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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의왕 왕곡동 야구장 조성' 예산 45억 책정 지면기사
김상돈 의왕시장의 유일한 체육분야 선거공약이었던 '왕곡동 야구장 조성' 사업이 내년도 의왕시 예산에 포함되면서 생활체육 저변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것이라는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다.다만 내년 6월에는 제8회 지방선거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야구장 조성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일각에서는 시 행정이 일사천리로 이뤄지지 않은 부분을 문제 삼고 있다.12일 의왕시에 따르면 올해 말부터 내년도까지 왕곡동 523-1번지 일원에 야구장(1만5천718㎡)과 진입로(1천913㎡)를 포함해 총 1만7천631㎡ 상당의 체육시설을 건립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45억원 상당의 시 예산을 책정할 계획이다.시는 고천동 일대, 의왕소방서 뒤편 옛 고려합섬 부지에 임시로 시야구장을 지난 2017년 10월까지 10여년간 운영했으나 도시개발로 해당 야구장이 철거되며 생활체육인들의 체육활동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으로 치닫게 됐다. 이에 사회인 야구단 및 유소년 야구단 등 야구인들은 지역 내 체육시설 건립 민원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이에 김 시장은 지난 2018년 선거 당시 유일한 체육공약으로 야구장 조성 사업 추진을 내걸었다. 그러나 해당 공약은 2년간 표류하다가 지난 2019년 8월 주민설문조사를 실시하면서 다시 조명됐고, 같은 해 12월 '의왕시 야구장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 8월 국토교통부와의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미반영시설 협의에서 야구장 건립 적정시설로 확정됐다.시와 야구동호인들은 이 같은 야구장 건립 소식에 환영하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다소 아쉽다는 지적이다. 앞서 지난 6월 전경숙 의왕시의원은 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왕곡동 야구장 건립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큰데, 사업 행정절차 미비로 추진이 늦춰졌는데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느냐"고 질책한 바 있다.시 관계자는 "내년 지방선거가 치러질 때쯤 야구장 건립 공사가 진행되게 됐다.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과정이 워낙 시간이 소요되는 작업이기 때문에 사업 자체가 늦어지게 됐다. 좀 더 속도를 내 사업을 진행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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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과천봉담고속화도로 방음벽 공사, 교통체증으로 중단 지면기사
소음 피해를 줄이기 위한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이하 고속화도로)의 방음벽 설치 공사가 심각한 교통체증을 유발하며 민원이 폭발,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재 이 공사는 일시 중지된 상태다.7일 의왕시 등에 따르면 의왕장안도시개발사업 시행사인 의왕장안PFV(주)는 지난달 28일부터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의왕시 삼동 7번지 일원 고속화도로(왕복 6차선)에서 길이 303m, 높이 5~5.7m의 방음벽 설치공사에 착수했다.300여m 구간 중 128m가량의 반폭방음터널을 만들기 위한 공사로, 의왕장안PFV는 기존 중앙분리대를 없애고 H빔을 버틸 수 있는 새로운 콘크리트 공사를 하기 위해 상·하행선 1개 차로씩을 통제했다. 이로인해 교통체증이 심각해지며 민원이 폭증했다.교통난 악화를 호소하는 민원이 지속되자 방음시설 설치 공사를 지도·감독하는 의왕시와 발주 업체인 의왕장안PFV는 결국 3일 만에 해당 공사를 일시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왕복 1개차로씩 통제로 민원 늘어공사비 증가 부담에도 대안은 없어당초 이 공사는 고속화도로와 인접한 장안지구 일대 P아파트의 소음 피해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소음영향평가 결과 P아파트 3개 동(103·104·105동) 모두 주·야간 환경목표 기준(65㏈·55㏈)을 초과했다.이에 의왕장안PFV는 60여억원을 들여 방음시설 공사를 시작한 것인데 이번에는 교통체증 심화를 호소하는 도로 이용객으로부터 항의를 받게 됐고 시 역시 항의·민원이 잇따르자 양측은 협의 끝에 일단 공사를 멈추게 된 것이다.그러나 현재 공사 재개를 위한 적절한 대안은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시 관계자는 "일단 공사기간이 늘어나 공사비 증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발주처가 공사 중지 요청에 곧바로 응하면서 교통체증이 평소대로 돌아갔다"며 "상·하행선 각각 3차선이지만 수원 성균관대 방면의 하행선과 과천 방면 상행선 모두 교각 위 구간이어서 양방향 갓길 폭이 1m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대안 마련이 쉽지 않다"고 전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의왕장안PFV(주)가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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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집 밖에서 가족 힐링'… 의왕시청소년수련관 첫 자동차영화관 성료
"집 밖으로 벗어나 안전하고 운치 있는 자동차 극장에서 영화 관람을 하게 돼 참 좋았어요."의왕시청소년수련관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의왕 시민들의 안전한 문화 여가활동을 돕기 위해 개관 후 최초로 실시한 '우리가족 자동차영화관 의왕 패밀릭스(FAMILIX)' 행사가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시청소년수련관 야외주차장에서 지난 1~2일까지 진행한 자동차영화관 패밀릭스는 시의 지원에 의해 이뤄졌으며, 실내 위주의 생활로 인해 지친 시민들이 야외에서 가족과 함께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1일에는 디즈니의 알라딘과 2일에는 중국 영화 그룹 공사와 넷플릭스 배급의 애니멀크래커가 각각 상영됐다. 이 밖에 영화 관람 전 가족다트대회 및 포토존 등 각종 이벤트도 이뤄졌다.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달 1~18일까지 의왕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동차영화관 행사 참여를 위한 접수를 실시했으며, 총 160가족(차량)이 지원해 지난 1일 50가족과 2일 50가족 등 총 100가족이 청소년수련관을 찾았다고 7일 밝혔다. 즉 60가족이 대기자로 분류됐지만, 1일과 2일 선정된 모든 시민들이 열외 없이 영화 관람해 대기자는 참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틀 간 시청소년수련관 야외주차장이 임시 자동차영화관으로써 잠시 사용됐는데, 이용객 일각에선 다른 야외영화관과는 달리 주차장 바닥이 자갈로 돼 있어 흙먼지 등이 날리지 않아 관람이 더욱 용이했다는 평가다.시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내년에도 코로나19 상황이 지금과 같이 이어진다면 추가 상영을 계획해도 좋겠다. 일부 시민들은 연말에도 자동차극장 운영을 하길 희망하길 바랬다"며 "첫 행사인 만큼 돌발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일도 있었지만, 대체로 만족감을 느꼈던 만큼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쳐 뿌듯하다"고 전했다.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의왕시청소년수련관이 지난 1~2일 수련관 야외주차장에서 '우리가족 자동차영화관 의왕 패밀릭스' 행사를 진행했다. 이에 지난 1일과 2일에는 각각 알라딘과 애니멀크랙커 등 2개의 애니메이션이 만차를 이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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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카페마루·코인노래방에 댄스 연습실… 의왕 청소년들이 꿈꿔온 쉼터
"의왕시 내 청소년들을 위한 최상의 조건을 갖춘 포일청소년문화의집에서 나만의 꿈을 키워 보세요!"2일 오후 의왕시 포일어울림센터 2층에 마련돼 있는 포일청소년문화의집. 시설에 들어서니 오는 5일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을 하느라 임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이곳은 1천15.99㎡(약 307평)의 공간에 총 8개의 방으로 구성돼 있는데, 의왕 내 중학생들을 위한 시설이라는 콘셉트에 따라 8개로 나뉜 공간의 구성도 다채로움과 산뜻함을 바탕으로 꾸며진 듯 했다.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시설물은 20명의 학생들이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카페마루'였다. 온돌로 이뤄진 바닥인 탓에 늦가을과 겨울철에 이곳을 찾을 학생들은 따뜻함 속에 자신만의 휴식 또는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카페 내 3개의 별실은 또 다른 아늑함과 휴식을 즐길 수 있겠다는 기대감 마저 들었다.카페를 정면으로 두고 왼쪽으로 몸을 돌리니까 눈에 들어온 것은 코인노래방과 멀티룸이었다.먼저 코인노래방은 당초 3개로 꾸미려 했다가 2개로 변경했다는데, 그 이유가 휠체어를 탄 장애인 청소년의 이용을 쉽게 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바로 옆에는 최신 게임기인 닌텐도 스위치가 설치돼 있었는데, 비디오 게임을 즐기거나 파티 룸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꾸며 놓았다. 수년 전 부터 아이들의 놀이 트렌드 중 동작을 캡쳐하는 게임을 통한 다이어트, 댄스 등도 가능하기 때문에 상당한 호응을 이끌어 낼 것이라는 기대감도 들었다.포일청소년문화의집에서 마련한 단 3개의 시설만 보더라도 학생들을 위한 면밀함과 트렌디함을 느끼는 등 학생들의 학교 밖 쉼터, 즉 공간 조성을 위해 공을 들였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시작이었다.카페마루 우측에는 잘 정리된 포켓볼 기구가 있었고, 그 맞은 편 벽쪽으로는 카페 자율조리대가 설치돼 있었다. 간단한 음식을 데울 수 있도록 2기의 전자레인지 및 라면 조리기가 각각 마련돼 있었던 것. 알루미늄 그릇마저도 구매해 놓았기 때문에 시설을 이용할 학생들은 그저 라면과 냉동식품만 사오면 된다.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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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정규직 앞둔 생활체육지도자, 예산 부족 수당 어렵다" 지면기사
의왕시가 정규직 전환을 앞둔 생활체육지도자들에 대한 휴일·야간 수당 지급 기준을 마련하는 자리에서 예산 부족을 이유로 지급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보인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시와 의왕시체육회는 지난 29일 의왕시청 제1별관에서 '2021 의왕시체육회 지도자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 2차 회의'를 열어 내년 초께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생활스포츠지도자 7명에 대한 임금체계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논의를 했으나 결론짓지 못했다.이는 수당 지급 방침이 세워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통상 일반(지방)공무원의 경우 가족수당과 자녀학비 보조수당, 시간 외 근무수당 및 휴일·야간근무 수당을 지급하는 것과는 다르게 시생활체육지도자들에게는 8급 기준(시간당 9천832원) 시간 외 수당 지급 적용 이외에는 가족·휴일·야간수당 등의 지급을 시측에서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 의왕시 임금기준 논의 자리시체육회, 열악한 대우 반발 이에 시체육회는 반발했다. 최근 정규직 전환을 마친 양평군체육회에선 생활체육지도자의 급여 처우개선을 위해 통상임금의 1.5배의 초과근무 보상 수당에다 근속·정근수당을 지급키로 했다. 특히 이 문제는 단순히 시체육회만의 정규직 전환 문제가 아니라 다른 시 산하 공공기관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시체육회 관계자는 "생활체육지도자의 근무 형태가 대체로 주말·휴일근무가 많을 수밖에 없는데 공무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의왕시 생활임금 시급(1만150원)보다 못한 대우를 받게 할 수 없다"며 "근로기준법을 위반하지 않는 수준에서 수당 지급을 해야 상급 기관에서의 지적이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시 관계자는 "체육인들의 걱정을 잘 알고 있다. 예산과와 수당 지급 현안에 대해 별도 논의를 거쳐 3차 회의(10월14일) 전까지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의왕시청 전경. /의왕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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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헬스
의왕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인파에 거리두기 실종… 안전요원 있으나마나 지면기사
수도권 남부지역 상권의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는 의왕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에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지만 식당가 등에서 안전거리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배치돼 있는 안내요원들의 허술한 근무태도도 도마에 올랐다.키오스크 앞 '최소 1m' 무시 장사진투명막 사이 불안한 식사 확산 걱정 지난 10일 개장한 타임빌라스는 추석 연휴 전인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문전성시'를 이뤘다. 시설 내 식당가(테이스티그라운드)와 잔디광장(와일드파크) 등은 쇼핑과 나들이를 겸해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롯데 측은 이 기간 동안 5만명이 타임빌라스를 찾은 것으로 추산했다.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롯데 측은 시설 초입에 열감지 인공지능 체온측정기와 실내 미세먼지 유입 차단을 위한 최신식 에어 샤워 장치, 자동 손세정기 등을 배치했다. 게다가 여러 음식점들이 집중돼 있는 식당가에는 도우미들을 다수 배치해 손님이 식사를 마치면 재빠르게 해당 의자와 테이블, 바닥 등에 대한 소독 및 청소를 실시했다. 여기까지가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롯데 측의 안전장치다.잔디광장·놀이시설엔 아이들 북적안전거리 유지 요구 등 없어 '허술'문제는 식사공간이었다. 음식을 주문하기 위해 길게 줄 서 있는 키오스크(무인음식주문기기)에는 '최소 1m'의 안전거리가 유지되지 않았다. 식사 테이블은 별도의 이격거리 없이 플라스틱 투명 가림막 하나를 사이에 두고 사실상 어깨를 나란히 하며 불안한 식사를 해야 했다.야외 잔디광장의 상황도 심각했다. 와일드파크에 설치된 놀이시설물에는 많은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었지만 배치된 안전요원은 안전거리 유지 요구 등을 일절 하지 않았다. 김모(38·여)씨 등 일부 방문객들은 "많은 인파가 한곳에서 식사를 하는데 다소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적절히 안전요원을 배치해 좌석 배정과 주문 대기를 도와야 하는 것 아니냐"며 "무증상자라도 방문한다면 급속도로 확산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불만을 토로했다.이에 롯데 측 관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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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오늘의 창] 반쪽짜리 된 전국체전, 체육인 삶 들여다봤나 지면기사
10월8일부터 경북 구미에서 열릴 제102회 전국체전이 2년간 지속된 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해 남녀 일반부와 대학부 참여 없이 오롯이 고등부만 참여하는 반쪽대회로 전락됐다.지난해 101회 대회는 아예 취소됐는데, 대학 입시 등을 이유로 고등부만이라도 치를 수 있게 한 것을 감사하기라도 해야 할지 고민스럽다.국회 주도로 지난해 1월 전국 17개 시·도체육회 및 228개 시·군·구체육회의 민간회장 선거를 단행했다.이렇게 뽑힌 민선 체육회장은 엘리트(전문) 체육과 생활체육 분야 체육인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선수 육성을 비롯해 올림픽 등 종합스포츠대회 출전 문제, 지역별 체육발전 방안 마련 등 여력이 닿는 한 각종 체육현안에 대응해 왔다.지난 14일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등 전국 17개 시·도체육회장협의회는 전국체전의 정상 개최를 바라는 건의서를 발표하기도 했으며, 대한체육회 경기단체연합회 역시 철저한 방역 준수 등을 약속하며 개최를 희망했다.그러나 문화체육관광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 정부는 의외의 발표를 해버린 것이다.실망감을 떠나 정부의 이 같은 발표는 체육인의 삶을 짓밟았다고도 할 수 있다.전국체전 결과를 놓고 지자체는 육성 종목별로, 각 선수별로 (재)계약을 단행하고, 종합체육대회 출전선수도 결정되며, 해외에서 열리는 선수권대회 출전 지원도 검토한다. 선수 개인별로는 각 지역 최고 선수와 선의의 경쟁을 통해 기량 차를 확인하며 연봉 증감도 이뤄지는 주요 이벤트다.2020 도쿄올림픽 출전은 왜 막지 않았나. 최소한 대한체육회와 개최 지자체, 시·도체육회 간 논의를 했어야 체육인들이 무시되지 않았다고 할 텐데,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에 체육인의 표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송수은 지역사회부(의왕) 차장 sueun2@kyeongin.com송수은 지역사회부(의왕)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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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수원삼성 11경기만에 승전보 '이 기세로' 파이널A 노린다 지면기사
프로축구 K리그1의 '명가' 수원 삼성이 지난 7월 말 시작된 후반기 일정부터 무승 행진을 벌이다가 11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려 화제다.박건하 감독이 지휘하는 수원은 지난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0라운드 경기에서 강원FC를 상대로 정상빈·이기제의 활약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수원은 이에 10승9무11패, 승점 39로 종합 5위에 안착하는 등 흐름상 가능성이 낮았던 파이널A 진입도 이룰 수 있게 됐다.강원 상대 3-2 승리 종합 5위 안착정상빈 선제골·이기제 프리킥 활약종료 휘슬 후에 일부 선수 눈물 보여 지난 3월 강원과의 1차전은 무승부로 끝났으나 지난달 1일 2차전에서는 0-3으로 무력하게 패했다. 마지막 맞대결이 될 수 있는 3차전은 김건희·권창훈·전세진 등 주전들의 부상 공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원 스쿼드의 강한 의지로 소중한 승점 3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전반 36분 수원의 선제골이 터졌다. 김민우의 패스를 이어받은 정상빈이 골키퍼를 따돌린 뒤 차분히 볼을 골망 안으로 넣었다. 그러나 강원이 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추격을 허용했는데, 전반 종료 직전 이기제가 때린 왼발 프리킥이 완벽한 포물선을 그리며 강원의 골대 오른쪽 윗부분을 맞고 2-1을 만들었다. 상대 골키퍼는 아무런 반응도 하지 못한 완벽한 슈팅이었다.후반전이 시작되면서 강원이 기세를 올려 만회 골을 넣었지만 후반 6분 이기제의 돌파에 이은 측면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들을 맞고 골로 연결되면서 3-2가 됐고 추가 골 없이 공방 끝에 경기는 종료됐다. 경기 후 정상빈 등 일부 선수가 눈물을 흘리기도 하는 등 승리를 만끽하는 모습이 경기장 곳곳에서 포착됐다.'시민구단간 대결' 수원FC-성남 경기3-1 희비교차… 각각 4·9위 자리지켜주장 김민우는 경기 후 수원삼성 블루윙즈TV를 통해 "플레이도 잘해야 하고 선수들도 잘 이끌었어야 했는데, 아직 많이 부족하다. 개선해 나가겠다. 그래도 추석 당일 뜻깊은 선물이 됐다"면서 "당장 며칠 뒤 FC서울과의 슈퍼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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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화제의 팀] 수원 유신고 야구부… 수도권만 훈련 못한 역차별 딛고 '우승 한뜻' 지면기사
"우리 고3 선수, 모두 한마음이 돼 전국체육대회 '우승'을 하고자 몸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다음 달인 10월8~14일 경북 구미에서 열릴 제102회 전국체전에서 고교야구 종목 경기도 대표로 출전을 앞둔 수원 유신고가 추석 연휴 전부터 올 시즌 마지막 전국대회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프로구단 1·2차 지명선수인 박영현·이상우(이상 투수)·주장 김병준(외야수·이상 kt wiz)·이한(내야수·NC 다이노스) 등을 포함해 지난 14일까지 대학 수시입학을 위한 원서접수를 마친 고3 선수 11명은 흔히 전국체전에 빠지면서 적당히 몸 관리만 해왔는데,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16일 야구부 전원이 열외 없이 훈련장에 모였다.전국체전 앞두고 훈련 구슬땀프로지명 포함 열외 없이 모여수원을 비롯해 수도권 전역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유신고 선수단 37명이 한꺼번에 훈련할 수는 없지만 A·B조로 나눠 자체 훈련을 시작했다. 훈련이라고 해도 가벼운 캐치볼 정도의 몸풀기 수준이었지만 이마저도 지난달까지는 할 수 없었던 행위였다.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해 수도권 지역의 학교 운동부는 '4인 1조'로 구성한 훈련만 할 수 있다는 교육청의 지침 탓에 단체 훈련 자체가 금지된 바 있다.이로 인해 수도권 고교야구팀들은 훈련할 수 없던 반면, 지방 고교팀들은 평소처럼 훈련을 지속하는 등 '여건의 역차별'이 존재했다. 현재는 지침이 일부 완화됐지만 당시에는 원활히 훈련이 이뤄지지 못하면서 지난 6월 황금사자기 4강을 끝으로, 청룡기와 대통령기 등 2개 메이저 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채 수원으로 돌아와야만 했다.감독 "우승때만큼 우수한 전력"김병준 "아쉬운 한해 유종의 미"유신고 고3 선수들은 이 같은 배경으로 인해 전국체전 우승을 하고자 힘을 모으게 된 것이다.주장 김병준은 22일 "올해 (황금)사자기 4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었다. 프로팀에 진출했다고 해도 올 한 해가 아쉽지 않을 수 없다"며 "'우승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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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데스파이네·허도환 쌍두마차 앞세운 kt wiz, NC에 '짜릿 역전승'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NC 다이너스와의 창원 원정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특히 6번째 10승 도전에 나선 간판 선발투수인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주말 역전 경기를 펼치며 시즌 목표를 달성했다.kt는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팀간 10차전 경기에서 8-2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주말 2연승을 가져가며 65승 41패 4무를 기록, 1위 자리를 유지했다.NC와의 2차전은 초반부터 kt가 힘겹게 풀어갔다. 2회말 1사에서 상대 애런 알테어의 안타가 터지면서 출루를 허용한 뒤 박대온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한 점을 내줬다.이후부터 양 팀간 투수 맞대결로 이어졌다. 데스파이네는 7이닝 1실점을, 상대 웨스 파슨스 역시 kt에게 삼진 13개를 뽑아내며 0의 행진을 이어갔다.그러던 7회 kt의 반격이 시작됐다. 타석에 오른 장성우가 안타를 때린 뒤 삼진 2개로 2사 1루를 유지하다가 허도환이 파슨스의 슬라이더를 때리면서 적시 2루타로 연결시켜 결국 1-1 동점을 이루는데 성공했다.데스파이네, 7이닝 1실점으로 6차례 도전만에 시즌 10승 돌파허도환, 7회초 이어 8회초 적시타 때리며 승리 밀알이강철 감독 "데스파이네, 에이스다워… 2년 연속 두자리수 승리 축하"8회초에 kt의 집중력이 살아났다. 조용호가 우전 안타를 때려 진루한 뒤 황재균이 비록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강백호가 안타를 쳐내며 1사 1·3루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kt는 좌타자 천성호를 대타로 내세웠으며, NC의 다음 투수인 좌완 김영규의 슬라이더를 정확히 공략해 중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결국 2-1로 kt가 한 점 달아나게 됐다. 상대의 폭투로 인해 kt가 1사 2·3루로 재차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호잉의 희생플라이로 3-1 스코어를 만들었다. 여기에 오윤석의 볼넷으로 2사 1·3루 기회가 kt에게 다시 왔으며, 타석에 재차 오른 허도환이 우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4-1로 도망갔다.NC는 8회말 마운드에 오른 이대은에게 솔로 홈런을 때리며 1점을 만회했지만, 9회초 kt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