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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전지 핵심소재 공급, 전기차 시대의 작은 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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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신안산선 공사 현장 도로 붕괴… “1명 연락두절, 1명은 고립돼 구조요청”
20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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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발생한 무안공항, 바다·논밭 착륙 어려웠던 이유는
202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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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코로나 검체 채취한 이재명, 경기도와 신천지 악연 그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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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Pick] 교육정책 불신에도… 용인외대부고 경쟁률 전국 1위
202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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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국제공항 건설로 성장거점… 지역발전도" 경기언론인클럽 토론 지면기사
"반도체 K벨트 단기 납기에 도움"경기언론인클럽은 11일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경기국제공항, 왜 필요한가'란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배상록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은 "경기도 주요 현안이다 보니 지역적 편향성을 배제하고 이념 정파에 치우치지 않는 관계, 학계, 경제계 전문가를 패널로 모셨다. 경기도 발전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토론회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발제에 나선 권진우 경기연구원 공간주거연구실 연구위원은 "오는 2035년 인천공항의 용량이 한계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있다. 다양한 부분에서 개별 지역의 성장을 독려하는 형태로 정책 방향이 변화하고 있어 신공항 건설로 새로운 성장 거점을 통한 지역발전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경기 남부에 국제공항이 들어서면 해외 관광객의 방문지가 경기 남부, 충남, 세종 등지로 넓어져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지역민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입지 예비후보지를 선정해야 한다며 경제성을 갖춘 공항 형태, 지역에 대한 청사진, 정부 예산을 최소화하는 재원 조달 방안이 과제라고 짚었다.이헌수 한국항공대 명예교수는 "경기국제공항은 여객운송과 항공물류, 경제·산업 발전이 맞물려 동반 성장하는 구조로 개발돼야 한다. 특히 배후지역의 여객 및 화물 창출 잠재력이 크므로 사업모델 및 투자유치 방안 도출을 통해 정부 예산 투입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연명 한서대 항공산업공학과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뉴욕, 런던, 파리, 워싱턴 같은 대도시들은 2~3개 공항을 가지고 있다. 이는 국제적 항공네트워크를 보유한 대형 허브공항과 지역 네트워크를 연결한 중소형 공항을 가지고 있어 도시의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신공항의 필요성을 언급했다.박상윤 경기대 전자공학부 교수는 "반도체 K벨트가 경기도 남부를 중심으로 넓게는 충남, 충북까지 걸쳐 있는 상황에서 인천공항은 접근성 및 향후 반도체 물류 수요를 따라가기 어렵다"면서 "반도체는 단기 납기가 요구되고 경박단소이므로 항공운송에 대부분 의존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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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핵폐수 부적절"… 정부, 가짜뉴스에 적극 대응 지면기사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가짜뉴스'에 적극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에게 일부 시위대가 '100만 유로 뇌물설' 등을 외친 데 대해 "국제적으로 굉장히 적절치 않은 행동"이라고 밝히는가 하면, '핵폐수'라는 용어에 대해서도 불안감을 증폭시킨다며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냈다.그로시 100만 유로 제공설 반박"오염수라 부르는 게 기본 입장"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을 통해 "소위 일본 정부가 IAEA에 100만달러 내지 100만 유로를 제공했다, 심지어 '뇌물'이란 표현까지 사용하면서, 더구나 일부 방송 화면에서는 그로시 총장 면전에 비슷한 발언을 한 게 목격된 바 있다"며 "저희가 3주 전에 팩트 확인을 거쳐 설명해 드렸고, 일본 정부에서 가짜 뉴스임을 확인한 바 있다. 추가적 팩트 없는 주장"이라고 재차 강조했다.박 차장은 일부 공직자가 '오염수' 대신 '처리수'라는 표현을 쓴 것과 관련한 질문에는 "아직까지는 오염수로 부르는 게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면서도 "언론이나 당에서, 국회에서 쓰는 것은 그때 상황에 맞게, IAEA 보고서 표현(treated water)을 번역하는 수준에서 쓰는 것은 제가 볼 때 문제는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야권에서 주로 쓰는 '핵폐수'라는 용어를 거론하면서 "지나치게 자의적 해석을 하거나 국민께 근거 없는 불안감만 주는 내용은 적절치 않다"고 덧붙였다.경기 시민단체는 공동행동 출범한편 이날 수원에서는 경기지역 시민·환경단체 50여 곳과 민주당, 정의당, 진보당 등 정당들이 모여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수원공동행동'을 출범시켰다. 이들은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패널을 이용해 바다에 오염수를 들이붓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성남에서도 환경운동연합 등 성남지역 13개 시민사회단체가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성남시민행동' 발족식을 가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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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분단의 기억·(12)] 경원선 끝자락, 연천 신망리·대광리·신탄리역 지면기사
피난민 정착지 'New Hope Town''신망리역' 명칭 기원… 1956년부터 운영마을내 '구호주택' 2018년까지 존재1912년 문 연 '대광리역' 과거모습 간직일대 한때 연천 이북 역중 가장 번화콘크리트 건물의 역사, 건설 연도 미상백마고지역 이전 철도종단점 '신탄리역''철마는 달리고 싶다' 명소로 각광도남북관계 경색… 경원선 복원 기약 없어■ 상리 131-1 '신망리역'수원시 효원로 299 경인일보 본사에서 120㎞를 달려 연천군 경원선 신망리역에 도착했다. 여기서 고작 20㎞를 더 북쪽으로 가면 북한이다. 달려온 길의 6분의 1만 가면 도달할 수 있는 고지를 목전에 두고 경원선 열차는 백마고지역에서 멈춘다.경기도를 지나는 경원선 열차의 최북단인 연천 신망리역·대광리역·신탄리역을 차례로 훑었다. 1910년대 완공된 경원선은 서울에서 연천·철원을 지나 원산까지 닿았다. 2000년대 들어 남북한이 평화 대화에 나서며 복원이 논의됐으나 남북관계 경색으로 중단됐다.역 이름으로 붙은 신망리(新望里)라는 명칭이 재밌다. 신망리는 마을 자체가 미군이 만든 정착지다. 1954년 5월 미군 제7사단이 피난민을 위해 조성했는데 새로운 희망을 품으라는 의미, 즉 'New Hope Town'이라는 뜻에서 신망리가 됐다.처음엔 100호 정도 선착순으로 피난민이 정착했다고 전해진다. 이곳은 신망리란 이름이 붙기 전 '웃골'이라고 불렸고 일제강점기엔 이를 한자어로 읽어 '상리'라고 불렀다. 웃골, 상리, 신망리에는 지금 중국음식점과 부동산과 같은 몇 개의 상점만 존재한다. 1956년 8월 21일 역무역을 두지 않는 무인역으로 영업을 개시했는데, 1면 1선로로 승강장과 역사가 좁다는 특징을 보인다. 간이역이기에 정식역인 대광리·신탄리역에 비해 좁은 것이다.뉴 호프 타운 신망리의 역사는 신망리역사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지금은 쓰이지 않는 신망리역사 안으로 들어가니 과거 처음 지붕을 지었던 자재가 전시돼 있다. 전시된 나무 널빤지엔 영어와 숫자가 어지럽게 적혀 있다. 신망리역은 주민들이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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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양평군민 입장서 본 '서울~양평고속도로 사태' 지면기사
윤석열 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으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백지화(7월7일자 1·3면 보도=야당 '김여사 일가 특혜 의혹' 제기에 양평고속도로 전면 백지화 초유의 사태)되며 지역 민심이 폭발했다. 정쟁은 차치하고 지역 입장에서 이번 사태를 되짚어보면 오히려 논란의 변경안이 낫다는 게 주민들의 주장이다. 그러면서 주민들은 십수년 공들인 사업의 정상화를 요구한다.그간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에 대한 양평지역 의견은 두 갈래로 첨예하게 나뉘어 있었다. 양서면 원안과 강상면 변경안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양서면 원안은 관광지를 찾는 외부인 편의에 좋고, 강상면 변경안은 양평 거주민에게 유리하다.우선 지난 2019년 예비타당성 평가 통과 당시 원안인 양서면 증동리가 종점이 되면 두물머리 인근의 극심한 주말 정체와 팔당에서 시작되는 6번 국도의 교통을 분산하는 효과를 노릴 수 있다.읍 생활권 인접, 서울 접근성 높아1급 생태자연도 면적 6분의 1 불과 반면, 이 경우엔 남종IC에서 양평JCT까지 구간 중 수청리~도곡리를 잇는 교량을 남한강에 건설해야 한다. 또 1등급 생태자연도가 0.56㎞인 강상면 종점안에 비해 양서면 종점안은 3.5㎞로 6배가 넘고 상수원보호구역 통과구간이 3㎞ 가량 늘어난다. 철새 도래지 면적도 강상면 종점안 1.48㎞, 양서면 종점안 3.56㎞로 환경성 측면에선 강상면 종점안이 우월하다.특히 양서면 증동리 종점은 양평군의 최대 생활권인 양평읍에서 9㎞ 가량 떨어져 있다는 게 최대 맹점으로 꼽힌다. 고속도로만 타면 서울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지만, 고속도로를 타기까지 양평읍에서 20분을 이동해야 하기에 실제 체감 교통효과는 대폭 낮아지는 것이다.강상면 병산리 종점으로 추진될 경우, 양평읍에서 고속도로로 접속하는 남양평IC까지 3㎞ 거리 밖에 되지 않아 읍 생활권에서 가깝다. 이외에 상술한대로 환경훼손 구간이 작고 접속도로를 고려할 때 학교나 철도 같은 주변 지장물이 없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88번 국지도 교통혼잡 가중은 우려양서면 종점 '원안' 관광객에 편리다만,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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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지역 오늘부터 雨雨雨雨雨雨雨雨 지면기사
이번주 내내 경인지역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9일 수도권과 강원영서북부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10~40㎜ 강도로 내리며 소강상태였던 장마가 다시 시작됐다. 9일 오전 포천에는 시간당 28㎜의 비가 쏟아지는 등 소낙성 비가 퍼부였다.10일까지 한반도 북쪽에 절리저기압이 자리하며 한국 북쪽으로 기압골이 반복해서 지나가 전국에 산발적인 비가 내릴 전망이다. 좁은 구역에 퍼붓다 소강상태를 보인 뒤 다시 퍼붓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선 총 강수량이 100㎜가 넘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측 접경지역에 비가 집중되며 임진강 상류에 쏟아진 수량으로 하류에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강이 연결된 북측 접경지역(황해도 용연군)엔 9일 전후로 12시간 사이 최대 100㎜ 이상 비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장마 시작 후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린 상태에서 집중호우가 또 다시 쏟아지며 큰 피해도 우려된다.장마전선은 11~12일 티베트에 중심을 둔 티베트고기압이 동쪽으로 세력을 넓히고 동시에 현재 가장자리가 제주남쪽해상 쯤인 북태평양고기압도 확장하면서 정체전선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정체전선은 점차 폭우를 뿌리는 형태인 '동서로 길이는 길고 남북으로 폭은 좁은 형태'를 띨 전망이다.13일부터 '길고 폭 좁은' 정체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강하고 많은 비를 뿌리는 전형적인 장마 기후를 보인다. 이 때문에 중부지방은 오는 17일까지 매일 비가 예보됐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강한 소나기성 비가 내린 9일 오전 수원 시내에서 차량이 물보라를 일으키고 있다. 2023.7.9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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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창] 대치동 아빠들 지면기사
15년 전쯤 일이다. 전공과목 교수가 2학기 휴강을 통보했다. 기간은 11월까지. "수능 출제하러 감금된 것 아니냐"는 말이 돌았다.학원 강사를 할 때라 머리도 식힐 겸 학원 아이들에게 휴강한 교수가 가르치는 과목이 이렇다고, 실제로 수능에 나올지도 모른다고 농을 곁들여 몇 개 전공 개념을 알려줬다.교수는 11월 수능 직후 학교로 돌아왔고 그 해 수능엔 '개구도(開口度)를 중심으로 한 음절의 특징', 그러니까 농처럼 했던 그 개념이 정말로 출제됐다. 언어에서 턱걸이 등급을 얻어 4년제 대학 수시 기준을 충족시킨 실업계 고교학생이 "쌤 덕분에 대학 갔어요"라고 농을 던졌다.지금으로부터 10여 년 전, 최근에 세무조사를 당한 대형 입시학원에서 일을 했다. 언어와 사회탐구영역 온라인 강의를 미리 듣고 제목을 잡고 잘못된 내용은 없는지 검수하는 일이었다. 그런데 당시 '족집게 강사', 지금은 '1타 강사'로 불리는 이들이 나와 같은 방식으로 수능 문제를 기가 막히게 '예언'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비결은 이렇다.적게는 10명, 많게는 30명씩 조교를 거느리는데 대체로 이들은 서울 소재 대학의 학부생이거나 대학원생이다. 조교를 동원해 주요 대학에서 2학기 휴강에 들어간 교수를 찾는다. 몇 년 치 기출문제에 휴강 교수의 전공·개설과목·강의내용까지 훑으면 그 해 수능 '경향'이 예측 가능하다. 때론 지문 내용까지 정확히 맞힌다.이런 프로세스는 언어과목에 특효약이 됐다. S대를 가냐 Y·K대를 가냐를 다투는 최상위권 학생들은 1~2문제에 당락이 결정되는데, 이런 이들은 입학 즈음 고교 과정 수학은 통달한 상태다. 영어는 말할 것도 없고. 남은 건 국어. 영수하느라 부족한 독서량은 족집게 강의로 해결된다.수능 출제 위원이 교수인 건 구조적 문제다. 일반 교사는 비문학 지문으로 출제될 제재의 깊은 내용까지 알 수 없기에 오답 논란을 피하려면 출제나 검토에 반드시 전공자가 필요하다. 출제할 전공자는 여름부터 초겨울까지 반드시 사라진다. 1타 비결은 매년 11월 셋째주 목요일에 한차례 열리는 표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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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출장 김동연 지사,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취소에 "한심스럽다"
인도-태국 출장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에 대해 "너무나 안타깝고 한심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인도를 거쳐 태국을 방문 중인 김 지사는 6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대통령 처가에 대한 특혜 의혹이 제기되자, 야당 핑계를 대며 한순간에 사업 백지화를 결정하는 의사결정 구조가 개탄스럽다"고 밝혔다.그는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는 경기동부권 지역민의 숙원"이라면서 "교통 혼잡이 심한 국도 6호선과 수도권 제1순환망 등 양평 지역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말했다. 그러면서 "양평군민의 절실함과 지역 사정도 모르는 장관의 말 한 마디 때문에 7년간 진행되어 온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고 꼬집였다.김 지사는 과거 기회재정부 예산실장, 경제부총리를 역임한 경력을 거론하며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통령만 바라보고 충성경쟁을 할 것이 아니라 국민을 바라보라"고 강조했다.한편, 하남시 감일동에서 양평군 양서면으로 이어지는 왕복 4차로 고속국도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이후 종점부가 강상면으로 변경되자, 야당을 중심으로 강상면 일대 땅을 소유한 "김건희 여사 일가에 대한 특혜"라는 지적이 일었고 이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의심 살 일을 해서는 안 된다. 사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김동연 경기도지사가 6일 SNS를 통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에 대해 "한심스럽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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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서부권 지자체, 개발 호재 없어도 인구증가 모멘텀 있다 지면기사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으로 떠들썩한 경기 동부와 달리 상대적으로 대형 개발 호재가 없었던 경기 서부권 지자체들도 각각 20만명 가량 인구가 늘어난다고 예측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새로 조성될 3기 신도시가 인구 증가의 모멘텀을 마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6일 도내 지자체에 따르면 안산·시흥·광주·여주·과천 등 5개 지자체가 경기도와 새로운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논의 중이다. 이 중 눈에 띄는 변화는 안산·시흥 등 서부권 지자체에서 확인된다. 이들 지자체는 기존 2020년 기준으로 설정한 도시기본계획을 2040년 목표연도로 확장할 계획인데, 안산시는 82만명, 시흥시는 69만5천명을 인구 목표로 삼고 있다. → 표 참조지자체는 도시기본계획상 목표인구를 바탕으로 도시 개발 계획을 수립한다. 시가지 개발을 비롯해 주택 단지 건설·도로 확충 등 도시를 확장하는 작업은 모두 인구 추계에 기반한 도시기본계획이 뼈대가 된다. '반도체 클러스터' 동부는 떠들썩2040년 안산 82만명·시흥 69만명 지난 4월 기준으로 안산시 인구는 63만명, 시흥시는 51만명 수준으로 계획 상으로만 보자면 2개 지자체에서 40만명 가까운 인구가 늘어나는 셈이다. 안산시는 매년 인구가 줄어드는 추세였고, 시흥은 택지개발사업으로 인구가 유입되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는데 2개 지자체의 향후 인구 추계는 모두 긍정적인 상황이다.안산시는 본래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공청회에선 90만명 이상을 목표로 잡았으나 정부와 협의하고 경기도와 도시기본계획 승인 신청 전 사전 협의를 하는 과정에서 소폭 하향 조정했다. 출산율이 낮고 고령 사회에 접어들며 자연적 인구 증가는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장상지구와 같은 3기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유입될 거라는 게 시의 예상이다.시흥시도 현재와 같은 인구 증가가 이어져 2040년에는 70만명에 육박하는 인구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3기 신도시 조성 땐 대규모 유입"2곳 합쳐 40만명 ↑ 성장동력 자신 이천·용인·화성·평택 등 경기 동남부권 지자체에는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라는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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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로연수' 류인권 실장 경기도정 복귀… 정책지원단장 맡아 지면기사
공로연수에 들어간 류인권(사진) 전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이 1주일여 만에 경기도 정책지원단장으로 도정에 복귀한다. 퇴직 1년을 앞두고 업무에서 배제돼 휴식을 취하는 관행을 벗어나 예외적으로 퇴직까지 도정 업무를 맡게 됐다.류 전 기획조정실장은 지난 6월 30일부로 공로 연수에 돌입했다. 64년생인 류 전 실장은 1년 동안 공로연수를 거쳐 내년 이맘 퇴직한다. 공로연수 중인 퇴직 예정 공무원은 일선 업무에서 벗어나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게 관행이었지만, 류 실장은 봉사차원에서 정책지원단으로 복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공로연수 중에도 공직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자문 역할을 할 수 있는 규정이 있기에 이를 근거로 도정 자문 기구로 새로 꾸려지는 정책지원단장으로 복귀하는 것이다. 민선 7기인 지난 2022년 초부터 도정 요직인 기획조정실장을 맡아온 류 실장은 민선 8기 김동연 지사 부임 이후에도 계속 자리를 유지하며 민선 8기 핵심 정책 추진에 역할을 해왔다. 이 때문에 퇴직 이후에도 김동연 지사의 신임 속에, 도청에서 계속 모종의 역할을 맡으리란 관측이 제기됐었다.류 실장은 "정책지원단장을 맡게 됐다. 도정에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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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수산진흥원 '수산물 신선유통지원' 사업대상자 모집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오는 31일까지 도내 어촌계, 영어조합법인, 수산물 생산·가공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산물 신선유통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농수산진흥원은 수산물의 신선하고 안전한 유통을 위해 보냉재(아이스팩, 은박보냉팩 등), 포장재(포장박스, 에어캡 등), 포장용품(테이프, 비닐 등)을 제작 및 개선할 수 있도록 200만원 내에서 지원한다.신청 조건은 경기도에 주소지를 두고 있으며, 수산물을 생산하거나 가공해 소포장 판매하고, 포장물품 제작이나 개선을 희망하는 수산 관련 업체나 단체다. 진흥원은 참가 대상의 본사 소재지, 해양수산 업력, 수산물 원산지, 품질인증 등을 기준으로 정량평가를 통해 최종 11곳을 선정한다.한편, 진흥원은 지난해 9월부터 수산물 신선유통 지원사업을 펼쳤고 백미리어촌계, 평택대하양식장, 파주철갑상어 등 모두 39곳이 대상으로 선정됐다./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경기도농수산진흥원 신선유통 지원사업 사례/농수산진흥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