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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한 아파트서 화재…인명피해는 없어
용인시 기흥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20여분 만에 모두 잡혔다. 1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8분께 용인시 기흥구 청덕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3층 세대에서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지휘차 등 장비 14대와 소방관 등 인력 46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20여분 만에 불길을 모두 잡았다. 당시 현장에 있던 16명이 자력으로 대피하면서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재산 피해규모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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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승합차 타고 여의도 간다'… 유세차량 웃돈 줘도 품귀 지면기사
총선 3개월 앞두고 렌트 줄이어카니발 리무진 등 비용 4~5배로총선을 앞두고 선거유세용으로 이용하기 위한 승합차의 수요가 높아지자 품귀 현상이 빚어지면서 웃돈 거래까지 횡행하고 있다.18일 경기지역 렌터카 업계에 따르면 카니발 리무진 등 승합차는 뒷공간이 넓어 선거 물품을 보관하기 쉽고 비교적 많은 사람이 탈 수 있어 유세차량에 적합하기 때문에 선거철이면 어김없이 인기를 끌고 있다.올해 역시 총선 3개월여를 앞두고 렌터카 업계에선 해당 차량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할 만큼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용인시 수지구에서 5년째 중소규모의 렌터카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이달에만 카니발 리무진(개조용) 차량을 빌릴 수 있느냐는 문의가 세 번이나 왔다고 했다. 업체에서 보유한 카니발 차량은 이미 예약이 다 찬 상태다. A씨는 "중소규모의 렌터카 업체들은 카니발을 많이 보유해야 2~3대 정도다. 그렇다 보니 단톡방을 통해 선거기간인 4개월 동안 차량을 빌려줄 수 있느냐는 문의가 오가고 있다"고 했다.고양시 덕양구의 한 렌터카업체 대표 역시 "선거철에는 카니발 같은 승합차에 대한 문의가 많아 대비하려고 해도, 막상 선거가 다가오면 수요를 맞추기가 어렵다"고 했다.상황이 이렇자 일부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 사무실에서는 평소보다 4~5배나 많은 비용을 내고 유세 차량을 빌려야 하는 상황이 빚어지자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도내 한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 사무실 관계자는 "선거철이면 승합차 수요가 느는 건 알았지만, 정말 렌트 차량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웠다"며 "결국 한 달에 250만원을 주고 구했는데, 예상보다 5배나 많은 비용이 들어 당혹스러웠다"고 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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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불…1명 경상
광주시 탄벌동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불이나 1명이 경상을 입었다. 1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분께 광주시 탄벌동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검은색 연기와 불꽃이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건물 18층에서 불이 난 것을 확인하고 소방관 등 인력 68명과 지휘차 등 장비 24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불은 신고 접수 40여 분만인 오후 3시48분께 완전히 진압됐다. 이 화재로 18층에서 작업하다가 옥상으로 대피했던 40대 남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함께 옥상에 있던 다른 1명은 구조됐고, 5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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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점포 털이, 젊은층 놀이… "보는 사람 없어 가볍게 생각" 지면기사
2022년 1740건, 전년比 53% ↑범행 73.9%가 20대 이하 조사점주 "1~2개 절도는 다반사"무인점포에서 이뤄지는 절도행위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무인점포 털이가 1020세대의 놀이가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파주시의 한 무인점포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던 20대 남녀가 지난 14일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은 지난해 12월29일 오전 1시30분께 파주 금천동의 한 무인 인형뽑기 점포에서 쇠막대기를 사용해 기계를 부순 뒤 그 안에 있던 물품과 현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를 받고 있다. 점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이들을 붙잡은 것으로 전해졌다.지난달 용인시에서는 지역을 돌아다니며 무인점포를 턴 10대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이들은 가위와 망치 등을 이용해 점포에서 현금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2년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무인점포 절도 건수는 1천740건으로 월평균 145건에 달했다. 이는 전년(월평균 95건) 대비 53% 늘어난 수치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무인점포를 대상으로 한 범죄자의 73.9%가 20대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무인점포 업주들은 절도사건이 너무 많아 자포자기하는 심정이라고 하소연한다. 수원시 팔달구에서 무인 아이스크림 점포를 운영하는 점주 A씨는 "지난주에도 20대로 보이는 사람들이 3번이나 물건을 훔쳐갔다. CCTV로 확인한 것만 이만큼이라 실제로는 더 많을 수 있다"며 "물건 1~2개를 훔치는 건 너무 잦고 일일이 대응하기도 어려워 어느 정도의 손해는 감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전문가들은 청소년 등이 무인점포를 터는 행위를 범죄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문헌철 호남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이제 무인점포는 청소년들이 범죄를 모의하고 실행하는 공간이 됐다. 분명한 경고메시지를 줘서 절도는 범죄행위라는 걸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상원 동의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사람이 없다 보니 젊은 세대에게 무인점포에서 물건을 훔치는 행위가 가볍게 여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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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내 페인트 공장서 화재… 인명피해 없어
화성시 향남읍의 한 페인트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36분께 화성시 향남읍 백토리의 한 페인트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포함 인접 소방서 5~6곳의 인력과 장비가 모두 동원되는 '대응 2단계'까지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력 160명과 지휘차 등 장비 53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30여분 만에 초진에 성공하고 오후 9시14분께 비상발령을 해제했다. 화재 당시 공장 관계자 3명이 모두 대피하면서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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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혜택 넓혀 사각해소… '장애인교원 지원 조례' 개정한다 지면기사
기존 '중증 한정 제도' 경증까지도의회, 교육청 협의후 내달 발의"예산 확보·정책 개선 이뤄져야"경기도교육청이 지난 행정감사에서 장애교원을 위한 예산이 부풀려졌다는 지적을 받은 가운데(2023년 11월21일자 7면 보도=부담금 99% '장애교원지원 예산' 행감서도 질타) 경기도의회가 장애교원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방안을 담은 조례 개정을 준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15일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오창준(국·광주3) 도의원은 '경기도교육청 장애인교원 편의지원 조례 개정안'의 초안 작업을 끝냈다. 현재 도교육청과 협의에 나섰고, 오는 2월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이번 개정안은 그간 장애교원을 위한 지원책이 '중증' 장애인에 한정된 탓에 경증임에도 보행상 어려움을 겪는 장애교원들이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추진됐다.개정안 초안에는 중증이라는 단어가 모두 빠졌다. 중증장애인으로 한정됐던 지원제도를 보행상장애 등 경증장애가 있는 교원도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하기 위함이다. 구체적으로 중증장애인교원이 받을 수 있는 '근로지원인' 제도를 장애인교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근로지원인은 장애로 업무 수행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또한 장애인교원이 보행장애로 판정된 경우 전보 우대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도교육청은 '교육공무원인사관리세부기준'에 따라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을 우선 전보나 전보유예 등 전보 우대 대상자로 규정해 중증장애인만 인사 우대조치를 받을 수 있었다.도교육청 내에 장애인교원에 대한 편의지원 업무를 총괄 수행하는 전담인력을 두고, 소속 공무원 중 장애인지원관을 지정하는 내용도 추가됐다. 개정안 대표발의에 나선 오 의원은 "지난 행감에서 장애교원을 위한 도교육청의 예산문제를 지적했는데, 이후 변화가 더뎌 조례 개정을 준비하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도교육청이 장애교원을 위한 예산확보와 정책개선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도교육청은 해당 개정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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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운정신도시 통학순환버스 온다 지면기사
도교육청·파주시, 협약 체결3월부터 2개 노선 10대 운영경기도교육청이 파주에서 학생들의 편리한 통학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시범 운영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파주교육지원청 최은미 교육장과 김경일 파주시장이 통학순환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9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송미 제2부교육감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조성환 부위원장 등 주요 인사가 참여했다.교육청과 파주시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기점으로 통학순환버스의 성공적 안착과 파주지역 통학환경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통학순환버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상호 간 지원 ▲통학순환버스의 지속적인 예산 확보 ▲통학순환버스 확대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순환형 통학버스는 기존 통학버스와 달리, 중·고등학생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학교와 학교를 잇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파주시는 1월 중순 사업자를 선정해 오는 3월 운행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파주 운정신도시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에 2개 노선, 순환버스 10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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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교사 마음돌봄 '치유 시간'… 수원교육지원청, 사흘간 프로그램 지면기사
수원교육지원청 경기남서교권보호지원센터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교원 마음돌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원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동안 직무스트레스와 심리적 소진으로 지친 마음을 돌아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새해를 맞아 희망찬 마음으로 올해를 기대하는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본 프로그램은 경기남서권역의 초·중·고 교사가 참여해 3일 동안 총 6회기로 진행됐다.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개개인이 현재 인식하고 있는 각자의 어려움을 확인하고, 대처할 방법을 찾아봄으로써 일상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내용으로 펼쳐진 게 눈에 띈다.이번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서로의 어려움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동료의식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치유의 시간이 됐다"며 "지친 마음을 정리하고 잘해왔다며 서로를 격려하는 과정에서 새 힘이 생겨나는 놀라운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박준석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기 시작 전 한 해를 정리하며 희망찬 새해를 준비하는 것은 교사의 효능감을 높이기 위해 필요하다"며 "교사의 심리 지원을 통해 학교 교육력 회복이 이루어지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수원교육지원청 경기남서교권보호지원센터가 이달 10일부터 3일 동안 '교원 마음돌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수원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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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겨울방학 집중교육 나선 경기도교육청… 학습공백 채운다 지면기사
다문화학생 '꿈탄탄' 소규모 지도한글·소통 수업 등 전지역서 진행반도체학과 학생 '하이테크' 강화국내외 최신 이론·실습 전문 교육경기도교육청이 겨울방학에도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쓴다. 다문화 학생들에게 한국어교육을 지원하고, 특성화고 반도체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이테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1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다문화 꿈탄탄' 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 꿈탄탄은 방학 중 다문화학생의 학습 공백을 줄이기 위해 지원하는 맞춤형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이다.이 프로그램은 다문화학생에 대한 라포(상호신뢰)가 형성된 담임교사가 소규모로 학생들을 집중지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과 학습과 한국어교육이 같이 이뤄져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다. 구체적으로 ▲한국어 집중교육 ▲그림책과 함께하는 한글여행 ▲한국어 의사소통 수업 ▲한국문화 이해와 세계 문화 탐구 등으로 구성된다.특히 이번 한국어 집중교육은 전 지역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존에는 다문화 밀집지역 중심으로만 정책이 이뤄지는 한계가 있었다. 현재 도내 164개 초·중·고등학교에서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며, 다문화학생 2천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조영민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교육 소외 지역의 다문화학생에게 한국어교육을 지원해 교육의 공적 책임을 확대하고 맞춤형 교육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반도체 분야 특성화고 계약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겨울방학 기간 동안 하이테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도교육청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이 지난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국가전략산업과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실무형 기능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90여 명의 참가 학생들은 지난 8일부터 2주간 융기원 연구진과 반도체 공유대학 교수들로부터 국내외 반도체 최신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도교육청 김선경 진로직업교육과장은 "하이테크 특성화고 계약학과 운영으로 우수 교육 인프라를 직업교육 현장에 연결하고 직업계고 역량을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도내 공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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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교육공무직원 인사고충 해소… 동두천양주지원청 '맞춤상담' 지면기사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이 교육공무직원을 대상으로 인사상담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교육공무직원의 인사고충 해소를 위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동두천양주지역 소속 교육공무직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인사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인사상담은 현장에서 느끼는 직원들의 불편사항이나 인사분야 전반을 청취해 인사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 후에는 인사상담에 관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해 다음 인사상담에 반영할 계획이다.최길남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행정과장은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교육공무직원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고충을 청취했다"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