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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스포츠센터에서 불… 4명 연기 마셔 병원 이송
2025-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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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0번 버스 심야운행 폐지… 시민 편의 못 지키는 준공영제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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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령 선포] “한밤중 계엄… 내일 출근은 하는 건가” 두려움 속 시민들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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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서 우회전 차량에 고등학생 치여… 1명 사망 2명 부상
202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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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공휴일 공백 메우느라… 미뤄진 방학, 꼬여버린 학사일정
2025-01-12
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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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된 청년들, 가족과 분리 더 어렵다 [밀려오는 돌봄 멀어지는 독립·(中)] 지면기사
의무감 혹은 죄책감… 마음의 짐은 덜 수 없었다 다수가 돌봄 대상자에 ‘양가감정’ 주변서 정서적 도움 관계망 필요 장애·질병 등으로 아픈 가족의 돌봄과 생계를 책임지는 가족돌봄청년은 돌봄 대상자인 가족과 밀착된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가족을 향한 ‘양가감정’을 겪는 이들의 정서적 독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지역사회 내 관계망 구축이 우선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1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복지부가 가족돌봄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가족돌봄을 ‘원한다’(28%)는 응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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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방과후학교 강사들 “위탁업체 전환 중단하라”
경기도 내 초등학교에서 방과후학교 업무를 외부 업체에 맡기는 사례가 늘어나자 강사들이 임금 삭감 등이 현실화했다며 경기도교육청에 업무 위탁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1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해 협동조합 등 비영리 업체에만 가능했던 방과후학교 업무 위탁을 영리 업체까지 가능하도록 확대했다. 이 결과 도 내에서 방과후학교를 외부 업체에 위탁을 맡기는 학교는 지난 2022년 124개교에서 지난해 146개교, 올해 209개교까지 확대됐다. 방과후 강사들은 위탁 운영 확대로 임금이 삭감된 것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위탁업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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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서 벗어나고 싶은데, 벗어나기 무섭다 [밀려오는 돌봄 멀어지는 독립·(上)] 지면기사
‘가족돌봄 청년’ 마음까지 보듬어야 생계 책임 13~34살 전국 10만명 돌보는 가족서 정서적 독립 필요 올해 대학교에 입학한 홍모(20·용인 거주)양은 고교시절 내내 엄마를 돌봐야 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단 둘이 지내던 엄마가 당뇨 합병증으로 시각장애 1급 판정을 받으면서다. 그날 이후 홍양은 오전 6시반에 일어나 엄마의 아침과 점심밥을 차린 뒤 등교했고, 수업이 끝나면 집으로 직행해 집안일을 하고 저녁을 차렸다. 엄마를 병원에 데려가야 해 일주일에 두세 번은 학교도 가지 못했다. 그러나 홍 양은 늘 부족한 개인 시간보다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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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우체통 도입 ‘40년만에 새단장’ 지면기사
폐의약품·커피캡슐 등 회수물품 투함구 분리… 연내 90여개 우선설치 우체통이 40년 만에 모습을 바꾸고 자원재활용 창구로서 기능을 본격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우편물 등을 넣는 투함구가 두 개인 새로운 형태의 ‘에코 우체통’을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의 우체통은 1984년부터 쓰이던 형태다. 새 우체통은 회수물품에서 나올 수 있는 오염물질이 우편물과 섞일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우편물과 폐의약품, 사용한 커피캡슐 등 회수물품을 넣는 투함구를 분리했다. 또한 우편물 투함구는 우체국 2호(27㎝×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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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희생자 빠진’ 단원고 前교감… 경기도의회 교행위, 개정안 또 보류 지면기사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됐다가 이틀 뒤 숨진 채 발견된 고(故) 강민규 단원고 전 교감을 참사 희생자에 포함하는 내용이 담긴 조례 개정안이 16일 보류되면서, 참사 10년이 지나도록 강 전 교감은 희생자로 인정받지 못하게 됐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에서 ‘경기도교육청 4·16세월호참사 희생자 추모의 날 지정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심사를 보류했다. 개정 조례안에는 희생자에 ‘세월호에 승선했다가 참사의 영향으로 사망한 사람’을 추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국민의힘 이호동(수원8) 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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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비하인드] 운전자 안전 위협하는 ‘경사로 주차차단기’ 지면기사
주차장법상 규정외 세부지침無 ‘주의메시지’로 사고 예방 가능 지난 9일 파주시의 한 아웃렛 지하주차장 1층에서 미끄러져 내려오는 차량을 멈추게 하려다 숨진 70대 A씨(12월9일 인터넷 보도)는 아웃렛에서 일하는 재활용수거업체 직원이었다. 당시 A씨는 경사진 주차장 진입로에 내린 뒤 셔터와 차단기를 올려달라고 요청하다가, 불현듯 차가 움직이자 이를 막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했다. 내리막길에 설치된 주차장 차단기 앞에서 정차돼 있던 차량이 움직이다 사망사고로 이어진 사례는 앞서 또 있었다. 지난 10월 동두천에서 50대 여성 B씨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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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 이주배경아동·청소년에 한국어교육·돌봄 지원 지면기사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본부장·여인미)는 올해 경기도내 복지기관과 협력, 이주배경아동·청소년들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협력사업으로 ‘이주배경아동·청소년 지원사업’을 선정한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는 경기남부권 5개 복지기관을 선정해 올 한 해 총 4천380만원을 지원했다. 이주배경아동들은 해당 복지기관에서 한국어교육과 돌봄 지원 등을 받았다. 협력기관으로 선정된 오산 (사)나눔과비움은 8~18세 사이의 이주배경아동 10명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2회씩 한국어교실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이주배경아동 부모는 “아이가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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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육지원청 ‘진로 E:음 공유학교’ 포럼 개최 지면기사
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김선경)은 최근 진로 프로그램 ‘진로 E:음 공유학교’ 성과를 공유하는 포럼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진심(進心)에 진심(眞心)을’이란 주제로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포럼은 ‘진로 E:음 공유학교’의 ‘진(進)심(心)’ 프로그램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진로 교육의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수원 지역의 학생과 학부모, 교원, 지역사회 관계자 등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했다. 포럼은 공유학교 담당자의 운영 결과 보고를 시작으로, 학생의 공유학교 체험 후기, 학부모가 본 부모로서의 역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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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경사로서 트럭과 트레일러 사이에 낀 60대 심정지
16일 오후 12시47분께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의 한 도로에서 60대 남성이 캠핑트레일러와 트럭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심정지 상태의 60대 A씨를 병원에 이송했다. 소방당국은 A씨가 경사로에 주차해 둔 1t 트럭이 움직이는 것을 보고, 이를 멈추기 위해 운전석으로 이동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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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화장한 유골 뿌리는 ‘산분장’ 합법화 앞두고 규제 우려 지면기사
장사법 개정안 내년부터 시행 앞둬 장사시설 내·해안선 5㎞ 해양 한정 “의미있는 장소란 인식 간과” 지적 화장한 유골(골분)을 산과 바다 등지에 뿌리는 ‘산분장’의 활성화 내용을 담은 장사법 개정안이 내년부터 시행(7월12일자 3면 보도)을 앞두고 있지만, 세부 시행령에서 산분장이 가능한 구역을 지나치게 한정해 오히려 규제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장사등에관한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화장한 골분을 특정 장소에 뿌리는 장사 방법인 산분장이 합법화된다. 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