿌려 후속 타자 박해민은 2루 땅볼, 문성주는 투수 앞 땅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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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현대건설-정관장, 5년 만에 여자배구 컵대회 우승컵 두고 ‘격돌’
여자배구 수원 현대건설과 대전 정관장이 5년 만에 다시 컵대회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현대건설은 5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준결승전에서 화성 IBK기업은행을 세트 점수 3-0(25-23 25-10 25-17)으로 물리치고 2021년 이래 통산 5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 또 앞서 벌어진 경기에선 정관장이 4강전에서 대회 3연패에 도전하던 GS칼텍스를 세트 점수 3-2(23-25 25-20 23-25 25-17 15-10)로 꺾고 2018년 대회 이후 6년 만의 컵대회 우승을 노리게 됐다. 이로써 현대건설과 정관장은 6일 오후 1시30분 같은 장소에서 마지막 일전을 치른다. 두 팀이 컵대회 결승에서 격돌하는 건 2019년 이래 5년 만으로 당시에는 현대건설이 정관장의 전 팀명인 KGC인삼공사를 세트 점수 3-2로 누르고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현대건설은 이알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17점)와 양효진(13점) 등 탄탄한 공격라인을 이끌었고 IBK기업은행이 3배 많은 범실 21개를 쏟아낸 탓에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또 현대건설은 블로킹에서 8-5, 서브 에이스에서도 4-0으로 앞서는 등 IBK기업은행을 압도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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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이번에도 이어진 kt wiz의 마법… 준PO 1차전서 LG 꺾고 ‘승리’
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마법이 가을 야구의 두 번째 관문인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도 이어졌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PO 1차전에서 정규리그 3위 LG 트윈스를 접전끝에 3-2로 물리쳤다. 이로써 kt는 사상 최초로 열린 5위 결정전에서 승리해 가을 야구 막차를 탄 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연파한 데 이어 준PO 1차전마저 잡아 포스트시즌 3연승을 달렸다. 또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LG에 1승4패로 밀려 우승컵을 내준 빚을 1년 만에 되갚을 기회를 맞았다. 5전 3승제로 열린 역대 준PO에서 지난해까지 1차전 승리 팀이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 진출할 확률은 73%(15번 중 11번)로 높다. 양팀은 6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임찬규(LG), 엄상백(kt) 선발 투수 대결로 2차전을 벌인다. 이날 선발 투수는 디트릭 엔스(LG)와 고영표(kt)가 맞붙었다. 그러나 kt 계투조가 상대 타선을 막아내면서 승리를 따냈다. kt는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선발 고영표에 이어 김민수(5회)-손동현(7회)-소형준(8회)-박영현(9회) 영건 필승 계투조를 총동원해 LG의 추격을 1점으로 막았다. 4이닝 동안 땅볼 타구 8개를 양산하며 승리의 토대를 쌓은 고영표가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돼 상금 100만원을 받았고, 결승타를 친 문상철은 '농심 오늘의 한 빵' 수상자로 상금 100만원과 농심 스낵을 부상으로 챙겼다. 반면 엔스는 5와 3분의1이닝 3실점 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하지만 오스틴 딘, 문보경, 오지환, 김현수로 이뤄진 LG 중심 타선은 15타수 2안타를 합작하는 데 그쳤다. kt는 2회 선두 타자 강백호가 우중간 안타로 출루한 뒤 왼손 투수 엔스를 공략하기 위해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문상철이 엔스의 시속 151㎞짜리 강속구를 그대로 강타, 좌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반격에 나선 LG는 4회 1사 후 신민재가 빗맞은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 오스틴 딘의 타석 때 2루를 훔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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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안양시유소년야구단 '첫 전국 제패'… 구리광개토 8-6 제압·강승윤 MVP 지면기사
안양시유소년야구단이 제21회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유소년청룡부(U-13)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안양시유소년야구단은 지난달 30일 강원도 양구 하리야구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결승전에서 지역 라이벌 구리광개토유소년야구단을 8-6으로 꺾었다. 이로써 안양시유소년야구단은 지난 2016년 창단 후 8년 만에 유소년청룡부 첫 우승컵을 안았다.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달 27~30일까지 4일간 강원도 양구군 하리야구장 등 6개 구장에서 예선 조별리그,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 총 6개 부문에서 우승컵을 놓고 열전을 벌였다.유소년야구 최강 리그인 유소년리그(U-13) 청룡에서 우승한 안양시유소년야구단은 조별 예선에서 서울노원구유소년야구단을 9-1로, 서울구로구유소년야구단을 9-4, 서울송파구유소년야구단을 8-1로 각각 물리치고 3전 전승으로 조 1위에 올라 결선에 진출했다.안양시유소년야구단은 4강전에서 과천시유소년야구단에 3-2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뒤 신흥 강호 구리광개토유소년야구단을 타격전 끝에 8-6으로 누르고 감격의 우승컵을 안았다.강승윤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송시현은 우승헌(구리광개토유소년야구단)과 함께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남성호 안양시유소년야구단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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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이강철 감독-이승엽 감독’ 와일드카드 2차전 “총력전”
이강철 수원 kt wiz 감독과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3일 열리는 와일드카드 2차전에 총력전을 펼칠 각오다.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4-0으로 꺾은 이강철 감독은 “쿠에바스가 2021년 1위 결정전때의 공을 던진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kt 선발 투수 윌리암 쿠에바스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6이닝을 4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이 감독은 쿠에바스에 대해 “최근에 보지 못한 공을 던졌다"며 그의 눈부신 역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2021년 (삼성 라이온즈와 치른) 1위 결정전 때 느낌의 공을 쿠에바스가 던졌다"고 평했다. 쿠에바스는 당시 사흘 만에 등판한 삼성과의 경기에서 7이닝 동안 공 99개를 던져 무실점 역투를 펼치고 팀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끌었다. kt는 그 덕분에 한국시리즈도 제패해 통합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 감독은 “쿠에바스가 잘 던져 오늘 고영표를 아끼게 됐다"며 “고영표는 2차전에서 기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에 진출하려면 kt는 2차전에서 반드시 두산을 꺾어야 한다. 따라서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이 흔들린다면 일찍부터 고영표, 손동현, 김민 등 투수진이 총출동한다. 이 감독은 1회초 4점을 낸 것에 대해 “타자들이 두산 선발 투수 곽빈의 유인구를 잘 참고 스트라이크를 놓치지 않고 잘 쳤다"며 “정규시즌에는 곽빈의 볼에 많이 속았는데 오늘은 내가 봐도 우리 타자들이 공략을 잘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승엽 감독도 1차전에서 부진했던 곽빈은 물론 4이닝 무실점 역투로 호투한 발라조빅도 2차전에 등판을 대기한다며 역시 총력전을 선언했다. 특히 이 감독은 개인 두 번째로 치른 포스트시즌(PS) 경기에서도 패했고, 세 번째 경기에서도 패하면, 2년 연속 가을 잔치의 서막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패자가 된다. 이 감독은 “1회 초반에 4점을 주면서 힘들게 시작했다"며 “곽빈이 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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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kt wiz의 가을은 지금부터… 쿠에바스 환상투, 두산 기선제압 [WC 1차전]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가을야구의 마법을 이어갔다. kt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선발투수 윌리암 쿠에바스의 호투와 1회초 타선의 응집력을 발휘하며 두산 베어스를 4-0으로 꺾었다. 이로써 kt는 승부를 2차전까지 끌고 갔다. 2차전은 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전날 5위 순위 결정전에서 인천 SSG 랜더스를 접전끝에 8회말 멜 로하스 주니어의 3점포로 4-3 승리를 거두고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 kt는 이날 정규시즌 4위 두산을 상대로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선발 투수 쿠에바스는 6이닝을 4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포스트시즌 통산 4승(1패)째를 수확했다. 쿠에바스는 경기 후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 뽑혀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또 1회 결승타를 친 장성우는 '농심 오늘의 한 빵' 수상자로 결정돼 상금 100만원과 농심 스낵을 가져갔다. 이날 1차전 승부처는 1회였다. kt는 두산 선발 투수 곽빈의 난조를 틈타 김민혁의 볼넷과 로하스 주니어의 좌전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어 장성우가 좌전 안타로 김민혁을 홈으로 불러들인 뒤 두산 중계 플레이의 허점을 놓치지 않고 2루까지 달려 무사 2, 3루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후속 강백호와 오재일이 잇달아 곽빈의 변화구를 가볍게 공략해 연속 우전 적시타를 날려 격차를 3-0으로 벌렸다. kt는 이어진 공격에서 오윤석의 보내기 번트로 이어간 2사 2, 3루에서 배정대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태 단번에 4-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올해 정규리그에서 15승을 거둬 원태인(삼성 라이온즈)과 더불어 다승 공동 1위에 오른 곽빈은 정규시즌에서 kt를 상대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51로 무척 강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의 불운은 계속됐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곽빈이 2회 선두 타자 심우준을 볼넷으로 내보내자 외국인 우완 투수 조던 발라조빅을 즉각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발라조빅은 5회까지 4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kt 타선을 1안타로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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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여자배구 IBK기업은행, 2024 통영·도드람컵 첫 승 신고
여자배구 화성 IBK기업은행이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첫 승을 신고하며 4강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IBK기업은행은 2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B조 2차전에서 초청팀 프레스티지 인터내셔널 아란마레(일본)를 세트 점수 3-1(25-23 25-18 22-25 25-15)로 꺾었다. 지난달 30일 풀세트 접전 끝에 정관장에 패했던 IBK기업은행은 이날 승리로 4강 진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로 합류한 새 외국인 선수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은 이날 서브 에이스 6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33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 점유율은 47.95%였다. 빅토리아는 특히 1세트에서 높은 공격 성공률(43.48%)로 10점을 올리며 상대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국내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빅토리아가 23-22에서 퀵오픈으로 세트 포인트 기회를 가져왔고 한 점 내준 뒤 강력한 스파이크로 1세트를 따냈다. IBK기업은행은 2세트부터 고의정(4점), 황민경(3점), 김희진(2점)이 분발하면서 빅토리아(7점)의 어깨를 조금 가볍게 해줬고 국내 공격수들로만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2-16까지 달아나면서 세트를 가져왔다. IBK기업은행은 3세트에서 상대 팀 나나(8점)의 활약에 밀려 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에서 더 매서워진 빅토리아(12점)의 화력을 앞세워 승리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