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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친구와 '온라인 소통'… 중국어 실력 쌓는 남양주 평내고 지면기사
도교육청 '국제교류운영학교' 일환학생들 양국 문화 소개 영상 교환펜팔편지에 SNS 주소 주고 받아실시간 수업 통해 질의응답 갖기도남양주시 평내고등학교가 대만의 송산고등학교와의 국제 교류를 통해 소통의 장을 넓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17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평내고에서 중국어 과목을 수강하는 2학년 학생들은 대만 타이베이시립 송산고등학교와 지난 8일 국제교류를 진행했다.경기도교육청의 '2023 세계와 소통하는 국제교류운영학교' 운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국제교류는 학생들의 중국어 실력을 늘리고 국제적 소양을 증진시키기 위해 기획됐다.양국 학생들은 'Show me the Korea, Show me the Taiwan'이라는 주제로 펜팔 편지쓰기, 양국 문화를 소개하는 영상 제작 공동프로젝트, 온라인 수업 진행, 컬처박스 주고받기 등의 활동을 했다.첫 번째로 학생들은 양국의 문화소개 영상을 교환했다. 양국 학생들은 서로의 국가와 문화에 대한 궁금한 사항들을 토의한 뒤 해당 주제를 기반으로 2~3명이 팀을 이뤄 중국어로 된 영상을 제작했다.두 번째로는 펜팔편지가 든 복주머니에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이미지로 만든 그립톡과 약과, 인삼차 등을 넣어 교환했다. 학생들은 편지에 자신의 SNS 주소를 공유해 서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갔다.마지막으로 구글미트(Google meet) 플랫폼을 활용해 실시간 온라인 수업 교류를 진행했다. 각국의 학생 대표가 나와 자국의 문화와 학교를 소개했고, 6명씩 팀을 구성해 서로의 문화에 대한 질문과 대답을 하는 공동과제를 진행했다.중국어를 가르치는 이화수 평내고 교사는 "1년간 배운 중국어를 활용하도록 실제와 유사한 환경을 온라인에서 조성하고자 노력했다"며 "학생들에게 중화권 문화에 대한 호기심을 일으키고 국제적 소양을 키우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이준호 평내고 교장은 "대만 송산고등학교와 온라인 수업교류활동을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지속적인 외국학교와 국제교류를 통해 미래지향적 글로컬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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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환자 넘치는데… '수액 치료제' 말라간다 지면기사
지난해 9월부터 유행… 품귀 현상빠른 치료 위해 '페라미플루' 선호동네병원 10곳중 3곳 "아예 없다"정부, 비축분 추가 방출 오늘 검토 최근 아동과 청소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급증하면서 일선 병원에서는 독감 수액의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1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독감은 지난해 9월부터 유행주의보 해제 없이 연중 유행 중이다. 코로나19 이후 다른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면역력이 악화된 상황 속에서 독감 유행이 예년 대비 이른 겨울철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경기도감염병관리지원단이 공개한 48주차(11월26일~12월2일) 기준 경기도 내 독감 의사환자 분율(외래환자 1천 명당 발열 등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은 43.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7명이나 증가한 수치다.상황이 이렇자 일선 병원에서 수액 형태로 주사하는 독감 치료제인 '페라미플루'가 빠르게 소진되며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독감에 걸린 시민들은 빠른 치료를 위해 약보다 페라미플루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지만, 물량이 없다 보니 페라미플루가 있는 병원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 보다도 어려운 실정이다.최근 독감을 앓았다는 A(34)씨는 "약은 5일 동안 먹어야 하는데, 수액은 한번 맞으면 효과가 나타나고 실비처리도 되다 보니까 수액을 맞았다"며 "회사 인근에 있는 병원에 몇 곳 전화해본 뒤에야 맞을 수 있었다"고 했다.실제 이날 수원과 용인시 등에서 독감 수액을 취급하던 동네 내과 및 이비인후과 10곳 중에서 3곳은 아예 물량이 없었다. 수원 우만동의 한 내과는 "지금은 페라미플루가 아예 없어서 일반 몸살 수액만 맞을 수 있다"며 "그전에도 수급이 어려워 조금씩 구해다 썼는데 현재는 아예 품절상태라 주문도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일부 물량이 남아있는 병원에서도 넘쳐나는 수요를 맞추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입을 모았다. 용인 수지에 있는 한 내과 관계자는 "두 달 전쯤부터 거의 다 떨어질 때쯤 최소한의 물량으로만 받고 있다. 지금은 1개가 남아있어도 아예 10개씩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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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중학생 8명 '무인점포 털이'… 용인동부경찰서, 1명 구속·7명 입건 지면기사
계획적으로 무인점포를 털고 다닌 중학생 8명이 경찰에 검거됐다.용인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14)군을 구속하고, 동갑인 B군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서울과 용인 등에서 관리자가 없는 무인점포에 들어가 가위와 망치 등을 이용해 키오스크를 여는 수법으로 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21차례에 걸쳐 총 870만원을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A군 등 8명은 서로 다른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로 SNS를 통해 알게 된 사이로 조사됐다. 이들은 SNS를 통해 날짜와 시간 등을 논의하며 관리자가 없는 무인점포를 대상으로 계획적인 범행을 저질러왔다. 한편 8명은 모두 중학교 2학년생으로, 만 14세가 7명, 13세가 1명이다.경찰 관계자는 "A군은 범행을 주도적으로 벌여 구속 조사했다"며 "15일 A군 등 7명은 검찰에 송치하고, 촉법소년인 1명에 대해서는 법원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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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무인점포 턴 중학생 8명 경찰에 붙잡혀
계획적으로 무인점포를 털고 다닌 중학생 8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14)군을 구속하고, 동갑인 B군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서울과 용인 등에서 관리자가 없는 무인점포에 들어가 가위와 망치 등을 이용해 키오스크를 여는 수법으로 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21차례에 걸쳐 총 870만원을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 A군 등 8명은 서로 다른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로 SNS를 통해 알게 된 사이로 조사됐다. 이들은 SNS를 통해 날짜와 시간 등을 논의하며 관리자가 없는 무인점포를 대상으로 계획적인 범행을 저질러왔다. 한편 8명은 모두 중학교 2학년생으로, 만 14세가 7명, 13세가 1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은 범행을 주도적으로 벌여 구속 조사했다"며 “15일 A군 등 7명은 검찰에 송치하고, 촉법소년인 1명에 대해서는 법원에 송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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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카페 '4년내 폐업선고' 지면기사
오늘부터 체험활동 금지 전시도 중단… 일정 기간 유예먹이주기 등 못해 업주들 타격13일 오전 찾은 화성시의 한 동물 카페. 야외 마당으로 이어지는 철제문을 열자 사슴과 양, 당나귀 등이 사람이 귀찮은 양 앉아있었다. 한 어린이는 푹신한 양털이 신기한 듯 누워있는 양을 손으로 꾹 눌렀다. 아이를 데리고 이곳을 찾았다는 A씨는 "동물원은 동물을 멀리서만 볼 수 있는데, 여기서는 직접 만지거나 먹이를 줄 수도 있어 종종 찾는다"고 말했다.카페 안에는 더 다양한 동물들이 있었다. 사람들이 직접 만질 수 있도록 제작된 중앙 우리에서는 기니피그와 돼지, 토끼가 먹이를 먹었다. 강아지들은 사람을 쫓아 카페 곳곳을 돌아다녔다.다만, 미어캣과 친칠라는 카페 안쪽에 위치한 유리장에 따로 전시돼있었다. 14일부터 만지기, 먹이주기 등의 동물 체험활동이 금지되는 야생동물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해당 업체 대표는 "법안이 변경될 걸 대비해 가축과 반려동물 위주로 체험 공간을 바꿔 놓았다"며 "그래도 미어캣은 인기가 많은 동물 중 하나라 타격이 크다"라고 했다.동물원수족관법과 야생생물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야생동물카페 등 동물원·수족관 이외 시설에서 살아있는 야생동물의 전시가 금지된다. 기존 업체들에 대해서는 4년간의 유예기간을 뒀지만, 먹이주기 등의 체험활동은 불가능하다.이형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대표는 "그동안 동물복지·사고 위험·인수감염병 등 때문에 야생동물 카페를 없애라는 목소리가 있었던 것"이라며 "법안 자체는 환영하지만 현재는 야생동물 중에서도 일부 포유류만 금지해 종류를 더 늘려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13일 오후 경기도내 한 이색동물 카페에서 어린이가 알파카를 구경하고 있다. 2023.12.13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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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개인정보 외부 유출' 수원 관내 초교… 내부결재는 없었다 지면기사
제공 기준 관련 가이드라인 없어"자치활동… 내부 공유 생각못해"수원시 내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12월8일자 5면 보도)된 가운데 일각에선 내부결재가 이뤄지지 않은 시스템 등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12일 A초등학교 등에 따르면 해당 학교는 'e-알리미'를 통해 진행된 학부모총회 사전투표 결과를 학부모회에 공유하는 과정에서 학교 구성원 1천332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파일을 학부모회 임원들에게 메일로 전송했다. 이 파일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의 이름과 전화번호, 투표결과 등이 포함돼 있었다.e-알리미는 학사정보 알림, 학사 통계, 투표 등 온라인 활동이 가능한 관공서 전용 공지 애플리케이션이다. 학교는 e-알리미를 사용하기 위해 학기 초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에게 개인정보와 함께 '개인정보 수집 동의서'와 '제3자 제공 동의서' 등을 받아 e-알리미 시스템에 등록·관리한다.이런 가운데 학교 측은 학부모회 업무를 지원하는 담당 교직원에게 해당 시스템의 관리자 권한을 넘겨줬던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가 일종의 자치활동인 학부모회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학교 시스템인 e-알리미의 공지, 투표 등의 제도를 활용하기 때문이다.그러나 관련 업무에서 개인정보 제공 기준과 관련한 가이드라인이 없었고, 개인정보가 학교 외부로 나가는 과정에서 내부결재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돼 부실 관리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통상적으로 개인정보는 접근권한을 가진 사람 자체가 제한적이고, 개인정보가 담긴 문서를 외부로 내보낼 때는 내부 승인결재가 이뤄지는 게 당연한데, 학교 시스템에 여과장치가 없었던 게 의문스럽다"며 "학교 내부망을 사용해 외부로 메일을 보낼 때 의무적으로 전자결재를 받도록 하는 등 학교 차원의 대안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학교 관계자는 "원래 학교에서 나가는 모든 안내문은 내부결재를 거쳐야 한다. 그런데 해당 업무는 학부모회라는 일종의 자치활동을 지원하는 업무이다 보니 학교 내부에 공유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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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술 마신 지인 성폭행한 30대 주한미군 입건
30대 주한미군이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형사 입건됐다. 오산경찰서는 성폭행 혐의로 30대 주한미군 A병장을 형사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A병장은 지난 9일 오전 5시께 가나 국적의 20대 여성 B씨가 거주하는 오산시 한 오피스텔에서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A병장은 평택시 송탄동의 한 주점에서 3개월 전부터 알고 지내던 B씨와 술을 마신 뒤 “데려다주겠다"고 제안하며 B씨의 자택으로 함께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A병장은 화장실을 쓰게 해달라며 B씨 주거지로 들어간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같은 날 오후 11시30분께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피해자 조사를 마치고, 미군 측에 A병장의 신병 확보를 요청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미군인 피의자는 헌병과 미정부대표와 같이 조사받아야 해서 날짜를 조정 중에 있다"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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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라온유치원 '1년간 농사'… 고사리손들이 가꾸는 '꼬마 텃밭' 지면기사
화성시 라온유치원이 1년 동안 여러 작물을 가꾸는 '꼬마 농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라온유치원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유아들이 농산물의 생장 과정을 자연스럽게 경험하여 자연 친화적인 삶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기 위해 기획됐다. 4월 텃밭 가꾸기부터 시작해 1년 동안 보리 수확, 모내기, 배추와 무 가꾸기, 추수, 보리 심기 순서로 진행됐다.4월 중순부터 유아들은 텃밭에 방울토마토, 당근, 수박, 호박, 가지 등 다양한 작물을 심고 수확해, 교실에서 함께 관찰해보고 먹어보기도 하며 텃밭 활동과 교실 활동이 연계되어 진행됐다.11월 중순에는 프로젝트의 마무리로 무와 배추를 수확해 가정에 나누는 행사 및 김장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김장 활동은 학부모 자원봉사자, 지역사회 시니어 봉사자, 교직원 등 라온유치원의 교육공동체가 함께 진행했다.이민애 원장은 "아이들이 꼬마 농부 프로젝트를 하며 또래와 협력하여 텃밭을 일구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자연과 더불어 살 줄 아는 어린이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화성시 라온유치원 유아들이 작물을 가꾸는 모습.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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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기다리다 차도로 밀려날라… 용인지원청, 상현초 통학로 개선 지면기사
市와 협력… 학생 대기장소 마련 용인교육지원청이 용인시와 함께 상현초등학교의 통학로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용인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상현초등학교 앞 사거리 횡단보도는 그동안 안전사고의 사각지대로 방치돼 왔었다. 경사가 높고 장소가 협소해 학생들이 일시에 몰리는 등하교 시간대에는 대기 중인 학생들이 차도로 밀려날 우려가 높았기 때문이다.이에 지원청과 지자체가 협업에 나섰다. 지원청은 신호 대기장소 뒤편의 상현초등학교 부지 일부를 학생 대기 장소로 확보해 용인시에 제공하기로 했다. 시청에서는 시청의 예산을 사용해 상현초등학교 담장을 학교 안쪽으로 이전하고, 해당 장소를 학생들의 대기 장소로 마련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이는 학교부지를 활용하여 용인시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게 되는 최초의 사례가 될 전망이다.김희정 교육장은 "이번 상현초등학교 사례를 통해 교육청과 시청의 협조를 통해 학생들의 통학 안전성을 개선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적극 지원과 협조를 해주신 용인시 시장께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용인시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활동을 위하여 새로운 모델을 발굴하고 개선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용인시 상현초등학교 학생들이 하교시간 학교 앞 횡단보도에 몰려있는 모습. /용인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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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그림책, 국립중앙도서관서 만난다 지면기사
평택 오성초 4학년 '출판기념회'ISBN 부여… 내일부터 전시회평택 오성초등학교는 4학년 학생들이 직접 만든 책의 출판기념회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오성초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성초 더드림 도서관에서 33명의 4학년 학생 전체가 참여해 만든 그림책의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이번 출판기념회에서 학생들은 각자 만든 책을 소개하고 소감을 발표했다. 이번 책 출판은 지난 3월 '꿈나래·생각나래 독서교육'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삶과 생각, 창의적 사고를 담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학생들은 좋아하는 내용이나 육하원칙을 활용해 스토리를 만들고, 그림책에 필요한 삽화까지 직접 그렸다. 이 책은 국제표준도서번호(ISBN)를 부여받고 전자책 형태로 국립중앙도서관에 납본됐다.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는 평택시립 오성도서관 1층 로비에서 학부모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출판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김정아 교장은 "자신의 재능과 끼를 키워 맺은 보람된 열매 '꼬마 작가' 탄생을 축하드리며 작가로서 첫발을 딛는 오늘을 잘 기억하여 20년 후 꼭 미래 베스트셀러 작가로 성장해 나가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평택 오성초등학교는 최근 교내 더드림도서관에서 4학년 학생들이 직접 만든 그림책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2023.12.4 /평택교육지원청 제공