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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전지 핵심소재 공급, 전기차 시대의 작은 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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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신안산선 공사 현장 도로 붕괴… “1명 연락두절, 1명은 고립돼 구조요청”
20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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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발생한 무안공항, 바다·논밭 착륙 어려웠던 이유는
202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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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코로나 검체 채취한 이재명, 경기도와 신천지 악연 그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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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Pick] 교육정책 불신에도… 용인외대부고 경쟁률 전국 1위
202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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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기술닥터'가 간다·(6)] 안성 '꼼냥(주)' 지면기사
세상 모든 고양이들이 "고로롱 고로롱" 행복한 울음소리를 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행복과 자연을 선물하는 프리미엄 캣닢 브랜드 농업회사법인 꼼냥(주) 고로롱의 모토다. 꼼냥의 브랜드 고로롱은 친환경 캣닢으로 고양이용품을 만든다.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인 캣닢은 우리말로 '개박하'로 불리며 실내에서 생활하는 고양이에게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효과가 있는 식물이다.고로롱은 안성 공도읍 소재 1만9천여㎡ 캣닢농장에서 재배한 캣닢을 이용한다. 사람의 후각수용체는 1천만개, 고양이는 6천500만개로 고양이는 사람보다 냄새에 예민할 수밖에 없다. 화장실이 더럽거나 냄새가 나면 화장실을 거부하는 것은 물론이고 소변 실수부터 잘못된 배변 습관으로 이어지고 이는 방광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화학물질 없이 자연 재료 배합실내 생활 스트레스 해소 효과이 때문에 캣닢을 이용한 '탈취 모래'가 냄새 없는 청결한 화장실을 보장한다. 국내산 100% 캣닢을 사용하고 3중 탈취 기능성, 1초 이내의 순간 흡수력, 4단계 필터로 먼지를 최소화 했다는 점 등이 고로롱의 프리미엄 고양이 캣닢 모래의 특징이다. 국내산 100% 캣닢은 모종을 키우는데만 480시간, 재배에 600시간, 수확·건조까지 120시간이 소요된다. 뿌리부터 잎에 이르기까지 1천200시간이나 농부의 노력과 정성이 들어가야 한다.고품질 캣닢 모래는 14개월 이상의 테스트와 고로롱만의 공정으로 완성된다. 화학 첨가물이 없고 오직 자연 재료의 배합이 만들어 낸 시너지로 기능성을 구현한다. 미국 와이오밍주 고품질 벤토나이트와 국내산 100% 캣닢이 핵심 소재다.빠른 시간에 소변을 흡수하는 팽윤성(점토가 물을 흡수하여 부푸는 성질)이 고품질 캣닢 모래의 장점이다. 1초 안에 끝나는 순간 흡수력에 초강력 응고력이 결합돼 만족도 높은 캣닢 모래가 된다. 여기에 4단계 필터를 거쳐 포장직전까지 미세분진을 제거함으로써 먼지를 최소화해 모래 품질을 유지한다.마지막 단계까지 친환경을 고려했다는 자랑거리도 있다. 고로롱은 사용한 모래를 다시 캣닢 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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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뉴스분석] 전국 최초 타이틀 '민선 7기 대표공약' 사양길 지면기사
경기도에서 '이재명 정책'이 사라지고 있다. 청년기본소득 정책은 탄생지였던 성남에서 폐지(9월 5일자 9면 보도=성남시 청년기본소득 2분기부터 사실상 '스톱'·경기도와 책임공방)됐고 지역화폐는 정부 예산안 미편성, 중산층 임대주택은 무산됐으며 기본주택 정책은 중단된 상태다. 전국 최초라는 타이틀을 앞세웠던 민선 7기 대표 공약들이 줄줄이 사양길에 접어든 것이다.2019년 4월 경기도는 청년기본소득 전면 시행을 발표했다. 도내에 3년 이상 거주한 만 24세 청년에게 소득에 관계없이 분기별로 25만원·연간 100만원을 지급해 무자격을 원칙으로 하는 기본소득을 도정에 도입한 사례였다. 불과 4년이 흘러 청년기본소득 첫 적용지였던 성남에서 올 3분기 청년기본소득 지급을 중단하기로 하며 도내에선 처음으로 해당 정책이 폐지됐다. 최초 '청년기본소득' 성남시 폐지정부 예산축소에 '지역화폐' 위기 골목상권 살리기를 목표로 경기도가 앞장서 도입한 지역화폐도 축소일로다. 정부가 지역화폐는 지역 사무라는 이유로 내년 매칭 예산을 편성하지 않으면서다.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 경기도는 재난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며 단번에 1조3천억원 예산을 투입할 정도로 지역화폐가 활황이었다. 고작 3년 만에 지역화폐는 존립이 우려될 정도로 쪼그라들었고, 기획재정부는 특히 경기도 지역화폐 지원 예산이 타 지역 대비 많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어 전망이 어둡다.'소유에서 주거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며 도입을 추진한 주택 정책도 사양 추세인 건 마찬가지다. 광교신도시에 도입하겠다던 중산층 임대주택은 지분적립형으로 방향을 급선회(9월 5일자 1·3면 보도=목돈·대출 필요 없이… 적금처럼 내 집 만든다)해 진행키로 결정됐고, 기본주택 정책은 펼쳐보지도 못한 채 사장됐다.기본주택은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향후 매각 시 공공에게만 되팔 수 있도록 한 '기본주택 분양형'(토지임대부)이 중심인데 관련 법 개정에 국회가 호응하지 않으며 시작도 못하는 상황이 됐다.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거주자는 건물만 갖는 '토지임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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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 업무혁신 아이디어 특별공모 시상식 열어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연 사내 업무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GH 게임체인저' 공모전에서 H 청약시스템에 매입임대 신청 도입 및 등기서류 제출방식 개선방안이 선정됐다.GH는 지난 4일 본사에서 시상식을 열고 대상(GH 청약시스템에 매입임대 신청 도입 및 등기서류 제출방식 개선방안), 최우수상(재난안전 플랫폼(어플) 적용, 전세임대사업 인력 수급 문제 해결 방안) 시상을 진행했다.'GH 게임체인저' 공모전은 공사의 업무 전반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하자는 차원에서 열렸다.GH 측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공사를 함께 변화시키고자 하는 직원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직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문화를 확대하고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는 GH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연 사내 업무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GH 게임체인저' 공모전에서 '매입임대 신청' 도입 및 등기서류 제출방식 개선방안이 선정됐다./GH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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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지원 통해 '작약 인지능력 개선' 확인
경기도의 연구 지원으로 작약 종자 유래 성분에서 인지능력 개선 소재가 발견됐다.5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바이오산업본부 최춘환 박사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뇌과학연구소 김민수 박사 연구팀이 작약종자에 포함된 성분인 서프락티코솔 A(Suffruticosol A)의 인지능개선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서프락티코솔 A는 작약의 종자에서 발견되는 레스베라트롤 유도체인데 레스베라트롤은 포도, 체리 등에 많이 들어있는 천연 화합물로, 심혈관질환 예방과 기억력 개선 등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작약은 과거부터 소화계 건강, 면역력 강화, 어혈 개선 및 근육통 완화를 위한 소재로 사용해왔다. 또 작약 종자에 서프락티코솔 A & B를 포함해 레스베리트롤 유도체들이 있다고 보고되기도 했다.연구팀은 작약 종자에서 발견된 서프락티코솔 A 성분을 활용해 ▲신경세포 생존율 증가 ▲신경변성 회복 ▲뇌유래신경영양인자 신호개선을 통한 인지능력 개선 및 치료 ▲치매 동물의 기억력 및 인지능력 개선 등의 효과를 최초로 규명했고, 국제적인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7월호에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이종석 경과원 바이오산업본부장은 "경기도는 급격한 고령화에 대응하고, 노인성질환 예방 및 치료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천연물 및 합성물 소재개발 사업 등 다양한 치료 소재에 대한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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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흥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신임 이사장 취임 지면기사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신임 이사장으로 김진흥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취임했다. 김 신임 이사장은 1989년 행정고시 합격 후 공직에 입문하여 2018년까지 공직에 종사하며 국무조정실 기획관리조정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화성시·안산시·고양시·성남시 부시장,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을 역임했다.특히 김 신임 이사장은 청와대, 중앙부처, 경기도 및 시군 등 다양한 곳에서 쌓아온 풍부한 근무 경험과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향후 진흥원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김 신임 이사장은 "경기도 농정환경 변화 대응과 진흥원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경기도농수산진흥원 신임 이사장으로 김진흥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 취임/경기도농수산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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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의 기회 열어가는 경기도 강소기업·(7)] '스킨앤스킨' 지면기사
'글로벌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강소 단계 선정기업 스킨앤스킨은 2006년 설립한 화장품 연구개발 및 제조(OEM/ODM)업체다.설립 이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화장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성장을 거듭해 왔다. 엘지생활건강, 씨티케이, 제이케이코스메틱 등 국내 유수 업체와 거래하며 해외로는 미국,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하고 있다. 그간 국내 화장품 시장은 중국 시장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을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해 들어 전년 대비 20% 중국 수출이 떨어지며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세계경기 위축과 맞물린 중국시장 축소로 총체적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위기는 기회이기도 하다.한방발효·나노리포좀 공법 기술력작년 수출액 77억… 올 93억 목표 스킨앤스킨은 철저한 품질관리시스템을 구축했고 국제기준인 ISO9001(품질경영)인증을 획득했다. 또 ISO22716 및 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CGMP(Cosmetic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인증으로 R&D, 공정관리, 관리업무 지원, 생산계획, 자료관리, 품질관리 등에 대한 전 과정을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제품에 관련된 전 공정에 대하여 화장품법과 CGMP기준에 따라 검사방법과 시설 그리고 전문검사요원을 갖추어 시험, 분석해 모든 항목이 품질기준의 적합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스킨앤스킨은 트렌드에 맞춘 연구시스템과 생산·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가치창출에 헌신하는 고객 중심 제조사를 모토로 한다. 한방 발효공법, 나노리포좀 공법 등 스킨앤스킨이 자랑하는 기술력 역시 고객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한 결과다.스킨앤스킨은 해외 및 국내시장 전망이 어두운데도 불구하고 기존 보유하고 있는 다수 해외거래처를 적극 활용하는 동시에 브랜드별 트렌드 맞춤 상품정책으로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수출액은 77억원 가량으로 올해는 20% 성장한 93억원을 목표로 삼는다.스킨앤스킨 측은 "뷰티 수출에 지속적인 하락세가 예상되지만, 제조 및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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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돈·대출 필요 없이… 적금처럼 내 집 만든다 지면기사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전국 최초로 지분적립형 공공분양주택을 수원 광교에 도입한다. 분양가에 5분의 1 정도만 돈을 내면 그만큼의 주택 지분을 획득할 수 있고 거주기간 추가로 지분을 매집해 최종적으로 집을 소유하는 구조다. 목돈을 들이거나 대출 없이도 주택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애초 GH는 해당 부지에 중산층 임대주택을 짓겠다고 밝혔지만, 4년 만에 이를 백지화하고 지분적립형으로 정책을 급선회했다.4일 김세용 GH사장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규 주택공급 물량이 줄고 주택가격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가계 실질소득도 정체 중인 상황에서 자가 보유가 어려워지고 있어 현 법령 안에서 신속하게 공급이 가능한 주택이 필요하다"며 "내 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지분적립형 경기도형 공공분양주택을 도입한다"고 밝혔다.지분적립형 공공분양주택은 적금을 매월 납입해 목돈을 만드는 것처럼 주택 지분을 지속적으로 늘려 자가를 소유하는 주택을 말한다. 전용면적 60㎡ 이하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에 원가 수준 분양가의 10~25% 정도를 투자해 최초 지분을 획득한 뒤 20~30년에 걸쳐 나머지 지분을 분할 취득하는 식이다. 광교 A17블록 600가구중 240가구10~25% 투자뒤 수십년 나눠 매입분양가 원가 수준… 2028년 공급 GH는 해당 사업 적용지로 수원 광교 A17 블록으로 정했다. 모두 600세대 분양 물량 중 240세대를 지분적립형으로 공급한다. 해당 블록은 오는 2025년 하반기 착공해 2028년 공급 예정인데 계획대로라면 지분적립형을 적용한 전국 첫 사례가 된다.옛 원천동 법원 청사(수원지법·지검) 부지인 광교 A17 블록은 지난 2019년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 시절, GH가 최초의 중산층 임대주택을 짓겠다고 공언한 장소다. 당시 GH는 소유가 아닌 거주로 주택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밝히며 경기도형 중산층 임대주택을 내세웠다. 하지만 중산층 임대주택으로 사업을 진행하는데 GH가 부담해야 할 세금 비용이 천문학적 규모로 발생한다는 점이 발목을 잡았다. GH 관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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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분양땐 원가산정 정확 "잠재력 부지 많아" 지면기사
GH가 4일 수원 광교 A17 블록에 지분적립형 공공분양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히며 해당 부지에 건립을 공언했던 중산층 임대주택은 최종 무산됐다. 중산층 임대주택이 현행법의 제약을 넘어서지 못하며 좌초된 자리에, 지분적립형 공공분양주택이 최초로 선보이는데 현 법령 내에서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소유에서 거주로' 포부 결국 무산법적기준 모호·종부세 부과 부담광교 A17 블록 기반 시뮬레이션"정책효과 검토후 확대적용 계획" ■ '소유에서 거주로' 내건 중산층 임대주택 결국 무산=민선 7기 GH는 중산층을 겨냥한 새로운 임대주택 건설 계획을 밝혔다. 옛 수원지법·지검 부지(A17블록)로 광교의 초입에 자리 잡은 알짜배기 땅에 중산층을 위한 임대주택을 짓겠다는 계획이었다. 저소득층 등이 거주한다는 편견을 깨고 중산층이 높은 수준의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해 소유하는데 초점을 맞춘 주택 문화를 거주로 바꾸겠다는 포부였다. 부동산 폭등 전인 당시 임대료는 광교 주변 아파트의 90% 수준으로 평균 보증금 2억5천만원에 월세 67만원 정도로 예상됐다. 20년 이상 안정적으로 거주시켜 임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불식시키겠다는 것이었지만 세금 부담이 발목을 잡았다. GH가 출자자로 참여하는 부동산투자신탁(리츠) 형태로 사업을 추진하려 했으나 산하 공공기관이 민간임대주택 출자자로 참여할 수 있는지 법적 기준이 모호했다. 여기에 리츠 설립 후에도 다주택 보유 법인에 종부세가 부과되기에 연간 200억원, 20년 추산 4천억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며 무산 수순을 밟게된 것이다. GH 측은 "종부세 감면 법령이 선행되면 진행이 가능했을 것"이라면서도 "중산층에 임대하더라도 최소 70%는 자산 증식을 목표로 삼을 것이기 때문에 (장기 임대에)현실적인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소유에서 거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는 목표 설정 자체가 무리였다는 점을 에둘러 시인한 셈이다.■ 지분적립형 공공분양주택, 성공할까=GH가 이번에 제시한 지분적립형 공공분양주택은 광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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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분단의 기억·(16)] 파주·의정부 '주한미군한국인노동조합' 건물 지면기사
파주 장파리 '럭키바'(8월 22일자 11면 보도)처럼 '블루문홀', '메트로홀' 역시 장파리에서 자취를 감춘 문화유산이다.블루문홀(파평면 장파리 370-94)과 메트로홀(파평면 장파리 437-5)은 미군 주둔이 시작된 1950년대 조성돼 특정할 수 없는 시기에 사라져 현재는 멸실 상태다. 미군 기지촌 장파리의 이야기, 그곳에 종사했던 여성들의 이야기도 사라진 문화재와 함께 대부분 소멸했다.장파리 '장마루 극장' 현재는 사라져1959년 흥행 '장마루촌 이발사' 촬영당시 번영했던 일대의 분위기 보여줘블루문홀, 메트로홀 인근 장파리 349-4 일대에는 '장마루극장'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장마루극장 역시 1950년대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는데 파주 지역에서 두 번째로 생긴 극장으로 추정된다. 장마루극장도 멸실 상태지만, 장마루극장에서 촬영된 '장마루촌의 이발사'가 기록으로 남아 있다.장마루촌 마을 청년 동순은 여대생 순영과 사랑하는 사이인데 한국전쟁으로 북한군에게 잡혀간다. 구사일생으로 탈출해 군에 입대했지만 전쟁 중 성 불구가 되고 만다. 순영은 그런 동순을 이해하고 함께 장마루촌의 재건을 돕는다는 줄거리를 가진 영화다.한국영상자료원에 따르면 장마루촌의 이발사는 1959년 9만5천82명의 관객을 동원해 그 해 흥행 7위를 기록했다. 큰 인기를 끈 장마루촌의 이발사는 10년 뒤인 1969년 신성일·김지미 주연으로 리메이크 됐다. 그때까지만 해도 장파리 일대가 번영했던 시기로 미군 주둔 파주지역이 당대에 한국전쟁을 상징하는 지역이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다.'주한미군 한국인노동조합 파주지부'1958년 '자유노조'란 이름으로 결성한국노총의 출범보다 2년이나 앞서파주서 미군철수뒤 사무실 방치 상태 장파리의 미군 클럽이 주둔 미군, 종사 여성, 관련 상인들이 얽힌 장소라면 미군과 관련한 노동을 한 사람들의 흔적이 남겨진 유산이 근처에 있다. '전국주한미군 한국인노동조합 파주지부'다.전국주한미군 한국인노동조합 파주지부는 1958년 자유노조라는 이름으로 창립됐다. 이듬해인 195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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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건물 안내는 '무인로봇'에게 맡겨주세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원내 로비에 무인 안내로봇 '광도리'를 도입했다.무인 안내로봇 '광도리'는 무선통신을 통해 행사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안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율주행 및 물체 감지를 통한 시설물 안내와 음성인식, 영상 송출, 사진촬영·전송 등 다양한 기능 구현이 가능하다.경과원은 코로나 이후 급증하는 대관시설 행사와 방문고객에 대한 ▲오늘의 행사 안내 ▲행사장 및 유관기관 방문 에스코트 ▲웰컴및출·퇴근 그리팅(인사) 제공 등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무인로봇 '광도리'를 도입하게 됐다.무인로봇 '광도리'는 광교테크노밸리의 '광'과 '道'의 약자로 광교테크노밸리의 소개와 더불어 고객의 방문지(길)를 안내하는 의미로 이름을 붙였다. 경과원 미래성장부문 제진수 상임이사는 "안내로봇 '광도리' 시범 도입으로 고객의 편의가 한층 향상될 것이라 기대된다"고 밝혔다./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원내 로비에 무인 안내로봇 '광도리'를 도입했다./경과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