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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안산그리너스 김길식 감독 사의 지면기사
프로축구 K리그2 안산그리너스의 사령탑 김길식 감독이 2년 만에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안산은 올 시즌 승점 31(7승7무6패)로 총 10개 구단 중 8위에 머무는 등 하위권에 속해 있다. 특히 최근 9경기 동안 3무6패를 기록하며 하위권 탈출을 좀처럼 이루지 못해 팬들에게 다소 실망감을 안겼다.이에 김길식 감독은 지난 12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뒤 공식 인터뷰를 통해 "성적 부진에 대해 가장 먼저 책임져야 할 사람은 감독이라고 생각한다"며 "내 거취에 대해 구단과 진지하게 상의해야 할 것 같다"고 거취에 관한 메시지를 내놓았다.결국 김 감독은 구단과의 논의를 거쳐 사령탑 사퇴를 결정하게 됐다. 안산 구단은 김 감독의 의사를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감독은 "지난 2년 동안 선수들과 함께 정말 열심히 달려왔다. 연패에 빠진 순간에도 사무국 직원들, 안산 팬분들의 많은 격려와 응원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다"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그는 이어 "인터뷰를 할 때마다 모든 책임은 항상 감독에게 있다고 말해왔다. 결과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지도자가 되고 싶지 않다. 안산 팬들에게 죄송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안산은 김 감독의 후임 자리에 민동성 수석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임명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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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10위 성남, 7위 인천에 '배수진 도전' 지면기사
프로축구 K리그1에서 '강등 위기'를 맞이한 성남FC가 이번 주말 '상승 기류'를 이어가려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쳐 위기를 탈출해야 하는 시련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김남일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조성환 감독이 지휘하는 인천과 30라운드 원정 맞대결을 펼친다.승점 28(6승10무12패)로 12개 팀 중 하위권인 10위에 머물고 있는 성남은 승점 36(10승6무11패)으로 리그 7위를 달리고 있는 인천에게 승점 3을 획득해야만 강등 위기에서 그나마 한숨을 돌릴 수 있는 처지가 된다. 올 시즌 초 리그 5위까지 올라간 내실 있는 성남이지만, 환골탈태 수준으로 팀이 변화돼 '생존왕' 꼬리표를 떼고 파이널A 진출을 목표로 전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인천에 승리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지난달 18일 인천과의 원정에서 0-1로 패배한 뒤 성남은 최근 5경기에서 3무2패를 기록하고 있다. 휴식기 이후 후반기의 시작을 알린 지난 7월14일 FC서울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3연승을 이룬 인천은 최근 6경기에서 2승1무3패를 달리며 상승세가 다소 누그러든 상태다.양 팀은 공통적으로 핵심 공격수인 용병들이 제 역량을 얼마나 발휘하는지가 승리의 열쇠로 작용할 전망이다. 인천의 간판인 무고사의 경우 최근 A매치 기간을 활용해 몬테네그로 대표팀에서 활약한 뒤 한국에 귀국해 성남전 출전을 목표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하지만 성남의 중심축인 뮬리치는 득점을 기록하기는커녕 경기력 부진으로 김 감독의 비평을 피하지 못했다.인천전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반드시 뮬리치가 상대 팀의 견제가 이어져도 이를 극복하며 골을 터트리거나, 도움 역할이라도 맡아야 한다. 올 시즌 인천과의 전적이 2전2패를 기록한 성남이 자존심을 지키면서 최하위권 탈출을 위해서라도 뮬리치의 경기력 회복이 관건이다. 올 시즌 무고사의 슈팅은 좋은 발 보다는 좋은 위치 선정을 통한 골이 많은 반면 뮬리치는 포지션 선정보다 힘으로 수비진을 뚫은 뒤 좋은 슈팅을 보인 모습이 다수다.양 팀은 경기를 마치자마자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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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부천FC 사회적협동조합-로타리 등 市노동복지회관에 명절 선물 전달 지면기사
부천FC 사회적협동조합이 최근 국제로타리 3690지구 부천다사랑RC·오정RC와 공동으로 다문화 가정 돌봄 사업을 추진 중인 부천시노동복지회관에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명절 선물을 전달했다. 추석 선물 전달 행사에 참여한 김성기 국제로타리 3690지구 오정RC 회장(부천FC 사회적협동조합 사무차장)은 지난 14일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봉사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활동을 하는데 앞장설 수 있어 기쁘다"면서 "부천FC 사회적협동조합 역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김수경 부천다사랑RC 회장은 "다문화가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우리 지역 곳곳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에 정명순 부천시노동복지회관 관장은 "추석을 앞두고 마음 따뜻한 행사를 마련해준 부천FC 사회적협동조합, 부천다사랑RC, 오정RC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우리 회관도 지속적으로 부천FC와 함께 지역의 다양한 곳에 사랑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화답했다. 부천FC 사회적협동조합은 지속적으로 부천FC와 함께 시민구단으로서 다양한 기여활동을 모색할 방침이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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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펜싱 사브르 연전연승 성남·안산시청 '아무도 막을 수 없다' 지면기사
성남시청과 안산시청이 2021 전국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에서 남녀 사브르 개인전 우승에 이어 단체전까지 정상에 등극했다.이정운 감독이 이끄는 성남시청의 오상욱·하한솔·강연승·이종현 등 4인방은 15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부산 동의대(정희성·김지원·배경록·도경동)를 45-37로 손쉽게 제압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오픈선수권 각각 남녀 단체 정상결승서 부산 동의대·서울시 꺾어 전날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오상욱은 단체전 우승으로 대회 2관왕을 달성하는 등 국내 최고 기량의 국가대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앞서 1회전을 부전승으로 진출한 성남시청은 8강전에서 화성 발안바이오과학고를 45-27로 눌렀으며, 4강전에선 대구시청을 45-43으로 제치고 결승행을 이뤘다.또 이현수 감독이 지휘하는 안산시청의 이라진·서지연·김지영·최혜정은 이날 2명의 국가대표가 포진한 서울시청(윤지수·김지연·홍하은·김하은)에 45-37, 8점 차 승리를 거두며 우승 타이틀을 확보했다. 이로써 안산시청은 지난 5월 종별선수권과 6월 김창환배, 지난달 대통령배 그리고 이번 대회까지 시즌 4개 대회를 달성하며 전국 최고의 사브르 팀임을 재차 증명했다.남자부 성남시청과 마찬가지로 8점 차 우승을 확정한 안산시청은 1회전 역시 부전승으로 8강전에 진출해 양구군청을 45-33으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이어 4강전에선 대전시청에 45-43으로 이기고 결승에 안착했다.다만 광주시청(김동수·김현진·서명철·허준)은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아쉽게도 서울 성북구청(이은호·정재규·임철우·박준영)에게 40-45로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화성시청(김민국·이광현·이한석·곽준혁)은 준결승에서 광주시청을 만나 41-45로 패해 공동 3위에 입상했다. 나란히 개인전 우승 이어 '겹경사'"경기도 체전 5연패 달성 가능"경기도펜싱연맹 관계자는 "이번 대회의 경우 선수 개인별로는 국가대표직이 걸려 있는 데다가, 다음 달 열릴 전국체육대회의 마지막 사전경기 성격이 짙었던 만큼 민감하게 진행됐다"며 "좋은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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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현 회장 놓고 이사진들 반발… '내홍' 겪는 경기도육상연맹 지면기사
경기도육상연맹(이하 연맹)이 현 연맹 회장을 놓고 이사진들이 반발하는 등 내홍으로 인한 전운이 맴돌고 있다.15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해 보면, 연맹은 16일 수원시 경기도체육회관에서 제3회 임시 이사회를 열어 ▲2021년 예산안 수정 변경의 건 ▲부회장 추가 임명의 건 ▲전국체육대회 29연패 달성 방안 마련의 건 ▲A시청 지도자 관련 사건 대안 마련의 건 ▲기타 안건 등을 논의하려 했지만 돌연 취소됐다.당초 연맹의 수장인 김진원 대양목재 회장의 사무실이 있는 인천에서 회의를 개최하려 했으나, 주중에 주요의결 사안을 연맹 사무국이 있는 수원에서 진행하자는 입장을 김 회장측이 수용하면서 16일 오후 4시 회의가 개최되는 듯했다. 그러나 15일 김 회장측에서 갑작스레 일정 취소를 요구하면서 최종적으로 이사회 일정이 무산된 것으로 파악됐다. 오늘 열릴 임시 이사회 개최 무산특정 인사와 주요 업무 추진 '불만'부회장 임의임명 등 안팎 문제제기 체육계 안팎에서 김 회장을 둘러싼 각종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우선 ▲인천 출신 전직 학교장을 연맹 부회장 등 이사회 동의 없이 부회장으로 임의 임명 ▲유튜브 촬영 등 관련 경비 지급을 연맹 출연금으로 처리 ▲지도자들의 탄원에 의해 연맹 스포츠공정위로부터 심의를 받던 성남시육상연맹 간부에 대한 결과 통보(30개월 자격정지) 등 절차 미이행 및 공정위 심의 과정 중 김 회장과 공정위원장 간 면담 ▲타 시·도육상연맹 간 공식회의에서 경기도육상연맹에 대한 셀프 비난에 따른 연맹 명예 실추 등 의혹들이 나오고 있다.특히 연맹의 주요 의사 결정 과정에서 이사진들과 논의하기보다 고문으로 활동 중인 특정 인사와의 의견 조율을 통해 주요 업무가 확정·추진되고 있어 총 36명의 이사진(부회장단 포함) 중 과반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체육계 일각에서는 "당초 이사회에서는 B부회장의 사퇴 건도 상정하려 했다"는 목소리도 있다. 연맹의 한 관계자는 "김 회장이 개인회사를 운영하는 만큼 신속한 의사결정과 추진력을 장점으로 갖고 있으나, 공적인 업무를 수행해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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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수원시청 정구 2주 연속 정상 '기염'… 내달 출격 전국체전서도 '금빛 예보' 지면기사
수원시청이 2021 한국실업정구추계연맹전에서 남자 단체전 우승을 거두며 2주 연속 정상의 자리에 섰다.임교성 감독·한재원 코치의 지도를 받는 수원시청의 김진웅·김태민·전진민·장현태·윤지환·모성하 등은 13일 전북 순창 공설운동장 다목적실내돔구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체전 결승(2복식 1단식)에서 문경시청(전지헌·류종민·추명수)에 종합전적 2-0으로 완승을 거두며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이로써 수원시청은 지난주 제99회 동아일보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단식과 복식 정상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지난주 동아일보기 단·복식 이어실업추계연맹전 단체전서도 우승전국최강 국대 김진웅 등 호흡 최상 이날 결승 첫 복식에 나선 김진웅·전진민은 상대 전지헌·류종민을 5-3으로 제압하며 승기를 끌어 올렸다. 이어 단식에 출전한 김태민 역시 추명수를 상대로 4-2 승리를 거두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전진민의 경우 군 제대 후 팀으로 복귀하자마자 1위를 차지해 기쁨이 배가 됐다.앞서 '전국 최강' 타이틀을 지닌 국가대표 김진웅은 지난 8일 경북 문경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개인 단식에서 박기현(서울시청)을 제압하고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게다가 김진웅은 김태민과 함께 개인 복식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는 등 수원시청이 최상의 기량을 보이고 있다.수원시청은 오는 10월8일부터 경북 구미 일원에서 열릴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단일팀으로 경기도대표 자격으로 출격하게 된다. 최근 2개 대회 모두 좋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만큼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는 목소리가 많다.수원시체육회 관계자는 "좋은 자원들이 호흡을 맞추면서 기량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단일팀으로 수원시청이 전국체전에 출격하는 만큼 입상 이상의 성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며 "경기도의 종합우승에 밀알이 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2021 한국실업정구추계연맹전 남일반부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2주 연속 정상에 오른 수원시청 선수들. (왼쪽부터)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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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경기도 선수들, 펜싱 개인전 금메달 싹쓸이 지면기사
경기도 펜싱 선수들이 2021 전국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남녀 사브르 및 플뢰레 개인전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이에 따라 다음 달 8일부터 경북 구미 일대에서 열릴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의 종합우승 탈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전국체전종합우승 탈환 가능성↑세계 2위 오상욱 대회 2연패 기록 '사브르 세계랭킹 2위' 오상욱(성남시청·사진)은 14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 차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도쿄올림픽 단체전 우승을 함께한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을 15-10으로 제압하고 우승,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기록했다.앞서 16강전에서 박광원(대구시청)에게 15-5로 승리한 오상욱은 8강전에서도 정호진(화성시청)을 15-12로 꺾었다. 준결승전에서 도쿄에서 한 팀으로 활약한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을 15-12로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도쿄올림픽 사브르 단체전 우승 멤버인 김준호(화성시청)는 4강전에서 김정환에 12-15로 패해 구본길과 함께 공동 3위를 마크했다.이로써 도쿄 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국가대표팀 선후배들은 종목별 오픈에서 1~4위를 모두 차지했다. 안산시청 이라진·광주시청 김동수성남시청 임승민도 연달아 금메달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선 이라진(안산시청)이 결승에서 같은 팀 후배 서지연을 15-12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라진은 2019년 8월 김창환배 우승 이후 2년여 만에 전국대회 정상 타이틀을 손에 쥐게 됐다. 16강전에선 박주미(한국체대)를 15-8로, 준준결승전에선 전하영을 15-8로 각각 꺾었다. 준결승전에선 전은혜(이상 대전시청)에게 15-13으로 2점 차 승리를 거두면서 결승 진출을 이뤘다.남자 플뢰레 개인전에선 김동수(광주시청)가 결승전에서 최현수(충남도체육회)를 15-14, 1점 차 신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국가대표 선발전 우승 이후 11개월 만에 이룬 결실이다. 16강전에선 이성종(국군체육부대)을 15-8로 제압했고, 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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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화성시청 이승현, 생애 첫 에페 개인전 정상 지면기사
이승현(화성시청)이 2021 전국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생애 첫 남자 에페 부문 개인전 정상에 등극했다.이승현은 13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 차 결승에서 장효민(울산시청)을 15-12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승현은 지난 6월 제50회 종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개인전 우승 타이틀은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이승현은 64강전에서 황우현(한체대)을 15-4로 제압한 뒤 32강전에선 진민욱(부산시청)에 11-10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16강전에선 홍세화(대전대)를 15-11로 꺾었다.8강전과 4강전은 행운도 따랐다. 8강 상대인 권영준(익산시청)의 기권으로 4강에 진출한 이승현은 준결승전 상대였던 팀 선배 정진선마저 무릎 부상으로 기권을 선언하면서 행운의 결승 진출이 확정됐다. 정진선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이승현은 "정진선 선배가 몸이 좋지 않았기에 제가 결승까지 갈 기회가 됐다. 우승까지 차지하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며 "단체전이 아닌 개인전 첫 금메달인 만큼 감회가 남다르다. 끝까지 노력해 태극마크를 획득하겠다"고 말했다.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여자부 에페에선 김소희(경기도청)가 4강전에서 최인정(충남 계룡시청)에 11-15로 져 동메달에 그쳤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생애 첫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우승한 이승현. 2021.9.13 /화성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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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유신고 우완 이상우·주장 김병준, 신인 드래프트서 kt 2차 지명 눈길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2022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지명을 통해 유신고 우완인 이상우(사진)와 외야수이자 주장 김병준을 선택해 화제다.kt는 13일 KBO가 마련한 2차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신장 190㎝의 우완 파워피처 이상우를 지명했다. 이어 kt는 2라운드에서 인천고 투수 한지웅을 선택한 뒤 3라운드에선 강릉고 내야수 김세민, 4라운드에선 경남 마산고 포수 안현민, 5라운드에선 서울 휘문고 투수 우종휘, 6라운드에선 서울 장충고 외야수 최동희, 7라운드에선 마산용마고 투수 정정우, 8라운드에선 대구 경북고 투수 권성준, 9라운드에선 유신고 김병준, 그리고 고려대 투수 송현제까지 총 10명의 선수를 뽑았다.앞서 1차 지명에서 박영현을 영입한 kt는 유신고의 원투펀치를 모두 확보한 뒤 이상우에 대해 "제구력과 경기운영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이상우는 지난달 대통령배에서 3경기 동안 8과 3분의1이닝 6안타 1볼넷 3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16강전에서는 서울컨벤션고를 상대로 5이닝 2안타 6탈삼진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이상우는 지명 후 "(나를) 좋게 평가해준 구단에 정말 감사하다. 혼자가 아닌 (박)영현이, (김)병준이와 같이 지명돼서 함께 가니 더 행복하다.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김병준 또한 "연고 구단에게 지명받아 기쁘고 감사하다. 함께 지명된 동기들 중 유신고 친구들이 있어 조금은 편하다"고 소감을 전했다.1차 지명을 통해 이날 3억원의 계약을 이룬 박영현도 "함께 kt에 입단하게 돼 기분이 정말 좋다. 동기들과 프로에서 훈련할 수 있게 돼 기쁘고, 같이 열심히 해서 1군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2년 터울의 고교 동문인 선배 소형준도 "함께 훈련해온 후배들이 구단에 들어오게 돼 기쁘고 뿌듯하다. 팀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좋은 말을 해주겠다"고 환영했다.이숭용 단장은 "가능성 있는 투수들을 눈여겨봤고, 그 결과 6명의 투수를 뽑아 투수진 보강에 힘썼다. 선수들이 잘 적응해 제 실력을 발휘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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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성남시청, 비디오판독끝에 '기적같은 우승' 지면기사
'하키 최강' 성남시청이 사전경기로 개최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하며 대회 3연패라는 대업을 달성했다.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성남시청은 13일 대구 안심하키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일반부 결승전에서 인천시체육회와 2-2로 비긴 뒤 페널티 슛아웃을 통해 4-3으로 승리했다.결승서 상대와 동점·페널티 슛아웃 이로써 성남시청 하키팀은 지난 2018년 전국체전 우승에 이어 2019년과 올해까지 3회 연속 전국체전 우승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제101회 전국체전이 열리지 않았다.특히 성남시청은 올해 3월 춘계대회와 4월 협회장기, 7월 대학·실업연맹전, 지난달 대통령기에 이어 이번 전국체전까지 5개 대회 정상을 차지하며 5관왕 타이틀도 획득했다.대회 결승은 성남시청이 순조롭게 풀어가는 듯했다. 전반전인 1쿼터 5분 페널티 코너에서 이정준과 장종현의 합작으로 인해 선취골을 가져갔다. 후반전도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3쿼터 6분 역습 기회를 맞은 성남시청은 상대 선수의 스틱을 맞아 골문으로 흐르는 공을 이남용이 골로 완성시켜 2-0으로 우승을 목전에 뒀다.인천시체육회도 반격에 나섰다. 전병진은 3쿼터 12분 페널티 코너에서 윤동현이 내준 공을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해 만회골을 넣었고 4쿼터 14분 페널티 코너에서도 동점골을 터트려 단숨에 2-2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각각 5명씩 슈팅을 때려 승부를 확정하는 페널티 슛아웃을 진행했다.슛아웃에 나선 양 팀은 4명의 선수들이 차례로 나섰고 각각 한 차례씩 슈팅을 실패해 3-3 상황이 됐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성남시청의 이남용이 골을 넣지 못한 반면 인천시체육회의 정만재가 골을 성공해 그대로 인천시체육회가 우승하는 것처럼 보였다. 3-3 상황서 무효처리 '서든데스'로진땀승부… 올해 5관왕 타이틀 획득감독 "경기도 종합우승에 손 보태" 그러나 성남시청에서 비디오판독을 요청했고, 이를 심판진이 수용하면서 정만재의 골이 무효처리 됐다. 이유는 규정상 스틱의 뒷면(백스틱)으로 슈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