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가 국공립어린이집을 비롯해 1년간 직영으로 운영돼온 돌봄센터를 모두 민간위탁으로 전환하려는 의왕시를 향해 문제를 제기, 본회의 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국공립어린이집 보육교사에 대한 고용승계문제와 돌봄센터의 민간위탁 시 제도보완 등을 지적하고 나섰다.의왕시는 내년 2월 위탁기간이 만료되는 기존 국공립어린이집의 위탁운영자 재선정을 골자로 한 '의왕시 국공립어린이집 민간위탁 동의안' 등을 시의회에 제출, 3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시는 오전동 일대 A어린이집과 포일동 일대 B어린이집 등 개인시설을 대상으로 내년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 5년간 국공립 시설로 위탁운영을 지정할 예정이다.
부곡동 市 직영 돌봄센터도 포함내년 3월부터 5년간 지정 계획에전경숙 의원, 고용 승계 문제 제기
이와 관련 전경숙(민·내손1·2·청계) 의원은 2일 열린 제28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국공립어린이집을 민간위탁하려는 것인데 보육교사에 대한 고용승계는 제대로 이뤄질 수 있는 것인가. 시는 제대로 된 인사검증도 할 수 없고 민간위탁될 기관에서 제출하는 자료에 의존해 민간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겨야 하는 상황이 오게 된다. 고용승계 등 전반에 걸쳐 예산을 지급하는 시의 자체적인 지침과 지원할 수 있는 제도가 분명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국가에선 보육교사에 대해 정규직 전환을 유도하고 있는데, 민간 위탁이 (자꾸)이뤄지면 적절한 행정이 될 수 있겠느냐"며 "교사가 바뀌면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불안감을 느낄 수 있는데, 관련 법을 바탕으로 민간 어린이집 운영에 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지난해 부곡동 일원에 문을 연 시 직영 다함께돌봄센터를 개관 1년 만에 5년짜리 민간위탁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부곡동 다함께돌봄센터 민간위탁 동의안'도 도마에 올랐다.윤미근(민·고천 부곡 오전) 의원은 "부곡동 돌봄시설을 시 직영으로 가동하기 위해 의회의 동의를 구한 지 1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민간에 시설을 넘기겠다는 게 옳은 처사냐"며 "거점
의왕시가 민간전문가와 공동으로 의왕국민체육센터 등 체육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시는 지난달 26일 내손동 의왕국민체육센터 등 3개 시설을 대상으로 시설·소방·전기·가스 등 각 분야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현장점검은 민병범 의왕시부시장과 유관기관 및 민간전문가 그룹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지난 2002년 건립된 내손동 센터의 경우 문화·여가 생활을 즐기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애용해 왔던 시설인 만큼 노후화가 진행돼 집중적인 진단이 수행됐다.민 부시장은 "형식적인 점검에서 벗어나 사고발생 원인을 미리 점검하고 제거하여 안전사고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활력충전을 위해 필요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철저하고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해 더욱 안전한 우리 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한편 시는 지난달 15일부터 29일간 관내 시설물과 건축물 등 33개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안전 점검표를 제작·배부해 일반 주민은 물론, 다중이용시설 소유자가 스스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자율점검 실천운동을 추진 중이다.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의왕시가 유관기관 및 민간전문가와 함께 지난달 26일 의왕국민체육센터 등 3개 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의왕시가 헌혈할 때마다 1만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을 지급하면서 시민들의 헌혈 활동 등 헌혈기부문화 조성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다.31일 의왕시에 따르면 시는 헌혈인구 감소로 혈액공급에 어려움이 발생하는 것을 개선하기 위한 일환으로 헌혈 시 1만원 상당의 지역상품권 지급을 골자로 한 '의왕시 헌혈 권장 조례 개정안'을 최근 발의했다.이 개정안은 이와 함께 헌혈증진을 위한 홍보 및 헌혈기부문화 조성을 위한 헌혈추진협의회 설치 및 심의·의결 등의 기능을 부여할 수 있도록 했다. 추진협의회는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1명 등 총 10명 이내로 협의회를 구성하며 각 위원들의 임기는 2년이다. 해촉 사유가 발생할 시 위원장이 협의회를 대표해 총괄적인 업무를 진행할 수 있게 했다.이번 조례안이 통과되면 경기도 내에서는 의왕시가 처음으로 지역상품권을 지급하는 지자체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포 등 타 지자체에서는 문화상품권 또는 편의점·외식교환권, 영화관람권 등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점점 줄어드는 혈액 수급을 위해 현금성 인센티브 보상을 제시한 데 대해 부정적인 입장도 보이고 있다. 혈액관리법 제3조 2에는 금전·재산상의 이익 또는 그 밖의 대가적 급부를 줄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그러면서도 해당 법 제4조에는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인 헌혈기부문화를 조성하고 건강한 국민의 헌혈을 장려할 수 있도록 대국민 교육 및 홍보 등 필요한 지원책을 수립·시행해야 한다고 규정해 의왕시 등 지자체에서는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시 관계자는 "다소 부정적인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헌혈인구 감소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한 시 차원의 방안"이라며 "이번 회기에 통과시켜 좋은 시책을 이룰 수 있도록 의왕시의회의 협조를 구한다"고 강조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의왕시의회 제28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의왕시의회 제공
의왕시가 국민체육진흥법상 운영해야 할 직장운동부를 10년간 미가동하는 등 타 지자체에 비해 체육 분야에 대한 지원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27일 의왕시와 경기도체육회 등에 따르면 국민체육진흥법상 공공기관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관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직장에는 한 종목 이상의 운동경기부를 설치·운영해야 한다.이를 근거로 2011년까지 의왕시는 유일한 직장운동부였던 볼링팀을 운영하다가 결국 해체한 후 10년간 팀 개설을 하지 않고 있다. 당시 해체 이유로는 시의 재정자립도가 낮았던 데다가 학교팀 연계 부족, 성적 부진 등이 작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法 한 종목 이상 설치 규정 무색본예산 比 체육 분야 1.88% 그쳐
현재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직장운동부 미운영 지자체는 의왕시와 군포·동두천시 등 총 3곳이다. 수원시는 기계체조와 역도 등 15개 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접한 과천시는 육상팀을 가동 중이다.지난해와 올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경기도체육대회와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등을 개최하지 않았는데, 2019년 안산에서 열린 도민체전에서 의왕시는 수영·사격 선수단이 각 종목 종합우승을 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체육계 일각에서는 의왕시가 선수들과의 단기계약을 통해 이뤄낸 성과인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체육 분야에 할애되는 의왕시 예산 투입비율도 타 지자체와 대비해 다소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시 본예산(일반회계 기준 4천263억원) 대비 체육 분야 예산은 1.88%(80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역시 1.51%(60억원)에 불과했다.이에 반해 18만 인구의 안성시는 올해 총 예산(8천268억원) 대비 체육 분야에 2.15%(178억원)를 투입했다. 지난해 서안성체육센터 건립 예산 신규 항목으로 포함되면서 1% 중후반대 예산에서 크게 늘어난 것이다. 특례시 지정을 앞둔 수원시도 체육에 2%대 예산 투입을 유지하고 있다.경기 내 미운영 지자체 총 3곳뿐市 "관계기관 협의 거쳐 추진 노력"
이에 의왕시에서는 개선 의지를 보였다. 시 관계자는 "직장운동부 운영 등에 대한 필요성을 알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소영(의왕·과천) 의원이 올해 국정감사 기간 중앙 이슈만 다룬 반면 정부와 함께 지역 현안 대책 및 개선책 마련에는 소홀한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기후환경 분야 전문가이자 변호사인 이 의원은 자신의 두 번째 국정감사에서 ▲삼성전자의 탄소중립과 RE100(기업 전력의 100% 재생에너지 전환) 선언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전 방사능 유출 조직적 은폐 ▲한국전력공사의 신규 석탄 화력 사업 중단 ▲광산 안전시설 지원 등을 공론화하며 개선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였다.그러나 올해 국정감사가 막바지로 치닫는 동안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가 일부 해제되면서 불거진 의왕·과천 지역의 (재)개발 이슈는 물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대안 마련 등에 크게 신경을 쓰지 못하는 모양새다. 지역 정가에선 이 의원의 편중된 '중앙 집중형' 의정 활동을 놓고 지역 출신이 아닌 '전략 공천'된 이력을 꼬집으며 다소 아쉽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이 같은 지적을 놓고 이 의원은 의왕·과천 지역 주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표시했다. 이 의원은 "(의왕·과천) 소상공인연합회와의 간담회에서 제기된 '폐업 지원금 지급' 요구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감사에서 제기했으나 우리 지역을 특정해 발언하지 않고 전국 이슈화한 바 있다. 과천의 데이터 센터 용량 개선 문제 역시 전국 이슈로 전환해 다루기도 했지만 자료 형식으로 만들지 않았다"며 "내년도 국정감사에서는 지역민들과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변화되고 있는 우리 지역의 핵심 현안 및 적절한 개선 방안을 내놓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공언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이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국전력공사,한국수력원자력 등 국정감사에서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2021.10.12 /국회사진기자단
롯데백화점(이하 롯데)의 야심작인 의왕 프리미엄아웃렛 '타임빌라스'가 오픈한 지 1개월이 지나면서 방문객이 감소, 이른바 '개장 효과'가 사실상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의왕시와 롯데 등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영업을 개시한 타임빌라스는 추석 연휴를 포함해 주말 방문 차량 기준으로 평균 1만5천대 상당이었던 반면, 지난 16~17일에는 1만대 상당으로 줄어드는 등 30%의 감소세를 보였다. 오픈 1개월 지나며 방문객 '감소'주말 차량 줄고 정체현상도 없어
개장 초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총 4천여대 규모의 주차면수가 부족해지자 의왕시는 임시 주차장 부지를 제공해 주며 인근 차량 정체 및 주차난 해소를 위해 적극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들어 주말 방문객 수가 크게 줄어들었다. 개장 초 과천봉담고속도로 청계IC 부근에서 극심한 정체현상이 빚어진 데 반해 지난 17일 점심시간대에는 고속도로에서 쉽게 진입할 수 있었다. 매장 정문 주차장까지 5분여가 소요돼 불편함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타임빌라스 일대 차량 정체를 돕기 위해 지원에 나선 모범운전자회 한 관계자는 "아무래도 추석 때와는 다르지 않겠는가. 방문 차량수가 크게 줄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이에 롯데 측은 방문객 수는 줄었지만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는 입장이다.롯데 측 한 관계자는 "오픈 당시 너무 많은 시민들이 타임빌라스를 찾았다. 최근 주말 기준 30%가량 내장객 수가 줄긴 했다"면서도 "백화점·아웃렛 트렌드가 '좋은 물건을 산다'는 과거 인식에서 '휴식·오락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지역과 함께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수도권 최대 프리미엄아웃렛인 롯데몰 의왕점 타임빌라스가 2021.9.7 /롯데몰 의왕점 타임빌라스 제공
의왕시가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지원 등 활발한 시정 지원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정부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및 국가발전 도모를 이룬 지방자치단체별 우수시책을 비교 평가해 선정하는 것으로, 의왕시는 지난 15일 기업환경 개선 부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시는 그동안 ▲기업SOS 지원단 운영을 통한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지원 ▲의왕테크노파크 조성 ▲고천·초평 지구 등 자족시설 용지 활용을 통한 대규모 투자 유치 ▲포일어울림센터 창업 지원공간 설치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실시, 정부는 이 같은 노력을 인정해 장관상을 수여했다.김상돈 시장은 "포일어울림센터 내 창업기업의 성장주기에 맞춰 조성한 스타트업지원센터·창업보육센터·기업성장지원센터 등 창업 원스톱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한 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우수 기업의 유치와 성장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며 첨단 자족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내가 작은 밀알이 돼 생활체육과 엘리트(전문)체육 모두 신바람 나는 야구를 할 수 있게 총력 지원하겠습니다."김백선 의왕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17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화성시는 땅값도 비싼 데도 불구하고 재원이 충분한 만큼 공무원이 직접 매향리와 비봉, 동탄 일대에 야구장을 건립하겠다고 제안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 부러웠다"며 이 같이 밝혔다.김 회장은 최근 김상돈 의왕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내년도 의왕시 예산안에 왕곡동 야구장 조성(왕곡동 523-1번지·1만7천631㎡ 규모) 예산 45억원 상당이 책정될 것이라는 소식을 들은 뒤 뛸 듯이 기뻐했다고 전했다.13년간 회장으로서 야구발전 전념부곡초에 1천만원 등 리틀야구 후원'의왕시장배' 같은 대회 추진 구상도
김 회장의 야구 사랑은 대단했다. 고천동 모든테크 본사 5층에는 시야구소프트볼협회 사무실과 각종 연습 시설 등을 설치했으며, 지역 내 학생선수들이 연습할 수 있도록 공간을 내주고 있는 등 야구광이다. 게다가 회사 직원수가 100명이 넘어가던 2003년 당시 40명 상당의 직원을, 자사 브랜드 명칭을 딴 알룩사회인야구팀에 넣어 팀 창단을 갖고 2007년부터 리그 활동에 나섰다.
현재 회사 직원 수는 절반 가량 줄었지만,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13년 동안 종목단체 회장으로 선출된 후부터는 지역 야구 발전에 전념해 한 번의 우승도 경험해보지 못한 의왕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경기도지사기 야구대회 우승 4차례·준우승 1차례, 생활체육대회 우승 1차례,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우승 1차례 등을 이끌었다.
LG디스플레이 1차 협력사이자 벤처기업인 (주)모든테크 대표이사인 김 회장은 2015년부터 리틀야구 발전을 위해 300만 원씩 지원했고, 부곡초에도 1천만 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의왕시체육회에는 야구 종목 지원 외 명목으로 장학기금 500만 원을 선뜻 내놓기도 했다.김 회장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의왕은 도지사기 우승을 한 번도 못했는데, 2009년과 2011년, 2013년, 2014년 등 총 4차례
겨울 추위가 오기 전 마지막 가을을 느낄 수 있는 10월. 충분한 운동을 하지 않은 탓에 가볍게 걸으며 운동이라도 하기 위해 걷기 좋다고 소문난 의왕 왕송호수가 집 근처에 있어 모처럼 가벼운 트레이닝 복장과 운동화를 신고 의왕 왕송호수공원으로 향했다.비가 한 차례 내린 다음 날인 16일 정오께 왕송호수 입구에 들어서자 청량감이 느껴지는 가을 바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왕송호수 일대를 걸어보기로 한 만큼 조류와 생태 등을 다룬 조류생태과학관을 출발점으로 삼고,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레솔레파크, 레일바이크정차장, 다시 조류생태과학관 등을 거치는 4.5㎞ 상당의 산책로를 출발했다.레솔레파크·레일바이크정차장 등 거치는 4.5㎞ 산책로황하 코스모스 바람결에 흩날리는 모습 만나며 '힐링''의왕시 건강저금통 걷기' 가입하면 걷기 챌린지에 참여도이곳은 ▲백운호수 보행 산책로 ▲모락산·오봉산·백운산 둘레길 ▲청계산 맑은 숲 공원과 누리길 등과 함께 의왕시가 추천하는 '걷기 좋은 길' 10선 중 한 곳이다.'마음만큼은 가볍게'라는 일념으로 왕송호수 산책로를 완주하기로 했는데, 상당히 잘 정리된 산책로를 한 걸음씩 옮기다 보니 길 건너에는 드넓게 펼쳐진 황하 코스모스가 바람결에 흩날리는 모습이 눈 안으로 가득 들어왔다.특히 과거 유년시절 부모님과 드라이브를 할 때면 가수 김상희씨의 '코스모스 피어있는 길'에서 유명한 노랫말을 한 목소리로 따라 부르며 코스모스 길을 즐겼던 기억이 떠오르기도 했다.왕송호수 주변에 마련된 레솔레파크와 레일바이크정차장에는 아이들과 주말을 즐기기 위한 나들이객도 많았다. 레일바이크에 탄 시민들 가운데 앞자리에 탄 한 남성은 거친 숨소리를 내며 앞으로 가기 위해 힘껏 페달을 밟는 모습도 찾아볼 수 있었고, 호수를 떠다니던 귀여운 오리들도 산책로를 걷는데 즐거움을 배가 시켰다.의왕시는 이 같은 좋은 산책로를 활용해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건강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의왕시 걷기 챌린지'를 진행했다. 감염병 사태의 장기화로 시민의 신체활동 감소와 스트
의왕시가 28년 만에 인구수 증가에 따른 원활한 행정 서비스 구축을 위한 청사 증축 공사를 마무리했다. 시는 13일 김상돈 시장을 비롯해 윤미경 의왕시의회 의장, 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사 증축동 준공식을 진행했다. 증축을 위해 투입된 비용은 약 100억원으로 지상 2층 행정동(2천27㎡)과 의회동(791㎡), 지상 1층 필로티 주차장이 증축동에 포함됐다. 김 시장은 "청사 면적 확충과 공무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공언했다. 2021.10.13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사진/의왕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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