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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GH, 사회적채권 1900억원 발행...용인 플랫폼시티 재원 활용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29일 ESG 채권 중 하나인 사회적채권 1천900억원을 발행했다. 사회적채권은 ESG 채권 중 특수목적 채권으로 서민을 위한 주택공급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에 조달된 자금을 투입할 목적으로 발행된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2년물 1천400억원(연 4.112%) 및 5년물 500억원(연 4.120%) 규모의 채권이다. GH는 장기간 고금리 기조로 채권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도 ESG 채권 발행을 통해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특히 GH는 지난달 12일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사회적채권 인증평가 최고등급(S1)을 획득했으며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재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GH의 핵심가치 중 첫 번째가 사회적 책임"이라며 “GH는 도민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GH는 지난 2월 '혁신·비전 보고회'를 개최하고 ▲사회적 책임 ▲혁신 ▲사람 중심 ▲전문성 등 4대 핵심 가치를 설정했다. 또 지난해부터 ESG 채권 발행으로 ESG 경영전략을 충실하게 이행 중이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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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 노조 "SH 3기 신도시사업 참여땐 법적대응 불사" 지면기사
"지방자치 본질 훼손하고 갈등조장"경기도민 등 연대 가처분 신청 예고 경기주택도시공사(GH) 노조는 28일 서울도시주택공사(SH공사)가 경기지역의 3기 신도시 사업 참여 추진 논란과 관련 "지방자치제도의 본질을 훼손하고 지역갈등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유감을 표명했다.GH 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GH, SH공사 같은 지방공기업의 설립목적은 '지방자치 발전과 해당 지역 주민의 복리증진에 이바지하는 것'이며 이는 엄격한 관할구역을 전제로 한다"며 이같이 비판했다.이어 "지방공기업이 타 지역 개발사업에 참여하면 해당 지역 개발이익 유출의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며 "서울 메가시티론 등이 비등한 상황에서 서울시 산하기관의 경기도 개발을 허용하는 것은 경기도의 서울시 예속을 가속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GH 노조는 "SH공사는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과 복지를 위해 제 기능을 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할 것"이라며 "서울시의 주거 빈곤 문제 해결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타 지자체 관할구역 개발사업에 참여하겠다는 것은 서울시민에 대한 기만이자 책임 방기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SH공사의 3기 신도시 사업 참여가 결정될 경우 경기도민·관련 단체와 연대해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앞서 지난 21일 SH공사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신규 공공주택지구 중 서울과 가장 인접한 구리 토평2지구를 비롯해 기존 3기 신도시 중 광명·시흥, 과천, 남양주 왕숙2, 하남 교산 등의 개발에 참여할 수 있게 해달라고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바 있다.이에 대해 SH공사 사장을 지낸 GH 김세용 사장도 "지방공기업법 등 법령 위반으로 원칙적으로 불가능하고 명분도 잘못됐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사진은 SH공사 전경.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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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러닝·딥러닝·인공지능 개발 전과정 원천기술 구현 지면기사
[중소기업 성장 돕는 경기도 기술개발사업·(6)] 라온버드 직원들 80% AI 엔지니어 구성학습 데이터 자동생성 기반 기술건설·안전진단·유통·소매 확장라온버드는 머신러닝, 딥러닝, 인공지능 개발 전 과정에 필요한 인공지능 원천기술을 구현하는 기업이다. 조직 구성원의 80%가 AI 엔지니어로 구성돼 있다.라온버드는 경기도 기술개발 사업 지원으로 '인공지능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AI로 자동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기존 방식은 사람이 직접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촬영해야 했다. 모든 이미지에 레이블링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고 사람이 수행하기 때문에 에러가 발생할 리스크가 있다.합성 데이터를 쓰는 기술을 도입하면 컴퓨터가 직접 데이터를 생성하기 때문에 다양한 조건과 환경에서도 데이터를 대량으로 만들어 낼 수 있고 가상의 학습 데이터로 실제 환경의 성능을 고도화하는 게 가능하다.이를 통해 AI를 개발하는데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정확도를 높일 수 있었다. 결과물인 '학습 데이터 자동 생성 기술 기반의 데이터 구축 자동화 기술 개발'을 통해 여러 사업화 성과도 나타났다.기술 라이언스 및 기술 이전 관련 계약을 마쳤고 기존 인공지능 개발 솔루션에 적용해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 것이다. 건설 및 안전진단 분야에 적용하고 있으며 유통이나 소매 등의 분야까지 확장을 꾀하고 있다.개발기술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AI 대회에서 수상하는 성과와 합성 데이터 생성 기술 관련 특허도 출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라온버드의 인공 데이터 생성 기술 적용 화면. /라온버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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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의 기회 열어가는 경기도 강소기업·(18)] 한에스티 지면기사
표면처리기술로 고급방화문 안전도 탁월 접착 성분 최소화 방화도어 제작 품질등 인정 매년 매출액 20% 상승2023 경기도 스타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한 한에스티는 '화물용 승강기 방화도어 제작' 과제를 수행, 우수한 성과를 도출하며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얻었다.지난 2009년 설립 이후 꾸준히 성장을 거듭해 온 한에스티는 엘리베이터 금속표면처리가공, 판금가공 등의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엘리베이터 제조·제작을 주사업으로 삼는다. 우수한 엘리베이터 의장, 판금과 스테인레스 표면처리 기술로 동종업계에서 인정을 받는 기업이기도 하다.이런 표면처리기술 노하우로 고급 방화문의 색상과 디자인을 구현하는데, 안전까지 챙겼다는 게 특장점이다. 건축물 화재 안전 기준이 높아지며 승강기 방화문도 '건축자재 품질인정제도'의 인증을 받아야만 생산·유통·판매가 가능해졌다. 기존 방화문 제작기업 400여개 중 품질인정을 받은 승강기 방화문은 10여개 업체에 불과하다.한에스티는 스타기업 지원사업으로 개정된 품질인정제도 기준을 충족하는 화물용 승강기 방화도어를 제작했다. 방화문 접착성분의 부자재 사용을 억제하면서도 기존 품질을 유지한 방화도어 제작이 기술 특징으로 접착성분을 최소화하면서 화재 시 발생되는 유증기도 함께 줄이게 됐다. 접착성분 부자재 사용을 억제하면서도 품질유지를 위해 스텐 보강재를 제작해 용접하는 방법을 도입했다.이를 통해 기존 방화문보다 품질과 성능 부문에서 우수하고, 친환경적이면서도 안전한 제품을 제작하게 된 것이다. 한에스티 측은 개정된 품질기준을 인정받은 방화문 제작기업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매년 매출액을 20% 올리고 5명 이상을 신규고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한에스티 측은 "개정된 품질인정제도로 공급 차질, 구매 가격 상승 등 혼란스러운 방화문 시장내 방화문 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한에스티의 대표 제품인 승객용 엘리베이터. /한에스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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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분단의 기억·(21·끝)] 되짚어 본 전쟁 문화 유산·(下) 지면기사
'역사의 흔적 있어… 기억이 안 난다' 무관심속에 사라져 가는 유산들… 폐허로나마 남아줘 가슴에 간직 파주 장파리에 있던 미군 클럽 럭키바자갈밭으로 이뤄진 주차장만 덩그러니경기도 내 건조물들 열악한 환경 방치불에 그을리고 흉물 상태로 멸실 위기아름답지 않아 잊고 싶은 상처라 해도우리가 기억 안하면 영영 사라질 것들전쟁과 분단의 유산은 사라지고 있다. 지난 8월 찾아간 파주시 파평면 장파리 348-8. 미군 클럽 럭키바가 있어야 할 자리엔 자갈밭으로 이뤄진 주차장만 덩그러니 남아 있었다. 1960년대 만들어져 근처의 DMZ홀, 라스트찬스와 함께 당시를 조명할 수 있는 중요한 유산이지만, 무관심 속에 사라진 날짜도 특정할 수 없게 어느 사이엔가 허물어진 것이다.럭키바, DMZ홀, 라스트찬스는 파주 장파리 미군 클럽의 역사를 보여주는 증거다. 1960년대 서울 번화가보다 번영했다는 장파리는 미군에 기대어 성장한 당시 미군 기지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면서도 동시에 한국 대중음악사의 기원이 되는 장소다.사라짐은 비단 럭키바의 문제가 아니다.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채 50~70년 가량 시간이 지나면서 경기도 곳곳의 건조물들이 사람들 뇌리에서 잊혔고 지금도 열악한 보존 상태 속에 멸실 위기를 맞았다.이런 상황은 전쟁 문화유산이 대체로 북한과 가까운 접경 지역, 사람들이 자주 드나들지 않는 지역에 자리잡았다는 사정과 맞닿아 있다. 피난민의 안식처인 '파주 장곡리 움집', 옛 미군거리 쉼터 '동두천 샬롬하우스', 캠프 스탠리 옛 기지촌 '의정부 뺏벌마을'이 모두 그렇다.1950년대에 움집이라니. 신석기나 구석기 시대가 아니라 피난민들이 전쟁 물자로 얼기설기 엮은 움집 마을이 아직 파주 접경 지역 장곡리에 자리 잡고 있다. 2020년대에 이르러 여전히 그곳에 사람이 산다. 6채 가옥은 50년대 당시 피난 시기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다. 동두천 샬롬하우스는 2019년 화재 이후 방치돼 있지만 건물 외관은 온전하다. 화마가 할퀸 실내는 불에 그을린 채로 말이다. 미군들이 버리고 간 고아와 클럽에서 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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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일자리재단 직업상담사, 경기도지사 표창 수상
경기도일자리재단 소속 직업상담사들이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21일과 23일 양일로 나눠 열린 '직업상담사의 날'에서 우수 직업상담사 30명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직업상담사의 날'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도내 시·군 일자리센터 직업상담사의 소진예방과 역량강화를 위해 매년 마련하는 행사다. 올해는 고양, 수원 2군데로 나눠 행사가 열렸다. 우수 직업상담사 시상 외에 직업 상담사례 공모전 수상자 10명 시상, 우수 직업상담사례 공유, 직업상담 이야기가 담긴 특별 뮤지컬 공연 관람 등도 행사에서 함께 이뤄졌다. 상담사례 공모전 최우수상으로 뽑힌 남양주 홍서연 직업상담사의 '한 지붕 세 남자의 새 출발 도전기'는 직업상담사로서 직업적 사명감과 전문성을 발휘한 이야기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직업상담사는 도민들에게 일자리 연계를 통하여 꿈을 주고 생명을 살리는 하나의 중심축과 같다"라며 “재단은 내년에도 시·군 일자리센터와 직업상담사 지원을 통해 지역 일자리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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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팩토리를 위한 '완벽 제어' 지면기사
듀얼 엔코더 지원 소형 드라이브천이구간 속도 리플 최소화 기술양산 염두 '2곳 상용화 컨소시엄'생산 과정에 디지털 솔루션이 적용되는 스마트팩토리는 제조산업에 일대 변화를 가져왔다. 노동력 투입을 줄이면서 다양한 상품을 낮은 가격에 생산할 수 있게 도와주는 스마트팩토리는 각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제어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스마트팩토리가 거부할 수 없는 변화이기에 제조업체는 변화를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보다 효율적이게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는 게 중요한 과제가 됐다.웰콘시스템즈는 스마트팩토리를 위한 고속·정밀 모션 제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스마트팩토리에 필요한 구동모터 모션을 정밀하게 제어해 다양한 생산라인에 완벽한 컨트롤 시스템을 지원한다.웰콘시스템즈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중소기업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지원하는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고전압 드라이브 개발에 성공했다. 웰콘시스템즈는 듀얼 엔코더 접속이 가능하면서 LMMT(Linear Moving Magnet Transport) 모듈화가 가능하도록 기구 내부에 장착할 수 있는 소형 DC 고전압 드라이브 개발을 목표로 삼았다.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이어진 기술개발 지원 사업으로 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한 웰콘시스템즈는 듀얼 엔코더 지원 소형 DC 고전압 드라이브를 만들어 냈고, 전류·속도·위치 제어기술 개발에도 성공했다. 천이구간에서 속도 리플을 최소화하는 다축 제어 기술도 함께 담아냈다.사업화 성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LMMT 구동용 드라이브 시제품을 민간기업에 납품했고 양산 판매를 염두에 두고 성능 검증 중이다. 또 다른 업체 2곳과는 상용화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웰콘시스템즈 측은 "상용화 시스템을 위한 업무 분장 및 상세 일정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웰콘시스템즈의 Multi-Axis Servo Drive. /웰콘시스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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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행감 태도 논란’ 공무원 직무배제
불성실한 태도 파행 야기… 직무배제·대기발령 조치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태도 논란’을 불러온 경기도 A과장이 대기발령 조치를 받고 직무배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17일 경기관광공사를 대상으로 한 행감에서 참고인으로 참석한 A과장이 답변 중 불성실한 태도를 보여 행감이 중단되는 파행이 빚어졌다. 인력 충원 관련 질의에 제대로 답변을 내놓지 않자 도의회 측에서 태도 문제를 지적한 것이었다. 상황이 이렇자 안동광 문화체육관광국장이 해당 상임위를 찾아 사과 의사를 표하고 염태영 경제부지사도 직접 상임위를 방문하며 진화에 나섰다. 허나 이같은 움직임에도 도의회 염종현 의장은 일련의 사태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경기도 집행부의 각성을 촉구했다. 이런 맥락 속에 경기도는 당사자인 A과장을 지난 23일 대기발령 조치하고 직무에서 배제했다. 경기도 측은 도의회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이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는데, 파행을 빚은 도의회와의 관계를 정상화하는 동시에 내부 조직에 경종을 울리는 차원에서 이뤄진 조치로 해석된다.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2일 열린 도정회의를 통해 “도의회, 도의원을 도민의 대표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달라”며 단속에 나섰다. 김 지사는 “지시를 통해 최선을 다하라고 했는데 (계속) 미흡한 점이 생기는 것은 도의원, 도의회 존중 여부를 떠나 도지사의 지시를 어기는 것”이라고 강한 메시지를 전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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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온열기 소음·냉각 개선… 안전 인증 후 상용화 준비중 지면기사
[2023 '기술닥터'가 간다·(15·끝)] 평택 '위드썬바이오' 국산 모터밸브 사용시 감소 조언일체형 공랭수랭으로 애로 해결전신온열기를 생산하는 평택 위드썬바이오는 온열기 부품인 솔레노이드밸브를 여닫는 과정에서 생기는 소음 문제를 인식했다. 소음을 없애 쾌적한 사용감을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제품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방대한 열을 냉각수 없이 식힐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도 과제였다.이런 문제는 경기테크노파크 기술닥터사업의 지원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 우선 솔 밸브 문제. 제품에 장착된 솔 밸브 구동과정에서 소음(68㏈)이 발생해 이를 50㏈ 미만으로 줄이는 것이 목표였다. 중국산과 국산 제품을 가지고 소음 테스트를 진행, 국산 모터 구동 밸브 사용 시 소음이 현격히 줄어들며 안정적으로 가동된다는 사실을 기술닥터 조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열을 식히는 건 라디에이터와 냉각팬을 활용하는 방법을 도입했다가 '일체형 공랭수랭 냉각시스템'으로 해결한 경우다. 라디에이터 방식을 사용했을 때 효과적으로 온도는 낮췄지만 시끄러운 단점이 부각됐다. PC용 일체형 공랭수랭 냉각시스템을 활용하니 냉각수 온도를 낮추면서도 정숙하게 가동했고 적용 과정에서 효과와 소음 측면에서 가장 우수한 8팬을 적용하는 게 가장 효율적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위드썬바이오 사례는 기술닥터가 투입돼 기술애로를 해결하는 과정을 잘 보여준다. 우선 기업의 문제를 포착하는데서 시작해 여러 가지 가설을 적용, 개선 시도를 거쳐 최적의 설루션으로 이어지는 과정이다.위드썬바이오 측은 "올해 관련 제품 금형 개발을 마쳤다. 효능 성능 평가를 거치고 전기 안전인증을 받아 상용화에 나서겠다. 기존 제품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을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이 기사는 업체 섭외 및 취재를 경기테크노파크와 함께 진행했습니다.위드썬바이오의 전신온열기 제품. /위드썬바이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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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까지 고려한 면밀한 검증… 건설 기술력의 격을 높이다 지면기사
[건설신기술 박람회] 신기술과 함께 하는 새로운 변화… 24일까지 킨텍스서 진행 1989년 제도 도입… 연간 20건 정도만 인정경기도, 국내 최초 행사 마련해 시민에 소개올해 토목·건축분야 63개사 72개 부스 운영태양광발전 모듈 일체형 패널지붕 시공 방법사물인터넷·인공지능 활용한 집안 기기 눈길직무교육·정책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 '신기술과 함께 하는 새로운 변화'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2023 건설신기술 박람회가 22일 고양 킨텍스에서 막을 올렸다.토목·건축 분야 국토교통부 인증 건설신기술을 소개하는 건설신기술 박람회는 경기도가 국내 최초로 행사를 마련, 미래 건설 기술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올해는 교량, 토질 및 기초, 수자원, 상하수도, 도로, 터널, 토목구조물, 보수보강 등의 토목분야와 방수, 철근콘크리트, 마감 등의 건축분야로 나눠 전시가 이뤄졌다.건설신기술은 국내 최초로 특정 건설기술을 개발하거나 기존 건설기술을 개량한 자의 신청을 받은 기술을 말한다. 국토교통부 장관이 기술을 평가해 신규성·진보성 및 현장 적용성이 있을 경우에 '새로운 건설기술' 즉 건설신기술로 지정한다. 1989년 건설신기술 제도가 도입됐고 연간 20건 정도만 신기술로 인정될 정도로 획기적인 개선을 보여야만 선정된다. 따라서 업체들도 신기술 보유에 자부심이 크다.경기도는 건설신기술 박람회를 통해 신기술을 소개하는 장을 마련해 왔고 경기도의회는 관련 조례로 건설 업계 활성화를 뒷받침해 왔다. 올해는 방수 12개 업체, 교량 12개 업체, 상하수도 및 수자원 5개 업체, 도로 및 터널 10개 업체, 철근콘크리트 및 마감 8개 업체, 토질 및 기초, 토목구조물 보수보강, 특허 8개 업체 등 63개사가 72개 부스를 마련했다.■ 건설업계 미래 이끌 '건설 신기술'건설신기술은 기술개발자의 개발의욕을 높여 국내 건설기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신청 뒤 1차 심사, 현장 실사, 2차 심사를 거쳐 기술을 인정받는 구조로 최초 지정 시 8년까지 기술 보호가 이뤄지며 3~7년 연장이 가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